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하림그룹은 신선 직배송 식품플랫폼 '오드그로서'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오드그로서는 ‘남다른 식료품상’이라는 의미로 농장에서 수확해 손질한 신선한 식재료나 식품을 소비자가 바로 주문해 먹을 수 있는 일종의 ‘디지털 직거래 장터’ 개념입니다. 오드그로서는 ‘당일 생산, 당일 출고’ 원칙을 적용합니다. 달걀은 당일 산란, 닭고기와 오리고기는 당일 도계(압), 돼지고기는 도축 5일차(숙성 5일), 소고기는 부위별 최적 숙성을 거쳐 출고합니다. 쌀은 당일 도정, 참기름·들기름은 당일 착유, 샐러드는 당일 수확 원칙을 지킵니다. 또 오드그로서는 기존 식품 플랫폼과 달리 식품 식품사슬 전 과정을 책임지는 C2C(Cut to Consume) 서비스를 도입했습니다. 농장에서의 수확∙도축∙도계 시점부터 합포장∙직배송을 통해 최종적으로 고객이 맛보는 시점까지 전 과정을 직접 관리하는 신선 식품 직송 서비스 모델임을 강조했습니다. 하림이 1500억원을 투자해 만든 온라인 첨단물류센터 FBH가 이 같은 직송 시스템을 뒷받침합니다. 하림 FBH는 식품 제조공장과 물류센터가 컨베이어벨트로 연결돼 생산이 끝난 제품이 별도의 운송 과정 없이 곧바로 물류센터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대한통운은 주 7일 배송 서비스 ‘매일 오네(O-NE)’를 전국 40개 시군 134개 읍면 지역까지 확대한다고 3일 밝혔습니다. 수도권과 대도시에 집중됐던 배송망을 농어촌까지 넓혀 쇼핑 편의성과 판로 경쟁력을 동시에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입니다. 이번 확대 지역에는 경기도 파주∙김포∙여주∙이천 등 수도권 내 읍면 지역과 함께 경남 밀양, 전북 익산 등 농경지와 주거단지가 혼재한 읍면 지역이 다수 포함됐습니다. CJ대한통운은 도심권과 동일한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 간 물류 인프라 격차를 줄인다는 방침입니다. 농어민 셀러에게는 배송 경쟁력이 사업 기회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보고 있습니다. ‘매일 오네’는 주말 출고를 가능하게 해 농산물의 온라인 판매 기회를 늘려준다는 점에서입니다. 기존에 주말 접수가 어려웠던 신선식품 판매자들에게는 주 7일 물류망이 실질적인 경쟁력이 될 전망입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온라인 농축수산물 거래액은 3조7055억원으로 전년보다 10.8% 늘었습니다. 코로나19 직전과 비교하면 약 4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CJ대한통운은 이 흐름에 맞춰 농업법인 대상 영업을 강화하고 지역 특화 상품의 전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스퀘어[402340] 자회사 11번가는 최상급 식재료를 한데 모은 '프리미엄 신선'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1++한우', '고당도', '특대과', '지정산지' 등 프리미엄의 기준이 되는 '미식 키워드'를 확보한 상품을 11번가 신선식품 MD들이 직접 엄선해 맛, 신선도, 영양 면에서 품질이 검증된 먹거리를 소개합니다. 축산 대표 상품으로는 국내 돈육 생산량의 단 0.3%에 불과한 프리미엄 품종인 YBD(요크셔+버크셔+듀록) 한돈을 만나볼 수 있는 '도드람 THE짙은 미박 삼겹살'(400g, 1만990원)과 '합천황토한우 1++한우 등심'(250g, 2만9,900원) 등 브랜드 1++등급(투뿔) 한우입니다 수산에서는 '통영 산지 직송 참돔회'(400g내외, 2만8980원), 11번가 한정 '동원산업 참다랑어 중뱃살+황다랑어 속살 참치회'(1kg, 4만7610원) 등 고급 어종 생선회입니다. 노르웨이 슈페리어 등급 생연어 필렛, 드라이에이징 하몽살몬 등 프리미엄 연어 상품, 스페인 지중해에서 극소량 어획되며 진한 풍미로 '황제새우'로 불리는 최상급 프리미엄 해산물 '까라비네로 새우'(1kg, 31만4100원) 등도 선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쿠팡이 '프리미엄 프레시'를 신규 론칭하며 프리미엄 신선식품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24일 밝혔습니다. 프리미엄 프레시는 과일·수산·채소·정육·계란·유제품 등 12개 카테고리 500여개 상품을 제공하는 제품군입니다. 과일·수산·채소의 경우 품질·크기 등 쿠팡이 정한 프리미엄 품질 기준을 충족한 상품에 '프리미엄 프레시' 라벨을 부착해 판매하며 검품 과정을 통해 최상의 품질을 보장합니다. 과일은 당도·품질·크기 등의 기준을, 수산물은 크기와 원산지 등을 기준으로 엄선한 제품입니다. 정육 부문에서는 설로인, 본앤브레드, 우미학, 우미우 등 최고급 하이엔드 1++등급 한우 브랜드 제품을 선보이며 계란은 자유방목 1번란 브랜드를 제공합니다. 우유는 제주 성이시돌목장, 범산목장, 영준목장 등 전용 목장을 보유한 유기농 브랜드이며, 음료·베이커리 ·수입 치즈 상품·유기농 곡물 등도 판매합니다. 프리미엄 프레시를 비롯한 로켓프레시 서비스는 와우회원에게 제공되며 주문 최소 금액은 1만5000원입니다. 