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5대 금융지주사가 미국 관세정책으로 인한 국내기업 피해 최소화를 위해 내년까지 95조원 규모의 금융지원에 나섭니다. KB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농협금융지주는 3일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주재로 열린 '미 관세대응 정책금융-금융지주 간담회'에서 이같은 금융지원방안을 밝혔습니다. 5대 금융지주는 자체적으로 수출기업 유동성 지원과 금융비용 감면 등으로 올해초부터 8월말까지 45조원을 지원했습니다. 내년까지 50조원의 자금을 추가로 공급할 예정입니다. 5대 금융지주의 금융지원 상품은 금리부담 경감, 수출·공급망 지원, 혁신성장 지원, 대기업 상생대출 등 다양하게 구성돼 있습니다. 주요상품을 보면 KB금융은 유망성장산업 및 제조업 중소법인 대상 특별금리우대,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 지역보증 특별출연을 통한 대출 지원, 현대·기아차 협력사 대출지원이 있습니다. 신한금융은 미래혁신산업 중소기업 혁신성장 지원대출,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산업단지 전용 신상품을 마련했습니다. 하나금융은 자동차산업 수출경쟁력 강화 프로그램, 우리금융은 수출기업 등 유동성 공급 및 금융비용 경감, 농협금융은 소부장 등 중소·중견기업 프라이머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생명(대표이사 윤해진)은 직원 주도형 사내 혁신조직인 '이노베이션 유닛(Innovation Unit·I-U)'의 성장을 독려하고자 3개 유닛을 선발·시상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I-U는 임직원이 현업에서 얻은 지식·정보를 활용해 업무 개선점과 신사업 아이디어를 발굴·추진하는 사내 조직입니다. 농협중앙회와 농협금융지주에서 주관하는 범농협 신성장동력 확보에 동참해 함께 성장하고 도전하는 조직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지난 3월 자발적으로 구성돼 최대 6개월간 사업 구체화 활동을 벌였고 이 기간 농협생명은 3차례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했습니다. 이어 지난 9월 경영진과 현업부서 심사를 거쳐 우수 유닛을 선정했습니다. 최우수 유닛은 '헬스케어 유닛'이 차지했고 '건강나이 유닛'과 '상부상조 유닛'은 우수 유닛으로 선발됐습니다. 농협생명은 이들에게 포상금을 전달하고 우수 아이디어는 현업 반영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윤해진 농협생명 대표이사는 "보험업 한계 보완과 지속성장을 위해 혁신조직 아이디어 성공사례를 발굴해 직원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조직문화가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금융지주(회장 이석준)는 한국농업기술진흥원(농진원)과 협업해 '그린 솔루션 랩(Green Solution Lab)' 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그린 솔루션 랩은 농협금융의 탄소시장 비즈니스 추진전략 가운데 규제시장을 타깃으로 하고 있습니다. 농협금융은 농진원과 협력해 '농업부문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을 다각적으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 사업은 온실가스 배출권 할당·거래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저탄소 농업기술을 적용해 온실가스를 감축하면 그 양만큼 배출권시장에서 거래할 수 있도록 합니다. 발생된 온실가스 감축량에 따른 인증서가 발급되고 인증서는 배출권시장을 통한 시장거래가 가능합니다. 농진원에 따르면 2022년 거래가 기준 온실가스 감축량 1톤CO2당 2만원 내외입니다. 농업인의 신소득 창출과 함께 농업부문 기후변화 대응과 농업 경쟁력 강화 효과를 기대합니다. 농협금융은 이 사업 지원을 위해 지주를 비롯해 은행·생명·증권 등 모든 계열사가 참여하는 추진조직을 구성하고 세부계획 수립도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참여농가를 대상으로 저탄소 농업시설 관련 정책자금 대출, 농업인 관련 보험·할부금융, 농업인 보유 탄소배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ESG를 단순한 개념을 넘어 비즈니스 관점으로 접근하고, 전사적인 녹색금융 추진을 통해 기후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 손병환 농협금융 회장은 농협금융지주 '사회가치 및 녹색금융 협의회(이하 녹색금융협의회)'를 주재하며 ESG에 대한 새로운 접근을 당부했습니다. 농협금융지주는 지난 29일 서울 중구 새문안로 농협금융지주 본사에서 녹색금융협의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녹색금융 협의회는 농협금융 그룹 ESG경영전략과 추진 현황을 논의하는 최고 회의체입니다. 농협금융은 이날 회의에서는 농협금융 ESG 추진성과와 현황, 향후 계획 등을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의 ESG경영체계 확립, ESG투자·상품 확대, 국제협약 가입, 대외평가 개선 등 추진성과를 돌아보고 탄소중립 전략 수립과 계열사별 특성을 반영한 녹색금융 활성화, ESG경영보고서 발간 등을 포함한 하반기 추진계획을 종합적으로 다뤘습니다. 또한 회의에서는 농협금융이 추진 중인 'TCFD 이행 고도화 프로젝트'에 대한 중간보고를 진행했습니다. 프로젝트는 TCFD 권고안 이행을 통해 전사적인 기후변화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것으로 ▲자
