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SG닷컴은 오는 7일부터 추석 선물세트 본매장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마트몰에서는 빠른 배송 상품을 한데 모았습니다. 원하는 날짜에 받아볼 수 있는 ‘쓱배송’ 세트, 밤 11시까지 주문하면 다음날 도착하는 익일 ‘쓱1DAY배송’ 세트 등을 선정했습니다. 장보기 코너 ‘오반장(오늘의 반짝 장보기)’도 추석선물 중심으로 진행합니다. 매일 오전 9시 인기 선물세트를 선보입니다. 본매장 운영 기간 행사카드로 이마트몰 선물을 구매하면 최대 50% 상품 할인, 최대 50만원 상품권 증정 혜택을 받아볼 수 있습니다. 상품권 혜택은 즉시 할인으로도 적용 가능하며, 트레이더스 선물세트 구매 시에도 제공됩니다. 신세계몰과 신세계백화점몰에서는 브랜드, 카테고리별 추천 선물을 최대 40% 할인 판매합니다. 선물 상품을 구매하고 응모한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30만원을 SSG 상품권으로 되돌려주는 페이백 혜택도 선보입니다. SSG닷컴에서 판매하는 대부분의 선물세트는 모바일 ‘선물하기’ 서비스를 통해 전화번호만 알면 간편하게 보낼 수 있습니다. 한 번에 결제하고 여러 곳의 주소지로 배송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합니다. 김진설 SSG닷컴 마케팅담당은 "실속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SG닷컴이 전국 각지에 신선한 빵을 배송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했습니다. SSG닷컴(대표 강희석)은 ‘새벽빵’ 서비스 범위를 기존보다 넓혀 전국 81개 PP센터를 통해 실시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새벽빵은 신세계푸드에서 개발한 베이커리 상품을 이마트 매장에서 구워낸 뒤 당일 쓱배송으로 고객에게 판매하는 서비스입니다. 생산자로부터 소비자까지 상품 이동시간을 줄여 신선도를 끌어올리는 전략으로, 지난 9월 이마트 자양점·가든파이브점 등 11개 매장에서 시범운영을 시작한 바 있습니다. ‘아침에 갓 구운 빵’을 표방해 매일 아침 7시부터 이마트 베이커리 코너에서 미리 생지를 반죽해 저온 숙성한 뒤 고객이 주문하는 순간부터 오븐에 굽기 시작하는 ‘오더 투 베이크’ 방식으로 생산됩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빵은 SSG닷컴이 바로 집품해 오전 10시부터 첫 배송을 시작합니다. 고객은 온라인 주문으로 원하는 시간에 빵을 받아볼 수 있습니다. 온라인 전용 상품으로만 판매해 남은 물량은 전량 폐기한다는 설명입니다. 새벽빵 쓱배송은 권역별로 배송 가능 지역에 차이가 있으며, 배송이 불가한 경우에는 상품이 표시되지 않습니다. 서비스 확대에 맞춰 판매 상품에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SG닷컴(대표 강희석)은 오는 13일부터 22일까지 열흘간 신규 및 휴면 고객 대상으로 ‘99딜’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99딜이란 SSG닷컴이 선정한 상품 6종 중 1종을 선택해 최대 99%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는 행사입니다. SSG닷컴은 처음 이용하는 신규 고객 및 지난 7월 1일 이후 구매 이력이 없는 휴면 고객, 일명 ‘쓱린이’(쓱+어린이)를 대상으로 최대 99% 할인쿠폰을 발급합니다. 고객은 쓱배송이 가능한 딸기·계란·치즈돈까스·모듬어묵·스파게티 소스·물티슈 6개 상품 중 1개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정가로 구매할 경우 8000~9000원대에 판매하는 상품들을 쿠폰 적용 시 100원 이하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추가로 고객이 쓱배송·새벽배송을 경험할 수 있도록 100원 이상 구매시 사용 가능한 무료배송 쿠폰 3장도 함께 제공합니다. SSG닷컴은 고객이 자주 구매하는 스테디셀러 상품과 최대 99%까지 극대화한 할인율을 바탕으로, 신규 고객 및 하반기 구매 이력이 없는 고객을 확보해 연말 장보기 수요를 가져온다는 방침입니다. 이경준 SSG닷컴 e프로모션팀 팀장은 “2030 연령층이 선호하는 상품 및 반복 구매가 많은 상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SG닷컴(대표 강희석)이 PP센터 확장을 통해 자체 당일 배송인 쓱배송 물량 늘리기에 나섭니다. 온라인 스토어 ‘네오’와 더불어 전국 단위의 물류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투트랙’ 전략의 일환입니다. SSG닷컴은 지난 9월 중순 리뉴얼 공사를 마친 이마트 이천점 PP센터(Picking & Packing)의 시범운영을 종료하고 본격적으로 하루 최대 3000건의 온라인 주문 배송에 나선다고 4일 밝혔습니다. PP센터는 전국 110여개 이마트 매장을 활용한 SSG닷컴의 ‘온라인 물류 처리 공간’을 의미합니다. 