쿠팡은 산지 환경부터 생산 및 유통 과정까지 철저한 기준을 적용해 프리미엄 프레시를 관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프리미엄 프레시는 일반적으로 마트에서 판매되는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쿠팡 로켓프레시가 1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특별 할인 행사를 진행합니다. 쿠팡은 오는 23일까지 CJ, 풀무원, 대상, 오뚜기, 동원, 매일유업, 하림, 하겐다즈 등 총 100개 이상의 유명 브랜드가 참여하는 로켓프레시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 기간 동안 350여개의 로켓프레시 상품을 1+1, 쿠폰, 카드사 할인 이벤트 및 할인가로 제공합니다. 각종 밀키트, 간편조리식품, 치즈, 유가공품, 아이스크림, 빵, 디저트류가 포함된 냉장·냉동식품은 최대 50% 할인을 진행합니다. 과일, 소고기, 돼지고기, 계란, 해산물 등 인기 신선식품은 최대 60%의 특가로 선보이며 행사 기간 내 월, 수, 금요일마다 새로운 행사 상품을 업데이트해 매번 새로운 상품을 할인가에 판매합니다. 주요 상품으로는 ▲설향 딸기(500g, 1팩) ▲딜라잇가든 냉동 유기농 블루베리(900g), ▲귤탐 고당도 13.5brix 천혜향 1.2KG(소과/6~8입) 등 과일류가 있습니다. 또한, ▲오바다 국내산 손질 오징어(700g, 5-6미), ▲가농금계란 갓 낳은 신선한 1+등급 초란(중란, 15구), ▲조은장터 실속 한우 1등급 정육(세절) 국거리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11번가(대표 하형일·안정은)는 산지 생산자의 신선식품을 직배송해주는 ‘신선밥상’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신선밥상은 생산자와 파트너십을 맺고 식재료를 산지프레시센터(LFFC)에서 배송해주는 서비스입니다. 유통 과정을 단축시켜 제품의 신선도를 높였습니다. 상품별로 주문 마감시간 이전 주문 상품은 당일 발송해 다음날 받을 수 있으며 주문 후 수확해 원하는 일자에 지정일 발송 가능합니다. 신선밥상 베타 서비스는 현재 ‘일류농사꾼’, ‘오케이목장’, ‘훈훈수산’ 등 전국 산지에 프레시센터를 보유한 20여개 파트너사와 협업해 약 600개 상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11번가는 산지 생산자와 상품 라인업을 늘려 판매 상품을 연내 1700여개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메인 상품들은 제철 활 멍게의 손질영상처럼 ‘숏폼’ 동영상으로 소개됩니다. 11번가는 신선밥상 서비스를 산지 먹거리 전문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3월 3일 ‘삼겹살 데이’를 겨냥해 신선밥상 자체 정육 브랜드 ‘끼니’를 론칭하는 등 공동기획 상품 개발에도 속도를 냅니다. 이현주 11번가 셀렉션 담당은 "11번가는 지난 10여년간 산지 생산자와의 협업을 이어오며 신선식품 라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홈플러스는 이제훈 사장이 지난 16일 산지와 협력사를 찾아 신선식품 납품 공정·수급 현황을 확인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충북 음성군·충북 충주시·경북 상주시 소재 업체 간 이동 거리만 600km에 육박했다는 설명입니다. 홈플러스가 신선식품 품질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이날 이 사장이 찾은 산지 중 새봄네트윅스의 스마트팜 온실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환경제어시스템을 갖춰 원격·자동으로 생육환경을 조성해 토마토를 생산·납품하고 있습니다. 기후·병충해 등으로부터 비교적 관리가 용이합니다. 신선식품의 경우 재배환경에 따라 품질·가격·수급 등 큰 차이가 발생하는데 스마트팜이 새로운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홈플러스는 대형마트 내 ‘도시형 스마트팜’을 도입, 샐러드 채소를 재배·판매하는 등 신선식품 품질 강화를 위한 다양한 협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홈플러스는 올해 신선 품질 경쟁력 강화 4대 목표로 ▲내부 검품 기준 상향 ▲판매 적정 기간 관리 ▲공정·포장·물류 이동 최적화 ▲산지 다변화로 정했습니다. 이를 위해 신선식품을 구매한 고객들이 품질 및 서비스에 만족할 수 있도록 지난 2018년부터 ‘신선 A/S 제도’를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아시스가 코스닥 상장 절차에 착수합니다. 최근 이커머스 첫 상장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컬리가 주식시장 부진 등 대내외 경제 상황 악화를 이유로 상장을 연기한 가운데 오아시스가 ‘이커머스 1호 상장사’ 타이틀을 거머쥘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모입니다. 12일 오아시스(대표 안준형)는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 절차에 돌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총 523만6000주를 공모하며 공모예정가는 3만500원~3만9500원, 총 공모금액은 1597억~2068억원 규모입니다. 