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 프렌차이즈업계의 배달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푸라닭 치킨이 홀 매장 판매 전략을 공개했습니다. 홀 전용 메뉴와 함께 스타 셰프와의 협업도 예고하며 홀 매장 경쟁력 확대를 차별화 전략으로 삼았습니다. '프리미엄 치킨 다이닝'을 표방하는 푸라닭 치킨의 시도가 성과를 거둘지 관심이 쏠니다. 푸라닭 치킨은 15일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아이더스에프엔비 본사 사옥에서 ‘푸라닭 2.0 브랜드 쇼케이스’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푸라닭 치킨은 브랜드 론칭 10주년을 맞아 새로운 비전 ‘푸라닭 2.0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신메뉴와 앞으로 선보일 컬래버레이션 메뉴를 소개했습니다. 이번 푸라닭 2.0 프로젝트의 핵심은 홀 매장의 차별화입니다. 이를 위해 푸라닭 치킨은 홀 매장을 새롭게 리뉴얼했습니다. 고급 인테리어 소재를 사용하고 조도 조절이 가능한 조명을 접목해 세련된 분위기를 내세웠습니다. 방문 고객과 배달기사의 동선을 분리해 매장 내 시식 고객의 '치킨 즐기는 시간'을 방해받지 않도록 했습니다. 직영점에서만 맛볼 수 있는 홀 운영 전용 메뉴도 선보였습니다. 시그니처 치킨 플래터는 시그너처 플래터 치킨과 사이드&토핑, 샐러드를 디저트처럼 층을 나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이 그룹 아이브(IVE) 장원영을 신규 모델로 발탁했습니다. 이로써 우리은행은 전세대에 사랑받는 아이유, 자산관리브랜드 '투체어스' 김희애, 5세대 대표 루키 아이돌 '라이즈(RIIZE)'에 이어 '원영적사고'·'럭키비키' 등으로 긍정적 마인드를 전파하는 장원영까지 트렌드를 이끄는 모델 라인업을 완성했습니다. 우리은행은 "MZ워너비를 넘어 시대의 아이콘으로 부상 중인 장원영을 추가 모델로 발탁했다"며 "전세대를 아우르는 브랜드 홍보모델 라인업을 통해 세대별 맞춤 마케팅을 강화하면서 더 젊고 트렌디한 브랜드이미지를 제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새롭게 선보인 '우리WON뱅킹 - WON MORE(원모어)' 광고캠페인은 장원영·라이즈(RIIZE) 등 두 아이돌 스타를 전면에 내세워 우리WON뱅킹의 진화된 모습을 알립니다. WON MORE는 우리WON뱅킹의 수많은 기능과 모든 계열사 금융서비스를 한데모아 '한층 더' 편리하게 제공하는 한편 고객중심을 최우선가치로 하는 우리은행의 철학을 담아 고객에 '한번 더 (ONE MORE)' 드리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우리은행은 설명합니다. 총 3편의 영상으로 구성된 이번 광고캠페인 중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2024 이슬라이브 페스티벌’ 공식 티켓 판매를 시작한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날 오후 12시부터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판매되고 있습니다. 이슬라이브 페스티벌은 오는 9월 7일 경기도 가평군 자라섬에서 진행하며 20세 이상 성인만 입장이 가능합니다. 앞서 지난 1일 오픈한 얼리버드 티켓 1000장은 40초만에 전량 매진되며 역대 최단 시간 판매를 기록했습니다. 하이트진로는 올해 흥행을 거두었던 진로골드 팝업스토어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이슬라이브 페스티벌도 테마파크형 뮤직페스티벌로 준비했습니다. 포토존, 브랜드존, 체험존, 굿즈샵 등 참여형 프로그램 등 즐길 거리가 다양합니다. 사진 촬영을 즐기는 MZ세대를 위해 이슬네컷, 쏘맥자격증 발급 등 사진촬영 공간을 배치했습니다. 퀸즈스마일 전용 어플을 활용한 안주류 사전예약 시스템으로 현장 대기 시간을 최소화했습니다. 켈리&테라 보이(맥주보이)도 운영할 예정입니다. 굿즈샵은 페스티벌 전용 굿즈 등 제품을 판매합니다. 올해 콘서트에는 가수 에일리, 멜로망스, 이무진, 다비치, 데이브레이크, 마이티 마우스, 키썸, 블리처스, 김나영 등 다양한 아티스트가 참여합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카카오[035720]가 자사의 역대 1분기 중 가장 높은 매출액을 기록했습니다. 9일 카카오에 따르면, 연결 기준 2024년 1분기 연결 매출이 1조988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2.5% 증가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한 1203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6%입니다. 당기순이익은 6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1.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플랫폼 사업 부문에서는 9548억원의 매출을 거둬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습니다. 플랫폼 부문 중 톡비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522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다음 등 포털비즈 매출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한 847억원으로 나타났습니다. 