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NH투자증권은 5일 금호석유에 대해 올해 합성고무 중심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 15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금호석유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2% 늘어난 1조807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71.7% 줄어든 10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돌았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페놀유도체 및 기타 사업부의 실적 둔화 폭이 컸다"며 "대규모 정기보수로 인한 판매 둔화와 스프레드 약세가 동반된 영향"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합성고무 사업부는 영업이익 184억원을 기록하며 직전 분기 대비 크게 개선됐다"며 "양호한 시황 속 수익성 높은 제품 판매 확대 영향"이라고 말했다.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8870억원, 770억원으로 추정된다.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조6210억원, 4300억원으로 예상된다. 최 연구원은 "올해 합성고무 중심의 실적 개선을 시현할 것으로 보인다"며 "기초유분, 합성수지 등과 달리 합성고무 계열 제품들은 양호한 수급 상황을 바탕으로 스프레드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1분기에는 정기보수 및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8일 금호석유에 대해 시황 둔화와 비용 증가로 올해 3분기 실적이 부진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20만원에서 19만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금호석유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3% 늘어난 1조827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2.7% 줄어든 651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해상운임 상승과 SBR(스티렌 부타디엔 고무) 스프레드 둔화로 판가가 상승했다"며 "NB라텍스 판매량 증가에도 경쟁 심화 등으로 예상 대비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합성수지는 적자전환, 페놀유도체는 에폭시 스프레드 회복에도 감익이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올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7607억원, 544억원으로 추정된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조1086억원, 3172억원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은 정기보수 및 주요 사업 시황 약세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그럼에도 범용 화학 제품 대비 합성고무 제품은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요 및 제한적인 증설로 우호적인 수급 밸런스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3일 금호석유에 대해 하반기 업황 개선으로 수익 성장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 20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금호석유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조1790억원, 4262억원으로 추정된다. 전방 업황 개선에 힘입어 실적 호조를 보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견조한 타이어 전방 수요 및 타이트한 공급으로 SBR(스타이렌 부타디엔 고무)와 BR(부타디엔 고무) 시황은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NB라텍스는 전방 재고 정상화에 따른 장갑 업체들의 가동률 상승으로 업황 개선세가 확대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원가 하향 안정화 속 우호적인 수급 상황을 바탕으로 하반기에도 업황 호조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 연구원은 "8월 NB 라텍스 수출가격은 연초 대비 24% 상승했다"며 "수출량은 지난 2021년 5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방 업체들의 가동률 상향이 지속되며 업황 개선세가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며 "2분기 흑자전환 이후 판가 및 판매량 모두 개선되는 가운데 증설 효과가 더해지며 증익 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5일 금호석유에 대해 올해 2분기 고무 제품 중심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 20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금호석유의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7.4%, 10.7% 늘어난 1조8525억원, 