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2만3000석 규모의 멀티스타디움(돔구장)을 결합한 복합쇼핑몰 '스타피드 청라' 건설에 가속도가 붙었습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하나금융그룹 및 글로벌 투자회사 베인캐피탈과 함께 스타필드 청라 복합쇼핑몰 건립을 위한 공동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신세계프라퍼티가 3000억원을 직접 투자하고, 하나금융그룹이 스타필드 청라 개발 투자를 위해 조성된 캡스톤자산운용펀드를 통해 2250억원 출자에 참여하며 베인캐피탈이 700억원을 직접 투자해 약 6000억원 규모의 공동 투자가 이뤄집니다. 따라서 ㈜스타필드 청라 지분은 신세계프라퍼티 50%, 캡스톤자산운용펀드가 40%, 베인캐피탈이 10%로 구성됩니다. 또한 하나금융그룹은 후순위 대출 형태로 추가 2700억원의 금융 자금을 약속해 총 4950억원을 지원, 스타필드 청라 개발의 안정적인 재원 마련에 힘을 싣습니다. 하나금융그룹은 은행, 증권, 보험, 자산운용 등 종합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대표 금융지주회사로 이번 투자에는 은행과 증권이 참여합니다. 하나금융그룹은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에 대규모 금융복합단지 '하나금융타운'을 조성해 하나금융그룹 본사, 데이터센터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프라퍼티는 지난해 1월 개장한 스타필드 수원에 1년 동안 약 1900만명이 방문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는 경기도 전체 인구수(약 1369만)보다 많은 수치입니다. 특히 1년간 스타필드 수원을 찾은 고객 중 절반 이상인 57%가 2030세대로 나타났습니다. 스타필드 수원은 'MZ세대 놀이터'를 표방하며 서울 지역 외 최초의 ‘별마당 도서관’, MZ세대 인기 패션·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펫파크, 푸드 편집숍 ‘바이츠 플레이스’ 등 다양한 콘텐츠로 젊은 층을 끌어들였습니다. 스타필드 수원은 오픈 1주년을 맞아 다음달 2일까지 다채로운 즐길거리를 준비했습니다. 오는 2월 2일까지 1층 타워 아트리움 일대에서 ‘레고 팬 아트 페어 with 스타필드’를 개최하고 레고 아티스트 33인의 작품 290여점을 무료로 전시합니다. 수원 지역 특색을 반영한 양승환 작가의 ‘화홍문 시보’와 레트로한 감성으로 유명한 윤민욱 작가의 ‘풍로’ 등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체험형 이벤트도 마련했습니다. ‘브릭풀’에서 레고 쌓기를 즐길 수 있으며 선착순 200명은 나만의 ‘레고 복주머니’를 만들 수 있습니다. 전시 관람 후 작품과 함께 찍은 사진을 필수 해시태그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프라퍼티인베스트먼트는 서철수 전 NH농협리츠운용 대표를 신임 대표로 선임하고 리츠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1일 밝혔습니다. 신세계프라퍼티인베스트먼트는 신세계프라퍼티가 100% 출자한 부동산 자산 관리(AMC) 전문기업으로 지난해 12월 설립됐습니다. 아직 초기 단계인 만큼 회사 운영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부동산과 금융 부문에 다년간의 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한 신임 대표를 선임했습니다. 서철수 대표는 2018년 NH농협리츠운용의 초대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후 NH프라임리츠와 NH올원리츠를 상장시켰습니다. KDB 산업은행 자금부, PF실 등에서 근무 후 한국투자신탁운용 SOC 본부장, 실물자산운용본부장을 거쳐 대체투자 최고투자책임자(CIO) 역임 등 30여년간 투자관리 부문에 매진했습니다. 신세계프라퍼티인베스트먼트는 모회사인 신세계프라퍼티의 핵심 자산인 스타필드 등을 기초로 하는 스폰서 리츠를 시장에 선보일 계획입니다. 특히 신세계프라퍼티의 우량자산을 공급할 파이프라인을 갖추고 신세계프라퍼티의 지분 참여를 통해 시장에 안정적인 리츠 상품을 공급,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입니다. 신세계프라퍼티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리츠 및 투자관리 전문가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프라퍼티는 지난달 26일 오픈한 스타필드 수원 방문객 수가 열흘 새 84만명을 넘어섰다고 7일 밝혔습니다. 스타필드 수원은 수원특례시 장안구 정자동에 위치한 수원 지역 최대 규모의 복합쇼핑몰로, MZ세대에 특화한 ‘2세대 스타필드’ 첫 매장입니다. 별마당 도서관과 홍대·성수에서만 볼 수 있던 패션·식음료·엔터테인먼트 콘텐츠들이 2030세대 중심으로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4층에서 7층까지 높게 트인 별마당 도서관에서는 매주 주말 문화 공연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도 뛰어나다는 게 신세계 측 설명입니다. 세수 확보 및 지역민 3000명 채용 등에 더해 스타필드 수원 방문객이 골목 곳곳으로 유입되면서 화서역 인근 상권도 활성화되고 있습니다. 