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효성중공업[298040]은 약 1000억원을 투자해 미국 멤피스와 경남 창원에 있는 초고압변압기 공장을 증설 투자를 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효성중공업에 따르면, 이번 투자를 통해 전체 초고압변압기 생산능력을 1.4배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효성중공업 관계자는 "대대적인 증설에 나선 것은 기후변화에 대응한 신재생 발전 증가와, 전력 사용량이 높은 인공지능, 전기차, 반도체의 인기가 급부상하며 세계 각국에서 전력망 인프라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미국 멤피스 초고압변압기 공장에는 시험 라인을 추가하고 시험·생산설비를 증설합니다. 증설이 완료될 경우 멤피스 공장의 생산능력은 현재 대비 2배로 늘어나게 됩니다. 초고압변압기 마더플랜트인 창원 공장도 신규 시험실을 구축하고 생산설비를 증설해 생산능력을 대폭 늘릴 계획입니다. 두 공장의 증설이 완료될 경우 효성중공업의 초고압변압기 생산 CAPA는 현재 대비 약 40% 이상 늘어날 예정입니다.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는 "전력기기 슈퍼 사이클 바람에 제대로 올라타서 글로벌 시장에서 탑클래스 공급업체로 자리잡겠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고객들에게 고품질의 지속가능한 제품을 제공하기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SK오션플랜트[100090]가 국내 해상풍력 핵심 기자재 기업들과 'SK 오션 해상풍력 얼라이언스' 구축을 바탕으로 생산능력 확대에 나섭니다. SK오션플랜트는 5일 경남 창원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호텔에서 'SK 오션 해상풍력 얼라이언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SK 오션 해상풍력 얼라이언스'에는 상상인인더스트리, 동국S&C, 삼일C&S, 건화공업, 유일중공업, 금강중공업, 윈앤피 등 24개 해상풍력 핵심 기자재 기업들이 참여합니다. 참여 기업들은 국내 해상풍력 시장의 본격적인 개화는 물론 확대되는 해외 시장의 하부구조물 수요에 함께 대응할 계획입니다. SK오션플랜트는 협약으로 총 185만㎡(약 56만평)의 사외 제작부지를 추가로 확보해 1.5배 수준의 생산능력 증설 효과가 발생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생산능력 증설이 수주 물량 확대는 물론 매출액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SK오션플랜트는 협약에서 100기 이상의 하부구조물 수출 경험을 바탕으로 한 해상풍력 산업 전반에 대한 노하우 공유는 물론 경영·기술·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지원을 약속하기도 했습니다. 지원의 경우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LG화학[051910]은 충남 대산에 CNT(탄소나노튜브) 4공장을 착공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LG화학에 따르면, 공장은 오는 2025년 가동을 목표로 공사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본격 가동이 이뤄질 경우 CNT 생산능력은 현재의 두 배 이상인 총 6100톤으로 확대됩니다. 현재 LG화학의 CNT 생산능력은 총 2900톤 규모입니다. CNT는 전기와 열전도율이 구리 및 다이아몬드와 동일하고 강도는 철강의 100배에 달하는 소재입니다. 전기차 배터리, 반도체 공정용 트레이, 자동차 정전도장 외장재 등 활용 범위가 다양해 차세대 소재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LG화학은 지난 2017년 500톤 규모의 CNT 1공장을 처음 가동했으며, 2020년대 들어 시장 확대에 따라 매년 CNT 공장 증설을 진행 중입니다. 가동하는 CNT 공장은 자체 개발한 유동층 반응기로 생산라인 당 연간 최대 600톤까지 양산할 수 있다고 LG화학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독자기술 기반의 코발트(Co)계 촉매를 사용해 배터리 품질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자성이물 함량을 낮춘 것도 특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유동층 반응기는 CNT 파우더를 반응기 내부에서 회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포스코퓨처엠(구 포스코케미칼)[003670]이 오는 2025년까지 27만1000톤 규모의 양극재 생산능력을 확보합니다. 24일 포스코퓨처엠에 따르면, 이날 이사회를 열고 오는 2025년까지 총 6148억원을 투자해 포항 영일만 4일반 산업단지에 4만6000톤 규모의 하이니켈 NCMA 양극재 공장을 추가 건설하는 안건을 승인했습니다. 양극재 공장은 올해 하반기에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며 오는 2025년 준공할 계획입니다. 하이니켈 NCMA 양극재는 니켈 비중을 80% 이상으로 높여 제조하며, 배터리 용량과 출력을 높이고 수명을 늘릴 수 있어 최근 전기차 고성능화 추세에 맞춰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포스코퓨처엠은 현재 연산 9만톤의 광양공장을 비롯해 연산 1만톤 구미공장, 연산 5000톤 중국 저장성 절강포화 공장 등 총 10만5000톤의 양극재 생산능력을 보유 중입니다. 이번 투자결졍으로 양극재 생산능력은 오는 2025년까지 총 27만1000톤으로 늘어난다고 포스코퓨처엠 측은 설명했습니다. 포항의 경우 올해 하반기 준공예정인 연산 3만톤 규모의 1단계 공장과 이달 착공예정인 3만톤 규모의 2단계 공장에 더해, 24일 투자 승인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금호미쓰이화학은 여수공장 내 MDI 20만톤 추가 생산을 위해 지난 6일 포스코건설과 MDI 증설 종합건설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MDI는 가구, 단열재, 자동차 내장재, 메모리폼, 액화천연가스(LNG)선 등에 쓰이는 폴리우레탄의 핵심 원료를 의미합니다. 