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법인보험대리점(GA) 리치앤코(대표 한승표)가 2020년 채용연계형 인턴사원을 모집합니다. 16일 리치앤코에 따르면 인턴사원 지원자들은 오는 26일까지 리치앤코 채용 사이트를 통해 원서를 접수할 수 있습니다. 채용 절차는 서류 전형과 인적성 검사, 면접 순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모집 직무는 ▲웹서비스 기획 ▲콘텐츠 PD·에디터 ▲투자 ▲재무 등 6개 부문이며 9월 1일부터 서울 본사에서 근무하게 됩니다. 배치 부서에 따라 굿리치앱을 운영하는 리치플래닛 등 자회사에서 근무할 수도 있습니다. 우수 근무자는 입사 6개월 뒤 평가를 통해 정규직 전환 여부가 가려집니다. 한편 최종 합격자에게는 혜택도 주어집니다. 합격과 동시에 50만원 상당의 여행 경비를 지원하며 입사일에 회사에서 제공한 차량으로 첫 출근을 할 수 있는 픽업 서비스도 제공됩니다. 한승표 대표는 “리치앤코는 IT 기술력을 바탕으로 보험 유통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GA”라며 “리치앤코와 함께 보험 유통을 혁신해 나갈 인재들의 많은 지원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금융위원회는 1일 정례회의를 열고 MG손해보험의 대주주 변경 승인안을 의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MG손보 위탁운용사(GP)는 자베즈파트너스에서 JC파트너스로 변경됩니다. MG손보는 앞으로 15일 이내에 예정된 자본확충을 마무리 지을 계획입니다. 확충 규모는 2000억원으로 ▲새마을금고 300억원 ▲우리은행 200억원 ▲에큐온캐피탈 200억원 ▲리치앤코 200억원 ▲아주캐피탈 100억원 등의 출자와 함께 1000억원의 리파이낸싱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MG손보는 자본확충이 끝나면 RBC(지급여력)비율이 200% 수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위탁운용사 변경이 이뤄진 만큼 이제부터는 예정된 자본확충을 마무리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법인보험대리점(GA) 리치앤코(대표 한승표)는 지난 7일 열린 ‘2019 앤어워드(&Award)’에서 회사 광고 ‘엄마의 꿈’ 영상이 금융서비스부문 위너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앤어워드는 한국디지털협회가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한국인터넷진흥원 등이 후원하는 디지털미디어 시상식입니다. 이번 수상작인 엄마의 꿈은 엄마의 시선에서 본 가족의 탄생과 이별, 그 순간들을 지켜주는 미래의 보험서비스를 표현했습니다. 특히 리치앤코의 인슈어테크 서비스 굿리치가 개발 중인 빅데이터와 AI기술을 통한 맞춤 보험 케어 서비스를 직관적으로 표현하며, 앞으로 보험이 가야 할 방향과 비전을 제시했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한승표 리치앤코 대표는 “혁신적인 IT서비스를 통해 꿈꾸는 보험의 미래를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한 영상이 우수한 성과를 얻었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함께할 수 있는 보험의 다양한 방식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독립법인대리점(GA) 리치앤코(대표 한승표)는 지난 10일 일산 킨텍스에서 보험의 미래를 알리는 ‘리치더퓨처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행사는 리치앤코 임직원 3000여명이 모여 그간의 노고를 치하하고 보험의 미래를 선도한다는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리치앤코는 지난 2016년 비전선포식 이후 고객이 보험을 쉽고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통합보험관리플랫폼 ‘굿리치’ 앱을 론칭했다. 이후 배우 하정우를 모델로 보험의 바른이치 광고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진행해왔다. 그 결과 통합보험관리플랫폼 굿리치는 3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하고 누적회원수 150만, 굿리치 보장분석 신청자수 14만명을 달성했다. 한승표 대표는 비전스피치를 통해 굿리치를 ‘대한민국 누구나 아는 가장 합리적인 보험유통 브랜드’로 만들기 위한 목표와 전략을 제시했다. 대외적으로는 굿리치 브랜드 강화를 위한 마케팅활동을 지속하고 신규시장을 개발해 새로운 보험서비스를 구축할 것을 예고했다. 또한 설계사들이 인슈어테크를 통해 지금보다 훨씬 단순화된 프로세스로 컨설팅을 할 수 있는 시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독립법인대리점(GA) 리치앤코(대표 한승표)는 지난 13일 내방형점포 ‘굿리치라운지’를 오픈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라운지는 굿리치의 통합보험관리 서비스를 오프라인에서 제공하는 공간이다. 주로 접근성이 용이한 대형마트나 은행 등에 위치해 있으며 보험서비스에 대해 궁금한 점이 생기거나 실제로 청구를 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을 때 찾아가면 된다. 이 곳에서는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하지 않아서 굿리치 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운 고객들을 위해 라운지 매니저가 상시 대기하고 있다. 