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3일 보이스피싱 등 사기성 해외송금으로 인한 고객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경찰청·금융보안원과 협력해 보이스피싱 의심 해외계좌 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습니다. 금융권 최초로 구축된 이 시스템은 경찰청 보이스피싱 방지 노하우와 금융보안원 이상금융거래 공유시스템(FISS)을 활용해 보이스피싱 의심 해외계좌 정보를 우리은행 내부 전산에 실시간 반영합니다. 영업점 방문고객이 보이스피싱 의심 해외계좌로 송금 요청하면 시스템에서 '주의 팝업 메시지'를 은행 직원에 제공하고, 직원은 고객에 보이스피싱 위험성을 안내하고 주의를 환기하는 것으로 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하는 방식입니다. 앞서 지난해 8월 우리은행은 사기성 해외송금 예방을 위해 해외송금 수취계좌 사전검증 프로세스를 도입한 바 있습니다. 고객이 요청한 해외 수취계좌 정보와 우리은행 과거 해외송금 내역·정보를 대사해 사기계좌 일치여부를 알려줍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리은행은 금융당국·경찰청과 연계해 해외계좌를 이용한 신종 금융사기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며 "고객이 안전하게 금융거래 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금융소비자 보호조처를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9일 '신한SOL뱅크' 앱에서 비대면 금융사고 책임분담 모바일 신청시스템을 선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비대면 금융사고 책임분담제도는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로 피해가 발생한 경우 은행권 자율배상을 통해 일정부분 책임을 분담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은행은 피해고객이 신청하면 사고예방 시스템·제도, 사고예방 노력수준과 고객과실 정도를 고려해 배상여부와 수준을 결정합니다. 신한은행은 금융감독원과 업무협약에 따라 2024년 1월부터 비대면 금융사고 책임분담제도에 따른 자율배상을 하고 있습니다. 시중은행 중 처음으로 이번 모바일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피해고객이 직접 영업점을 방문하는 불편함은 해소됩니다. 신한 SOL뱅크에서는 비대면 금융사고 책임분담 신청 이후 진행상황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비대면 금융사고 예방과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신한은행은 디지털 금융체험과 시니어 금융교육을 제공하는 '신한 학이재' 운영, 보이스피싱 피해 보상보험 무료제공 등 금융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2024년에는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과학기술정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는 보이스피싱·스미싱·파밍 등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서울시내 1인 가구를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예방 특강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이번 특강은 전문 강사를 초빙해 전기통신금융사기의 유형과 최신 사례를 소개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실질적인 대처법을 전달하는 내용으로 구성됐습니다. LG유플러스는 참석자들이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했고, 특히 보이스피싱이 실제로 발생했을 때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법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절차를 구체적으로 설명했습니다. 첫 번째 특강은 지난달 14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1인 가구 지원센터에서 개최됐으며 두 번째 특강은 이달 10일 강남구 1인 가구 지원센터에서 진행됐습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특강을 시작으로 향후 더 많은 지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1인 가구뿐만 아니라 전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금융사기 예방 캠페인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지난달 출시한 '익시오(ixi-O)'에 탑재된 보이스피싱 탐지 기능, 통신망에서 불법 스팸 메시지 발송을 줄이는 '익시 스팸필터'를 가동하는 등 보이스피싱 예방에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은 서울 중구 35개 전통시장과 '장금이 결연'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장금(場金)이는 시장(場)과 금(金)융기관을 합한 말로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를 예방하고 상생금융을 지원하기 위한 것입니다. 협약에 따라 우리은행은 중구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금융사기 피해예방과 맞춤형 금융상담을 위한 전담창구 마련, 신규 대출 신청시 금리우대, 금융사기 피해 예방교육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통시장 활성화와 쌀 소비 촉진 캠페인이 함께 진행됐습니다. 시장에서 구입한 쌀은 중구와 결연한 취약계층에 전달됩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장금이 결연이 전국적으로 53호를 맞았다"며 "전통시장 소상공인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고 일어설 수 있도록 다양한 금융지원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은행장 최우형)는 금융권 최초로 '통장묶기 즉시해제제도'를 도입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통장묶기는 보이스피싱 피해예방을 위해 금융거래를 동결하는 금융계좌지급정지제도를 악용한 신종 사기수법입니다. 