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레트로 문화가 MZ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모으면서 옛 간식에 새로움을 더한 뉴트로 간식이 최근 주목받고 있습니다. '단짠'으로 무장한 뉴트로 간식이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자 유통가가 맛과 재미를 더한 제품으로 소비자 입맛 사로잡기에 나섰습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메가MGC커피는 첨벙첨벙 간식꾸러미를 내놨습니다. 겨울철 길거리 간식으로 선보였던 간식꾸러미 시리즈를 리뉴얼했습니다. 핫도그와 커스터드 만쥬, 생크림 오믈렛 구성으로 보물섬을 찾아 떠나는 상어의 스토리를 담아냈습니다. 출시 2주 만에 약 80만개가 판매됐습니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는 이웃집 통통이 카페와 손잡고 이웃집 통통이 약과 쿠키를 출시했습니다. 중장년층 간식으로 인식됐던 약과에 쿠키를 더하고 계피 향을 입혔습니다. 이웃집 통통이 약과 쿠키는 출시 초기 완판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CU 약과 매출을 전년 대비 9.6% 신장시켰습니다. 홈플러스는 노티드 딸기 크림떡, 청포도 크림떡으로 소비자를 타깃했습니다. 노티드 크림떡은 찰떡 안에 우유 커스터드 크림을 넣고 각각 딸기잼과 청포도잼으로 맛을 냈고 겉은 카스텔라 가루를 묻혔습니다. 해동 시간에 따라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생활문화기업 LF는 90년대 활발하게 전개했던 자체 브랜드 ‘티피코시’를 온라인 중심 토탈 유니섹스 캐주얼 브랜드로 공식 재론칭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뉴트로'는 복고를 새롭게 재해석하는 트렌드로 과거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키면서 새로움을 갈망하는 Z세대에게 호기심과 독특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LF는 90년대 당시 ‘반도패션’, ‘LG패션’ 등을 운영했던 패션브랜드 티피코시를 새롭게 선보입니다. 티피코시는 ▲유니크 ▲아티스틱 ▲재미&신선함 ▲커뮤니케이션을 메인 콘셉트로 합니다. 브랜드 심볼은 폭죽을 형상화했고 브랜드 컬러는 90년대 주로 사용했던 ‘퍼플’을 중점으로 사용했습니다. 가방과 의류를 함께 구성한 풀 스타일링을 제안하며 다양한 음악적 요소를 패션에 접목시켜 나갈 예정입니다. 올 봄·여름(SS) 시즌 컬렉션 테마는 'FOREVER YOUNG'입니다. 10대부터 20대 타겟으로 중성적인 캐주얼 유니섹스 라인과 Y2K 스타일의 소녀 무드 아이템 등 여성 라인을 함께 전개합니다. 기존에 티피코시를 몰랐던 MZ세대의 젊은 직원들로 TFT를 구성해 약 9개월의 준비기간을 거쳐 재론칭했습니다. LF 티피코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MZ세대에게 ‘뉴트로’ 트렌드가 유행하면서 전통 간식과 구수한 맛이 ‘아는 맛의 새로움’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뉴트로는 옛것을 새롭게 즐기려는 경향을 말합니다. 자극적인 맛에 익숙한 MZ세대가 어른들의 취향으로 여겨졌던 전통 간식을 색다르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여기에 SNS(사회관계망 서비스) 플랫폼으로 소비 감성을 공유하는 문화와 건강한 맛을 추구하는 트렌드가 접목되면서 전통 간식이 '힙한' 먹거리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가을을 맞아 식음료업계가 트렌드를 이끄는 MZ세대 공략을 위해 '취향 저격' 메뉴를 연이어 내놓고 있습니다. 28일 메가엠지씨커피에 따르면 가을 시즌 메뉴로 경상북도 청도의 홍시를 활용한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홍시는 감기 예방 등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도 홍시스무디와 홍시 수정과 티플레저, 그릭요거 홍시놀라 등 라인업을 확장했습니다. 경산 대추를 사용한 과즐도 있습니다. 맥도날드는 넷플릭스 영화 '서울대작전'과 협업해 '88 서울 비-프 버거'를 출시했습니다. 