모빌리티·페이 등이 포함된 플랫폼 기타 매출은 카카오모빌리티 전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과 카카오페이의 해외 및 오프라인 결제액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5%,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348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콘텐츠 부문의 경우 매출은 1조3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습니다. 콘텐츠 부문 내 뮤직 매출은 468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02% 성장했습니다. SM엔터테인먼트 인수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은 가수 겸 배우 아이유와 2년 추가로 광고모델 계약을 연장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아이유는 2022년부터 총 4년 계약을 이어가면서 우리금융과 함께 하는 첫 장기모델이 됐습니다. 아이유는 처음 선보인 캠페인부터 'I+YOU=우리'라는 콘셉트로 '우리'라는 브랜드와 돋보이는 연결성을 보여줬다고 우리금융은 평가합니다. 모델과 브랜드의 높은 연결성은 소비자 반응으로 이어져 올해 3월 한국리서치 조사에서 금융그룹사 모델중 적합도·선호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아이유는 우리은행 자산관리 전문브랜드 '투체어스(Two Chairs)' 서비스를 받고 있는 우리은행·우리카드 고객이기도 합니다. 최근 아이유는 'LA에서 동생 생일선물 사주기' 브이로그 영상에서 우리카드 프리미엄 카드 '투체어스'를 사용해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전 연령층에서 사랑과 신뢰를 받는 아이유 이미지가 고객 곁에 함께하고 싶은 '우리' 브랜드 이미지와 시너지를 발휘해 광고계약을 연장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그간 아이유와 함께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고객이 기대하는 브랜드를 만들어온 만큼 올해 새로운 브랜드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은 28일 자산관리 브랜드 '투체어스(Two Chairs)' 모델로 배우 김희애를 발탁했다고 밝혔습니다. 투체어스는 우리은행 자산관리 전문브랜드로 엄선된 프라이빗뱅커(PB)를 비롯해 부동산·신탁·세무 등 각 분야 전문가로 이뤄져 있습니다. 이들은 투체어스라는 명칭 그대로 고객에 1대 1로 원스톱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김희애 이미지와 투체어스 자산관리서비스는 고품격이라는 점에서 일맥상통한다"며 "김희애가 기존 우리금융그룹 모델 아이유와 함께 전세대를 아우르는 우리은행 브랜드 이미지 구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우리은행은 다음달 아이유·김희애가 출연하는 '금융생활의 A to Z' 종합편 광고에서 최정상급 아이돌그룹 광고모델을 추가로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참이슬 신규 TV광고를 공개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신규 광고캠페인은 ‘이슬같이 깨끗한 다음날, 참이슬’ 슬로건 아래, 대나무숯으로 5번 거른 참이슬의 브랜드 특징을 소비자들에게 전달합니다. 이번 광고는 기존 이슬방울 캐릭터와 함께 대나무 캐릭터들이 새롭게 등장합니다. 광고는 “참이슬이 어떻게 더 깨끗해졌는지 알아?”라는 아이유의 속삭임과 함께 시작되며 변경된 라벨 속으로 카메라가 이동하면 이슬방울들이 모여 사는 이슬동산이 펼쳐집니다. 하이트진로는 TV광고 외에도 소셜 미디어를 통해 AI가 추천해주는 참이슬 칵테일 레시피 ‘이슬 챗린지’, 모델 아이유의 대표곡을 주제로 팔로워들과 소통하는 ‘이슬플레이’ 등 콘텐츠를 공개하고 소비자층을 공략해 나갈 계획입니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참이슬 브랜드 특징을 시각적 요소로 규모감 있게 표현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대세감을 형성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김주현 금융위원장은 24일 "금융이 국민 곁에서 국민에 힘이 되는 동반자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컨벤션에서 열린 '제8회 금융의날 기념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금융의 의미가 과거 채무자의 의무에 초점이 있었다면 현대에 와서는 기회의 실현이라는 측면으로 확장됐고 앞으로는 통합과 포용으로 더욱 확장될 것"이라며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금융의날은 금융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금융부문 종사자를 격려하기 위한 법정기념일로 올해 8회를 맞았습니다. 김 위원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금융발전 유공수상자와 가족, 금융협회·금융회사 대표·임직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융발전 유공포상으로 혁신금융, 포용금융, 저축·투자 부문에서 총 191점의 포상이 이뤄졌습니다. 