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가 개교 80주년을 맞아 새로운 100년의 항해를 향한 출발을 알렸습니다. 대학은 지난 28일 신축 도서관 김강희홀에서 ‘개교 80주년 기념식’을 개최하며, 해양 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지난 80년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미래 도약을 다짐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해양산업의 성장을 이끌어 온 한국해양대의 80년 역사를 기념하는 자리로 마련됐습니다. 류동근 총장을 비롯해 채영길 총동창회장, 박형준 부산시장, IMO(국제해사기구) 임기택 명예사무총장, 역대 총·학장과 명예교수, 발전기금 기부자, 해운업계 및 유관기관 관계자, 학생 등 약 5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기념식은 대학 발전에 기여한 이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순서로 시작됐습니다. 학술대상과 근속공로 표창, ‘자랑스러운 아치인상’, 특별상, 총동창회장상 등이 수여됐으며, 학생 동아리의 공연과 ‘붓 퍼포먼스’, 드론쇼가 이어져 행사장을 환하게 물들였습니다. 류동근 총장은 기념사에서 “개교 80주년은 우리 대학이 걸어온 영광의 역사를 되새기고, 세계적인 해양 특성화 대학으로 재도약하는 새로운 출발선이 될 것”이라며 “구성원과 동문, 지역사회의 화합을 통해 다가올 10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시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1일 ‘부산형 워케이션 지원 방안’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과 함께 확산되고 있는 휴가지 원격근무 문화에 발맞춰, 해수부 직원들의 지역 정착을 돕고 전국 기업 근로자들이 부산 원도심에서 일과 휴가를 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우선 해수부 소속 이전 인력이 조기에 부산에 정착할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와 협력해 프로그램 참여 조건을 완화했습니다. 기존에는 2박 이상 숙박해야 가능했으나 1박 이상으로 바뀌었고, 연 1회였던 참여 기회도 2회로 늘어났습니다. 향후 해수부 방문 관계자들에게도 같은 조건이 적용돼 부산 근무와 생활을 직접 체험할 수 있게 될 예정입니다. 또한 한국관광공사와 협력해 전국 직장인을 대상으로 하는 전용 워케이션 상품을 원도심 지역에서 운영합니다. 참가자는 2~4박 기간 동안 부산시 숙박 지원금과 관광공사 지원금을 동시에 받을 수 있으며, 한국관광공사로부터 발급되는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통해 숙박, 식사, 체험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참여 신청은 지정 운영사 공식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 지원금은 소진 시 조기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BNK금융그룹(회장 빈대인)은 지난 24일 부산시티호텔에서 ‘제2회 동남권 중소기업 ESG 인재양성 교육’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BNK금융그룹, 부산상공회의소, 부산시 탄소중립지원센터가 주관했으며, 지역 중소기업 임직원 약 100명이 참석해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습니다. 교육은 글로벌 ESG 규제 환경 변화에 대응해 중소기업의 역량을 강화하고 기후테크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특히 BNK금융그룹이 발표한 지역경제 희망선언의 3대 전략 가운데 ‘책임금융’ 실천의 일환으로 산업재해 예방 교육도 포함됐습니다. 강연에서는 중소·중견기업이 챙겨야 할 ESG 최신 동향과 공급망 규제 강화, 투자자 요구 증대에 따른 전략적 대응 필요성이 강조됐습니다. 또한 ‘트럼프 2기 미국발 ESG 변화’라는 주제로 미국 정책 변화가 국내 수출기업에 미칠 영향을 분석했습니다. 