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DL건설은 5일 이사회를 열고 여성찬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인사는 현장 경험과 역량이 검증된 리더를 전면에 배치해 건설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내실을 다지겠다는 회사의 의지가 담긴 것으로 풀이됩니다. 여성찬 대표는 1972년생으로 홍익대학교 건축학과를 졸업한 후 1996년 대림산업(현 DL이앤씨)에 입사했습니다. 이후 다양한 현장을 거치며 경력을 쌓았고, 2021년에는 DL이앤씨 주택사업본부 임원으로 선임돼 주택사업을 이끌었습니다. 여 대표는 주택, 오피스, 호텔, 연구소 등 7곳의 현장 실무를 거친 ‘현장통’으로 꼽힙니다. 아크로서울포레스트, e편한세상 서창, 평창 올림픽빌리지 등 주요 현장 소장을 맡으며 안전과 품질 관리 전문가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최근 건설업계에서는 안전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풍부한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여 대표의 선임은 DL건설이 안전·품질 중심의 경영 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줍니다. DL건설은 여성찬 대표 체제 아래에서 위기 극복과 함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사장 승진 2명, 위촉업무 변경 7명 등 총 9명의 2025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27일 발표했습니다. 이번 인사를 통해 한진만 삼성전자 DS부문 DSA총괄 부사장이 DS(디바이스솔루션)부문 파운드리사업부장 사장으로, 김용관 삼성전자 사업지원T/F 부사장이 DS부문 경영전략담당 사장으로 승진했습니다. 또한, 한종희 DX(디바이스경험)부문장과 전영현 DS부문장을 대표이사로 내정하며 2인 대표이사 체제를 복원했습니다. 이를 통해 부문별 사업책임제 확립과 핵심사업의 경쟁력 강화, 지속성장 가능한 기반 구축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이외에도 ▲이영희 DX부문 글로벌마케팅실장 겸 글로벌브랜드센터장 사장은 DX부문 브랜드전략위원 사장으로 ▲이원진 상담역은 DX부문 글로벌마케팅실장 사장으로 ▲남석우 DS부문 글로벌제조&인프라총괄 제조&기술담당 사장은 DS부문 파운드리사업부 CTO 사장으로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대표이사 사장은 미래사업기획단장 사장으로 ▲박학규 DX부문 경영지원실장 박학규 사장은 사업지원T/F 담당 사장으로 위촉업무 변경도 발표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이번 인사는 반도체 기술 경쟁력 강화 및 조직 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주택 전문가' 박상신 DL건설 대표이사가 4년 만에 DL이앤씨 수장으로 컴백합니다. 14일 DL이앤씨에 따르면, 이날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박상신 DL건설 대표이사 겸 DL이앤씨 주택사업본부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습니다. 이에 따라 박상신 대표는 지난 2018년 3월부터 2019년 10월까지 DL이앤씨 전신인 대림산업 대표를 맡은 지 약 4년 8개월 만에 다시 수장직에 복귀하게 됐습니다. 박상신 대표는 지난 1985년 삼호(DL건설 전신)에 입사한 뒤 주요 주택관련 보직을 역임한 주택 전문가입니다. 지난 2017년에는 대림산업 주택산업본부장을 역임하며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인 '아크로'를 고급 주거 단지 상징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주요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DL이앤씨 측은 "성과와 역량이 검증된 박상신 대표를 선임해 건설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신사업에 속도를 낼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박 대표는 주택사업 성과 외에도 대림산업 대표를 역임하며 경영 능력도 인정받았습니다. 대림산업 대표 시절 사업 구조와 조직 문화 혁신을 주도하며 실적을 대폭 끌어올렸으며, 지난 2019년에는 사상 최대인 1조원의 영업이익을 거두고 국토교통부 시공능력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효성그룹 계열사인 효성티앤에스와 효성ITX[094280]가 '삼성 부사장 출신' 임원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습니다. 18일 효성티앤에스와 효성ITX에 따르면, 이날 이사회를 통해 최방섭 전 삼성전자 글로벌 전략마케팅실장(부사장), 홍혜진 효성 IT전략실장(부사장)을 각각 신임 대표로 선임했습니다. 효성티앤에스 신임 대표로 선임된 최방섭 대표는 지난 1987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개발, 마케팅, 영업, 전략 등 다양한 경험을 거쳐 2022년 삼성전자 모바일 익스피리언스 사업의 글로벌 전략마케팅실장을 역임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 유럽 영업총괄을 맡으며 유럽 TV시장 1위를 달성했고, 미국법인 모바일 부문장과 모바일 익스피리언스 전략마케팅실장 역임 당시에는 전세계 삼성 스마트폰의 매출과 시장점유율 확대를 주도하기도 했습니다. 