신세계프라퍼티에 따르면 스타필드 수원 반경 150m 내에 있는 화서역 먹거리촌 점포 총 50여곳의 매출이 스타필드 개장 후 최대 4배 증가했습니다. 또 먹거리촌 방문객들이 협소한 점포 주차장이나 골목 대신 스타필드 수원 주차장을 이용하면서 인근 주차난과 통행 불편 해소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는 겁니다. 스타필드 수원은 개점 전 화서역 먹거리촌 점포 50여곳을 대상으로 ‘아트테리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프라퍼티는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 조성을 위해 광주광역시도시공사와 ‘어등산관광단지 부지 개발 공동 추진’ 사업 협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협약에는 구체적인 사업내역과 일정 및 협약이행보증금 등이 담겼습니다. 광주광역시도시공사는 관광단지 조성 사업 행정절차 이행과 토지 분양을 약속하고, 신세계프라퍼티는 유원지 부지를 호남권의 대표 관광거점으로 개발하기 위한 사업계획 수립 및 조성에 나섭니다.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는 신세계프라퍼티가 광주광역시 어등산 부지 41만7531㎡(약 12만6000평)에 추진하는 관광단지 유원지 조성 사업입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 개발·운영 노하우와 역량을 집약해 ‘2박 3일 스테이케이션’이 가능한 체류형 복합공간을 선보인다는 방침입니다. 오는 2030년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 1차 오픈, 2033년 최종 오픈을 목표로 공사 계획을 3단계로 구조화해 순차 추진합니다. 공공성이 높은 휴양·문화·운동·오락시설을 우선 완료할 계획입니다. 2025년 하반기에 부지 관리를 비롯한 사전 준비를 진행, 2027년 1·2단계 시설에 대한 착공을 개시합니다. 2033년까지 총 1조3403억원을 투자합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그룹은 경영전략실을 개편하며 기능 중심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강화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신세계그룹은 지난 9월 그룹 정기 임원 인사를 바탕으로 각 사별 세부 조직 개편을 통해 실행 방향 설정이 이루어졌다고 판단하고 후속 조직 개편을 실행합니다. 신임 경영전략실장에는 임영록 사장이 임명됐습니다. 임영록 사장은 신세계프라퍼티 대표도 겸직합니다. 임영록 신임 경영전략실장은 7년간 신세계프라퍼티 대표 직무를 수행했습니다. 새로운 유통 포맷인 스타필드를 시장에 안착시켰고 이 과정에서 그룹 내 여러 관계사와의 협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기존 지원본부와 재무본부 체제도 경영총괄과 경영지원총괄 조직으로 개편합니다. 경영총괄에는 허병훈 부사장이, 경영지원총괄에는 김민규 부사장이 각각 임명됐습니다. 신세계그룹은 이번 개편을 통해 경영전략실을 그룹 최고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안정적으로 보좌하는 본연의 업무를 강화, 최고경영진의 경영 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조직으로 성장시킨다는 방침입니다. 아울러 기능 중심의 조직 효율화를 통해 실무 기능은 현업으로 이관하고 각 사별 사업을 조정하고 통합하는 그룹의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할 계획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프라퍼티(대표 임영록)는 서울시 성수동에 도심형 복합상업시설 ‘스탈릿 성수’를 오픈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지하 2층~지상 9층·연면적 약 7150㎡의 규모로, 오피스와 상업 및 문화시설을 결합해 패션·문화·F&B(식음료) 등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스탈릿 성수는 강남과 강북 양쪽으로 모두 이동하기 쉽고 지하철 2호선 성수역과 브릿지로 연결돼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외관은 성수동의 특징을 나타내는 붉은색 벽돌로 지어져 오래된 공업 단지와 트렌디한 카페 등 성수동의 레트로 감성과의 조화를 고려했습니다. 신세계프라퍼티에 따르면 트렌디한 패션 브랜드와 체험형 콘셉트 스토어, 아트 플랫폼, 쇼룸 등을 입점시켜 재미와 희소성을 중시하는 MZ세대가 자신만의 취향을 발견하고 소비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습니다. 지하 1층은 공유 뷰티 플랫폼 ‘아데르’가 입점해 1인 1실의 공간에서 헤어·네일 등 뷰티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1층에서는 모나미가 '모나미 팩토리'를 주제로 체험형 콘셉트 스토어를 운영합니다. 2층 ‘스케줄 성수’에서는 디저트와 플레이트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습니다. 