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재건축을 추진 중인 서울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 3주구의 관리처분계획이 인가 신청 4개월 만에 승인됐습니다. 14일 서초구·재건축조합 등에 따르면 서초구청은 반포3주구의 관리처분계획을 이날 인가했습니다. 반포3주구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지난 3월 중순 서초구청에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신청해 4개월 만에 승인을 받은 것입니다. 서초구청은 3월 중순 한국부동산원에 관리처분계획안 타당성 검증을 의뢰해 이달 1일 한보동산원의 검증이 완료되며 관리처분인가 관련 검증 업무가 마무리됐습니다. 하지만 서초구는 반포3주구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보류해 왔는데요. 이는 강남4구의 전세난이 대두되면서 지방자치단체 등 행정지관이 관리처분인가 및 이주 시기 조정으로 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반포3주구의 관리처분계획 인가로 이주 및 철거 등 본격적인 재건축 공사 절차가 시작됩니다. 이주는 9월부터 시작할 예정입니다. 당초 조합은 관리처분계획 인가 직후 이주 절차를 시작할 계획이었지만 서초구청과 협의해 이주시기를 조정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지난 5월 신반포18차, 신반포21차가 이주를 진행하면서 지난달 2120가구의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가 이주를 시작했고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서울 서초구 반포3주구 관리처분계획 인가가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해당 재건축 조합은 최근 전세난이 반포3주구 이주와는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9일 정비·건설업계에 따르면 서초구청은 반포3주구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에 이주시기 재조정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각에선 서초구청이 반포3주구에 대해 이주심의조정 대상으로 서울시 상정을 검토할 수도 있다는 우려도 전해집니다. 반포3주구 재건축 조합은 지난 2월말 관리처분 총회 후 관리처분인가 관련 서류를 취합해 3월 서초구청에 관리처분인가 신청을 했습니다. 이후 서초구청은 3월 중순 한국부동산원에 관리처분계획안 타당성 검증을 의뢰해 이달 1일 한국보동산원의 검증이 완료되며 관리처분인가 관련 검증 업무가 마무리됐습니다. 하지만 서초구청은 조합이 관리처분계획 인가 신청을 낸지 4개월째 아무런 답을 내놓지 않는 상황입니다. 이는 강남4구의 전세난이 대두되면서 지방자치단체 등 행정지관이 관리처분인가 및 이주 시기 조정 때문으로 해석됩니다. 지난달 이후 반포 지역 재건축 단지의 이주 이슈로 큰 폭의 전셋값 상승을 보인 서초구는 이번 주도 0.29% 올라 서울 내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습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반포3주구의 관리처분계획 인가가 4개월째 승인이 미뤄지고 있습니다. 반포3주구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지난 3월 중순 서초구청에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신청했지만 서초구청은 현재까지 4개월째 아무런 답을 내놓지 않는 상황입니다. 8일 정비·건설업계에 따르면 조합의 관리처분계획 인가 신청이 4개월 가량 지난 상황에서 서초구청은 반포3주구에 대해 이주심의조정 대상으로 서울시 상정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78조 제2항에 따르면 서울시장은 사업시행자의 관리처분계획인가의 신청이 있는 날부터 30일 이내에 인가 여부를 결정해 사업시행자에 통보해야 합니다. 타당성 검증을 요청하는 경우에도 60일 이내에 인가 여부를 결정해 사업시행자에 통지해야 합니다. 당초 서울시는 3주구를 이주조정심의 대상으로 선정하지 않았습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3주구 조합원들의 민원도 점차 늘 전망입니다. 서초구청이 전세난을 이유로 당초 조정 대상에 선정되지 않았음에도 뒤늦게 조정을 검토 중인 것에 대해 제대로 된 소통이 없었다는 것이 주된 이유입니다. 지난 2018년 반포1,2,4주구도 기존 계획보다 2~3개월 가량 관리처분계획인가 승인이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이달 중 재건축 관리처분인가 신청을 앞두고 있는 반포주공1단지 3주구를 시작으로 일대 주요 재건축 단지들의 발걸음이 빨라질 전망입니다. 