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지난 16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롯데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에서 ‘2025 하반기 롯데 VCM’(Value Creation Meeting·옛 사장단 회의)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롯데 VCM은 1년에 두 번 신동빈 롯데 회장을 비롯해 롯데지주 대표이사 및 실장, 사업군 총괄대표와 계열사 대표 등 80여명이 모여 그룹 경영 방침 및 중장기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입니다. 이번 하반기 VCM은 상반기 실적을 돌아보고 하반기 운영방침을 공유하며 시작했습니다. ‘브랜드, 소비자를 움직이는 힘’이라는 주제의 외부 강연과 식품, 유통, 화학 등 각 사업군 총괄대표들이 본원적 경쟁력 강화 전략을 중심으로 발표했습니다. 롯데미래전략연구소는 지속성장을 위한 혁신 방안, 롯데벤처스는 스타트업과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혁신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이어 참가자들은 ‘그룹의 중장기 성장 방안’을 주제로 회의했습니다. 각 사업부별로 관련된 산업의 변화 방향과 미치는 영향을 공유하고 이를 토대로 기존 성공방식에서 벗어나 산업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새로운 방향성을 마련하고자 심도 깊게 논의했습니다. 이날 신 회장은 VCM을 주재하며 그룹 경영 방침과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30일부터 ‘예측 가능한 수시 채용’을 진행한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예측 가능한 수시 채용’은 채용 계획이 있는 그룹사들의 전형 시작일을 3, 6, 9, 12월에 맞춰 오픈하는 롯데의 채용 방식입니다. 이번 6월 채용에는 롯데바이오로직스, 롯데이노베이트, 롯데글로벌로지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롯데홈쇼핑 등 9개 그룹사가 참여합니다. 채용 직무는 전략기획∙AI∙재무∙MD∙R&D 등 총 32개 영역이며 그룹사별 상세 모집 내용과 입사지원은 롯데그룹 채용 통합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롯데는 지난 2021년 공채 제도를 폐지하고 수시 채용을 도입했으며 지난해부터 ‘예측 가능한 수시 채용’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구직자 입장에서는 수시로 채용 사이트에 접속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고 회사는 신입사원 입문 프로그램과 멘토링 등 교육 과정을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게 장점으로 꼽힙니다. 다음 달 10일과 14일에는 부산과 서울에서 현직 인사 담당자들과 만나는 채용 설명회 ‘잡카페’를 개최합니다. 오는 8월에는 베트남에서 '글로벌 잡페어'도 엽니다. 해외에서 채용 관련 행사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베트남에 진출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 유통군은 연중 단 한 번 개최하는 통합 쇼핑 축제 ‘롯데레드페스티벌’을 오는 5일부터 22일까지 18일간 진행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지난해보다 행사 기간과 규모를 확대해 롯데그룹 계열사 20여곳이 총출동하는 역대 최대 쇼핑 행사로 마련됐습니다. 3회를 맞은 올해 행사는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슈퍼, 롯데온, 롯데홈쇼핑을 비롯해 호텔롯데, 롯데면세점, 롯데GRS, 롯데칠성음료 등 그룹 내 주요 계열사 20곳 이상이 참여합니다. 행사 기간은 기존 11일에서 18일로 늘렸으며 패션·식품은 물론 여행·문화 등 전방위 라이프스타일 영역에서 혜택을 제공합니다. 하이라이트는 ‘최대 100만원 환급 이벤트’입니다. 롯데마트, 슈퍼, 백화점, 온, 하이마트 등에서 제품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응모를 받아 환급 혜택을 제공합니다. 구매 계열사 수가 많을수록 응모 기회도 늘어나며 베트남 L7 하노이 호텔 숙박과 항공권, 시그니엘부산 숙박 등을 경품으로 준비했습니다. 야구와 쇼핑을 결합한 이벤트도 눈에 띕니다. 