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가 2026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했습니다. 부산대는 지난 12일 원서접수 결과 모집인원 3455명에 총 34820명이 지원해 평균 10.0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경쟁률은 10.32대 1로 올해는 소폭 하락했습니다. 학생부교과(학생부교과전형)는 1049명 모집에 10574명이 지원해 10.08대 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학생부교과(지역인재전형)는 495명 모집에 5248명이 지원해 10.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인문·사회계열에서는 행정학과가 29.4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자연계열은 통계학과가 27.67대 1로 경쟁이 치열했습니다. 학생부종합(학생부종합전형)은 671명 모집에 6346명이 지원해 9.46대 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학생부종합(지역인재전형)은 173명 모집에 1475명이 지원해 8.53대 1을 나타냈습니다. 인문·사회계열 최고 경쟁률은 행정학과 20대 1, 자연계열은 화공생명공학과 19대 1이었습니다. 논술(논술전형)은 341명 모집에 5131명이 지원해 15.05대 1을 기록했습니다. 논술(지역인재전형)은 32명 모집에 1382명이 지원해 43.19대 1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가 전국 국·공립대 총장협의회 2025년 제3차 회의를 주관해 지난 11일 부산 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에서 개최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날 회의에는 전국 40개 국·공립대학교 총장들과 교육부, 대교협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교육부와의 대화를 통해 고등교육 현안을 공유하고, 학교복합시설 활성화를 위한 관련 법령 개정 건의 등 주요 의제를 논의했습니다. 국립공주대학교 임경호 총장은 회장교 인사말에서 “오늘 회의는 국·공립대학들이 지역사회와 국가, 미래 세대에 대한 포괄적인 책임과 책무를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시간”이라며 “새 정부는 고등교육을 국가의 중장기 전략 과제로 규정하며 패러다임 전환을 예고하고 있다. 이번 협의를 통해 현실적 해법을 모색하고 정부 정책과의 조화를 찾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부산대학교 최재원 총장은 환영사에서 “전 세계가 인공지능 시대의 대전환을 겪으면서 사회 전반에 걸쳐 변화와 혁신의 거센 파고가 일고 있다”며 “특히 올해 새 정부 출범과 함께 고등교육 정책 방향성과 목표도 크게 달라졌다. 이러한 시점에 열리는 오늘 협의회는 우리나라 교육과 대학 발전에 중요한 토론의 장이 될 것”이라고 전했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는 독일 프라운호퍼(Fraunhofer) 연구소와 글로벌 공동연구 협력을 위한 연구교류회를 지난 5일 제주 서귀포시 스위트호텔에서 개최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프라운호퍼 연구소는 독일 전역에 76개 연구소와 센터를 보유하고 약 3만 명의 연구 인력과 연간 31억 유로(약 5조 원) 규모의 예산을 운영하는 유럽 최대의 응용과학 연구기관입니다. 스마트제조, 첨단소재, 에너지, 바이오헬스, ICT, 인공지능, 로보틱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번 연구교류회에는 프라운호퍼 IWKS 자원전략·재활용연구소 피터 돌드 소장, FEP 유기전자·플라즈마기술연구소 엘리자베스 본 하우프 소장 등 주요 인사 6명이 참석했습니다. 부산대에서는 박상후 대외·전략부총장, 정원호 연구처장, 김수형 나노과학기술대학장, 정주철 공과대학장 등 보직자와 교수진이 함께해 공동연구와 인재 교류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교류회는 ▲부산대와 프라운호퍼 연구소 소개 ▲연구진 주제 발표 ▲향후 협력 방안 논의 등으로 진행됐습니다. 이를 통해 공동연구 확대, 혁신 플랫폼 구축, 연구자·학생 교류, 연구인력 상호 교류 등 네 가지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는 지난 9일 서울 FKI타워에서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대표 한수희)과 대학 AI 표준 수립을 위한 공동선언을 발표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부산대가 추진하는 ‘A.U.R.A. 