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유안타증권은 30일 동국제강에 대해 후판 판매량 증가와 냉연 가격 상승이 예상되며 성장에 긍정적인 신호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3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유안타증권은 동국제강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1510억원으로 추정했다. 봉형강류의 판매량은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했지만 냉연류의 판매량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후판부문에서는 전방산업의 수요 증가로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증가할 것”이라며 “전 품목 합산 판매량은 148만톤으로 전분기 대비 2% 감소한 수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으로도 후판 판매량이 증가하고 냉연류의 가격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여기에 대외 환경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유안타증권은 지난해 후판 판매량은 74만톤으로 전년대비 10% 감소했지만 올해 국내 조선업체들의 건조량이 증가하며 후판 판매량이 회복될 것으로 판단했다. 여기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유럽 및 미국 지역의 철강 제품 가격이 상승하면서 냉연 수출가격 역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CIS(과거 독립국가연합)지역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동국제강[001230] 장세욱 부회장이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재선임됐습니다. 장 부회장은 친환경 철강 체제 전환을 선도하는 회사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동국제강은 25일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제68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장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총회에서는 ▲2021년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승인 ▲이사 보수 한도 승인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승인 등 총 4개 안건을 의결했으며, 주당 400원의 현금 배당을 승인했습니다. 신임 사외이사로는 박진우 연세대 신소재공학과 교수를 선임했습니다. 박진우 교수는 동국제강 첫 여성 임원이자 기술 분야 전문가입니다. 동국제강 측은 자사 철강 본원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인정받아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장세욱 부회장은 영업보고를 통해 ‘Steel for Green’을 전략으로 친환경 철강 체제 전환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겠다는 목표를 밝혔습니다. 지난해 주요 경영 성과 발표에서는 IR방식으로 직접 진행과 동시에 질의응답도 진행했습니다. 동국제강의 지난해 경영지표는 별도기준 매출액 6조8617억원, 영업이익 7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동국제강 산하 송원문화재단은 서울 을지로 본사 페럼타워에서 ‘제 19기 송원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이날 열린 수여식에서는 경상권·충청권·인천권 소재 9개 대학에서 전기, 기계, 환경, 재료 분야 전공학생들 가운데 15명을 선발해 총 1억9000만원 규모의 장학금을 나누어 지원했습니다. 송원문화재단은 동국제강이1996년 설립한 공익 재단입니다. 동국제강은 기업 성장에 지속적인 신뢰와 지지를 보내준 지역 사회에 보답하고자 송원문화재단을 설립하고 장학 사업, 문화 사업, 지역 복지 사업 등을 펼쳐왔습니다. 송원장학생 제도는 지방 대학의 이공계 학생을 대상으로 4학기 연속 등록금 전액을 지원한다. 송원문화재단은 2004년부터 19년째 송원장학생을 선발해 왔으며 올해로 총 418명의 송원장학생에게 장학금 약 35억원을 전달했습니다.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동국제강(대표 장세욱·김연극)이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2070억원을 달성하며 전년동기 대비 107.4% 상승했다고 17일 공시했습니다. 아울러 매출액은 매출 1조818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9.6% 증가했습니다. 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37.5% 급증한 147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은 3조213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7% 상승했고 영업이익은 102.9% 증가한 316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순이익은 1754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건설 산업 계절적 성수기와 가전 산업 철강 수요 호조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크게 증가했는데요. 특히 동국제강은 2분기 철강 제품 공급 확대를 위해 100만3000톤 분량의 봉형강 제품을 생산·공급했습니다. 이는 2008년 이후 최대 규모입니다. 하반기에도 대보수와 휴무 일정 등을 조정해 건설용 자재의 수급 안정에 기여할 계획입니다. 