1191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합성고무가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견조한 전방 수요에 따른 SBR(스타이렌 부타디엔 고무) 가격 상승과 NB 라텍스 판매량 증가 및 판가 상승이 이뤄졌다"며 "EPDM(고부가 고무)은 견조한 수요 지속됐고, 합성수지는 이구환신에 따른 스프레드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조1803억원, 4241억원으로 추정된다. 3분기 영업이익은 1162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합성고무는 SBR 스프레드 둔화에도 전방 수요 회복에 따른 NB 라텍스 판매량 증가로 증익이 예상된다"며 "EPDM은 양호한 스프레드로 고수익성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 경기 부양책에 따른 주요 제품 시황 개선으로 합성수지 및 페놀유도체는 흑자기조가 지속될 전망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5일 금호석유에 대해 전방 수요 회복으로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 20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금호석유의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1% 늘어난 1조7695억원으로 추정된다. 영업이익은 983억원으로 같은 기간 9% 줄어들지만, 직전 분기 대비 25%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ABS(합성수지)는 중국 자동차, 가전 교체 수요에 따른 시황 개선으로 2분기 흑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전방 고객사 재고조정 마무리 및 수요 회복 등으로 가동률 상승으로 점진적인 업황 회복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조1481억원, 4157억원으로 추정된다. 합성고무의 실적 반등과 함께 합성수지 저점 통과로 실적 모멘텀이 점차 확대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하반기 흑자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추정된다. 이 연구원은 "합성고무는 전방 수요 회복 속 제한적인 증설로 타이트한 수급이 예상돼 원가 하향 안정화가 기대된다"며 "EPDM(에틸렌·프로필렌·디엔모노머)은 실적 호조세가 지속될 전망이며 NB라텍스도 수요 회복으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하나금융투자는 10일 금호석유에 대해 니트릴부타디엔라텍스(NBL) 단가인하는 감에 근거한 주장이라 경계할 필요가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0만원을 유지했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 9일 장갑업체 말레이 Top Glove의 3분기(3~5월) 실적이 발표됐다”며 “미국의 강제노동에 대한 조사로 판가가 상대적으로 높은 미국향 판매가 감소했으나 마진율은 64%로 매우 높았다”고 말했다. 이는 장갑업체의 판가하락이 마진율 훼손으로 직결되지 않는다는 것이며, 원료 NBL 단가인하 압력의 명분도 사라졌다는 분석이다. 중장기적으로 말레이·태국·중국의 장갑 증설이 폭발적이기에 장갑 평균판매단가(ASP) 하락 가능성은 있지만 NBL보다 증설 속도가 더 빠르므로 가격 협상 우위는 NBL 업체에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윤재성 연구원은 “금호석유화학이 글로벌 1위 NBL라텍스 업체임을 감안하면 LG화학의 연간 20만톤 증설 이전까지는 수급 측면에서 강점이 있고 이후에도 가격과 마진 하향 압력을 충분히 방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밖에도 합성고무(SBR·BR), 에틸렌프로필렌 고무(EPDM) 수요도 뚜렷하게 개선되고 있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현대차증권은 금호석유에 대해 실적 모멘텀 지속되는 상황에서 향후 투자 강화 및 주주 환원 정책 강화로 저평가됐던 매력이 부각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4만원을 제시했습니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2일 보고서를 통해 “금호석유는 50% 지분법 자회사 금호폴리켐 지분을 JSR로부터 1513억원에 100% 인수를 결정해 올해 3분기부터 연결 실적에 반영될 전망”이라며 “금호폴리켐은 EPDM(기능성 합성고무), TPV(친환경 고무) 등 합성고무 전문 기업으로 EPDM 기준 전 세계 4위 생산능력을 보유했으며 지난해 연간 적자였으나 지난해 4분기부터 흑자전환해 최근 업황 개선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강 연구원은 “금호석유는 지난 주주총회에서 주주환원 정책 강화 및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며 “최근 전문 경영인 체제로 전환해 강한 업황을 바탕으로 올해부터 순현금 기조가 정착될 수 있는 상황으로 적극적 M&A를 통한 신규 성장 동력 확보 노력 또는 주주 환원 정책 강화가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하나금융투자는 금호석유에 대해 박찬구 회장의 대표이사 사임을 통해 회사는 많은 변화 가능성을 암시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60만원으로 상향 제시했습니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6일 보고서를 