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현대중공업그룹은 회사 최고 경영자 및 주요 경영진이 두산인프라코어 인수 후 첫 일정으로 두산인프라코어 생산 현장을 찾았다고 20일 밝혔습니다.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회장은 이날 오전 조영철 현대제뉴인 사장,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부사장 등과 함께 두산인프라코어 본사인 인천 공장을 방문했습니다. 권 회장 등 일행은 손동연 두산인프라코어 사장의 안내로 통합 R&D센터, 소형엔진 공장, 굴착기 조립공장 등 주요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현대중공업그룹 가족으로 새 출발하는 직원들을 격려했습니다. 특히 권 회장은 인천공장 도착 후 가장 먼저 통합 R&D센터를 방문, 디자인룸을 둘러보고 미래 컨셉형 굴착기를 살펴보는 등 두산인프라코어가 가진 기술력에 큰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또 권 회장은 이날 손 사장에게 정주영 창업자의 경영 철학이 담긴 현대정신 ‘창조적 예지.적극의지.강인한 추진력’과 현대중공업그룹 사훈 '근면.검소.친애'가 적힌 액자를 전달하며 두산인프라코어가 현대중공업그룹 가족이 된 것을 환영했습니다. 권 회장은 작업복 차림으로 생산현장을 둘러보며 “두산인프라코어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지금 경쟁력을 갖춘 것은 모두 임직원들의 노력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IBK투자증권은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해 분할 이후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5000원을 상향 제시했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31일 보고서를 통해 “두산인프라코어의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 2조5000억, 영업이익 2954억원, 영업이익률 11.9%를 기록했다”며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를 22% 상회했다”고 말했다. 이어 “매출액 증가는 주요국의 인프라 투자 및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건설기계 수요가 회복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인적분할 및 분할합병을 앞두고 있는 두산인프라코어는 분할신설부문(투자)은 두산중공업과 합병되고 분할존속부문(사업)은 현대중공업그룹에 매각돼 현대건설기계와 통합 구매, 판매망 공유, 연구개발 등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두산인프라코어(대표 손동연)가 사우디아라비아 대형 고객사들로부터 총 75대의 중대형 굴착기를 연달아 수주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건설사로부터 22톤급 굴착기(DX220LCA) 20대와 50톤급 굴착기(DX480LCA) 5대, 총 25대의 굴착기를 수주했습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이어 사우디아라비아 내 2개 건설업체로 구성된 콘소시엄이 발주한 입찰에서도 글로벌 경쟁사를 제치고 22톤급 굴착기(DX225LCA) 50대에 대한 수주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먼저 25대를 발주한 건설사는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ARAMCO)의 주요 협력사로 사우디 내에서 진행 중인 대규모 건설 프로젝트에 다양한 두산 건설기계들을 투입하고 있습니다. 이번 계약은 지난 3월에 굴착기와 휠로더 총 35대의 구매계약에 이은 2차 발주분입니다. 1차와 2차분을 더할 경우 두산인프라코어 장비 구매 물량은 총 60대에 이릅니다. 납품되는 굴착기는 사우디 서부에 건설 중인 ‘네옴시티(Neom City)’ 건설공사에 투입될 예정입니다. 네옴시티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추진하는 세계 최대 규모 스마트 시티 건설 프로젝트로 사업비가 약 5000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두산그룹이 중공업과 인프라코어 합병으로 3조원 규모의 자구안 사실상 마무리합니다. 14일 두산중공업에 따르면 전날(13일) 주주총회를 열고 두산인프라코어 투자 부문을 7월 1일자로 합병하기로 의결했습니다. 두산인프라코어의 사업 영역은 굴착기 등 건설기계, 관련 엔진 등을 생산하고 판매하는 사업부문과 계열사 지분관리, 두산밥캣 지분을 보유한 투자부문으로 나뉩니다. 두산그룹은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해 4월 산업은행 등 채권단으로부터 3조6000억원을 지원받는 대신 자산매각 등을 골자로 한 3조원 규모의 자구계획안을 제출했습니다.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현대중공업지주가 5일 건설 및 광업용 기계장비 제조업 업체 두산인프라코어의 주식 7550만 9366주를 8500억원에 취득한다고 공시했습니다. 해당 주식을 취득하면 현대중공업지주의 두산인프라코어 지분율은 35%가 됩니다. 앞서 양사는 지난달 말까지 주식매매계약 체결을 마무리할 계획이었지만, 서류 정리작업을 거치면서 계약일을 오늘로 연기했습니다. 현대중공업지주는 이번 주식 취득 목적을 “두산인프라코어 주식회사 경영권 확보”라고 말했습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독립 경영 체제로 운영됩니다. 현대중공업지주는 건설 기계 법인 간 연구개발(R&D) 부문 강화 및 중복 투자 조율 등 규모의 경제 실현으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계획입니다. 