롯데자이언츠와의 협업을 통해 경기 관람권, 유니폼 굿즈 단독 판매, 8월 시구 주인공 모집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롯데카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롯데그룹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이 재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30일 롯데지주에 따르면, 롯데는 지역아동센터 환경개선 사업인 'mom편한 꿈다락'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mom편한 꿈다락;은 문화체험 및 아동 역량 강화 활동 지원을 목적으로 2017년 군산 회현면 1호점에서 시작해 대구∙광주∙양평∙천안∙대전 지역 등 지난해까지 총 93개소 조성을 완료했습니다. 올해는 총 7개소를 추가 조성해 100호점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2017년부터 어린이들의 놀이 환경 조성과 교육 환경 불평등 해소를 위해 실내 공공형 놀이터를 지원하는 'mom편한 놀이터' 사업도 롯데의 주요 사회공헌 활동입니다. 지난해에는 울산 남구, 의정부시에 차례로 ‘mom편한 놀이터’를 조성해 30호점까지 문을 열었습니다. 롯데는 'mom편한 놀이터'로 지역 아동 돌봄 문제 해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11월 제13회 나눔국민대상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롯데는 부모 대신 조부모의 손에서 자라나는 자녀들을 위한 '조손 가꿈' 사업에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조손 가꿈'은 전국 농어촌 지역 조손가정 50가정의 노후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조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공동으로 국내 우수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엑스포에는 뷰티, 식품, 패션, 라이프스타일 등 다양한 분야의 국내 중소기업 50개사가 참여해 현지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제품 전시 및 수출 상담을 진행합니다. 프랑스, 독일, 스페인 등 유럽 13개국 유통 바이어가 참석해 현지화 전략과 유통 확대 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입니다. 롯데홈쇼핑, 롯데백화점, 롯데웰푸드 등 계열사 바이어들도 수입 상담회에 참여합니다. 롯데홈쇼핑은 9일부터 12일까지 프랑스 현지에서 라이브커머스를 열고, 현지 인기 상품과 K브랜드 제품을 국내 고객에게 소개할 예정입니다. 본 행사에 앞서 참여 기업들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진행 중인 ‘프랑스 파리 종합 전시회’에도 참가하고 있습니다. 브랜드 엑스포 전용 홍보관을 통해 제품 시연과 판매를 병행하며 현지 반응을 확인하고 시장성을 점검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롯데 관계자는 "브랜드 엑스포는 중소기업의 독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서울시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와 롯데월드몰, 석촌호수 등 잠실 일대에서 ‘포켓몬타운 2025 위드 롯데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포켓몬타운은 지난해부터 그룹 전사적으로 진행하는 콘텐츠 비즈니스 프로젝트입니다. 올해는 롯데월드, 롯데GRS, 롯데백화점, 롯데자이언츠 등 12개 계열사가 참여합니다. 지난해 10개 계열사와 함께 진행했던 ‘포켓몬타운 2024’에는 행사 기간(4월 26일~5월 19일) 약 400만명이 방문했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신장한 수치입니다. ‘포켓몬타운 2025’는 메인 행사장을 기존보다 400평 넓은 1000평(3306㎡) 크기의 월드파크 잔디광장으로 변경했습니다. 올해 행사 테마의 주인공으로 모든 포켓몬으로 변신할 수 있는 '메타몽'을 선정했습니다. 올해는 메타몽과 메타몽이 변신한 각기 다른 모습의 포켓몬들이 전시됩니다. 행사 기간 잠실 일대는 포켓몬 콘텐츠 테마파크로 변신합니다. 대표 전시물은 석촌호수 동호에 띄워진 16m 크기의 라프라스와 피카츄 대형 벌룬입니다. 메인 행사장인 롯데월드타워 월드파크 잔디광장에서는 메타몽 100마리와 메타몽 세계관 체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롯데 화학군(롯데케미칼,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롯데인프라셀), 롯데이노베이트, 롯데글로벌로지스 등 롯데그룹이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5서울모빌리티쇼'에 참가해 친환경 에너지, 자율주행 등 그룹 모빌리티 사업을 선보였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오는 4일부터 13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 참가한다고 1일 밝혔습니다. 롯데 화학군(롯데케미칼,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롯데인프라셀), 롯데이노베이트, 롯데글로벌로지스 등이 참여해 친환경 에너지, 자율주행 등 그룹 모빌리티 사업을 종합적으로 소개합니다. 