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카카오[035720]는 지난 25일부터 3일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UN 산하 인권최고대표사무소가 주최한 제13차 'UN 기업과 인권 포럼'에 참석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UN 기업과 인권 포럼'은 UN 기업과 인권 이행지침(UNGP)의 실행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는 글로벌 포럼입니다. 이번에는 각국의 인터넷/IT 전문가 등 약 4000명이 참석했습니다. 카카오는 첫날 첫 번째 세션인 'AI 분야의 책임있는 비즈니스 행동'에 참여해 'AI와 이용자 간 건강한 상호작용 위한 윤리'를 발표했습니다. 발표를 맡은 하진화 카카오 CA협의체 ESG위원회 그룹기술윤리팀 프로젝트리더는 카카오가 기술기업으로서 이용자의 인권보호를 위한 노력을 소개했습니다. 하 리더는 발표에서 '카카오 AI 윤리'에 새롭게 추가된 조항을 발표했습니다. 신규 조항은 '이용자의 주체성'으로 인간이 AI에 과도하게 의존하는 것을 경계하고 신체적·정신적·사회적 안전을 위협하는 사용이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이는 한국인공지능법학회와 협의를 기반으로 결정했습니다. 카카오는 지난 2018년 1월, 국내 기업 중 최초로 '알고리즘 윤리헌장'을 발표한 데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KG모빌리티(이하 KGM)[003620]는 전기차 배터리에 의한 화재가 발생할 경우 최대 5억원을 보상하겠다는 방침을 12일 밝혔습니다. KGM에 따르면, 이날 발표한 전기차 배터리 안심 보상 프로그램은 최근 일부 브랜드들의 전기차 화재로 인해 고객의 불안감이 증폭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화재에 안전한 토레스 EVX 및 코란도 EV까지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어 이를 해소하려는 목적입니다. KGM 관계자는 "자사의 전기차 배터리로 인한 화재는 단 1건도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인천 화재사건 이후 배터리 구분없이 소비자들이 우려를 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토레스 EVX 및 코란도 EV가 화재 안전성이 탁월하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고객 피해 금액(최대 5억원)의 보상 결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KGM의 전기차 배터리 안심 보상 프로그램은 2024년식 토레스 EVX(밴 포함) 및 코란도 EV 등 전기차를 구매하는 고객이 충전 중 과충전으로 인한 배터리 화재, 주차 중 배터리 셀 자연 발화로 인한 화재가 발생할 경우 최대 5억원 내에서 고객이 입은 피해 전액을 보상합니다. 토레스 EVX는 지난 2023년 10월, 코란도 EV는 2024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진에어[272450]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로부터 국제항공안전평가 제도인 IOSA 재인증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진에어에 따르면, 항공기 안전 운항과 관련된 ‘ISM(IOSA Standards Manual) 16th Edition’의 약 920여개의 평가 항목에 대해 엄격한 심사를 거쳐 인증을 획득하며, 지난 2009년 첫 인증 이후 8번째 재인증을 받게 됐습니다. IOSA는 IATA가 항공사 안전에 대한 국제적 표준을 확립하고자 만든 평가 제도입니다. 이번 ISM 16th Edition은 운항, 정비, 객실, 운송, 화물, 항공보안 등 8개 부문에 대해 최신 안전 기준이 적용됐습니다. 진에어 관계자는 "이사회 내 안전위원회 운영, 임직원 안전 의식 함양 캠페인 진행, 안전 교육 및 훈련 등 안전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안전 운항 체계를 지속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덧불였습니다. 진에어는 지난 2009년 3월 국내 LCC 최초로 IOSA 첫 인증을 받은 이후 정기적으로 심사를 받으며 항공 운항 안전성을 확보해 왔습니다. 지난해에는 5월부터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KG모빌리티(이하 KGM)[003620]는 최근 화재가 발생한 중형 전기 SUV '토레스 EVX'가 빠른 시간 내 진화됨과 동시에 LFP 배터리 손상도 미비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화재 사고는 지난 16일 오후 3시께 부산 북구 강변도로를 달리던 '토레스 EVX'의 후미를 승용차가 추돌해 발생했으며, 승용차 앞부분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토레스 EVX까지 옮기며 차량 2대가 전소된 사고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인명피해는 다행히 발생하지 않았으며, 경찰과 소방당국은 추가적인 피해 규모 및 정확한 사고 원인 등을 조사 중입니다. 소방당국은 이날 26분 만에 차량 화재를 진압했습니다. 소방당국 측은 "일반 차량 화재 진압 시간으로 전기차 화재가 이렇게 빨리 진압된 사례는 찾아보기 힘들다"고 전했습니다. 대략 전기차 화재가 발생할 경우 배터리 등 전기차 핵심 부품의 과열 반응으로 통상 2시간 이상의 화재 진압 시간이 소요되고 있습니다. 진압 과정에서 물의 양은 4만L 가량이 소요되며 빠른 시간 내 진압이 어렵기 때문에 다양한 화재 진압 방법이 동원되는 상황입니다. KGM은 진압 이후 전소된 토레스 EVX를 KGM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국토교통부의 지난해 항공서비스 평가 결과 제주항공이 국내 항공사 중 시간준수성, 안전성 부문 모두 최고 점수를 획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부는 24일 '2022년 항공교통서비스 평가'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서비스 평가는 국내 항공사 10개와 지난 2020년과 2021년 코로나19로 평가 대상에서 제외됐던 외국적항공사 16개, 6개 국제공항을 대상으로 진행했습니다. 