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쿠팡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과 함께 '2025 지리적표시품 특별 기획전'을 오는 12월31일까지 진행한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번 기획전은 쿠팡의 상생 상설기획관인 '착한상점'에서 운영되며 전국 각지의 지리적 특산품을 한눈에 만나볼 수 있도록 구성됐습니다. '지리적표시제'는 농수산물 또는 농수산 가공품의 특징이 특정 지역의 지리적 특성에 기인하는 경우, 해당 지역에서 생산된 특산품임을 표시하는 제도입니다. 단순한 원산지 표기를 넘어 지역 브랜드의 가치를 보호하고 강화하는 역할을 합니다. 쿠팡은 이번 기획전을 통해 청송사과, 나주배, 김천포도 등 명절 대표 과일부터, 해남고구마, 강화약쑥, 보성웅치올벼쌀, 이천쌀 등 전국 각지의 특산품을 소개합니다. 약 500개 업체, 약 800개 상품이 참여하며, 행사 기간 동안 10% 할인 혜택도 제공됩니다. 이번 기획전은 쿠팡과 농관원이 2023년부터 공동으로 진행해 온 인증상품 기획전의 연장선에 있습니다. 지리적표시제 기획전은 2024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두 번째입니다. 쿠팡은 상품 상세페이지 디자인 가이드를 제공하고 기획전 입점과 연계하는 등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참여 기업들의 온라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카카오[035720]가 '힙트래디션 이모티콘 기획전'을 열고 신규 이모티콘 6종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습니다. 카카오는 전통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즐기는 '힙트래디션' 트렌드를 반영해 이번 기획전을 마련했습니다. 각기 다른 이력과 개성의 웹툰 및 일러스트 작가들과 함께 전통문화의 다양한 매력을 이모티콘으로 구현했습니다. 이번에 협업한 작가는 꿈에서 본 호랑이라는 이름의 그림으로 조회수 1억회를 기록한 '고비', 자개의 은은한 빛을 재현한 드로잉 작가 '김왈라', 호작도를 일러스트로 풀어낸 '가지', 전통 민화를 기반으로 일상 속 고양이를 그려낸 '혜진', 민화를 그래픽으로 재해석한 '자몽파크', 전통적 세계관을 창작해 작품에 입힌 '두근' 등 6명입니다. 김지현 카카오 이모티콘트라이브 리더는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전통을 새롭게 해석하는 힙트래디션 문화가 확장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이번 기획전을 준비하게 됐다”라며 "문화적 트렌드에 맞춘 다양한 기획전을 선보이며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재미와 대화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카카오[035720]는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과 지역 상생을 지원하기 위해 카카오메이커스에서 오는 15일까지 '카카오 프로젝트 단골 - 함께하는 사장님 지원사업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이번 기획전은 카카오 프로젝트 단골의 신규 사업인 '함께하는 사장님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우수 소상공인을 발굴해 경쟁력 강화 및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돕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카카오는 이번 기획전의 운영 결과를 반영해 사업을 고도화하고 더 많은 소상공인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카카오의 대표 임팩트 커머스인 카카오메이커스에서 진행되는 이번 기획전에서는 심사를 거쳐 선정된 ▲광주광역시 '느린먹거리 부각가(김부각)' ▲원주시 '깨 로스터리 옥희방앗간(참기름·들기름)' ▲부산광역시 '모루비(파운드 케이크)'의 제품을 한정판 패키지와 특별 할인가로 판매합니다. 또 오는 3일부터 서울 성수동에서 열리는 카카오페이의 '오래오래 함께가게' 팝업스토어에도 출품을 지원합니다. 카카오는 참여 소상공인에게 톡채널 운영 컨설팅, 톡채널 메시지 발송 지원금도 함께 제공합니다. 또 카카오맵 리뷰 이벤트, 매장 방문 할인 쿠폰,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쿠팡의 여행전문관 '쿠팡트래블'이 글로벌 프레스티지 코스메틱 브랜드 시세이도와 손잡고 '쿠팡트래블x시세이도: 특별한 여행이 선사하는 진정한 저속노화' 기획전을 연다고 1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오는 14일까지 2주간 진행됩니다. 