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롯데카드(대표이사 조좌진)는 헬스케어기업 마크로젠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디지로카앱에 마크로젠 젠톡 유전자검사서비스를 7월중 도입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롯데카드 회원전용 DTC(Direct To Customer·소비자 직접의뢰) 유전자검사서비스를 디지로카앱에서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또 롯데카드 결제프로모션을 마련하고 디지로카앱에서 마크로젠 제휴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입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27년간의 유전자 분석경험을 보유한 마크로젠과 예방적 건강관리 차원에서 유전자검사서비스를 디지로카앱에 도입하기로 했다"며 "탈모·운동능력·수면시간·식욕 등에 영향을 미치는 유전자를 디지로카앱에서 편리하게 발견할 수 있도록 긴밀한 협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대신증권은 28일 마크로젠에 대해 유전체 분석 시장 개화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3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마크로젠은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한 1386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55% 감소한 53억원을 기록했다. 대신증권은 매출액은 추정치에 부합했지만 영업이익은 추정치 대비 부진했다고 전했다. 한송협 대신증권 연구원은 “인건비 수준의 상승과 신규 장비 투자로 인한 R&D 비용 상승이 영업이익 부진의 원인”이라며 “강달러 기조도 대부분의 원재료를 달러로 수입하고 매출은 원화로 인식하는 마크로젠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은 마크로젠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14%, 183% 증가한 1580억원, 15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부터 지난 2021년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유전체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 사업이 본격화되는 내년부터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며 “마크로젠의 유전체 분석 캐파는 국내 1위, 글로벌 5위로 향후 글로벌 유전체분석 수요 증가시 충분히 대응할 수 있는 수준”이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대신증권은 12일 마크로젠에 대해 최근 바이오 산업에 부정적인 매크로 환경으로 3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4만원에서 3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대신증권은 마크로젠의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339억원을 기록할 것이고 영업이익은 28.5% 감소한 1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정부 출범 이후 연구 용역 예산 집행이 늦어진 점과 최근 유전체 분석 연구비 투자가 줄어든 점이 매출 감소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한송협 대신증권 연구원은 “마크로젠의 해외 매출은 일본과 유럽의 비중이 높아 환율 효과도 제한적”이라며 “다만, 미래를 위한 투자는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크로젠은 내년 일루미나의 신제품 NovaSeq X 5대를 도입할 예정이다. 대신증권은 기존 장비 대비 2.5배의 캐파를 확보해 현재 400달러 수준인 전장 유전체 분석 원가를 200달러 수준까지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 연구원은 “향후 2년 내 확보할 300만건의 유전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헬스케어, 이커머스, 통신사 등 다양한 국내외 기업과 파트너십 기반 협업을 진행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마크로젠이 생화학분자생물학회의 공식 학술지 ‘Experimental & Molecular Medicine(이하 EMM)’에 연구지원기금 1억 원을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연구지원기금은 EMM이 피인용지수(이하 IF) 10.0 이상을 달성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EMM은 지난 7월 발표한 2020년 IF에서 국내 의생명분야 발행 학술지 중 가장 높은 8.718을 달성했다. IF는 인용횟수를 논문의 총 수로 나누어 산출한다. 학술지의 국제적인 영향력과 우수성을 나타내는 평가지표로 글로벌 학술정보분석 기업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의 학술지인용보고서(JCR)를 통해 매년 발표된다. 