통해 “금호석유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6125억원으로 컨센서스를 38% 상회하며 전 사업부가 대폭 개선됐다”며 “2분기 영업이익은 7453억원으로 전망하며 고기능합성고무(NBL), 범용 고무(SBR·BR), 에폭시·비스페놀(BPA) 등 주력 제품의 가격이 추가 개선돼 전 사업부의 추가적인 실적 개선이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윤 연구원은 “이번 박찬구 회장의 대표이사 사임을 통해 회사는 많은 변화의 가능성을 암시했다”며 “거버넌스 변화와 대규모 순현금을 바탕으로 한 탄소나노튜브(CNT) 등 신사업 가능성, 배당 추가 확대, 자사주 소각 등 기업가치 상향이 가능한 많은 옵션이 열려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서정 기자ㅣDB금융투자는 25일 금호석유(대표 박찬구, 문동준)에 대해 대폭 개선된 이익 체력에 대한 가치 반영이 필요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0만원에서 22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승재 DB금융투자 연구원은 “금호석유 고무 사업부의 연간 영업이익은 6년째 개선되고 있으며 수급 상황을 고려할 때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라며 “일부 코로나19 특수 제품들의 강세가 누그러질 수는 있어도 주력 제품의 강세 기조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고무 제품의 수급 개선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여 금호석유의 올해 영업이익을 9493억원으로 추산했다. 한 연구원은 "우호적인 영업환경이 지속될 것"이라며 "합성고무는 NB-Latex의 초강세로 정기보수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률 22%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페놀유도체 역시 아세톤/BPA 강세 기조가 이어지며 영업이익률 21%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ABS/PS 강세로 합성수지 역시 사상 최고치였던 작년 3분기 실적을 다시 뛰어넘을 것”으로 내다봤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KB증권은 29일 금호석유(011780)에 대해 라텍스 수익성 강세 지속 등으로 2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9만 4000원에서 10만 3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KB증권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익이 각 전년보다 11.5% 감소한 1조 1478억원, 17.7% 감소한 1143억원으로 영업익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백영찬 KB증권 연구원은 “라텍스 가격과 수익성이 강세를 지속하고 있고 페놀 유도체의 수익성 상승이 투자포인트”라며 “페놀유도체 수익성 상승에 따른 2020~2021년 실적 추정치 상향, 무위험수익률 하락으로 인한 자기자본비용 하락 등으로 목표가를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2분기 페놀유도체 매출액과 영업익은 전년대비 감소하지만 전분기와 비교하면 증가할 전망”이라며 “정기보수 확대로 인해 페놀/BPA 공급물량은 전년대비 감소했으나 원재료인 프로필렌 가격 상승으로 인해 페놀유도체 가격 강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금융지주(회장 이찬우)가 녹색여신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성과창출에 나섭니다. 농협금융은 지난달 31일 서대문 본사에서 조정래 미래성장부문 부사장 주재로 '제2차 농협금융 ESG추진협의회'를 열었습니다. 지주와 각 계열사 ESG소관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녹색여신 관리지침 대응 프로젝트' 종료 보고와 함께 ESG 활성화방안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또 글로벌 ESG 트렌드를 학습하고 농협금융 비은행 계열사 NH-Amundi자산운용 적용사례를 공유하며 지속가능한 금융 실현을 위한 협력방안에 머리를 맞댔습니다. 조정래 부사장은 "ESG금융 제도화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농협금융이 녹색여신 관리체계를 완성하며 ESG금융 추진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협의회를 계기로 각 계열사가 현장에서 시스템을 활용해 ESG금융 내재화와 실질적 성과를 적극 창출해 갈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습니다. 앞서 농협금융은 지난 9월 여신을 취급하는 은행, 생명보험, 손해보험, 증권, 캐피탈, 저축은행 등 그룹 계열사에 '녹색여신 적합성판단시스템'을 일괄도입한 바 있습니다. 이 시스템은 녹색여신 심사(적합성판단)부터 사후관리, 모니터링, 내부통제 지원까지 녹색여신 취급 전과정을 포괄하는 통합업무플랫폼입니다. 계열사별 여신취급 과정에서 녹색여신 관리지침이 정의한 절차와 요건을 체계적으로 반영하도록 하는 게 핵심입니다. 녹색여신은 자금 사용목적이 환경부가 발표한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에 부합하고 금융당국 녹색여신 관리지침상 내부통제 기준을 준수해 취급되는 여신을 말합니다. 