행사 기간 동안 쿠팡트래블에서 엄선한 전국 주요 호텔·리조트 상품을 특가로 예약하면 선착순 500명에게 시세이도의 저속노화 3단 공식 샘플 키트를 증정합니다. 증정 키트는 ▲스킨 글로우 파운데이션'(5ml, 1개) ▲얼티뮨 세럼'(1.5ml, 3개) ▲파란자차 선크림'(2ml, 3개)으로 구성돼 피부의 방어력과 생기를 지키는 전략적인 저속노화 솔루션을 완성합니다. 쿠팡은 제주, 양양, 강릉, 경주, 용인 등 전국 인기 호텔 10여개 숙박 상품을 특가로 선보입니다. 대표적으로 쿠팡 단독 패키지가 있는 금호리조트 제주(12만원대)와 쏠비치 양양(14만원대)가 있습니다. 금호리조트는 조식+사우나 2인, 조식+아쿠아나 2인 패키지를, 쏠비치는 객실+해수 사우나+음료 3인 패키지를 제공합니다. 쿠팡 고객 전용 혜택도 마련했다. 신화관 제주신화월드(16만원대)는 워터파크와 인피니티 풀 무료 이용, 쏘카 50% 할인, 관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배달의민족(이하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9월 동행축제에 참여한다고 1일 밝혔습니다. 동행축제는 중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내수 소비 진작에 기여하는 전국 단위 소비 촉진 행사입니다. 배민은 9월 한 달간 진행되는 동행축제 기간 다양한 프로모션을 운영하고 고객 혜택을 강화해 지역 골목상권 활성화에 나설 예정입니다. 먼저 이번 동행축제 개막식이 열리는 제주와 연계해 오는 7일까지 제주도 전 지역에서 픽업 주문 시 사용할 수 있는 5000원 할인 쿠폰을 선착순 제공하는 픽업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이를 통해 제주 지역 골목상권 방문과 소비를 유도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올여름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약 30곳 이상의 특별재난지역 소재 가게에서 사용할 수 있는 픽업 5000원 할인 쿠폰도 22일부터 30일까지 선착순 지급합니다. 아울러 특별재난지역 소재 가게에 응원 메시지를 담은 리뷰를 작성한 고객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만원 픽업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합니다. 배민은 수해 피해 복구가 일정 부분 이뤄진 시점에 해당 이벤트를 마련했습니다. 지역 상권에서의 소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쿠팡이 다음 달 7일까지 '자취식품 세일' 기획전을 열고 즉석밥·간편식·통조림·시리얼·조미료·생수·음료·커피·차·스낵류·건강식품 등 7000여개 먹거리를 최대 50% 할인가에 선보인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이번 기획전은 개강 시즌을 맞아 자취생을 비롯한 1인 가구 등이 선호하는 실속 있는 식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마련했습니다. 혼자서도 준비할 수 있는 즉석밥과 즉석국,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는 통조림·시리얼·스낵류, 그리고 건강을 챙길 수 있는 건강식품을 제공합니다. 원하는 상품을 손쉽게 찾을 수 있도록 별점 4점 이상, 1만원 이하 등 테마관도 운영합니다. 대표상품은 ▲켈로그 통귀리밥(500g) ▲풀무원 퓨어(2L, 6개) ▲요릿 일품육수 파우치(30입) ▲농협 한식된장(500g) ▲퀸즈트리 피넛버터 크리미(500g) ▲온돌리바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500ml) ▲클룹 애사비소다 레몬비니거 제로(500ml, 6입) ▲켈로그 첵스초코 마시멜로(400g) ▲세인트피터 커피 누가 크래커(1박스) 등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쿠팡은 정부의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에 동참해 진행 중인 기획전이 정부 환급, 카드사 즉시 할인에 빠르고 편리한 '로켓설치'까지 더한 3중 혜택을 제공한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쿠팡이 진행 중인 '으뜸 효율 가전' 기획전은 정부 환급뿐만 아니라 쿠팡 추가 할인과 고객 맞춤형 설치 등 세 가지로 혜택을 확대했습니다. 고객들은 에너지 효율 1등급 가전제품(일부 품목 제외) 구매 시 구매 금액의 10%(개인별 최대 30만원)를 정부로부터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 쿠팡은 카드사별로 최대 50만원의 즉시 할인 혜택을 추가로 제공합니다. 