이어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제도와 기업 대응 동향을 소개하며, 안전경영의 중요성과 ESG와의 연계성을 구체적으로 제시했습니다. BNK금융그룹 관계자는 “ESG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기업 생존의 필수 요소”라며 “BNK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BNK부산은행은 지난 16일 부산시청에서 ‘한가위 동백 나눔’ 전달식을 열고 총 4억4000만원을 전달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전달식에는 방성빈 은행장과 박형준 부산시장, 이수태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이 참석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은행은 ‘동백전 선불카드 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 저소득층 8000세대에 동백전 선불카드 4억원 상당을 지원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수혜 가구는 명절에 필요한 생필품을 직접 선택해 구입할 수 있어 실질적인 체감 효과가 기대됩니다. 오는 20일에는 임직원이 부산 시내 16곳 전통시장을 찾아 4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구입해 지역 복지관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이 ‘골목동행 상생금융 캠페인’은 소외계층 지원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해 지역경제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방성빈 은행장은 “지역과 함께 성장해온 금융기관의 책무를 다하겠다”라며 “이번 나눔이 명절 부담을 덜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부산은행은 2008년부터 명절 나눔을 이어왔으며 누적 기부 규모는 159억원에 이릅니다. 아울러 임직원 급여 일부를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해 전통시장 이용을 독려하는 등 상생 활동을 지속해 왔습니다. 은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광역시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한 ‘캠퍼스 리빙랩 지역문제해결 아이디어 공모전’이 지난 8월 29일 최종 평가회를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습니다. 이번 공모전은 지역 대학생과 예비 창업자가 직접 지역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청년 주도 플랫폼으로 운영됐습니다. 최종 평가회에서 부경대학교 수산생명과학부 소속 ‘느림팀’이 해조류 수산 부산물 폐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사 맞춤형 관상어 사료 제작 아이디어를 제시해 최우수팀으로 선정됐으며, 부산시장상을 수상했습니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30개 팀, 104명이 지원해 46명이 선발됐습니다. 이들은 팀을 구성한 후 오리엔테이션과 기업가정신 교육을 이수하고 전담 멘토링과 현장 조사를 거쳐 아이디어를 구체화했습니다. 지난 7월 열린 중간 평가회에서는 12개 팀이 아이디어를 발표했고, 이 중 느림팀, 끼룩끼룩팀, 당진즈팀, 도시라솔팀 등 4개 팀이 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됐습니다. 이후 약 한 달간 심화 멘토링과 최소 기능 제품(MVP) 개발을 지원받아 최종 평가회에 참여했습니다. 최종 평가회에서 4개 팀 모두 높은 완성도의 아이디어와 시제품을 선보였으며, 치열한 경합 끝에 느림팀이 최우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는 중앙아시아 우수 인재 유치를 위해 교류 협력을 강화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대학은 지난 22일 카자흐스탄 알마티 한국교육원 교육관계자와 학생 방문단을 초청해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알마티 한국교육원은 1991년 개원한 현지 한국어 교육 거점으로, 매년 3000명 이상의 학생들이 한국어를 배우고 있습니다. 