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부동산 시장 위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 내 아파트 '거래 절벽'이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8일 한국부동산원의 11월 2주 주간아파트가격동향 조사 아파트 수급동향 통계 자료에 따르면, 서울의 매매수급지수는 69.2로 집계되며 70선 마저 깨졌습니다. 해당 매매수급지수는 지난 2012년 8월 6일 67.5를 기록한 이후 10년 3개월여 만에 최저치입니다.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기준점 미만의 지수를 기록하면 매도우위, 이상이면 매수우위를 나타내는 수치입니다. 100 아래 지수를 기록하면 아파트를 팔겠다는 사람이, 이상이면 아파트를 사겠다는 사람이 많다는 의미입니다. 서울의 매매세 침체 흐름은 아파트 값 하락폭이 큰 '동북 4구(노원, 도봉, 강북, 성북)'가 속한 동북권(65.6)과 은평구, 서대문구, 마포구로 이뤄진 서북권(65.4)이 이끈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동북권과 서북권은 5주 연속 60대 매매수급지수를 기록하며 '팔자 행보'가 지속되는 흐름을 보였습니다. 동북권, 서북권의 매도세가 고조되며 서울 한강 이북권역의 매매수급지수도 지난 주에 비해 0.9 떨어진 65.8을 나타냈습니다. 종로구, 중구,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 동북권과 서북권의 아파트 값 하향세가 가파른 가운데 매수세마저 완전히 얼어붙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1일 한국부동산원의 10월 3주 주간아파트가격동향 조사 아파트 수급동향 통계 자료에 따르면, 서울 동북권과 서북권의 매매수급지수는 각각 69.8, 68.7로 집계됐습니다. 동북권의 매매지수가 60대선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2012년 7월 집계 시작 이후 처음이며, 서북권은 2019년 7월 1일(63.5) 이후 3년 3개월 만입니다.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기준점 미만의 지수를 기록하면 매도우위, 이상이면 매수우위를 나타내는 수치입니다. 100 아래 지수를 기록하면 아파트를 팔겠다는 사람이, 이상이면 사겠다는 사람이 많다는 뜻입니다. 팔자 행보가 심화된 동북권은 서울 자치구 중 가격 하향세가 고조되고 있는 노원구, 도봉구 등이 속한 권역입니다. 10월 3주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따르면, 도봉구와 노원구는 아파트 값이 각각 -0.42%, -0.41% 떨어지며 서울 25개 자치구 중 큰 하락폭을 나타내며 내림세 확대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3년 3개월 만에 매매수급지수 60대에 진입한 서북권 또한 가격 하향세가 심화되고 있습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 내 아파트 매수세 위축 현상이 고조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3일 한국부동산원의 9월 3주 주간아파트가격동향 조사 아파트 수급동향 통계 자료에 따르면, 서울의 매매수급지수는 79.5로 집계됐습니다. 매매수급지수가 70선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 2019년 6월 24일(78.7) 이후 약 3년 3개월 만입니다.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기준점 미만의 지수를 기록하면 매도우위, 이상이면 매수우위를 나타냅니다. 100 아래 지수를 기록하면 아파트를 팔겠다는 사람이, 이상이면 사겠다는 사람이 많다는 의미입니다. 서울 내 '팔자 행보'는 노원구, 도봉구, 강북구 등 강북 3구가 포함된 동북권역에서 가장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동북권역의 매매수급지수는 73.2로 지난 주 대비 0.6이 떨어지며 매도우위 흐름이 심화됐습니다. 은평구, 서대문구, 마포구로 이뤄진 서북권역과 종로구, 중구, 용산구가 해당하는 도심권 또한 각각 74.1, 74.7의 매매수급지수를 기록하며 팔겠다는 사람이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남권은 85.5, 동남권은 84.9로 집계되며 한강 이북권역보다는 매도우위 흐름이 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도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이 강남 4구(서초, 강남, 송파, 강동)를 중심으로 거래량이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8일 한국부동산원의 2022년 4월 1주 주간아파트가격동향 시계열 통계에 따르면, 서울권의 매매수급지수는 90.7로 나타나며 10주 동안 이어지던 수급지수 80선에서 벗어났습니다. 강남 4구로 이뤄진 서울 동남권역은 지난 주 보다 무려 5.4가 오른 96의 매매수급지수로 서울권의 매수세 상승을 이끈 동시에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습니다.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100을 기준점으로 두고 기준점 미만일 경우 매도우위, 이상일 경우 매수우위를 나타냅니다. 100 아래 지수를 기록하면 아파트를 내놓는 사람이, 이상이면 사겠다는 사람이 많다는 뜻입니다. 