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NH투자증권은 5일 금호석유에 대해 올해 합성고무 중심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 15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금호석유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2% 늘어난 1조807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71.7% 줄어든 10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돌았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페놀유도체 및 기타 사업부의 실적 둔화 폭이 컸다"며 "대규모 정기보수로 인한 판매 둔화와 스프레드 약세가 동반된 영향"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합성고무 사업부는 영업이익 184억원을 기록하며 직전 분기 대비 크게 개선됐다"며 "양호한 시황 속 수익성 높은 제품 판매 확대 영향"이라고 말했다.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8870억원, 770억원으로 추정된다.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조6210억원, 4300억원으로 예상된다. 최 연구원은 "올해 합성고무 중심의 실적 개선을 시현할 것으로 보인다"며 "기초유분, 합성수지 등과 달리 합성고무 계열 제품들은 양호한 수급 상황을 바탕으로 스프레드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1분기에는 정기보수 및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8일 금호석유에 대해 시황 둔화와 비용 증가로 올해 3분기 실적이 부진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20만원에서 19만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금호석유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3% 늘어난 1조827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2.7% 줄어든 651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해상운임 상승과 SBR(스티렌 부타디엔 고무) 스프레드 둔화로 판가가 상승했다"며 "NB라텍스 판매량 증가에도 경쟁 심화 등으로 예상 대비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합성수지는 적자전환, 페놀유도체는 에폭시 스프레드 회복에도 감익이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올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7607억원, 544억원으로 추정된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조1086억원, 3172억원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은 정기보수 및 주요 사업 시황 약세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그럼에도 범용 화학 제품 대비 합성고무 제품은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요 및 제한적인 증설로 우호적인 수급 밸런스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3일 금호석유에 대해 하반기 업황 개선으로 수익 성장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 20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금호석유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조1790억원, 4262억원으로 추정된다. 전방 업황 개선에 힘입어 실적 호조를 보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견조한 타이어 전방 수요 및 타이트한 공급으로 SBR(스타이렌 부타디엔 고무)와 BR(부타디엔 고무) 시황은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NB라텍스는 전방 재고 정상화에 따른 장갑 업체들의 가동률 상승으로 업황 개선세가 확대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원가 하향 안정화 속 우호적인 수급 상황을 바탕으로 하반기에도 업황 호조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 연구원은 "8월 NB 라텍스 수출가격은 연초 대비 24% 상승했다"며 "수출량은 지난 2021년 5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방 업체들의 가동률 상향이 지속되며 업황 개선세가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며 "2분기 흑자전환 이후 판가 및 판매량 모두 개선되는 가운데 증설 효과가 더해지며 증익 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5일 금호석유에 대해 올해 2분기 고무 제품 중심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 20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금호석유의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7.4%, 10.7% 늘어난 1조8525억원, 1191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합성고무가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견조한 전방 수요에 따른 SBR(스타이렌 부타디엔 고무) 가격 상승과 NB 라텍스 판매량 증가 및 판가 상승이 이뤄졌다"며 "EPDM(고부가 고무)은 견조한 수요 지속됐고, 합성수지는 이구환신에 따른 스프레드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조1803억원, 4241억원으로 추정된다. 3분기 영업이익은 1162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합성고무는 SBR 스프레드 둔화에도 전방 수요 회복에 따른 NB 라텍스 판매량 증가로 증익이 예상된다"며 "EPDM은 양호한 스프레드로 고수익성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 경기 부양책에 따른 주요 제품 시황 개선으로 합성수지 및 페놀유도체는 흑자기조가 지속될 전망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5일 금호석유에 대해 전방 수요 회복으로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 20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금호석유의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1% 늘어난 1조7695억원으로 추정된다. 