각 PP센터는 규모에 따라 하루 최소 200건에서 최대 3000건에 이르는 온라인 장보기 주문량을 소화합니다. 이천점 PP센터는 전체 면적 1190㎡(약 360평)로, 규모를 16배 확장했습니다. 내부에는 ‘자동화 소터’와 ‘DAS(디지털분류시스템)’ 등 최첨단 설비도 구축했습니다. 이 설비들은 ‘피커(집품 작업자)’가 상품을 기계에 넣으면 자동 분류해서 ‘패커(포장 작업자)’에게 이동시켜 줍니다. 이외에도 구매 빈도가 높은 상품 선별에 최적화된 ‘DPS(디지털피킹시스템)’, 132㎡ 규모 콜드체인 시설을 마련해 입·출고 과정에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SG닷컴(대표 강희석)은 올해 상반기 연 매출 100억원 이하의 중소협력사 및 소상공인 수가 단독 법인으로 출범한 2019년보다 42% 늘었고, 같은 기간 매출은 65% 성장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SSG닷컴은 취급 품목 수를 늘리고 상품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소상공인의 입점을 지속 확대해왔습니다. 상생 크라우드 펀딩 ‘우르르’를 비롯해 전국 유명 패션 로드샵 브랜드 입점, 가락시장 당일 경매 농산물 판매 등이 대표적입니다. 그 중에서도 신선상품을 취급하는 소상공인·중소협력사의 약진이 눈에 띕니다. SSG닷컴은 당일 배송 서비스 ‘쓱배송’은 물론, 지난 2019년부터는 새벽배송도 시작했습니다. 이를 통해 과일·정육·수산물 등 1차 상품 납품 업체 뿐 아니라 밀키트·HMR(가정간편식)·베이커리·즉석식품 등 신규 입점이 활발하게 이뤄졌습니다. 지난해부터 보편화된 ‘비대면 쇼핑 트렌드’로 관련 상품의 매출이 급증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SSG닷컴에 따르면, 2019년 상반기 자사에 입점한 신선상품 취급 소상공인과 중소협력사의 전체 매출은 올해 227% 늘어났습니다. 업체당 반기 평균 매출액은 2억6000만원을 기록, 동기 대비 1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SG닷컴(대표 강희석)이 ‘쓱배송’의 주문 마감 시간을 늘려 당일 배송 서비스를 확대하고 온라인 장보기 고객의 쇼핑 편의 증진에 나섭니다. SSG닷컴은 이마트 성수점 PP(Picking & Packing)센터 배송권역의 당일 쓱배송 주문 마감 시간을 기존 오후 1시에서 오후 7시까지 6시간 더 늘렸다고 18일 밝혔습니다. PP센터는 이마트 점포 안에 있는 별도의 ‘온라인 주문 처리 공간’을 의미합니다. 이마트 성수점 PP센터 쓱배송을 이용하는 고객이 선택 가능한 배송 시간대는 기존 ‘16시~20시 사이’ 외에 ‘18시~21시 사이’와 ‘21시~24시 사이’ 두 가지 선택지가 추가됐습니다. 성수점을 시작으로 이달 중 자양점·왕십리점 PP센터를 비롯, 오는 10월까지 수도권 및 지방 광역시 20개 매장에도 같은 정책을 적용할 계획입니다. SSG닷컴은 주문 마감 시간 연장으로 배송 가능한 물량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올 하반기에 이마트 점포 리뉴얼을 통해 10곳 이상의 PP센터 물량 확대를 추진하고 마감 시간도 순차적으로 늘려 연말 기준으로 하루 최대 15만여 건의 주문을 처리한다는 계획입니다. 현재도 쓱배송의 경우 주문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SG닷컴(대표 강희석)이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초복 관련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삼복 중 첫 번째인 오는 11일 초복을 맞아 ‘삼복’ 단어의 앞글자를 활용한 ‘삼계탕’과 ‘복숭아’를 대표 상품으로 준비했습니다. SSG닷컴은 오는 8일과 9일 ‘쓱찬스’ 행사를 진행합니다. 쓱찬스는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이틀간 쓱배송·새벽배송으로 식품 카테고리 상품을 7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신선식품을 반값에 제공하는 행사입니다. 이번주는 복숭아를 50%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복날엔 계이득’ 기획전도 선보입니다. ‘하림 두마리 영계’·‘하림 냉장 백숙용 생닭’ 등 삼계탕용 닭을 최대 40% 할인합니다. 완도 활전복도 40% 할인, 손질 민어와 민물장어는 최대 30% 할인가에 판매합니다. 황기·대추 등이 들어간 ‘건강한 삼계탕 재료’, ‘능이버섯 삼계탕 재료’ 등 각종 삼계탕용 부재료도 함께 구성했습니다. HMR(Home Meal Replacement·가정간편식) 상품인 ‘피코크 진한삼계탕’과 ‘피포크 진한반계탕’을 30% 할인가에 판매합니다. 8일 오전 11시에는 SSG닷컴 라이브커머스 ‘쓱라이브’에서 ‘초복의 모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SSG닷컴이 미처 선물세트를 준비하지 못한 고객을 위해 추석 전날까지 당일 배송을 실시합니다. 