먼저 철탑산업훈장(혁신금융)은 김대환 ㈜소만사 대표, 국민훈장석류장(포용금융)은 민은미 한국자산관리공사 실장에 수여됐습니다. 김대환 대표는 정보보호전문기업을 설립해 데이터 보호기술을 개발하고 안전한 금융전산 환경 구축에 기여했습니다. 민은미 실장은 소상공인·자영업자 채무조정 프로그램과 새출발기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손태승)은 자체 사회공헌 PR캠페인 '우리를 위해 우리가 간다!' 영상이 누적 조회수 1400만회를 넘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이 캠페인 영상에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어디든 달려가는 우리금융그룹의 모습을 신입사원으로 분한 광고모델 아이유와 함께 담았습니다. 지난해 11월말 TV광고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공개됐습니다. 재난재해시 긴급출동, 우리동네 선한가게 지원, 농어촌 학생과 함께 진로탐색 등 우리금융의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보여줬습니다. 우리금융그룹은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손태승 회장의 경영철학을 토대로 세상의 모든 '우리'를 위해 금융이 해야 할 일을 한다는 콘셉트의 브랜드 캠페인을 최근 2년간 꾸준히 진행해 왔다고 설명합니다. 올해부터는 우리금융 소공로 본사 외벽에 운영했던 현수막 글판을 디지털 광고판으로 교체해 사회공헌 캠페인을 대형 스크린으로도 볼 수 있게 됐습니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우리금융은 사회공헌활동과 브랜드 캠페인을 진정성 있게 수행하고 있다"며 "고객에 더 감사하는 마음으로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가 세심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소주 브랜드 ‘참이슬 후레쉬’의 지난해 판매량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10년간 연평균 5%씩 성장해온 참이슬 후레쉬의 지난해 판매량은 전년 대비 9% 늘었습니다. 지난해 엔데믹 이후 유흥 시장 판매량은 전년 대비 23% 증가하며 역대 최다 판매를 경신했습니다. 가정 시장에서도 코로나19 유행 이후 최근 2년간 연평균 10%씩 확대됐습니다. 참이슬 후레쉬는 대나무숯 여과공법을 활용해 잡미와 불순물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만듭니다. 또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소주 페스티벌 ‘이슬라이브’를 3년 만에 개최하는 등 다양한 컬래버레이션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올해도 소비자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대한민국 소주 1위 브랜드 참이슬 후레쉬의 정통성과 자부심을 이어가는 마케팅 활동은 물론, 소비자 니즈와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 활동을 통해 주류 시장을 선도해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참이슬(후레쉬·오리지널)은 1998년 10월 출시 이후 지난해 12월까지 24년 3개월간 누적 375억병 판매됐습니다. 1초당 49병씩 팔린 셈입니다. 지난해 11월에는 참이슬 후레쉬 페트 제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에 하정우(48)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 센터장이 선임되었습니다. 16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AI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의 AI 100조원 투자 등 AI 공약을 실현하기 위해 이재명 정부가 신설한 직책입니다. 선임된 하 수석은 대통령실 수석급 참모 가운데 최연소 인사입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 15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하 수석은 AI의 주권을 강조한 소버린 AI를 앞장서 제안하고 이끄는 인사이자 국가가 기업을 지원하고 기업은 성과를 공유하는 AI 선순환 성장전략을 강조한 AI 전문가"라며 "네이버 AI혁신센터장으로서의 현장경험이 국가 AI 정책으로 구현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선임 배경에 대해 밝혔습니다. 현직 네이버 Future AI 센터장이자 사단법인 '바른과학기술사회실현을 위한 국민연합' 공동대표인 하 수석은 2015년 네이버랩스에 입사해 AI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이후 2017년부터 3년간 네이버 클로바 AI 리서치 리더를 맡았으며 2020년 10월부터 네이버 AI랩 연구소장을 맡아 AI 중장기 선행기술 연구를 총괄한 바 있습니다. 