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포스코이앤씨는 포항·광양 제철소 건설경험을 통해 확보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공 품질 경쟁력을 높이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포스코이앤씨에 따르면, 업계 최초로 혁신적인 스마트워크를 통한 품질관리 강화에 나섰습니다. 구조물 붕괴예방, 중대하자 예방, 부실벌점 제로화 등 핵심품질사항을 선정하고 381개의 품질관리 아이템을 도출해 이를 수행하기 위한 모든 과정을 하나의 공간으로 통합하는 '스마트 품질관리 플랫폼'을 구축했습니다. 스마트 품질관리 플랫폼은 사무실, 현장 어디에서든 체크리스트를 확인할 수 있으며, 품질관리그룹의 품질점검사항을 손쉽게 확인하고 공유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현장지원이 필요한 경우 화상지원을 통해 신속히 문제도 해결이 가능하다고 포스코이앤씨는 전했습니다. 선정된 핵심품질사항 중 구조물 붕괴예방 활동의 경우 올바른 철근배근과 콘크리트 품질확보가 주요사항인 점을 고려해 구조전문가팀을 별도운영해 설계검토부터 현장시공품질을 점검·지도했습니다. 주요 부위는 철근탐상기를 직접운용해 점검한 후 그 결과를 품질관리 플랫폼을 통해 공유했습니다. 특히 콘크리트 품질을 확보하고자 포스코이앤씨가 직접 개발한 스마트 양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삼성물산[028260]이 국내 처음으로 수소화합물 혼소 발전 인프라 구축을 추진합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은 8일 한국남부발전과 강원 삼척시에 수소화합물 저장과 하역·송출할 수 있는 약 1400억원 규모의 인프라 건설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프로젝트는 한국남부발전이 강원 삼척시 삼척종합발전단지 부지에 혼소 발전을 위한 3만톤급 규모 수소화합물을 압축해 저장하는 저장 탱크 1기와 하역, 송출 설비 등 청정에너지 인프라를 구축하는 공사입니다. 삼성물산은 단독으로 EPC(설계·구매·시공)를 일괄 수행하게 되며, 완공 예정시기는 오는 2027년 7월입니다. 국내에서 저장탱크를 비롯해 혼소 발전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삼성물산은 "글로벌 시장에서 다수의 에너지저장시설을 수행하며 축적된 역량과 함께 세계적인 에너지 저장시설 전문설계업체인 영국의 웨쏘(Whessoe)와 협력해 세계 최대 저장탱크 설계기술에 대한 국제인증을 확보하는 등 최적의 기술 솔루션을 바탕으로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수소화합물 저장시설의 경우 단일벽이 아닌 이중벽 구조의 완전밀폐형 저장탱크를 국내 처음으로 적용해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DL이앤씨[375500]는 국내 첫 도심형 수목원인 국립세종수목원에 이어 국립새만금수목원을 수주해 시공 중이라고 5일 밝혔습니다. DL이앤씨에 따르면, 국립새만금수목원은 전북 김제시 새만금지구 해안 간척지에 150만㎡ 규모로 들어섭니다. 간척지에 조성하는 국내 최초의 수목원이며 매립된 황무지 땅에 1014종, 총 62만본의 식물을 식재합니다. 국립새만금수목원은 전 세계 해안 및 도서 식물자원을 주제로 한 해안형 수목원을 테마로 조성됩니다. 지역 어부들의 삶의 터전인 바다를 표현한 공간 및 시설물 디자인을 적용하며, 간척지 토양의 특성을 관찰할 수 있는 공간 등도 마련됩니다. 조성되는 주요 시설은 조개형상을 모티브로 한 온실인 '해안식물돔'부터 7가지 테마를 부여해 입체적 공간으로 구성한 '새만금 이야기숲', 간척지 식생의 특성을 관찰할 수 있도록 연출한 '도서화원', 해안사구 식물 보전 공간으로 조성되는 '해안사구원' 등입니다. 국내 최초의 해안매립지에 수목원이 들어서는 만큼 DL이앤씨는 염분차단공법과 토양개량공법 등 염해 및 해풍에 대한 최신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안전하게 시공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준공 예정일은 오는 2027년입니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13일 충남 보령시청에서 충남도청, 보령시청, 한국중부발전, 테크로스 워터앤에너지, 아이에스티이와 '보령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구축' 사업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협약을 통해 각 기업 및 기관은 향후 본 사업의 본격적인 수행을 위해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은 충남 보령시에 하루 1톤 이상의 수소 생산 용량을 갖추고 수소의 저장과 운송이 모두 가능한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입니다. 해당 기지에서 생산된 수소는 인근 수소충전소에 공급되어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본 사업에서 총괄설계, 수전해 설비 구매, 인허가 및 시공을 담당하게 됩니다. 