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G마켓이 신세계그룹과 알리바바의 조인트벤처(JV)와 함께 5년 내 거래액을 2배 이상 늘리고 해외 사업 확장을 가속화합니다. '글로벌-로컬 마켓'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건 G마켓은 21일 서울 코엑스에서 미디어데이를 열고 국내와 해외 시장을 이을 수 있는 플랫폼 구현 의지를 밝혔습니다. G마켓의 새로운 수장으로 부임한 장승환 대표는 이날 "G마켓이 다시 한번 국내 1등 오픈마켓으로 올라서기 위해 '국내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확장'이라는 두 축의 중장기 전략을 본격 추진하겠다"라고 발표했습니다. 이를 위해 G마켓은 초기 비용으로 내년에 7000억원을 투입하고 이후 매년 5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합니다. 이와 함께 AI, 고객 대상 프로모션에도 각각 연 1000억원을 사용할 예정입니다. 이러한 공격적인 투자로 G마켓은 2030년까지 거래액을 지금보다 100% 늘려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입니다. G마켓이 속한 신세계그룹은 지난달 18일 중국의 알리바바그룹과 합작법인 설립을 승인받고 본격적인 협업에 들어갔습니다. 합작법인은 산하에 G마켓과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를 자회사로 두게 됩니다. 장 대표는 "알리바바와의 합작을 통해 G마켓은 국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그룹은 2025년 추석 명절을 앞두고 중소 협력회사의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이번 납품대금 조기 지급에는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SSG닷컴 등 그룹 내 3개사가 참여하며 총 1만700여개 협력회사에 2000억원 규모의 대금이 지급됩니다. 신세계그룹은 고금리 기조와 함께 명절을 앞두고 상여금, 원자재 구매 등으로 자금 수요가 집중되는 중소 협력회사들의 자금 운용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지급 시기를 앞당기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납품대금 지급 시기를 기존 정산일로부터 최대 15일 앞당겨 9월 30일에서 10월 1일 사이 지급합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고금리·고물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자금을 운용할 수 있도록 중소협력사들의 납품대금을 앞당겨 지급한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2011년부터 동반성장펀드를 운영해 협력회사가 낮은 금리로 자금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그룹과 알리바바 인터내셔널(알리바바)이 손잡은 조인트벤처(JV)가 기업 결합 승인을 받아 공식 출범합니다. 알리바바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자본력, 신세계의 유통 노하우를 앞세운 이 JV가 쿠팡·네이버와 함께 국내 이커머스 판을 3강 구도로 재편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18일 공정위 발표에 따르면 신세계그룹과 알리바바의 합작 JV가 양사의 고객정보 및 데이터 관리에 대한 자진시정 조치를 기반으로 최종 승인됐습니다. JV의 핵심 자회사인 G마켓은 알리바바의 전 세계 유통망을 활용한 셀러들의 글로벌 진출을 올해 안에 시작할 계획입니다. JV는 G마켓과 함께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알리익스프레스)를 자회사로 두며 두 회사는 각각 독립적인 운영 체계를 유지합니다. 공정위의 공식 승인이 나온 만큼 신세계그룹과 알리바바는 JV 조직 구성과 이사회 개최, 사업 계획 수립 등을 위한 실무 작업에 즉각 돌입했습니다. G마켓에 등록된 60만 셀러들이 해외에 판매할 상품은 약 2000만개입니다. 상품 대다수는 한국 중소기업 제품입니다. 판매는 G마켓을 통해 알리바바의 글로벌 플랫폼에 입점하는 방식으로 이뤄집니다. 첫 진출 지역은 한국 상품에 대한 인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 강남점은 지하 1층에 3967㎡(1200평) 규모의 프리미엄 델리 전문관을 오픈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는 ‘스위트 파크’(2024년 2월), ‘하우스 오브 신세계’(2024년 6월), ‘신세계 마켓(2025년 2월)’에 이어 네번째 공간으로 이들 영업 면적을 모두 합하면 국내 최대 식품관 규모인 6000평(1만9835㎡)에 달합니다. 프리미엄 델리 전문관은 아시안, 한식, 양식 등 다양한 메뉴를 선보입니다. 아시안 장르는 지역을 세분화했습니다. 싱가폴식 레시피의 미쉐린 빕그루망 ‘윈디그리노스’, 태국 전통 메뉴를 선보이는 ‘남스 델리’, 흑백요리사 출신 중식 대가 여경래 쉐프와 협업한 상하이 명물 만두(성지엔빠오)를 현장에서 직접 만들어주는 ‘구오 만두’ 등을 한데 모았습니다. 