서정선 마크로젠 회장 겸 EMM 관리위원장은 “EMM은 생화학분자생물학회의 수년 간의 노력으로 IF 8.0을 돌파하고 실험분자의학분야 세계 10대 학술지에 진입했다”며 “이번 연구지원기금이 EMM의 IF 10.0 달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증권시장팀ㅣ 정밀의학 생명공학기업 마크로젠은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수출 1위 기업 쎌바이오텍과 함께 장내미생물 분석 기반 장 건강 관리 프로그램인 ‘쎌바이옴(Cellbiome)’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쎌바이옴은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기술을 통해 개인의 장내미생물을 총체적으로 분석한 후 ▲균총 다양성 ▲균총 밸런스 ▲장 내 유익균∙유해균 분포 ▲프로바이오틱스 19종 지수 ▲장 불편 지수에 대한 결과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쎌바이옴 웹사이트를 통해 식생활 습관 개선을 위한 건강 정보 및 식단 가이드 등의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며, 전문가와 맞춤형 상담을 통해 유산균 섭취에 따른 장 건강의 변화를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하는 프로그램이다. 장내미생물은 장 건강뿐 아니라 소화기, 면역체계, 대사작용 등 다양한 생체활동에 관여하고 있으며, 특정 균의 보유 여부보다는 균총 간의 다양성과 밸런스 유지가 더 중요하다. 장내미생물은 식습관 및 생활환경 등에 따라 후천적으로 변할 수 있어 자신의 장내미생물의 상태를 제대로 확인하고 관리하면 보다 효율적으로 건강 개선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마크로젠(038290)은 싱가포르의 ‘아바타메드’와 개인별 맞춤 암 정밀의료사업을 공동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마크로젠은 암 환자에게 가장 효과적인 항암제 추천해주는 서비스를 향후 동남아 및 유럽 전역에 선보일 계획이다. 아바타메드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정밀의료서비스 기업이다. 자체 플랫폼을 통한 개인 맞춤형 정밀의료를 구현하고 최적의 약물을 선별하는 특화된 기술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마크로젠의 유전체 분석 기술과 아바타메드의 약물 스크리닝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암 정밀의료 서비스 플랫폼 구축, 동남아시아 및 유럽 대상 암 정밀의료 서비스 플랫폼 공동 사업화, K-BIO 감염방역 시스템 사업협력 등이다. 먼저,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의 기술력이 집약된 암 정밀의료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한다. 마크로젠은 암 환자의 조직에서 유전체 정보를 분석하고, 아바타메드는 유전자 정보와 암 환자 유래 세포 기반의 약물검색 플랫폼을 이용해 수많은 항암제 가운데 가장 적합한 약물을 추천한다. 이와 함께 마크로젠의 코로나19 현장 검사 시스템과 아바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생명공학기업 마크로젠(038290)이 국내 최초로 ‘스마트 모바일 랩’을 구축하고 본격 수출에 나선다. 스마트 모바일 랩은 마크로젠이 개발한 이동식 컨테이너형 코로나19 현장 검사 시스템이다. 마크로젠은 지난 22일 LG상사와 첫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스마트 모바일 랩을 인도네시아에 수출한다고 23일 밝혔다. 양사는 초도물량 2대에 이어 추가 수출 계약 건에 대해서도 막바지 논의를 진행 중이다. 마크로젠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스마트 모바일 랩은 이동식 컨테이너형이라 코로나19 검사를 단시간 내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트레일러로 이동할 수 있어 필요한 곳 어디든 쉽게 설치할 수 있다. 마크로젠은 방역 인프라 부족으로 코로나19 검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해외 지역에 K-방역 시스템을 공급하기 위해 이동과 설치가 간편한 스마트 모바일 랩을 고안했다. 엄격한 생물안전 기준이 적용된 스마트 모바일 랩은 바이러스 유전물질 추출, 실시간 유전자 증폭 방식(RT-PCR) 검사 및 분석 결과 도출까지 해결할 수 있다. 마크로젠의 스마트 모바일 랩은 필요에 따라 코로나19 외 다양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국내 대표 유전체 분석 기업 마크로젠과 디엔에이링크, 테라젠바이오가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시범사업(K-DNA)에 나선다. 정밀의학 생명공학기업 마크로젠(038290)은 지난 7월 31일 디엔에이링크(127120), 테라젠바이오와 함께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시범사업(K-DNA)의 성공적 진행을 위해 컨소시엄 구성 및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보건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는 신약·의료기기 제품 개발 및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을 지원하고자 추진되는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사업 (약칭 ‘K-DNA 사업’)의 일환이다. 2020년과 2021년 2년간 시범사업을 진행한다.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사업은 정상인, 암 환자, 희귀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100만 명의 임상 시료를 수집해 유전체 빅데이터의 생산과 활용을 위해 1조 50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는 다부처 사업이다. 