정부 환급과 카드사 혜택을 합치면 최대 80만원의 할인 혜택이 제공됩니다. 또 다른 혜택은 로켓설치 서비스입니다. 대형가전 구매 시, 주문 다음 날 바로 무료배송을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구매일로부터 최대 4주까지 원하는 날짜에 배송 및 설치 일정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쿠팡에서 제품을 구매한 고객은 별도의 서류 발급 없이 쿠팡 앱 내 '주문상세 영수증' 또는 '카드 영수증' 화면을 캡처해 정부 환급 사이트에 제출하면 환급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대표 상품으로는 ▲삼성전자 Bespoke A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쿠팡은 22일부터 내달 1일까지 '가을 꽃게 기획전'을 연다고 밝혔습니다. 쿠팡은 지난해 금어기 직후 꽃게 기획전에서 최저가 수준의 산지직송 서비스로 완판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이에 올해는 산지직송 지역을 신진도, 격포, 법성포, 신안, 진도 등 5곳으로 확대하고 매입 물량을 지난해 꽃게철 대비 2배 가까이 늘릴 예정입니다. 이번 행사의 주요 상품은 ▲피시원 신진도 산지직송 이력추적 햇꽃게 3kg ▲서해안 일품 햇꽃게 3kg ▲어부심 서해안 햇꽃게 2kg 등입니다. 이 상품들은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카드할인 적용 시 100g당 760원에 판매합니다. 25일부터 내달 1일까지는 카드 할인 적용 시 100g당 990원에 판매합니다. 피시원 신진도 산지직송 이력추적 햇꽃게 3kg 상품은 QR코드를 통해 생산지, 포장일자, 생산자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쿠팡 산지직송은 진도, 완도 등 전국 산지의 수산물을 반나절 만에 최대 400~500km 떨어진 고객에게 배송하는 서비스입니다. 새벽 하역된 꽃게는 미니물류센터에서 검수, 포장, 송장 부착 후 배송 캠프로 이동해 다음 날 새벽 도착합니다. 산지직송 서비스는 2019년 론칭 당시 전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11일부터 4일간 배달의민족 앱 내 배민B마트에서 무항생제 1등급 국내산 냉장 삼겹살을 100g당 990원, 300g 기준 2970원에 판매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이번 타임특가딜은 매일 오후 2시 선착순 한정수량으로 진행되며 1시간 내 즉시배달 또는 원하는 시간에 상품을 받아보는 예약배달을 통해 받아볼 수 있습니다. 배민B마트는 주문 후 1시간 이내에 소비자가 필요한 상품을 즉시배달하는 퀵커머스입니다. 가공식품을 비롯해 정육, 과일, 채소 등 신선식품과 휴지, 세제 등 필수 생활용품들로 상품군을 지속 확대하고 있으며 생필품 250여종의 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최저가도전' 기획전을 상시 운영하고 있습니다. 한편, 배민B마트는 오는 13일부터 고객들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배민 포인트(총 1000만포인트)를 '무더위 지원금'으로 제공하는 아이스크림 기획전을 열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포도뮤지엄이 오는 9일 새 전시 '우리 이토록 작은 존재들(We, Such Fragile Beings)'을 개막합니다. 제주 서귀포 안덕면에 위치한 포도뮤지엄은 스토리텔링을 바탕으로 한 전시를 통해 대중의 눈높이에 맞는 예술 경험을 전해오고 있습니다. 2021년 개관 이후 선보인 지난 3차례의 기획전으로 ‘제주 가면 꼭 가봐야 할 뮤지엄’이라는 수식어를 얻기도 했습니다. 개관 이후 선보인 세 차례 기획전은 동시대 사회가 마주한 다양한 문제들 가운데 주제를 선정해 여러 시각과 사유를 나누며 타인의 생각과 삶에 공감해 보는 시간을 마련해 왔습니다. 이번 전시 또한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주제를 바탕으로 구성됐으며 세계적인 작가들이 대거 참여합니다. '우리 이토록 작은 존재들'은 포도뮤지엄의 전시 철학을 바탕으로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전시로 9일부터 2026년 8월8일까지 1년간 진행됩니다. 국내외 작가 13인이 참여하며 설치·회화·조각·영상·미디어 아트 등 매체를 통해 광활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세계 속에서 마주하는 인간 존재의 연약함과 찰나의 삶을 섬세한 시선으로 탐구합니다. 