이번 방문은 부산시와 부산글로벌도시재단이 추진하는 ‘알마티 한국교육원 수강생 부산 초청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습니다. 방문단은 국립한국해양대 도서관 라이브러리 홀에서 대학 홍보 영상을 시청한 뒤 대학 현황과 외국인 입학 전형에 대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특히 해기사, 물류, 해양공학 등 특성화 전공과 졸업 후 진로와 관련한 학생들의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설명회가 끝난 후 방문단은 도서관과 캠퍼스를 둘러보며 한국의 대학 생활과 교육 환경을 직접 체험했습니다. 학생들은 글로벌 해양 교육 현장에 큰 관심을 보이며 진로와 학업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김정훈 국립한국해양대 국제교류본부장은 “카자흐스탄의 우수한 학생들이 우리 대학의 세계적 해양 특성화 교육에 큰 관심을 보였다”며 “이번 교류를 시작으로 중앙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 RISE사업단은 산학협력단과 협업해 혁신융합캠퍼스 내 산학협력 거점 공간인 워케이션 센터 ‘물멍라운지’를 구축했다고 지난 18일 밝혔습니다. 워케이션은 업무와 휴가를 결합한 새로운 유연근무 방식으로,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근무와 휴식을 병행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장기 체류형 생활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혁신적 모델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번 사업은 국토교통부와 부산시의 협의를 통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추진됐으며, 교육·연구·산업이 결합된 공공형 워케이션 모델의 첫 시도로 지난 7월 3일 개소식을 갖고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워케이션 센터는 국립한국해양대 혁신융합캠퍼스 10층에 자리하고 있으며, 탁 트인 오션뷰를 갖춘 개인 업무공간 7석과 회의실 1실, 폰부스 1실 등을 구비했습니다. 또한 RISE사업단은 전자칠판, 포터블모니터, 복합기 등 최신 사무 편의시설을 마련해 쾌적하고 효율적인 원격근무 환경을 지원했습니다. 이 공간은 조선·해양·수산 분야 특화 연구기관이 밀집한 해양클러스터 중심에 있어 대학의 해양모빌리티 Open UIC 참여 기업들의 오픈캠퍼스로도 활용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지산학연 협력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는 19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벡스코 제2전시장 1층 121~125호에서 ‘2025 외국인 유학생 채용박람회’를 연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강기성)과 공동 주최하고 부산글로벌도시재단(대표이사 전용우)이 주관하며 부산출입국·외국인청과 부산 지역 대학이 협력 기관으로 참여합니다. 박람회는 지역특화형 비자(F-2-R)와 특정활동 비자(E-7)를 연계해 외국인 유학생의 취업과 정착을 돕는 것이 목표입니다. 동시에 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지역 활력 제고도 겨냥했습니다. 참여 기업은 제조업, 호텔·컨벤션, 무역·물류 등 35개입니다. 지난해 21개 대비 14개가 늘어 규모가 크게 커졌습니다. 현장·온라인 채용관에서는 이력서 접수와 일대일 면접이 진행됩니다. 통번역과 이력서 컨설팅 등 현장 매칭 지원도 제공합니다. 비자 설명회에서는 부산출입국·외국인청이 E-7 취득 요건과 체류 변경 절차를 안내합니다. F-2-R 신청에 필요한 구비서류와 심사 기준도 설명합니다. 또한 취업 선배 특강과 생활정보 안내, 메이크업·증명사진 촬영 등 부대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온라인 구직등록플랫폼 K-Wo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이사 김용우, 이하 부산창경)는 부산시와 함께 2025년 ‘부산형 워케이션’의 전략 고도화를 추진하며, 다양한 수요층을 고려한 맞춤형 콘텐츠 확대에 본격 나선다고 7일 밝혔습니다. 