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유럽을 비롯한 각국의 환경규제가 강화되는 가운데, 전기차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자동차 회사들은 한 번에 300km 이상 달릴 수 있는 전기차를 쏟아내며 시장 선점에 나섰는데요. 국내에 판매되는 국고보조금 지원대상 승용 전기차는 20종(초소형 제외)에 달합니다. 전기차에게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건 ‘효율’일 겁니다. 완충 후 긴 거리를 주행할수록, 전기를 적게 쓸수록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는데요. 최대주행거리 200km 내외의 전기차가 대부분이었던 시절, 383km나 주행할 수 있었던 쉐보레 볼트EV가 주목을 받은 이유이기도 합니다. 국내 장거리 전기차 시대를 열었던 쉐보레 볼트EV는 2년 연속으로 계약 당일 완판 기록을 세우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볼트EV가 국내에 데뷔했던 2017년과는 상황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국내 판매되는 전기차 가운데 최대주행거리 300km를 넘는 차종은 이미 13종이나 되니까요. 절치부심한 쉐보레는 볼트EV의 최대주행거리를 414km로 대폭 늘리면서도 판매가격은 동결하는 승부수를 뒀습니다. 프리미엄 브랜드인 테슬라를 제외하면,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장거리 전기차 시대를 열어젖혔던 쉐보레 볼트EV가 최대 주행거리를 획기적으로 늘렸습니다. 새롭게 출시된 2020년형 볼트EV는 기존 대비 31km 증가한 414km까지 한 번에 주행할 수 있는데요. 서울에서 부산은 물론, 국토 최남단 해남땅끝마을까지도 추가 충전없이 갈 수 있는 셈입니다. 한국지엠은 9일 2020년형 볼트EV를 공개하고 이날부터 사전계약에 돌입합니다. 볼트EV는 국내 장거리 전기차 시장의 문을 연 기념비적인 모델인데요. 이번 2020년형 모델은 동급 최장 수준인 414km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인증받았습니다.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은 "신형 볼트EV는 주행거리를 획기적으로 높여 전기차 소비자들이 우려하는 주행거리에 대한 두려움을 완전히 해소할 것"이라며 "한국지엠 디자인센터가 주도한 볼트EV는 넓은 실내공간과 최적화된 주행성능, 전기차에 특화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및 편의사양으로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만족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2020년형 볼트EV는 원가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배터리의 용량 증가와 추가적인 상품성 개선에도 가격 인상 없이 판매가격을 동결한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쉐보레가 3월 수입차 시장에서 메르세데스-벤츠, BMW에 이어 3위를 기록했습니다. 전기차 볼트EV는 500대가 넘게 등록됐고, 대형 SUV 트래버스도 익스플로러를 턱밑까지 추격하며 입지를 강화했습니다. 쉐보레는 지난달 국내 시장에서 총 1363대(한국수입차협회 집계 기준)의 수입 모델이 등록됐다고 3일 밝혔습니다. 쉐보레의 이 같은 성적은 수입차협회 24개 회원사 가운데 3위에 해당하는데요. 지난 1월과 2월에 각각 4위·3위를 기록하는 등 협회 등록집계에 포함된 11월 이후 줄곧 상위권을 유지해 왔습니다. 지난해 출시된 트래버스는 지난달 총 439대가 등록되며(판매기준 532대) 경쟁 차종인 포드 익스플로러를 단 6대 차이로 따라붙었습니다. 국내 SUV 가운데 가장 큰 차체와 동급 최고 수준의 동력성능을 확보한 덕분이라는 게 쉐보레의 설명입니다. 또 전기차인 볼트EV는 전월 대비 17.7% 증가한 506대(판매 기준 430대)가 등록됐는데요. 수입 전기차 가운데 가장 많이 팔린 볼트EV는 3월 전체 베스트셀링카 순위에서도 4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픽업트럭인 콜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극심한 내수 부진에 빠진 한국지엠이 파격적인 판매 조건을 앞세워 반등을 노린다. 한국지엠은 쉐보레 볼트EV 고객에게 50개월 무이자 할부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구매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한국지엠은 쉐보레의 전기차 모델 볼트EV를 대상으로 ‘에코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50개월의 장기 무이자 할부가 지원돼 월 50만원대면 차량 구입이 가능하다. 이는 지난 2017년 볼트EV가 한국에 출시된 이후 최대 혜택이다. 특히 볼트EV는 가솔린 중형차인 말리부 2.0터보와 비교할 경우 월 30만원(일평균 100km 주행) 가량을 절약할 수 있어 장거리 운전 고객에게 매력적이다. 더불어 한국지엠은 36개월 무이자 할부 선택 시 이자뿐 아니라 선수금도 없는 더블제로 무이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와 더불어 과거에 쉐보레(대우차 포함) 차량을 구매한 경험이 있는 고객과 5년 이상 된 차량을 보유한 고객도 50만원의 추가 혜택을 지원한다. 