이번 전시에는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제니 홀저 ▲로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쇼핑은 15일 서울 잠실 시그니엘 서울에서 ‘2025 CEO IR DAY’를 열고 ‘트랜스포메이션 2.0’ 가속화 전략을 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롯데쇼핑에서는 김상현 부회장을 비롯해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이사, 강성현 롯데마트·슈퍼 대표이사, 박익진 롯데e커머스 대표 등이 참석했습니다. 올해 CEO IR DAY는 100여명이 참석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가운데 이 자리에서 김상현 부회장은 2030년 매출 20조3000억원 및 영업이익 1조3000억원 달성을 위한 신규 성장동력 확보 전략과 본원적 경쟁력 강화 방안, 재무 건전성 제고 및 주주가치 향상 계획 등을 제시했습니다. 먼저 신규 성장동력 확보 방안으로 글로벌 사업 확장을 꼽았습니다. 오는 2030년까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같은 프리미엄 복합단지를 베트남 주요 도시에 2~3개 신규 출점할 예정입니다. 롯데마트는 동남아 시장에서 샵인샵 매장인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확대하는 등 다양한 신규 사업을 통해 2030년 해외사업 매출액 3조를 달성한다는 목표입니다. AI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리테일 테크 신사업 발굴·육성 전략도 밝혔습니다. AI가 업무를 주도하는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를 실현해 쇼핑/MD/운영/경영지원 분야에서 효율성을 제고할 계획입니다. 내년 제타 부산 CFC 가동으로 온라인 신선식품 시장에서 차별적 우위를 확보해 외형 확대와 수익 극대화를 달성한다는 전략입니다. 백화점 주요 상권 마켓 리더십 재구축, 그로서리 전문점 전환, 이커머스 및 자회사의 수익성 중심 성장 등 사업부별 본원적 경쟁력도 강화합니다. 백화점은 주요 상권을 ‘롯데타운’으로 형성해 차별화 경쟁력을 갖출 계획입니다. 쇼핑몰·아울렛은 사업부 간 오프라인 매장 컨버전스를 통해 영업 효율성을 극대화합니다. 롯데마트·슈퍼는 ‘그랑그로서리’ 모델을 바탕으로 그로서리 전문 매장 전환을 추진하고 상품 다양성, 원가 우위, 시그니처 제품 육성 등을 적극 추진합니다. e커머스는 버티컬 커머스 경쟁력 강화, 롯데그룹 온라인 게이트웨이 역할 집중 및 수익성 중심 운영으로 2026년 연간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노리고 있습니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말 실행한 자산 재평가 이후 주요 재무지표의 개선 효과를 거뒀습니다. 부채비율은 129%로 61%p 낮아졌고 차입금 의존도는 38%로 11%p 하락했습니다. 지난해 롯데쇼핑은 최소 배당금으로 제시한 3500원을 상회하는 배당금을 지급했으며, 올 7월 유통업계 최초로 중간 배당을 시행했습니다. 김상현 롯데쇼핑 대표이사 부회장은 "롯데쇼핑만의 트랜스포메이션2.0 가속화 전략을 성공적으로 실행해 고객의 첫 번째 쇼핑 목적지로서의 입지를 굳히겠다"며 "롯데쇼핑을 찾아 주시는 고객뿐 아니라 주주·투자자, 파트너사에게도 신뢰받는 롯데쇼핑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현대건설이 이라크에서 약 4조원 규모의 초대형 해수 처리 플랜트 공사를 따내며 글로벌 플랜트 강자의 입지를 다시금 확인했습니다. 현대건설은 지난 14일(현지시간) 이라크 총리실에서 이라크 석유부, 프랑스 토탈에너지스, 카타르 에너지 등이 공동 투자하는 해수공급시설(WIP)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이번 공사는 바그다드에서 남동쪽으로 약 500km 떨어진 코르 알 주바이르 항구 인근에 하루 500만 배럴 규모의 해수 처리 플랜트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생산된 용수는 바스라 남부 주요 유전에 주입돼 원유 증산에 활용됩니다. 총 사업비는 약 30억 달러(한화 4조원 이상) 규모로, 공사 기간은 49개월입니다. 이라크는 국가 수입의 90% 이상을 원유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번 프로젝트는 원유 생산량을 하루 420만 배럴에서 2030년까지 800만 배럴로 끌어올리려는 전략의 핵심 사업입니다. 현대건설은 지난 1978년 바스라 하수도 공사를 시작으로 이라크에 진출해 카르발라 정유공장, 발전소, 철도 등 40여 건의 주요 사업을 수행해왔습니다. 