내년 초 기본 설계 진행 후 오는 2025년 상반기 내로 착공에 나서 2026년부터 본격적으로 청정수소 생산에 돌입한다는 계획입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8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3년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 국책사업 공모에 선정된 바 있습니다. 이번 사업협약서 체결을 기반으로 본격적인 수소 인프라 구축 사업 추진에 나설 예정입니다. 현대엔지니어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금호건설[002990]은 사업비 1303억원 규모의 '춘천 만천리 공동주택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춘천 만천리 공동주택 신축공사'는 비엔파트너스가 발주하고 하나자산신탁이 신탁사로 참여하는 공사로 강원도 춘천시 동면 만천리 일원 2만8649㎡ 부지에 지하 2층~지상 29층, 8개동 규모의 아파트 543가구를 짓는 공사입니다. 총 공사비는 1303억원입니다. 가구별 평형은 전용면적 59㎡, 84㎡, 116㎡ 3가지 타입으로 구성될 예정입니다.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 타입의 경우 전체 가구의 83%로 구성하고 모든 가구를 남향으로 배치할 계획입니다. 단지가 들어서는 곳은 초중고 등 교육시설이 가깝게 자리해 있으며, 대형마트와 후평동 근린상권 등 생활 인프라도 차량 이용시 접근이 수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자연환경도 주변으로 둘러싸여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할 것으로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향후 광역교통망이 개선되면 수도권 및 타 지역으로 접근성이 용이해질 전망입니다. '춘천~속초간 동서고속철도'가 오는 2027년 개통 예정에 있으며, '남양주~춘천간 제2경춘국도'는 오는 2029년 완공될 예정입니다. 금호건설 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건설[000720]이 국토교통부의 K-UAM(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그랜드챌린지 실증사업 참여를 시작으로 버티포트 설계·시공 기술개발에 들어갑니다. 현대건설은 22일 오전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진행된 ‘K-UAM 그랜드챌린지 1단계 실증사업 협약식’에서 UAM 통합 운용성 실증수행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현대건설은 현대자동차, KT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실증사업에 참여하며, 실증 비행은 오는 2024년 상반기 수행할 예정입니다. ‘K-UAM 그랜드챌린지’는 오는 2025년 도심항공교통 상용화를 목표로 추진되는 민관합동 실증사업입니다. 상용화 이전 안전성 검증 및 국내 항공·도심지 여건에 최적화된 운용개념 및 기술기준 등을 마련하고자 추진됩니다. 실증은 총 2단계로 나눠 진행되며 1단계는 오는 8월부터 내년 12월까지 참여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전남 고흥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에서, 2단계는 1단계 통과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실제 준·도심 환경에서 진행됩니다. 현대건설과 현대자동차, KT는 각각 버티포트, 항공기·운항자, 교통관리 분야를 담당합니다. 승객의 모든 UAM 이용 과정과 MaaS 플랫폼, 환승체계, 통신인프라 등 UAM 생태계 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047040]이 국내 초대형 공공 인프라 사업으로 꼽히는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 4공구와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 B노선 사업의 수주를 사실상 확정지었습니다. 16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지난 12일 국토교통부를 통해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4공구 실시설계적격자 및 GTX-B노선 민간투자사업구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습니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4공구는 서울 영동대로 학여울역 교차로에서 영동대교 남단에 이르는 2.1km의 구간서 진행되는 공사입니다. 극심한 교통체증으로 심각한 어려움을 겪는 동남부권의 교통흐름을 개선하려는 목적으로 진행됩니다. 공사는 총 3639억원을 들여 터널, 지하차도, 출입시설 및 지상구간을 확장하는 방식이며 오는 2028년 하반기 개통을 목표로 추진합니다. 대우건설은 한신공영, 대저건설 등과 컨소시엄을 이뤄 기본설계기술제안 설계적격심의에 나섰으며 심의 결과 평가 1위로 선정됐습니다. 