하 수석은 글로벌 AI 시장에서 '소버린(주권) AI'를 강조하며 한국만의 AI 모델·인재 등 역량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어 특화 초거대 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X' 개발에 앞장섰으며 이런 그의 기조가 이재명 정부의 AI 정책 방향성과 맞았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 수석은 윤석열 전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에서 2년간 활동하기도 했으며 서울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산학 교류를 통한 AI 인재 교육에도 앞장서 업계에서는 AI 전문가로서 자격이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그룹이 '경영의 기본기'에 집중해 이해관계자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다졌습니다. SK그룹은 지난 13~14일 경기도 이천 SKMS 연구소에서 최태원 회장, 최재원 수석부회장, 최창원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주요 멤버사 CEO 20여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의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SK 경영진은 먼저 급변하는 세계 정세와 최근의 사이버 침해 사고 등 대내외적 위기 상황을 공유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고객과 사회에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는 '경영의 본질'로 돌아가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SK 경영진은 "신뢰받는 SK를 위한 재도약의 출발점은 철저한 반성을 통해 '경영의 본질'로 돌아가는 것"이라면서 "이는 '본원적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지속적인 가치를 창출하고 사회의 신뢰를 얻는 확실한 방법"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본원적 경쟁력'을 외부 환경에 흔들리지 않는 근본적이고 지속 가능한 경쟁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경영의 모든 영역에 '경영의 기본기'인 운영개선을 접목해 경영 내실을 빠르게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SK 경영진은 "운영의 기본과 원칙을 소홀히 하는 것이 위기의 근본 원인"이라 진단하고 "고객의 신뢰는 SK그룹이 존재하는 이유인 만큼 가장 근본적인 질문으로 돌아가 기업이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본질을 다시 살펴야 한다"라고 뜻을 공유했습니다. 더불어 SK 경영진은 이해관계자들의 질문 및 우려에 대한 해법을 찾아 답하고 책임 있는 실행을 해야 함을 강조하며 포트폴리오 리밸런싱과 운영개선의 성과와 한계를 점검하고 '본원적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SK그룹은 지난해부터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진행해 오며 단기 이익보다는 중장기적 관점의 생존과 성장을 위해 중복사업 재편, 우량자산 내재화, 미래성장사업 간 시너지 극대화를 추진해 재무 안정성도 강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SK그룹은 이 같은 자구책을 통해 AI/첨단 반도체 등 국가 핵심산업 육성에 기여한다는 계획 하에 SK하이닉스[000660]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 밸류체인, 데이터센터 등 AI 인프라, 에너지 설루션 등 성장 사업에 대규모 투자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번 경영전략회의에서 SK 경영진은 AI를 중심으로 한 성장전략과 그룹 차원의 시너지 방안도 함께 모색했습니다.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 AI를 그룹 미래 성장 전략의 중심축으로 삼고 사업 포트폴리오와 경영 방식을 변화시키자는 취지입니다. 마지막으로 SK 경영진은 "리더들이 먼저 나서서 구성원들이 패기를 발휘할 수 있는 '수펙스 추구 환경'을 조성해 '한마음 한 뜻'으로 위기 극복에 나서겠다"라고 결의했습니다. 수펙스(SUPEX, Super Excellent Level)는 지속적인 노력과 혁신을 통해 더 높은 수준에 도달하려는 자세를 뜻하는 SK의 경영철학입니다. SK 관계자는 "SK경영진은 그룹의 실질적인 변화를 시장과 이해관계자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전사적 실행력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라며 "이를 통해 SK가 신뢰를 회복하고 이해관계자들과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e심(eSIM) 이용자에 한해 신규 가입 등 신규 영업 활동을 재개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e심은 스마트폰에 내장된 가입자 식별 모듈을 뜻하며 물리적으로 단말기에 장착해야 하는 유심과는 달리 실제 물리적 재고가 필요 없습니다. SKT는 뉴스룸을 통해 이날부터 전국 2600개 T월드 매장에서 e심을 이용한 사용자에 한해 신규 가입과 번호이동을 받고, 기존 예약 고객들의 유심 교체에도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SKT는 아직 유심을 교체하지 않은 고객들에게 안내 문자를 발송할 예정이며 오는 20일부터는 유심 교체를 원하는 고객들이 직접 매장 방문일을 지정할 수 있는 예약 방식 등 유심 교체를 지속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SKT는 사이버 침해 사고 이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지난달 초 신규 영업 중단이라는 행정지도를 받았습니다. 