평가 부문은 시간준수성, 안전성, 소비자 보호 충실성, 이용자만족도로 구성했습니다. 시간준수성 부문의 경우 국내 항공사는 국내선과 국제선 2개로 구분해 평가가 이뤄졌으며, 안전성 부문은 국내 항공사만을 대상으로 평가가 진행됐습니다. 시간준수성 평가는 이착륙 시간을 기준으로 지연운항 여부를 평가해 점수가 매겨졌습니다. 평가 결과, 국내선에서는 제주항공과 플라이강원, 에어로케이가 A* 등급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했습니다. 국제선 시간준수성의 경우 국내 항공사 중에서는 제주항공과 에어부산이, 외국 항공사 중에서는 싱가포르항공, 에미레이트항공, 에티하드항공, 타이항공이 A**로 최고 점수를 획득했습니다. 반면, 에어캐나다항공은 공항에서 체류시간이 타 항공사 대비 짧고(약 10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 프리미엄 브랜드인 제네시스는 지나 20일(현지시각)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이하 IIHS)가 발표한 충돌평가에서 G80 전동화 모델이 최고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이하 TSP+)'를 획득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제네시스에 따르면, G80 전동화 모델의 TSP+ 획득으로 G70, G80, G90, GV60, GV70, GV80 등 IIHS에서 안전 성능을 평가받은 모든 차종이 TSP+ 등급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IIHS는 매년 미국 시장에 출시된 차량의 충돌 안전 성능 및 충돌 예방 성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과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특히 2012년부터 차량 전면부 일부만 충돌시켜 안전성을 평가하는 스몰 오버랩 테스트를 도입하는 등 엄격한 신차 안전평가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평가 이후 최고 안전성을 나타낸 차량에는 TSP+ 등급이, 양호한 수준의 성적을 낸 차량에는 TSP 등급이 매겨집니다. TSP+ 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운전석 스몰 오버랩 ▲조수석 스몰 오버랩 ▲전면 충돌 ▲측면 충돌 ▲지붕 강성 ▲머리지지대 등 6개 충돌 안전 항목 평가에서 모두 '훌륭함' 등급을 받아야 합니다. 이와 함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의 전기차 브랜드인 아이오닉이 올해 7월 출시한 전기 세단 '아이오닉 6'가 유럽 신차 안전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17일 현대차에 따르면, 최근 아이오닉 6가 유럽의 신차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인 '유로 NCAP'에서 최고 등급인 '별 다섯'을 획득했습니다. 이에 따라, 아이오닉 브랜드는 지난해 유로 NCAP 별 다섯 등급을 받은 아이오닉 5에 이어 2년 연속 같은 등급을 획득하며 정상급 안전성을 인정받았습니다. 유로 NCAP 테스트는 지난 1997년부터 시작된 유럽의 신차 평가 프로그램입니다. 유럽에서 판매 중인 자동차에 대한 안전성 검증 테스트를 실시해 매년 결과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아이오닉 6는 ▲성인 탑승자 보호 ▲어린이 탑승자 보호 ▲보행자 보호 ▲안전 보조 시스템 등 4개 평가 항목의 종합 평가서 최고 등급을 달성하며 뛰어난 안전성을 입증했습니다. 유로 NCAP 측은 "아이오닉 6가 정면과 측면 충돌테스트에서 승객 공간이 안전한 상태를 유지해 성인 및 어린이 탑승자의 주요 신체를 잘 보호했다"며 "전방 충돌방지 보조 등 첨단 안전 주행 보조시스템은 도로위에서 최고 수준의 안전성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쌍용자동차는 포스코와 함께 자사 새 중형 SUV인 토레스의 안전성을 알리는 행사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쌍용차에 따르면, 신차 개발 단계부터 포스코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맺으며 주요 모델에 첨단 고강도 소재를 폭넓게 활용 중입니다. 최근 출시한 토레스의 경우 동급 최고 수준인 78% 고장력 강판(340Mpa 이상)을 사용해 안전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이틀 간 진행됩다. 쌍용차는 행사를 통해 토레스 홍보와 동시에 차량의 뛰어난 안전성에 대해 중점적으로 알릴 계획입니다. 행사에 참석한 정용원 쌍용차 관리인과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 등 양사 핵심 관계자들은 앞으로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더 안전한 차량 개발을 위해 노력하자고 뜻을 모았습니다. 정용원 쌍용차 관리인은 "포스코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에 힘입어 뛰어난 안전성을 갖춘 세상에 없던 SUV 토레스를 개발해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양사간의 신뢰가 만들어 낸 결과로 앞으로도 확고한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연구 개발 노력이 지속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습니다.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은 "토레스의 성공적인 흥행을 기원하고 당사와 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기아[000270] 전기차 EV6가 유럽 신차평가 인증기관으로부터 안전성 최고 등급을 받는 성과를 안았습니다. 