서울권은 지난해 11월 15일 수급지수 100선이 깨지며 지속적인 매도세 우위 행보를 보인 바 있습니다. 당시 기준금리가 오르고 대출 제한 등 부동산 규제도 심화되는 모습으로 아파트를 사는 사람보다 내놓는 사람이 더 늘었습니다. 강남 4구 또한 같은 날 매도우위 흐름으로 접어든 이후 지난 1월 24일에는 90선 마저 깨지며 매수 침체가 크게 심화됐습니다. 강남 4구는 대선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 내 아파트를 팔겠다는 사람들이 매수자들보다 16주 째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도와 인천의 경우 지난 주 보다 사겠다는 사람이 근소하게 늘었으나 여전히 매도심리가 높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4일 한국부동산원의 2월 4주 주간아파트가격동향 조사 아파트 수급동향 통계 자료에 따르면, 서울의 매매수급지수는 지난 주 대비 0.5 내려간 86.8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11월 15일 ‘팔자’ 흐름으로 역전된 이후 16주 연속 매도우위 흐름입니다.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기준점 미만일 경우 매도우위, 이상일 경우 매수우위를 나타냅니다. 100 아래 지수를 기록하면 아파트를 팔겠다는 사람이, 이상이면 사겠다는 사람이 많다는 의미입니다. 은평구, 서대문구, 마포구 등으로 이뤄진 서북권과 종로구, 중구, 용산구가 해당되는 도심권이 각각 84.4, 85.1의 매매수급지수를 나타내며 서울의 매도우위를 이끌었습니다. 강남3구와 강동구가 포함된 동남권역 또한 85.2의 매매수급지수로 팔자 흐름이 16주 째 이어졌습니다. 경기도와 인천은 지난 주 보다 각각 0.8, 0.3 오른 91.7, 93.9의 매매수급지수를 나타내며 매도 흐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 내 아파트 ‘팔자 행보’가 8주 째 이어졌습니다.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8개 도는 14개월 만에 아파트를 팔겠다는 사람이 사겠다는 사람보다 많아졌습니다. 7일 한국부동산원의 1월 1주 주간아파트가격동향 조사 아파트 수급동향 통계 자료에 따르면, 서울의 매매수급지수는 전주 대비 0.7 내려간 92.8로 집계되며 지난 11월 15일 이후 8주 째 매도우위를 나타냈습니다.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두고 기준 미만으로 내려갈 경우 매도우위, 이상으로 올라가면 매수우위를 나타냅니다. 100 아래 지수를 기록하면 아파트를 팔려는 사람이, 이상이면 사려는 사람이 많다는 뜻입니다. 종로구, 중구, 용산구로 이뤄진 도심권이 89.8의 매매수급지수를 나타내며 서울의 매도세 흐름을 견인했습니다. 도심권이 80대 수치로 내려간 것은 지난 2019년 9월 16일 이후 약 27개월여 만에 일입니다. 아파트값 상승이 멈춘 동대문구, 성동구 등이 위치한 서울 동북권은 지난 주 보다 0.8 하락한 92.4를 나타내며 팔겠다는 심리가 증가했습니다. 매매가 하락세로 전환한 도봉구, 강북구가 있는 서울 강북권역은 91.7의 매매수급지수를 나타내며 8주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 내 아파트를 팔겠다는 흐름이 7주 째 지속됐습니다. 세종시의 경우 매매수급지수가 70대로 접어들며 아파트 ‘팔자 행보’가 초절정에 달했습니다. 31일 한국부동산원의 12월 4주 주간아파트가격동향조사 아파트 수급동향 통계 자료에 따르면, 서울의 매매수급지수는 93.5로 조사됐습니다. 지난 11월 15일 매도우위 전환 이후 7주 연속 ‘팔자’ 흐름입니다.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기준점 이하로 떨어질 경우 매도우위, 이상으로 올라가면 매수우위를 나타냅니다. 100 아래이면 아파트를 팔려는 사람이, 올라갈 경우 사려는 사람이 많다는 의미입니다. 서울 권역별로 살펴보면 도심권(종로구·중구·용산구)과 서북권(은평구·서대문구·마포구)에서 각각 지난주보다 1.0, 0.4 내려간 90.6, 90.8을 나타내며 매도세 흐름을 견인했습니다. 아파트 값이 하향세로 전환한 도봉구, 강북구가 있는 강북권역은 지난 주 보다 0.3 내려간 92.4로 조사됐습니다. 전국의 경우 전주 대비 0.5가 하락한 96.1로 조사되며 4주 째 매도흐름 우위를 보였습니다.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은 94.5로, 지방은 97.6의 매매수급지수를 나타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17개월여 만에 전국에서 아파트를 팔겠다는 사람이 사겠다는 사람을 앞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세종시의 경우 5개월 만에 매매수급지수 80대를 기록하며 아파트 매도세가 절정에 달했습니다. 10일 한국부동산원의 12월 1주 주간아파트가격동향조사 아파트 수급동향 통계 자료에 따르면 전국의 매매수급지수는 99.2로 조사됐습니다. 기준선인 100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해 6월 22일 이후 처음입니다.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해서 0에 가까울 경우 매도우위, 200에 가까우면 매수우위를 나타냅니다. 100 아래로 내려갈 경우 아파트를 팔려는 사람이, 올라갈 경우 사려는 사람이 많다는 뜻입니다. 보합세인 지방(100.3)을 제외한 수도권은 지난 주보다 매매수급지수가 하락하며 ‘팔자’ 행진이 지속됐습니다. 