오는 2월 7~8일 수요예측을 진행한 후 14~15일 일반청약을 거쳐, 2월 중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입니다.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공동 대표주관을 맡았습니다. 지난 2011년 오프라인 매장 기반으로 설립된 오아시스는 생산자 직소싱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유기농 식품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했습니다. 2018년에는 ‘오아시스마켓’을 론칭, 신선식품 새벽배송까지 사업 범위를 확장했습니다. 현재 오아시스는 업계 평균 대비 높은 매출성장률과 흑자경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오아시스 매출은 2015년 193억원에서 2021년 3569억원으로 약 18.5배 증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마트(대표 강희석)는 신선식품 브랜드 ‘파머스픽’ 공식 출범을 기념해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일주일간 행사에 돌입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행사 기간 파머스픽 전 품목에 대해 2개 구매 시 10%, 3개 이상 구매 시 20% 할인혜택을 제공합니다. 파머스픽이란 고객이 원하는 신선식품을 만들기 위해 농가까지 관리하는 이마트의 프로젝트를 말합니다. 이마트가 노하우를 지닌 농가를 직접 선택하고 품질관리·우수상품 선별 및 유통 과정에 직접 참여합니다. 대표 상품으로는 파머스픽 당도선별 사과·샤인머스캣·제주 감귤, 파프리카 등이 있습니다. 이마트 측은 “좋은 환경에서 재배된 농산물이 수확 후 품질기준에 따라 선별되고 저장·포장·상품화되기까지의 일련과정을 직접 꼼꼼히 챙겼다”며 “국내 우수한 농가의 공급풀을 확보하고, 이를 브랜드화하고자 파머스픽 개발에 착수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파머스픽 농산물은 생산단계는 물론 최적의 품질을 만드는 재배방식, 품질을 결정하는 여러 요소(크기·색택·중량·품종·국가인증·수확 후 관리기준) 확인 등의 심사를 거치게 됩니다. 일례로 사과의 경우 영주·안동·문경 등 일교차가 커 당도가 높은 사과를 생산하기 좋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풀무원이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손잡고 신선식품 경쟁력 강화에 나섭니다. 풀무원의 R&D(연구개발)센터 풀무원기술원은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신선 농산물의 상품성 향상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신선식품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동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상윤 풀무원기술원 원장, 이지원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원장 및 양측 관계자 등이 참석했습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현장실증 및 기술 수요 발굴, 연구 정보 교류 등 신선 농산물 상품성 향상을 위한 공동 연구 협력 체계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협약에 따라 ▲신선 농산물 품목별 선도유지기술 지원 및 협력 ▲선도유지기술 현장 실증 및 개선을 위한 연구시설·장비의 공동 활용 ▲신품종·신기술을 활용한 상품 기획·판매 등 신선농산물 마케팅 협력 ▲현장 기술 수요 발굴·연구정보 교류 및 세미나·심포지엄 등 공동 개최 등을 함께 추진합니다. 풀무원은 이번 업무 협약으로 소비자에게 신선한 농산물을 공급하고, 유통·저장 중 농산물이 변질되는 것을 예방해 농산물 폐기를 감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선진 저장 기술 도입으로 하절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CJ제일제당이 생분해성 바이오소재 ‘PHA(Polyhydroxyalkanoates)’의 글로벌 상용화를 본격 확대합니다. CJ제일제당은 스웨덴 바이오소재 컴파운딩 기업 ‘BIQ머티리얼즈’와 PHA 적용 인조잔디 충전재 사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BIQ머티리얼즈는 유럽 최초로 PHA 기반 충전재를 개발해 특허를 보유한 기업입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CJ제일제당은 인조잔디 충전재에 적합한 PHA 소재를 공급하고, BIQ머티리얼즈는 제품 생산을 담당합니다. 양사는 유럽 시장에서 PHA 상용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PHA는 미생물이 식물 유래 성분을 섭취해 세포 내에 축적하는 고분자 물질로 토양·해양·퇴비 환경에서 모두 분해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22년 PHA 상업 생산을 시작해 브랜드 ‘PHACT’를 론칭했습니다. 