					인더뉴스 이진성 기자ㅣNH농협금융지주(대표이사 회장 손병환)가 1분기 당기순이익 6044억원을 달성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한 것으로, 주요 계열사 모두 고른 실적을 기록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30일 농협금융이 발표한 '2021년 1분기 실적 발표'에 따르면 당기순이익 60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4%(2657억원) 증가했습니다. 농협법에 따라 농협중앙회에 납부하는 농업지원사업비 1115억원을 감안한 당기순이익은 6822억원입니다. 또 이자이익은 2조6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1157억원) 증가했고, 비이자이익은 5949억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4894억원 늘었습니다. 수수료이익은 증권위탁중개수수료 순증에 힘입어 1년 전보다 1613억원 증가한 5387억원이었고, 유가증권·외환파생손익도 전략적 자산운용·주식시장 회복 등에 힘입어 4824억원 늘었습니다. 수익성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과 총자산이익률(ROA)은 각각 10.68%, 0.61%인데요. 농업지원사업비 반영 전 기준으로는 각 12.05%, 0.68%입니다. 자산건전성 지표를 보면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0.47%, 대손충당금적립률은 141.46%를 기록했습
					인더뉴스 편집국 기자ㅣ농협금융지주(회장 손병환)는 3월 31일, 회장 주관의 그룹 ESG 회의체인 「사회가치 및 녹색금융 협의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협의회는 ESG경영을 더욱 체계적이고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자 하는 손병환 회장의 경영의지가 담겨있습니다. 이날 회의는 ‘ESG 경영’에 대한 임직원의 큰 관심을 고려하여 신진영 한국기업지배구조원장의 「금융회사의 ESG경영과 투자」라는 주제의 강연으로 시작됐습니다. 그룹 차원의 사회가치 및 녹색금융 캠페인「ESG 애쓰자」도 발표했습니다. 앞으로 농협금융은 ‘친환경활동 애쓰자’ , ‘탄소배출 감소 애쓰자’ , ‘사회공헌 애쓰자’ , ‘나눔과 기부 애쓰자’의 4가지 구호를 통해 내부에서 먼저 임직원 생활 속의 친환경 활동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각 계열사는 ‘ESG 5대 부문, 15개 ESG 추진과제’를 더욱 구체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하여 보고했습니다. 이날 손병환 회장은 최근 치킨가게의 선행사례를 언급하며 “기업의 ESG 경영 수준이 고객의 소비여부를 결정짓는 요인으로, 이런 현상이 금융상 품까지 확대될 것이기 때문에 농협금융에 ESG가 중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더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 ㅣ NH농협금융지주(이하 농협금융)가 바로 어제 바젤Ⅲ 도입을 위한 「농협금융 바젤Ⅲ 신용리스크 산출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완수했다고 오는 31일 밝혔습니다. 농협금융은 지난해 9월부터 바젤Ⅲ 규제 요건에 대비한 신용리스크 관리시스템을 도입하고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 농협금융의 그룹 신용위험가중자산(RWA)이 감소, 동시에 BIS비율 상승을 꾀하게 되었으며, 그에 따라 축적된 여분의 자본을 기업여신 등 생산적 부문 지원에 활용할 수 있게 되어 긍정적인 효과를 거뒀습니다. 또한, 농협금융은 이를 통해 자회사 데이터 정합성을 제고할 검증체계를 구축하는 데 성공했으며, 나아가 그룹 내부자본 및 통합위기상황분석 시스템도 함께 개선, 농협금융의 신용리스크 관리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켰다고 자평했습니다. 이날 화상회의로 개최된 프로젝트 종료 보고회에는 금융지주 및 자회사 신용리스크 담당자가 참석했으며, 시스템 개선 결과와 향후 과제에 대해 서로 의견을 공유하고, 정교한 신용리스크 관리로 향후 시장 변화에 앞으로도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을 다짐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반채운 농협금융 리스크관리부문장(CRO)은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농협금융지주가 올해 3분기에 550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습니다. 핵심 자회사인 농협은행 당기순이익은 감소했지만 비은행 부문에서 선방한 실적을 보여준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농협금융은 29일 2020년 3분기 말 누적 당기순이익은 1조 46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농협금융은 농협법에 의해 농협·농촌에 지원하는 사업비를 감안한 당기순이익은 1조 6854억원입니다. 