4일 반포3주구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조합과 건설·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남권 재건축 단지의 핵심 지역인 반포주공1단지 3주구 아파트의 재건축 관리처분인가 신청이 3월 중으로 완료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달 26일 반포주공1단지 3주구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조합은 삼성물산(주) 계약체결 추인 안건 등 16건의 안건을 가결시키며 상반기 내 시·구 관리처분인가 협의와 이주 상담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재건축 일정이 차질없이 진행된다면 올해 상반기 내 이주준비를 시작으로 이르면 올해 하반기 착공에 들어갈 수 있다고 전해집니다. 하지만 서울시 주거정책심의실이 서초구 관내와 주변 전세수요 예측결과에 따라 최장 1년간 인가 보류 변수도 있습니다. 반포 인근 한 공인중개사는 “관리처분인가가 나면 빠르면 3개월 내 철거가 진행되고 동시에 철거 후 착공까지 만3년이 지나면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를 피한 반포1·2·4주구도 상반기 이주를 시작할 것이라고 알려집니다. 반포1·2·4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서울 강남권 재건축 단지의 핵심 지역인 반포주공1단지 3주구 아파트의 재건축 관리처분인가 신청이 3월 중으로 완료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반포 지역의 전체적인 재건축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26일 서울 반포주공1단지 3주구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조합과 건설업계에 따르면 3주구 주택재건축 조합은 이날 서울시 영등포구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관리처분계획 수립 등을 포함한 총 16건에 이르는 상정 안건을 모두 가결했습니다. 시공사 선정과 분양신청에 이은 관리처분 총회까지 1년 4개월 기간의 소요된 것입니다. 이에 앞서 시공사는 지난해 5월 삼성물산으로 정해진 바 있습니다. 이날 총회에서 삼성물산(주) 계약체결 추인 안건에 대해 찬성 1387표, 반대 82표, 무효 12표로 가결됐습니다. 이어 소방 및 정보통신공사 감리 용역업체 선정 및 계약은 상지이앤씨(주)가 다수의 표를 받아 맡게 되며, (주)대화감정평가법인이 1112표를 받아 법인세 과표 산정을 위한 감정평가 용역업체 선정 및 계약 체결을 맡게 될 예정입니다. 조합은 통과된 관리처분계획을 오는 3월 중 서초구청에 인가 신청할 예정입니다. 이후 4월 중 서울시 주거정책 심의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 ㅣ 최근 강남권에서 아파트 재건축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는 가운데, 삼성물산 건설부분이 올해 첫 정비사업을 수주했습니다. 지난해 5년 만에 정비시장에 복귀한 뒤, 서울 강남권에서만 세 번째로 재건축사업을 수주한 건데요. 앞으로 강남명품아파트의 명성을 이어갈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9일 삼성물산과 도곡삼호 재건축 조합에 따르면, 도곡삼호 재건축 조합은 이날 개최한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삼성물산을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습니다. 도곡삼호 재건축사업은 강남구 도곡동 540번지 일원에 지하3층~지상18층 규모 아파트 4개동, 308가구를 조성하는 사업로, 공사비는 약 915억원에 이릅니다. 삼성물산은 △커튼월룩을 적용한 독창적인 외관 디자인 △다양한 수목 공간과 예술 작품이 어우러진 조경 특화 △사생활이 침해하지 않도록 배려한 커뮤니티 △스마트 시스템 등 삼성만의 차별화된 상품을 제안하였고, 이런 노력이 조합원들부터 높은 지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삼성물산은 ‘래미안 레벤투스’를 도곡삼호 재건축의 새로운 단지명으로 제안했는데요. 레벤투스(reventus)는 라틴어로 ‘귀환’이라는 의미로, 도곡삼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지난 2월 서울시는 재건축 정비사업을 추진 중인 서초구 ‘반포3주구’와 ‘신반포21차’를 ‘서울시 클린수주 시범 사업장’으로 지정했습니다. 사업지에서 발생할 수 있는 건설사들의 불공정 행위를 상시 단속해 근절하자는 취지였죠. 그러나 클린수주 사업장은 기대만큼의 역할을 못했습니다. 지난 5월 반포3주구에서 건설사가 조합원을 개별적으로 만나거나 SNS로 상대 회사를 비방했다는 등 언론보도가 쏟아지면서 빈틈투성이에 “말만 클린할 뿐 진흙탕 싸움”이라는 지적이 나왔지요. 그러나 일각에서는 당시 이곳에서 건설사들의 불법홍보가 난무했던 건 합법적으로 홍보할 기회가 애초에 충분히 확보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반론도 나옵니다. 반포3주구는 ‘홍보기간’을 다른 사업지보다 비교적 적은 ‘10일’만 운영하도록 조합이 결정했던 게 단초를 제공했습니다. 