라운지매니저는 보험설계사가 아니라 본사 채용 직원으로 운영해 고객은 보험가입권유에 대한 부담을 가지지 않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라운지에서는 보험비교·컨설팅·청구대행과 숨은 보험금 찾기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이용 방법은 굿리치라운지 홈페이지 또는 굿리치 앱을 통해 온라인 방문예약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대표번호로 상담을 예약하면 대기시간 없이 굿리치라운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한편 굿리치라운지 첫 매장인 송파점은 롯데마트 송파점 지하에 위치하고 있다. 향후 리치앤코는 보험서비스가 필요한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법인보험대리점(GA) 리치앤코가 오는 9월 일산 킨텍스에서 대규모 비전 선포식을 갖는다. 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이번 선포식은 지난 2016년 2월 리치플래너컨설팅에서 리치앤코로 사명을 변경할 때 개최한 비전 선포식 이후 처음이다. 행사의 공식 명칭은 ‘Reach The Future’며 설계사, 스태프, 외부초청인원 등 3000여명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리치앤코 소속 설계사(비대면 포함)가 2800여명인 것을 감안하면 상당한 인원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다. 이는 투자 유치 현황과 향후 비전 공유 등의 목적으로 기획됐다. 한편 리치앤코는 배우 하정우를 모델로 기용해 TV광고 ‘보험관리편’과 ‘과거문제편’ 등을 내보내며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집중하고 있다. 통합보험관리 플랫폼 굿리치도 출시해 고객들이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가입한 보험상품과 보장내역을 확인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아울러 자본확충이 필요한 MG손해보험 외부투자자로 참여하는 등 사업다각화에도 힘쓰는 모습이다. 유상증자가 완료되면 리치앤코는 보험사 경영에 참여하는 첫 GA가 된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법인보험대리점(GA) 리치앤코는 오늘부터 내달 23일까지 굿리치TV 영상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굿리치TV는 보험 전문 미디어 플랫폼으로 오는 9월 개국을 앞두고 있다. 어려운 보험정보를 개인미디어 플랫폼의 다양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결합해 쉽고 재미있게 볼 수 있는 보험전문 콘텐츠를 생산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은 굿리치TV 개국과 함께 보험의 정보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속적으로 굿리치TV와 함께 일할 수 있는 파트너를 모집하기 위해 기획됐다. 수상자에게는 총 1000만원 규모의 상금과 함께 수상자가 희망한다면 인턴·채용에 특전을 부여하는 등 협업의 기회를 제공한다. 공모전 주제는 ‘새로운 포맷의 보험(인슈어테크 및 금융활동) 관련 온라인 방송프로그램 제작’ 이다. 형식에 구애되지 않는 창의적이고 재미있는 방송 콘텐츠를 5분 분량으로 제작하면 된다. 출품작은 이메일 대용량 첨부를 통해 제출할 수 있다. 한승표 리치앤코 대표는 “기존의 보험산업은 정보의 불균형으로 인해 서비스를 받기가 어렵다는 인식이 팽배했다”며 “굿리치TV와 영상공모전을 통해 보험정보불균형을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에 하정우(48)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 센터장이 선임되었습니다. 16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AI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의 AI 100조원 투자 등 AI 공약을 실현하기 위해 이재명 정부가 신설한 직책입니다. 선임된 하 수석은 대통령실 수석급 참모 가운데 최연소 인사입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 15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하 수석은 AI의 주권을 강조한 소버린 AI를 앞장서 제안하고 이끄는 인사이자 국가가 기업을 지원하고 기업은 성과를 공유하는 AI 선순환 성장전략을 강조한 AI 전문가"라며 "네이버 AI혁신센터장으로서의 현장경험이 국가 AI 정책으로 구현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선임 배경에 대해 밝혔습니다. 현직 네이버 Future AI 센터장이자 사단법인 '바른과학기술사회실현을 위한 국민연합' 공동대표인 하 수석은 2015년 네이버랩스에 입사해 AI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이후 2017년부터 3년간 네이버 클로바 AI 리서치 리더를 맡았으며 2020년 10월부터 네이버 AI랩 연구소장을 맡아 AI 중장기 선행기술 연구를 총괄한 바 있습니다. 