부족한 유심 재고를 신규 영업이 아닌 교체 작업에 사용하라는 이유였습니다. 이에 지난달 5일부터 SKT는 전국 2600개 직영 및 대리점에서 신규 가입자 및 번호이동 유치를 중단했습니다. SKT는 오는 20일까지 유심 무상 교체를 신청한 예약자 대부분을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이후부터는 유심을 통한 신규 영업도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SKT는 일일 브리핑을 통해 16일 0시 기준 유심 교체 가입자 수는 누적 807만명이며 잔여 예약자는 182만명이라고 밝혔습니다. SKT 관계자는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해 '유심 교체'가 무엇보다 '최우선'이라는 자세로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보다 강화된 새 상법 개정안 통과에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최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원내대표 선거 등으로 국회 본회의 일정이 연기되었지만 상법 개정안 처리는 이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강하게 주장한 핵심 공약인 만큼 통과는 시간문제라는 시각이 강합니다. 특히, 새 상법 개정안을 두고 기업 경영권 방어와 같은 예상되는 리스크도 있지만 시장 투명성 강화 차원에서 추가적인 수혜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더불어 세부 조항에 따라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수혜 영역도 보다 확대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2일 국회 본회의 개최를 통해 상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새 원내대표 선출 이후 야당인 국민의힘과 협의를 거쳐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이에 따라 새 개정안 처리는 15일 이후로 밀리게 됐지만 이미 170석의 과반 의석을 보유한 여당이 주도하고 있는만큼 사실 상 통과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은 이달 13일 '코스피5000 특별위원회'를 신설해 국내 주식시장 제도 개선과 상법 개정안 입법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경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상법 개정안이 재발의되면 대통령의 신속한 재가를 전제로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통과부터 최종 법안 통과까지 최소 16일로 단축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입법 과정은 이전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상법 개정안은 지난 4월17일 재표결에 붙여져 가결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을 충족하지 못해 자동 폐기됐습니다. 이후 새 정권이 들어서면서 더불어민주당에서 보다 강화된 상법 개정안을 들고 나왔습니다. 이사 충실 의무를 회사는 물론 주주에게까지 확대 적용하는 것은 물론 분리 선출 감사위원을 한 명에서 두 명 이상으로 늘리고 이들 전원에게 '3% 룰'을 적용하도록 규정했습니다. 시행 역시 공포 즉시하기로 하는 등 과거 안보다 강력해 졌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새 개정안이 통과되면 경영권 방어와 같은 리스크 대응 비용으로 기업 장기 성장동력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지만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데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특히, 새 개정안 통과 기대감에 최근 대형 지주사를 포함해 증권사 등 금융업 관련주들의 기업가치가 크게 오른 가운데 수혜 영역이 추가적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김종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집중투표제와 감사위원 분리 선출확대 시 중소형 지주사도 대형 지주사에 후행해 상승 가능성이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박건영 KB증권 연구원은 "현재 선진국(G5 국가) 이사 충실의무 관련 법령에는 모두 판례를 기준으로 이사가 회사에 충실할 의무를 부담한다고 규정한다"며 "특히 이번 신정부의 상법 개정은 한국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 멀티플 재평가로 이어져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의 구조적 변화와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 유입을 가속화시킬 전망"이라고 진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