지방 또한 인천을 제외한 5대 광역시에서는 매도우위 행보가 이어졌습니다. 서울의 매매수급지수는 지난 주보다 1.6 하락한 96.4로 조사되며 4주 연속 매도우세를 나타냈습니다.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은 전주 대비 1.1 내려간 98.2, 5대 광역시는 0.5 하락한 97.5로 집계됐습니다. 서울에서는 강북지역이 지난 주 보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에 이어 경기도도 아파트를 팔겠다는 사람이 사려는 사람보다 많아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부동산 업계는 거래 침체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경우 집값 또한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3일 한국부동산원의 11월 5주 주간아파트가격동향조사 아파트 수급동향 통계 자료에 따르면 서울의 매매수급지수는 98.0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 주 98.6 대비 0.6 하락했으며 3주 연속 매도우위를 나타냈습니다. 경기도는 지난해 5월 18일 이후 1년 7개월만에 매도우위가 매수우위를 앞질렀습니다. 지난주 기준점에 가까운 100.1에서 0.6이 내려가며 99.5의 매매수급지수를 기록했습니다.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0에 가까우면 매도우위, 200에 가까우면 매수우위를 나타냅니다. 100 아래로 내려갈 경우 아파트를 팔겠다는 사람이, 그 이상을 나타내면 사겠다는 사람이 많다는 의미입니다. 부동산 업계는 겨울 들어 이사 비수기에 접어든 것과 함께 종부세 부과, 정부의 강력한 가계대출 규제와 지난 달 25일 1%로 오른 기준금리 인상 발표 등의 요인으로 매수심리가 더욱 위축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서울 권역별로는 전 지역이 모두 10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에서 아파트를 팔겠다는 사람이 2주 연속 사겠다는 사람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매도희망자는 종합부동산세(이하 종부세) 부과 등의 영향으로 지난주보다 더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6일 한국부동산원의 11월 4주 주간아파트가격동향조사 아파트 수급동향 통계 자료에 따르면 서울의 매매수급지수는 98.6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주 7개월 여 만에 지수 100 미만으로 떨어진 수치(99.6)보다 1.0이 내려갔으며 2주 연속 매도우위입니다.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0에 가까우면 매도우위, 200에 가까우면 매수우위를 나타냅니다. 100 미만일 경우 아파트를 팔겠다는 사람이, 이상이면 사겠다는 사람이 많다는 의미입니다. 부동산 업계는 11월 이사 비수기와 맞물려 그동안 집값의 급등과 정부의 강력한 가계대출 규제, 금리 인상 등의 요인과 함께 지난 22일 종부세가 부과되며 매수심리가 더욱 위축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서울 권역별로는 도심권(종로구·중구·용산구)을 제외한 전 지역이 모두 100 미만의 매매수급지수를 나타내며 팔겠다는 사람이 우세했습니다. 도심권 또한 지난주 대비 2.8이 내려가며 아파트를 팔길 희망하는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에 하정우(48)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 센터장이 선임되었습니다. 16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AI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의 AI 100조원 투자 등 AI 공약을 실현하기 위해 이재명 정부가 신설한 직책입니다. 선임된 하 수석은 대통령실 수석급 참모 가운데 최연소 인사입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 15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하 수석은 AI의 주권을 강조한 소버린 AI를 앞장서 제안하고 이끄는 인사이자 국가가 기업을 지원하고 기업은 성과를 공유하는 AI 선순환 성장전략을 강조한 AI 전문가"라며 "네이버 AI혁신센터장으로서의 현장경험이 국가 AI 정책으로 구현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선임 배경에 대해 밝혔습니다. 현직 네이버 Future AI 센터장이자 사단법인 '바른과학기술사회실현을 위한 국민연합' 공동대표인 하 수석은 2015년 네이버랩스에 입사해 AI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이후 2017년부터 3년간 네이버 클로바 AI 리서치 리더를 맡았으며 2020년 10월부터 네이버 AI랩 연구소장을 맡아 AI 중장기 선행기술 연구를 총괄한 바 있습니다. 