롯데가 모빌리티쇼에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올해로 30주년을 맞는 서울모빌리티쇼는 세계자동차공업협회(OICA)가 공인한 국내 유일의 국제 모터쇼입니다. 전동화와 자율주행 확산 추세에 맞춰 지난 2021년 ‘모터쇼’에서 ‘모빌리티쇼’로 이름을 바꿨습니다. 올해는 ‘공간을 넘어, 기술을 넘어’를 주제로 12개국 451개사가 참여해 각 사의 모빌리티 제품과 기술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롯데는 ‘엘 모빌리티 파노라마’ 주제로 롯데가 그리는 친환경 에너지 기반 미래 모빌리티 밸류체인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전시장을 구성합니다. 롯데 전시관은 배터리 핵심 소재 및 모빌리티 내외장재 실물과 이브이시스(EVSIS) 전기차 충전기를 전시한 모빌리티 기술존, 배송로봇과 미래 모빌리티 시스템을 체험할 수 있는 자율주행존, 수소를 통해 전기 에너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편의점 세븐일레븐 운영사 코리아세븐은 금융자동화기기 전문회사 한국전자금융과 ATM 사업매각 계약을 26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코리아세븐은 매각 후에도 한국전자금융과 파트너십을 구축해 기존 매장 ATM·CD기 유지보수 및 신규 편의점 설치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예정입니다. 코리아세븐은 이번 계약을 통해 확보되는 600억원 이상의 유동성을 재무구조 개선에 활용합니다. 비핵심 사업을 매각하는 동시에 금융 분야를 전문사에 맡겨 고객서비스 강화를 도모할 계획입니다. 최근 롯데그룹은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업 구조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리스트럭처링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중장기 전략을 바탕으로 비핵심 사업∙자산 매각을 진행하며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에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롯데렌탈, 이달 들어 롯데웰푸드 증평공장∙롯데케미칼 파키스탄 법인에 이어 이번 코리아세븐 ATM 사업 매각까지 최근 3개월새 사업구조 재편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앞서 롯데 유통사업군은 지난해 4분기 자산의 실질가치 반영을 위해 15년 만에 자산재평가를 실시하며 재무구조 개선에 나섰습니다. 롯데쇼핑 자산재평가 결과 토지 장부가가 17조7000억원으로 직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설 명절을 맞아 1만1067개 중소 파트너사에 6863억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명절 전 일시적 비용 증가로 자금 조달에 부담을 느낄 파트너사들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돕기 위함입니다. 롯데는 납품대금을 당초 지급일보다 평균 9일 앞당겨 설 연휴 전에 지급할 계획입니다. 참여 계열사는 롯데백화점, 롯데호텔, 롯데웰푸드, 롯데글로벌로지스 등 26개사입니다. 롯데는 지난 2013년부터 매년 명절 연휴 이전에 파트너사들에게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해왔습니다. 또 약 1조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해 파트너사들의 자금 흐름을 돕고 대기업 최초로 전 그룹사에 상생결제시스템을 도입해 거래대금을 현금성으로 지급하고 있습니다. 중소 파트너사의 해외시장 판로 개척도 돕고 있습니다. 롯데지주를 포함해 홈쇼핑, 마트, 코리아세븐, 하이마트 등 8개 계열사는 지난해 8월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에서 ‘2024 대한민국 동행축제 위드 롯데’를 개최했습니다. 롯데는 중소∙소상공인 80개사와 베트남 현지 유통기업 바이어가 참석하는 수출상담회를 통해 총 1288만달러(약 170억원)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면세점이 중국 대형 유통기업들과 만나 한국 상품 판로 확대 및 관광객 유치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에서 중국 우상그룹(WUSHANG GROUP)과 왕푸징그룹(Wangfujing Group) 주요 경영진과 교류 행사를 열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양측은 하반기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재개에 따른 협업 가능성 등을 공유했습니다. 