올해는 워케이션의 정착과 참여 확대를 목표로 외국인 디지털노마드를 초청하는 글로벌 프로그램, 생활친화 서비스 연계, 기업 대상 ‘찾아가는 현장 설명회’ 등 세 가지 핵심 축을 중심으로 콘텐츠 고도화에 나섭니다. 오는 8월부터 10월까지 약 3개월간 외국인 디지털노마드 150명을 초청해 ‘2025 부산 글로벌 워케이션’ 행사를 총 4회에 걸쳐 진행할 예정입니다. 참가자들은 부산의 워케이션 거점센터와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2주간 체류하며 전용 업무공간에서 원격근무를 수행하고, 지역 청년·창업가와 교류하는 한편 테마형 문화·관광 체험에도 참여합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시범 운영을 통해 외국인 참가자 81명을 유치한 성과를 기반으로 하며, 올해는 민간 운영사 ㈜호퍼스와 협력해 프로그램의 완성도와 운영 범위를 확장할 계획입니다. 생활 불편 해소를 위해 다양한 생활친화 서비스도 새롭게 도입합니다. 특히 영유아 동반 참여자를 위한 ‘가족형 시간제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시민참여형 리빙랩 프로그램의 마무리를 알리는 해단식을 성공적으로 개최했습니다. 부산광역시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이사 김용우)는 지난 7월 31일 ‘솔루션 리빙랩 시민참가단 해단식’을 열고, 스타트업 실증과 시민참여 결과를 공유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솔루션 리빙랩’은 스마트시티 리빙랩 운영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스타트업의 사업 아이템을 실사용자인 시민의 관점에서 개선하고 시장성과 사회적 효과를 검증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이번 해단식에는 로엔코리아, 프라이머스, 디엔아이솔루션, 비피피오 등 4개 혁신 스타트업과 시민참가단 24명이 참여했으며, 지난 6월 17일 매칭데이에서 구성된 팀 단위로 활동을 이어왔습니다. 참가단은 스타트업의 제품을 체험하고, 오는 2025년 열릴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 부산관 참여를 위한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등 활발한 실증 활동을 펼쳤습니다. 앞으로 스타트업은 참가단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시제품 제작, 마케팅, 창업활동 등에 활용할 수 있는 개선비 계획서를 제출하고, 사업운영위원회 심사를 통해 최대 1000만원의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개선 과정은 이달부터 11월까지 진행되며, 오는 1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국과 미국이 29일 경북 경주시에서 열린 2025 APEC에서 한미 관세협상 세부 내용에 합의했습니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경주 APEC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 관련 브리핑에서 "한국과 미국이 총 3500억달러의 대미 투자금 중 2000억달러를 현금 투자하되 연간 한도를 200억달러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실장은 "대미 금융투자 3500억달러는 현금 투자 2000억달러와 조선업 협력 1500억달러로 구성된다"며 "일본이 미국과 합의한 5500억달러 금융 패키지와 유사한 구조이지만 우리는 연간 투자 상한을 200억달러로 설정했다"고 말했습니다. 김 실장은 "연간 200억달러의 한도 내에서 사업 진척 정도에 따라 투자하기 때문에 우리 외환시장이 감내할 수 있는 범위에 있으며 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같은 합의에 따라 미국이 한국에 부과하는 자동차 관세는 25%에서 15%로 낮아집니다. 상호관세는 지난 7월 말 합의 이후 이미 15%가 적용되고 있습니다. 