하 수석은 글로벌 AI 시장에서 '소버린(주권) AI'를 강조하며 한국만의 AI 모델·인재 등 역량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어 특화 초거대 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X' 개발에 앞장섰으며 이런 그의 기조가 이재명 정부의 AI 정책 방향성과 맞았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 수석은 윤석열 전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에서 2년간 활동하기도 했으며 서울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산학 교류를 통한 AI 인재 교육에도 앞장서 업계에서는 AI 전문가로서 자격이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그룹이 '경영의 기본기'에 집중해 이해관계자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다졌습니다. SK그룹은 지난 13~14일 경기도 이천 SKMS 연구소에서 최태원 회장, 최재원 수석부회장, 최창원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주요 멤버사 CEO 20여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의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SK 경영진은 먼저 급변하는 세계 정세와 최근의 사이버 침해 사고 등 대내외적 위기 상황을 공유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고객과 사회에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는 '경영의 본질'로 돌아가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SK 경영진은 "신뢰받는 SK를 위한 재도약의 출발점은 철저한 반성을 통해 '경영의 본질'로 돌아가는 것"이라면서 "이는 '본원적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지속적인 가치를 창출하고 사회의 신뢰를 얻는 확실한 방법"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본원적 경쟁력'을 외부 환경에 흔들리지 않는 근본적이고 지속 가능한 경쟁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경영의 모든 영역에 '경영의 기본기'인 운영개선을 접목해 경영 내실을 빠르게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SK 경영진은 "운영의 기본과 원칙을 소홀히 하는 것이 위기의 근본 원인"이라 진단하고 "고객의 신뢰는 SK그룹이 존재하는 이유인 만큼 가장 근본적인 질문으로 돌아가 기업이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본질을 다시 살펴야 한다"라고 뜻을 공유했습니다. 더불어 SK 경영진은 이해관계자들의 질문 및 우려에 대한 해법을 찾아 답하고 책임 있는 실행을 해야 함을 강조하며 포트폴리오 리밸런싱과 운영개선의 성과와 한계를 점검하고 '본원적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SK그룹은 지난해부터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진행해 오며 단기 이익보다는 중장기적 관점의 생존과 성장을 위해 중복사업 재편, 우량자산 내재화, 미래성장사업 간 시너지 극대화를 추진해 재무 안정성도 강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SK그룹은 이 같은 자구책을 통해 AI/첨단 반도체 등 국가 핵심산업 육성에 기여한다는 계획 하에 SK하이닉스[000660]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 밸류체인, 데이터센터 등 AI 인프라, 에너지 설루션 등 성장 사업에 대규모 투자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번 경영전략회의에서 SK 경영진은 AI를 중심으로 한 성장전략과 그룹 차원의 시너지 방안도 함께 모색했습니다.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 AI를 그룹 미래 성장 전략의 중심축으로 삼고 사업 포트폴리오와 경영 방식을 변화시키자는 취지입니다. 마지막으로 SK 경영진은 "리더들이 먼저 나서서 구성원들이 패기를 발휘할 수 있는 '수펙스 추구 환경'을 조성해 '한마음 한 뜻'으로 위기 극복에 나서겠다"라고 결의했습니다. 수펙스(SUPEX, Super Excellent Level)는 지속적인 노력과 혁신을 통해 더 높은 수준에 도달하려는 자세를 뜻하는 SK의 경영철학입니다. SK 관계자는 "SK경영진은 그룹의 실질적인 변화를 시장과 이해관계자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전사적 실행력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라며 "이를 통해 SK가 신뢰를 회복하고 이해관계자들과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e심(eSIM) 이용자에 한해 신규 가입 등 신규 영업 활동을 재개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e심은 스마트폰에 내장된 가입자 식별 모듈을 뜻하며 물리적으로 단말기에 장착해야 하는 유심과는 달리 실제 물리적 재고가 필요 없습니다. SKT는 뉴스룸을 통해 이날부터 전국 2600개 T월드 매장에서 e심을 이용한 사용자에 한해 신규 가입과 번호이동을 받고, 기존 예약 고객들의 유심 교체에도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SKT는 아직 유심을 교체하지 않은 고객들에게 안내 문자를 발송할 예정이며 오는 20일부터는 유심 교체를 원하는 고객들이 직접 매장 방문일을 지정할 수 있는 예약 방식 등 유심 교체를 지속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SKT는 사이버 침해 사고 이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지난달 초 신규 영업 중단이라는 행정지도를 받았습니다. 