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BNK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은 지난 7월 출범한 ‘재능기부봉사대’가 임직원의 전문성과 재능을 기반으로 지역사회 곳곳에서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부산은행 재능기부봉사대는 임직원이 보유한 다양한 역량을 사회적 가치로 확장하기 위해 구성된 조직으로, ▲디지털IT ▲금융교육 ▲글로벌 ▲플로깅건강 ▲문화예술 등 5개 전문팀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각 팀은 자체적으로 봉사 일정을 계획해 정기적인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디지털IT팀은 은행의 IT 전문 인력으로 구성돼 매월 지역 복지관을 방문, 어르신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활용 교육을 실시하며 디지털 격차 해소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또한 올해 안에 4곳의 복지관에 PC를 기부해 어르신들의 디지털 접근성을 높일 계획입니다. 금융교육팀은 청소년들의 금융 이해력 향상을 위해 ‘틴매경테스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협력해 ‘은혜의집’, ‘낙동지역아동센터’ 등에서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저축·투자·대출 등 실생활 금융지식을 가르치며 경제교육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글로벌팀은 다문화 청소년의 문화적 이해 증진과 사회 적응을 돕기 위한 교류활동을 전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해운대구가 청소년 금융 범죄 예방과 경제 교육 강화를 위해 ‘초등학생 금융·경제교실’을 확대 운영한다고 6일 밝혔습닌다. 지난해 7개 초등학교에서 진행돼 큰 호응을 얻은 이 프로그램은 올해 15개 초등학교, 약 100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확대됩니다. 전문 강사가 학교를 직접 방문해 역할 놀이와 토의를 통해 돈의 개념, 올바른 소비 습관, 경제 시스템 등을 쉽고 재미있게 설명합니다. 교육 과정은 초등학교 저학년과 고학년의 수준에 맞춰 구성되며, 하루 4차시 수업으로 진행됩니다. 해운대구는 이달 25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습니다. 각 학교에 배부된 참가신청서를 작성해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되며, 선착순으로 접수됩니다. 교육은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학기 중 각 학교 일정에 맞춰 실시됩니다. 해운대구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초등학생들이 경제 개념을 쉽게 익히고 실생활에서 경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각 학교의 적극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대표 이은미)는 7~16세 청소년 고객에 '지금이자받기' 혜택을 제공하는 '이자받는 저금통'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이자받는 저금통은 청소년 고객이 남은 용돈이나 비상금을 모아두고 원하는 시점에 클릭 한번으로 연 2%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상품입니다. 저금통을 개설할 때 자신만의 별명을 지을 수 있어 저금하는 목적과 재미를 더합니다. 토스뱅크 아이통장을 보유한 7~16세 고객이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고 1인당 1개의 저금통을 개설할 수 있습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어린 시절부터 저축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은 매우 중요한 금융교육의 시작"이라며 "이자받는 저금통을 통해 아이들이 돈을 모으고 이자를 받는 경험을 쌓고 직접 금융생활의 기쁨을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토스뱅크는 지난해 10월 인터넷전문은행 최초로 부모가 비대면으로 자녀계좌를 개설하는 '아이통장'을 선보인 바 있습니다. 0세부터 16세까지 자녀를 둔 부모는 복잡한 서류 제출이나 은행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아도 앱에서 통장개설, 적금가입(최고 연 5.5% 세전), 체크카드 발급을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또 7세 이상 자녀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은행(은행장 이석용)은 27일 '2023년도 1사1교 금융교육' 시상식에서 7회 연속으로 금융감독원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습니다. 1사1교 금융교육은 전국 금융회사 본·지점이 인근 초·중·고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학생들에게 체험교육·방문교육·동아리 지원 등 금융교육을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금융감독원과 은행연합회 등 6개 금융협회는 공동주관으로 성과가 우수한 금융회사와 학교 등을 선정·포상합니다. 농협은행은 금융기관 중 가장 많은 1020개 학교와 결연을 맺었고, 지난해 전국에서 2584회에 걸쳐 5만8402명의 학생들에게 금융교육을 했습니다. 이석용 농협은행장은 "금융교육을 통한 청소년의 올바른 금융 가치관 정립은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은행의 중요한 역할이자 나아가 고객에 신뢰받는 상생금융의 일환"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금융교육 선도은행으로 실천하는 금융교육, 사랑받는 금융교육을 이행해 대한민국 금융교육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KB국민은행은 지난 18일 서울시 내 고령인구가 많은 5개 행정구의 어르신 복지관과 협력해 'KB 시니어 라운지'를 열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KB 시니어 라운지는 대형 밴을 통해 월요일 중랑구 용마경로복지센터를 시작으로 ▲화요일 구로구 구로노인종합복지관 ▲수요일 은평구 시립은평노인종합복지관 ▲목요일 노원구 월계어르신복지센터 ▲금요일 강서구 서울강서노인종합복지관에 매주 방문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금융서비스를 실시합니다. KB 시니어 라운지는 각 복지관 내 주차장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되며, 전담직원을 배치해 소액 현금 입출금·통장 재발행·연금수령 등 고령층 고객이 주로 이용하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KB국민은행은 'KB 시니어 라운지'를 통해 고령층 고객이 자주 방문하는 복지관에서 편리하게 은행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해 고령층의 금융 접근성을 높일 계획입니다. 