우상그룹은 중국 중부 지역 최대 규모의 쇼핑몰·마트 등을 운영하며 57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왕푸징그룹은 백화점·면세점·온라인몰 등을 아우르는 전국 단위 유통망을 보유한 기업으로, 회원 수는 약 2500만 명에 달합니다. 이날 행사에는 양호진 신세계디에프 영업본부장(전무), 문현규 본점장(상무), 곽종우 마케팅담당과 함께 판홍샹 우상그룹 동사장, 후용 왕푸징그룹 부총재, 윤기섭 KOTRA 우한무역관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신세계디에프 본사 컨퍼런스룸에서 한국 면세산업의 현황과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이들은 명동점 10층의 K-컬처 복합 쇼핑 공간, K-뷰티존, 미디어파사드 등 주요 매장 공간을 둘러보며 직접 체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중국 대표 유통기업들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 면세시장의 매력을 전달하고 다양한 마케팅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와 고객 기반 확장을 위한 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마련한 12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발급된 지 일주일이 지난 가운데 주요 프랜차이즈 가맹점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용처에 해당하는 가맹점들은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에 따른 추가 매출 상승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소비쿠폰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내수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두 차례에 걸쳐 1인당 25만~55만원을 지급하며 연 매출 30억원 이하 매장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신청자 본인의 주소지 기준 지역 내 오프라인 매장에서 쓸 수 있습니다. 직염점을 제외한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은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임을 알리는 포스터를 붙이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여기에 자체 프로모션까지 더해 매출 효과를 높이려는 움직임도 활발해졌습니다. 소비쿠폰 대표 수혜처로 꼽히는 편의점은 최근 1주일간 가정간편식(HMR) 매출이 급증했습니다. 여름을 맞아 아이스크림, 과일 등 매출 증가세도 눈에 띕니다. 양곡류 등 실제 가정에서 소비율이 높은 식재료와 생활용품 같은 비식품을 근처 편의점에서 구매한 소비자 또한 많았습니다. GS25는 소비쿠폰 발급이 시작된 7월 22일부터 28일까지 국·탕·찌개(냉장+냉동)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41% 급증했습니다. 국산 우육 매출은 256% 늘었고 국산 과일은 56% 신장했습니다. 생활용품 중에서는 롤티슈가 62%, 세탁세제가 46% 각각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CU에서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품목은 양곡으로 91% 증가했습니다. 채소와 정육은 각각 22%, 19% 올랐고 자체 건강기능식품 확대에 힘입어 건강식품 매출도 39% 늘었습니다. 주류도 19% 올랐는데 양주(위스키) 43%, 하이볼 33%, 맥주 29%, 소주 12%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비식품 중에서는 세탁세제가 47%, 티슈가 37% 매출이 늘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여름 관련 상품이 잘 팔렸습니다.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얼음 90%, 아이스크림 80%, 생수 50% 각각 올랐습니다. 쌀·잡곡 매출도 60% 증가했습니다. 이외에도 기저귀 60%, 가정용품(세제 등) 40%, 위생용품(티슈 등) 30% 각각 매출이 증가하며 편의점 장보기 수요 확대를 반영했습니다. 편의점 관계자는 “소비쿠폰 지급 이후 생필품 등을 중심으로 편의점 장보기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전반적으로 객단가가 상승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고객들의 알뜰 쇼핑을 돕기 위한 업계의 대대적인 행사들이 진행되고 있어 민생과 밀접한 품목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치킨 프랜차이즈업계도 소비쿠폰 효과를 누렸습니다. bhc는 이달 22~29일 치킨 매출이 7월 평균 동기 대비 약 10% 증가했습니다. 