또 전기차는 공공기관 차량 2부제 의무시행에서 제외되는 것을 고려해 공무원에게도 50만원의 특별 지원이 적용된다.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 미세먼지 감축을 위한 환경 규제와 언제 오를지 모르는 기름값 때문에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앞서 코엑스에서 나흘간 열린 EV 트렌드 코리아에 5만여 명 가까이 다녀간 것만 봐도 전기차는 자동차 시장의 ‘대세’로 자리잡을 듯합니다. 국내 완성차 업계에서 시판 중인 전기차는 현대차 코나를 비롯해 기아차의 니로와 쏘울, 쉐보레의 볼트 등 총 11종에 달하는데요. 올해에는 전기자동차 4만여대에 보조금이 지원될 예정이어서 소비자들의 관심은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차를 선택하는 게 좋을까요? 1. 전기차 국내 보급대수 5만 7000여 대...충전기도 전국 3858대 구축 우리나라의 전기차 시장 규모는 전 세계적으로 봐도 높은 수준입니다.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 보급된 전기차는 무려 3만 2000대입니다.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지난해 전기차 보급대수는 중국, 미국, 노르웨이, 프랑스에 이어 5위권이라고 하네요. 국내 전기차는 2011년 338대를 시작으로 연평균 2배씩 늘더니, 현재 총 5만7000여 대가 전국의 도로를 누비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호텔신라가 인천공항 면세점 DF1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한데 대해 증권사들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습니다. 교보증권은 내년 수익성 개선을 이유로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습니다. 호텔신라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인천공항 면세점 DF1 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DF1 권역은 향수·화장품·주류·담배 등을 판매하는 구역입니다. 2023년 인천공항 면세점 운영사업권 계약 이후 대규모 적자가 지속되자 인천공항공사에 임대료 인하를 요구해 갈등을 겪어왔지만 해결하지 못해 철수를 결정한 것입니다. 영업정지일은 6개월 뒤인 2026년 3월17일, 영업정지 규모는 2024년 매출기준 4293억원으로 호텔신라 전체매출의 10.9%, 영업중단에 따른 위약금은 1900억원 가량으로 전해졌습니다. 패션,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는 DF3 권역은 일단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장민지 교보증권 연구원은 19일 호텔신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올해 호텔신라 TR(면세점사업)부문 영업적자가 283억원으로 추정했고, 이중 인천공항점 적자는 700억원 수준이었다"며 "DF1 권역 영업중단에 따른 실적개선 효과는 2026년 2분기부터 반영되며, 연간 기준으로는 400억원 이상의 영업손익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또 "이와 더불어 인바운드 성장효과를 반영할 경우 내년 TR부문 실적은 올해 대비 600억원 이상 개선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장 연구원은 다만 1900억원 가량으로 추정되는 영업중단 해약금은 인식 시점이나 방법이 확정되지 않아 손익 전망에 반영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면세 적자 축소는 호텔부문 재평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그동안 공항면세점 적자에 따른 실적 변동성으로 호텔부문의 안정적 이익 기여도는 기업가치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는데 DF1 영업 중단 이후 면세부문 예측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호텔부문은 투자자 관심 확대와 함께 재평가 여지가 커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제시했습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공항점 임대료는 인천공항 전체 출국객수에 여객 1인당 임대료를 곱해서 산정되는 방식인데, 출국객수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었지만 면세점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사람 자체가 늘어나지 못함에 따라 영업손실 규모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던 상황"이라며 "특히 향수와 화장품을 판매하는 DF1권역이 객단가가 낮아 DF3권역 대비 영업손실 규모가 컸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주 연구원은 또 "내년 3월 영업 종료가 이루어진 이후부터는 면세점 수익성 회복이 