농협금융 녹색여신 적합성판단시스템은 ▲K-택소노미 기반 녹색여신 적합성판단 절차지원 ▲기업 주요품목·업종분석을 통한 녹색경제활동 자동추천 및 키워드 기반 검색 ▲녹색여신 자금사용내역 점검 등 사후관리 ▲녹색여신비율 산출 등 그룹 현황 모니터링(그린보드)을 주요기능으로 하고 있습니다. 농협금융은 K-택소노미 6대 환경목표에 부합해 취급된 친환경금융을 '녹색금융'으로 총칭하고 2030년까지 30조원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내세웁니다. 올해 3분기 현재 친환경투자금액은 잔액기준 18조6000억원에 달합니다. 앞으로 농협금융은 녹색여신 시스템 내재화, 녹색여신 활성화 프로모션 추진, 해외 선진 금융사 사례 벤치마킹을 통한 전환금융 실행모델 마련 등 녹색·전환금융을 중심으로 지속가능금융에서 선도적 역할을 한다는 계획입니다. 조정래 부사장은 "ESG금융은 농협금융이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고 농업과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수단"이라며 "국내외 금융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농협금융이 선제적으로 대응해 우리 사회 지속가능한 미래를 이끄는 금융그룹으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기아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를 밑돌았지만, 증권사들의 목표주가 상향조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내년 미국 관세부담이 줄고 신차 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이유입니다. 기아는 지난 31일 3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8.2% 증가한 28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49.2% 감소한 1조5000억원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 2조1000억원을 하회했습니다. 김광식 교보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 컨센서스 하회는 관세 영향 1조2000억원, 품질비용 3930억원, 인센티브 2640억원 등 비용영향으로 분석된다"고 전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목표가를 12만3000원에서 14만5000원으로 높였습니다. 김 연구원은 "미국과 관세협상 타결로 내년 관세영향은 예상보다 1조4000억원 감소한 2조7000억원으로 추정돼 내년부터 이익증가가 예상된다"며 "북미시장에서 1분기와 1분기중에 볼륨SUV-HEV 모델 투입에 따른 점유율 확대와 인센티브 절감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문제는 유럽/인도 경쟁 과열"이라며 "유럽은 ICE/HEV 신차 투입(올해 3분기 Stonic/K4 /Sportage F/L, 올해 4분기 EV5)에 따른 4분기와 내년 1분기 점유율 확장여부를 확인해야 하고, 인도는10월 GST(상품/서비스세) 대규모 인하(자동차 28%->18%) 단행돼 수요회복 국면에 진입하는지 확인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신차 통한 유럽/인도 점유율 회복 추세만 확인된다면 넉넉한 업사이드 확보가 가능하다"고 짚었습니다. 김성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13만5000억원으로 높이고 "관세협상 타결에 따라 내년 관세부담 경감을 영업이익이 개선되고 친환경차 중심의 신차판매 확대를 통한 점유율 확대 및 제품믹스개선이 개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 김 연구원은 "종전 25% 관세 하에서 내년 관세부담이 3조9000억원(매출 대비 3.3%) 예상됐으나 관세 15% 타결에 따라 약 2조4000억원(매출 대비 2.0%) 수준으로 관세 부담이 경감돼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는 기존 25% 관세 기준 대비 17.2%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제시했습니다. 또한 "내년에도 신차 출시가 확대됨에 따라, 신차 효과를 통한 시장점유율 확대와 인센티브 완화로 수익성이 회복하는 흐름이 기대된다"며 "미국의 경우 수요가 강한 HEV 중심의 현지 생산 확대(텔루라이드, 스포티지 등)를 통해 미국 판매량 증가와 관세 영향 최소화 통한 수익성 확대를 동시에 추구할 것이며, 유럽의 경우도 슬로박 공장의 전동화 전환으로 인한 단산 영향이 마무리되고, 올해 하반기 출시된 EV4, EV5의 판매 본격화와 내년 상반기 EV2 출시로 BEV 풀라인업을 구축하며 BEV 중심 점유율 확대가 예상된다"고 전망했습니다. 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가를 15만원으로 높였습니다. 박 연구원은 "관세 리스크 경감, 엔비디아와 협력 기대감, 배당매력이 상향조정 이유"라며 "다만 유렵 EV 경쟁 재심화, 환율 변동성, 소프트웨어 중심 신차 초기 품질비용은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하늘 NH투자증권 연구원도 목표가를 15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4분기부터 본격적인 신차 출시 사이클에 돌입한다"며 "유럽 4분기 스포티지 PE(Product Enhancement, 상품성 개선), 스토닉 PE, K4, EV4, EV5, 26년 1분기 EV2 출시 예정이며, 미국은 내년 1분기 텔룰라이드 2세대, 하반기 셀토스 HEV 출시 예정, Ceed 단산으로 인한 슬로바키아 공장 생산량 감소는 EV4, EV2 생산 확대에 따라 가동률 회복할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창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가를 14만5000원으로 높이고 "단기적으로는 관세율 인하에 따른 가격 경쟁력 확보가 긍정적이며 장기적으로는 내년 2월 출시되는 2세대 델루라이드와 HEV 라인업 확장(기존 중형 중심에서 델루라이드 HEV로 대형급. 