또 패션 플랫폼 ‘무신사’는 스탈릿 성수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프라퍼티(대표 임영록)는 ‘코람코에너지플러스리츠(코람코에너지리츠)’와 공동사업협약을 체결하고 ‘모빌리티·리테일 복합센터’ 개발에 나선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코람코에너지리츠는 전국 주요 거점도시에 위치한 주유소 170곳과 부속 상업시설을 운영해 투자자에게 연 6%대의 수익을 배당하는 코스피 상장 리츠입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이번 협약을 통해 코람코에너지리츠가 보유하고 있는 주유소를 물류와 상업시설이 어우러진 지역 거점 도심물류센터로 탈바꿈시킬 계획입니다. 협약에 따르면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 등 다년간의 대형유통시설 개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발 사업 전반을 총괄합니다. 개발 콘셉트 기획·사업성 검토부터 건축설계·시공과정의 공정관리까지 담당합니다. 모빌리티·리테일 복합센터는 도심 내 위치해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당일 배송으로 ‘라스트 마일’을 가능케 함과 동시에, 주유소의 입지적 강점을 기반으로 모빌리티 거점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라스트 마일이란 제품 및 서비스가 소비자와 만나는 최종 단계로, 신속한 배송·품질 유지·고객 만족 등이 핵심입니다. 또 다양한 F&B(식음료) 브랜드와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도 제공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스타필드 하남은 오는 12일까지 총 3일간 ‘상생 파머스 마켓’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국 농가들의 판로 확대를 돕고, 우수한 품질의 농산물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올해로 개점 5주년을 맞은 스타필드는 그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역 대표 시장인 신장시장·덕풍시장·안성맞춤시장 등 전통시장 대면개선과 브랜딩을 지원해 왔습니다. 이번 상생 파머스 마켓 역시 스타필드 상생활동의 일환으로, 지원 범위를 전국 농가로 넓혔습니다. 스타필드 하남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많은 농산품이 판매처를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중년여성농업인 CEO중앙연합회’와 손잡고 농산품 직거래 장터를 열었습니다. 전국 농가 20곳이 참여한 상생 파머스 마켓은 농업인들이 직접 재배하고 제조한 산지 특산품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행사에 참여한 한 농업인은 “추석은 굉장히 큰 대목 중 하나인데, 가족들이 모이기 힘들어지면서 자연스레 매출 타격도 입을 수밖에 없었다”며 “고객을 직접 만나 우리 농산물을 소개하고 판매할 수 있어 매우 기쁘고 이런 자리를 마련해 준 스타필드에 감사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프라퍼티(대표 임영록)는 스타필드 안성이 국제표준화기구(ISO)로부터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45001 : 2018) 인증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ISO45001은 산업재해 예방과 최적의 작업 환경 유지에 힘쓰고 이를 조직적으로 관리하는 경영 시스템을 갖춘 기업에 부여하는 안전보건 분야 국제 인증입니다. 대형쇼핑몰이 이 인증을 받은 건 스타필드 안성이 처음입니다. 스타필드 안성은 안전·보건관리절차 총 70종을 수립해 고객과 직원의 안전을 위한 방침을 세우고, 상황 발생에 따른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 시스템을 마련했습니다. 또 관리책임자, 안전관리자 등 책임자를 세부화해 안전보건을 위한 크로스 체크에 나섭니다. 전 구성원을 대상으로 안전보건 점검과 함께 안전의식 함양 및 역량강화 교육도 진행합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올해 말까지 스타필드 하남·고양 등 전 점포를 대상으로 인증을 추진합니다. 안전보건경영체제를 마련함으로써 유해위험요인을 사전에 방지하고 조직의 안전보건 인식 향상에 힘쓴다는 계획입니다.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는 “앞으로 안성뿐 아니라 전 스타필드를 대상으로 ISO45001 시스템을 도입해 직원과 고객 모두에게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CJ제일제당이 생분해성 바이오소재 ‘PHA(Polyhydroxyalkanoates)’의 글로벌 상용화를 본격 확대합니다. CJ제일제당은 스웨덴 바이오소재 컴파운딩 기업 ‘BIQ머티리얼즈’와 PHA 적용 인조잔디 충전재 사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BIQ머티리얼즈는 유럽 최초로 PHA 기반 충전재를 개발해 특허를 보유한 기업입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CJ제일제당은 인조잔디 충전재에 적합한 PHA 소재를 공급하고, BIQ머티리얼즈는 제품 생산을 담당합니다. 