가시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켜봐야할 변수는 위약금인데, 위약금 부담은 존재하지만 공항면세점 잔여 계약기간이 7년 이상임을 고려할 때 긍정적 결정으로 판단한다"고 평가했습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는 홍콩과 싱가포르 공항에서 영업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인천공항 영업 중단으로 인한 화장품/향수의 바잉파워 하락은 없을 걸로 전망된다"며 "일회성 위약금은 아쉬우나 연간 영업이익 개선 수준을 봤을 때 인천공항 DF1 권역의 영업중단은 실적개선 측면에서 호텔신라한테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임차료 할인없이 인천공항에서 영업이익 손익분기점 수준을 달성하려면 면세점 이용객 객단가가 30~40% 이상 높아져야 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2~3년안에 그 수준으로 객단가가 높아지는건 쉽지않아보여 호텔신라의 인천공항 영업중단 의사결정이 긍정적인 이유중 하나"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롯데카드 해킹사고로 정보유출된 고객이 297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는 "회사가 책임지고 피해액 전액을 보상할 것"이라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조좌진 대표는 18일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해킹공격 피해조사 결과 정보가 유출된 총 회원규모는 297만명"이라며 "사이버 침해사고로 크나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고 대국민 사과했습니다. 롯데카드는 지난 8월31일 온라인 결제서버에서 외부해커의 정보반출 시도흔적을 발견하고 금융감독원·금융보안원에 사이버 침해사실을 신고했습니다. 이후 이들 기관의 현장검사와 자체조사를 통해 17일 일부 고객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유출이 확인된 회원정보는 온라인 결제과정에서 생성·수집된 데이터로 연계정보(CI), 주민등록번호, 가상결제코드, 내부식별번호, 간편결제서비스 종류 등입니다. 조 대표는 "전체 유출고객 중 유출된 고객정보로 카드 부정사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총 28만명으로 확인됐다"며 "유출정보 범위는 온라인 신규등록시 필요한 카드번호, 유효기간, CVC번호 등이 포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유출된 정보가 있다 하더라도 오프라인 결제의 경우 IC 및 마그네틱 실물카드 복제에 필요한 정보가 담겨있지 않아 복제 가능성은 없으며 결국 오프라인 결제에 부정사용될 소지는 없다"며 "ATM을 통한 카드론, 현금서비스도 사용불가하다"고 부연했습니다. 조 대표는 "유일하게 단말기에 카드정보를 직접 입력해 결제하는 방식인 일부 키인(KEY IN) 거래에는 부정사용 가능성이 있지만 현재까지 관련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롯데카드는 이들 28만명에게 카드 재발급 안내문자를 추가 발송하고 안내전화도 병행해 카드 재발급이 최우선적으로 이뤄지도록 할 계획입니다. 해당 고객은 7월22일과 8월27일 사이 새로운 페이결제 서비스나 커머스 사이트에 사용 카드정보를 신규 등록한 고객입니다. 롯데카드는 유출된 고객의 대다수인 269만명의 경우 CI, 가상결제코드 등이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 정보만으로 카드 부정사용이 불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조 대표는 "이번 침해사고로 발생한 피해에 대해서는 그 어떠한 손실도 고객에 전가하지 않겠다"며 "롯데카드가 책임지고 피해액 전액을 보상할 것이라는 점을 확실히 약속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롯데카드는 정보가 유출된 고객 전원에게 연말까지 금액과 관계없이 무이자 10개월 할부서비스를 무료제공합니다. 피싱·해킹 등 금융사기 또는 사이버협박에 의한 손해발생시 보상하는 '크레딧케어'는 연말까지 무료제공됩니다. 또 카드사용내역을 실시간 확인하는 카드사용 알림서비스도 연말까지 무료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조 대표는 "관계기관 조사에 적극 협력해 사고원인을 명확히 규명하고 문제해결에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추후 진행상황에 대해서도 숨김없이 투명하게 공개하고 필요한 사안은 고객에 신속히 안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18일 권대영 부위원장 주재로 '롯데카드 정보유출 관련 긴급대책회의'를 열었습니다. 