1988년은 맥도날드의 국내 첫 진출 시기로, 당시의 추억과 향수를 자극한다는 설명입니다. '에그 양배추샐러드'와 '크로켓 번(버거빵)'을 조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위메프(대표 하송)는 최근 한 달간(9월 17일~10월 16일)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통 디저트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증가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최근 뉴트로(복고를 새롭게 즐기는 경향) 트렌드에 대한 MZ세대(1980년~2000년대 초반)의 관심이 높아진 것이 전통 디저트 판매 증가로 이어졌다고 위메프 측은 분석했습니다. 사회관계망 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유행이 확산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입니다. 먼저 ‘떡’ 관련 거래액이 1169% 급증하며 뚜렷한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꿀설기 등 전통 떡에 새로운 레시피를 더한 퓨전 간식이 인기를 얻은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입소문 난 상품은 판매와 동시에 빠르게 품절되는 ‘떡케팅(떡+티케팅)’이라는 신조어도 등장했습니다. 쌀을 이용한 전통 간식 판매도 늘었습니다. 대표적으로 모나카(112%), 뻥튀기(58%) 매출이 증가했고 수정과(225%), 미숫가루(84%) 등 전통 음료 상품 판매량이 신장했습니다. 위메프는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 ‘리뷰특가’ 기획전을 열고 약과·오란다 등을 포함한 대용량 간식을 할인 판매합니다. 위메프 관계자는 "어른들이 즐겨 먹던 음식들이 젊은 층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종합식품기업 팔도(대표 고정완·박태규)는 ‘뿌요소다’가 재출시 1년 만에 누적 판매량 1000만개를 돌파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뿌요소다는 뉴트로(복고를 새롭게 즐기는 경향) 트렌드에 맞춰 24년 만에 재출시한 음료입니다. 지난 1998년 출시 당시 아이들을 위한 소형 페트병(245㎖) 디자인과 CM송이 인기를 끌었습니다. 최근 MZ세대(1980년~2000년대 초반 출생)를 중심으로 SNS와 숏폼 콘텐츠에서 뿌요소다 광고 관련 콘텐츠가 다시 회자되고 있습니다. 팔도는 제품군을 다양화했습니다. 지난해 7월 시그니처 맛인 ‘소다향’을 추가로 내놓으며 과거 제품 라인업을 완성했습니다. 올 여름을 앞두고 ‘뿌요소다 솜사탕향’을 새롭게 선보입니다. 뿌요소다에 이어 기존 ‘귀여운 내친구뽀로로’, ‘비락식혜’ 중심의 음료 카테고리도 어린이 탄산음료로 확대합니다. 김성희 팔도 마케팅 담당자는 "최근 복고트렌드와 함께 콘텐츠를 새롭게 재해석해 출시한 상품들이 인기"라며 "추억을 자극하고 현재 트렌드를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으로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대상이 옛날 감성과 신선함을 동시에 담은 신제품 라면을 선보이며 MZ세대 소비자 확보에 나섰습니다. 대상(대표 임정배)은 1956년 출시한 조미료 미원의 ‘뉴트로’ 감성을 담은 ‘미원라면’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습니다. ‘미원라면’은 라면에 미원의 감칠맛을 더한 제품인데요. 지난해 10월 출시해 MZ세대(밀레니엄+Z세대·1980년~2000년대생)로부터 인기를 끌었던 ‘미원맛소금팝콘’의 계보를 잇는 두 번째 미원 브랜드 제품입니다. ‘미원맛소금팝콘’은 출시 한 달 만에 30만개 이상이 팔리며 화제를 모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인증샷 열풍을 불러일으키기도 했습니다. 대상은 ‘미원맛소금팝콘’의 성공에 힘입어 이번에 출시한 ‘미원라면’으로 조미료 미원을 MZ세대의 공감을 얻는 친숙한 브랜드로 자리매김시키겠다는 방침입니다. ‘미원라면’의 가장 큰 특징은 누구에게나 친숙한 라면에 미원을 넣어 감칠맛을 극대화했다는 점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는데요.