명절 전날인 30일 오전 11시 59분까지 주문하면 당일 저녁에 받을 수 있게끔 한 것인데요. 더 빠른 배송을 위한 ‘퀵배송’도 함께 운영됩니다. 앞서 SSG닷컴은 지난 26일 오후 1시에 택배사 물량 증가와 배송 일정 등을 고려해 택배발송 상품 주문을 마감한 바 있습니다. 이후 자체 보유 물류망인 쓱배송과 새벽배송을 통해 마지막 추석 선물세트 수요까지 함께 잡는다는 전략입니다. 28일 SSG닷컴에 따르면 명절 전날까지 배송하는 상품은 과일, 정육, 수산 등 신선식품을 비롯해 건강기능식품, 위생용품, 화장품 등 인기 상품 200여종입니다. 새벽배송은 오는 29일 오후 11시 59분까지 주문하면 30일 새벽 6시 이전에 받아 볼 수 있게 했습니다. 회사는 오는 29일 오전 11시 59분까지 주문하면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 당일 퀵서비스로 상품을 전달하는 퀵배송도 병행할 계획입니다. 과일, 정육 등 일부 신선식품만 이용할 수 있는데요. 자세한 상품별 배송 가능 지역과 배송비는 상세 안내 페이지에서 확인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ㅣSSG닷컴이 ‘쓱배송’ 무료쿠폰을 1주일 간 무제한 제공한다. SSG닷컴은 오는 5일부터 11일까지 일주일 간 쓱배송 무료쿠폰을 무제한 발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마트몰 쓱배송 상품 1만원 이상 구매 때 사용 가능하며 기존 고객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존 무료배송 적용 금액은 4만원 이상이다. 이번 무료배송 쿠폰은 기간 내 무제한 다운로드 가능하다. 온라인 전용 센터 네오(NE.O)와 이마트 점포에서 판매하는 ‘쓱배송’ 가능 상품을 1만원 이상 구매하면 적용된다. 또한, 트레이더스 쓱배송 무료쿠폰도 무제한 발급받을 수 있다. 트레이더스 쓱배송 상품 5만원 이상 구매 때 사용 가능하다. 기존 정책은 10만원 이하 구매 때 배송비 3000원, 10만원 이상 구매 때 배송비 1000원을 내야 한다. 이마트몰과 트레이더스 쓱배송 첫 구매 고객에게는 상품 반값 쿠폰을 추가로 발급한다. 커피믹스, 라면, 휴지, 습기제거제 등 장바구니 인기 품목 8종을 최대 1만원 한도 내에서 할인받을 수 있다. 이 쿠폰은 무료 배송 쿠폰과 동시 사용이 가능하다. SSG닷컴은 오는 5일부터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기아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를 밑돌았지만, 증권사들의 목표주가 상향조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내년 미국 관세부담이 줄고 신차 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이유입니다. 기아는 지난 31일 3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8.2% 증가한 28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49.2% 감소한 1조5000억원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 2조1000억원을 하회했습니다. 김광식 교보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 컨센서스 하회는 관세 영향 1조2000억원, 품질비용 3930억원, 인센티브 2640억원 등 비용영향으로 분석된다"고 전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목표가를 12만3000원에서 14만5000원으로 높였습니다. 김 연구원은 "미국과 관세협상 타결로 내년 관세영향은 예상보다 1조4000억원 감소한 2조7000억원으로 추정돼 내년부터 이익증가가 예상된다"며 "북미시장에서 1분기와 1분기중에 볼륨SUV-HEV 모델 투입에 따른 점유율 확대와 인센티브 절감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문제는 유럽/인도 경쟁 과열"이라며 "유럽은 ICE/HEV 신차 투입(올해 3분기 Stonic/K4 /Sportage F/L, 올해 4분기 EV5)에 따른 4분기와 내년 1분기 점유율 확장여부를 확인해야 하고, 인도는10월 GST(상품/서비스세) 대규모 인하(자동차 28%->18%) 단행돼 수요회복 국면에 진입하는지 확인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신차 통한 유럽/인도 점유율 회복 추세만 확인된다면 넉넉한 업사이드 확보가 가능하다"고 짚었습니다. 