프로젝트’를 실행 기반으로, 대학 교육·연구·행정 전반에 걸친 AI 대전환(AX: AI Transformation)을 본격화하기 위한 것입니다. A.U.R.A. 프로젝트는 ▲AI 철학 ▲융합연구 ▲교육 강화 ▲적응형 행정을 의미하며, 대학의 정책과 인프라 전 영역을 혁신하는 비전을 담고 있습니다. 부산대는 지난 7월 ‘AX 대전환 통합전략 발족식’을 통해 총장 직속 AX 선도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위원회는 대외·전략부총장을 위원장으로 25명 내외의 보직자와 AI 전문가로 꾸려졌으며, 3개년 로드맵을 마련해 대학의 AI 전환을 총괄합니다. 이어 출범한 AX Impact 추진단은 50여 명의 실무 부서장이 참여해 분야별 실행 과제를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이날 열린 ‘제2회 KMAC AX 서밋’에서 양 기관은 공동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선언문은 ▲대한민국 대학 AX 표준화 ▲글로벌 경쟁력 확보 ▲AX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는 학부생과 대학원생의 진학·취업·창업을 통합 지원하기 위한 ‘2025 진로 IN, 미래 ON : 대학생·대학원생 커리어 페어’를 오는 17일과 18일 교내 시월광장과 대학본부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학부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창업박람회와 대학원 중심의 FAIR를 처음으로 통합해 학부와 대학원 전체가 함께 참여하는 진로·커리어 종합 박람회로 확대된 것이 특징입니다. 행사에는 한국수력원자력, 하나은행, 대한항공, HD현대 등 60여 개 기업과 공공기관이 참여하며, 창업 관련 기관과 BK21 연구단을 포함해 총 80여 개 부스가 운영됩니다. 학생들은 현직자 멘토링과 상담을 통해 실질적인 진로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창업아이디어ZONE, 창업체험ZONE 등 다양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습니다. 또한 대학원 홍보 부스와 연구자랑대회, 포스터 스트리트를 통해 학부생은 대학원 진학 정보를 얻고, 대학원생은 연구 성과를 공유할 수 있습니다. 문화 행사도 함께 열립니다. 첫날에는 환경공학과 김재혁 교수가 진행하는 ‘나의 대학원 라이프’, 대학원생 연구자랑대회, 초청 가요제가 마련되며, 둘째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는 김지희 물리학과 교수 연구팀이 성균관대·인하대와 공동으로 머리카락 두께의 1만분의 1 수준 초소형 나노 다이오드를 구현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전도성 원자힘 현미경(CAFM)의 PtSi 탐침을 활용해 접촉 면적이 6.82㎚²에 불과한 나노 쇼트키 다이오드를 구현했습니다. 이 소자는 전류를 한쪽 방향으로만 흐르게 하는 구조로, 좁은 공간에서도 안정적인 정류 특성과 광응답 성능을 확보했습니다. 특히 연구팀은 초평탄 금 전극 위에 2차원 소재 이황화몰리브덴(MoS₂)을 놓고 탐침을 직접 맞닿게 해 금속-반도체 접촉을 형성했습니다. 이를 통해 기존 대면적 다이오드보다 훨씬 높은 정류비를 확인했으며, 빛의 파장과 조사 위치에 따른 전류·전압 변화를 분석해 나노 구조에서도 광전 효과가 명확히 발현됨을 입증했습니다. 성균관대 오세진 석박통합과정생은 “이번 연구는 나노미터 수준에서 전하 흐름과 광응답을 정밀 제어해 차세대 메모리 소자와 AR/VR, 자율주행 이미지 센서 등에 새로운 아키텍처를 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지희 부산대 교수는 “접촉 면적을 수 나노미터 수준까지 줄이면 제어가 어려울 것이라는 통념과 달리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가 주최한 융합 프로젝트 ‘2025 ARTECH(아트텍)’ 전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습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교내 기계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렸습니다. ARTECH 전시는 7번째로 개최됐으며, 창업진흥원, 부산대 RISE사업단, 국립대학육성사업단, 기계공학부, PNU V-SPACE, 원전해체핵심기술연구센터가 공동 주관했습니다. 올해 전시는 ‘AI와 인간’을 주제로, 공학·예술·디자인 등 다양한 전공 학생들이 약 3개월 동안 협력해 작품을 제작했습니다. 학생들은 제작비와 장비, 공간 지원은 물론 3D 프린터 활용, 디자인, 도색 등 멘토링을 받으며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구현했습니다. 