현행법상 건설사들은 홍보기간에만 “우리에게 시공을 맡기면 언제까지 어떻게 아파트를 짓겠다”고 알리고 조합원의 표를 구할 수 있습니다. 이 기간 외에 홍보하다가 3회 이상 서울시에 적발되면 입찰 무효 처분도 받을 수 있죠. 그러나 10일은 현실적으로 10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삼성물산 건설부문이 현재 입찰을 진행 중인 반포주공아파트 주구에 래미안의 품질관리 노하우를 제공하겠다고 25일 제안했습니다. 래미안은 2018년부터 아파트 품질 사전 관리 차원 제도인 품질실명제와 품질시연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품질실명제는 시공자와 관리자가 시공 상태를 확인하고 서명하는 제도입니다. 결로, 소음, 누수 등 실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하자를 최소로 줄이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품질시연회는 방수, 단열 등 하자를 사전에 제거하고자 공사 전에 품질기준을 공유하는 시연회입니다. 현장소장 등 공사참여자들이 품질기준을 확인하고 도출된 개선방안은 실제 시공에 반영합니다. 래미안은 이외에도 입주 5개월 전부터 세대 마감관리를 지원하고, 고객의 시각에서 세대 내부 시공 상태와 품질을 자체 점검하는 ‘전수 점검’, 고객이 입주 전 직접 방문해 입주할 아파트의 시공 상태를 확인하고 불편사항을 접수하는 ‘입주자 사전 점검’ 등 사전 품질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래미안은 2005년 업계 최초 주거 서비스 브랜드인 ‘헤스티아’를 론칭하기도 했습니다. 입주민들에게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반포3주구 재건축 사업을 놓고 대우건설과 삼성물산이 정면으로 부딪혔습니다. 분양방식, 자본 비용 등 주요 쟁점을 놓고 양사의 입장이 첨예하게 갈렸습니다. 19일 대우건설과 삼성물산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 엘루체컨벤션웨딩홀에서 반포3주구 재건축 사업 합동설명회를 진행했습니다. 조합은 4층 입구에서 조합원의 체온을 확인하고 입장시켰습니다. 3시간여 소요된 이날 설명회에는 조합원 400여명과 김형 대우건설 사장, 이영호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표이사 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설명회에 양사의 대표가 직접 나선 건 이례적인데요, 그만큼 본 사업에 대한 양사의 의지가 드러나는 대목입니다. 특히 양사의 사장과 임원들은 단상에서 조합원들을 향해 큰절을 하며 사업 의지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대우는 반포3주구가 자사에게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했습니다. 이익이 아니라 대우건설을 대표하는 브랜드 단지를 만들기 위해 반포3주구에 입찰했다는 겁니다. 김형 사장은 “대우건설에게 반포3주구는 회사의 미래가 걸린 매우 중대한 사업장”이라며 “그렇기에 우리는 모든 것을 완벽히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삼성물산 건설부문이 반포아파트 3주구 재건축사업을 수주하면 보안 기능을 대폭 확대하고 보육시설을 확충하는 등 ‘대를 이어 살고 싶은 아파트’를 만들겠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삼성물산은 입주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강력한 보안 환경을 구축하고 원스톱 생활서비스 환경을 만들겠다고 18일 알렸습니다. 우선 단지 출입구와 놀이터, 주차장, 단지와 상가를 잇는 9호선 구반포역 연결통로에 500만 화소의 CCTV를 설치합니다. 에스원에서 제공하는 지능형 영상 감시 시스템과 연계해 침입, 화재, 쓰레기 방치, 쓰러짐 등 상황을 자동으로 감지하고 사고나 범죄를 예방할 계획입니다. 주차장은 아파트 동의 지하와 커뮤니티센터를 잇는 폭 1.5m 이상의 보행자 동선과 안전한 주차를 위한 폭 2.5m의 주차공간을 확보합니다. 각 동별 지하에는 프라이빗 드롭-오프 존과 '컨비니언트 로비'를 설치합니다. 우편 및 택배보관함, 코인세탁실, 세대창고를 제공해 원스톱 생활서비스 환경을 마련합니다. 놀이터와 주차장에는 비상벨 시스템을 설치하고, 엘리베이터는 카드키 인식 시스템을 적용해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면세점이 중국 대형 유통기업들과 만나 한국 상품 판로 확대 및 관광객 유치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에서 중국 우상그룹(WUSHANG GROUP)과 왕푸징그룹(Wangfujing Group) 주요 경영진과 교류 행사를 열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양측은 하반기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재개에 따른 협업 가능성 등을 공유했습니다. 