특히 전기 굴삭기, 무인·자동화 등 미래 기술 관련 집중 투자로 글로벌 톱티어 회사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업계는 양사가 힘을 합치면 현대건설기계가 글로벌 7위 업체로까지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현재 두산인프라코어는 3.3% 점유율로 업계 9위, 현대건설기계는 1.2%로 22위에 올라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현대중공업그룹이 두산인프라코어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인수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두산중공업은 10일 "두산인프라코어 지분 매각 관련 본입찰 결과 현대중공업지주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두산중공업은 자사의 두산인프라코어 지분 35.4% 매각을 위해 현대중공업지주 컨소시엄과 계약서 협의후 빠른 시간 내에 본 계약을 체결할 예정입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최종 인수를 위한 남은 절차에 성실히 임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대건설기계는 인수 성사 시 국내 1위, 세계 7위 업체로 확장돼, 건설기계 분야의 '규모의 경제' 실현과 공동 딜러망 구축 등 경영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두산인프라코어의 중국 법인인 두산인프라코어차이나(DICC) 소송에 따른 우발채무를 떠안을 위험은 있습니다. 또 두산인프라코어와 현대건설기계가 합치면 시장 점유율 60%로, 공정거래위원회 독점 기준인 50%를 넘어 기업결합 심사를 받아야 할 전망입니다. 한편 두산그룹은 두산인프라코어 매각이 성사되면 경영정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두산인프라코어가 지난 5월 출시한 스마트 건설 솔루션 ‘사이트클라우드’ 사업이 잇달아 건설 현장에 도입되고 있습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최근 인천 검단지구 택지개발사업 조성공사 2-1공구 공사를 맡고 있는 동부건설과 ‘사이트 클라우드’ 이용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인근 2-2공구 공사를 진행 중인 쌍용건설과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알렸습니다. 사이트클라우드는 3차원 드론 측량과 토공 물량 계산, 시공 계획 수립 등을 전용 클라우드 플랫폼에 접목한 종합관제(Construction Site Management) 솔루션입니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기존에 2주 가량 걸리던 시공 측량과 토공 물량 계산을 1~2일 내로 단축하고, 체계적 시공 관리로 생산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이번에 수주한 인천 검단지구 택지개발사업 조성공사는 2-1공구와 2-2공구의 부지 면적이 각각 189만㎡, 218만㎡이며, 산지가 많아 전통 방식으로 측량 및 토공량 산출이 까다로운 게 특징입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각각의 사업용지 현황을 드론 측량 후 사이트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3차원 모델링, 토공 물량 분석 및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두산인프라코어 인수전에서 당초 유력 후보로 지목됐던 GS건설이 예상을 깨고 본입찰에 불참했습니다. 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이날 열린 두산인프라코어(DIC) 지분에 대한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두산중공업은 자사가 보유한 두산인프라코어 지분 36.07%의 매각을 추진 중입니다. 당초 본입찰에선 숏리스트(적격인수후보)로 ▲KDB인베스트먼트-현대중공업그룹 ▲GS건설-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 ▲MBK파트너스 ▲유진기업 ▲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 ▲이스트브릿지 등이 올랐었는데, 이중 GS건설이 빠진 겁니다. GS건설은 본입찰에 불참한 이유로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한 기업 품질 평가(실사)가 부족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GS건설 관계자는 “두산인프라코어차이나(DICC) 소송에 따른 우발채무 문제와 분할 합병에 대한 변동성을 두산중공업이 충분히 제거하지 못했다”며 불참 이유를 밝혔습니다. 다만 GS건설은 “지금 응찰을 하지 않은 것일 뿐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한 기업 실사는 계속하겠다”며 향후 인수전에 다시 뛰어들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 한편 두산인프라코어는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두산인프라코어가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한 중형 굴착기용 메인컨트롤밸브가 정부로부터 상을 받았습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굴착기 유압을 제어하는 핵심 부품 메인컨트롤밸브 'DCV300'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IR52 장영실상’에 선정됐다고 23일 알렸습니다. IR52 장영실상은 매주 1개의 제품을 시상하는 산업기술상인데, DCV300은 올해 46주차 우수 기술로 선정됐습니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DCV300은 지난해 ‘올해의 10대 기술’(주관:한국기계기술단체총연합회) 선정에 이어 이번 장영실상까지 수상하며 글로벌 기술경쟁력을 인정받았다”며 “DCV300을 개발하며 축적한 기술 노하우를 향후 차세대 전자유압시스템 개발에도 적용해 혁신적 기술 개발 성과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DCV300이 속한 메인컨트롤밸브(Main Control Valve)는 굴착기의 각 작동부위에 유압을 전달하고 장비의 이동과 작업 동작을 제어하는 핵심 부품입니다. 