품목관세 중 의약품·목제 등은 최혜국 대우를 받고, 항공기 부품·제네릭(복제약) 의약품·미국 내에서 생산되지 않는 천연자원 등에는 무관세를 적용받기로 했습니다. '마스가 프로젝트'로 명명된 조선업 협력 1500억달러는 국내 기업 주도로 추진하고 투자 외에 보증도 포함하는 것으로 합의됐습니다. 자동차와 함께 대미 수출 비중이 반도체의 경우 우리의 주된 경쟁국인 대만과 대비해 불리하지 않은 수준의 관세를 적용받기로 했으며, 쌀·쇠고기를 포함한 농업 분야 추가 개방은 막았습니다. 김 실장은 이번 합의에 대해 "외환시장 불안이 우려되는 경우 납입 시기와 금액의 조정을 요청할 별도 근거도 마련했다"며 "투자 약정은 2029년 1월까지 이지만 실제 조달은 장기간 이뤄지고, 시장 매입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조달해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더 완화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원금 회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다층적 안전장치를 마련했다"며 "원리금이 보장되는 상업적 합리성이 있는 프로젝트만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이를 양해각서(MOU)에 명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실장은 "원리금 상환 전까지 한미 간 수익을 5대 5로 배분하되, 20년 내에 원리금을 전액 상환받지 못할 것으로 보이면 수익배분 비율도 조정 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은 환영식 직후 오찬을 겸해 87분간 진행되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핵추진잠수함의 연료를 우리가 공급받을 수 있도록 결단해달라"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요청했습니다. 동시에 "대한민국은 방위비 증액과 방위산업 발전을 통해 자체적 방위역량을 대폭 키울 것"이라며 "미국의 방위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대한민국의 방위 산업 지원이나 방위비 증액을 확실하게 해 나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의 모두 발언 후 "난 한반도에서 여러분(남과 북)이 공식적으로 전쟁 상태라는 것을 알고 있으며 그 모든 것을 바로잡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여러분들이 매우 짧은 시간 안에 창조하고 이뤄낸 것들이 정말 놀랍다"면서 "(한국이) 조선업의 대가(master)가 됐기에 우리와 협력하고 있다"고 조선업 협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이마트24가 경영주 수익 개선을 위한 상생전략을 공식화했습니다. 회사는 성수동 본사에서 상생선언을 열고 저수익 점포를 대상으로 로열티 타입 전환 기회를 제공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번 조치는 가맹계약 기간이 남아 있어도 조건 충족 시 전환을 허용하는 것으로, 경영주에게 선택권을 부여해 재도약 기반을 마련한다는 취지입니다. 로열티 타입 전환 시 매출총이익은 경영주 71퍼센트, 본사 29퍼센트 비율로 배분됩니다. 예를 들어 월 매출총이익 400만~500만원 구간 점포는 전환 시 본사 납부 비용이 약 116만~145만원 수준으로 줄어, 기존 월 회비 160만원 대비 비용이 최대 38퍼센트 절감될 전망입니다. 신청 기간은 내달 3일부터 올해 말까지이며, 내년 6월 30일까지 순차 적용됩니다. 이마트24는 상품 경쟁력을 통한 매출 확대 전략도 병행합니다. 20·40 소비층을 겨냥해 2026년 한 해 동안 600종의 차별화 상품을 선보이고, 자체 브랜드 옐로우 제품 확대 및 PL 경쟁력을 강화합니다. 신세계푸드·신세계L&B·조선호텔 등 관계사 협업도 확대됩니다. 최근 출시한 시선강탈버거는 출시 후 버거 카테고리 판매 상위를 유지하며 성과를 내고 있으며, 밥스누 약콩두유빵 시리즈도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마트24는 내년부터 차별화 상품 100퍼센트 폐기 지원, 신상품 도입 인센티브 확대, 점포 피해 보험 지원 강화를 포함한 상생 프로그램도 시행할 계획입니다. 경영주협의회는 이번 방안이 경영주 의견을 반영한 의미 있는 조치라고 평가했습니다. 