대우건설은 향후 실시설계 시행 및 실시설계적격심의 등 절차를 거쳐 계약을 진행한 후 착공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지난해 12월 기획재정부는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제안한 서울특별시 강남구 청담동에서 성북구 석관동에 이르는 총 연장 1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금호건설[002990]은 공사비 2272억원 규모의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증축공사를 단독 수주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증축공사는 강원도 원주시 일산동 일원에 지상 11층~지하 4층 본관과 지상 5층~지하 4층 별관을 짓는 사업으로 연세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서 발주했습니다. 금호건설은 오는 2028년 2월 준공을 목표로 이달 착공에 들어갑니다. 증축공사를 통해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총 950개의 병상수를 확보하게 됩니다. 또 최첨단 수술실과 병동, 전문화된 중환자실, 전임상연구소 등 진료·연구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며, 다양한 문화공간과 주차장 추가 확보로 내원객의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금호건설은 서귀포의료원,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등 다수의 의료시설을 시공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공사를 성공적으로 준공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의료시설 시공 경험과 기존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 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것"이라며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이 지역거점 의료기관으로서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금호건설은 올해 주택, 토목, 해외 전 부문의 신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047040]은 안전 시공을 위해 개발한 '영상기반 구조물 변위계측시스템' 기술의 저작권 등록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해당 기술은 다양한 분야에 활용이 가능한 것이 이점입니다. 교량의 처짐 및 진동 계측이 가능하며 토사의 붕괴를 방지하는 구조물인 흙막이벽과 옹벽 등의 거동이력도 추적감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접근이 어려운 고지대를 비롯해 변위계를 설치할 수 없는 계곡이나 바다 등에서도 계측이 가능해 작업자가 위험에 노출되지 않고 처짐과 변형 파악도 가능합니다. 접근이 어려운 위치의 경우 영상 내에서 특정 포인트를 지정하는 방식으로 타깃 부착 없이도 계측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고 대우건설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고층건물의 안정성 평가를 위한 동특성 계측 시 장시간, 고비용이 소요되는 가속도 계측을 지상에서 간단한 촬영으로 대체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구조물 거동이력의 경우 스테레오 방식의 영상 분석을 통해 측정됩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한 시스템은 구조물 붕괴 위험을 사전 감지해 안전하게 시공할 수 있게 하는 기술"이라며 "추후 대우건설이 참여하는 건설현장에 도입해 말뚝 관입량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DL이앤씨[375500]가 1조6700억원 규모의 미국 석유화학 플랜트 공사를 수주했습니다. 18일 DL이앤씨에 따르면, 미국 골든 트라이앵글 폴리머스 프로젝트에 대한 최종투자결정서(FID)를 발주처로부터 받았습니다. 골든 트라이앵글 폴리머스 프로젝트는 미국 오렌지카운티에 연간 100만톤의 폴리에틸렌 생산 유닛 2기 등을 짓는 사업으로 올해 착공해 2026년 상업운전에 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사업은 미국 쉐브론 필립스 케미컬과 카타르에너지의 합작 법인인 골든 트라이앵글 폴리머가 추진합니다. 공사는 DL이앤씨 미국 현지법인인 DL USA와 미국 건설사인 자크리 인더스트리얼이 공동 수행합니다. 총 공사 금액은 1조6700억원(12억6000만달러) 규모이며, DL USA의 수주금액은 약 6600억원입니다. DL이앤씨는 모듈러, BIM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프로젝트 수행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고 사업을 수행한다는 계획입니다. 