김성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13만5000억원으로 높이고 "관세협상 타결에 따라 내년 관세부담 경감을 영업이익이 개선되고 친환경차 중심의 신차판매 확대를 통한 점유율 확대 및 제품믹스개선이 개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 김 연구원은 "종전 25% 관세 하에서 내년 관세부담이 3조9000억원(매출 대비 3.3%) 예상됐으나 관세 15% 타결에 따라 약 2조4000억원(매출 대비 2.0%) 수준으로 관세 부담이 경감돼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는 기존 25% 관세 기준 대비 17.2%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제시했습니다. 또한 "내년에도 신차 출시가 확대됨에 따라, 신차 효과를 통한 시장점유율 확대와 인센티브 완화로 수익성이 회복하는 흐름이 기대된다"며 "미국의 경우 수요가 강한 HEV 중심의 현지 생산 확대(텔루라이드, 스포티지 등)를 통해 미국 판매량 증가와 관세 영향 최소화 통한 수익성 확대를 동시에 추구할 것이며, 유럽의 경우도 슬로박 공장의 전동화 전환으로 인한 단산 영향이 마무리되고, 올해 하반기 출시된 EV4, EV5의 판매 본격화와 내년 상반기 EV2 출시로 BEV 풀라인업을 구축하며 BEV 중심 점유율 확대가 예상된다"고 전망했습니다. 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가를 15만원으로 높였습니다. 박 연구원은 "관세 리스크 경감, 엔비디아와 협력 기대감, 배당매력이 상향조정 이유"라며 "다만 유렵 EV 경쟁 재심화, 환율 변동성, 소프트웨어 중심 신차 초기 품질비용은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하늘 NH투자증권 연구원도 목표가를 15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4분기부터 본격적인 신차 출시 사이클에 돌입한다"며 "유럽 4분기 스포티지 PE(Product Enhancement, 상품성 개선), 스토닉 PE, K4, EV4, EV5, 26년 1분기 EV2 출시 예정이며, 미국은 내년 1분기 텔룰라이드 2세대, 하반기 셀토스 HEV 출시 예정, Ceed 단산으로 인한 슬로바키아 공장 생산량 감소는 EV4, EV2 생산 확대에 따라 가동률 회복할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창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가를 14만5000원으로 높이고 "단기적으로는 관세율 인하에 따른 가격 경쟁력 확보가 긍정적이며 장기적으로는 내년 2월 출시되는 2세대 델루라이드와 HEV 라인업 확장(기존 중형 중심에서 델루라이드 HEV로 대형급. 셀토스 HEV로 소형급까지 대응)에 따른 점유율 확대가 긍정적 요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카타르 라스라판 산업단지에서 추진되는 초대형 탄소 압축·이송설비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발주처는 카타르에너지 LNG(QatarEnergy LNG)이며, 설계·조달·시공 전 과정을 포함한 EPC 금액은 1조9100억원입니다. 이번 사업은 같은 단지의 LNG 액화플랜트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압축하고 수분을 제거한 뒤, 약 20km 지중 배관으로 폐 가스전 지하 공간까지 이송해 영구 격리하는 설비를 구축하는 것입니다. 시설이 가동되면 연간 4.1백만톤 규모의 이산화탄소를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어 카타르의 산업 배출 저감과 에너지 전환 정책 이행에 기여할 전망입니다. 공사는 안전한 압력·온도 제어 등 고도의 기술이 요구되며, 삼성물산이 단독으로 수행해 설계부터 시공까지 통합 경쟁력을 보여줄 계획입니다. 삼성물산은 ▲카타르 LNG 프로젝트 경험 인력의 투입 ▲검증된 협력업체와의 공정별 협업 ▲산업단지 기존 시설과의 간섭 최소화 등을 통해 공정 관리와 품질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준공 목표는 2030년으로, 본격 운영 시 LNG 액화 가치사슬과 탄소관리 인프라의 연계를 통해 중동 지역의 CCS 생태계 확산에도 긍정적 파급 효과가 기대됩니다. 이병수 삼성물산 해외영업실장(부사장)은 “카타르에서 축적한 대형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수주로 역할을 넓혔다”며 “태양광 등 기존 사업과 더해 지속가능 정책 구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삼성물산은 이번 수주를 계기로 태양광과 배터리저장장치 등 신재생에너지에 더해 탄소 압축·이송 분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글로벌 에너지 전환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한다는 구상입니다. 회사 측은 향후 공정 최적화와 안전 관리 표준을 고도화해 장거리 이송 구간의 안정성 확보, 유지보수 주기 최적화, 운영비 절감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코스피 4000 시대가 열리면서 국내 증시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해외 증시로 향했던 자금이 '국장(국내 주식시장)'으로 다시 돌아오는 이른바 '코리아 랠리' 현상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국내 대표 지수 ETF에 자금이 유입되고 있습니다. 