우상그룹은 중국 중부 지역 최대 규모의 쇼핑몰·마트 등을 운영하며 57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왕푸징그룹은 백화점·면세점·온라인몰 등을 아우르는 전국 단위 유통망을 보유한 기업으로, 회원 수는 약 2500만 명에 달합니다. 이날 행사에는 양호진 신세계디에프 영업본부장(전무), 문현규 본점장(상무), 곽종우 마케팅담당과 함께 판홍샹 우상그룹 동사장, 후용 왕푸징그룹 부총재, 윤기섭 KOTRA 우한무역관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신세계디에프 본사 컨퍼런스룸에서 한국 면세산업의 현황과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이들은 명동점 10층의 K-컬처 복합 쇼핑 공간, K-뷰티존, 미디어파사드 등 주요 매장 공간을 둘러보며 직접 체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중국 대표 유통기업들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 면세시장의 매력을 전달하고 다양한 마케팅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와 고객 기반 확장을 위한 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마련한 12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발급된 지 일주일이 지난 가운데 주요 프랜차이즈 가맹점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용처에 해당하는 가맹점들은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에 따른 추가 매출 상승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소비쿠폰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내수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두 차례에 걸쳐 1인당 25만~55만원을 지급하며 연 매출 30억원 이하 매장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신청자 본인의 주소지 기준 지역 내 오프라인 매장에서 쓸 수 있습니다. 직염점을 제외한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은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임을 알리는 포스터를 붙이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여기에 자체 프로모션까지 더해 매출 효과를 높이려는 움직임도 활발해졌습니다. 소비쿠폰 대표 수혜처로 꼽히는 편의점은 최근 1주일간 가정간편식(HMR) 매출이 급증했습니다. 여름을 맞아 아이스크림, 과일 등 매출 증가세도 눈에 띕니다. 양곡류 등 실제 가정에서 소비율이 높은 식재료와 생활용품 같은 비식품을 근처 편의점에서 구매한 소비자 또한 많았습니다. GS25는 소비쿠폰 발급이 시작된 7월 22일부터 28일까지 국·탕·찌개(냉장+냉동)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41% 급증했습니다. 국산 우육 매출은 256% 늘었고 국산 과일은 56% 신장했습니다. 생활용품 중에서는 롤티슈가 62%, 세탁세제가 46% 각각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CU에서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품목은 양곡으로 91% 증가했습니다. 채소와 정육은 각각 22%, 19% 올랐고 자체 건강기능식품 확대에 힘입어 건강식품 매출도 39% 늘었습니다. 주류도 19% 올랐는데 양주(위스키) 43%, 하이볼 33%, 맥주 29%, 소주 12%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비식품 중에서는 세탁세제가 47%, 티슈가 37% 매출이 늘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여름 관련 상품이 잘 팔렸습니다.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얼음 90%, 아이스크림 80%, 생수 50% 각각 올랐습니다. 쌀·잡곡 매출도 60% 증가했습니다. 이외에도 기저귀 60%, 가정용품(세제 등) 40%, 위생용품(티슈 등) 30% 각각 매출이 증가하며 편의점 장보기 수요 확대를 반영했습니다. 편의점 관계자는 “소비쿠폰 지급 이후 생필품 등을 중심으로 편의점 장보기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전반적으로 객단가가 상승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고객들의 알뜰 쇼핑을 돕기 위한 업계의 대대적인 행사들이 진행되고 있어 민생과 밀접한 품목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치킨 프랜차이즈업계도 소비쿠폰 효과를 누렸습니다. bhc는 이달 22~29일 치킨 매출이 7월 평균 동기 대비 약 10% 증가했습니다. 