은행·증권사 등 금융회사는 통신사기피해환급법상 보이스피싱 신고가 접수되면 즉시 해당계좌를 지급정지해야 하는데 보이스피싱 범죄자들이 이 제도를 악용해 범죄와 무관한 제삼자 계좌에 돈을 입금한 뒤 피해신고를 해서 계좌정지토록 하는 수법입니다. 이때 지급정지 당한 피해자가 지급정지 해제를 요청해도 금융사는 사기이용계좌 가능성을 배제하지 못해 통상 2개월가량 소요되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범죄와 무관하게 통장이 묶여 억울한 피해자가 발생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케이뱅크의 통장묶기 즉시해제제도는 이런 점에 착안해 고객 피해를 최소화하려는 조처입니다. 지급정지 이의제기가 접수되면 신속하게 검증작업을 벌여 범죄혐의점이 없다고 판단되는 경우에 한해 해당금액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은 지급정지를 해제해주는 것입니다. 가령 보이스피싱범으로부터 20만원이 입금돼 지급정지됐다면 20만원만 묶어두고 나머지 모든 금융거래는 풀어주는 방식입니다. 탁윤성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카카오뱅크는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와 제휴를 통해 '휴대전화 명의도용 예방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이 서비스는 본인 명의로 개통된 휴대전화 회선을 직접 조회하고 필요시 신규 개통을 제한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뱅크 모바일앱 '인증/보안-금융사기예방' 메뉴에서 이용 가능합니다. 카카오뱅크 입출금통장 계좌 개설 고객 또는 오픈뱅킹 서비스를 이용 중인 만 19세 이상 고객이라면 인증 후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고객이 직접 명의 도용 여부를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제3자가 동의없이 휴대전화를 개통해 각종 범죄에 악용할 가능성을 사전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카카오뱅크는 이밖에도 이용자가 설정한 일정시간 이후 이체를 실행하는 지연이체서비스, 지정한 입금계좌로만 이체할 수 있는 입금계좌지정서비스 등 금융사기를 방지하기 위한 여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금융소비자가 안심하고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NH농협카드(사장 신인식)는 스미싱(문자 결제 사기)으로부터 고객을 보호하기 위한 ‘Biz-RCS’ 문자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Biz-RCS(Rich Communication Suite)는 이동통신사(SKT·KT·LGU+)의 데이터 통신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문자 서비스입니다. 메시지를 발송한 기업의 기업명과 전화번호 및 공식로고 등이 해당 메시지에 표시되며 이를 통해 기업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증 받은 기업만 표시되기 때문에 해당 고객은 농협카드를 사칭하는 스미싱 등의 금융사기로부터 보호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버튼 터치만으로도 농협카드 홈페이지에 즉시 접속할 수 있어 고객 편의성도 높였습니다. 이 서비스는 안드로이드폰의 문자메시지함을 통해 제공되며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NH농협카드는 Biz-RCS 문자 서비스 적용 범위는 청구알림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농협카드 관계자는 “Biz-RCS를 기반으로 문자를 발송하면 농협카드 프로필이 표시되기 때문에 기업을 사칭하는 ‘스미싱’ 문자와 손쉽게 구별할 수 있다”며 “고도화되는 신종 피싱 범죄로부터 고객의 자산을 안전하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NH농협카드(사장 신인식)는 고객 자산을 보호하기 위한 콘텐츠를 비대면 채널에 지속적으로 올릴 예정입니다. 최근 악성 앱 설치를 유도해 자금을 편취하는 등 금융과 정보통신기술(ICT)이 결합한 신종 사기수법이 늘어나면서 금융사기가 고도화되고 있는데요. 이와 같은 금융사기를 예방하기 위한 취지입니다. 24일 NH농협카드에 따르면 금융소비자보호에 앞장서기 위해 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보이스·메신저피싱 주의 안내” 콘텐츠를 비대면 채널인 카드스마트앱·올원페이에 지속적으로 등재할 예정입니다. 이번에 등재된 내용은 ‘보이스피싱 및 메신저 피싱 대처법’으로 금융감독원이 발령한 소비자 경보 주요 지침과 발령 배경,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법이 포함된 소비자 행동 요령을 안내했습니다. 이외에도 개인(신용)정보 탈취를 통한 금융사기 수법을 구체적으로 소개했습니다. 해당 콘텐츠는 고객들이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농협카드 홈페이지, 카드스마트앱, 올원페이 메인 배너에 등재됩니다. 최신 금융사기 사고사례를 중심으로 매월 새로운 콘텐츠를 업로드 할 계획입니다. NH농협카드 관계자는 “고객들이 신종 금융사기 수법을 빠르게 인지하고 대처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IBK기업은행이 금융사기 피해 예방에 나섰습니다. 지난 24일 거래 고객들에게 ‘메신저 피싱 주의 알림’ 카카오톡 메시지와 ‘메신저 피싱 예방 안내’ 이메일을 발송했습니다. 메신저 피싱은 카카오톡과 같은 메신저를 이용한 피싱으로, 지인의 아이디를 도용해 긴급 송금, 대출금 상환 등 금전을 요구하는 금융사기입니다. 최근 가까운 가족이나 친구의 아이디로 송금을 요구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기업은행은 메신저 피싱 피해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50대 여성 고객에게 카카오톡 메시지를, 이메일 수신을 동의한 모든 고객에게 이메일을 발송했습니다. 