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컵라면으로 출시됐으며 제품 패키지는 미원의 고유 서체와 붉은색 신선로 디자인을 그대로 적용해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뉴트로 감성을 입혔습니다. 대상 관계자는 “지난 65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한식 브랜드 ‘양반’으로 유명한 동원F&B가 전통 음료 라인업 확대에 나섭니다. 동원F&B(대표 김재옥)는 ‘양반 오미자’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동원F&B의 ‘양반’은 36년 동안 한식 고유의 전통은 지키면서 편리함의 가치를 더한 국내 최초의 한식 브랜드입니다. ‘일상풍류식’이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김·죽·국탕찌개·김치에 이어 즉석밥·적전류·전통 음료 등으로 제품군을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지난해 ‘양반’이 선보인 ‘양반 식혜’와 ‘양반 수정과’는 전통 음료를 현대식으로 재해석해 만든 뉴트로(Newtro) 제품인데요. 친숙하면서도 깔끔한 맛이 MZ세대(밀레니엄+Z세대·1980년~2000년대생)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고 동원F&B는 평가했습니다. ‘양반’은 올해까지 매출액 20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양반 오미자’는 과일을 넣어 달콤한 맛을 내는 전통 방식을 그대로 재현해 국내산 오미자에 사과를 넣어 만든 전통 한식 음료입니다. 단맛·쓴맛·짠맛·매운맛·신맛 등 다섯가지 맛이 있다고 알려진 오미자와 사과가 어우러져 맛이 깔끔하고 열량도 500㎖ 기준 16㎉로 낮습니다. 동원F&B
인더뉴스 강서영 기자ㅣ오리온이 ‘태양의 맛 썬’ 재출시 이후 제과업계 ‘뉴트로(복고를 새롭게 재해석해 즐기는 경향을 일컫는 신조어)’ 트렌드를 이끌고 있습니다. 오리온(대표 이경재)이 ‘태양의 맛 썬’(이하 썬)이 재출시 이후 3년여 만에 누적 판매량 1억 개를 돌파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매출액으로는 940억원에 달합니다. 썬은 지난 2016년 공장 화재로 생산라인이 소실돼 생산이 중단됐지만 소비자의 적극적인 재출시 요청에 힘입어 2018년 4월 다시 판매되기 시작했습니다. 소비자 요청으로 재출시된 제품인 만큼 출시 초기부터 소셜미디어 문화에 익숙한 20·30세대에게 반향을 불러일으키며 인기를 끌었습니다. 지난해에는 ‘홈술족’이 많이 증가하는 가운데 ‘안주형 과자’로 주목받으며 월 30억원 넘게 팔리는 등 단종 이전 대비 36% 가량 높은 월평균 매출액을 달성했습니다. 2018년 재출시 당시 화제를 모으며 제과업계에 과거의 맛과 패키지 디자인을 그대로 재현해 출시하는 뉴트로 흐름을 이끌기도 했습니다. 오리온은 썬을 시작으로 소비자의 재출시 요청에 응하며 ‘치킨팝’, ‘배배’ 등을 다시 선보였습니다. 최근에는 바삭한 식감과 ‘단짠(달콤+짭짤)’ 맛으로 많은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KT(대표이사 구현모)가 12일부터 31일까지 공식 온라인몰 ‘KT샵(shop.kt.com)’에서 뉴트로 스타일 카세트 플레이어인 ‘KASSETTE’ 의 사전예약을 진행합니다. 사전예약 기간 중 KT샵에서는 EXO 백현, NCT 도영의 사인 폴라로이드, 아이즈원 사인 엽서 경품 응모 이벤트도 진행합니다. 가격은 11만1000원(VAT포함)이며 KT멤버십 10% 할인을 사용해 9만9900원(VAT포함)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김병균 KT Device사업본부장(상무)는 “디지털에 익숙한 MZ세대에게는 카세트 플레이어가 아날로그의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MZ세대를 대상으로 감성 프로젝트를 선보일 예정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이젠 티맵에서도 '에이닷'을 통해 대화형 '모빌리티 AI 에이전트'로 활용할 수 있게 됩니다. SK텔레콤[017670]과 티맵모빌리티는 인공지능(AI) 서비스 에이닷을 티맵모빌리티의 내비게이션 서비스 티맵에 적용, 차량 내 음성 안내 체계를 전면 개편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티맵의 에이닷 적용은 기존 '누구(NUGU)' 기반 음성 안내를 인공지능 서비스 에이닷으로 대체, 운전자와의 자연스럽고 유연한 상호작용을 통해 티맵을 대화형 모빌리티 AI에이전트로 발전시키기 위해 추진됐습니다. 