유재호 DL이앤씨 플랜트사업본부장은 "이 프로젝트는 DL이앤씨가 미국에서 수주한 첫 번째 석유화학 플랜트로 큰 의미가 있다"며 "프로젝트를 토대로 높은 기술력과 사업수행 능력을 다시금 인정받아 미국 시장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면세점이 중국 대형 유통기업들과 만나 한국 상품 판로 확대 및 관광객 유치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에서 중국 우상그룹(WUSHANG GROUP)과 왕푸징그룹(Wangfujing Group) 주요 경영진과 교류 행사를 열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양측은 하반기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재개에 따른 협업 가능성 등을 공유했습니다. 우상그룹은 중국 중부 지역 최대 규모의 쇼핑몰·마트 등을 운영하며 57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왕푸징그룹은 백화점·면세점·온라인몰 등을 아우르는 전국 단위 유통망을 보유한 기업으로, 회원 수는 약 2500만 명에 달합니다. 이날 행사에는 양호진 신세계디에프 영업본부장(전무), 문현규 본점장(상무), 곽종우 마케팅담당과 함께 판홍샹 우상그룹 동사장, 후용 왕푸징그룹 부총재, 윤기섭 KOTRA 우한무역관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신세계디에프 본사 컨퍼런스룸에서 한국 면세산업의 현황과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이들은 명동점 10층의 K-컬처 복합 쇼핑 공간, K-뷰티존, 미디어파사드 등 주요 매장 공간을 둘러보며 직접 체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중국 대표 유통기업들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 면세시장의 매력을 전달하고 다양한 마케팅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와 고객 기반 확장을 위한 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마련한 12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발급된 지 일주일이 지난 가운데 주요 프랜차이즈 가맹점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용처에 해당하는 가맹점들은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에 따른 추가 매출 상승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소비쿠폰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내수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두 차례에 걸쳐 1인당 25만~55만원을 지급하며 연 매출 30억원 이하 매장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신청자 본인의 주소지 기준 지역 내 오프라인 매장에서 쓸 수 있습니다. 직염점을 제외한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은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임을 알리는 포스터를 붙이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여기에 자체 프로모션까지 더해 매출 효과를 높이려는 움직임도 활발해졌습니다. 소비쿠폰 대표 수혜처로 꼽히는 편의점은 최근 1주일간 가정간편식(HMR) 매출이 급증했습니다. 여름을 맞아 아이스크림, 과일 등 매출 증가세도 눈에 띕니다. 양곡류 등 실제 가정에서 소비율이 높은 식재료와 생활용품 같은 비식품을 근처 편의점에서 구매한 소비자 또한 많았습니다. GS25는 소비쿠폰 발급이 시작된 7월 22일부터 28일까지 국·탕·찌개(냉장+냉동)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41% 급증했습니다. 국산 우육 매출은 256% 늘었고 국산 과일은 56% 신장했습니다. 생활용품 중에서는 롤티슈가 62%, 세탁세제가 46% 각각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CU에서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품목은 양곡으로 91% 증가했습니다. 채소와 정육은 각각 22%, 19% 올랐고 자체 건강기능식품 확대에 힘입어 건강식품 매출도 39% 늘었습니다. 주류도 19% 올랐는데 양주(위스키) 43%, 하이볼 33%, 맥주 29%, 소주 12%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비식품 중에서는 세탁세제가 47%, 티슈가 37% 매출이 늘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여름 관련 상품이 잘 팔렸습니다.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얼음 90%, 아이스크림 80%, 생수 50% 각각 올랐습니다. 쌀·잡곡 매출도 60% 증가했습니다. 이외에도 기저귀 60%, 가정용품(세제 등) 40%, 위생용품(티슈 등) 30% 각각 매출이 증가하며 편의점 장보기 수요 확대를 반영했습니다. 편의점 관계자는 “소비쿠폰 지급 이후 생필품 등을 중심으로 편의점 장보기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전반적으로 객단가가 상승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고객들의 알뜰 쇼핑을 돕기 위한 업계의 대대적인 행사들이 진행되고 있어 민생과 밀접한 품목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치킨 프랜차이즈업계도 소비쿠폰 효과를 누렸습니다. bhc는 이달 22~29일 치킨 매출이 7월 평균 동기 대비 약 10% 증가했습니다. 