미국, 영국 등 선진국은 이미 100만명, 500만명 규모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에 우리 정부에서도 당초 10년간 진행할 사업계획을 단축하는 방안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정밀의학 생명공학기업 마크로젠(038290)은 코로나19 진단키트 ‘Axen™ COVID-19 RT’에 대해 유럽 체외진단시약 인증(CE-IVD)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유럽 CE-IVD는 유럽 시장 진출의 ‘여권’이라 간주되는 체외진단시약 유통을 위한 필수 인증이다. 해당 인증을 받은 제품은 유럽 전역에서 별도의 제한 없이 시장에 유통될 수 있다. 마크로젠은 이번 유럽 CE-IVD 인증 획득으로 유럽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 현지 법인과 지사, 진단 시약 유통업체를 통해 정부 기관 및 의료기관 등에 진단키트를 공급할 계획이다. 현재 공급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는 중남미뿐만 아니라 유럽전역과 해당 인증을 인정하고 있는 다수의 국가까지 확대할 전망이다. 마크로젠이 개발한 이 키트는 실시간 유전자 증폭(RT-PCR) 방식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2개의 유전자(E gene, ORF1ab)를 검출한다. 해당 키트는 국제표준화기구(ISO) 의료기기 기술위원회의 국제표준안 등을 적용해 개발됐으며 해당 키트에 대한 임상시험 결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진단 정확도가 100%로 나타났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오는 13일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는 미국 바이오 기업 소마젠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LDT 서비스에 대해 긴급사용승인(EUA)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승인은 한국계 미국기업으로는 최초로, 글로벌 시장에 K-바이오의 위상을 다시 한번 알리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소마젠은 마크로젠의 미국 자회사다. LDT(Laboratory Developed Test) 서비스는 CLIA Lab 인증을 받은 실험실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한 진단 검사 서비스를 뜻한다. 소마젠은 자체 보유한 CLIA Lab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진단 LDT 서비스인 ‘Psoma COVID-19 RT Test’ 개발을 완료하고, 지난 4월 21일 미국 FDA에 EUA를 신청한 바 있다. 소마젠은 이르면 이번 달부터 미국 존스홉킨스병원 등 워싱턴 DC 지역의 대형 병원을 중심으로 승인받은 ‘Psoma COVID-19 RT Test’를 제공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코스닥시장 공모를 위한 기업가치 산정 시 제시했던 추정 손익에는 금번 승인 받은 코로나19 진단 L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금융지주(회장 이찬우)가 녹색여신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성과창출에 나섭니다. 농협금융은 지난달 31일 서대문 본사에서 조정래 미래성장부문 부사장 주재로 '제2차 농협금융 ESG추진협의회'를 열었습니다. 지주와 각 계열사 ESG소관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녹색여신 관리지침 대응 프로젝트' 종료 보고와 함께 ESG 활성화방안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또 글로벌 ESG 트렌드를 학습하고 농협금융 비은행 계열사 NH-Amundi자산운용 적용사례를 공유하며 지속가능한 금융 실현을 위한 협력방안에 머리를 맞댔습니다. 조정래 부사장은 "ESG금융 제도화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농협금융이 녹색여신 관리체계를 완성하며 ESG금융 추진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협의회를 계기로 각 계열사가 현장에서 시스템을 활용해 ESG금융 내재화와 실질적 성과를 적극 창출해 갈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습니다. 앞서 농협금융은 지난 9월 여신을 취급하는 은행, 생명보험, 손해보험, 증권, 캐피탈, 저축은행 등 그룹 계열사에 '녹색여신 적합성판단시스템'을 일괄도입한 바 있습니다. 이 시스템은 녹색여신 심사(적합성판단)부터 사후관리, 모니터링, 내부통제 지원까지 녹색여신 취급 전과정을 포괄하는 통합업무플랫폼입니다. 계열사별 여신취급 과정에서 녹색여신 관리지침이 정의한 절차와 요건을 체계적으로 반영하도록 하는 게 핵심입니다. 녹색여신은 자금 사용목적이 환경부가 발표한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에 부합하고 금융당국 녹색여신 관리지침상 내부통제 기준을 준수해 취급되는 여신을 말합니다. 농협금융 녹색여신 적합성판단시스템은 ▲K-택소노미 기반 녹색여신 적합성판단 절차지원 ▲기업 주요품목·업종분석을 통한 녹색경제활동 자동추천 및 키워드 기반 검색 ▲녹색여신 자금사용내역 점검 등 사후관리 ▲녹색여신비율 산출 등 그룹 현황 모니터링(그린보드)을 주요기능으로 하고 있습니다. 