메신저 피싱의 주요 수법과 주의를 당부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금전을 요구하는 전통적인 수법과 달리 신분증이나 신용카드 사진, 계좌 비밀번호, OTP번호 등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며 “피해자가 알아차리지 못한 사이 통장개설, 대출실행 등이 이뤄지고 있어 피해가 더욱 크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인에게 이와 같은 메시지를 받으면 전화를 통해 본인 요청이 맞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정부가 지난 6월 말 ‘불법사금융 근절대책’을 발표한 이후 불법사금융업자 월평균 검거 비율이 51% 증가했습니다. 코로나19로 금융사기에 대한 우려 목소리가 높은 만큼 정부는 연말까지 불법사금융을 집중 단속할 예정입니다. 22일 정부의 불법사금융 근절 추진 현황에 따르면 8월 기준 경찰이 검거·구속한 불법사금융업자는 각각 861명, 10명입니다. 서울시·경기도 특별사법경찰은 미스터리쇼핑을 통해 6명을 적발하는 등 모두 19명을 적발·검거했고 이 중 13명은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정부는 불법광고도 집중 적발했습니다. 휴대폰소액결제·신용카드결제 현금화 등을 유도하거나 금융기관을 사칭한 무등록대부업자 등 불법사금융광고 7만 6532건이 적발됐고 차단된 전화번호는 2083건에 이릅니다. 정부가 제시한 불법사금융 광고 사례에는 금융기관 사칭 무등록대부광고, 휴대폰소액결제 현금화, SNS상 대리입금 광고 등이 포함됐습니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온라인 불법광고는 신속차단절차를 적용해 차단처리 기간이 40여일에서 2주 이내로 크게 단축됐다”며 “대리입금 등 신종수법의 경우 국민들의 경각심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면세점이 중국 대형 유통기업들과 만나 한국 상품 판로 확대 및 관광객 유치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에서 중국 우상그룹(WUSHANG GROUP)과 왕푸징그룹(Wangfujing Group) 주요 경영진과 교류 행사를 열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양측은 하반기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재개에 따른 협업 가능성 등을 공유했습니다. 우상그룹은 중국 중부 지역 최대 규모의 쇼핑몰·마트 등을 운영하며 57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왕푸징그룹은 백화점·면세점·온라인몰 등을 아우르는 전국 단위 유통망을 보유한 기업으로, 회원 수는 약 2500만 명에 달합니다. 이날 행사에는 양호진 신세계디에프 영업본부장(전무), 문현규 본점장(상무), 곽종우 마케팅담당과 함께 판홍샹 우상그룹 동사장, 후용 왕푸징그룹 부총재, 윤기섭 KOTRA 우한무역관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신세계디에프 본사 컨퍼런스룸에서 한국 면세산업의 현황과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이들은 명동점 10층의 K-컬처 복합 쇼핑 공간, K-뷰티존, 미디어파사드 등 주요 매장 공간을 둘러보며 직접 체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중국 대표 유통기업들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 면세시장의 매력을 전달하고 다양한 마케팅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와 고객 기반 확장을 위한 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마련한 12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발급된 지 일주일이 지난 가운데 주요 프랜차이즈 가맹점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용처에 해당하는 가맹점들은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에 따른 추가 매출 상승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소비쿠폰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내수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두 차례에 걸쳐 1인당 25만~55만원을 지급하며 연 매출 30억원 이하 매장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신청자 본인의 주소지 기준 지역 내 오프라인 매장에서 쓸 수 있습니다. 직염점을 제외한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은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임을 알리는 포스터를 붙이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여기에 자체 프로모션까지 더해 매출 효과를 높이려는 움직임도 활발해졌습니다. 소비쿠폰 대표 수혜처로 꼽히는 편의점은 최근 1주일간 가정간편식(HMR) 매출이 급증했습니다. 여름을 맞아 아이스크림, 과일 등 매출 증가세도 눈에 띕니다. 양곡류 등 실제 가정에서 소비율이 높은 식재료와 생활용품 같은 비식품을 근처 편의점에서 구매한 소비자 또한 많았습니다. GS25는 소비쿠폰 발급이 시작된 7월 22일부터 28일까지 국·탕·찌개(냉장+냉동)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41% 급증했습니다. 국산 우육 매출은 256% 늘었고 국산 과일은 56% 신장했습니다. 생활용품 중에서는 롤티슈가 62%, 세탁세제가 46% 각각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CU에서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품목은 양곡으로 91% 증가했습니다. 채소와 정육은 각각 22%, 19% 올랐고 자체 건강기능식품 확대에 힘입어 건강식품 매출도 39% 늘었습니다. 