기아는 EV6가 유럽의 신차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인 ‘유로 NCAP’에서 최고 등급인 별 다섯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유로 NCAP에서 별 다섯을 획득한 아이오닉 5에 이어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하게 됐습니다. 유로 NCAP 테스트는 지난 1997년부터 시작된 유럽의 신차 평가 프로그램으로, 유럽에서 판매 중인 자동차에 대한 안전성을 검증하는 테스트를 실시해 결과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이번 평가에서 EV6는 ▲성인 탑승자 보호 ▲어린이 탑승자 보호 ▲보행자 보호 ▲안전 보조 시스템 평가 부문의 종합 평가 결과 최고 등급을 달성했습니다. 유로 NCAP측은 EV6가 정면 충돌테스트에서 승객 공간이 안정된 상태를 유지하며 탑승객의 무릎과 대퇴골을 잘 보호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측면 장애물 테스트에서도 탑승객의 주요 신체를 잘 보호했으며, 프론트 시트 및 헤드레스트 테스트에서도 후방 추돌 시 양호한 신체 보호기능을 확인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안전 보조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면세점이 중국 대형 유통기업들과 만나 한국 상품 판로 확대 및 관광객 유치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에서 중국 우상그룹(WUSHANG GROUP)과 왕푸징그룹(Wangfujing Group) 주요 경영진과 교류 행사를 열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양측은 하반기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재개에 따른 협업 가능성 등을 공유했습니다. 우상그룹은 중국 중부 지역 최대 규모의 쇼핑몰·마트 등을 운영하며 57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왕푸징그룹은 백화점·면세점·온라인몰 등을 아우르는 전국 단위 유통망을 보유한 기업으로, 회원 수는 약 2500만 명에 달합니다. 이날 행사에는 양호진 신세계디에프 영업본부장(전무), 문현규 본점장(상무), 곽종우 마케팅담당과 함께 판홍샹 우상그룹 동사장, 후용 왕푸징그룹 부총재, 윤기섭 KOTRA 우한무역관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신세계디에프 본사 컨퍼런스룸에서 한국 면세산업의 현황과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이들은 명동점 10층의 K-컬처 복합 쇼핑 공간, K-뷰티존, 미디어파사드 등 주요 매장 공간을 둘러보며 직접 체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중국 대표 유통기업들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 면세시장의 매력을 전달하고 다양한 마케팅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와 고객 기반 확장을 위한 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마련한 12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발급된 지 일주일이 지난 가운데 주요 프랜차이즈 가맹점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용처에 해당하는 가맹점들은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에 따른 추가 매출 상승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소비쿠폰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내수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두 차례에 걸쳐 1인당 25만~55만원을 지급하며 연 매출 30억원 이하 매장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신청자 본인의 주소지 기준 지역 내 오프라인 매장에서 쓸 수 있습니다. 직염점을 제외한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은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임을 알리는 포스터를 붙이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여기에 자체 프로모션까지 더해 매출 효과를 높이려는 움직임도 활발해졌습니다. 소비쿠폰 대표 수혜처로 꼽히는 편의점은 최근 1주일간 가정간편식(HMR) 매출이 급증했습니다. 여름을 맞아 아이스크림, 과일 등 매출 증가세도 눈에 띕니다. 양곡류 등 실제 가정에서 소비율이 높은 식재료와 생활용품 같은 비식품을 근처 편의점에서 구매한 소비자 또한 많았습니다. GS25는 소비쿠폰 발급이 시작된 7월 22일부터 28일까지 국·탕·찌개(냉장+냉동)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41% 급증했습니다. 국산 우육 매출은 256% 늘었고 국산 과일은 56% 신장했습니다. 생활용품 중에서는 롤티슈가 62%, 세탁세제가 46% 각각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CU에서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품목은 양곡으로 91% 증가했습니다. 채소와 정육은 각각 22%, 19% 올랐고 자체 건강기능식품 확대에 힘입어 건강식품 매출도 39% 늘었습니다. 주류도 19% 올랐는데 양주(위스키) 43%, 하이볼 33%, 맥주 29%, 소주 12%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비식품 중에서는 세탁세제가 47%, 티슈가 37% 매출이 늘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여름 관련 상품이 잘 팔렸습니다.