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기장군(군수 정종복)은 ‘2024∼2025년 겨울철 복지위기가구 발굴 및 지원’ 분야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평가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위기가구 발굴 실적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자체 노력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했습니다. 기장군은 겨울철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습니다. 기장군은 지역 내 위기가구를 적극 발굴하고 맞춤형 복지지원을 펼쳤으며, 민관협력을 통해 따뜻한 나눔문화를 확산하는 데 앞장서 왔습니다. 특히 ▲취약계층 반찬지원사업 ▲겨울철 집중 가정방문 ▲취약계층 일촌맺기 사업 등 특화사업을 적극 추진해 지역사회 참여를 유도했습니다. 읍·면 단위의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 지역 인적 안전망을 활용해 위기가구를 신속히 발굴·지원한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습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이번 수상은 지역 주민과 복지 공무원이 함께 힘쓴 결과”라며 “앞으로도 위기가구를 세심히 살피고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기장군 일광읍행정복지센터(읍장 김강현)는 저소득 1인 가구를 위한 건강음료 지원사업 ‘따숨, 한모금’을 이달부터 12월까지 추진한다고 지난 21일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일광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특화사업으로, 고독사 위험이 있는 저소득 1인 가구의 건강을 증진하고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사업은 ㈜hy 기장점 소속 배달매니저가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돼, 매주 두 차례 건강음료를 전달하면서 대상자의 안전과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특히 음료를 장기간 수거하지 않거나 연락이 되지 않는 등 위기 징후가 발생할 경우, 배달매니저가 즉시 일광읍행정복지센터에 신고하도록 해 위기 대응 체계를 갖췄습니다. ㈜hy 기장점 소속 배달매니저는 “지역 밀착형 복지사업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라며 “외롭게 지내는 독거 세대의 안부 확인과 복지사각지대 대상자 발굴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강현 일광읍장은 “본연의 업무로 바쁜 와중에도 고독사 예방과 어려운 이웃을 위해 함께 해주시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가 심각한 사회문제인 만큼, 취약 계층 주민들에게 따뜻한 관심이 전달될 수 있도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지난 8일 기장우체국(국장 박영선)과 ‘기장 안부살핌 우편서비스’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기장 안부살핌 우편서비스’는 기장우체국 집배원의 인적네트워크를 활용해 고립 위험이 있는 위기가구에 생필품과 복지정보를 대면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하는 사업입니다. 이 사업은 행정안전부의 ‘2025년 읍면동 스마트 복지안전 서비스 개선모델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추진되며, 기장군과 기장우체국 간 협력을 통해 고립과 고독사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고자 마련됐습니다. 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위기정보 공유에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으며, 오는 5월부터 12월까지 매월 200세대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입니다. 집배원이 복지위기 가구에 우편물을 배달하면서 위기상황을 파악해 기장군에 전달하면, 군은 해당 정보를 바탕으로 복지상담과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박영선 기장우체국장은 “안부살핌 우편서비스는 지역의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중요한 협력사업”이라며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우체국과의 협력을 통해 사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기장군이 복지 위기가구 지원과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신고포상금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사업은 위기가구를 신고한 주민에게 포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로, 지난해 5월부터 시행됐습니다. 신고 대상은 실직, 폐업, 질병, 장애 등의 이유로 소득이 없거나 위기 상황에 처한 가구로, 주민등록이 기장군에 돼 있어야 합니다. 신고 방법은 읍·면 행정복지센터 방문, 전화, 또는 복지위기 알림 앱을 통해 가능합니다. 