계약에 따라 금호미쓰이화학은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여수공장의 연간 생산능력을 41만톤에서 61만톤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증설 투자금은 총 5000억원 규모입니다. 공사는 오는 10월부터 2024년 상반기까지 포스코건설이 맡게 됩니다. 금호미쓰이화학은 현재 폴리우레탄 시장에서 MDI 국내 1위를 유지 중입니다. MDI 증설이 완료되면 단일 공장 기준 세계 4위 업체로 도약하게 됩니다. 공사에서는 MDI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과 폐수를 염소와 수소 등으로 환원시켜 다시 원재료로 재투입시키는 친환경 리사이클링 설비도 도입됩니다. 금호미쓰이화학은 원료 재활용 기술을 적용해 환경 오염을 방지하면서 원재료 자급률을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온용현 금호미쓰이화학 대표는 "당사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친환경 원료 재생 기술을 MDI 생산 공정에 적용시키며 ESG 경영 강화에 속도를 낼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면세점이 중국 대형 유통기업들과 만나 한국 상품 판로 확대 및 관광객 유치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에서 중국 우상그룹(WUSHANG GROUP)과 왕푸징그룹(Wangfujing Group) 주요 경영진과 교류 행사를 열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양측은 하반기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재개에 따른 협업 가능성 등을 공유했습니다. 우상그룹은 중국 중부 지역 최대 규모의 쇼핑몰·마트 등을 운영하며 57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왕푸징그룹은 백화점·면세점·온라인몰 등을 아우르는 전국 단위 유통망을 보유한 기업으로, 회원 수는 약 2500만 명에 달합니다. 이날 행사에는 양호진 신세계디에프 영업본부장(전무), 문현규 본점장(상무), 곽종우 마케팅담당과 함께 판홍샹 우상그룹 동사장, 후용 왕푸징그룹 부총재, 윤기섭 KOTRA 우한무역관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신세계디에프 본사 컨퍼런스룸에서 한국 면세산업의 현황과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이들은 명동점 10층의 K-컬처 복합 쇼핑 공간, K-뷰티존, 미디어파사드 등 주요 매장 공간을 둘러보며 직접 체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중국 대표 유통기업들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 면세시장의 매력을 전달하고 다양한 마케팅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와 고객 기반 확장을 위한 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마련한 12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발급된 지 일주일이 지난 가운데 주요 프랜차이즈 가맹점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용처에 해당하는 가맹점들은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에 따른 추가 매출 상승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소비쿠폰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내수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두 차례에 걸쳐 1인당 25만~55만원을 지급하며 연 매출 30억원 이하 매장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신청자 본인의 주소지 기준 지역 내 오프라인 매장에서 쓸 수 있습니다. 직염점을 제외한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은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임을 알리는 포스터를 붙이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여기에 자체 프로모션까지 더해 매출 효과를 높이려는 움직임도 활발해졌습니다. 소비쿠폰 대표 수혜처로 꼽히는 편의점은 최근 1주일간 가정간편식(HMR) 매출이 급증했습니다. 여름을 맞아 아이스크림, 과일 등 매출 증가세도 눈에 띕니다. 양곡류 등 실제 가정에서 소비율이 높은 식재료와 생활용품 같은 비식품을 근처 편의점에서 구매한 소비자 또한 많았습니다. GS25는 소비쿠폰 발급이 시작된 7월 22일부터 28일까지 국·탕·찌개(냉장+냉동)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41% 급증했습니다. 국산 우육 매출은 256% 늘었고 국산 과일은 56% 신장했습니다. 생활용품 중에서는 롤티슈가 62%, 세탁세제가 46% 각각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CU에서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품목은 양곡으로 91% 증가했습니다. 채소와 정육은 각각 22%, 19% 올랐고 자체 건강기능식품 확대에 힘입어 건강식품 매출도 39% 늘었습니다. 주류도 19% 올랐는데 양주(위스키) 43%, 하이볼 33%, 맥주 29%, 소주 12%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비식품 중에서는 세탁세제가 47%, 티슈가 37% 매출이 늘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여름 관련 상품이 잘 팔렸습니다.