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한화가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 사업에 글로벌 럭셔리 호텔 브랜드 ‘만다린 오리엔탈’을 유치하며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한화는 지난 3일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그룹과 운영 계약을 체결하고, 2030년 개관을 목표로 한 새로운 호텔을 선보인다고 4일 밝혔습니다. ‘만다린 오리엔탈 서울’은 총 128실 규모의 객실과 스위트룸을 갖추고, 미식·웰니스·문화가 결합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인테리어는 세계적인 건축 디자이너 안드레 푸가 맡아 서울의 도시적 품격과 감각을 담아낼 계획입니다. 호텔 상부 공간에는 서울 도심 전경을 조망하며 즐길 수 있는 인터내셔널 다이닝과 한식·중식 레스토랑이 들어서고, 총 4개 층 규모의 스파와 웰니스 공간에서는 한국 전통에서 영감을 받은 독창적 프로그램을 선보입니다. 수영장과 피트니스센터, 골프 아카데미, 전용 야외 테라스 등 고급 부대시설도 마련돼 고객의 다양한 수요에 대응합니다. 회의·행사 수요를 겨냥해 다목적 연회장과 회의 시설도 설치됩니다. 이는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 중심지로서 서울의 위상을 강화하는 역할을 할 전망입니다.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그룹은 홍콩, 뉴욕, 파리, 도쿄 등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대우건설이 북미 부동산 개발사업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정원주 회장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미국 텍사스를 직접 방문해 현지 유력 시행사와 협력 관계를 공고히 했습니다. 정 회장은 텍사스주 댈러스 북부 Prosper 지역을 찾아 Orion RE Capital이 추진 중인 대규모 개발사업 부지를 시찰했습니다. Orion RE Capital은 인도계 미국인 창업자들이 이끄는 현지 시행사로, 타운하우스와 주택, 호텔, 오피스를 포함한 복합개발 프로젝트를 단계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Prosper 지역은 억만장자 워렌 버핏과 댈러스 카우보이스 구단주 제리 존스 등 유명 인사들이 토지를 소유하고 있으며, 현역 쿼터백 닥 프레스콧 등 스포츠 스타들이 거주하는 신흥 부촌입니다. Prosper의 평균 가구소득은 약 19만 달러에 달하며, 우수한 공립학교 시스템과 높은 주거 선호도로 주택 평균 가격이 85만 달러에 이를 정도로 가치가 높게 평가되고 있습니다. 대우건설은 이러한 지역 특성과 폭발적인 인구 유입을 기회로 삼아 Prosper 개발사업에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타운하우스 공급을 시작으로 주택, 호텔,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시가 서부산권 다대포 일원을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를 추진합니다. 부산시는 오늘 오전 10시 30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사하구와 (주)엘튼과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공모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협약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이갑준 사하구청장, 박재복 (주)엘튼 대표가 참석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다대포 일원을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로 조성하고, 관광숙박시설 및 인프라 구축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사업은 해양관광자원 개발과 보전을 바탕으로 민간투자와 연계해 관광 기반 시설과 콘텐츠를 결합한 프로젝트입니다. 이 사업은 해양레저공간, 마리나, 인공서핑장, 해수풀장, 해양치유센터 등의 체험시설과 관광자원을 재정비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다대포 일원 약 40만 평에 대해 민간투자 약 8000억 원과 재정투자 약 4000억 원을 포함해 총 1조20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서부산을 대표하는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로 탈바꿈시킬 방침입니다. 특히 엘튼은 다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HDC현대산업개발[294870]은 11일 스노우피크코리아와 복합개발 프로젝트의 주거, 오피스, 상업시설 등의 콘텐츠 개발에 있어 상호협력키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박희윤 HDC현대산업개발 개발본부장, 김남형 스노우피크코리아 대표이사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양사는 HDC현대산업개발이 추진하는 복합개발사업지 내 자연 친화 콘셉트의 녹지, 커뮤니티센터, 캠핑오피스 및 아웃도어 콘셉트의 세대·객실 개발 협업과 리테일 및 F&B 매장 개발·운영에 있어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HDC현대산업개발이 올해 착공 예정인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의 핵심 콘셉트인 ‘어반 그린 빌리지’를 구현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은 서울시 노원구 월계동 광운대역 일대 약 15만㎡의 철도 시설 용지에 미래도시의 비전과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는 약 4조5000억원 규모의 복합개발 프로젝트로 하반기에 착공이 예정됐습니다. 