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금융투자는 11일 에스디바이오센서에 대해 미국 기업 메리디언 바이오사이언스 인수합병을 통해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목표주가 6만 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에스디바이오센서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7975억원을 기록할 것이고 영업이익은 18.9% 감소한 316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대만을 비롯한 아시아권 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른 신속항원키트 수출 호조로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분석했다. 원재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영업이익률은 아시아향 대규모 공급계약 발생에 따른 ASP(평균판매단가) 감소와 인건비 증대에 따라 전분기 대비 4.9%포인트 감소할 것”이라며 “지난 8일 미국 체외진단 업체 메리디언 바이오사이언스 인수합병 계획을 밝히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리디언 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매출액 3억 1790만달러(한화 약 4119억원), 영업이익 9300만달러(한화 약 1205억원)를 기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메리디언의 강점을 우수한 미국내 영업력, NON-CONVID 중심의 제품 포트폴리오, 수익성이 높은 생명과학 부분의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KTB투자증권은 26일 에스디바이오센서에 대해 오미크론 확산에 따라 자가검사키트의 수요가 증가해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7만원에서 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KTB투자증권은 지난해 4분기 에스디바이오센서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4.1%, 33.2% 감소한 3999억원, 1666억원으로 추정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안정화에 따라 수요가 감소하면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코로나19 신종 변이인 오미크론 바이러스가 재확산하면서 지난해 12월부터 매출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지수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12월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의 FDA 긴급사용승인 획득 이후 미국에 약 2000억원 규모의 공급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며 “캐나다에도 1400억원 규모를 공급할 예정으로 올해부터 북미 매출 증가가 본격화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KTB투자증권은 올해 1분기 에스디바이오센서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분기 대비 165.7%, 164.6% 증가한 1조 625억원, 4408억원으로 추정했다. 북미뿐만 아니라 유럽, 아시아 국가의 신속항원검사 확대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에스디바이오센서는 1008억 원 규모의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를 미국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급계약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로 코로나19 5차 대유행이 시작되자 미국 시장 내 코로나19 자자검사키트 수요가 급증한 데 따른 것이다. 해당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COVID-19 At-Home Test)는 지난 24일 미국 식품의약국으로부터 긴급사용승인을 획득한 제품으로 95.3%와 100%의 높은 민감도와 특이도를 보인다. 이번 계약으로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는 글로벌 진단업체 A사에 공급된다. 미국 시장에서 전략적으로 A사에 독점 유통권을 부여해 순조롭게 시장 진입을 시도하겠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허태영 에스디바이오센서 대표는 “뛰어난 품질력과 우수한 생산력이 뒷받침되었기에 FDA 긴급사용승인을 획득한지 3주도 채 안된 시점에 큰 계약을 체결할 수 있었다”며 “올해 에스디바이오센서는 미국을 포함한 전세계에 우수한 제품을 다양한 플랫폼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에스디바이오센서가 유럽 최대 규모 의료기기 전시회(이하 MEDICA)에 참가해 ‘M10’ 런칭 세미나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M10’은 기존에 검체를 대형 실험실로 보내 진단하던 것을 개선해 현장에서 30~60분 내에 질병을 확진할 수 있는 분자진단방식의 현장진단기기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지난 이탈리아 입찰을 시작으로 덴마크, 포르투갈 등 유럽권의 여러 나라에서 ‘M10’의 시장성이 확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MEDICA에서의 런칭 세미나 이후에 다양한 국가에서 임상 평가를 진행해 ‘M10’의 입지를 다지겠다고 전했다. 