삼성자산운용은 2002년 상장한 국내 최초 ETF인 'KODEX 200’이 올해들어 순자산 4조9604억원 증가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국내 증시에 상장된 모든 ETF 가운데 올해 순자산이 가장 많이 증가했습니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200이 한국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가장 효율적이고 신뢰도 높은 수단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이와 함께 순자산 10조원도 돌파하며 국내 주식형 ETF 1위의 자리를 더욱 공고히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ETF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반도체 기업을 필두로 AI, 전력, 조선, 방산, 원자력 등 국내 주식시장을 이끌어가는 산업들로 구성돼 있습니다. 국내 주식시장의 전반적인 성장에 폭넓게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란 설명입니다. 특히 올해는 개인 투자자들의 국내 증시 복귀로 자금유입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연초 이후 개인 순매수는 1조원을 돌파해 1조93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200은 국내 첫 ETF로서 투자자와 함께한 오랜 역사와 23년동안 검증된 운용 노하우를 통해 브랜드 신뢰도가 높게 형성되어 있다"며 "높은 유동성과 낮은 괴리율(시장 가격과 순자산 가치 차이)로 대규모 자금을 운용하는 투자자들에게 가장 선호되는 상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국내 주식시장이 전세계 주요 증시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이는 상황에서 KODEX 200 ETF 역시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며 "연초 이후 수익률 85.3%를 기록했고 최초 상장 이후 1064%(10배)를 기록했다"고 전했습니다. 정재욱 삼성자산운용 ETF운용3팀장은 "코스피 5000을 넘어서까지 KODEX 200은 투자자들의 핵심 자산으로 함께 성장해 나갈 것"이라며 "최근 코스피 랠리 속에서 KODEX 200에 대규모 자금이 유입된 것은 투자자들이 가장 기초적이고 검증된 시장 대표 지수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31일 엔비디아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반도체 AI 팩토리'를 구축한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종합반도체 기업으로서의 역량과 엔비디아의 GPU 기반 AI 기술의 시너지를 통해 업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AI 팩토리'를 구축, 반도체를 비롯한 글로벌 제조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향후 수년간 5만개 이상의 엔비디아 GPU를 도입해 AI 팩토리 인프라를 확충하고 엔비디아의 시뮬레이션 라이브러리 '옴니버스' 기반 디지털 트윈 제조 환경 구현을 가속화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가 추진하는 AI 팩토리는 반도체 제조 과정에서 생성되는 모든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스스로 학습하고 판단하는 지능형 제조 혁신 플랫폼입니다. AI 팩토리는 ▲설계 ▲공정 ▲운영 ▲장비 ▲품질관리 등 반도체 설계와 생산을 아우르는 모든 과정에 AI를 적용해 스스로 분석·예측·제어하는 '생각하는' 제조 시스템이 구현된 스마트 공장입니다. 삼성전자는 AI 팩토리 구축을 통해 차세대 반도체 개발·양산 주기를 단축하고 제조 효율성과 품질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AI 팩토리 구축과 함께 엔비디아에 ▲HBM3E ▲HBM4 ▲GDDR7 ▲SOCAMM2 등 차세대 메모리와 파운드리 서비스도 공급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미 공급 중인 메모리 제품뿐만 아니라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대폭 향상시킨 HBM4 공급을 엔비디아와 긴밀하게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 HBM4의 경우, 1c(10나노급 6세대) D램 기반에 4나노 로직 공정을 적용하고 설계를 최적화해 JEDEC 표준(8Gbps) 및 고객 요구를 상회하는 11Gbps 이상의 성능을 구현했습니다. 