일본 대표 오니기리 전문 매장인 ‘교토 오니마루’, 베트남 하노이 현지 유명 건강식 레스토랑인 ‘블루 버터플라이’ 등 각 지역 ‘오픈런 브랜드’도 국내에 처음 들여옵니다. 한식 장르에서는 미쉐린 1스타 레스토랑 오너 쉐프이자 흑백요리사 출신 김도윤 쉐프의 한식 면요리 전문 브랜드 ‘서연’, 제주 인기 음식점 숙성도의 숯불 돼지 덮밥 브랜드 ‘화돈점정’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가 외형 성장 속 식품관 리뉴얼 등 연이은 투자에 2분기 수익성이 떨어졌습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7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9% 감소했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6938억원으로 5.6% 증가했습니다. 백화점 사업 매출은 62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709억원을 기록해 13.3% 감소했습니다. 이상기후와 대내외 불확실성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에 매출이 소폭 줄었고 미래 준비를 위한 전략적 투자를 지속하면서 영업이익도 떨어졌습니다. 특히 2분기 신세계백화점은 센텀시티 ‘하이퍼그라운드’, 강남점 식품관(스위트파크·하우스오브신세계·신세계마켓), 본점 ‘더 헤리티지’와 ‘디 에스테이트’ 등을 순차적으로 리뉴얼했습니다. 하반기에는 지난해부터 이어져온 강남점 식품관 리뉴얼의 마지막 단계인 즉석조리식품(델리)코너 오픈으로 국내 최대 규모 식품관을 완성할 예정입니다. 국내 최고 수준의 럭셔리 라인업을 갖춘 신세계 본점 ‘더 리저브(舊 본관)’ 오픈도 앞두고 있습니다. 자회사 중 신세계디에프는 올 2분기 매출이 6051억원으로 22.9%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1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그룹이 카카오페이와의 간편결제 사업 협력 논의를 중단했습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은 전날인 17일 "카카오페이와 간편결제 사업 분야에서 상호 전략적 파트너십 논의를 진행해왔으나 각 사의 전략적 방향성 변화를 고려해 논의를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업 밸류에이션 등 주요 조건에는 이견이 없었지만 최근 카카오그룹의 투자 우선순위에 대한 전략 방향 변화 등에 따라 협업 추진에 대한 논의를 종료하기로 상호 합의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신세계그룹은 올 초부터 카카오페이와 간편결제 쓱(SSG)페이 지분 매각·협업을 위해 협상을 해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를 위해 사업부를 물적분할해 플래티넘페이먼츠를 설립한 바 있습니다. 신세계그룹은 매물의 가치를 4000억원대로 평가했지만 카카오페이는 이보다 낮은 금액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세계그룹은 "간편결제 사업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독자 성장을 추진하고 커머스와 페이 사업 분야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신세계그룹 계열 이커머스 G마켓이 오는 19일까지 신규 입점 브랜드를 대상으로 월간 프로모션 '신인의 한 수'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신인의 한 수'는 G마켓 카테고리매니저(CM)가 상품성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신규 판매자를 선별해 이들의 대표 상품을 특가로 선보이는 월 정례 기획전입니다. 이번 행사는 ▲모카썸 ▲올리비에스클로젯 ▲스타일아유 ▲바디블루 ▲소보제화 ▲탑모델 등 총 6개 신규 및 재입점 패션·잡화 브랜드가 참여합니다. 행사는 ▲균일가 코너 '99특가' ▲최대 70% 할인가 '릴레이 타임딜' ▲G마켓 단독 'SS시즌 신상' 등 총 세 가지 콘텐츠로 구성합니다. 먼저, '99특가'는 각 브랜드 대표상품을 9900원, 1만9900원, 2만9900원의 균일가로 판매하며 행사 기간 동안 총 12개 상품을 공개합니다. '릴레이 타임딜'은 매일 3회(10시, 14시, 20시)에 걸쳐 브랜드 대표 인기 상품을 최대 70% 할인가에 판매합니다. 배송비·환불·교환이 모두 무료인 '3무 혜택'도 적용되며 'SS시즌 신상품' 25종을 단독 특가로 선보입니다. 한편, 지난 5월 처음 진행된 '신인의 한 수' 1회 차 행사에서는 총 45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유튜브 등을 통한 허위사실 유포에 강력하게 법적 대응합니다. 11일 신세계그룹은 최근 ‘사이버 렉카’들이 퍼뜨리고 있는 정 회장 관련 허위 사실들이 심각한 명예훼손을 야기한다고 보고 정 회장이 민형사상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콘텐츠들은 정 회장은 물론 가족 구성원들을 거론하는 등 용인할 수 있는 수준을 한참 넘었다는 게 그룹 측 입장입니다. 