하 수석은 글로벌 AI 시장에서 '소버린(주권) AI'를 강조하며 한국만의 AI 모델·인재 등 역량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어 특화 초거대 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X' 개발에 앞장섰으며 이런 그의 기조가 이재명 정부의 AI 정책 방향성과 맞았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 수석은 윤석열 전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에서 2년간 활동하기도 했으며 서울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산학 교류를 통한 AI 인재 교육에도 앞장서 업계에서는 AI 전문가로서 자격이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그룹이 '경영의 기본기'에 집중해 이해관계자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다졌습니다. SK그룹은 지난 13~14일 경기도 이천 SKMS 연구소에서 최태원 회장, 최재원 수석부회장, 최창원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주요 멤버사 CEO 20여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의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SK 경영진은 먼저 급변하는 세계 정세와 최근의 사이버 침해 사고 등 대내외적 위기 상황을 공유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고객과 사회에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는 '경영의 본질'로 돌아가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SK 경영진은 "신뢰받는 SK를 위한 재도약의 출발점은 철저한 반성을 통해 '경영의 본질'로 돌아가는 것"이라면서 "이는 '본원적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지속적인 가치를 창출하고 사회의 신뢰를 얻는 확실한 방법"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본원적 경쟁력'을 외부 환경에 흔들리지 않는 근본적이고 지속 가능한 경쟁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경영의 모든 영역에 '경영의 기본기'인 운영개선을 접목해 경영 내실을 빠르게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SK 경영진은 "운영의 기본과 원칙을 소홀히 하는 것이 위기의 근본 원인"이라 진단하고 "고객의 신뢰는 SK그룹이 존재하는 이유인 만큼 가장 근본적인 질문으로 돌아가 기업이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본질을 다시 살펴야 한다"라고 뜻을 공유했습니다. 더불어 SK 경영진은 이해관계자들의 질문 및 우려에 대한 해법을 찾아 답하고 책임 있는 실행을 해야 함을 강조하며 포트폴리오 리밸런싱과 운영개선의 성과와 한계를 점검하고 '본원적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SK그룹은 지난해부터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진행해 오며 단기 이익보다는 중장기적 관점의 생존과 성장을 위해 중복사업 재편, 우량자산 내재화, 미래성장사업 간 시너지 극대화를 추진해 재무 안정성도 강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SK그룹은 이 같은 자구책을 통해 AI/첨단 반도체 등 국가 핵심산업 육성에 기여한다는 계획 하에 SK하이닉스[000660]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 밸류체인, 데이터센터 등 AI 인프라, 에너지 설루션 등 성장 사업에 대규모 투자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번 경영전략회의에서 SK 경영진은 AI를 중심으로 한 성장전략과 그룹 차원의 시너지 방안도 함께 모색했습니다.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 AI를 그룹 미래 성장 전략의 중심축으로 삼고 사업 포트폴리오와 경영 방식을 변화시키자는 취지입니다. 마지막으로 SK 경영진은 "리더들이 먼저 나서서 구성원들이 패기를 발휘할 수 있는 '수펙스 추구 환경'을 조성해 '한마음 한 뜻'으로 위기 극복에 나서겠다"라고 결의했습니다. 수펙스(SUPEX, Super Excellent Level)는 지속적인 노력과 혁신을 통해 더 높은 수준에 도달하려는 자세를 뜻하는 SK의 경영철학입니다. SK 관계자는 "SK경영진은 그룹의 실질적인 변화를 시장과 이해관계자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전사적 실행력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라며 "이를 통해 SK가 신뢰를 회복하고 이해관계자들과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e심(eSIM) 이용자에 한해 신규 가입 등 신규 영업 활동을 재개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e심은 스마트폰에 내장된 가입자 식별 모듈을 뜻하며 물리적으로 단말기에 장착해야 하는 유심과는 달리 실제 물리적 재고가 필요 없습니다. SKT는 뉴스룸을 통해 이날부터 전국 2600개 T월드 매장에서 e심을 이용한 사용자에 한해 신규 가입과 번호이동을 받고, 기존 예약 고객들의 유심 교체에도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SKT는 아직 유심을 교체하지 않은 고객들에게 안내 문자를 발송할 예정이며 오는 20일부터는 유심 교체를 원하는 고객들이 직접 매장 방문일을 지정할 수 있는 예약 방식 등 유심 교체를 지속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SKT는 사이버 침해 사고 이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지난달 초 신규 영업 중단이라는 행정지도를 받았습니다. 