허태영 에스디바이오센서 대표는 “기존 PCR 검사의 정확도는 유지하면서 결과를 30~60분 내 알 수 있게 개발했기에 어떤 의료 현장에서도 대량 확진 검사가 가능하다”며 “각 진단 방식이 가진 한계를 뛰어넘어 세계 현장진단을 이끌어 가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M10’은 올해 8월 해외에 출시했고 국내는 곧 출시 예정이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씨티씨바이오가 에스디바이오센서와 코로나-19 항체신속진단키트의 위수탁 공동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국내 대표적인 진단키트 개발 업체로, 지난 14일 코로나-19 진단키트를 미국에 대량으로 수출하는 등 유럽, 중동, 동남아 등 다수의 국가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씨티씨바이오와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전세계적으로 확산중인 코로나19로 인한 진단키트 수요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위수탁 공동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씨티씨바이오가 가장 먼저 공동생산하게 되는 제품은 에스디바이오센서의 STANDARD™ Q COVID-19 IgM/IgG Combo Test다. 회사 관계자는 “무증상 감염자의 경우 바이러스량이 적어 사용중인 유전자 검사로 분별이 어려울 수 있는데, 항체진단키트를 이용하면 확인이 가능하며 혈액 한방울로 10분안에 코로나-19 감염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STANDARD™ Q COVID-19 IgM/IgG Combo Test는 식약처 인증에 들어간 상태이며 허가와 동시에 생산할 계획이다. 성기홍 씨티씨바이오 대표는 “진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풀무원푸드앤컬처(대표 이동훈)는 위탁급식 사업장에 맞춤형 건강케어 서비스 강화를 위한 ‘지속가능식생활 체험 식단 프로그램’을 도입해 운영 중이라고 21일 밝혔습니다. 체험 식단은 풀무원의 ‘거꾸로 211 식사법’(채소 2 : 단백질 1 : 통곡물 1)을 기반으로 구성됐습니다. 채소부터 먹는 식습관을 통해 혈당 변화를 완만하게 하고, 식이섬유·단백질·파이토케미컬 등 다양한 영양소를 고르게 섭취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게 회사의 설명입니다. 식단은 아침에는 단백질·식이섬유 강화 메뉴를, 점심·저녁에는 지속가능식생활 식단을 제공하며 하루 1800kcal 수준으로 구성됐습니다. 구체적으로 ▲채소부터 먹는 ‘거꾸로 식사’ ▲20분 이상 식사·30번 이상 씹기 ▲다양한 식재료 활용 ▲저염·저당·저지방 식사 등 저속노화 4대 원칙이 반영됐습니다. 참가자들은 단순히 식단만 경험하는 것이 아니라, 인바디 측정과 영양 상담, 식단 설명회 등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건강 관리 솔루션을 제공받습니다. 특히 연속혈당측정기(CGM)와 전용 앱을 활용해 식사 전후 혈당 변화를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체험 종료 후에는 개인별 맞춤 결과 보고서도 제공되는데, 이를 통해 참가자는 본인의 건강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질적인 식습관 개선 효과를 체감할 수 있습니다. 회사는 지난 6~7월 자체 구내식당에서 1차 프로그램을 진행한 데 이어, 이달에는 아파트 커뮤니티 위탁급식 사업장 ‘웰니스 검암1·2단지’로 확대 운영했습니다. 참가자들은 혈당 안정, 체지방량 감소, 허리둘레 개선 등 긍정적 변화를 체감했으며, 식단 만족도도 높게 나타났다는 전언입니다.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이번 프로그램으로 축적된 데이터를 분석해 위탁급식 전 사업장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입니다. 단순한 식사 제공을 넘어 고객의 일과 건강을 함께 관리하는 멀티복합문화공간으로 발전시킨다는 전략입니다. 이동훈 풀무원푸드앤컬처 대표는 “지속가능식생활을 통해 고객이 건강한 식습관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맞춤형 건강케어큐레이션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새로운 급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지난 1995년 위탁급식 사업을 시작으로 컨세션, 휴게소, 전문 레스토랑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매주 ‘헬시데이(Healthy Day)’ 운영과 저속노화 식단 도입을 통해 건강 중심 식문화 확산에 나서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노르웨이 국방물자청(NDMA)과 K9 자주포 24문을 추가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2017년 K9 24문, 2022년 K9 4문에 이은 세 번째 계약입니다. 노르웨이 육군이 K9의 납기, 품질 및 실전 운용성능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해 계약이 성사됐습니다. 앞서 노르웨이 국방연구소(FFI)는 K9에 대해 예산과 납기, 성능 목표를 모두 충족했다고 호평한 바 있습니다. 이번에 공급되는 K9 자주포는 최신 통신 시스템을 적용하는 등 노르웨이 군의 요구에 맞춰 성능을 개선할 예정입니다. 노르웨이군의 전투체계 적용과 교육∙정비를 포함한 지속적인 군수지원 등 노르웨이 군에 최적화된 맞춤형 솔루션도 제공할 계획입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추가 계약을 통해 입증된 K9의 뛰어난 운용성능과 신뢰성을 기반으로 향후 노르웨이를 포함한 북유럽 국가에서 K9 도입 확대 및 다연장로켓 천무 등 후속 수출도 적극 추진해 나가며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방침입니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앞으로도 노르웨이의 국방력 강화에 기여하고 함께 성장하는 든든한 파트너로서 양국의 방산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새정부의 '생산적금융' 전환기조에 발맞춰 금융권 자본규제를 손질합니다. 