특히 주말이었던 26~27일 매출만 비교하면 전년 동기 대비 25% 신장했습니다. 제너시스BBQ도 같은 기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습니다. 회사 측은 창사 30주년 이벤트를 진행하는 마지막 주와 소비쿠폰 지급 시작 주가 맞물렸고 또 FC바르셀로나 서울 매치 티켓 증정 프로모션에 많은 고객이 참여한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에도 손님이 몰렸습니다. 롯데리아는 7월 22~28일까지 7일간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약 20% 신장했습니다. 맘스터치에 따르면 공공배달앱 ‘땡겨요’에서 발생한 매출은 전주 동요일 대비 52% 증가했습니다. 노브랜드버거는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17% 늘었고 주말 기준으로는 직전 주 대비 20%가량 증가했습니다. 커피 전문점 중에서는 이디야커피가 7월 22일부터 27일까지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25% 올랐습니다. 빽다방도 22~27일 6일간 매출이 전주 같은 기간보다 31% 뛰었습니다. 메가MGC커피는 정확한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지난 주말 가맹점 방문 고객이 전주 대비 늘어난 게 체감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빽다방, 한신포차, 홍콩반점0410, 새마을식당 등을 운영하는 더본코리아는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했던 지난 22일부터 6일간 가맹점 일 평균 매출이 전주 대비 평균 16% 증가했습니다. 의류 가맹점도 소비쿠폰 덕을 봤습니다. 패션그룹형지는 소비쿠폰 사용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22일과 23일 이틀간 여성복 브랜드 올리비아하슬러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5% 증가했습니다. 크로커다일레이디는 25%, 샤트렌은 20% 매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물론 이러한 매출 상승을 소비쿠폰만의 효과라고 단정 짓기는 어렵습니다. 폭염 같은 날씨 이슈나 성수기 시즌 운영 상품에 따라 프랜차이즈는 매주 매출 변동이 크기 때문입니다. 초복 및 자체 프로모션이 겹친 이유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업계는 소비쿠폰이 체감 가능한 소비 진작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소비쿠폰을 신청받기 시작한 지 일주일(21~27일) 만에 예상 지급 대상자의 78.4%인 3967만명이 신청하고 7조1200억원이 지급됐습니다. 소비쿠폰 지급과 사용이 이제 겨우 한 주 지난 만큼 프랜차이즈업계는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가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업계 관계자는 “대부분이 가맹점 중심으로 운영되는 치킨 등 외식 매장에서는 확실히 소비쿠폰 효과가 체감되고 있다”며 “업계는 이러한 고객 유입 흐름에 맞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프로모션 다각화에 주력하는 분위기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지상 방산의 수출 확대와 자회사인 한화오션의 고수익 선박 매출비중이 늘면서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2735억원, 영업이익 8644억원을 올렸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69%, 156% 증가한 수치입니다. 사업별로 보면 지상방산 부문은 매출 1조7732억원, 영업이익 55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113% 증가했습니다. 특히 다연장로켓 천무의 신속한 공급으로 해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3%가 늘어난 1조834억원을 차지했습니다. 항공 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6489억원으로 20%가 늘었으나 적자전환 됐습니다. 자회사인 한화오션은 상선사업부의 고수익 액화천연가스(LNG)선 판매가 확대되며 매출 3조2941억원, 영업이익 3717억원을 달성했습니다. 한화시스템은 매출 7682억원, 영업이익 33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2분기는 지상방산 부문 실적 호조와 한화오션의 안정적 실적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며 "하반기는 중동과 유럽 등을 중심으로 수주를 확대하고 누리호 4차 발사의 성공을 통해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