부족한 유심 재고를 신규 영업이 아닌 교체 작업에 사용하라는 이유였습니다. 이에 지난달 5일부터 SKT는 전국 2600개 직영 및 대리점에서 신규 가입자 및 번호이동 유치를 중단했습니다. SKT는 오는 20일까지 유심 무상 교체를 신청한 예약자 대부분을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이후부터는 유심을 통한 신규 영업도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SKT는 일일 브리핑을 통해 16일 0시 기준 유심 교체 가입자 수는 누적 807만명이며 잔여 예약자는 182만명이라고 밝혔습니다. SKT 관계자는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해 '유심 교체'가 무엇보다 '최우선'이라는 자세로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보다 강화된 새 상법 개정안 통과에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최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원내대표 선거 등으로 국회 본회의 일정이 연기되었지만 상법 개정안 처리는 이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강하게 주장한 핵심 공약인 만큼 통과는 시간문제라는 시각이 강합니다. 특히, 새 상법 개정안을 두고 기업 경영권 방어와 같은 예상되는 리스크도 있지만 시장 투명성 강화 차원에서 추가적인 수혜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더불어 세부 조항에 따라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수혜 영역도 보다 확대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2일 국회 본회의 개최를 통해 상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새 원내대표 선출 이후 야당인 국민의힘과 협의를 거쳐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이에 따라 새 개정안 처리는 15일 이후로 밀리게 됐지만 이미 170석의 과반 의석을 보유한 여당이 주도하고 있는만큼 사실 상 통과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은 이달 13일 '코스피5000 특별위원회'를 신설해 국내 주식시장 제도 개선과 상법 개정안 입법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경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상법 개정안이 재발의되면 대통령의 신속한 재가를 전제로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통과부터 최종 법안 통과까지 최소 16일로 단축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입법 과정은 이전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상법 개정안은 지난 4월17일 재표결에 붙여져 가결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을 충족하지 못해 자동 폐기됐습니다. 이후 새 정권이 들어서면서 더불어민주당에서 보다 강화된 상법 개정안을 들고 나왔습니다. 이사 충실 의무를 회사는 물론 주주에게까지 확대 적용하는 것은 물론 분리 선출 감사위원을 한 명에서 두 명 이상으로 늘리고 이들 전원에게 '3% 룰'을 적용하도록 규정했습니다. 시행 역시 공포 즉시하기로 하는 등 과거 안보다 강력해 졌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새 개정안이 통과되면 경영권 방어와 같은 리스크 대응 비용으로 기업 장기 성장동력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지만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데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특히, 새 개정안 통과 기대감에 최근 대형 지주사를 포함해 증권사 등 금융업 관련주들의 기업가치가 크게 오른 가운데 수혜 영역이 추가적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김종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집중투표제와 감사위원 분리 선출확대 시 중소형 지주사도 대형 지주사에 후행해 상승 가능성이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박건영 KB증권 연구원은 "현재 선진국(G5 국가) 이사 충실의무 관련 법령에는 모두 판례를 기준으로 이사가 회사에 충실할 의무를 부담한다고 규정한다"며 "특히 이번 신정부의 상법 개정은 한국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 멀티플 재평가로 이어져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의 구조적 변화와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 유입을 가속화시킬 전망"이라고 진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