부동산시장 자금쏠림 완화, 벤처기업 등 생산적 분야 자금유입이 목표입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19일 제1차 생산적금융 대전환 회의를 주재하면서 "국가경제의 방향타 역할을 하는 금융이 저성장·양극화 등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고 성장을 주도해 재도약하는 한국 경제의 미래를 만들어야 하지만 담보대출 등 손쉬운 이자수익을 추구한다는 비판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생산적금융으로 대전환을 위해 정책금융·금융회사·자본시장 3대전환을 추진할 것"이라며 "전면적인 감독개선으로 금융회사의 생산적금융 기능을 확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금융당국은 먼저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위험가중치(RW) 하한을 상향하기로 했습니다. 국내 은행들은 주담대 신용리스크를 평가할 때 대부분 '내부등급법'을 사용중입니다. 은행이 자체 추정한 부도율, 부도시 손실률 등을 토대로 주담대 RW가 산출되고 15%를 하한으로 설정했는데 20%로 상향조정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적정수준의 BIS자기자본비율(위험가중자산 대비 자기자본비율)을 유지해 재무건전성을 확보해야 하는 은행으로선 주담대 확대 유인이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금융당국은 은행권의 급격한 자본부담 확대를 감안해 신규취급분부터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금융위는 주담대 RW 조정으로 연간 최대 27조원가량 주담대가 축소될 수 있다고 추산했습니다. 은행의 주식보유 관련 위험가중치(RW)도 개선됩니다. 금융당국은 원칙적으로 주식에 RW 400%를 부과하도록 규제하고 있는데 250%로 낮추는 것입니다. 다만 단기매매(3년미만) 목적의 비상장주식, 가격변동성에 노출된 벤처캐피탈(벤처주식)에 한해 RW 400%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금융위는 주식RW 합리화를 통해 은행권 위험가중자산(RWA)이 31조6000억원 감소할 것으로 추산합니다. 그만큼 투자여력이 커지는 셈입니다. 또 금융위는 이 수치에 기업대출 평균 RW(43%)를 적용하면 최대 73조5000억원가량 투자확대가 가능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은행업 감독업무 시행세칙' 개정은 내년 1분기중 추진될 예정입니다. 금융당국은 오는 10월중 보험업권 자본규제 개선방안도 발표합니다. 요구자본 대비 가용자본이 100% 이상을 유지하도록 규제하는 신지급여력제도(K-ICS) 개선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생산적금융은 정부·유관기관, 금융권, 기업의 상호 이해와 협업이 중요하다"며 "생산적금융을 위한 정책금융·금융회사·자본시장 전환과제는 다양한 전문가와 수요자가 참석하는 실무TF를 구성해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인천국제공항공사와 공항 면세점 임대료 갈등을 겪어온 신라면세점이 결국 철수합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호텔신라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인천공항 면세점 DF1 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DF1 권역은 향수·화장품·주류·담배 등을 판매하는 구역입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2023년 인천공항 면세점 운영사업권 계약 이후 면세 시장은 주 고객군의 소비패턴 변화 및 구매력 감소 등으로 급격한 환경 변화가 있었다. 공사에 임대료 조정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영업을 지속하기에는 손실이 너무 큰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기업·주주가치 제고가 필요하다는 판단했다"며 "면세 산업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지만 수익성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신라면세점은 이번 철수 선언으로 약 1900억원의 위약금을 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이후 6개월간은 의무적으로 영업하며 정리 절차를 밟아야 합니다. 애초 신라면세점의 면세점 운영 기간은 2033년 6월 30일까지였습니다. 동일한 임대료 갈등을 겪고 있는 신세계면세점도 같은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앞서 두 면세점은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적자 운영 등을 이유로 여객 1인당 고정 단가로 산정되는 임대료를 40% 인하해달라며 법원에 조정신청을 냈습니다. 이후 법원에 조정을 신청해 25% 인하 필요성을 인정받았지만 인천공항공사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공항공사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임대료 조정에 대한 공사와 면세사업자 간 입장차가 원만히 해결되지 않아 사업 철수라는 상황이 빚어져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의무 영업 기간인 6개월 이내에 조속히 후속 사업자를 선정해 여객 불편이 없게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업계에서는 면세 업황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재입찰에서 결정될 임대료는 현재보다 현저히 낮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