사업은 경춘선 숲길, 중랑천 등 주변의 자연환경을 접목한 산책로를 조성하는 등 사람, 자연, 도시환경이 공존하는 삶의 공간 구현을 포인트로 두고 추진됩니다. HDC현대산업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삼성물산[028260]이 대만에서 7500억원 규모의 대형 복합개발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했습니다. 20일 삼성물산 건설부문에 따르면, 최근 대만 금융그룹인 푸본금융그룹 자회사 푸본생명보험이 발주한 푸본 아오지디 복합개발 공사를 수주했습니다. 푸본 아오지디 복합개발 공사는 대만 가요슝시에 지상 48층, 240m 높이의 오피스텔 빌딩과 23층 규모 호텔, 두 건물을 연결하는 지상 13층 규모의 근린시설을 신축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연면적은 55만7000m2이며 쇼핑몰과 아쿠아리움 등 상업-문화 인프라가 들어설 예정입니다. 삼성물산은 현지 건설업체와 조인트벤처(JV)를 구성해 해당 프로젝트를 수주했습니다. 공사비는 1조원이며 이중 삼성물산의 지분은 약 7500억원 규모입니다. 삼성물산은 발주처와 적극적 소통을 통해 최적의 공사 기간을 제시하고 대형 복합개발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공사 방법 등을 제안하며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대만에서는 지난 1996년 플랜트 공사를 수주를 시작으로 고속철도, 유화공장, 테마파크 등 다양한 공사를 수행해 온 바 있습니다. 지난 2021년에는 공사비 1조8000억 규모의 타오위안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047040]이 베트남 하노이 내 신도시인 스타레이크시티 복합개발 프로젝트에 본격 돌입했습니다. 28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지난 26일 베트남 하노이 스타레이크 신도시 내 B3CC1 프로젝트 착공에 들어갔습니다. 하노이 스타레이크시티는 대우건설이 ‘하노이의 강남’을 건설하겠다는 포부로 추진 중인 초대형 도시개발 프로젝트입니다. 부지는 여의도 면적의 3분의 2 크기인 186만3000m² 규모이며, 총 사업비는 22억달러(약 3조1207억원)입니다. 대우건설은 직접 부지를 개발하거나 투자자를 모집해 용지를 매각하는 방식으로 개발 중에 있습니다. 이번에 착공에 돌입한 B3CC1 프로젝트는 지하 3층~지상 35층 연면적 21만1462m² 규모의 복합단지를 짓는 사업입니다. 이를 통해 호텔 1동과 오피스 1동을 건립하게 되며 총 사업비는 약 5억달러입니다. B3CC1 부지는 노이바이 국제공항 및 대사관 밀집지역에 인접해 있고 스타레이크 신도시내 베트남 정부부처 이전계획으로 향후 오피스, 비즈니스 숙박시설 수요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대우건설 측은 설명했습니다. 특히, B3CC1에 들어서는 540실 규모의 호텔은 호텔신라가 위탁운영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합정역, 당산역 등 4개 역이 서울시 ‘역세권 활성화사업’ 신규 대상지로 선정됐습니다. 서울시는 해당 역세권을 복합개발해 주택공급과 지역 균형발전을 모색한다는 계획입니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역세권 활성화사업 신규 지역으로 마포구 합정역, 영등포구 당산역, 동작구 이수역, 강남구 논현역 등 4곳이 낙점됐습니다. 역세권 활성화사업은 역세권 토지 용도지역을 상업지역으로 전환해 용적률을 향상하고 증가한 용적률의 50%를 지역에 필요한 생활서비스시설·공공임대시설로 확충하고자 서울시가 지난 2019년부터 마련했습니다. 이번 신규 역세권 선정에 따라 서울시 역세권 활성화사업 대상 역은 총 20곳으로 늘게 됐습니다. 서울시는 선정된 신규 역세권 또한 기존과 마찬가지로 지역 특성에 맞춘 시설과 주택을 공급한다는 방침입니다. 우선, 합정역 주변 부지면적 2335㎡에는 민간기업 입주를 위한 업무시설을 확충할 예정입니다. 용산, 을지로, 공덕 등 주요 업무지역을 다니는 지하철 2호선과 6호선을 환승할 수 있는 곳이라는 점을 고려했습니다. 또, 청년창업지원시설을 조성해 입주기업과 네트워킹할 수 있는 체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지하철 2호선과 9호선이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신안산선 영등포역, GTX-C 창동역 등 개통 예정인 8곳 역사 위에 지역 맞춤형 공공주택 1000가구가 지어집니다. 국토교통부는 서울시, 경기도와 함께 오는 2025년과 2027년 각각 개통 예정인 신안산선과 GTX-C(수도권 광역급행철도) 등 신규 철도역사를 활용해 공공주택을 복합개발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습니다. 철도역사 공공주택 복합개발은 철도사업자가 철도역을 건물형으로 건설하면서 하부층은 철도출입구, 상부층은 주택으로 개발하는 사업입니다. 주택은 서울주택공사(SH)‧경기주택도시공사(GH) 등이 매입해 청년을 위한 매입임대, 장기전세 등으로 공급하게 됩니다. 국토부에 따르면, 시범사업으로 신안산선 영등포‧대림삼거리‧시흥사거리‧한양대역에 총 500가구, GTX-C 창동‧청량리‧양재‧덕정역에 총 500가구의 공공주택을 공급합니다. 특히, 각 역사에 공급되는 공공주택은 지역의 산업‧교통현황 등 주요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임대주택으로 조성될 예정입니다. 