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얼음 90%, 아이스크림 80%, 생수 50% 각각 올랐습니다. 쌀·잡곡 매출도 60% 증가했습니다. 이외에도 기저귀 60%, 가정용품(세제 등) 40%, 위생용품(티슈 등) 30% 각각 매출이 증가하며 편의점 장보기 수요 확대를 반영했습니다. 편의점 관계자는 “소비쿠폰 지급 이후 생필품 등을 중심으로 편의점 장보기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전반적으로 객단가가 상승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고객들의 알뜰 쇼핑을 돕기 위한 업계의 대대적인 행사들이 진행되고 있어 민생과 밀접한 품목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치킨 프랜차이즈업계도 소비쿠폰 효과를 누렸습니다. bhc는 이달 22~29일 치킨 매출이 7월 평균 동기 대비 약 10% 증가했습니다. 특히 주말이었던 26~27일 매출만 비교하면 전년 동기 대비 25% 신장했습니다. 제너시스BBQ도 같은 기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습니다. 회사 측은 창사 30주년 이벤트를 진행하는 마지막 주와 소비쿠폰 지급 시작 주가 맞물렸고 또 FC바르셀로나 서울 매치 티켓 증정 프로모션에 많은 고객이 참여한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에도 손님이 몰렸습니다. 롯데리아는 7월 22~28일까지 7일간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약 20% 신장했습니다. 맘스터치에 따르면 공공배달앱 ‘땡겨요’에서 발생한 매출은 전주 동요일 대비 52% 증가했습니다. 노브랜드버거는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17% 늘었고 주말 기준으로는 직전 주 대비 20%가량 증가했습니다. 커피 전문점 중에서는 이디야커피가 7월 22일부터 27일까지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25% 올랐습니다. 빽다방도 22~27일 6일간 매출이 전주 같은 기간보다 31% 뛰었습니다. 메가MGC커피는 정확한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지난 주말 가맹점 방문 고객이 전주 대비 늘어난 게 체감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빽다방, 한신포차, 홍콩반점0410, 새마을식당 등을 운영하는 더본코리아는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했던 지난 22일부터 6일간 가맹점 일 평균 매출이 전주 대비 평균 16% 증가했습니다. 의류 가맹점도 소비쿠폰 덕을 봤습니다. 패션그룹형지는 소비쿠폰 사용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22일과 23일 이틀간 여성복 브랜드 올리비아하슬러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5% 증가했습니다. 크로커다일레이디는 25%, 샤트렌은 20% 매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물론 이러한 매출 상승을 소비쿠폰만의 효과라고 단정 짓기는 어렵습니다. 폭염 같은 날씨 이슈나 성수기 시즌 운영 상품에 따라 프랜차이즈는 매주 매출 변동이 크기 때문입니다. 초복 및 자체 프로모션이 겹친 이유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업계는 소비쿠폰이 체감 가능한 소비 진작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소비쿠폰을 신청받기 시작한 지 일주일(21~27일) 만에 예상 지급 대상자의 78.4%인 3967만명이 신청하고 7조1200억원이 지급됐습니다. 소비쿠폰 지급과 사용이 이제 겨우 한 주 지난 만큼 프랜차이즈업계는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가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업계 관계자는 “대부분이 가맹점 중심으로 운영되는 치킨 등 외식 매장에서는 확실히 소비쿠폰 효과가 체감되고 있다”며 “업계는 이러한 고객 유입 흐름에 맞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프로모션 다각화에 주력하는 분위기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지상 방산의 수출 확대와 자회사인 한화오션의 고수익 선박 매출비중이 늘면서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2735억원, 영업이익 8644억원을 올렸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69%, 156% 증가한 수치입니다. 사업별로 보면 지상방산 부문은 매출 1조7732억원, 영업이익 55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113% 증가했습니다. 특히 다연장로켓 천무의 신속한 공급으로 해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3%가 늘어난 1조834억원을 차지했습니다. 항공 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6489억원으로 20%가 늘었으나 적자전환 됐습니다. 자회사인 한화오션은 상선사업부의 고수익 액화천연가스(LNG)선 판매가 확대되며 매출 3조2941억원, 영업이익 3717억원을 달성했습니다. 한화시스템은 매출 7682억원, 영업이익 33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2분기는 지상방산 부문 실적 호조와 한화오션의 안정적 실적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며 "하반기는 중동과 유럽 등을 중심으로 수주를 확대하고 누리호 4차 발사의 성공을 통해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