영업이익은 983억원으로 같은 기간 9% 줄어들지만, 직전 분기 대비 25%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ABS(합성수지)는 중국 자동차, 가전 교체 수요에 따른 시황 개선으로 2분기 흑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전방 고객사 재고조정 마무리 및 수요 회복 등으로 가동률 상승으로 점진적인 업황 회복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조1481억원, 4157억원으로 추정된다. 합성고무의 실적 반등과 함께 합성수지 저점 통과로 실적 모멘텀이 점차 확대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하반기 흑자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추정된다. 이 연구원은 "합성고무는 전방 수요 회복 속 제한적인 증설로 타이트한 수급이 예상돼 원가 하향 안정화가 기대된다"며 "EPDM(에틸렌·프로필렌·디엔모노머)은 실적 호조세가 지속될 전망이며 NB라텍스도 수요 회복으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하나금융투자는 10일 금호석유에 대해 니트릴부타디엔라텍스(NBL) 단가인하는 감에 근거한 주장이라 경계할 필요가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0만원을 유지했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 9일 장갑업체 말레이 Top Glove의 3분기(3~5월) 실적이 발표됐다”며 “미국의 강제노동에 대한 조사로 판가가 상대적으로 높은 미국향 판매가 감소했으나 마진율은 64%로 매우 높았다”고 말했다. 이는 장갑업체의 판가하락이 마진율 훼손으로 직결되지 않는다는 것이며, 원료 NBL 단가인하 압력의 명분도 사라졌다는 분석이다. 중장기적으로 말레이·태국·중국의 장갑 증설이 폭발적이기에 장갑 평균판매단가(ASP) 하락 가능성은 있지만 NBL보다 증설 속도가 더 빠르므로 가격 협상 우위는 NBL 업체에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윤재성 연구원은 “금호석유화학이 글로벌 1위 NBL라텍스 업체임을 감안하면 LG화학의 연간 20만톤 증설 이전까지는 수급 측면에서 강점이 있고 이후에도 가격과 마진 하향 압력을 충분히 방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밖에도 합성고무(SBR·BR), 에틸렌프로필렌 고무(EPDM) 수요도 뚜렷하게 개선되고 있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현대차증권은 금호석유에 대해 실적 모멘텀 지속되는 상황에서 향후 투자 강화 및 주주 환원 정책 강화로 저평가됐던 매력이 부각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4만원을 제시했습니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2일 보고서를 통해 “금호석유는 50% 지분법 자회사 금호폴리켐 지분을 JSR로부터 1513억원에 100% 인수를 결정해 올해 3분기부터 연결 실적에 반영될 전망”이라며 “금호폴리켐은 EPDM(기능성 합성고무), TPV(친환경 고무) 등 합성고무 전문 기업으로 EPDM 기준 전 세계 4위 생산능력을 보유했으며 지난해 연간 적자였으나 지난해 4분기부터 흑자전환해 최근 업황 개선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강 연구원은 “금호석유는 지난 주주총회에서 주주환원 정책 강화 및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며 “최근 전문 경영인 체제로 전환해 강한 업황을 바탕으로 올해부터 순현금 기조가 정착될 수 있는 상황으로 적극적 M&A를 통한 신규 성장 동력 확보 노력 또는 주주 환원 정책 강화가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하나금융투자는 금호석유에 대해 박찬구 회장의 대표이사 사임을 통해 회사는 많은 변화 가능성을 암시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60만원으로 상향 제시했습니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6일 보고서를 통해 “금호석유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6125억원으로 컨센서스를 38% 상회하며 전 사업부가 대폭 개선됐다”며 “2분기 영업이익은 7453억원으로 전망하며 고기능합성고무(NBL), 범용 고무(SBR·BR), 에폭시·비스페놀(BPA) 등 주력 제품의 가격이 추가 개선돼 전 사업부의 추가적인 실적 개선이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윤 연구원은 “이번 박찬구 회장의 대표이사 사임을 통해 회사는 많은 변화의 가능성을 암시했다”며 “거버넌스 변화와 대규모 순현금을 바탕으로 한 탄소나노튜브(CNT) 등 신사업 가능성, 배당 추가 확대, 자사주 소각 등 기업가치 상향이 가능한 많은 옵션이 열려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서정 기자ㅣDB금융투자는 25일 금호석유(대표 박찬구, 문동준)에 대해 대폭 개선된 이익 체력에 대한 가치 반영이 필요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0만원에서 22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승재 DB금융투자 연구원은 “금호석유 고무 사업부의 연간 영업이익은 6년째 개선되고 있으며 수급 상황을 고려할 때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라며 “일부 코로나19 특수 제품들의 강세가 누그러질 수는 있어도 주력 제품의 강세 기조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고무 제품의 수급 개선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여 금호석유의 올해 영업이익을 9493억원으로 추산했다. 