동국제강 브라질 CSP 제철소는 글로벌 원자재 가격 상승에 힘입어 2016년 가동 이후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2분기 슬래브(철강 반제품) 73만3000톤을 생산했으며 매출 6922억원, 영업이익 2090억원을 실현했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동국제강(대표 장세욱·김연극)이 ‘2021 환경경영 보고서’를 발간하고 ‘자원순환 사회’와 ‘저탄소 사회’ 실현이라는 환경 경영의 목표와 성과를 10일 밝혔습니다. 동국제강은 2020년 한해 인천공장과 포항공장의 전기로 제강 공법으로 철스크랩(고철) 약 376만톤을 재활용, 총 350만톤의 철근, 형강 등 고품질 건설용 철강재를 새로 만들었습니다. 자원 순환 비즈니스는 탄소배출 저감과 직결됩니다. 전기로 제강 생산방식은 고철을 재활용하므로 철광석과 석탄으로 철을 만드는 고로 공법 대비 75% 가량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데요. 고로제철소에만 의존해 철을 생산할 경우와 비교하면 2020년 동국제강 전기로 제강 생산에 따른 CO2 발생 저감 효과는 580만톤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직접적으로 동국제강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3년 연속 감소했습니다. 2020년 국내 사업장 기준 온실가스 배출량은 약 183만톤이며 이는 전년 대비 3% 절감된 수치입니다. 이는 전기로를 중심으로 한 생산방식을 고도화 한 결과입니다. 동국제강 인천공장의 ‘에코아크 전기로’가 대표적입니다. 에코아크전기로는 동국제강이 2010년 인천공장 신규 설비 투자에서부터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동국제강(대표 장세욱·김연극)은 30일 SK에코플랜트와 ‘국내외 건설 및 관련 시장에서의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경북 포항시에 위치한 동국제강 중앙기술연구소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임병문 동국제강 중앙기술연구소장과 양재웅 SK에코플랜트 에코스페이스부문 OXG 그룹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공공 보건과 안전 환경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하고 건강한 주거 환경 구축을 위해 안심건축자재 활용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동국제강은 자사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항바이러스·항균 컬러강판 ‘럭스틸 바이오’의 기술과 자원 등을 교류할 예정입니다. ‘럭스틸 바이오’는 동국제강의 건축 내·외장재용 컬러강판 브랜드 ‘럭스틸(Luxteel)’의 프리미엄 라인업으로, 2018년 론칭한 바 있습니다. 동국제강은 브랜드 론칭 이후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독자적인 기술력을 담았다고 밝혔습니다. 럭스틸바이오는 O-157,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녹동균에 대한 항균성과 함께, 세균과 곰팡이 확산을 억제하며 자체 탈취 기능을 갖췄습니다. 특히 럭스틸바이오의 개량형 모델 ‘럭스틸바이오3.0’은
인더뉴스 박소민 인턴기자ㅣ동국제강(대표 장세욱·김연극)이 올해 두 번째 공개채용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동국제강은 이번 하반기 공채에서 재학생 주니어 사원만을 채용하려던 당초 계획을 확대해 대졸신입사원과 경력사원 등까지 채용 규모와 범위를 넓혔습니다. 서울과 인천, 부산 등 각 지역 사업장마다 인사, 법무, 생산관리를 포함한 총 14개의 분야에서 채용을 진행하며 서류접수 기한은 오는 7월4일까지입니다. 동국제강의 재학생 주니어사원 제도는 ‘2022년 2월 졸업예정인 4학년 1학기 재학생을 선발하는 제도로, 졸업과 동시에 100% 채용이 보장됩니다. 2학기 기간 중 주 1회 출근을 통해 동국제강은 주니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매월 소정의 학업비를 지원합니다. 동국제강 하반기 공개 채용전형은 서류접수와 인성검사, AI면접, 1-day심층면접 순으로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동국제강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동국제강(대표 장세욱·김연극)은 21일 을지로 본사에서 ‘소방공무원 자녀 장학사업 후원금 전달식’을 갖고 소방공무원 자녀를 위한 장학금 2억원을 대한소방공제회에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대한소방공제회는 소방공무원의 생활 안정과 복지 증진을 위해 1984년 설립된 복지 기관입니다. 동국제강은 2018년부터 4년째, 매해 약 2억원 규모의 후원금을 대한소방공제회에 기탁하며 올해로 총 7억8000만원 가량의 장학금이 소방공무원 자녀 1360명에게 전달했습니다. 대한소방공제회는 동국제강이 전달한 장학금을 기금으로 적립하고 기금 수익을 전국 시·도 본부를 통해 선발한 소방공무원 대학생 자녀의 장학금으로 사용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동국제강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대응 최일선에서 노고와 희생을 아끼지 않은 소방공무원 가족을 위해 장학생을 대상으로 방학기간 동안 동국제강 사업장을 견학하고 임직원과 함께 진로를 탐색해보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은 이날 전달식에서 “항상 국민의 안전을 위해 희생을 감내하는 소방 공무원분들께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며 “소방공무원 자녀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본인의 미래를 가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동국제강(대표 장세욱·김연극)은 지난 11일 마포구에 위치한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 본부에서 ‘학대피해아동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을 갖고 ‘착한 걸음 캠페인’을 통해 누적된 기부금 약 34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착한걸음 캠페인’은 동국제강이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참여형 사회공헌 활동입니다. 