특히 이번 수주는 2023년 준공된 카르발라 정유공장 이후 최대 규모 프로젝트로, 현대건설의 오랜 신뢰와 시공 능력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는 평가입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전쟁과 팬데믹 속에서도 책임 있는 시공으로 신뢰를 쌓은 것이 이번 수주의 배경”이라며 “앞으로도 정유·전력·주택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발주될 사업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현대건설은 최근 미국 건설 전문지 ENR이 발표한 ‘2025 인터내셔널 건설사’ 순위에서 해외 매출 98억 5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세계 10위에 올랐습니다. 이는 국내 건설사 역대 최고 순위로, 중동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초대형 플랜트 사업을 중심으로 영향력을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삼성 AI 포럼 2025'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삼성 AI 포럼'은 매년 학계와 업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AI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연구 방향을 모색하는 기술 교류의 장입니다. 이번 포럼에는 ▲딥러닝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요슈아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 ▲언어모델과 AI 에이전트 연구의 권위자인 조셉 곤잘레스 UC 버클리 교수 등 글로벌 AI 전문가들이 기조 강연에 나섭니다.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삼성전자는 다양한 업무영역에 AI 기술을 적용해 언제 어디서나 쉽고 빠르게 AI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라며 "올해 삼성 AI 포럼은 산업계와 학계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을 모시고 AI가 사회와 산업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논의하고 함께 지혜를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 DS부문이 주관하는 1일차 포럼은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삼성전자 The UniverSE에서 진행됐습니다. 이날 포럼에는 사전 초청자 200여명이 참석해 '반도체 산업의 버티컬 AI 전략과 비전'을 주제로 논의했습니다. 기조 강연에 나선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는 기존 AI 모델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간 통제 회피', '악의적 사용' 등 잠재적 위험 요소를 설명하고 안전장치 역할을 할 새로운 모델 '과학자 AI'를 소개했습니다. 그는 "과학자 AI 모델은 인간을 모방하거나 기쁘게 하려는 의도 없이 검증된 사실과 데이터를 근거로 정직한 답변을 제공한다"라며 "안전성과 과학적 발견의 가속화 측면에서 과학자 AI 기술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반도체 설계 자동화 회사인 지멘스 EDA의 아밋 굽타 부사장은 'AI 기반 전자 설계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그는 "반도체 전자 설계 자동화 도구에 AI를 통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특히 AI의 잠재력을 완전하게 활용하기 위해서는 전체 워크플로우에서 작동하는 엔드투엔드(End-to-End) 시스템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송용호 삼성전자 DS부문 AI센터장 부사장과 강석형 포항공대(POSTECH) 교수, 문일철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가 진행한 기술 세션에서는 반도체 설계 및 제조 분야의 최신 AI 응용 연구 성과와 미래 전망이 논의됐습니다. 송 부사장은 "AI는 칩 설계나 소프트웨어 개발에 필수적인 도구가 됐으며 제조 분야에서도 제조 복잡성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는 데 AI가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날 진행된 '삼성 AI 연구자상' 시상에는 ▲니콜라스 파프르노 캐나다 토론토대 교수 ▲로즈 유 UC 샌디에이고 교수 ▲르렐 핀토 뉴욕대 교수 등 3명이 선정됐으며 수상자들의 현장 강연도 진행됐습니다. 16일에 진행하는 2일차 포럼은 삼성전자 DX부문이 주관하며 '생성형 AI를 넘어, 에이전틱 AI로'를 주제로 온라인 운영됩니다. 