다만, 공무원과 위기가구 당사자 및 친족 등은 포상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신고된 가구가 기초생활수급자로 선정될 경우 신고자는 1건당 5만 원의 포상금을 받을 수 있으며, 연간 최대 지급 한도는 30만 원입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복지 위기가구 신고 포상금 제도가 이웃에게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마련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해운대구(구청장 김성수)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2025년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기본계획'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는 도움이 필요한 주민을 위해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통장 등 지역 인적 안전망과 협력해 공적·민간 자원을 활용한 맞춤형 복지 및 건강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입니다. 올해 기본계획은 ▲동 간호직 공무원과 함께하는 원스톱 복지·건강 종합상담 및 방문 건강 서비스 ▲네이버 AI케어콜에 건강앱 기능을 추가한 H(해운대)-웰니스 케어콜 서비스 ▲맞춤형 통합사례 관리 ▲4개 복지 부서와 보건소 간 협력체계 구축 등 3개 분야, 총 30개 사업으로 구성됐습니다. 특히, 18개 동에서 90여 개의 위기가구 발굴 및 지원 사업을 추진하며, 이를 위해 총 90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됩니다. 해운대구는 동 중심의 위기가구 발굴을 강화하기 위해 생활업종 및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MOU를 체결하고, 주민 주도 위기가구 발굴단을 운영하는 등 상시 발굴·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해운대구 관계자는 “복지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강화하고 다양한 발굴 체계를 통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해운대구는 지난 7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민간 협력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희망복지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공공·민간·주민이 함께 만드는 마을 복지”를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행사에서는 위기가구 발굴과 지원 특화사업, 복지위기가구 발굴 협약 등 주요 성과가 발표됐으며, 지역복지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과 민간 협력기관에 대한 감사장 수여도 이뤄졌습니다. 반여2동과 반송1동 위원장은 우수사례를 공유하며 사업의 성과를 알렸습니다. 특히 ‘동 중심 위기가구 발굴·지원 특화사업’은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올해 18개 동에서 82개 사업을 추진했습니다. 이와 함께 34개의 주민주도 복지안전망 강화 사업이 진행돼 지역 복지 체계가 한층 강화됐습니다. 해운대구는 BGF리테일(CU) 편의점, (사)전국이륜차배달라이더협회, GS25, 해운대우체국 등과 협약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고독사 예방을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습니다. 김성수 해운대구청장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민간 기관의 노력으로 올해 해운대구 복지가 더욱 강화됐다”며 “내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올해 군 주요 복지시책으로 '복지누락 Zero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며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예방에 앞장서고 있다고 8일 밝혔습니다. 이 사업은 복지혜택 수급이 누락된 가구를 적극 발굴해 복지급여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맞춤형 권리구제 사업입니다. 군은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을 활용해 국민기초생활보장 중 일부 미수급 보장이 있는 가구를 발굴하고 맞춤형 복지상담과 개별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이를 통해 수급 가능한 보장은 직권으로 책정해 시행하고, 추가 조사가 필요한 보장은 별도로 신청하여 관련 절차를 안내하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 사업 결과 670가구를 발굴 및 조사해 112가구는 신규로 생계, 의료, 주거급여 지원을 받게 됐으며, 558가구는 차상위 사업과 사례관리 등과 연계해 다양한 복지 혜택을 제공받았습니다. 기장군은 올해 말까지 총 1300가구를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층이 각종 복지 혜택을 누락 없이 받을 수 있도록 맞춤형 권리구제를 강화해 '복지누락 Zero'를 실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오는 12월까지 '기장 복 담은 상자' 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사회복지법인 성우희망재단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는 이 사업은 복지사각지대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과 위기정보 빅데이터를 활용해 복지위기에 처한 취약계층을 찾아내며,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가구를 방문해 안부를 살피고 생활용품과 복지정보 리플릿이 담긴 '기장 복 담은 상자'를 제공합니다. 기장군은 지난해 이 사업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주민 498명을 발굴해 지원한 바 있습니다. 