한 연구원은 "우호적인 영업환경이 지속될 것"이라며 "합성고무는 NB-Latex의 초강세로 정기보수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률 22%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페놀유도체 역시 아세톤/BPA 강세 기조가 이어지며 영업이익률 21%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ABS/PS 강세로 합성수지 역시 사상 최고치였던 작년 3분기 실적을 다시 뛰어넘을 것”으로 내다봤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KB증권은 29일 금호석유(011780)에 대해 라텍스 수익성 강세 지속 등으로 2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9만 4000원에서 10만 3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KB증권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익이 각 전년보다 11.5% 감소한 1조 1478억원, 17.7% 감소한 1143억원으로 영업익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백영찬 KB증권 연구원은 “라텍스 가격과 수익성이 강세를 지속하고 있고 페놀 유도체의 수익성 상승이 투자포인트”라며 “페놀유도체 수익성 상승에 따른 2020~2021년 실적 추정치 상향, 무위험수익률 하락으로 인한 자기자본비용 하락 등으로 목표가를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2분기 페놀유도체 매출액과 영업익은 전년대비 감소하지만 전분기와 비교하면 증가할 전망”이라며 “정기보수 확대로 인해 페놀/BPA 공급물량은 전년대비 감소했으나 원재료인 프로필렌 가격 상승으로 인해 페놀유도체 가격 강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면세점이 중국 대형 유통기업들과 만나 한국 상품 판로 확대 및 관광객 유치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에서 중국 우상그룹(WUSHANG GROUP)과 왕푸징그룹(Wangfujing Group) 주요 경영진과 교류 행사를 열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양측은 하반기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재개에 따른 협업 가능성 등을 공유했습니다. 우상그룹은 중국 중부 지역 최대 규모의 쇼핑몰·마트 등을 운영하며 57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왕푸징그룹은 백화점·면세점·온라인몰 등을 아우르는 전국 단위 유통망을 보유한 기업으로, 회원 수는 약 2500만 명에 달합니다. 이날 행사에는 양호진 신세계디에프 영업본부장(전무), 문현규 본점장(상무), 곽종우 마케팅담당과 함께 판홍샹 우상그룹 동사장, 후용 왕푸징그룹 부총재, 윤기섭 KOTRA 우한무역관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신세계디에프 본사 컨퍼런스룸에서 한국 면세산업의 현황과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이들은 명동점 10층의 K-컬처 복합 쇼핑 공간, K-뷰티존, 미디어파사드 등 주요 매장 공간을 둘러보며 직접 체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중국 대표 유통기업들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 면세시장의 매력을 전달하고 다양한 마케팅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와 고객 기반 확장을 위한 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마련한 12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발급된 지 일주일이 지난 가운데 주요 프랜차이즈 가맹점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용처에 해당하는 가맹점들은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에 따른 추가 매출 상승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소비쿠폰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내수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두 차례에 걸쳐 1인당 25만~55만원을 지급하며 연 매출 30억원 이하 매장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신청자 본인의 주소지 기준 지역 내 오프라인 매장에서 쓸 수 있습니다. 직염점을 제외한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은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임을 알리는 포스터를 붙이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여기에 자체 프로모션까지 더해 매출 효과를 높이려는 움직임도 활발해졌습니다. 소비쿠폰 대표 수혜처로 꼽히는 편의점은 최근 1주일간 가정간편식(HMR) 매출이 급증했습니다. 여름을 맞아 아이스크림, 과일 등 매출 증가세도 눈에 띕니다. 양곡류 등 실제 가정에서 소비율이 높은 식재료와 생활용품 같은 비식품을 근처 편의점에서 구매한 소비자 또한 많았습니다. GS25는 소비쿠폰 발급이 시작된 7월 22일부터 28일까지 국·탕·찌개(냉장+냉동)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41% 급증했습니다. 국산 우육 매출은 256% 늘었고 국산 과일은 56% 신장했습니다. 생활용품 중에서는 롤티슈가 62%, 세탁세제가 46% 각각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CU에서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품목은 양곡으로 91% 증가했습니다. 