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KT&G 상상마당 홍대는 일러스트 캐릭터 브랜드인 ‘CHANIBEAR(차니베어)’ 팝업 스토어를 오는 20일까지 진행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2018년 론칭한 ‘차니베어’는 일러스트 캐릭터 제품을 출시하며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라이징 브랜드입니다. ‘MAKE A WISH!, CHANIBEAR(소원을 말해봐!, 차니베어)’라는 타이틀로 진행되는 이번 팝업 스토어에서는 차니베어의 신규 캐릭터 제품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구매한 소품을 활용한 커스터마이징 키링 만들기, 나만의 소원 빌기 등 다양한 이벤트도 체험할 수 있습니다. KT&G 상상마당은 앞서 ‘Semo's Summer Holiday’, ‘Wiggle Wiggle's Happy Market’, ‘WALK WALK HONGDAE WITH ZERO PER ZERO’ 등 이색 팝업 스토어를 진행하며 상상마당 홍대를 방문한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선사해왔습니다. KT&G 관계자는 "상상마당은 팝업 스토어 등 이벤트를 통해 디자이너들이 자신의 제품을 소비자들에게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왔다"며 "앞으로도 대중들이 색다른 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도록 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KT&G(사장 백복인)는 오는 7일부터 12일까지 KT&G 상상마당 홍대에서 ‘제15회 대단한 단편영화제’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습니다. 대단한 단편영화제는 KT&G 상상마당이 국내 유수의 단편영화 발굴과 지원을 위해 시행하는 프로그램으로 2007년부터 시작했습니다. 영화제 기간 KT&G 상상마당 시네마에서는 지난 6월 공모를 통해 출품된 총 601편의 단편영화 가운데 예선 심사를 거쳐 본선에 오른 25개 작품이 상영됩니다. 이외에도 지난해 수상작 4편과 심사위원 참여작 5편 등 총 20편의 단편영화도 추가로 상영됩니다. 이달 12일 열리는 폐막식에는 관객 평가와 전문가 심사를 통해 우수작으로 선정된 7개 작품에 대한 시상이 진행되며 수상자들에게 상금과 트로피가 수여됩니다. 심영아 KT&G 사회공헌실장은 "대단한 단편영화제는 국내 독립영화계의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으며 신인 감독과 배우들의 등용문이 돼 왔다"며 "이번 영화제가 관객, 영화인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KT&G는 지난 2007년 복합문화예술공간 ‘상상마당 홍대’를 시작으로 논산·춘천·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KT&G(사장 백복인)는 국내 창작 뮤지컬 지원 프로그램 ‘제6회 상상 스테이지 챌린지’ 참여 작품을 다음달 10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상상 스테이지 챌린지는 국내 유수의 창작 뮤지컬 발굴과 지원을 위해 KT&G가 지난 2017년부터 진행해 온 문화공헌 프로그램입니다. 최다 관객을 동원한 ‘메리셸리’ 등 현재까지 총 5개의 작품을 대중에게 선보였습니다. 이번 공모 대상은 오는 9~10월에 공연 가능한 국내 창작 뮤지컬로, 무대에 처음 공개되는 초연 작품부터 원작을 새롭게 각색한 재공연 작품까지 폭넓게 지원할 수 있습니다. 다만 공연 저작권에 저촉되지 않고 4주 이상의 공연이 가능한 작품이어야 합니다. 접수는 KT&G 상상마당 홈페이지에서 지원서 양식을 내려받아 필수 서류와 함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됩니다. 최종 선정작은 1차 서류, 2차 인터뷰 심사를 거쳐 3월 6일에 발표됩니다. 공연 제작비 1000만원과 ‘KT&G 상상마당 대치아트홀’ 공연장 및 무대 장비 등 총 6000만원 상당의 혜택이 제공됩니다. KT&G 관계자는 "KT&G는 상상 스테이지 챌린지를 통해 독창적이고 창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KT&G 상상마당 부산이 청년들의 뷰티 분야 창업을 지원하는 ‘2021 상상마당 코코챌린지’ 전국단위 공모를 6월 20일까지 진행한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이번 공모전은 청년 창업지원을 강화하고 상상마당의 문화예술 지원영역을 확대하기 위해 기획됐는데요. 