주류도 19% 올랐는데 양주(위스키) 43%, 하이볼 33%, 맥주 29%, 소주 12%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비식품 중에서는 세탁세제가 47%, 티슈가 37% 매출이 늘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여름 관련 상품이 잘 팔렸습니다.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얼음 90%, 아이스크림 80%, 생수 50% 각각 올랐습니다. 쌀·잡곡 매출도 60% 증가했습니다. 이외에도 기저귀 60%, 가정용품(세제 등) 40%, 위생용품(티슈 등) 30% 각각 매출이 증가하며 편의점 장보기 수요 확대를 반영했습니다. 편의점 관계자는 “소비쿠폰 지급 이후 생필품 등을 중심으로 편의점 장보기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전반적으로 객단가가 상승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고객들의 알뜰 쇼핑을 돕기 위한 업계의 대대적인 행사들이 진행되고 있어 민생과 밀접한 품목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치킨 프랜차이즈업계도 소비쿠폰 효과를 누렸습니다. bhc는 이달 22~29일 치킨 매출이 7월 평균 동기 대비 약 10% 증가했습니다. 특히 주말이었던 26~27일 매출만 비교하면 전년 동기 대비 25% 신장했습니다. 제너시스BBQ도 같은 기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습니다. 회사 측은 창사 30주년 이벤트를 진행하는 마지막 주와 소비쿠폰 지급 시작 주가 맞물렸고 또 FC바르셀로나 서울 매치 티켓 증정 프로모션에 많은 고객이 참여한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에도 손님이 몰렸습니다. 롯데리아는 7월 22~28일까지 7일간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약 20% 신장했습니다. 맘스터치에 따르면 공공배달앱 ‘땡겨요’에서 발생한 매출은 전주 동요일 대비 52% 증가했습니다. 노브랜드버거는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17% 늘었고 주말 기준으로는 직전 주 대비 20%가량 증가했습니다. 커피 전문점 중에서는 이디야커피가 7월 22일부터 27일까지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25% 올랐습니다. 빽다방도 22~27일 6일간 매출이 전주 같은 기간보다 31% 뛰었습니다. 메가MGC커피는 정확한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지난 주말 가맹점 방문 고객이 전주 대비 늘어난 게 체감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빽다방, 한신포차, 홍콩반점0410, 새마을식당 등을 운영하는 더본코리아는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했던 지난 22일부터 6일간 가맹점 일 평균 매출이 전주 대비 평균 16% 증가했습니다. 의류 가맹점도 소비쿠폰 덕을 봤습니다. 패션그룹형지는 소비쿠폰 사용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22일과 23일 이틀간 여성복 브랜드 올리비아하슬러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5% 증가했습니다. 크로커다일레이디는 25%, 샤트렌은 20% 매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물론 이러한 매출 상승을 소비쿠폰만의 효과라고 단정 짓기는 어렵습니다. 폭염 같은 날씨 이슈나 성수기 시즌 운영 상품에 따라 프랜차이즈는 매주 매출 변동이 크기 때문입니다. 초복 및 자체 프로모션이 겹친 이유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업계는 소비쿠폰이 체감 가능한 소비 진작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소비쿠폰을 신청받기 시작한 지 일주일(21~27일) 만에 예상 지급 대상자의 78.4%인 3967만명이 신청하고 7조1200억원이 지급됐습니다. 소비쿠폰 지급과 사용이 이제 겨우 한 주 지난 만큼 프랜차이즈업계는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가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업계 관계자는 “대부분이 가맹점 중심으로 운영되는 치킨 등 외식 매장에서는 확실히 소비쿠폰 효과가 체감되고 있다”며 “업계는 이러한 고객 유입 흐름에 맞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프로모션 다각화에 주력하는 분위기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지상 방산의 수출 확대와 자회사인 한화오션의 고수익 선박 매출비중이 늘면서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2735억원, 영업이익 8644억원을 올렸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69%, 156% 증가한 수치입니다. 사업별로 보면 지상방산 부문은 매출 1조7732억원, 영업이익 55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113% 증가했습니다. 특히 다연장로켓 천무의 신속한 공급으로 해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3%가 늘어난 1조834억원을 차지했습니다. 항공 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6489억원으로 20%가 늘었으나 적자전환 됐습니다. 자회사인 한화오션은 상선사업부의 고수익 액화천연가스(LNG)선 판매가 확대되며 매출 3조2941억원, 영업이익 3717억원을 달성했습니다. 한화시스템은 매출 7682억원, 영업이익 33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2분기는 지상방산 부문 실적 호조와 한화오션의 안정적 실적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며 "하반기는 중동과 유럽 등을 중심으로 수주를 확대하고 누리호 4차 발사의 성공을 통해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