영등포 역사는 기존 2층 규모 철도출입구에 구조보강을 통해 8개 층을 증축해 공공주택을 공급합니다. 특히, 1호선·KTX 등 우수한 교통망을 통한 출퇴근 편의를 고려해 사회초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는 초고성능 AI(인공지능)용 메모리 신제품인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 HBM4 개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양산 체제를 세계 최초로 구축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새로운 AI 시대를 견인하게 될 HBM4 개발에 성공하고 이 기술적 성과를 기반으로 세계 최초의 HBM4 양산 체제를 구축했다”며 “이를 통해 AI 메모리 기술 리더십을 글로벌 시장에서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개발을 이끈 조주환 SK하이닉스 부사장(HBM개발 담당)은 "HBM4 개발 완료는 업계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고객이 요구하는 성능, 에너지 효율, 신뢰성을 모두 충족하는 제품을 적시에 공급해 AI 메모리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신속한 시장 진입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AI 수요와 데이터 처리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더 빠른 시스템 속도를 구현하기 위한 고대역폭 메모리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막대한 전력을 소모하는 데이터센터 운영 부담까지 가중되면서 메모리의 전력 효율 확보가 고객들의 핵심 요구사항으로 부상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향상된 대역폭과 전력 효율을 갖춘 HBM4가 이 같은 요구를 해결하는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양산 체제를 갖춘 HBM4는 이전 세대보다 2배 늘어난 2048개의 데이터 전송 통로(I/O)를 적용해 대역폭을 2배로 확대하고 전력 효율은 40% 이상 높였습니다. 이는 세계 최고 수준의 데이터 처리 속도와 전력 효율을 실현한 것입니다. 이 제품을 고객 시스템에 도입 시 AI 서비스 성능을 최대 69%까지 향상시킬 수 있어, 데이터 병목 현상을 근본적으로 해소하는 동시에 데이터센터 전력 비용도 크게 줄일 것으로 회사는 전망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 제품에 10Gbps 이상의 동작 속도를 구현해, HBM4의 JEDEC(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 표준 동작 속도인 8Gbps를 크게 뛰어 넘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장에서 안정성이 검증된 자사 고유의 어드밴스드(Advanced) MR-MUF 공정과 10나노급 5세대 D램 기술을 이번 제품에 적용해 양산 과정의 리스크도 최소화했습니다. 김주선 SK하이닉스 김주선 AI Infra 사장(CMO)은 “이번에 세계 최초로 양산 체제 구축을 공식 발표한 HBM4는 AI 인프라의 한계를 뛰어넘는 상징적인 전환점으로, AI 시대 기술 난제를 해결할 핵심 제품”이라며 “AI 시대가 요구하는 최고 품질과 다양한 성능의 메모리를 적시에 공급해 풀 스택 AI 메모리 프로바이더(Full Stack AI Memory Provider)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부동산 의존적 자산 구조를 금융과 주식시장 중심으로 전환하겠다는 기조를 다시 한 번 재확인 하면서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 변경 등에 대한 입장도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과거에는 국가 전체 자본이 부족했지만 이제는 총량 자체는 충분하다. 문제는 여전히 그 자본이 부동산에 과도하게 쏠려 있다는 점”이라며 “부동산으로 돈 벌 생각은 접고, 생산적 금융으로 자본을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우리 국민들 중에 일부는 이미 소위 서학개미라고 해서 해외 선진주식시장에 투자하지 않던가? 반문한 뒤 "그 금액이 근 200조원 정도가 된다고 하는데 엄청난 금액이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내 주식시장의 저평가 요인에 대해 장기 경제 정책의 부제, 한반도 안보 리스크 등을 거론한 뒤 실제 가장 직접적인 요인으로는 정상적이지 못한 국내 주식시장 구조를 꼽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영업이 정상적인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순자산가치에도 못 미치는 주가 현실을 거론하며 국민들이 국내 기업의 경영에 대해 불신을 가지는 현실을 환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분명 1만원 가치가 있는데 어느 날 회사 경영진이 마음대로 해가지고 3000원도 아니라 1000원짜리가 돼버릴지도 모른다. 