출품작은 , , 등 총 7점으로, 기술과 예술의 결합을 통해 AI 시대 인간의 정체성과 감정, 미래 관계를 성찰하는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안석영 부산대 기계공학부장은 “ARTECH는 학생들이 다학제적 사고와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 협업 역량을 키우는 중요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역량을 개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 윤여선 교수 연구팀이 미국 휴스턴대 연구진과 함께 아동기 경험이 대학생들의 식행동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연구 결과, 미국 대학생 10명 중 8명이 폭식, 과식, 과도한 체중조절, 외모 집착 등 이상섭식행동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아동기에 긍정적 경험이 많고 부정적 경험이 적었던 대학생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이상섭식 위험이 최대 41% 낮았습니다. 이는 아동기의 경험이 성인기의 식습관과 건강행동에까지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연구는 2022~2023년 미국 대학생 163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연구팀은 신체적·정서적 학대, 방임, 가정불화, 형제자매 폭력 등 부정적 경험(ACEs)과 안정된 돌봄, 일관된 환경, 지지적 관계 등 긍정적 경험(BCEs)을 측정해 이상섭식행동과 비교 분석했습니다. 분석 결과, 부정적 경험이 많고 긍정적 경험이 적은 집단의 이상섭식행동 비율은 38.5~64.2%였던 반면, 부정적 경험이 적고 긍정적 경험이 많은 집단은 22.1~47.4%로 낮았습니다. 긍정적 경험만 많아도 위험이 2~19% 감소했고, 부정적 경험만 적어도 위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가 교육부가 추진하는 ‘2025년 글로컬랩 사업’에 최종 선정돼 향후 9년간 총 135억원의 지원을 받습니다. 이를 통해 부산대는 지역 기반의 사용후배터리 산업을 견인할 거점 연구소로 도약합니다. 이번 사업은 전국 14개 대학만 선정된 대형 국책 과제로, 대학 부설 연구소를 지역 기초연구와 산업 연계의 허브로 육성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부산대는 교내 에너지융합기술연구소가 ‘이차전지 전주기 순환자원화 융합연구(CELLBACK)’ 과제로 뽑혔습니다. CELLBACK 글로컬랩은 사용후배터리 해체, 진단, 재조립, 안전분석, 환경평가 등 전주기 기술을 실증하는 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역 산업과 연계한 산학 공동 연구 및 인턴십을 통해 창의융합 인재를 양성합니다. 또한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 영국 글래스고대, 미국 퍼듀대와 조지아텍, 일본 도쿄대와 교토대 등과 국제 공동연구를 추진해 글로벌 기술 협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특히 부산·울산·경남 지역 전기차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해체 산업과 연계해, 사용후배터리 재활용 시장에서 기술 검증, 표준화, 안전 인증, 환경영향 분석을 담당하는 규제 대응 플랫폼 역할도 수행합니다. 김수형 부산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 정의만 교수 연구팀이 임신기 및 수유기 산모의 환경호르몬 노출이 자손의 후각 발달에 악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규명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세계적 학술지 ‘저널 오브 해저더스 머티리얼즈’에 게재돼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정의만 교수팀은 내분비계 교란물질인 옥틸페놀이 뇌 발달 과정에 미치는 영향을 실험한 결과, 자손 마우스의 후각 신경 발달을 방해하고 뇌실하 영역에서 신경세포 감소와 세포사멸을 유발한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연구팀은 신경 발달 시기 옥틸페놀 노출이 후각구 사구체 층에서 도파민성·칼레티닌성 세포 수를 감소시키며, 성체가 된 뒤 실제로 후각 능력이 저하되는 결과를 확인했습니다. 또 뇌실하 영역과 후각구 모두에서 세포 증식 마커가 줄고 세포사멸 지표가 증가했습니다. 추가적으로 연구팀은 마이크로어레이 분석을 통해 옥틸페놀 노출군에서 후각 및 페로몬 수용체 관련 유전자 발현이 대조군 대비 감소한 것을 발견했습니다. 