권대영 부위원장은 "정부는 무엇보다 정보유출에 따른 소비자 피해예방에 가장 높은 우선순위를 둘 것"이라며 "롯데카드가 실효성있는 소비자보호조치를 신속하고 차질없이 이행하도록 관리·감독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량의 고객정보가 유출됐다는 점에서 금융당국은 현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며 "금감원 검사를 통해 위규사항을 낱낱이 밝혀내 허술한 보안체계에 대해선 강도높은 책임을 묻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그룹이 올해 12월까지 상반기 규모에 버금가는 4000여명을 채용해 총 8000여명을 선발하고 실무형 청년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지원도 강화합니다. SK그룹은 18일 연구개발(R&D), AI, 기술개발 등의 분야에서 멤버사 별로 채용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SK그룹이 중점 추진하고 있는 AI, 반도체, 디지털전환(DT) 경쟁력 강화에 함께할 국내외 이공계 인재들이 주 대상입니다. SK하이닉스는 이달 22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하반기 신입사원을 모집합니다. 반도체 설계, 소자, R&D, 양산기술 등 인재를 선발, 채용할 계획입니다. 2027년 상반기 중 가동을 목표로 건설 중인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에서만 수천명 규모의 채용이 계획 돼있고 청주캠퍼스 M15의 차세대 D램 생산능력이 증설되는 등 SK하이닉스의 채용 활동은 향후 확대될 예정입니다. SK 멤버사들은 지난달 기공한 'SK AI 데이터센터 울산' 등 미래 전략사업 확대에 발맞춰 사업 분야 별로 청년인재를 모집할 계획입니다. SK그룹은 3, 9월 정기 공개채용과 수시 공개채용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SK 취업을 희망하는 인재들이 더 많은 기업에 지원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하고 멤버사들은 정해진 시기에 얽매이지 않으면서 필요한 인재를 신속히 확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SK그룹은 대부분 직무에 국내 출신 청년인재를 선발하고 있습니다. SK그룹 멤버사들은 국내 대학 및 특성화고 등과 사업분야별로 산학 협력을 맺어 인재 조기육성 및 발굴, 채용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습니다. SK그룹은 청년인재의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 국가 발전의 기초가 된다는 믿음으로 그룹의 교육 인프라를 청년인재들에게 개방하고 있습니다. 올해 5000여 명을 비롯해 2023년부터 현재까지 대학생 1만200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SK 사내 교육 플랫폼 마이써니(mySUNI)의 '써니C'는 대학생, 전문가, 사내 구성원이 함께 참여하는 과정으로 대학생이 현업 실무에 대한 고민과 궁금한 것들을 전문가와 사내 구성원에게 나누며 함께 해결책을 찾는 내용으로 구성 돼있습니다. 올해까지 4개 기수가 배출됐고 올해는 청년들이 선호하는 취업분야인 AI, 반도체에 대한 내용이 중점적으로 다뤄졌습니다. 이 밖에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직무 기본교육 '청년 하이포(Hy-Po)', SK텔레콤의 AI 개발 이론 및 실습교육 'FLY AI Challenger', SK AX의 AI 개발자 양성과정 'SKALA(스칼라)' 등 SK그룹은 청년인재의 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에 투자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SK 관계자는 "AI의 등장과 불확실한 지정학적 환경처럼 대내외적 경영여건이 급변하고 있지만 경쟁력 있는 청년인재를 제 때 확보하는 것이 지속 가능한 기업의 토대라는 게 SK그룹의 믿음이다"라며 "인재채용과 역량강화를 위한 지원도 지속해 AI 등의 분야에서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는 올해 총 1500여 명을 신규 채용하고 2029년까지 향후 5년간 조선·건설기계·에너지 부문 등 총 19개 계열사에서 1만여명의 신규 인원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습니다. 특히, 그룹 차원에서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친환경 기술, 디지털 스마트 솔루션, 수소·바이오 사업 추진을 위한 R&D 인력 확보에 집중 나설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청년들이 사회 경험을 쌓고 적성을 미리 탐색할 수 있도록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을 운영해 취업 예비 청년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는 HD현대가 지난 2022년부터 대학들과 협약을 맺고 학생들이 졸업 전 회사에서 3개월간 근무할 경우 12~15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한 제도 입니다. HD현대 관계자는 "청년은 우리 사회의 미래이자 희망인 만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실업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HD현대는 주력인 조선 사업이 업황 불황으로 심각한 위기에 놓였던 상황 속에서도 매년 신규 채용을 이어가며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앞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