전경훈 삼성전자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삼성리서치장 사장은 "생성형 AI는 이미 일상과 산업 전반에서 필수 도구로 자리 잡았다"라며 "삼성전자는 본격화되는 에이전틱 AI 시대에 맞춰 사용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AI 기술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둘째 날 기조 강연에는 ▲언어모델과 AI 에이전트 연구의 권위자인 조셉 곤잘레스 UC 버클리 교수 ▲AI의 자율적 계획 수립과 의사결정 분야 전문가 수바라오 캄밤파티 애리조나 주립대 교수 ▲확산 방식 언어모델(DLM) 기술을 공개한 스타트업 인셉션의 공동창립자 겸 스탠퍼드대 교수 스테파노 에르몬 등이 나섭니다. UC 버클리 곤잘레스 교수는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의 에이전트 능력 고도화 연구 사례를 발표합니다. 또 사용자와 에이전트 간 상호작용 사이에 발생하는 공백 시간을 활용해 에이전트가 추론·학습·계획을 수행하는 '슬립타임 컴퓨트' 패러다임도 소개합니다. 캄밤파티 애리조나 주립대 교수는 기존 거대언어모델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대규모 추론 모델(LRM)' 연구 결과를 공유합니다. 그는 언어 모델에서 해결돼야 할 주요 과제로 ▲정확성 보장 ▲상황 적응형 계산 ▲중간 추론 해석 제공 등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에르몬 스탠퍼드대 교수는 이미지·영상·오디오 생성에 활용되던 확산 모델을 언어에 적용한 '확산 언어 모델(DLM)'을 발표합니다. 이 기술은 순차적 텍스트 생성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보다 효율적인 언어 모델의 패러다임을 제시할 전망입니다. 기술 세션에서는 삼성리서치 연구원들이 ▲카메라 색온도 자동 조절 AI 기술 ▲지식 증류를 활용한 효율적인 거대언어모델 학습 기법과 적용 사례 ▲스마트폰, TV 등 전자제품에 거대언어모델을 탑재하기 위한 온디바이스 기술 ▲실제 목소리로 더빙 음성을 자동 생성하는 AI 기술 등 최신 연구개발 성과를 공유합니다. 또 ▲멀티 에이전트 시스템으로 다양한 보고서를 분석하고 자동 생성하는 '딥 다이브' 기술 ▲다양한 형식의 문서를 거대언어모델이 이해할 수 있는 구조로 자동 변환시켜 주는 '문서 AI' 기술 ▲제품에 탑재되는 생성형 AI 모델들의 개발 주기를 단축하는 '온디바이스 AI 스튜디오' 등 사내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술과 적용 사례도 공개됩니다. 2일차 '삼성 AI 포럼 2025'는 삼성전자 개발자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 가능합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한미사이언스 핵심 사업회사 한미약품은 멕시코 제약사 실라네스와 당뇨 복합제에 대한 라이선스 및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미약품은 제형 기술과 생산 역량을 기반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실라네스는 멕시코 내 허가, 유통 및 판매를 담당합니다. 양사는 2019년부터 전략적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1943년 설립된 실라네스는 멕시코를 대표하는 제약사이자 중남미 주요 제약사 중 하나입니다. 특히 당뇨병 치료제 분야에서는 현지 기업 중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입니다. 실라네스는 환자의 복약 순응도와 편의성을 높이는 한미약품의 복합제 기술에 관심을 보여왔습니다. 2023년부터 ▲아모잘탄큐(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아모잘탄플러스(고혈압 치료제), ▲구구탐스(전립선비대증·발기부전 복합제) 등을 연이어 출시하며 협력 제품군을 지속 확대해왔습니다. 양사 간 협력의 일환으로 실라네스 BD팀은 지난 5월 한미약품 본사와 팔탄 스마트플랜트를 방문해 첨단 제조 설비와 품질 관리 시스템을 확인했습니다.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도 이번 계약 체결에 앞서 실라네스 본사 및 생산시설을 찾아 제조 공정과 품질 관리 체계를 직접 확인하며 현지 시장 환경을 파악했습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당사 복합제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는 중요한 성과"라며 "멕시코 시장 진출을 발판으로 해외 사업 확장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