공모주제는 친환경 뷰티 브랜드 및 제품이며 모집 제품군은 스킨‧클렌징‧헤어‧바디 제품 등입니다. 접수 기간은 6월 20일까지며 KT&G 상상마당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를 제출하면 됩니다. 뷰티 분야 창업을 희망하는 2030세대라면 누구나 개인 또는 5인 이하 팀 단위로 공모전에 참가할 수 있습니다. 서류 심사를 한 뒤 워크숍 평가와 멘토링 캠프를 거쳐 7월 14일 최종 선정 2팀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KT&G 상상마당 부산은 화장품 전문기업 코스모코스와 협업해 최종으로 선정된 2팀의 제품 제작과정 전반을 지원합니다. 브랜드 론칭 비용 5000만원과 제품 개발 멘토링 교육 등의 혜택도 제공합니다. 브랜드 론칭 후에는 온‧오프라인 홍보 및 마케팅 플랫폼을 지원해 브랜드 활성화를 도울 계획입니다. 심영아 KT&G 사회공헌실장은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더욱 다양한
인더뉴스 강서영 기자ㅣKT&G가 상상마당 춘천의 공간을 통해 새로운 형식의 전시회 ‘당신의 플레이리스트’를 오는 26일부터 6월 6일까지 진행합니다. 이번 전시회는 작가들의 작품 세계를 좀더 폭넓게 경험할 수 있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전개하고 있습니다. 밴드 ‘잔나비’ 등 유명 가수 앨범 자켓 제작에 참여한 아티스트들의 다양한 작품을 볼수 있는데요. 해당 아티스트들이 직접 선곡한 자신만의 음악 플레이리스트도 QR코드를 통해 함께 감상할 수 있다는 점도 이 전시회의 특징입니다. 이번 KT&G의 전시회 ‘당신의 플레이리스트’에는 총 5명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합니다. 인기밴드 잔나비의 2집 앨범자켓을 디자인한 ‘콰야’, 유승우와 청하 등의 앨범자켓을 담당했던 그래픽 디자이너 ‘로지킴’, BTS 랩퍼 RM의 뮤직비디오 애니메이션을 담당했던 일러스터 ‘윤재안’이 대표 작품을 전시하며, 아울러 최근 독립출판계에서 주목받는 작가 ‘서효인’과 ‘카세트노벨’의 작품도 다채롭게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밖에도 KT&G 상상마당 춘천의 공간을 빌어 춘천 지역에 거주하는 디자이너 4명을 선정, 그들의 작품을 유명 아티스트들의 작품과 함께 전시하는 기회도 제공할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KT&G가 문화예술과 창업생태계 지원을 강화하고, 대중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복합문화공간 ‘KT&G 상상마당 부산’을 오는 4일 개관합니다. 3일 KT&G에 따르면 이번 개관은 지난 2017년 5월 부산시청과 ‘KT&G 상상마당’ 조성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지 약 3년 만에 이뤄졌습니다. KT&G는 지역 청년들의 문화, 예술, 창업, 취미 허브 역할을 할 ‘상상마당 부산’을 조성하고, 부산시는 관련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약속한 바 있습니다. 부산 서면에 문을 여는 ‘상상마당 부산’은 KT&G에서 다섯 번째로 선보이는 복합문화공간입니다. 지상 13층·지하 5층에, 연면적 약 2만㎡로 현재 운영 중인 상상마당 중 최대규모입니다. 1층부터 5층까지는 ‘PLAY’를 주제로 하는 카페, 디자인매장, 공연장, 갤러리 등이 배치됐는데요. 5층 일부와 6층에는 ‘CO-WORK’를 콘셉트로 1인 미디어 활동가들을 위한 창작공간과 청년 창업지원 공간이 마련됐습니다. 7층부터 13층까지는 ‘REFRESH’ 공간으로 숙박시설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KT&G가 8회 ‘2019 상상실현 페스티벌’을 연다. 크러쉬를 비롯한 유명 뮤지션의 라이브와 함께 KT&G가 발굴한 뮤지션들이 공연할 예정이다. 이에 더해 야외 조각전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KT&G는 강원도 춘천 의암호 앞 KT&G 상상마당 춘천에서 ‘2019 상상실현 페스티벌’을 10월 12일 개최한다. 2012년 시작해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 ‘상상실현 페스티벌’은 신진 아티스트 발굴과 문화예술 저변 확대를 목표로 열리고 있다. 이번 ‘상상실현 페스티벌’ 야외 공연장에선 ‘크러쉬’·‘카더가든’·‘잔나비’ 등 국내 최정상 뮤지션의 라이브 무대가 열린다. 실내 공연장에선 신진 뮤지션 지원 프로젝트인 ‘KT&G 상상마당 밴드 디스커버리’를 통해 발굴된 ‘버둥’, ‘프롬올투휴먼’의 무대를 준비했다. 