실제로 그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 그러니까 주식을 안 산다"고 지적한 뒤 "이런 것만 정상화 시켜도 종합주가지수가 오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주식 양도세에 대해서는 "주식보유 총액이 50억원이면 과세하고 50억원이 아니면 과세 안하는 게 아니다"며 "특정 단일종목의 보유액이 50억이냐, 아니냐, 10억이냐 50억이냐 그 문제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대주주 기준을 50억에서 10억으로 내리자는 주장에 대해 "반드시 그렇게 해야 되겠다,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50억원까지 면세할 경우 세수 결손 규모가 연 2000~3000억원 수준이라면 굳이 시장 활성화를 저해하면서까지 조정할 필요는 없지 않겠느냐”며 국회 논의에 맡기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금융투자소득세 분리과세 세율 문제에 대해서는 "세율을 5%로 할 거냐 25%로 할 거냐의 문제는 배당을 더 많이 늘리면서 세수에 큰 결손이 발생하지 않으면 최대한 배당을 많이 하게 하는 게 목표"라며 "재정 당국에서는 요 정도가 배당을 많이 늘리면서도 세수 손실이 없다고 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필요하면 얼마든지 교정할 수 있다. 입법 과정에서도, 시행하고 나서도 이거 아니네 하면 바꿀 수 있다"며 유연하게 대응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카드(사장 김재관)는 청년층의 금융이해력 제고와 금융접근성 확대를 위해 서민금융진흥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KB국민카드는 '종합신용관리플러스' 이용권 제공, 청년 금융컨설팅 서비스 연계 지원, 공동홍보 및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협력활동을 추진합니다. 금융이력이 부족한 청년은 코리아크레딧뷰로주식회사(KCB) 종합신용관리플러스를 통해 자신의 신용상태 진단과 신용점수 향상을 위한 코칭보고서를 월 1회(1년)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카드는 청년층 맞춤형 금융지원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포용금융을 선도하는 금융사로서 역할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KB국민카드는 2030 청년층 포용금융 지원을 위한 KB국민이지신용대출(청년상생대출) 금리할인을 제공해 청년의 금융부담 완화와 자립을 돕고 있습니다. 국가보훈부와 협력해 '청년제대군인 맞춤형카드' 사업에 참여하는가하면 'KB국민 히어로즈 체크카드'를 출시해 단기복무 후 제대한 청년의 사회진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청년층의 금융역량 강화는 개인 자립뿐 아니라 사회 전반의 지속가능한 발전에도 기여한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안정적인 금융생활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발굴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사고와 관련해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이용자 5천561명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김영섭 KT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소액결제 피해 사고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액결제 피해 사고로 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사과 드리고자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국민과 고객, 유관기관 여러분께 염려를 끼쳐 죄송하고 피해 고객에게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관계 당국과 사고원인을 파악 중으로 모든 역량을 투입해 추가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기술적 조치를 취하고 피해 고객에게 100% 보상책을 강구하겠다“며 ”통신사로서 의무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자체 조사 결과,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일부 이용자의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유심 관련 핵심 정보가 저장되는 홈가입자서버(HSS) 침해나 불법 기기 변경·복제폰 정황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의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중 IMSI 유출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5561명으로 확인했습니다. KT는 이날 오후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이용자들에게 개인정보보호위 신고한 사실과 피해 사실 여부 조회 방법, 유심 교체 신청 및 보호서비스 가입 링크에 대해 문자 메시지(SMS)로 안내했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전원의 유심을 무료 교체하고 유심 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KT는 또 비정상 소액결제 발생 여부를 전수 조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을 대상으로 개별 안내하며 소액결제 청구를 면제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12일부터 소액결제 본인인증에 생체인증이 도입된 패스(PASS) 인증만 적용키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