유럽연합(EU)은 인조잔디 충전재를 미세플라스틱 발생 주요 품목으로 지정하고, 오는 2031년부터 석유계 충전재 사용을 금지할 예정입니다. 회사는 이에 따른 친환경 충전재 수요 증가에 대응해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지난 3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혁성 CJ제일제당 BMS본부장과 프레드릭 베리에고르 BIQ머티리얼즈 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정혁성 본부장은 “유럽에서 PHA 적용 분야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 소재 솔루션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CJ제일제당의 미국 자회사 CJ바이오머티리얼즈는 ‘2025 바이오플라스틱 어워드 혁신상’을 수상했습니다. 비결정형 PHA(aPHA) 기술이 지속가능성과 확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CJ제일제당은 ▲코스맥스(화장품 용기) ▲이토추플라스틱스(일본 유통 협력) 등과도 협업하며 PHA 응용 시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31일 동원그룹은 2026년도 대표이사급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동원시스템즈는 패키징사업부문 대표에 윤성노 패키징영업본부장을 선임했습니다. 윤 신임 대표는 지난 1997년 입사 후 동원건설산업, 동원F&B 경영지원실장, 동원산업 인재전략실장 등을 거쳤습니다. 윤 신임 대표는 캔·페트·유리병 등 패키징 사업과 무균충전음료 등 신사업 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동원기술투자 대표이사에는 이진욱 동원산업 전략기획실장이 발탁됐습니다. 동원기술투자는 2022년 설립된 기업형 벤처캐피탈(CVC)로, 전략 투자와 신사업 발굴을 담당합니다. 1975년생인 이 신임 대표는 미쓰이스미토모은행, BNP파리바, 한국수출입은행 등을 거쳐 DL케미칼 CFO를 역임한 금융·재무 전문가입니다. 동원홈푸드는 중국 법인장으로 정해철 동원F&B 해외사업부 상무를 내정했습니다. 정해철 신임 법인장은 글로벌 식품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조미식품 사업 강화 역할을 맡습니다. 중국 법인은 소스·드레싱·시즈닝 등을 생산해 국내 식품기업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각 사업 부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잠재력과 전문성을 갖춘 인물을 발탁했다”며 “수산·식품·소재·물류 등 핵심 사업을 확장하고 신성장동력 발굴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롯데하이마트가 2025년 3분기 실적에서 총매출과 영업이익이 3분기 연속 개선되며 수익성 회복세를 이어갔습니다. 3분기 누계 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롯데하이마트는 3분기 총매출액이 7982억원, 누적 2조1923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0.5%, 2% 증가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순매출액은 6525억원, 누적 1조7757억원으로 감소했지만, 지난해 부가가치세 환급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각각 0.9% 감소, 0.1% 증가 수준입니다. 영업이익은 3분기 190억원, 누적 184억원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일회성 요인 제외 시 3분기 101억원, 누적 244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회사는 “내수 가전 시장 역성장 환경에서도 실질적인 이익 개선이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발표하며 ▲고객 평생 케어 서비스 ‘하이마트 안심 Care’ ▲PB 브랜드 ‘PLUX(플럭스)’ ▲경험형 매장 혁신 ▲온라인·오프라인 옴니채널 강화를 4대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습니다. ‘하이마트 안심 Care’ 매출은 9월 누적 기준 전년 대비 44% 증가했습니다. PB ‘PLUX’는 론칭 이후 주요 카테고리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하며 누적 매출이 6.4% 성장했습니다. 올해 리뉴얼한 18개 매장의 매출은 전년 대비 44% 늘었고, 이커머스 역시 9% 증가했습니다. 회사는 고객 불편 사전 해결을 위한 ‘가전설치 사전점검’ 및 ‘애플 성능 사전 진단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3D 도면 기반 ‘빌트인 플래너 솔루션’을 통해 상담 및 설치 편의성을 강화했습니다. 