농협금융은 K-택소노미 6대 환경목표에 부합해 취급된 친환경금융을 '녹색금융'으로 총칭하고 2030년까지 30조원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내세웁니다. 올해 3분기 현재 친환경투자금액은 잔액기준 18조6000억원에 달합니다. 앞으로 농협금융은 녹색여신 시스템 내재화, 녹색여신 활성화 프로모션 추진, 해외 선진 금융사 사례 벤치마킹을 통한 전환금융 실행모델 마련 등 녹색·전환금융을 중심으로 지속가능금융에서 선도적 역할을 한다는 계획입니다. 조정래 부사장은 "ESG금융은 농협금융이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고 농업과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수단"이라며 "국내외 금융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농협금융이 선제적으로 대응해 우리 사회 지속가능한 미래를 이끄는 금융그룹으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기아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를 밑돌았지만, 증권사들의 목표주가 상향조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내년 미국 관세부담이 줄고 신차 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이유입니다. 기아는 지난 31일 3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8.2% 증가한 28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49.2% 감소한 1조5000억원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 2조1000억원을 하회했습니다. 김광식 교보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 컨센서스 하회는 관세 영향 1조2000억원, 품질비용 3930억원, 인센티브 2640억원 등 비용영향으로 분석된다"고 전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목표가를 12만3000원에서 14만5000원으로 높였습니다. 김 연구원은 "미국과 관세협상 타결로 내년 관세영향은 예상보다 1조4000억원 감소한 2조7000억원으로 추정돼 내년부터 이익증가가 예상된다"며 "북미시장에서 1분기와 1분기중에 볼륨SUV-HEV 모델 투입에 따른 점유율 확대와 인센티브 절감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문제는 유럽/인도 경쟁 과열"이라며 "유럽은 ICE/HEV 신차 투입(올해 3분기 Stonic/K4 /Sportage F/L, 올해 4분기 EV5)에 따른 4분기와 내년 1분기 점유율 확장여부를 확인해야 하고, 인도는10월 GST(상품/서비스세) 대규모 인하(자동차 28%->18%) 단행돼 수요회복 국면에 진입하는지 확인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신차 통한 유럽/인도 점유율 회복 추세만 확인된다면 넉넉한 업사이드 확보가 가능하다"고 짚었습니다. 김성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13만5000억원으로 높이고 "관세협상 타결에 따라 내년 관세부담 경감을 영업이익이 개선되고 친환경차 중심의 신차판매 확대를 통한 점유율 확대 및 제품믹스개선이 개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 김 연구원은 "종전 25% 관세 하에서 내년 관세부담이 3조9000억원(매출 대비 3.3%) 예상됐으나 관세 15% 타결에 따라 약 2조4000억원(매출 대비 2.0%) 수준으로 관세 부담이 경감돼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는 기존 25% 관세 기준 대비 17.2%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제시했습니다. 또한 "내년에도 신차 출시가 확대됨에 따라, 신차 효과를 통한 시장점유율 확대와 인센티브 완화로 수익성이 회복하는 흐름이 기대된다"며 "미국의 경우 수요가 강한 HEV 중심의 현지 생산 확대(텔루라이드, 스포티지 등)를 통해 미국 판매량 증가와 관세 영향 최소화 통한 수익성 확대를 동시에 추구할 것이며, 유럽의 경우도 슬로박 공장의 전동화 전환으로 인한 단산 영향이 마무리되고, 올해 하반기 출시된 EV4, EV5의 판매 본격화와 내년 상반기 EV2 출시로 BEV 풀라인업을 구축하며 BEV 중심 점유율 확대가 예상된다"고 전망했습니다. 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가를 15만원으로 높였습니다. 박 연구원은 "관세 리스크 경감, 엔비디아와 협력 기대감, 배당매력이 상향조정 이유"라며 "다만 유렵 EV 경쟁 재심화, 환율 변동성, 소프트웨어 중심 신차 초기 품질비용은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하늘 NH투자증권 연구원도 목표가를 15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4분기부터 본격적인 신차 출시 사이클에 돌입한다"며 "유럽 4분기 스포티지 PE(Product Enhancement, 상품성 개선), 스토닉 PE, K4, EV4, EV5, 26년 1분기 EV2 출시 예정이며, 미국은 내년 1분기 텔룰라이드 2세대, 하반기 셀토스 HEV 출시 예정, Ceed 단산으로 인한 슬로바키아 공장 생산량 감소는 EV4, EV2 생산 확대에 따라 가동률 회복할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창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가를 14만5000원으로 높이고 "단기적으로는 관세율 인하에 따른 가격 경쟁력 확보가 긍정적이며 장기적으로는 내년 2월 출시되는 2세대 델루라이드와 HEV 라인업 확장(기존 중형 중심에서 델루라이드 HEV로 대형급. 