양사는 유럽 시장에서 PHA 상용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PHA는 미생물이 식물 유래 성분을 섭취해 세포 내에 축적하는 고분자 물질로 토양·해양·퇴비 환경에서 모두 분해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22년 PHA 상업 생산을 시작해 브랜드 ‘PHACT’를 론칭했습니다. 유럽연합(EU)은 인조잔디 충전재를 미세플라스틱 발생 주요 품목으로 지정하고, 오는 2031년부터 석유계 충전재 사용을 금지할 예정입니다. 회사는 이에 따른 친환경 충전재 수요 증가에 대응해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지난 3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혁성 CJ제일제당 BMS본부장과 프레드릭 베리에고르 BIQ머티리얼즈 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정혁성 본부장은 “유럽에서 PHA 적용 분야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 소재 솔루션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CJ제일제당의 미국 자회사 CJ바이오머티리얼즈는 ‘2025 바이오플라스틱 어워드 혁신상’을 수상했습니다. 비결정형 PHA(aPHA) 기술이 지속가능성과 확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CJ제일제당은 ▲코스맥스(화장품 용기) ▲이토추플라스틱스(일본 유통 협력) 등과도 협업하며 PHA 응용 시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31일 동원그룹은 2026년도 대표이사급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동원시스템즈는 패키징사업부문 대표에 윤성노 패키징영업본부장을 선임했습니다. 윤 신임 대표는 지난 1997년 입사 후 동원건설산업, 동원F&B 경영지원실장, 동원산업 인재전략실장 등을 거쳤습니다. 윤 신임 대표는 캔·페트·유리병 등 패키징 사업과 무균충전음료 등 신사업 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동원기술투자 대표이사에는 이진욱 동원산업 전략기획실장이 발탁됐습니다. 동원기술투자는 2022년 설립된 기업형 벤처캐피탈(CVC)로, 전략 투자와 신사업 발굴을 담당합니다. 1975년생인 이 신임 대표는 미쓰이스미토모은행, BNP파리바, 한국수출입은행 등을 거쳐 DL케미칼 CFO를 역임한 금융·재무 전문가입니다. 동원홈푸드는 중국 법인장으로 정해철 동원F&B 해외사업부 상무를 내정했습니다. 정해철 신임 법인장은 글로벌 식품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조미식품 사업 강화 역할을 맡습니다. 중국 법인은 소스·드레싱·시즈닝 등을 생산해 국내 식품기업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각 사업 부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잠재력과 전문성을 갖춘 인물을 발탁했다”며 “수산·식품·소재·물류 등 핵심 사업을 확장하고 신성장동력 발굴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롯데하이마트가 2025년 3분기 실적에서 총매출과 영업이익이 3분기 연속 개선되며 수익성 회복세를 이어갔습니다. 3분기 누계 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롯데하이마트는 3분기 총매출액이 7982억원, 누적 2조1923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0.5%, 2% 증가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순매출액은 6525억원, 누적 1조7757억원으로 감소했지만, 지난해 부가가치세 환급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각각 0.9% 감소, 0.1% 증가 수준입니다. 영업이익은 3분기 190억원, 누적 184억원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일회성 요인 제외 시 3분기 101억원, 누적 244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회사는 “내수 가전 시장 역성장 환경에서도 실질적인 이익 개선이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발표하며 ▲고객 평생 케어 서비스 ‘하이마트 안심 Care’ ▲PB 브랜드 ‘PLUX(플럭스)’ ▲경험형 매장 혁신 ▲온라인·오프라인 옴니채널 강화를 4대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습니다. ‘하이마트 안심 Care’ 매출은 9월 누적 기준 전년 대비 44% 증가했습니다. PB ‘PLUX’는 론칭 이후 주요 카테고리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하며 누적 매출이 6.4% 성장했습니다. 올해 리뉴얼한 18개 매장의 매출은 전년 대비 44% 늘었고, 이커머스 역시 9% 증가했습니다. 회사는 고객 불편 사전 해결을 위한 ‘가전설치 사전점검’ 및 ‘애플 성능 사전 진단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3D 도면 기반 ‘빌트인 플래너 솔루션’을 통해 상담 및 설치 편의성을 강화했습니다. 