채소와 정육은 각각 22%, 19% 올랐고 자체 건강기능식품 확대에 힘입어 건강식품 매출도 39% 늘었습니다. 주류도 19% 올랐는데 양주(위스키) 43%, 하이볼 33%, 맥주 29%, 소주 12%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비식품 중에서는 세탁세제가 47%, 티슈가 37% 매출이 늘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여름 관련 상품이 잘 팔렸습니다.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얼음 90%, 아이스크림 80%, 생수 50% 각각 올랐습니다. 쌀·잡곡 매출도 60% 증가했습니다. 이외에도 기저귀 60%, 가정용품(세제 등) 40%, 위생용품(티슈 등) 30% 각각 매출이 증가하며 편의점 장보기 수요 확대를 반영했습니다. 편의점 관계자는 “소비쿠폰 지급 이후 생필품 등을 중심으로 편의점 장보기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전반적으로 객단가가 상승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고객들의 알뜰 쇼핑을 돕기 위한 업계의 대대적인 행사들이 진행되고 있어 민생과 밀접한 품목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치킨 프랜차이즈업계도 소비쿠폰 효과를 누렸습니다. bhc는 이달 22~29일 치킨 매출이 7월 평균 동기 대비 약 10% 증가했습니다. 특히 주말이었던 26~27일 매출만 비교하면 전년 동기 대비 25% 신장했습니다. 제너시스BBQ도 같은 기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습니다. 회사 측은 창사 30주년 이벤트를 진행하는 마지막 주와 소비쿠폰 지급 시작 주가 맞물렸고 또 FC바르셀로나 서울 매치 티켓 증정 프로모션에 많은 고객이 참여한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에도 손님이 몰렸습니다. 롯데리아는 7월 22~28일까지 7일간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약 20% 신장했습니다. 맘스터치에 따르면 공공배달앱 ‘땡겨요’에서 발생한 매출은 전주 동요일 대비 52% 증가했습니다. 노브랜드버거는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17% 늘었고 주말 기준으로는 직전 주 대비 20%가량 증가했습니다. 커피 전문점 중에서는 이디야커피가 7월 22일부터 27일까지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25% 올랐습니다. 빽다방도 22~27일 6일간 매출이 전주 같은 기간보다 31% 뛰었습니다. 메가MGC커피는 정확한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지난 주말 가맹점 방문 고객이 전주 대비 늘어난 게 체감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빽다방, 한신포차, 홍콩반점0410, 새마을식당 등을 운영하는 더본코리아는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했던 지난 22일부터 6일간 가맹점 일 평균 매출이 전주 대비 평균 16% 증가했습니다. 의류 가맹점도 소비쿠폰 덕을 봤습니다. 패션그룹형지는 소비쿠폰 사용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22일과 23일 이틀간 여성복 브랜드 올리비아하슬러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5% 증가했습니다. 크로커다일레이디는 25%, 샤트렌은 20% 매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물론 이러한 매출 상승을 소비쿠폰만의 효과라고 단정 짓기는 어렵습니다. 폭염 같은 날씨 이슈나 성수기 시즌 운영 상품에 따라 프랜차이즈는 매주 매출 변동이 크기 때문입니다. 초복 및 자체 프로모션이 겹친 이유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업계는 소비쿠폰이 체감 가능한 소비 진작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소비쿠폰을 신청받기 시작한 지 일주일(21~27일) 만에 예상 지급 대상자의 78.4%인 3967만명이 신청하고 7조1200억원이 지급됐습니다. 소비쿠폰 지급과 사용이 이제 겨우 한 주 지난 만큼 프랜차이즈업계는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가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업계 관계자는 “대부분이 가맹점 중심으로 운영되는 치킨 등 외식 매장에서는 확실히 소비쿠폰 효과가 체감되고 있다”며 “업계는 이러한 고객 유입 흐름에 맞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프로모션 다각화에 주력하는 분위기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지상 방산의 수출 확대와 자회사인 한화오션의 고수익 선박 매출비중이 늘면서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2735억원, 영업이익 8644억원을 올렸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69%, 156% 증가한 수치입니다. 사업별로 보면 지상방산 부문은 매출 1조7732억원, 영업이익 55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113% 증가했습니다. 특히 다연장로켓 천무의 신속한 공급으로 해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3%가 늘어난 1조834억원을 차지했습니다. 항공 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6489억원으로 20%가 늘었으나 적자전환 됐습니다. 자회사인 한화오션은 상선사업부의 고수익 액화천연가스(LNG)선 판매가 확대되며 매출 3조2941억원, 영업이익 3717억원을 달성했습니다. 한화시스템은 매출 7682억원, 영업이익 33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2분기는 지상방산 부문 실적 호조와 한화오션의 안정적 실적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며 "하반기는 중동과 유럽 등을 중심으로 수주를 확대하고 누리호 4차 발사의 성공을 통해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