이마트24 경영주협의회 송호욱 회장은 “치열해지는 영업환경 속에서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는 경영주들의 현실을 본사에 꾸준히 전달해왔다”며 “저수익 점포에 대한 개선 요청이 이번 상생선언으로 결실을 맺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마트24 최진일 대표이사는 “이번 상생협약은 본사의 경영적 부담에도 불구하고, 경영주의 수익 개선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과감히 결정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상품 경쟁력 강화, 점포 공간 혁신, 가맹점 운영 지원 등 전방위적인 노력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현대백화점그룹은 30일 사장 1명, 부사장 2명을 포함해 승진 27명, 전보 21명 등 총 48명에 대한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인사 규모는 예년과 비슷하며, 인사 효력은 오는 2026년 1월 1일부터입니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대내외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백화점, 홈쇼핑, 그린푸드 등 주요 계열사 경영진을 유임해 경영 안정에 중점을 뒀다”며 “이와 함께 조직 분위기 쇄신과 차세대 리더 육성을 통해 본업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어 “급변하는 사업 환경 속에서 유연하고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참신하고 유능한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해, 미래 혁신과 지속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이번 인사에서 현대리바트 민왕일 대표이사(내정)가 사장으로 승진했으며, 현대L&C 이진원 대표이사와 현대지에프홀딩스 이종근 경영전략실장이 부사장으로 각각 승진했습니다. 또한 현대에버다임에서는 유재기 전무가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됐습니다. 주요 계열사별로는 현대백화점 류영민 본점장과 최원형 판교점장이 전무로 승진했고, 현대홈쇼핑 황중률 MD전략디비전장, 이경렬 대외협력실장이 전무로 올랐습니다. 현대그린푸드에선 황성만 식재사업부장이 상무로, 한섬에서는 최원철 영업2담당, 홍인표 경영전략담당, 인용옥 타임사업부장, 김승모 남성복사업부장이 상무로 승진했습니다. 한편, 현대백화점그룹은 이번 인사를 통해 경영 안정과 동시에 세대교체를 병행하며, 각 계열사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그룹 차원의 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 현대백화점그룹 2026년 정기 임원 승진 및 전보 인사 ◇ 승진 (27명) ■ 현대백화점 ▶ 전 무 ▲류영민(본점장) ▲최원형(판교점장) ▶ 상 무 ▲서세규(미아점장) ▲류제철(시티·커넥트담당) ▲신재윤(천호점장) ◆ 현대홈쇼핑 ▶ 전 무 ▲황중률(MD전략디비전장) ▲이경렬(대외협력실장) ▶ 상 무 ▲장동기(리빙사업부장) ■ 현대그린푸드 ▶ 상 무 ▲황성만(식재사업부장) ■ 현대리바트 ▶ 사 장 ▲민왕일(대표이사 내정) △ 전 무 ▲강민수(비즈니스솔루션본부장) △ 상 무 ▲황만윤(집테리어사업부장) ▲강병구(생산사업부장) ■ 한섬 ▶ 상 무 ▲최원철(영업2담당) ▲홍인표(경영전략담당) ▲인용옥(타임사업부장) ▲김승모(남성복사업부장) ■ 현대L&C ▶ 부사장 ▲이진원(대표이사) ▶ 상 무 ▲형주헌(인테리어스톤사업부장) ▲조범준(영업전략실장) ■ 현대에버다임 ▶ 전 무 ▲유재기(대표이사 내정) ▶ 상 무 ▲류중현(영업본부장) ■ 현대바이오랜드 ▶ 상 무 ▲박재영(바이오메디컬사업부장) ■ 현대퓨처넷 ▶ 상 무 ▲한성훈(리테일사업부문장) ■ 현대지에프홀딩스 ▶ 부사장 ▲이종근(경영전략실장) ▶ 상 무 ▲강면구(미래성장전략담당) ▲홍승표(재무전략팀장) ◇ 전보 (21명) ■ 현대백화점 ▶ 경영지원본부장 겸 재무담당 전무 ▲이원철 ▶ 아울렛·커넥트사업부장 상무 ▲김필범 ▶ 패션사업부장 상무 ▲유희열 ▶ 더현대서울점장 상무 ▲장경수 ■ 현대홈쇼핑 ▶ 디지털서비스담당 상무 ▲홍성일 ▶ 영업전략담당 상무 ▲이경우 ■ 현대그린푸드 ▶ 그리팅사업본부장 전무 ▲김해곤 ▶ 현대캐터링시스템 대표이사 상무 ▲이상헌 ▶ 전략기획실장 상무 ▲안병혁 ▶ 푸드서비스3사업부장 상무 ▲박인규 ■ 현대리바트 ▶ 건설사업부장 상무 ▲이은수 ■ 한섬 ▶ 영업1담당 상무 ▲임한오 ▶ 트렌디사업부장 겸 해외패션3사업부장 상무 ▲김은정 ■ 현대디에프 ▶ MD전략본부장 상무 ▲육우석 ■ 현대L&C ▶ 품질경영실장 상무 ▲윤병인 ▶ 전략상품사업부장 상무 ▲성재용 ■ 현대에버다임 ▶ 생산본부장 상무 ▲김일석 ■ 현대바이오랜드 ▶ 식품사업부장 상무 ▲조남석 ▶ 브랜드사업부장 상무 ▲박종택 ■ 현대드림투어 ▶ 경영지원사업부장 상무 ▲박대수 ■ 지누스 ▶ 글로벌영업담당 상무 ▲김형국 ◆ 사장 승진자 주요 약력 1. 