이는 정 회장 개인뿐만 아니라 신세계그룹 브랜드 가치에도 중대한 손상을 가져올 수 있는 사안이기에 강력한 조치에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 회장은 악성 유튜버들의 신상을 파악하고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미국 등 해외 법원을 통해서도 소송과 정보공개 요청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또 앞으로 진행될 소송 과정에서 어떠한 자비도 없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신세계그룹 계열 이커머스 G마켓과 옥션이 해외직구 명품 부티크 '어도어럭스'를 입점시키고 명품 직구를 강화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어도어럭스는 유럽 등 글로벌 현지 인기 부티크 및 최신 트렌드의 명품 브랜드와 공식 파트너십을 맺고 있습니다. 특히, MZ세대를 겨냥한 인기 브랜드 큐레이션은 물론, 실속형 아이템·한정수량 리미티드 소개 등 다양한 테마의 명품 쇼핑을 기획해 주목받고 있습니다. G마켓과 옥션은 어도어럭스 입점을 통해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 라인업을 강화한다는 전략입니다. ▲스토우런던·스카로쏘·마이테레사 등 어도어럭스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브랜드와 이세이미야케 바오바오 ·더로우·버버리·스톤아일랜드·펜디·셀린느·미우미우 등의 명품 브랜드의 인기 제품을 제공합니다. 또 국내 고객에 최적화된 CS 시스템과 반품 프로세스도 함께 이용할 수 있습니다. G마켓은 어도어럭스 입점을 알리기 위해 31일까지 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30만원까지 할인되는 8% 할인쿠폰을 제공합니다. G마켓과 옥션 고객이라면 다운로드하여 사용할 수 있으며 해당 쿠폰은 G마켓과 옥션에서 선보이는 모든 어도어럭스 상품에 적용해 사용 가능합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가 경기 침체와 위축된 소비 심리에 1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신세계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3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8% 감소했다고 13일 공시했습니다. 같은 기간 총매출은 2조8780억원으로 2.1% 감소했습니다. 1분기 실적 부진은 소비 침체가 극심했던 탓입니다. 소비자 심리를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0보다 크면 경기가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나타냅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4월 소비자심리지수는 93.8로 지난해 12월부터 5개월 연속 100을 넘지 못하고 있습니다. 주력인 백화점 사업이 제 역할을 못해줬습니다. 백화점 매출은 1조7919억원으로 전년 대비 0.5%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5.1% 줄어든 107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럭셔리 워치, 하이주얼리 카테고리가 고신장했지만 패션 매출이 줄었습니다. 주요 점포 리뉴얼에 따라 감가상각비도 증가했습니다. 주요 자회사 중 면세점(신세계디에프)은 매출이 5618억원으로 전년 대비 15.4% 증가했고 영업손실 23억원을 기록해 전년(영입이익 72억원) 대비 적자전환했습니다. 시내면세점과 공항 매출이 전년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CJ제일제당이 생분해성 바이오소재 ‘PHA(Polyhydroxyalkanoates)’의 글로벌 상용화를 본격 확대합니다. CJ제일제당은 스웨덴 바이오소재 컴파운딩 기업 ‘BIQ머티리얼즈’와 PHA 적용 인조잔디 충전재 사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BIQ머티리얼즈는 유럽 최초로 PHA 기반 충전재를 개발해 특허를 보유한 기업입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CJ제일제당은 인조잔디 충전재에 적합한 PHA 소재를 공급하고, BIQ머티리얼즈는 제품 생산을 담당합니다. 양사는 유럽 시장에서 PHA 상용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PHA는 미생물이 식물 유래 성분을 섭취해 세포 내에 축적하는 고분자 물질로 토양·해양·퇴비 환경에서 모두 분해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22년 PHA 상업 생산을 시작해 브랜드 ‘PHACT’를 론칭했습니다. 유럽연합(EU)은 인조잔디 충전재를 미세플라스틱 발생 주요 품목으로 지정하고, 오는 2031년부터 석유계 충전재 사용을 금지할 예정입니다. 