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이사 김용우, 이하 부산창경)는 부산시와 함께 2025년 ‘부산형 워케이션’의 전략 고도화를 추진하며, 다양한 수요층을 고려한 맞춤형 콘텐츠 확대에 본격 나선다고 7일 밝혔습니다.
올해는 워케이션의 정착과 참여 확대를 목표로 외국인 디지털노마드를 초청하는 글로벌 프로그램, 생활친화 서비스 연계, 기업 대상 ‘찾아가는 현장 설명회’ 등 세 가지 핵심 축을 중심으로 콘텐츠 고도화에 나섭니다.
오는 8월부터 10월까지 약 3개월간 외국인 디지털노마드 150명을 초청해 ‘2025 부산 글로벌 워케이션’ 행사를 총 4회에 걸쳐 진행할 예정입니다.
참가자들은 부산의 워케이션 거점센터와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2주간 체류하며 전용 업무공간에서 원격근무를 수행하고, 지역 청년·창업가와 교류하는 한편 테마형 문화·관광 체험에도 참여합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시범 운영을 통해 외국인 참가자 81명을 유치한 성과를 기반으로 하며, 올해는 민간 운영사 ㈜호퍼스와 협력해 프로그램의 완성도와 운영 범위를 확장할 계획입니다.
생활 불편 해소를 위해 다양한 생활친화 서비스도 새롭게 도입합니다. 특히 영유아 동반 참여자를 위한 ‘가족형 시간제 보육 지원 프로그램’을 이달부터 운영하며, 외국인 및 타 지역 참가자도 월 최대 60시간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참여자를 위한 숙소 및 애견호텔 제휴도 진행돼, 다양한 수요층이 불편 없이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기업 대상 ‘찾아가는 워케이션 현장 설명회’도 연중 운영됩니다. 수도권과 광역권 기업·기관을 직접 찾아가 워케이션 제도를 소개하고, 각 조직의 규모와 특성에 맞춘 프로그램을 제안해 참여 유인을 높입니다.
특히 인재 복지, 사내 리프레시, 지역 연수 등 다양한 기업 수요에 맞춰 실질적인 설명을 강화하고 있으며, 연내 수요 기반 확대에 적극 나설 방침입니다.
김용우 대표이사는 “부산형 워케이션은 단순한 원격근무를 넘어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포용하는 도시혁신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과 수요자 모두의 눈높이에 맞춘 콘텐츠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