동국제강은 캠페인 기간 동안 참여한 임직원의 걸음 수만큼 기부금을 축적하고 축적한 기부금을 사회적 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전달합니다. 동국제강은 지난달 10일부터 16일을 ‘착한걸음 주간’으로 지정하고 임직원의 참여를 독려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캠페인은 걷기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하여 동국제강만의 커뮤니티를 개설, 참여 임직원이 함께 목표 걸음 수를 축적하며 목표보다 900만보 높은 걸음 수를 달성했습니다. 특히 동국제강은 사회공헌활동과 환경 보호를 결합해 일상 생활에서 플라스틱 활용을 줄이거나 ‘플로깅(Plogging. 조깅하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 등을 인증한 참여자에게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업그린 챌린지’ 등을 구성해 임직원 참여율을 높였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착한걸음 캠페인에는 장세욱 부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583명이 참여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동국제강(대표 장세욱·김연극)이 국내 3대 신평사인 NICE신용평가, 한국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로부터 기업신용등급 평가 전망을 ‘BBB-(안정적)’에서 ‘BBB-(긍정적)’으로 상향 조정 받으며 신용등급 향상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이번 기업 신용등급 전망 상향은 2017년 상향 조정 이후 약 4년만의 변화입니다. 동국제강은 A급 신용등급으로의 회복을 목표로 안정적 현금 흐름 구축과 지속적인 차입금 상환을 통해 재무 구조를 개선해 왔다고 전했습니다. 실제로 2018년 이후 동국제강 부채비율은 지속 하락세입니다. 2016년부터 3년째 40% 안팎을 오가던 순차입금 의존도 또한 33.3%까지 떨어졌습니다. 특히 동국제강 브라질 CSP 제철소가 1분기 약 1541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 2016년 6월 가동 이후 역대 최대의 실적을 기록하며 적자 폭을 크게 감소한 것이 재무건전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입니다. 동국제강은 1분기 브라질 일관제철소(CSP)에 대한 출자 종료와 브라질 내수 및 미국 시장 슬래브 가격 호황에 따라 향후 CSP를 통한 긍정적 평가 이익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NICE신용평가는 동국제강의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리온은 충청북도 진천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에서 진천통합센터 착공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날 착공식에는 이복원 충청북도 경제부지사와 송기섭 진천군수, 허인철 오리온그룹 부회장과 이승준 오리온 대표이사 및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오리온은 미국, 유럽 등의 글로벌 수출 전진기지가 될 진천통합센터에 총 4600억원을 투자합니다. 오리온 진천통합센터는 생산·포장·물류가 연결된 원스톱 생산기지로 축구장 26개 크기인 18만8000㎡(약 5만7000평) 부지에 건설됩니다. 2027년 진천통합센터가 완공되면 오리온의 국내 생산능력은 최대 2조 3000억원 수준까지 늘어날 전망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진천통합센터 착공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을 다지게 됐다"며 "고용 창출 등 진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자동차그룹의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제로원은 서울 강남구에 소재한 제로원 스튜디오에서 부산항만공사와 ‘AI 기반 스마트 항만구현 및 스타트업 생태계 저변확대를 위한 기술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국정과제인 'AI 3대 강국 도약’에 부응하고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부산항에 적극 도입해 부산항의 스마트화 도약을 준비하고자 마련됐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항만공사의 항만운영의 전문성에 현대차그룹이 투자 · 육성하는 사내외 스타트업의 첨단 기술 역량을 결합해 부산항의 경쟁력 강화와 디지털 전환 촉진에 협력할 계획입니다. 현대차와 부산항만공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현대자동차그룹 사내외 스타트업 신기술 해운 · 항만산업 적용 ▲디지털 트윈 · 물류자동화 등 스마트항만 관련 신산업 생태계 조성 ▲신기술 연계 및 실증 ▲항만관련 테스트 베드 제공 및 확산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나갈 예정입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그룹 제로원은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주체와 함께 제품, 기술, 비즈니스 혁신을 위한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부산항만공사와의 협력을 통해 앞으로 제로원 스타트업이 해양 · 항만 분야 발전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통합 HD현대중공업이 오는 12월 1일 공식 출범을 확정했습니다.