민왕일 현대리바트 대표이사(내정) 사장 - 나이(만) : 58세 (67년생) - 최종학력 : 고려대학교 경영학 (학사) - 주요 약력 1993년 현대백화점 입사 2013년 현대백화점 회계담당 상무 2017년 현대백화점 재무담당 상무 2019년 기획조정본부 경영전략실장 상무 2020년 현대백화점 경영지원본부장 전무 2023년 현대백화점 경영지원본부장 부사장 ◆ 부사장 승진자 주요 약력 1. 이진원 현대L&C 대표이사 부사장 - 나이(만) : 59세 (66년생) - 최종학력 : 성균관대학교 회계학 (학사) - 주요 약력 1993년 현대백화점 입사 2015년 한무쇼핑 관리담당 상무 2017년 현대백화점 미아점장 상무 2018년 현대리바트 경영지원사업부장 상무 2020년 현대그린푸드 경영지원실장 상무 2024년 현대그린푸드 푸드서비스사업본부장 전무 2025년 현대L&C 대표이사 전무 2. 이종근 현대지에프홀딩스 경영전략실장 부사장 - 나이(만) : 55세 (70년생) - 최종학력 : 단국대학교 경영학 (학사) - 주요 약력 1996년 현대백화점 입사 2016년 기획조정본부 투자기획팀장 상무 2017년 기획조정본부 미래전략담당 상무 2023년 기획조정본부 경영전략실장 전무 2024년 현대지에프홀딩스 경영전략실장 전무 ◆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 주요 약력 1. 유재기 현대에버다임 대표이사(내정) 전무 - 나이(만) : 58세 (67년생) - 최종학력 : 단국대학교 회계학 (학사) - 주요 약력 1996년 현대그린푸드 입사 2019년 현대에버다임 경영지원본부장 상무 2024년 현대에버다임 영업본부장 겸 경영지원본부장 상무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반도체TOP10 ETF’ 순자산이 1조6000억원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9일 종가 기준 ‘TIGER 반도체TOP10 ETF’ 순자산은 1조6355억원입니다. 이는 국내 주식형 반도체 ETF 중 최대 규모입니다. AI 인프라 확대와 HBM(고대역폭메모리) 수요 급증, 서버 교체 수요 본격화 등 반도체 업황의 구조적인 상승세 속에 꾸준한 자금이 유입되며, 국내 주식형 반도체 ETF로는 처음으로 순자산 1조6000억원을 돌파했습니다. ‘TIGER 반도체TOP10 ETF’는 특히 개인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선택하고 있습니다. 29일 기준 연초 이후 개인 누적순매수 규모는 1357억원으로, 국내 반도체 ETF 중 1위를 기록했습니다. ‘TIGER 반도체TOP10 ETF’를 통해 반도체 산업의 본격적인 성장 흐름에 참여하려는 투자자들의 수요가 크게 증가한 결과라는 설명입니다. ‘TIGER 반도체TOP10 ETF’는 올해 증시 상승을 주도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각각 25%씩 편입하며, 이들을 포함한 국내 대표 반도체 기업 10종목에 투자합니다. 반도체업종이 코스피 4000 시대를 이끄는 가운데 ‘TIGER 반도체TOP10 ETF’를 통해 반도체 업황 상승의 수혜를 효과적으로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AI 반도체, HBM, 디램 등 다양한 성장 테마를 하나의 포트폴리오로 묶어 국내 반도체산업의 흐름에 가장 직접적으로 투자할 수 있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정의현 ETF운용본부장은 “현장에서 메모리 반도체 부족 현상으로 현물가격이 빠르게 상승하며 반도체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며 “’TIGER 반도체TOP10 ETF’는 한국 반도체산업을 대표하는 핵심 투자 수단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