올해는 지원 규모를 868명으로 대폭 늘려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지원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기장 복 담은 상자' 사업이 지역의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해소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고독사 위험과 복지위기에 처한 취약계층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보다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 기장군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복지사각지대 발굴 초기상담 정보시스템' 2차 시범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습니다. 9일 기장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인공지능(AI) 기술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복지욕구 파악을 통해 신속한 초기상담 및 복지위기 알림 앱 등 새로운 복지발굴 수요에 대응하고자 먼저 AI를 활용하여 초기상담을 실시하는 사업입니다. 군은 지난 3월 1차 시범사업에 선정된 이후, 4월부터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본격적으로 활용하면서 각종 문제점과 오류를 보완해 왔으며, 이번 2차 시범사업 기관 선정으로 7월부터 해당 사업을 지속해서 수행하게 됐습니다. AI 초기상담은 먼저 대상자에게 문자를 발송해 사전 안내 후, 대화형 인공지능(AI)에 기반한 자동전화시스템을 통해 본격적인 초기 상담이 진행됩니다. 본인확인, 위기상황 파악, 욕구상황 파악, 심층상담 여부 확인 순으로 상담이 진행되며, 심층상담이 필요하다고 답한 대상자에게는 군 직원이 직접 심층상담을 제공합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최근 1인가구 증가와 고령화 등으로 복지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인력의 한계로 충분한 복지상담이 어려운 실정이다"라며 "이번 사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면세점이 중국 대형 유통기업들과 만나 한국 상품 판로 확대 및 관광객 유치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에서 중국 우상그룹(WUSHANG GROUP)과 왕푸징그룹(Wangfujing Group) 주요 경영진과 교류 행사를 열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양측은 하반기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재개에 따른 협업 가능성 등을 공유했습니다. 우상그룹은 중국 중부 지역 최대 규모의 쇼핑몰·마트 등을 운영하며 57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왕푸징그룹은 백화점·면세점·온라인몰 등을 아우르는 전국 단위 유통망을 보유한 기업으로, 회원 수는 약 2500만 명에 달합니다. 이날 행사에는 양호진 신세계디에프 영업본부장(전무), 문현규 본점장(상무), 곽종우 마케팅담당과 함께 판홍샹 우상그룹 동사장, 후용 왕푸징그룹 부총재, 윤기섭 KOTRA 우한무역관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신세계디에프 본사 컨퍼런스룸에서 한국 면세산업의 현황과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이들은 명동점 10층의 K-컬처 복합 쇼핑 공간, K-뷰티존, 미디어파사드 등 주요 매장 공간을 둘러보며 직접 체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중국 대표 유통기업들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 면세시장의 매력을 전달하고 다양한 마케팅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와 고객 기반 확장을 위한 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마련한 12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발급된 지 일주일이 지난 가운데 주요 프랜차이즈 가맹점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용처에 해당하는 가맹점들은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에 따른 추가 매출 상승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소비쿠폰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내수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두 차례에 걸쳐 1인당 25만~55만원을 지급하며 연 매출 30억원 이하 매장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신청자 본인의 주소지 기준 지역 내 오프라인 매장에서 쓸 수 있습니다. 직염점을 제외한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은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임을 알리는 포스터를 붙이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여기에 자체 프로모션까지 더해 매출 효과를 높이려는 움직임도 활발해졌습니다. 소비쿠폰 대표 수혜처로 꼽히는 편의점은 최근 1주일간 가정간편식(HMR) 매출이 급증했습니다. 여름을 맞아 아이스크림, 과일 등 매출 증가세도 눈에 띕니다. 양곡류 등 실제 가정에서 소비율이 높은 식재료와 생활용품 같은 비식품을 근처 편의점에서 구매한 소비자 또한 많았습니다. GS25는 소비쿠폰 발급이 시작된 7월 22일부터 28일까지 국·탕·찌개(냉장+냉동)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41% 급증했습니다. 국산 우육 매출은 256% 늘었고 국산 과일은 56% 신장했습니다. 생활용품 중에서는 롤티슈가 62%, 세탁세제가 46% 각각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CU에서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품목은 양곡으로 91% 증가했습니다. 채소와 정육은 각각 22%, 19% 올랐고 자체 건강기능식품 확대에 힘입어 건강식품 매출도 39% 늘었습니다. 