효성티앤에스는 최방섭 신임 대표의 풍부한 경험과 글로벌 마인드를 기반으로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시장 확대에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최 대표는 "효성티앤에스가 글로벌 선두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내부 소통 증진을 통한 역량강화 및 VOC 기반의 혁신솔루션을 제공하겠다"며 "ATM 제조사를 넘어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화로보틱스는 신임 대표이사로 정병찬 최고기술관리자(CTO)를 내정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정 신임 대표는 성균관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남가주대학교에서 기계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기술통'입니다. 이후 한화 기계 부문과 모멘텀 부문 로봇기술 팀장, 한화로보틱스의 기술 부문을 총괄을 역임했습니다. 정 신임 대표는 한화로보틱스의 신기술 개발 전반을 진두지휘하고 있으며, 올해 출시를 앞둔 신규 협동로봇 모델 HCR-10L 개발도 주도하고 있습니다. 한화로보틱스 관계자는 "로봇산업에 대한 깊은 이해와 다양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시장을 선도할 신기술 개발 및 글로벌 세일즈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화로보틱스는 정 신임 대표를 주축으로 제조부터 서비스업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협동로봇을 포함한 한화의 첨단 로봇 기술을 활용한다는 계획입니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푸드테크 관련 로봇 기술과 애플리케이션 개발에도 속도를 낼 예정입니다. 한화로보틱스 관계자는 "식음 현장에서 로봇 기술을 활용하는 사례가 최근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며 "한화푸드테크와 함께 국내는 물론 글로벌 푸드테크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차별화된 기술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효성의 건설 계열사인 진흥기업[002780]의 신임 대표에 김태균 전 현대건설 주택사업본부 본부장이 선임됐습니다. 29일 진흥기업에 따르면, 지난 27일 이사회를 열고 김태균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습니다. 김태균 대표이사는 경희대학교 건축공학과 학사, 한양대 건축공학 석사,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부동산학 박사를 졸업했으며 지난 1990년 현대건설에 입사하며 건설업계에 발을 들였습니다. 현대건설에서는 재경본부 예산기획팀장, 건축사업본부 주택사업관리실장, 주택사업본부 본부장 등 기업 주요 직책을 역임했습니다. 특히 김 대표이사는 현대건설 재직시 도시정비사업분야 수주실적 향상에 기여하기도 했습니다. 김 대표이사는 지난 2020년 한남3구역 재개발사업 수주하는 등 지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 연속 도시정비 수주실적 업계 1위(4년 수주실적 누계 24조원)를 달성하는 데 일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2016년에는 현대건설의 프리미엄 주택 브랜드 ‘디에이치’를 성공적으로 런칭하여 안착시키는 것에도 공헌했습니다. 진흥기업은 지난해 고금리 지속과 물가상승에 따른 원자재 가격 폭등, 부동산 경기침체에 따른 미분양 증가, 태영건설 사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포스코인터내셔널이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이계인 사장을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했습니다. 25일 포스코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이계인 사장은 이날 인천 송도 본사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돼 공식 업무에 들어갔습니다. 정기주주총회에서는 이 사장의 대표이사 선임과 함께 사내외이사 선임안건도 가결됐습니다. 공식 대표이사로 선임된 이 사장은 "장인화 포스코 회장 취임과 함께 그룹이 발표한 새비전 ‘미래를 여는 소재, 초일류를 향한 혁신’ 달성을 위해 그룹내 Big 2 사업회사이자 글로벌 대표 종합사업회사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이 사장은 지난 22일 창립 57주년을 맞아 발표한 창립기념사를 통해 임직원들에게 ‘젊은 세대들이 취업하고 싶은 회사,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신뢰받는 회사’를 함께 만들자는 당부와 함께 도전하는 기업, 솔루션을 제시하는 기업, 품격 있는 회사로 나아가자는 포부를 밝힌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인류가 필요로 하는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기업이 돼야 하며 그 중심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두자고 강조했습니다. 