또 ‘하이마트 구독’과 ‘Total House Care’ 매장을 통해 제품·서비스 확장도 추진합니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핵심 전략 실행을 바탕으로 2025년 영업이익 100억원, 2029년 1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온·오프라인 통합 경험 강화와 PB 확대 등으로 수익 체질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올해 3개 분기만에 5조원을 훌쩍 넘는 순이익을 냈습니다. 지난해 연간 순이익(5조782억원)을 가뿐히 넘긴 역대 최대 실적입니다. 올들어 분기마다 1조7000억원 안팎의 순이익을 꾸준히 거둬들였다는 점을 토대로 남은 4분기까지 뒷심을 발휘한다면 7조원대 근접한 확정적인 '6조원 순이익 시대'에 최초 진입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금융은 균형잡힌 이익 포트폴리오를 토대로 비은행 이익기여도가 40%에 육박한다는 점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KB금융이 30일 발표한 3분기 경영실적을 보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지배기업지분순이익)은 5조1217억원으로 작년동기(4조3941억원) 대비 16.6%(7276억원) 큰폭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3분기 개별 순이익(1조6860억원)도 4.1%(663억원) 늘었습니다. KB금융은 이자이익·수수료이익 등 핵심이익의 균형성장과 안정적인 비용관리 노력의 결실이라고 설명합니다. 세부적으로 3분기 누적 순이자이익은 9조7049억원으로 1.3% 증가했습니다. 금리하락 사이클 지속, 가계대출 규제강화 등 불확실성이 높아진 시장환경에서도 핵심예금 증대를 통한 조달비용 감축과 적정 여신성장 등 전략적으로 대응한데 힘입었습니다.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1.96%로 전분기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고 은행 NIM은 조달비용 관리노력으로 대출자산 수익률 하락폭을 안정적으로 방어하며 1.74%를 기록했습니다. NIM은 금융회사 수익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지표입니다. 3분기 누적 비이자이익은 3조7390억원입니다. 기타영업손익 감소(15.4%↓)에도 순수수료이익(2조9524억원)이 3.5% 늘면서 견실한 이익체력을 유지했습니다. 9월말 현재 보통주자본(CET1)비율과 BIS자기자본비율은 각각 13.83%, 16.28% 입니다. 자산성장과 환율상승에 따른 위험가중자산(RWA) 증가에도 질적 성장에 기반한 효율적인 자본관리로 업계 최고 수준의 자본적정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요 계열사 경영실적을 보면 KB국민은행은 3분기 누적으로 3조3645억원의 순이익을 냈습니다. 작년동기(2조6179억원) 대비 무려 28.5%(7466억원) 증가한 것입니다. 증권·손해보험·카드·라이프생명 등 비은행부문의 이익기여도는 37%에 이릅니다. 기여도는 각 계열사 그룹연결 대상 재무제표상 당기순이익을 단순합산한 것입니다. KB금융은 은행-비은행 상호보완의 실적을 기반으로 그룹 순이익을 확대하며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입증했습니다. KB증권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4967억원입니다. 국내외 증시활황으로 브로커리지 수익이 크게 확대됐지만 부동산PF 사업장에 대한 선제적 충당금 적립 등 영향으로 작년동기대비 9.2%(501억원) 줄었습니다. KB손해보험 누적 당기순이익(7669억원)은 1년전보다 3.6% 증가했습니다. 수익성 높은 대체자산 투자확대로 이자수익이 늘었고 이는 투자손익(1442억→3942억원) 확대로 이어졌습니다. 계약서비스마진(CSM)은 9조4000억원입니다. 지급여력비율(K-ICS·잠정치)은 191.8%로 금융감독원 권고기준(130%)과 비교해 안정적인 수준입니다. KB국민카드는 가맹점수수료 인하로 인한 수수료이익 감소, 건전성 관리강화에 따른 대손비용 증가로 누적 당기순이익(2806억원)이 24.2%(898억원) 감소했습니다. KB라이프생명은 3분기 누적 순이익(개별기준)은 2548억원, CSM은 3조195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와 함께 KB금융 이사회는 작년 3분기 대비 135원 많은 주당 930원, 총 3357억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습니다. KB금융은 올해초 연간 배당총액 상향과 연중 자사주 매입효과가 반영되며 주당 현금배당금 점진적 상향이라는 주주환원 프레임워크 기조를 이어갔습니다. KB금융 재무담당 나상록 상무는 "국내경제 중심축이 부동산에서 자본시장으로 이동하는 전환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그룹 수익 구조의 질적 향상을 추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정책에 발맞춰 유망분야 성장지원과 실물경제 투자를 주도하는 생산적금융의 인프라 역할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