이는 모계 노출이 성체 이후까지 지속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정의만 교수는 “이번 연구는 환경호르몬이 뇌 발달에 미치는 위험성을 새롭게 제시한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환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현대건설이 호주 전력시장 진출을 본격화했습니다. 현대건설은 12일 서울 종로구 계동 본사에서 김경수 현대건설 글로벌사업부장과 조나단 디실바 오스넷 인프라개발책임자를 비롯한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건설과 오스넷은 빅토리아주 전력망의 안정성과 신재생 확대에 필요한 송변전 인프라, 설계·조달·시공(EPC) 역량을 공유하고 향후 호주 및 오세아니아 신시장으로의 공동 진출 기회를 적극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오스넷은 빅토리아주에서 전기·가스·송전 네트워크를 운영하며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책임지는 대표적 기업입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시드니 지사를 설립한 데 이어 남호주 주정부와 신재생에너지 및 인프라 분야 협약을 체결하는 등 현지 네트워크를 확대해 왔습니다. 특히 호주 정부는 ‘Rewiring the Nation’ 정책 아래 국가 전력망 재구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정책은 넷제로 2050 목표 달성을 위해 대규모 송변전 설비 투자와 신재생 인프라 확대를 병행하는 것이 핵심이며, 현대건설은 초격차 시공 역량과 재무 경쟁력을 기반으로 태양광, 해상풍력, 수소 등 미래 에너지 분야까지 협력을 넓혀갈 계획입니다. 김경수 현대건설 글로벌사업부장은 “호주의 대형 송변전 인프라 운영을 주도해온 오스넷의 노하우와 현대건설의 글로벌 경험·기술력이 결합한다면 조만간 가시적인 사업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중장기적 파트너십을 통해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하고 동반 성장을 이루겠다”고 말했습니다. 현대건설은 1976년 사우디아라비아 송전선로 공사를 시작으로 전 세계에서 180건이 넘는 송변전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경험과 기술을 축적했습니다. 또한 최근 미국 ENR 2025 순위에서 송변전 분야 10위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호주와 같은 신규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MM[011200]이 브라질 최대 광산업체 발레(Vale)와 4300억원 규모의 장기운송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지난 5월 발레와 체결한 6360억원 규모의 10년 장기운송계약에 이은 두번째 계약으로, 계약기간은 2026년부터 2036년까지 10년입니다. HMM은 총 5척의 선박을 투입해 철광석을 운송할 예정입니다. 벌크선은 5년 이상의 장기계약을 맺는 경우가 많아 시황 변동성이 큰 컨테이너 부문의 수익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역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발레와 같은 글로벌 대형 화주와의 협력은 안정적 물동량을 바탕으로 지속적 수익 창출이 가능합니다. 2030년까지 벌크선대를 110척(1256만DWT) 규모로 확대할 계획인 HMM은 이를 통해 컨테이너와 벌크의 균형 있는 성장을 추진하고, 신사업 진출 기회를 모색할 방침입니다. 벌크선은 화물의 종류에 따라 특화된 선박과 운송 능력이 필요합니다. HMM은 철광석, 석탄 등을 운반하는 건화물선(Dry Bulk), 원유와 석유화학제품 등을 운반하는 유조선(Tanker)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또한 특수 화물을 운송하는 중량화물선(MPV), LPG운반선 등 시장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고 있습니다. 특히 2023년 발주한 7척의 자동차운반선 중 1호선을 이달 초 인도 받았으며, 내년까지 순차적으로 시장에 투입할 계획입니다. 이번 자동차운반선 도입으로 2002년 사업 매각 이후 23년 만에 시장에 재진입함으로써 벌크부문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전망입니다. 