양사는 이번 음성 안내 체계 개편으로 운전자들이 기존과 달리 정해진 명령어 없이 일상적인 대화처럼 자연스럽게 말해도 에이닷이 요청을 이해하고 수행할 수 있어 티맵 이용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먼저 경유지를 포함한 경로를 한 번에 요청할 수 있습니다. 운전자가 "근처 주유소 들렀다 집에 가자"라고 말하면 목적지인 '집'과 경유지인 '주유소'를 함께 인식해 최적의 경로를 안내합니다. 또 운전자가 정확한 지명을 말하지 않아도 요청을 자동으로 교정해 적절한 후보지를 제시합니다. 예를 들어, 운전자가 '광탄면 행정 복지센터'를 '광탄면 행복 복지센터'로 잘못 말했더라도 에이닷이 장소명을 보정해 운전자에게 '광탄면 행정 복지센터'로 안내하겠다고 제안합니다. 기존에는 부정확한 지명으로 음성 검색 시 여러 유사 지명을 화면에 안내해 운전자가 선택하는 방식이었으나 이제 음성만으로 한 번에 목적지를 선택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조건·테마 기반 검색 기능을 추가하는 등 정보 검색 기능도 강화했습니다. "주차 가능한 카페 찾아줘", "지금 영업하는 식당 어디야" 등 조건을 포함한 검색은 물론, "분위기 좋은 식당 가자", "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 곳 알려줘" 등 테마별 검색도 가능합니다. 이와 함께 단순 경로 안내를 넘어, 운전자 요청 시 해당 장소의 ▲영업시간 ▲메뉴 ▲리뷰 요약 등 상세 정보까지 제공합니다. 단, 정보 제공은 티맵에서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장소인 경우 가능합니다. 또한, 운전자의 주행 이력과 즐겨찾기 데이터를 반영한 맞춤형 응답도 가능합니다. 운전자가 "유치원으로 가자"라고 말하면 인근 유치원을 나열해 운전자에게 선택을 요청하는 대신, 즐겨찾기한 유치원을 우선적으로 추천합니다. 운전자와 대화를 통해 자연스럽게 연관 답변을 이어서 제공하기도 합니다. 운전자가 "근처 치과로 가자"라고 말한 뒤 곧바로 "영업 중인지 알려줘"라고 요청하면 에이닷은 치과로의 이동 경로와 함께 치과의 영업시간을 확인하고 "영업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입니다"라고 답변합니다. 이와 함께 에이닷이 도입된 티맵은 ▲실시간 교통 상황 확인 ▲전화·문자 발신 ▲플로(FLO)·멜론을 통한 음악 재생 ▲날씨·뉴스 조회 ▲일정 확인 ▲일반 검색 등 기능을 음성으로 수행할 수 있습니다. 음악 전체 재생 및 일정 확인은 운전자가 에이닷 계정을 티맵 계정과 연동한 경우에 가능합니다. SKT와 티맵모빌리티는 음성 안내·제어 기능을 강화한 이번 업그레이드가 티맵을 사용하는 운전자의 시선 분산을 최소화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주행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양사는 앞으로도 고객 피드백과 주행 데이터를 바탕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해 차량 내 개인화 경험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이번 업데이트는 17일부터 안드로이드 운영 체제에서 우선 제공되며 iOS 운영 체제에는 순차 확대될 예정입니다. 한편, 에이닷은 7월 말 기준 가입자 1000만명을 돌파한 데 이어 최근 베타 서비스로 선보인 '노트'와 '브리핑'도 출시 한 달여 만에 누적 사용자 8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지난달에는 4.0 버전 업데이트를 통해 에이닷에 최신 AI 기술인 '에이전틱 워크플로우'가 도입돼 에이닷이 사용자의 숨은 의도까지 파악하고 상황에 맞는 작업을 스스로 계획하고 실행할 수 있게 됐습니다. 티맵모빌리티는 올해 AI 기반 장소 추천 서비스 '어디갈까'에 '요즘 전국 어디갈까', 'AI해쉬태그 검색' 기능 등을 적용해 장소 탐색의 활용성을 높여왔습니다. 