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는 23일 개최된 임시주총에서 합병계약 체결 승인’ 안건이 국민연금 등을 포함하여 각각 참석 주주의 98.54%, 87.56% 찬성으로 통과됐다고 밝혔습니다.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는 지난 8월 K-방산 선도 및 초격차 기술 확보, 시장 확대 등을 위해 양사 간 합병을 추진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앞서 지난 9월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번 사업재편에 대해 양사 간 합병이 계열사 간 기업결합으로 지배구조에 변화가 없는 만큼 경쟁에 미치는 영향이 없는 것으로 판단, 합병을 승인했습니다. 이번 사업재편은 양적‧질적 대형화를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함으로써 시장을 확대, 다변화하는 동시에 최첨단 기술을 선제적으로 개발해 치열해지는 글로벌 시장에서 절대적인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라는 게 HD현대중공업의 설명입니다. 업계에서는 HD현대중공업이 이번 합병을 통해 방산 분야 경쟁력을 크게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기존 HD현대중공업이 보유한 함정 건조 기술 노하우에 함정 건조에 적합한 HD현대미포의 도크와 설비, 인적 역량을 결합,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 외에도 통합 HD현대중공업은 양사의 R&D 및 설계 역량을 결집해 기술개발에 따른 리스크는 낮추고 시간과 비용은 줄여 환경규제에 신속히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또한 쇄빙선 등 특수목적선 시장에서 양사가 보유한 다양한 실적을 통합, 시장 진입 기회를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통합 HD현대중공업은 2035년까지 매출 37조원(방산 부문 10조원 포함)을 달성, 2024년의 19조원 대비 약 2배 가까운 성장을 이끈다는 계획입니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합병의 필요성과 전략적 효용성을 주주들 역시 인정한 것"이라며 "양사의 역량과 노하우를 총결집해 미래 조선 시장을 지속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파트너십 확대를 위해 글로벌 차량용 소프트웨어 마켓플레이스 '에스디버스(SDVerse)'에 합류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에스디버스는 GM, 마그나, 위프로 등이 주도해 설립한 업계 최초의 차량용 소프트웨어 오픈마켓 플랫폼입니다. 완성차 업체(OEM)와 부품사, 소프트웨어 개발사들이 모두 참여하고 있어 자동차 업계 전반에서 소프트웨어 혁신을 가속화하는 허브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구매자는 에스디버스에서 품질기준 적용 여부 등을 확인하고 맞는 소프트웨어만 비교해 볼 수 있습니다. 해당 솔루션의 판매 담당자와 손쉽게 연락도 가능합니다. 판매자의 경우 글로벌 탑티어 완성차 업체와 부품사들을 잠재적인 고객으로 둘 수 있고 실제로 구매 의사가 있는 고객들만 집중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 효율적입니다. LG전자는 이번 에스디버스 합류를 통해 글로벌 차량용 소프트웨어 생태계와의 파트너십을 확대하며 전장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LG전자의 전장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VS사업본부는 에스디버스에 SDV를 위한 소프트웨어 솔루션 'LG 알파웨어' 등 모빌리티 솔루션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또 LG전자는 에스디버스에 참여하고 있는 글로벌 완성차 고객 및 협력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더욱 다양화되고 복잡해지는 차량용 소프트웨어의 통합·호환성 문제를 해결할 뿐 아니라 안정성 및 보안 향상, 운전자 경험 혁신 등 업계의 핵심 과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SDV 분야에서 차량용 webOS 콘텐츠 플랫폼(ACP) 등 인포테인먼트 영역뿐 아니라 운전자의 안전을 지키는 인캐빈 센싱,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한 텔레매틱스 등 SDV 토탈 솔루션을 갖추는 중입니다. LG전자는 올해 4월 GM으로부터 '혁신적인 전장부품 솔루션 공급을 통해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와 연결성을 새롭게 정의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우수 크리에이티비티 팀'으로 선정됐습니다. 또 글로벌 자동차 미디어 '모터트렌드'가 SDV 분야의 혁신을 이끌어 온 기업에 수여하는 '2025 SDV 이노베이터 어워즈'도 수상했습니다. 지난 9월 독일 뮌헨에서 열린 국제 모터쇼 'IAA 모빌리티 2025'에서는 차량용 webOS 콘텐츠 플랫폼의 영상, 게임, 화상회의 등 콘텐츠 생태계 전략을 소개하며 차량을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닌 사용자 경험 중심의 '바퀴 달린 생활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은 "LG전자는 다가오는 SDV 시대에 맞춰 검증된 차량용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사와 파트너사의 혁신 속도를 높이고 업계 전반의 경쟁력 강화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