회사는 이에 따른 친환경 충전재 수요 증가에 대응해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지난 3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혁성 CJ제일제당 BMS본부장과 프레드릭 베리에고르 BIQ머티리얼즈 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정혁성 본부장은 “유럽에서 PHA 적용 분야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 소재 솔루션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CJ제일제당의 미국 자회사 CJ바이오머티리얼즈는 ‘2025 바이오플라스틱 어워드 혁신상’을 수상했습니다. 비결정형 PHA(aPHA) 기술이 지속가능성과 확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CJ제일제당은 ▲코스맥스(화장품 용기) ▲이토추플라스틱스(일본 유통 협력) 등과도 협업하며 PHA 응용 시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31일 동원그룹은 2026년도 대표이사급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동원시스템즈는 패키징사업부문 대표에 윤성노 패키징영업본부장을 선임했습니다. 윤 신임 대표는 지난 1997년 입사 후 동원건설산업, 동원F&B 경영지원실장, 동원산업 인재전략실장 등을 거쳤습니다. 윤 신임 대표는 캔·페트·유리병 등 패키징 사업과 무균충전음료 등 신사업 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동원기술투자 대표이사에는 이진욱 동원산업 전략기획실장이 발탁됐습니다. 동원기술투자는 2022년 설립된 기업형 벤처캐피탈(CVC)로, 전략 투자와 신사업 발굴을 담당합니다. 1975년생인 이 신임 대표는 미쓰이스미토모은행, BNP파리바, 한국수출입은행 등을 거쳐 DL케미칼 CFO를 역임한 금융·재무 전문가입니다. 동원홈푸드는 중국 법인장으로 정해철 동원F&B 해외사업부 상무를 내정했습니다. 정해철 신임 법인장은 글로벌 식품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조미식품 사업 강화 역할을 맡습니다. 중국 법인은 소스·드레싱·시즈닝 등을 생산해 국내 식품기업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각 사업 부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잠재력과 전문성을 갖춘 인물을 발탁했다”며 “수산·식품·소재·물류 등 핵심 사업을 확장하고 신성장동력 발굴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3분기 실적] 롯데하이마트, 누적 영업익 184억원…3분기 연속 수익성 개선](https://www.inthenews.co.kr/data/cache/public/photos/20251044/art_17618778599179_f7220b_120x90.jpg)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롯데하이마트가 2025년 3분기 실적에서 총매출과 영업이익이 3분기 연속 개선되며 수익성 회복세를 이어갔습니다. 3분기 누계 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롯데하이마트는 3분기 총매출액이 7982억원, 누적 2조1923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0.5%, 2% 증가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순매출액은 6525억원, 누적 1조7757억원으로 감소했지만, 지난해 부가가치세 환급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각각 0.9% 감소, 0.1% 증가 수준입니다. 영업이익은 3분기 190억원, 누적 184억원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일회성 요인 제외 시 3분기 101억원, 누적 244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회사는 “내수 가전 시장 역성장 환경에서도 실질적인 이익 개선이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발표하며 ▲고객 평생 케어 서비스 ‘하이마트 안심 Care’ ▲PB 브랜드 ‘PLUX(플럭스)’ ▲경험형 매장 혁신 ▲온라인·오프라인 옴니채널 강화를 4대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습니다. ‘하이마트 안심 Care’ 매출은 9월 누적 기준 전년 대비 44% 증가했습니다. PB ‘PLUX’는 론칭 이후 주요 카테고리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하며 누적 매출이 6.4% 성장했습니다. 올해 리뉴얼한 18개 매장의 매출은 전년 대비 44% 늘었고, 이커머스 역시 9% 증가했습니다. 회사는 고객 불편 사전 해결을 위한 ‘가전설치 사전점검’ 및 ‘애플 성능 사전 진단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3D 도면 기반 ‘빌트인 플래너 솔루션’을 통해 상담 및 설치 편의성을 강화했습니다. 