또 ‘하이마트 구독’과 ‘Total House Care’ 매장을 통해 제품·서비스 확장도 추진합니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핵심 전략 실행을 바탕으로 2025년 영업이익 100억원, 2029년 1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온·오프라인 통합 경험 강화와 PB 확대 등으로 수익 체질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올해 3개 분기만에 5조원을 훌쩍 넘는 순이익을 냈습니다. 지난해 연간 순이익(5조782억원)을 가뿐히 넘긴 역대 최대 실적입니다. 올들어 분기마다 1조7000억원 안팎의 순이익을 꾸준히 거둬들였다는 점을 토대로 남은 4분기까지 뒷심을 발휘한다면 7조원대 근접한 확정적인 '6조원 순이익 시대'에 최초 진입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금융은 균형잡힌 이익 포트폴리오를 토대로 비은행 이익기여도가 40%에 육박한다는 점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KB금융이 30일 발표한 3분기 경영실적을 보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지배기업지분순이익)은 5조1217억원으로 작년동기(4조3941억원) 대비 16.6%(7276억원) 큰폭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3분기 개별 순이익(1조6860억원)도 4.1%(663억원) 늘었습니다. KB금융은 이자이익·수수료이익 등 핵심이익의 균형성장과 안정적인 비용관리 노력의 결실이라고 설명합니다. 세부적으로 3분기 누적 순이자이익은 9조7049억원으로 1.3% 증가했습니다. 금리하락 사이클 지속, 가계대출 규제강화 등 불확실성이 높아진 시장환경에서도 핵심예금 증대를 통한 조달비용 감축과 적정 여신성장 등 전략적으로 대응한데 힘입었습니다.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1.96%로 전분기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고 은행 NIM은 조달비용 관리노력으로 대출자산 수익률 하락폭을 안정적으로 방어하며 1.74%를 기록했습니다. NIM은 금융회사 수익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지표입니다. 3분기 누적 비이자이익은 3조7390억원입니다. 기타영업손익 감소(15.4%↓)에도 순수수료이익(2조9524억원)이 3.5% 늘면서 견실한 이익체력을 유지했습니다. 9월말 현재 보통주자본(CET1)비율과 BIS자기자본비율은 각각 13.83%, 16.28% 입니다. 자산성장과 환율상승에 따른 위험가중자산(RWA) 증가에도 질적 성장에 기반한 효율적인 자본관리로 업계 최고 수준의 자본적정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요 계열사 경영실적을 보면 KB국민은행은 3분기 누적으로 3조3645억원의 순이익을 냈습니다. 작년동기(2조6179억원) 대비 무려 28.5%(7466억원) 증가한 것입니다. 증권·손해보험·카드·라이프생명 등 비은행부문의 이익기여도는 37%에 이릅니다. 기여도는 각 계열사 그룹연결 대상 재무제표상 당기순이익을 단순합산한 것입니다. KB금융은 은행-비은행 상호보완의 실적을 기반으로 그룹 순이익을 확대하며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입증했습니다. KB증권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4967억원입니다. 국내외 증시활황으로 브로커리지 수익이 크게 확대됐지만 부동산PF 사업장에 대한 선제적 충당금 적립 등 영향으로 작년동기대비 9.2%(501억원) 줄었습니다. KB손해보험 누적 당기순이익(7669억원)은 1년전보다 3.6% 증가했습니다. 수익성 높은 대체자산 투자확대로 이자수익이 늘었고 이는 투자손익(1442억→3942억원) 확대로 이어졌습니다. 계약서비스마진(CSM)은 9조4000억원입니다. 지급여력비율(K-ICS·잠정치)은 191.8%로 금융감독원 권고기준(130%)과 비교해 안정적인 수준입니다. KB국민카드는 가맹점수수료 인하로 인한 수수료이익 감소, 건전성 관리강화에 따른 대손비용 증가로 누적 당기순이익(2806억원)이 24.2%(898억원) 감소했습니다. KB라이프생명은 3분기 누적 순이익(개별기준)은 2548억원, CSM은 3조195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와 함께 KB금융 이사회는 작년 3분기 대비 135원 많은 주당 930원, 총 3357억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습니다. KB금융은 올해초 연간 배당총액 상향과 연중 자사주 매입효과가 반영되며 주당 현금배당금 점진적 상향이라는 주주환원 프레임워크 기조를 이어갔습니다. KB금융 재무담당 나상록 상무는 "국내경제 중심축이 부동산에서 자본시장으로 이동하는 전환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그룹 수익 구조의 질적 향상을 추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정책에 발맞춰 유망분야 성장지원과 실물경제 투자를 주도하는 생산적금융의 인프라 역할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