셀토스 HEV로 소형급까지 대응)에 따른 점유율 확대가 긍정적 요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카타르 라스라판 산업단지에서 추진되는 초대형 탄소 압축·이송설비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발주처는 카타르에너지 LNG(QatarEnergy LNG)이며, 설계·조달·시공 전 과정을 포함한 EPC 금액은 1조9100억원입니다. 이번 사업은 같은 단지의 LNG 액화플랜트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압축하고 수분을 제거한 뒤, 약 20km 지중 배관으로 폐 가스전 지하 공간까지 이송해 영구 격리하는 설비를 구축하는 것입니다. 시설이 가동되면 연간 4.1백만톤 규모의 이산화탄소를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어 카타르의 산업 배출 저감과 에너지 전환 정책 이행에 기여할 전망입니다. 공사는 안전한 압력·온도 제어 등 고도의 기술이 요구되며, 삼성물산이 단독으로 수행해 설계부터 시공까지 통합 경쟁력을 보여줄 계획입니다. 삼성물산은 ▲카타르 LNG 프로젝트 경험 인력의 투입 ▲검증된 협력업체와의 공정별 협업 ▲산업단지 기존 시설과의 간섭 최소화 등을 통해 공정 관리와 품질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준공 목표는 2030년으로, 본격 운영 시 LNG 액화 가치사슬과 탄소관리 인프라의 연계를 통해 중동 지역의 CCS 생태계 확산에도 긍정적 파급 효과가 기대됩니다. 이병수 삼성물산 해외영업실장(부사장)은 “카타르에서 축적한 대형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수주로 역할을 넓혔다”며 “태양광 등 기존 사업과 더해 지속가능 정책 구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삼성물산은 이번 수주를 계기로 태양광과 배터리저장장치 등 신재생에너지에 더해 탄소 압축·이송 분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글로벌 에너지 전환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한다는 구상입니다. 회사 측은 향후 공정 최적화와 안전 관리 표준을 고도화해 장거리 이송 구간의 안정성 확보, 유지보수 주기 최적화, 운영비 절감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코스피 4000 시대가 열리면서 국내 증시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해외 증시로 향했던 자금이 '국장(국내 주식시장)'으로 다시 돌아오는 이른바 '코리아 랠리' 현상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국내 대표 지수 ETF에 자금이 유입되고 있습니다. 삼성자산운용은 2002년 상장한 국내 최초 ETF인 'KODEX 200’이 올해들어 순자산 4조9604억원 증가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국내 증시에 상장된 모든 ETF 가운데 올해 순자산이 가장 많이 증가했습니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200이 한국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가장 효율적이고 신뢰도 높은 수단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이와 함께 순자산 10조원도 돌파하며 국내 주식형 ETF 1위의 자리를 더욱 공고히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ETF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반도체 기업을 필두로 AI, 전력, 조선, 방산, 원자력 등 국내 주식시장을 이끌어가는 산업들로 구성돼 있습니다. 국내 주식시장의 전반적인 성장에 폭넓게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란 설명입니다. 특히 올해는 개인 투자자들의 국내 증시 복귀로 자금유입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연초 이후 개인 순매수는 1조원을 돌파해 1조93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200은 국내 첫 ETF로서 투자자와 함께한 오랜 역사와 23년동안 검증된 운용 노하우를 통해 브랜드 신뢰도가 높게 형성되어 있다"며 "높은 유동성과 낮은 괴리율(시장 가격과 순자산 가치 차이)로 대규모 자금을 운용하는 투자자들에게 가장 선호되는 상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국내 주식시장이 전세계 주요 증시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이는 상황에서 KODEX 200 ETF 역시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며 "연초 이후 수익률 85.3%를 기록했고 최초 상장 이후 1064%(10배)를 기록했다"고 전했습니다. 정재욱 삼성자산운용 ETF운용3팀장은 "코스피 5000을 넘어서까지 KODEX 200은 투자자들의 핵심 자산으로 함께 성장해 나갈 것"이라며 "최근 코스피 랠리 속에서 KODEX 200에 대규모 자금이 유입된 것은 투자자들이 가장 기초적이고 검증된 시장 대표 지수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