앞으로도 AI를 적용한 이동과 장소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사용자 경험을 확장하고 '모빌리티 AI 에이전트'로 진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김지훈 SKT AI사업전략본부장(부사장)은 "에이닷을 티맵에 도입함으로써 명령어 중심의 일방향적 소통을 넘어, 운전자의 의도를 이해하는 자연스러운 대화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라며 "에이닷이 사용자의 니즈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원하는 후속 행동까지 매끄럽게 수행할 수 있도록 지속 고도화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삼성증권의 연금저축과 DC/IRP를 합한 총 개인형연금 잔고(평가금 기준)가 22조2000억원을 돌파하며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삼성증권의 총 개인형 연금 잔고는 2024년말 17조1000억원대에서 2025년 9월11일 기준 22조2000억원을 넘어서며 30% 성장했습니다. 같은기간 총 연금잔고도 21조2000억원에서 26조3000억원으로 23.8% 증가했습니다. 개인형연금 중 연금저축, 확정기여형(DC형), 개인형 퇴직연금(IRP)의 잔고는 같은기준으로 각각 34.6%, 27.4%, 26.9% 증가하며 IRP 잔고는 8조원을 돌파했습니다. 특히 40~50대 투자자의 개인형 연금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4년말 기준 10조9000억원 수준이었던 이들 고객의 잔고는 2025년 9월11일 기준 14조7000억원대로 약 34.8% 증가했습니다. 또한 ETF(상장지수펀드)가 중장년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며 상품별 잔고 증가율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ETF 잔고는 같은 기간 54% 증가해, 6조7000억원대에서 9월11일 기준 10조원 규모로 성장했습니다 . 퇴직연금 전체(DB+DC+IRP)의 잔고 기준으로는 같은기간 19.6% 증가했습니다. 삼성증권은 연금잔고의 고속성장 배경으로 가입자 중심의 연금서비스들을 꼽았습니다. 먼저 퇴직연금 최초로 지난 2021년 운용관리/자산관리 수수료가 무료(단, 펀드 보수 등 별도 발생)인 '다이렉트IRP'로 퇴직연금 수수료 체계의 판도를 바꿨고, 가입자의 편의를 대폭 높여 가입서류 작성과 발송이 필요없는 '3분 연금' 서비스(개인정보 제공 및 약관 등 확인시간 제외)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삼성증권 공식 MTS인 엠팝(mPOP)을 통해서 빠르고 편안하게 연금을 관리할 수 있는 '연금 S톡', '로보 일임', 'ETF 모으기' 서비스도 제공 중입니다 또한 삼성증권은 업계 최초로 별도 연금센터를 신설, 서울과 수원, 대구에서 3곳의 센터를 운영중에 있으며, 해당 연금센터에서는 PB 경력 10년 이상의 숙련된 인력이 전문화된 연금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삼성증권 연금센터는 연금 가입자 대상의 상담뿐 아니라 퇴직연금 도입 법인에 대한 설명회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한해에만 약 200여건이 넘는 세미나를 진행했습니다. 삼성증권 연금본부장 이성주 상무는 "퇴직연금은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삼성증권은 우수한 연금 관리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의 든든한 연금파트너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삼성증권은 연금저축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연금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자 '연금저축 순입금 이벤트'를 9월30일(화)까지 진행합니다. 이벤트는 총 두가지로 구성되며, 순입금액에 따라 다양한 혜택이 제공됩니다. 순입금액은 기간내 연금저축 계좌에 ▲신규 입금 ▲타사연금 가져오기 ▲만기된 ISA를 연금으로 전환하는 경우를 모두 합산해 산정됩니다. 먼저 '연금저축과 함께 이벤트'는 최소 1000만원 이상 순입금 시 구간에 따라 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로, 최대 5억원 이상 순입금시 모바일상품권 100만원권을 지급합니다. 