이와 함께 서울시립대 청년작가들과 협업해 야외 조각전을 선보이는 공간도 마련했다. ‘상상실현 페스티벌’은 공연과 함께 관객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마련해 “‘합리적인 가격의 문화 페스티벌’, ‘자연과 함께하는 힐링 페스티벌’이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금융지주(회장 이찬우)가 녹색여신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성과창출에 나섭니다. 농협금융은 지난달 31일 서대문 본사에서 조정래 미래성장부문 부사장 주재로 '제2차 농협금융 ESG추진협의회'를 열었습니다. 지주와 각 계열사 ESG소관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녹색여신 관리지침 대응 프로젝트' 종료 보고와 함께 ESG 활성화방안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또 글로벌 ESG 트렌드를 학습하고 농협금융 비은행 계열사 NH-Amundi자산운용 적용사례를 공유하며 지속가능한 금융 실현을 위한 협력방안에 머리를 맞댔습니다. 조정래 부사장은 "ESG금융 제도화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농협금융이 녹색여신 관리체계를 완성하며 ESG금융 추진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협의회를 계기로 각 계열사가 현장에서 시스템을 활용해 ESG금융 내재화와 실질적 성과를 적극 창출해 갈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습니다. 앞서 농협금융은 지난 9월 여신을 취급하는 은행, 생명보험, 손해보험, 증권, 캐피탈, 저축은행 등 그룹 계열사에 '녹색여신 적합성판단시스템'을 일괄도입한 바 있습니다. 이 시스템은 녹색여신 심사(적합성판단)부터 사후관리, 모니터링, 내부통제 지원까지 녹색여신 취급 전과정을 포괄하는 통합업무플랫폼입니다. 계열사별 여신취급 과정에서 녹색여신 관리지침이 정의한 절차와 요건을 체계적으로 반영하도록 하는 게 핵심입니다. 녹색여신은 자금 사용목적이 환경부가 발표한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에 부합하고 금융당국 녹색여신 관리지침상 내부통제 기준을 준수해 취급되는 여신을 말합니다. 농협금융 녹색여신 적합성판단시스템은 ▲K-택소노미 기반 녹색여신 적합성판단 절차지원 ▲기업 주요품목·업종분석을 통한 녹색경제활동 자동추천 및 키워드 기반 검색 ▲녹색여신 자금사용내역 점검 등 사후관리 ▲녹색여신비율 산출 등 그룹 현황 모니터링(그린보드)을 주요기능으로 하고 있습니다. 농협금융은 K-택소노미 6대 환경목표에 부합해 취급된 친환경금융을 '녹색금융'으로 총칭하고 2030년까지 30조원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내세웁니다. 올해 3분기 현재 친환경투자금액은 잔액기준 18조6000억원에 달합니다. 앞으로 농협금융은 녹색여신 시스템 내재화, 녹색여신 활성화 프로모션 추진, 해외 선진 금융사 사례 벤치마킹을 통한 전환금융 실행모델 마련 등 녹색·전환금융을 중심으로 지속가능금융에서 선도적 역할을 한다는 계획입니다. 조정래 부사장은 "ESG금융은 농협금융이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고 농업과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수단"이라며 "국내외 금융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농협금융이 선제적으로 대응해 우리 사회 지속가능한 미래를 이끄는 금융그룹으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기아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를 밑돌았지만, 증권사들의 목표주가 상향조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내년 미국 관세부담이 줄고 신차 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이유입니다. 기아는 지난 31일 3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8.2% 증가한 28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49.2% 감소한 1조5000억원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 2조1000억원을 하회했습니다. 김광식 교보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 컨센서스 하회는 관세 영향 1조2000억원, 품질비용 3930억원, 인센티브 2640억원 등 비용영향으로 분석된다"고 전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목표가를 12만3000원에서 14만5000원으로 높였습니다. 