특히 주말이었던 26~27일 매출만 비교하면 전년 동기 대비 25% 신장했습니다. 제너시스BBQ도 같은 기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습니다. 회사 측은 창사 30주년 이벤트를 진행하는 마지막 주와 소비쿠폰 지급 시작 주가 맞물렸고 또 FC바르셀로나 서울 매치 티켓 증정 프로모션에 많은 고객이 참여한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에도 손님이 몰렸습니다. 롯데리아는 7월 22~28일까지 7일간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약 20% 신장했습니다. 맘스터치에 따르면 공공배달앱 ‘땡겨요’에서 발생한 매출은 전주 동요일 대비 52% 증가했습니다. 노브랜드버거는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17% 늘었고 주말 기준으로는 직전 주 대비 20%가량 증가했습니다. 커피 전문점 중에서는 이디야커피가 7월 22일부터 27일까지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25% 올랐습니다. 빽다방도 22~27일 6일간 매출이 전주 같은 기간보다 31% 뛰었습니다. 메가MGC커피는 정확한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지난 주말 가맹점 방문 고객이 전주 대비 늘어난 게 체감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빽다방, 한신포차, 홍콩반점0410, 새마을식당 등을 운영하는 더본코리아는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했던 지난 22일부터 6일간 가맹점 일 평균 매출이 전주 대비 평균 16% 증가했습니다. 의류 가맹점도 소비쿠폰 덕을 봤습니다. 패션그룹형지는 소비쿠폰 사용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22일과 23일 이틀간 여성복 브랜드 올리비아하슬러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5% 증가했습니다. 크로커다일레이디는 25%, 샤트렌은 20% 매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물론 이러한 매출 상승을 소비쿠폰만의 효과라고 단정 짓기는 어렵습니다. 폭염 같은 날씨 이슈나 성수기 시즌 운영 상품에 따라 프랜차이즈는 매주 매출 변동이 크기 때문입니다. 초복 및 자체 프로모션이 겹친 이유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업계는 소비쿠폰이 체감 가능한 소비 진작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소비쿠폰을 신청받기 시작한 지 일주일(21~27일) 만에 예상 지급 대상자의 78.4%인 3967만명이 신청하고 7조1200억원이 지급됐습니다. 소비쿠폰 지급과 사용이 이제 겨우 한 주 지난 만큼 프랜차이즈업계는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가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업계 관계자는 “대부분이 가맹점 중심으로 운영되는 치킨 등 외식 매장에서는 확실히 소비쿠폰 효과가 체감되고 있다”며 “업계는 이러한 고객 유입 흐름에 맞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프로모션 다각화에 주력하는 분위기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지상 방산의 수출 확대와 자회사인 한화오션의 고수익 선박 매출비중이 늘면서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2735억원, 영업이익 8644억원을 올렸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69%, 156% 증가한 수치입니다. 사업별로 보면 지상방산 부문은 매출 1조7732억원, 영업이익 55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113% 증가했습니다. 특히 다연장로켓 천무의 신속한 공급으로 해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3%가 늘어난 1조834억원을 차지했습니다. 항공 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6489억원으로 20%가 늘었으나 적자전환 됐습니다. 자회사인 한화오션은 상선사업부의 고수익 액화천연가스(LNG)선 판매가 확대되며 매출 3조2941억원, 영업이익 3717억원을 달성했습니다. 한화시스템은 매출 7682억원, 영업이익 33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2분기는 지상방산 부문 실적 호조와 한화오션의 안정적 실적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며 "하반기는 중동과 유럽 등을 중심으로 수주를 확대하고 누리호 4차 발사의 성공을 통해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