주류도 19% 올랐는데 양주(위스키) 43%, 하이볼 33%, 맥주 29%, 소주 12%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비식품 중에서는 세탁세제가 47%, 티슈가 37% 매출이 늘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여름 관련 상품이 잘 팔렸습니다.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얼음 90%, 아이스크림 80%, 생수 50% 각각 올랐습니다. 쌀·잡곡 매출도 60% 증가했습니다. 이외에도 기저귀 60%, 가정용품(세제 등) 40%, 위생용품(티슈 등) 30% 각각 매출이 증가하며 편의점 장보기 수요 확대를 반영했습니다. 편의점 관계자는 “소비쿠폰 지급 이후 생필품 등을 중심으로 편의점 장보기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전반적으로 객단가가 상승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고객들의 알뜰 쇼핑을 돕기 위한 업계의 대대적인 행사들이 진행되고 있어 민생과 밀접한 품목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치킨 프랜차이즈업계도 소비쿠폰 효과를 누렸습니다. bhc는 이달 22~29일 치킨 매출이 7월 평균 동기 대비 약 10% 증가했습니다. 특히 주말이었던 26~27일 매출만 비교하면 전년 동기 대비 25% 신장했습니다. 제너시스BBQ도 같은 기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습니다. 회사 측은 창사 30주년 이벤트를 진행하는 마지막 주와 소비쿠폰 지급 시작 주가 맞물렸고 또 FC바르셀로나 서울 매치 티켓 증정 프로모션에 많은 고객이 참여한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에도 손님이 몰렸습니다. 롯데리아는 7월 22~28일까지 7일간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약 20% 신장했습니다. 맘스터치에 따르면 공공배달앱 ‘땡겨요’에서 발생한 매출은 전주 동요일 대비 52% 증가했습니다. 노브랜드버거는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17% 늘었고 주말 기준으로는 직전 주 대비 20%가량 증가했습니다. 커피 전문점 중에서는 이디야커피가 7월 22일부터 27일까지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25% 올랐습니다. 빽다방도 22~27일 6일간 매출이 전주 같은 기간보다 31% 뛰었습니다. 메가MGC커피는 정확한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지난 주말 가맹점 방문 고객이 전주 대비 늘어난 게 체감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빽다방, 한신포차, 홍콩반점0410, 새마을식당 등을 운영하는 더본코리아는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했던 지난 22일부터 6일간 가맹점 일 평균 매출이 전주 대비 평균 16% 증가했습니다. 의류 가맹점도 소비쿠폰 덕을 봤습니다. 패션그룹형지는 소비쿠폰 사용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22일과 23일 이틀간 여성복 브랜드 올리비아하슬러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5% 증가했습니다. 크로커다일레이디는 25%, 샤트렌은 20% 매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물론 이러한 매출 상승을 소비쿠폰만의 효과라고 단정 짓기는 어렵습니다. 폭염 같은 날씨 이슈나 성수기 시즌 운영 상품에 따라 프랜차이즈는 매주 매출 변동이 크기 때문입니다. 초복 및 자체 프로모션이 겹친 이유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업계는 소비쿠폰이 체감 가능한 소비 진작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소비쿠폰을 신청받기 시작한 지 일주일(21~27일) 만에 예상 지급 대상자의 78.4%인 3967만명이 신청하고 7조1200억원이 지급됐습니다. 소비쿠폰 지급과 사용이 이제 겨우 한 주 지난 만큼 프랜차이즈업계는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가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업계 관계자는 “대부분이 가맹점 중심으로 운영되는 치킨 등 외식 매장에서는 확실히 소비쿠폰 효과가 체감되고 있다”며 “업계는 이러한 고객 유입 흐름에 맞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프로모션 다각화에 주력하는 분위기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지상 방산의 수출 확대와 자회사인 한화오션의 고수익 선박 매출비중이 늘면서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2735억원, 영업이익 8644억원을 올렸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69%, 156% 증가한 수치입니다. 사업별로 보면 지상방산 부문은 매출 1조7732억원, 영업이익 55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113% 증가했습니다. 특히 다연장로켓 천무의 신속한 공급으로 해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3%가 늘어난 1조834억원을 차지했습니다. 항공 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6489억원으로 20%가 늘었으나 적자전환 됐습니다. 자회사인 한화오션은 상선사업부의 고수익 액화천연가스(LNG)선 판매가 확대되며 매출 3조2941억원, 영업이익 3717억원을 달성했습니다. 한화시스템은 매출 7682억원, 영업이익 33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2분기는 지상방산 부문 실적 호조와 한화오션의 안정적 실적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며 "하반기는 중동과 유럽 등을 중심으로 수주를 확대하고 누리호 4차 발사의 성공을 통해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