이 사장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구축해 온 100여개에 달하는 글로벌 네트워크와 모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KT는 박종욱 경영기획부문장이 대표이사 직무를 대행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박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현 위기 상황을 빠르게 정상화하기 위해서는 모든 임직원들이 서로 협력하고 맡은 바 업무에 집중해 KT에 관심과 애정을 보여준 고객과 주주들의 우려를 해소해야 한다"며 "고객서비스 및 통신망 안정적 운용은 물론, 비상경영위원회를 중심으로 주요 경영 및 사업 현안들을 신속히 결정해 회사 경영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최근 구현모 대표가 일신상의 사유로 대표이사 사퇴 의사를 밝힌 뒤 윤경림 KT트랜스포메이션 부문장(사장)이 차기 대표이사 후보에 올랐으나 지난 27일 윤 사장이 "주요 이해관계자들의 기대 수준을 넘어서는 지배구조 개선을 통해 새로운 대표이사가 선출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며 대표이사 후보직에 물러나면서 초유의 경영공백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KT는 대표이사 유고 상황이 발생함에 따라 정관 및 직제규정에서 정한 편제 순서에 의거해 박종욱 경영기획부문장(사장)이 대표이사 직무를 대행하게 됐습니다. KT는 대표이사 직무대행과 주요 경영진들로 구성된 비상경영위원회를 신설해 집단 의사결정 방식으로 전사 경영·사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효성첨단소재[298050]가 신임 대표이사로 조용수 부사장을 선임했습니다. 20일 효성첨단소재에 따르면, 지난 16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된 조용수 부사장은 18일 진행된 호선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를 맡게 됐습니다. 조용수 부사장은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1987년 효성바스프에 입사한 36년 효성맨입니다. 효성그룹에서는 경영혁신팀 과장, 전략본부 팀장 등 주요 직책을 두루 거쳤으며 2008년 상무보로 승진해 타이어보강지PU 마케팅2팀장과 강선담당, 강선총괄 등을 역임했습니다. 지난 2018년부터 효성첨단소재 경영전략실장을 맡았으며, 2021년 부사장으로 승진했습니다. 효성첨단소재 측은 "조 부사장은 영업, 마케팅, 기획, 전략 등을 두루 거친 핵심 인재로 타이어보강재 사업과 산업자재 부문의 성장을 견인해 왔다"며 "2018년 6월 분사 이후에는 효성첨단소재 경영전략실장을 맡아 코로나19의 상황에서도 회사의 안정적 실적을 달성하는데 기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KT는 구현모 대표가 차기 대표이사 도전에 나서지 않는다고 23일 밝혔습니다. KT에 따르면 구 대표는 이날 차기 대표이사 후보자군에서 사퇴하겠다는 의사를 KT 이사회에 밝혔고 이사회는 구 대표의 결정을 수용했습니다. 구 대표는 올해 3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지난 3년간 디지코(디지털플랫폼기업)전환과 기업가치 제고 등의 성과를 바탕으로 연임 준비에 나섰습니다. 이 과정에서 지난 연말 이사회로부터 '연임 적격' 판단을 받았지만 경선을 자처했고 결국 대표이사 최종 후보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최대주주인 국민연금과 여권의 연임 반대 분위기에 직면했습니다. KT 이사회는 디시 한 번 대표이사 경선을 결정, 구 대표를 비롯한 16명의 사내 인사와 사외 후보 18명을 대상의 후보를 심사해 왔습니다. 그러나 오는 28일 면접대상자 결정을 앞두고 구 대표는 연임 포기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KT 차기 대표이사 후보자는 35명이 됐습니다. KT 이사회는 예정대로 오는 28일 면접대상자를 결정하고, 내달 7일 차기 대표이사를 확정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의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한 B2C 협력사로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양사의 협력은 지난 10일 공표된 오픈AI의 한국 오피스 출범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오픈AI의 본격적인 국내 진출은 우리나라가 AI 인프라, 정부의 정책 지원, 국민의 높은 기술 수용성 등을 갖춘 'AI 풀스택(Full-stack) 국가'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두 회사는 2023년 AI 인재 발굴을 위한 '글로벌 AI 해커톤'을 공동 개최한 데 이어 올해 2월부터 'MIT GenAI Impact Consortium'의 창립 멤버로 제조 AI 등 산업 혁신을 위한 생성형 AI 연구를 진행 중입니다. SKT와 오픈AI는 B2C 협력을 시작으로 '챗GPT 플러스' 프로모션을 선보입니다. 신규 및 3개월 이상 미사용 고객을 대상으로 '챗GPT 플러스' 1개월 구독 시 2개월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으로 SKT 고객은 19일부터 내년 2월까지 'T우주'에서 쿠폰을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챗GPT 플러스는 무료 버전 대비 더 빠르게 응답하고 새로운 기능과 개선 사항에 대한 우선 접근을 제공하는 오픈AI의 유료 구독 플랜입니다. 