굴착기의 모든 동력을 분배·제어하고 동력 손실을 막는 등 최고 난도의 정밀 기술이 요구되는 부품인데요. 두산인프라코어는 201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두산그룹의 계열사인 두산인프라코어가 ‘단체 골프 모임’으로 빈축을 사고 있습니다. 정부가 정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인 데다 두산중공업이 1조 원의 긴급 자금을 받기로 한 뒤여서 부적절하다는 지적입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인프라코어의 임원 및 팀장 12명은 지난 28일 단체 골프 모임을 가졌습니다. 이들은 두산그룹이 운영하는 강원도 춘천의 라데나골프클럽에서 모였는데, 이 자리에는 지난 14~15일 미국 출장을 마치고 귀국한 2명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우리 정부는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데요. 휴원, 휴교, 재택근무, 모임취소 등을 통해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하지만 두산인프라코어는 코로나19의 최대 감염지인 미국에서 돌아온 직원까지 불러 골프 모임을 강행한 겁니다. 특히 같은 계열사인 두산중공업이 경영난 극복을 위해 대규모 공적자금을 지원받기로 한 상황에서 ‘골프’는 부적절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산업은행은 골프 모임 전날인 지난 27일, 두산중공업에 대해 1조 원 규모의 긴급 경영자금을 지원하기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최근 서울 아파트 매매가의 상승세가 도드라지는 상황에서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가 지난 10년간 2.5배 이상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1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3.3㎡당 평균 4510만원으로 2015년 1785만원 대비 약 2.53배 상승했습니다. 상승액은 2725만원으로 전용 84㎡(구 34평) 아파트 한 채에 9억2650만원 오른 셈입니다. 서울에서 10년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곳은 성동구로, 3.3㎡당 평균 매매가가 1760만원에서 4998만 원으로 2.84배 올랐습니다. 서초구(2.69배), 용산구(2.69배), 송파구(2.66배), 강남구(2.66배), 강동구(2.64배)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한편, 한국부동산원이 매주 발표하는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 지수는 지난주(6월 9일 기준) 1주일 전보다 0.26% 뛰면서 2022년 11월 이후 2년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도 지난주 0.08% 상승, 오름 폭이 커졌습니다. 부동산 관계자들은 이재명 정부 출범에 따른 경제 활성화 기대감과 오는 7월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3단계 시행을 앞두고 대출 수요가 몰리면서 서울을 중심으로 한 아파트값 상승세에 힘이 붙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등 부동산 관계부처는 지난 1일 이형일 기재부 장관 직무대행 1차관 주재로 새 정부 출범 후 첫번째 부동산 시장 점검 회의를 열고 이 직무대행은 “실수요자 보호 원칙 하에 투기·시장교란 행위나 심리 불안으로 인한 가수요 등이 시장 안정을 저해하지 않도록 각 부처의 가용한 정책수단을 총망라해서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기업공개(IPO)를 추진중인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는 18일 NH투자증권·삼성증권을 상장대표주관사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케이뱅크는 지난 3월 이사회 결의로 IPO를 공식화하고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목표로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지난달 국내 주요 증권사에 입찰제안서(RFP)를 발송한 뒤 심사를 거쳐 주관사를 최종 선정했습니다. 케이뱅크는 "이번에 선정된 두 증권사는 인터넷은행 업종과 금융업 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도, 다수의 대형 IPO 주관 경험을 갖춘 점에서 높게 평가받았다"고 설명합니다. 케이뱅크는 이달중 NH투자증권·삼성증권과 최종 주관계약을 체결하고 기업실사 및 관련절차를 밟아 하반기 중으로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할 계획입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철저한 준비를 통한 성공적인 IPO로 올바른 기업가치를 인정받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2016년 1월 국내 1호 인터넷전문은행으로 설립된 케이뱅크의 상장 도전은 이번이 세번째입니다. 2022년 상장을 준비하다 2023년 2월 투자심리 위축 등으로 상장을 연기했습니다. 