김 연구원은 "미국과 관세협상 타결로 내년 관세영향은 예상보다 1조4000억원 감소한 2조7000억원으로 추정돼 내년부터 이익증가가 예상된다"며 "북미시장에서 1분기와 1분기중에 볼륨SUV-HEV 모델 투입에 따른 점유율 확대와 인센티브 절감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문제는 유럽/인도 경쟁 과열"이라며 "유럽은 ICE/HEV 신차 투입(올해 3분기 Stonic/K4 /Sportage F/L, 올해 4분기 EV5)에 따른 4분기와 내년 1분기 점유율 확장여부를 확인해야 하고, 인도는10월 GST(상품/서비스세) 대규모 인하(자동차 28%->18%) 단행돼 수요회복 국면에 진입하는지 확인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신차 통한 유럽/인도 점유율 회복 추세만 확인된다면 넉넉한 업사이드 확보가 가능하다"고 짚었습니다. 김성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13만5000억원으로 높이고 "관세협상 타결에 따라 내년 관세부담 경감을 영업이익이 개선되고 친환경차 중심의 신차판매 확대를 통한 점유율 확대 및 제품믹스개선이 개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 김 연구원은 "종전 25% 관세 하에서 내년 관세부담이 3조9000억원(매출 대비 3.3%) 예상됐으나 관세 15% 타결에 따라 약 2조4000억원(매출 대비 2.0%) 수준으로 관세 부담이 경감돼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는 기존 25% 관세 기준 대비 17.2%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제시했습니다. 또한 "내년에도 신차 출시가 확대됨에 따라, 신차 효과를 통한 시장점유율 확대와 인센티브 완화로 수익성이 회복하는 흐름이 기대된다"며 "미국의 경우 수요가 강한 HEV 중심의 현지 생산 확대(텔루라이드, 스포티지 등)를 통해 미국 판매량 증가와 관세 영향 최소화 통한 수익성 확대를 동시에 추구할 것이며, 유럽의 경우도 슬로박 공장의 전동화 전환으로 인한 단산 영향이 마무리되고, 올해 하반기 출시된 EV4, EV5의 판매 본격화와 내년 상반기 EV2 출시로 BEV 풀라인업을 구축하며 BEV 중심 점유율 확대가 예상된다"고 전망했습니다. 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가를 15만원으로 높였습니다. 박 연구원은 "관세 리스크 경감, 엔비디아와 협력 기대감, 배당매력이 상향조정 이유"라며 "다만 유렵 EV 경쟁 재심화, 환율 변동성, 소프트웨어 중심 신차 초기 품질비용은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하늘 NH투자증권 연구원도 목표가를 15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4분기부터 본격적인 신차 출시 사이클에 돌입한다"며 "유럽 4분기 스포티지 PE(Product Enhancement, 상품성 개선), 스토닉 PE, K4, EV4, EV5, 26년 1분기 EV2 출시 예정이며, 미국은 내년 1분기 텔룰라이드 2세대, 하반기 셀토스 HEV 출시 예정, Ceed 단산으로 인한 슬로바키아 공장 생산량 감소는 EV4, EV2 생산 확대에 따라 가동률 회복할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창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가를 14만5000원으로 높이고 "단기적으로는 관세율 인하에 따른 가격 경쟁력 확보가 긍정적이며 장기적으로는 내년 2월 출시되는 2세대 델루라이드와 HEV 라인업 확장(기존 중형 중심에서 델루라이드 HEV로 대형급. 셀토스 HEV로 소형급까지 대응)에 따른 점유율 확대가 긍정적 요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카타르 라스라판 산업단지에서 추진되는 초대형 탄소 압축·이송설비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발주처는 카타르에너지 LNG(QatarEnergy LNG)이며, 설계·조달·시공 전 과정을 포함한 EPC 금액은 1조9100억원입니다. 이번 사업은 같은 단지의 LNG 액화플랜트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압축하고 수분을 제거한 뒤, 약 20km 지중 배관으로 폐 가스전 지하 공간까지 이송해 영구 격리하는 설비를 구축하는 것입니다. 