또한, 다목적선(MPV) 4척, 화학제품선(MR탱커) 2척 등도 내년까지 순차적으로 확보할 예정입니다. HMM 관계자는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 차원에서 주력 사업인 컨테이너 부문과 함께 벌크 부문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지속적인 수익 창출과 성장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지난 11일 서울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중소·중견기업 CEO를 초청해 '2025 K-Business 리더스 포럼'을 개최했다. 'Co-Evolution : AI와 함께 진화하는 기업전략'이라는 주제 아래 열린 포럼에는 KB국민은행을 거래하는 우수 중소·중견기업 CEO,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을 포함한 경영진 등 340여명이 참석해 미래 K-비즈니스 성장전략을 함께 공유했다. KB국민은행은 'KB중소기업 동반성장 프로젝트'를 통해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생산적 금융 확대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KB중소기업 동반성장 프로젝트는 ▲KB중소기업 맞춤형 특화상품 리뉴얼 및 금리우대 지원 ▲국가주력산업 금융지원을 위한 특별출연 및 전용보증서 발급 ▲신산업 자금지원과 새로운 성장엔진 발굴을 위한 기술금융 우대 등 3개 부문으로 진행중이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는 초고성능 AI(인공지능)용 메모리 신제품인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 HBM4 개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양산 체제를 세계 최초로 구축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새로운 AI 시대를 견인하게 될 HBM4 개발에 성공하고 이 기술적 성과를 기반으로 세계 최초의 HBM4 양산 체제를 구축했다”며 “이를 통해 AI 메모리 기술 리더십을 글로벌 시장에서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개발을 이끈 조주환 SK하이닉스 부사장(HBM개발 담당)은 "HBM4 개발 완료는 업계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고객이 요구하는 성능, 에너지 효율, 신뢰성을 모두 충족하는 제품을 적시에 공급해 AI 메모리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신속한 시장 진입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AI 수요와 데이터 처리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더 빠른 시스템 속도를 구현하기 위한 고대역폭 메모리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막대한 전력을 소모하는 데이터센터 운영 부담까지 가중되면서 메모리의 전력 효율 확보가 고객들의 핵심 요구사항으로 부상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향상된 대역폭과 전력 효율을 갖춘 HBM4가 이 같은 요구를 해결하는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양산 체제를 갖춘 HBM4는 이전 세대보다 2배 늘어난 2048개의 데이터 전송 통로(I/O)를 적용해 대역폭을 2배로 확대하고 전력 효율은 40% 이상 높였습니다. 이는 세계 최고 수준의 데이터 처리 속도와 전력 효율을 실현한 것입니다. 이 제품을 고객 시스템에 도입 시 AI 서비스 성능을 최대 69%까지 향상시킬 수 있어, 데이터 병목 현상을 근본적으로 해소하는 동시에 데이터센터 전력 비용도 크게 줄일 것으로 회사는 전망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 제품에 10Gbps 이상의 동작 속도를 구현해, HBM4의 JEDEC(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 표준 동작 속도인 8Gbps를 크게 뛰어 넘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장에서 안정성이 검증된 자사 고유의 어드밴스드(Advanced) MR-MUF 공정과 10나노급 5세대 D램 기술을 이번 제품에 적용해 양산 과정의 리스크도 최소화했습니다. 김주선 SK하이닉스 김주선 AI Infra 사장(CMO)은 “이번에 세계 최초로 양산 체제 구축을 공식 발표한 HBM4는 AI 인프라의 한계를 뛰어넘는 상징적인 전환점으로, AI 시대 기술 난제를 해결할 핵심 제품”이라며 “AI 시대가 요구하는 최고 품질과 다양한 성능의 메모리를 적시에 공급해 풀 스택 AI 메모리 프로바이더(Full Stack AI Memory Provider)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