셀토스 HEV로 소형급까지 대응)에 따른 점유율 확대가 긍정적 요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카타르 라스라판 산업단지에서 추진되는 초대형 탄소 압축·이송설비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발주처는 카타르에너지 LNG(QatarEnergy LNG)이며, 설계·조달·시공 전 과정을 포함한 EPC 금액은 1조9100억원입니다. 이번 사업은 같은 단지의 LNG 액화플랜트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압축하고 수분을 제거한 뒤, 약 20km 지중 배관으로 폐 가스전 지하 공간까지 이송해 영구 격리하는 설비를 구축하는 것입니다. 시설이 가동되면 연간 4.1백만톤 규모의 이산화탄소를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어 카타르의 산업 배출 저감과 에너지 전환 정책 이행에 기여할 전망입니다. 공사는 안전한 압력·온도 제어 등 고도의 기술이 요구되며, 삼성물산이 단독으로 수행해 설계부터 시공까지 통합 경쟁력을 보여줄 계획입니다. 삼성물산은 ▲카타르 LNG 프로젝트 경험 인력의 투입 ▲검증된 협력업체와의 공정별 협업 ▲산업단지 기존 시설과의 간섭 최소화 등을 통해 공정 관리와 품질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준공 목표는 2030년으로, 본격 운영 시 LNG 액화 가치사슬과 탄소관리 인프라의 연계를 통해 중동 지역의 CCS 생태계 확산에도 긍정적 파급 효과가 기대됩니다. 이병수 삼성물산 해외영업실장(부사장)은 “카타르에서 축적한 대형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수주로 역할을 넓혔다”며 “태양광 등 기존 사업과 더해 지속가능 정책 구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삼성물산은 이번 수주를 계기로 태양광과 배터리저장장치 등 신재생에너지에 더해 탄소 압축·이송 분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글로벌 에너지 전환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한다는 구상입니다. 회사 측은 향후 공정 최적화와 안전 관리 표준을 고도화해 장거리 이송 구간의 안정성 확보, 유지보수 주기 최적화, 운영비 절감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코스피 4000 시대가 열리면서 국내 증시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해외 증시로 향했던 자금이 '국장(국내 주식시장)'으로 다시 돌아오는 이른바 '코리아 랠리' 현상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국내 대표 지수 ETF에 자금이 유입되고 있습니다. 삼성자산운용은 2002년 상장한 국내 최초 ETF인 'KODEX 200’이 올해들어 순자산 4조9604억원 증가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국내 증시에 상장된 모든 ETF 가운데 올해 순자산이 가장 많이 증가했습니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200이 한국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가장 효율적이고 신뢰도 높은 수단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이와 함께 순자산 10조원도 돌파하며 국내 주식형 ETF 1위의 자리를 더욱 공고히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ETF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반도체 기업을 필두로 AI, 전력, 조선, 방산, 원자력 등 국내 주식시장을 이끌어가는 산업들로 구성돼 있습니다. 국내 주식시장의 전반적인 성장에 폭넓게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란 설명입니다. 특히 올해는 개인 투자자들의 국내 증시 복귀로 자금유입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연초 이후 개인 순매수는 1조원을 돌파해 1조93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200은 국내 첫 ETF로서 투자자와 함께한 오랜 역사와 23년동안 검증된 운용 노하우를 통해 브랜드 신뢰도가 높게 형성되어 있다"며 "높은 유동성과 낮은 괴리율(시장 가격과 순자산 가치 차이)로 대규모 자금을 운용하는 투자자들에게 가장 선호되는 상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국내 주식시장이 전세계 주요 증시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이는 상황에서 KODEX 200 ETF 역시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며 "연초 이후 수익률 85.3%를 기록했고 최초 상장 이후 1064%(10배)를 기록했다"고 전했습니다. 정재욱 삼성자산운용 ETF운용3팀장은 "코스피 5000을 넘어서까지 KODEX 200은 투자자들의 핵심 자산으로 함께 성장해 나갈 것"이라며 "최근 코스피 랠리 속에서 KODEX 200에 대규모 자금이 유입된 것은 투자자들이 가장 기초적이고 검증된 시장 대표 지수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