3분기 누적 순이자마진(NIM)은 1.67%로 2분기와 동일한 수준이나 이자부자산의 성장과 저원가성 예금의 증가 영향으로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습니다. 수수료이익은 증권위탁중개수수료 순증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6% 늘어난 1조 211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자산건전성 지표는 양호한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45%로 전년 말 대비 0.18%포인트 개선됐으며, 대손충당금적립률은 142.51%를 기록해 전년 말보다 34.64%포인트 올랐습니다. 핵심 자회사인 농협은행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1조 11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 감소했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NH농협생명이 전체 발행 주식의 5.44%인 625만주를 주주배정 방식으로 유상증자를 실시합니다. 27일 NH농협생명에 따르면 이번 증자로 발행되는 주식은 기명식 보통주로 주주배정 방식에 따라 최대 주주인 농협금융지주가 전액 인수합니다. 증자로 조달 예정인 자금은 2000억원입니다. 조달된 자금은 재무건전성 확보에 쓰일 예정입니다. 올해 상반기 기준 NH농협생명의 지급여력(RBC)비율은 193.7%로, 증자 이후에는 200%를 넘게 됩니다. NH농협생명 홍재은 대표는 “이번 유상증자는 가용자본 증대를 통해 자본건전성을 향상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재무지표와 투자수익 제고를 위한 경영관리체계를 강화해 중장기 성장기반을 마련해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NH농협금융지주가 'with 코로나 시대'의 안정적인 자산운용에 대해 모색했습니다. 지난 28일 서울 중구 농협금융 본사에서 김형신 NH농협금융지주 부사장 주관으로 계열사 자산운용부문 부서장과 함께 하반기 자산운용 전략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이 날 회의에서는 코로나19에 따른 상반기 농협금융 자산운용의 성과를 분석하고, 하반기 안정적인 자산운용 전략방향을 모색했습니다. 또 ‘숫자로 알아보는 상반기 금융시장’ 이라는 부제로 상반기 금융시장의 주요 이슈를 10개 숫자로 풀어 코로나19 위기로 변동성이 심했던 상반기 금융시장과 농협금융 자산운용의 성과를 분석했습니다. 신환종 NH투자증권 FICC리서치센터장은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정치·경제’라는 주제로 자산버블, 정책, 시장과 정부의 대결, 지정학적 패러다임 변화 등을 강의했습니다. 김형신 부사장은 “이번 위기를 기회 삼아 농협금융의 자산운용부문이 더욱 도약하는 발판을 만들자”며 “하반기에도 지속될 코로나19 위기에는 리스크관리가 더욱 중요하기에 신중하고 안정적인 운용을 당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해킹 피해 후속 조치로 가입자 전체를 대상으로 5일부터 유심 무상 교체를 시행합니다. KT[030200]는 4일 이사회를 열고 전 고객을 대상으로 한 유심 교체 실시를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8월 KT 가입자 2만2227명이 불법 초소형 기지국(펨토셀) 불법 접속에 노출되고 362명이 무단 소액결제를 당하는 해킹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또한,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 국제단말기식별번호(IMEI) 등 일부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도 확인됐습니다. 이번 유심 교체는 이에 대한 KT 가입자들의 불만이 커짐에 따라 내려진 후속 조치입니다. 당초 KT는 해킹 피해 고객 2만명에 한해 유심 무료 교체를 진행했지만 "유심 교체를 전 고객으로 확대하라"라는 국회의 지적에 유심 교체 적용 대상을 고객 전체로 확장했습니다. 유심 교체는 시행 초기 신청이 집중될 가능성을 고려해 피해 발생 지역(광명·금천 등)을 우선 대상으로 진행하고 이후 수도권 및 전국으로 단계적 확대할 예정입니다. 또한, KT망을 이용하는 알뜰폰 고객에게도 동일한 유심 무상 교체가 적용되며 구체적인 일정과 방법은 각 알뜰폰 사업자를 통해 추후 안내됩니다. 이번 해킹 사태에 대한 전체 정황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현재까지 발생한 소액결제 피해와 개인정보 유출은 KT가 관리하는 핵심 서버망에서 해킹이 이뤄졌기 때문이라는 의혹이 지속되자 가입자 보호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가입자에 대한 위약금 면제 여부는 이날 이사회 안건으로 상정되지 않았습니다. KT는 "위약금 면제는 민관 합동 조사 결과 등을 고려해 추진 시 이사회 논의, 의결을 거쳐 시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SPC그룹이 4일 대표이사급을 포함한 고위직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그룹은 글로벌 사업 성장과 미래 전략 추진력을 강화하고, 안전 경영과 이해관계자 신뢰 회복을 가속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인사에서 허진수 사장은 부회장으로, 허희수 부사장은 사장으로 각각 승진했습니다. 허진수 부회장은 파리크라상 글로벌BU장을 역임하며 파리바게뜨 해외사업을 총괄했고, ‘SPC 변화와 혁신 추진단’ 의장을 맡아 그룹 쇄신체계를 이끌고 있습니다. 