시설이 가동되면 연간 4.1백만톤 규모의 이산화탄소를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어 카타르의 산업 배출 저감과 에너지 전환 정책 이행에 기여할 전망입니다. 공사는 안전한 압력·온도 제어 등 고도의 기술이 요구되며, 삼성물산이 단독으로 수행해 설계부터 시공까지 통합 경쟁력을 보여줄 계획입니다. 삼성물산은 ▲카타르 LNG 프로젝트 경험 인력의 투입 ▲검증된 협력업체와의 공정별 협업 ▲산업단지 기존 시설과의 간섭 최소화 등을 통해 공정 관리와 품질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준공 목표는 2030년으로, 본격 운영 시 LNG 액화 가치사슬과 탄소관리 인프라의 연계를 통해 중동 지역의 CCS 생태계 확산에도 긍정적 파급 효과가 기대됩니다. 이병수 삼성물산 해외영업실장(부사장)은 “카타르에서 축적한 대형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수주로 역할을 넓혔다”며 “태양광 등 기존 사업과 더해 지속가능 정책 구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삼성물산은 이번 수주를 계기로 태양광과 배터리저장장치 등 신재생에너지에 더해 탄소 압축·이송 분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글로벌 에너지 전환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한다는 구상입니다. 회사 측은 향후 공정 최적화와 안전 관리 표준을 고도화해 장거리 이송 구간의 안정성 확보, 유지보수 주기 최적화, 운영비 절감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코스피 4000 시대가 열리면서 국내 증시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해외 증시로 향했던 자금이 '국장(국내 주식시장)'으로 다시 돌아오는 이른바 '코리아 랠리' 현상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국내 대표 지수 ETF에 자금이 유입되고 있습니다. 삼성자산운용은 2002년 상장한 국내 최초 ETF인 'KODEX 200’이 올해들어 순자산 4조9604억원 증가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국내 증시에 상장된 모든 ETF 가운데 올해 순자산이 가장 많이 증가했습니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200이 한국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가장 효율적이고 신뢰도 높은 수단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이와 함께 순자산 10조원도 돌파하며 국내 주식형 ETF 1위의 자리를 더욱 공고히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ETF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반도체 기업을 필두로 AI, 전력, 조선, 방산, 원자력 등 국내 주식시장을 이끌어가는 산업들로 구성돼 있습니다. 국내 주식시장의 전반적인 성장에 폭넓게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란 설명입니다. 특히 올해는 개인 투자자들의 국내 증시 복귀로 자금유입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연초 이후 개인 순매수는 1조원을 돌파해 1조93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200은 국내 첫 ETF로서 투자자와 함께한 오랜 역사와 23년동안 검증된 운용 노하우를 통해 브랜드 신뢰도가 높게 형성되어 있다"며 "높은 유동성과 낮은 괴리율(시장 가격과 순자산 가치 차이)로 대규모 자금을 운용하는 투자자들에게 가장 선호되는 상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국내 주식시장이 전세계 주요 증시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이는 상황에서 KODEX 200 ETF 역시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며 "연초 이후 수익률 85.3%를 기록했고 최초 상장 이후 1064%(10배)를 기록했다"고 전했습니다. 정재욱 삼성자산운용 ETF운용3팀장은 "코스피 5000을 넘어서까지 KODEX 200은 투자자들의 핵심 자산으로 함께 성장해 나갈 것"이라며 "최근 코스피 랠리 속에서 KODEX 200에 대규모 자금이 유입된 것은 투자자들이 가장 기초적이고 검증된 시장 대표 지수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