특히, 보험사에서 연금을 이전하는 경우 순입금액 산정시 지급조건 금액을 2배로 인정합니다. 다음으로, 'Boom-up 이벤트'는 신규 고객 또는 총 잔고 100만원 미만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기간 내 연금저축계좌에 100만원 이상 1000만원 미만 순입금시 모바일상품권 5000원권을 지급합니다. 단 해당 이벤트 순입금액 산정시 퇴직금(법정 퇴직금과 명예퇴직금, 퇴직위로금, 특별희망퇴직금 등과 같은 법정외 퇴직금 등)은 입금액 산정에서 제외돼 유의해야 합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파리바게뜨는 미국 제빵공장 착공 행사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착공식은 지난 16일(현지 시각) 텍사스주 존슨 카운티 벌리슨 시에 위치한 산업단지 하이포인트 비즈니스 파크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크리스 플레처 벌리슨 시장, 크리스토퍼 보데커 존슨 카운티 판사, 도광헌 휴스턴 총영사관 댈러스 사무소 소장과 허영인 SPC그룹 회장, 허진수 파리바게뜨 사장, 대런 팁튼 파리바게뜨 미주법인 총괄 등이 참석했습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기 행정부 시기인 2019년 방한해 허영인 회장 등과 ‘한국 경제인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기업인들에게 대미 투자 확대를 요청했고 파리바게뜨는 미국 현지 공장 설립을 적극 검토하기 시작했습나다. 건립되는 공장의 투자 금액은 2억800만달러(약 2900억원)이며 2029년 최종 완공이 목표입니다. 첫 단계로 2027년 약 1만7000㎡의 생산 시설을 건립해 가동하고 2029년까지 2만8000㎡ 규모로 확장해 나갈 계획입니다. SPC그룹은 지난 2월 약 15만㎡ 규모의 공장 부지를 매입하고, 존슨 카운티·벌리슨 시로부터 최대 1400만달러(약 200억원) 규모의 지원금을 승인 받았습니다. 설계와 시공은 미국 대형 건설사인 제이이던이 맡았습니다. 텍사스 공장은 2030년까지 1000개 매장 개설이 목표인 북미 시장은 물론 향후 진출 예정인 중미 시장을 위한 교두보로 생산·물류 효율성 강화와 품질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파리바게뜨는 현재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지역에서 25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입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텍사스 공장은 보다 많은 미국 소비자에게 신선한 맛, 건강하고 행복한 맛을 전하고 최고의 글로벌 베이커리 브랜드로 나아가기 위한 전진기지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며 "안전∙품질∙혁신∙지속가능성을 핵심 가치로 삼아 현지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김상현 롯데쇼핑 부회장과 경영진이 지난 15일 증권사 애널리스트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CEO IR DAY'를 개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 부회장은 '트랜스포메이션 2.0'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2030년 매출 20조3000억원(해외사업 3조원, 신규사업 2조8000억원)과 영업이익 1조3000억원 달성을 위한 신규 성장동력 확보, 본원적 경쟁력 강화, 재무 건전성 제고 및 주주가치 향상 계획 등을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변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중장기전략 측면에서 백화점, 그로서리, e커머스, 하이마트 등 국내 주요사업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동남아를 중심으로 한 해외진출, Ocado와의 협업(내년 2분기 부산 CFC 1호 가동 예정) 및 Retail Te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