허희수 사장은 비알코리아 최고비전책임자(CVO)로 배스킨라빈스와 던킨의 혁신과 글로벌 브랜드 도입, 디지털 전환을 추진했습니다. 도세호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해 파리크라상 대표이사에 선임됐습니다. 도 사장은 비알코리아와 SPC 대표이사를 겸직하며 ‘SPC커미티’ 의장을 맡아 안전·상생 중심의 경영을 주도해왔습니다. 파리크라상 대표였던 경재형 부사장은 수석부사장으로 승진해 SPC삼립 대표이사에 내정됐으며, 김범수 대표와 각자대표 체제로 회사를 운영합니다. 샤니 대표에는 지상호 상무가 내정됐습니다. 그룹은 SPC삼립과 샤니의 경영진 교체가 산업 안전 시스템 강화 목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SPC그룹 관계자는 “CEO 중심의 책임경영 체계를 강화해 주요 현안과 안전 분야에서 실행력을 높이고,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다음은 인사 내용. ◇ 부회장 승진 ▲ ㈜파리크라상 허진수 ◇ 사장 승진 ▲ 비알코리아㈜ 도세호 ▲ 비알코리아㈜ 허희수 ◇ 수석부사장 승진 ▲ ㈜파리크라상 경재형 ◇ 대표이사 위촉 ■ ㈜SPC삼립 (각자 대표이사) ▲ 경재형 수석부사장 ■ ㈜파리크라상 ▲ 도세호 사장 (겸직) ■ ㈜샤니 ▲ 지상호 상무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화학이 중국의 시노펙(SINOPEC)과 손잡고 차세대 전지소재 개발에 나섭니다. LG화학은 지난 달 30일 중국 시노펙과 소듐이온전지(Sodium-ion Battery, SIB) 핵심 소재 개발을 위한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시노펙(Sinopec)은 중국 최대 규모의 종합 에너지·화학 기업으로, 석유·가스 탐사 및 개발, 정유, 화학, 신에너지, 신소재 사업을 아우르는 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소듐이온전지의 핵심 소재인 양극재와 음극재 등을 공동 개발하고,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과 원가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소듐이온전지는 리튬이온전지에 비해 자원 접근성이 뛰어나고 가격 경쟁력이 우수하면서도 리튬인산철(LFP) 전지보다 저온에서 성능 저하가 적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기존 리튬이온전지보다 안전성이 높고 충전속도가도 빨라 글로벌 시장에서 차세대 전지 기술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소듐이온전지 시장은 2025년 10GWh에서 2034년 292GWh 규모로 연평균 약45%의 고성장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은 2030년까지 전세계 소듐이온전지 제조 물량의 9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생산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LG화학과 시노펙은 이번 공동개발을 통해 중국 등 글로벌 ESS 및 보급형 EV 시장을 타깃으로 소듐이온전지의 사업모델을 다각화하고, 향후 친환경 에너지 및 고부가 소재 분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LG화학은 글로벌 선도 전지소재 회사로 글로벌 전지 시장에서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해 왔다"며 "이번 시노펙과의 협력을 통해 차세대 전지소재를 적기에 개발하고, 지속적으로 고객의 미래 전략에 부합하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허우 치쥔 시노펙 회장은 "시노펙의 기업 비전은 세계를 선도하는 청정 에너지 및 프리미엄 화학 기업이 되는 것이다"며 "이번 소듐이온전지소재 개발 협업은 양사의 기술과 시장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에너지 전환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농심은 올해 말 해외 시장을 겨냥한 신제품 ‘신라면 김치볶음면’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국내에서는 오는 24일부터 이마트에서 한정 판매됩니다. 신제품은 최근 글로벌 식문화 트렌드로 자리 잡은 ‘스와이시(Swicy·단맛+매운맛)’ 감성을 담아 외국인 소비자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됐습니다. 농심은 지난달 독일 ‘아누가 2025’에서 제품을 처음 공개했는데요. 현지 바이어와 소비자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는 게 회사의 설명입니다. ‘신라면 김치볶음면’은 신라면 특유의 매운맛에 볶음김치의 고소하고 달콤한 풍미를 더한 제품입니다. 참기름에 볶은 김치 페이스트 소스와 청경채·김치 플레이크를 적용해 진한 맛과 식감을 강조했습니다. 농심 관계자는 “신라면 김치볶음면은 신라면에 고소하게 볶은 김치의 매콤달콤한 맛을 더해 외국인도 친숙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이라며 “글로벌 대표 라면으로 육성해 K푸드 인기를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해당 제품은 오는 7~9일 열리는 ‘구미라면축제’ 현장에서도 시식 행사로 먼저 선보일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