삼성전자 HBM4는 초고대역폭과 저전력 특성을 바탕으로 AI 모델 학습과 추론 속도를 높여 엔비디아의 AI 플랫폼 성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현재 삼성전자는 글로벌 전 고객사에게 HBM3E를 공급하고 있으며 HBM4도 샘플을 요청한 모든 고객사에 샘플 출하를 완료한 뒤 고객사 일정에 맞춰 양산 출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고객사 HBM4 수요에 차질 없이 대응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설비 투자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HBM 외에도 업계 최초로 개발한 고성능 그래픽 D램(GDDR7)과 차세대 저전력 메모리 모듈 SOCAMM2 공급도 협의 중이며 파운드리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미 일부 공정에서 엔비디아의 플랫폼을 활용해 반도체 AI 팩토리의 기반을 다져왔습니다. 이번 전략적 협력을 통해 양사는 축적된 협업의 노하우를 활용, 혁신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의 AI 컴퓨팅 기술인 ▲쿠리소(cuLitho) ▲쿠다-X(CUDA-X)를 도입해 미세 공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회로 왜곡을 AI가 실시간으로 예측·보정함으로써 공정 시뮬레이션 속도를 기존보다 20배 향상하고 설계 정확도와 개발 속도를 동시에 높였습니다. 또한, 생산 설비의 실시간 분석·이상 감지·자동 보정이 가능한 통합 제어 체계를 구축했으며 옴니버스 기반의 '디지털 트윈'을 통해 가상 공간에서 ▲설비 이상 감지 ▲고장 예측 ▲생산 일정 최적화 등도 구현 중입니다. 삼성전자는 AI 팩토리 구축을 위해 국내 팹리스, 장비, 소재 기업들과 전방위적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향후 AI 팩토리가 협력 중소기업들의 AI 역량 강화를 견인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발전시킨다는 전략입니다. 삼성전자는 AI 팩토리를 중심으로 엔비디아와 함께 국내외 파트너사 및 EDA 기업들과 차세대 반도체 설계 도구를 공동 개발하고 AI 기반 반도체 제조 표준을 선도해 AI 생태계 발전에 이바지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중소기업의 제조 경쟁력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AI·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기존 공장을 지능형 스마트 공장으로 고도화하는 '스마트공장3.0' 사업도 전개 중입니다. 삼성전자는 AI 모델과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을 고도화하고 관련 기술을 AI 팩토리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로 확대해 생성형 AI·로보틱스·디지털 트윈 등을 아우르는 차세대 AI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입니다. 삼성전자의 AI 모델은 엔비디아 GPU상에서 메가트론 프레임워크를 사용하여 구축됐습니다. 또한, 삼성전자는 다양한 제품의 제조 자동화 및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 전반에서 엔비디아 RTX PRO 6000 블랙웰 서버 에디션 플랫폼을 활용해 지능형 로봇의 상용화와 자율화 기술 고도화를 추진 중입니다.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의 다양한 AI 플랫폼을 기반으로 가상 시뮬레이션 데이터와 실제 로봇 데이터를 연결해, 현실 세계를 인식하고 스스로 판단·작동할 수 있는 로봇 플랫폼도 구현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엔비디아의 젯슨 토르 로보틱스 플랫폼을 활용하여 지능형 로봇의 AI 추론, 작업 수행, 안전 제어 기술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삼성전자는 엔비디아 및 국내 산·학·연과 차세대 지능형 기지국(AI-RAN) 기술 연구 및 실증을 위한 MOU를 체결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25년 이상 이어온 양사의 기술 협력이 맺은 결실로 업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AI 팩토리 구현이라는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다"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