부족한 유심 재고를 신규 영업이 아닌 교체 작업에 사용하라는 이유였습니다. 이에 지난달 5일부터 SKT는 전국 2600개 직영 및 대리점에서 신규 가입자 및 번호이동 유치를 중단했습니다. SKT는 오는 20일까지 유심 무상 교체를 신청한 예약자 대부분을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이후부터는 유심을 통한 신규 영업도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SKT는 일일 브리핑을 통해 16일 0시 기준 유심 교체 가입자 수는 누적 807만명이며 잔여 예약자는 182만명이라고 밝혔습니다. SKT 관계자는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해 '유심 교체'가 무엇보다 '최우선'이라는 자세로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보다 강화된 새 상법 개정안 통과에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최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원내대표 선거 등으로 국회 본회의 일정이 연기되었지만 상법 개정안 처리는 이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강하게 주장한 핵심 공약인 만큼 통과는 시간문제라는 시각이 강합니다. 특히, 새 상법 개정안을 두고 기업 경영권 방어와 같은 예상되는 리스크도 있지만 시장 투명성 강화 차원에서 추가적인 수혜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더불어 세부 조항에 따라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수혜 영역도 보다 확대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2일 국회 본회의 개최를 통해 상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새 원내대표 선출 이후 야당인 국민의힘과 협의를 거쳐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이에 따라 새 개정안 처리는 15일 이후로 밀리게 됐지만 이미 170석의 과반 의석을 보유한 여당이 주도하고 있는만큼 사실 상 통과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은 이달 13일 '코스피5000 특별위원회'를 신설해 국내 주식시장 제도 개선과 상법 개정안 입법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경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상법 개정안이 재발의되면 대통령의 신속한 재가를 전제로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통과부터 최종 법안 통과까지 최소 16일로 단축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입법 과정은 이전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상법 개정안은 지난 4월17일 재표결에 붙여져 가결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을 충족하지 못해 자동 폐기됐습니다. 이후 새 정권이 들어서면서 더불어민주당에서 보다 강화된 상법 개정안을 들고 나왔습니다. 이사 충실 의무를 회사는 물론 주주에게까지 확대 적용하는 것은 물론 분리 선출 감사위원을 한 명에서 두 명 이상으로 늘리고 이들 전원에게 '3% 룰'을 적용하도록 규정했습니다. 시행 역시 공포 즉시하기로 하는 등 과거 안보다 강력해 졌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새 개정안이 통과되면 경영권 방어와 같은 리스크 대응 비용으로 기업 장기 성장동력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지만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데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특히, 새 개정안 통과 기대감에 최근 대형 지주사를 포함해 증권사 등 금융업 관련주들의 기업가치가 크게 오른 가운데 수혜 영역이 추가적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김종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집중투표제와 감사위원 분리 선출확대 시 중소형 지주사도 대형 지주사에 후행해 상승 가능성이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박건영 KB증권 연구원은 "현재 선진국(G5 국가) 이사 충실의무 관련 법령에는 모두 판례를 기준으로 이사가 회사에 충실할 의무를 부담한다고 규정한다"며 "특히 이번 신정부의 상법 개정은 한국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 멀티플 재평가로 이어져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의 구조적 변화와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 유입을 가속화시킬 전망"이라고 진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