특히 주말이었던 26~27일 매출만 비교하면 전년 동기 대비 25% 신장했습니다. 제너시스BBQ도 같은 기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습니다. 회사 측은 창사 30주년 이벤트를 진행하는 마지막 주와 소비쿠폰 지급 시작 주가 맞물렸고 또 FC바르셀로나 서울 매치 티켓 증정 프로모션에 많은 고객이 참여한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에도 손님이 몰렸습니다. 롯데리아는 7월 22~28일까지 7일간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약 20% 신장했습니다. 맘스터치에 따르면 공공배달앱 ‘땡겨요’에서 발생한 매출은 전주 동요일 대비 52% 증가했습니다. 노브랜드버거는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17% 늘었고 주말 기준으로는 직전 주 대비 20%가량 증가했습니다. 커피 전문점 중에서는 이디야커피가 7월 22일부터 27일까지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25% 올랐습니다. 빽다방도 22~27일 6일간 매출이 전주 같은 기간보다 31% 뛰었습니다. 메가MGC커피는 정확한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지난 주말 가맹점 방문 고객이 전주 대비 늘어난 게 체감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빽다방, 한신포차, 홍콩반점0410, 새마을식당 등을 운영하는 더본코리아는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했던 지난 22일부터 6일간 가맹점 일 평균 매출이 전주 대비 평균 16% 증가했습니다. 의류 가맹점도 소비쿠폰 덕을 봤습니다. 패션그룹형지는 소비쿠폰 사용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22일과 23일 이틀간 여성복 브랜드 올리비아하슬러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5% 증가했습니다. 크로커다일레이디는 25%, 샤트렌은 20% 매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물론 이러한 매출 상승을 소비쿠폰만의 효과라고 단정 짓기는 어렵습니다. 폭염 같은 날씨 이슈나 성수기 시즌 운영 상품에 따라 프랜차이즈는 매주 매출 변동이 크기 때문입니다. 초복 및 자체 프로모션이 겹친 이유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업계는 소비쿠폰이 체감 가능한 소비 진작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소비쿠폰을 신청받기 시작한 지 일주일(21~27일) 만에 예상 지급 대상자의 78.4%인 3967만명이 신청하고 7조1200억원이 지급됐습니다. 소비쿠폰 지급과 사용이 이제 겨우 한 주 지난 만큼 프랜차이즈업계는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가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업계 관계자는 “대부분이 가맹점 중심으로 운영되는 치킨 등 외식 매장에서는 확실히 소비쿠폰 효과가 체감되고 있다”며 “업계는 이러한 고객 유입 흐름에 맞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프로모션 다각화에 주력하는 분위기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지상 방산의 수출 확대와 자회사인 한화오션의 고수익 선박 매출비중이 늘면서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2735억원, 영업이익 8644억원을 올렸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69%, 156% 증가한 수치입니다. 사업별로 보면 지상방산 부문은 매출 1조7732억원, 영업이익 55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113% 증가했습니다. 특히 다연장로켓 천무의 신속한 공급으로 해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3%가 늘어난 1조834억원을 차지했습니다. 항공 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6489억원으로 20%가 늘었으나 적자전환 됐습니다. 자회사인 한화오션은 상선사업부의 고수익 액화천연가스(LNG)선 판매가 확대되며 매출 3조2941억원, 영업이익 3717억원을 달성했습니다. 한화시스템은 매출 7682억원, 영업이익 33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2분기는 지상방산 부문 실적 호조와 한화오션의 안정적 실적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며 "하반기는 중동과 유럽 등을 중심으로 수주를 확대하고 누리호 4차 발사의 성공을 통해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