이용자들은 고급 음성모드, 영상 생성, 심층 리서치 등 확장된 기능을 높은 빈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심층 리서치'는 추론을 사용하여 대량의 온라인 정보를 종합하고 여러 단계에 걸친 리서치 작업 결과를 제공하는 에이전트입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나에게 가장 좋은 통근용 자전거', '상권 분석, 상품 경쟁력 분석' 등을 주제로 일상생활은 물론 전문 지식에 기반한 리포트로 도움받을 수 있습니다. SKT는 오픈AI와 앞으로도 B2C, B2B 분야를 비롯해 SK 그룹 차원의 협력 확장도 다방면으로 모색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SKT는 국내 고객에게 글로벌 수준의 AI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해 국내 AI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SKT와 오픈AI의 협력은 SKT의 AI 추진 전략인 '자강(自强)과 협력(協力)'의 일환입니다. SKT는 AWS, 앤트로픽, 퍼플렉시티 등 글로벌 AI 빅테크와 우리나라 AI 혁신기업 연합인 K-AI 얼라이언스를 주도하며 국내외 AI 밸류체인을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SKT는 잠재력을 보유한 AI 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전략적 투자도 병행하며 글로벌 협력 진영을 견고하게 구축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통신 특화 LLM'을 공동 구축한 앤트로픽은 투자 후 기업가치가 10배 이상, 마케팅 및 AI 에이전트 협력을 진행한 AI 검색엔진 시장 유력 주자 퍼플렉시티는 6배 이상 상승했습니다. SKT는 AI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한 '자강'에도 주력 중입니다. SKT 컨소시엄이 지난 8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에 선정돼 최고 수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구현에 돌입한 것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또한, SKT는 최고 성능의 소버린 GPUaaS 클러스터 '해인'을 구축하고 국내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AI 전용 데이터센터인 'SK AI 데이터센터 울산'을 구축하는 등 AI 인프라 사업자로서 국가 AI 고속도로 구축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재신 SKT AI성장전략본부장은 "글로벌 AI 리더인 오픈AI와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마케팅 시너지를 선보이게 됐다"며 "글로벌 협력과 자강을 투 트랙으로 강화해 고객 중심 AI 생태계를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롯데칠성음료는 소비자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에 기여하는 기업 가치를 담은 신규 홍보영상 ‘모든 곁에 칠성’을 16일 공개했습니다. 이번 홍보영상은 약 2분 25초 분량으로, 7년 만에 제작된 기업 PR영상입니다. ‘롯데칠성음료가 만들어가는 건강하고 행복한 세상’을 주제로 다양한 고객들의 일상 속 브랜드 경험을 담았습니다. 아울러 기업의 철학, 주요 성과, 미래지향적 비전과 사회적 책임 활동도 영상에 녹여냈습니다. 영상은 1950년 설립 이후 70여 년 역사를 가진 롯데칠성음료의 헤리티지를 시작으로, 칠성사이다의 7개 별 심볼을 그래픽으로 표현하며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표 음료 브랜드들이 고객의 희로애락 속에서 함께해온 과정을 보여주며, 국내 음료업계 최초 수출 이후 70여 개국에 진출한 글로벌 성장 성과도 소개했습니다. 특히, ESG 경영 실천 사례로 국내 최초 무라벨 생수, 초경량 9.4g 페트병 출시 등을 영상에 담아 지속가능한 기업 이미지를 부각했습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당신, 세계, 지구, 미래 모든 곁에 칠성이 있다”는 메시지로 마무리했습니다. 신규 홍보영상은 롯데칠성음료 홈페이지, 공식 유튜브 채널, 온라인 직영몰 칠성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오는 30일까지 칠성몰에서 영상 시청 후 댓글을 남기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2만 포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됩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홍보영상은 기업 가치를 대중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감성적으로 표현했다”며 “앞으로도 언제나 곁에서 함께하는 롯데칠성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아에스티(대표 정재훈)는 ‘사이러스 테라퓨틱스(대표 김병문)’와 면역 및 염증 질환 치료제 개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계약에 따라 사이러스 테라퓨틱스가 독자적으로 구축한 분자접착분해제 라이브러리와 스크리닝 시스템을 활용해 면역 및 염증 질환 타깃 후보 물질을 발굴합니다. 이후 발굴된 후보물질은 동아에스티의 전임상 및 임상 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면역 및 염증 질환 분야는 블록버스터 항체 치료제와 JAK 억제제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충족 수요가 큽니다. 