지난해에는 6월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하고 10월말 상장을 목표로 IPO에 재도전했지만 수요예측 결과가 당초 기대보다 부진하게 나오면서 2025년 상장으로 물러선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디스플레이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기술 경쟁력 및 성장기반 강화를 위해 조 단위 규모의 OLED 신기술 투자를 추진합니다. LG디스플레이는 17일 이사회를 열고 OLED 신기술을 위해 1조2600억원을 투자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OLED의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결정이라는 설명입니다. 세부적인 투자 내용은 OLED 신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설비 등 인프라 구축입니다. 투자 기간은 이달 17일부터 2027년 6월30일까지 약 2년입니다. 이번 투자는 중장기 시설투자비용(CAPEX) 계획의 일환이며 이번 투자와 별개로 재무구조 개선 노력은 지속할 예정입니다. LG디스플레이는 전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점차 증가하는 OLED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파주 사업장을 중심으로 차세대 OLED 신기술과 관련한 설비 투자를 집중할 계획입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LCD 시장은 지난해 789억4304만달러(약 112조원) 규모에서 2028년까지 연평균 약 1% 성장에 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반면, OLED는 지난해 533억1057만달러(약 76조원)에서 동기간 5%씩 성장하며 2028년 686억7500만달러(약 100조원)에 달해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에 LG디스플레이는 성장하는 OLED 시장에서 경쟁력 확보를 위해 프리미엄 제품 개발에 집중 투자한다는 전략입니다. 기술이 진화할수록 성능이 좋은 프리미엄 OLED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판단이라는 것이 LG디스플레이의 설명입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투자를 통해 차세대 프리미엄 OLED 기술이 적용된 패널과 모듈 인프라 구축에 집중합니다. 안정적인 기술·개발·양산체제와 시장의 수요 등을 검증하고 준비한 투자 결정으로 미래 성장을 위한 동력과 수익성 강화를 동시에 확보할 계획입니다. LG디스플레이의 이번 OLED 투자 결정은 대부분 투자가 집중되는 파주를 비롯한 경기도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OLED 신기술 투자는 중국 광저우 LCD 공장 매각 후 국내에서 진행하는 첫 번째 투자인 만큼 국가 경제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한, 이번 투자는 대규모 직접 설비 투자뿐 아니라 중소 협력업체와의 연계 효과로 인해 간접적인 경제 효과도 기대됩니다. 정동철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지난해 반전의 기반을 만들었다면 올해는 도약하는 해가 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 하겠다"라며 "LG디스플레이만의 차별화 기술과 제품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고객가치를 제공하고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에 하정우(48)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 센터장이 선임되었습니다. 16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AI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의 AI 100조원 투자 등 AI 공약을 실현하기 위해 이재명 정부가 신설한 직책입니다. 선임된 하 수석은 대통령실 수석급 참모 가운데 최연소 인사입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 15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하 수석은 AI의 주권을 강조한 소버린 AI를 앞장서 제안하고 이끄는 인사이자 국가가 기업을 지원하고 기업은 성과를 공유하는 AI 선순환 성장전략을 강조한 AI 전문가"라며 "네이버 AI혁신센터장으로서의 현장경험이 국가 AI 정책으로 구현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선임 배경에 대해 밝혔습니다. 현직 네이버 Future AI 센터장이자 사단법인 '바른과학기술사회실현을 위한 국민연합' 공동대표인 하 수석은 2015년 네이버랩스에 입사해 AI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이후 2017년부터 3년간 네이버 클로바 AI 리서치 리더를 맡았으며 2020년 10월부터 네이버 AI랩 연구소장을 맡아 AI 중장기 선행기술 연구를 총괄한 바 있습니다. 하 수석은 글로벌 AI 시장에서 '소버린(주권) AI'를 강조하며 한국만의 AI 모델·인재 등 역량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어 특화 초거대 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X' 개발에 앞장섰으며 이런 그의 기조가 이재명 정부의 AI 정책 방향성과 맞았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 수석은 윤석열 전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에서 2년간 활동하기도 했으며 서울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산학 교류를 통한 AI 인재 교육에도 앞장서 업계에서는 AI 전문가로서 자격이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