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얼음 90%, 아이스크림 80%, 생수 50% 각각 올랐습니다. 쌀·잡곡 매출도 60% 증가했습니다. 이외에도 기저귀 60%, 가정용품(세제 등) 40%, 위생용품(티슈 등) 30% 각각 매출이 증가하며 편의점 장보기 수요 확대를 반영했습니다. 편의점 관계자는 “소비쿠폰 지급 이후 생필품 등을 중심으로 편의점 장보기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전반적으로 객단가가 상승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고객들의 알뜰 쇼핑을 돕기 위한 업계의 대대적인 행사들이 진행되고 있어 민생과 밀접한 품목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치킨 프랜차이즈업계도 소비쿠폰 효과를 누렸습니다. bhc는 이달 22~29일 치킨 매출이 7월 평균 동기 대비 약 10% 증가했습니다. 특히 주말이었던 26~27일 매출만 비교하면 전년 동기 대비 25% 신장했습니다. 제너시스BBQ도 같은 기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습니다. 회사 측은 창사 30주년 이벤트를 진행하는 마지막 주와 소비쿠폰 지급 시작 주가 맞물렸고 또 FC바르셀로나 서울 매치 티켓 증정 프로모션에 많은 고객이 참여한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에도 손님이 몰렸습니다. 롯데리아는 7월 22~28일까지 7일간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약 20% 신장했습니다. 맘스터치에 따르면 공공배달앱 ‘땡겨요’에서 발생한 매출은 전주 동요일 대비 52% 증가했습니다. 노브랜드버거는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17% 늘었고 주말 기준으로는 직전 주 대비 20%가량 증가했습니다. 커피 전문점 중에서는 이디야커피가 7월 22일부터 27일까지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25% 올랐습니다. 빽다방도 22~27일 6일간 매출이 전주 같은 기간보다 31% 뛰었습니다. 메가MGC커피는 정확한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지난 주말 가맹점 방문 고객이 전주 대비 늘어난 게 체감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빽다방, 한신포차, 홍콩반점0410, 새마을식당 등을 운영하는 더본코리아는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했던 지난 22일부터 6일간 가맹점 일 평균 매출이 전주 대비 평균 16% 증가했습니다. 의류 가맹점도 소비쿠폰 덕을 봤습니다. 패션그룹형지는 소비쿠폰 사용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22일과 23일 이틀간 여성복 브랜드 올리비아하슬러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5% 증가했습니다. 크로커다일레이디는 25%, 샤트렌은 20% 매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물론 이러한 매출 상승을 소비쿠폰만의 효과라고 단정 짓기는 어렵습니다. 폭염 같은 날씨 이슈나 성수기 시즌 운영 상품에 따라 프랜차이즈는 매주 매출 변동이 크기 때문입니다. 초복 및 자체 프로모션이 겹친 이유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업계는 소비쿠폰이 체감 가능한 소비 진작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소비쿠폰을 신청받기 시작한 지 일주일(21~27일) 만에 예상 지급 대상자의 78.4%인 3967만명이 신청하고 7조1200억원이 지급됐습니다. 소비쿠폰 지급과 사용이 이제 겨우 한 주 지난 만큼 프랜차이즈업계는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가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업계 관계자는 “대부분이 가맹점 중심으로 운영되는 치킨 등 외식 매장에서는 확실히 소비쿠폰 효과가 체감되고 있다”며 “업계는 이러한 고객 유입 흐름에 맞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프로모션 다각화에 주력하는 분위기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지상 방산의 수출 확대와 자회사인 한화오션의 고수익 선박 매출비중이 늘면서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2735억원, 영업이익 8644억원을 올렸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69%, 156% 증가한 수치입니다. 사업별로 보면 지상방산 부문은 매출 1조7732억원, 영업이익 55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113% 증가했습니다. 특히 다연장로켓 천무의 신속한 공급으로 해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3%가 늘어난 1조834억원을 차지했습니다. 항공 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6489억원으로 20%가 늘었으나 적자전환 됐습니다. 자회사인 한화오션은 상선사업부의 고수익 액화천연가스(LNG)선 판매가 확대되며 매출 3조2941억원, 영업이익 3717억원을 달성했습니다. 한화시스템은 매출 7682억원, 영업이익 33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2분기는 지상방산 부문 실적 호조와 한화오션의 안정적 실적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며 "하반기는 중동과 유럽 등을 중심으로 수주를 확대하고 누리호 4차 발사의 성공을 통해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