치료 효과가 제한적이며 장기 복용 시 감염 및 심혈관계 이상 등 안전성 문제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할 대안으로 단백질 분해 기술 기반의 분자접착분해제가 부상하고 있습니다. 분자접착분해제는 질병 관련 표적 단백질과 세포 내 청소 메커니즘을 연결해 단백질의 선택적 분해를 유도합니다. 이는 단순히 단백질 활성을 억제하는 수준을 넘어 단백질 자체를 제거합니다. 기존 약물이 접근할 수 없었던 타깃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적은 용량으로 장기적인 효과를 유지하며 다중경로 조절과 안전성 개선 측면에서도 강점을 가진다는 설명입니다.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글로벌 면역치료제 시장은 2023년 약 2600억달러 규모에서 2029년까지 약 580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사이러스 테라퓨틱스는 2019년 설립된 저분자 신약 개발 전문 바이오텍입니다. 전통적인 저해제 약물뿐 아니라 표적단백질분해제(TPD) 분야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항암 타깃인 GSPT1을 분해하는 분자접착분해제 CYRS1542에 대한 미국 FDA 및 식약처 임상 1상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김병문 사이러스 대표는 "면역 및 염증 질환 분야는 기존 치료제의 한계가 분명한데 분자접착분해제가 새로운 타깃을 열어줄 뿐만 아니라 더 깊고 지속적인 치료 효과를 제공할 수 있는 차세대 옵션"이라며 "공동연구를 통해 양사가 각각 보유한 강점을 적극 활용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미경 동아에스티 연구본부장은 "이번 계약은 동아에스티의 핵심 치료 영역인 면역·염증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기존 저분자 화합물 중심의 신약 개발을 넘어 표적단백질분해제(TPD), 바이오의약품, 항체-약물접합체(ADC), 유전자 치료제로 모달리티 확장 전략을 가속화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매년 가을, 서울의 밤하늘을 수놓는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가 단순한 불꽃놀이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을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0년부터 이어진 이 축제는 매년 100만명이 넘는 관람객을 불러 모으며 국내 최대 단일 불꽃축제로 성장한 겁니다. 이에 대해 서철현 (사)문화관광진흥연구원 이사장은 “서울세계불꽃축제가 관광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창출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국관광공사 조사 결과에 따르면, 불꽃축제 기간 약 295억원 규모의 직접적 경제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숙박·교통·식음료 매출 증가뿐 아니라 카페·편의점·배달 등 생활편의 서비스 수요 확대, 임시 인력 고용 창출 등으로 지역 경제 전반에 활력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서울세계불꽃축제는 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집계에 따르면 2025년 서울에서는 70여개 축제가 열리지만, 단 하루에 100만명 이상을 끌어모으는 축제는 불꽃축제가 유일합니다. 방문객의 절반 이상이 서울 외 지역에서 찾고 있으며 외국인 관광객 비중도 꾸준히 늘고 있어 글로벌 관광자원으로서 잠재력이 크다는 평가입니다. 서철현 이사장은 “불꽃이 주는 감각적 경험은 관광객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주기 때문에 세계 3대 불꽃축제처럼 서울세계불꽃축제도 해외 관광객을 유치할 강력한 잠재력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베트남 다낭에서 열린 ‘DIFF 2025’ 불꽃축제에는 전 세계 관광객이 몰려 행사 기간 숙박객이 9만 8000명을 기록, 전년 대비 6%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는 불꽃축제가 도시 관광산업에 미치는 영향력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는 분석입니다. 안전과 환경 관리도 해마다 개선되고 있습니다. 서울세계불꽃축제는 안전 대책과 환경 보호 방안을 투명하게 공개하면서 시민들에게 책임 있는 축제로 신뢰를 얻고 있습니다. 동시에 불꽃축제가 만들어내는 방문객 수, 상권 매출 증가, 고용 창출 등 실질적인 효과에 대한 균형 있는 평가도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서철현 이사장은 “불꽃축제가 단순한 오락이 아니라 문화·사회·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도시의 자산이라는 인식을 시민과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역 상권과 연계한 프로그램, 주민 참여 확대 등을 통해 축제가 지역과 함께 성장한다는 공감대를 확산시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지속 가능한 축제로서 고유성과 정체성을 확립할 때, 시민 모두가 자부심을 느끼는 ‘우리 도시의 상징’이자 다시 찾고 싶은 이유로 남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