또 ‘하이마트 구독’과 ‘Total House Care’ 매장을 통해 제품·서비스 확장도 추진합니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핵심 전략 실행을 바탕으로 2025년 영업이익 100억원, 2029년 1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온·오프라인 통합 경험 강화와 PB 확대 등으로 수익 체질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3분기 실적] KB금융 순익 5조 깨고 전인미답 6조 향해 간다](https://www.inthenews.co.kr/data/cache/public/photos/20251044/art_17618244330917_f81756_120x90.jpg)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올해 3개 분기만에 5조원을 훌쩍 넘는 순이익을 냈습니다. 지난해 연간 순이익(5조782억원)을 가뿐히 넘긴 역대 최대 실적입니다. 올들어 분기마다 1조7000억원 안팎의 순이익을 꾸준히 거둬들였다는 점을 토대로 남은 4분기까지 뒷심을 발휘한다면 7조원대 근접한 확정적인 '6조원 순이익 시대'에 최초 진입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금융은 균형잡힌 이익 포트폴리오를 토대로 비은행 이익기여도가 40%에 육박한다는 점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KB금융이 30일 발표한 3분기 경영실적을 보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지배기업지분순이익)은 5조1217억원으로 작년동기(4조3941억원) 대비 16.6%(7276억원) 큰폭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3분기 개별 순이익(1조6860억원)도 4.1%(663억원) 늘었습니다. KB금융은 이자이익·수수료이익 등 핵심이익의 균형성장과 안정적인 비용관리 노력의 결실이라고 설명합니다. 세부적으로 3분기 누적 순이자이익은 9조7049억원으로 1.3% 증가했습니다. 금리하락 사이클 지속, 가계대출 규제강화 등 불확실성이 높아진 시장환경에서도 핵심예금 증대를 통한 조달비용 감축과 적정 여신성장 등 전략적으로 대응한데 힘입었습니다.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1.96%로 전분기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고 은행 NIM은 조달비용 관리노력으로 대출자산 수익률 하락폭을 안정적으로 방어하며 1.74%를 기록했습니다. NIM은 금융회사 수익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지표입니다. 3분기 누적 비이자이익은 3조7390억원입니다. 기타영업손익 감소(15.4%↓)에도 순수수료이익(2조9524억원)이 3.5% 늘면서 견실한 이익체력을 유지했습니다. 9월말 현재 보통주자본(CET1)비율과 BIS자기자본비율은 각각 13.83%, 16.28% 입니다. 자산성장과 환율상승에 따른 위험가중자산(RWA) 증가에도 질적 성장에 기반한 효율적인 자본관리로 업계 최고 수준의 자본적정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요 계열사 경영실적을 보면 KB국민은행은 3분기 누적으로 3조3645억원의 순이익을 냈습니다. 작년동기(2조6179억원) 대비 무려 28.5%(7466억원) 증가한 것입니다. 증권·손해보험·카드·라이프생명 등 비은행부문의 이익기여도는 37%에 이릅니다. 기여도는 각 계열사 그룹연결 대상 재무제표상 당기순이익을 단순합산한 것입니다. KB금융은 은행-비은행 상호보완의 실적을 기반으로 그룹 순이익을 확대하며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입증했습니다. KB증권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4967억원입니다. 국내외 증시활황으로 브로커리지 수익이 크게 확대됐지만 부동산PF 사업장에 대한 선제적 충당금 적립 등 영향으로 작년동기대비 9.2%(501억원) 줄었습니다. KB손해보험 누적 당기순이익(7669억원)은 1년전보다 3.6% 증가했습니다. 수익성 높은 대체자산 투자확대로 이자수익이 늘었고 이는 투자손익(1442억→3942억원) 확대로 이어졌습니다. 계약서비스마진(CSM)은 9조4000억원입니다. 지급여력비율(K-ICS·잠정치)은 191.8%로 금융감독원 권고기준(130%)과 비교해 안정적인 수준입니다. KB국민카드는 가맹점수수료 인하로 인한 수수료이익 감소, 건전성 관리강화에 따른 대손비용 증가로 누적 당기순이익(2806억원)이 24.2%(898억원) 감소했습니다. KB라이프생명은 3분기 누적 순이익(개별기준)은 2548억원, CSM은 3조195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와 함께 KB금융 이사회는 작년 3분기 대비 135원 많은 주당 930원, 총 3357억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습니다. KB금융은 올해초 연간 배당총액 상향과 연중 자사주 매입효과가 반영되며 주당 현금배당금 점진적 상향이라는 주주환원 프레임워크 기조를 이어갔습니다. KB금융 재무담당 나상록 상무는 "국내경제 중심축이 부동산에서 자본시장으로 이동하는 전환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그룹 수익 구조의 질적 향상을 추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정책에 발맞춰 유망분야 성장지원과 실물경제 투자를 주도하는 생산적금융의 인프라 역할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