또한 KB국민은행은 각 복지관과 협력해 KB 시니어 라운지 운영일에 금융사기·보이스피싱 예방 등 고령층 고객 대상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월 1회 시행합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 시니어 라운지 운영은 고령층 고객의 금융 소외에 대한 실질적 대안이 될 것이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금융당국이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대면 금융교육을 재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금융소비자들이 핵심 금융역량을 습득하도록 '금융역량 조사 추진단'을 구성해 내년 중에 금융역량 조사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도 제1차 금융교육협의회'를 21일 개최했습니다. 금융교육협의회는 지난해 3월 금융소비자보호법에 따라 법제화돼 매년 2회 정기회의로 개최됩니다. 이날 회의는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의 주재로 열렸으며, 상반기 금융교육 추진 성과를 점검하고 하반기 금융교육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또한 금융교육협의회 운영규정 제정안을 의결해 경험과 학식이 풍부한 민간전문가의 의견이 연석회의를 통해 금융교육 정책 수립에 반영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김 부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금융교육 분야 전문가로 금융역량 조사 추진단을 구성해 금융소비자 역량을 진단하고 2023년 중 금융역량 조사를 실시하겠다"며 "지자체·공공기관 등과 협업을 강화해 새로운 교육수요에 대응하고 교육수요자의 특성을 고려해 맞춤형 금융교육을 시행하겠다"고 알렸습니다. 금융위원회는 하반기 금융교육 추진과제를 ▲전달 방식 다양화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하나은행은 대학생을 대상으로 건전한 자산관리의 시작을 지원하기 위한 대학생 전용 금융교육 세미나 'MZ 투자 Meet Up'을 시행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하나은행에 따르면, 이번 세미나는 최근 직접투자에 대한 관심도가 커지는 상황에서 대학생들에게 올바른 투자 전략을 제시하고, 투자에 수반되는 세금 등 각종 이슈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하나은행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대학생들에게 건전한 투자 가치관을 정립하고 투자로 인한 위험을 최소화하도록 도울 예정입니다. 하나은행은 입점 대학교인 가천대와 건양대를 시작으로 향후 대학생들의 신청을 받아 전국 대학교에 수시·정기 세미나를 확대 시행할 계획입니다. MZ 투자 Meet Up은 ▲투자 새내기를 위한 투자가이드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세금과 부동산 상식 ▲모바일 펀드 투자체험 등의 금융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특히 하나은행에서 근무하는 포트폴리오 매니저·세무사·부동산전문가 20여 명이 참여해 금융 투자 정보를 제공합니다. 하나은행은 세미나 참석 대학생에게 '생애 첫 펀드가입쿠폰 1만원권'을 지원합니다. 또한 쿠폰 유효기간 내 모바일 앱 '하나원큐'에서 펀드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신한은행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금융교육 프로그램 ‘신한 SOLverse(쏠버스) 메타금융스토리’를 시행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초등학생들은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저축의 필요성 ▲투자 이야기 ▲투자 게임 ▲금융 OX퀴즈 등의 프로그램을 함께 하면서 메타버스를 체험하고 금융지식을 습득하게 됩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초등학생 4~6학년이 참여할 수 있습니다. 프로그램은 신한은행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에서 진행되며 오는 26일과 다음달 5일에 각 2회차씩, 총 4회차 교육이 실시됩니다. 참여를 원하는 초등학생들은 신한금융그룹의 통합 금융교육 온라인 플랫폼 ‘신한이지’를 통해 10일 오후 3시부터 회차별 15명씩 접수할 수 있습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은 신한금융그룹의 ESG 슬로건 ‘Do the Right Thing for a Wonderful World’를 기반으로 대한민국의 미래 세대에 올바른 금융관을 심어주기 위해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금융교육 콘텐츠를 세대별로 확대 제공할 예정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금융당국이 내년 금융교육 강화를 위해 관련 교과목을 신설하고 메타버스 등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한 교육 콘텐츠를 개발·확산시킬 계획입니다. 금융위원회는 21일 도규상 부위원장 주재로 금융교육협의회를 열고 ‘디지털 전환 등 금융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금융교육 강화방안’을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금융위에 따르면 다양한 디지털 수단을 활용한 금융교육을 통한 소비자들의 디지털 금융역량 강화와 생애주기별 자산형성 능력 지원이 내년도 금융교육의 목표입니다. 이를 위해 아동에게는 올바른 금융관 형성, 청·장년층 대상으로는 생활금융 교육, 고령층은 디지털 기기 활용·금융피해 예방 교육 등을 중점적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금융위는 교육방향에 따른 추진 과제로 ▲금융교육 전달방식 다양화 ▲학교교육 내 금융교육 강화 ▲금융교육 추진체계 내실화 등을 제시했습니다. 금융위는 먼저 보드게임·금융체험관 등 체험형 교육 방식을 확대하고 금감원과 은행·보험 등 금융협회를 중심으로 메타버스 등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한 교육 콘텐츠를 개발할 계획입니다. 더불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거리두기로 저조했던 고령층 방문교육 등의 대면교육도 방역지침 준수를 전제로 재개할 방침입니다.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금융감독원은 청소년의 올바른 금융습관을 위해 청소년용 금융교육 동영상을 제작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금감원에 따르면 동영상은 ▲주식 투자에 대한 올바른 이해 ▲불법 아르바이트 방지 ▲청소년 카드사용 시 유의사항 등을 주제로 총 7편이 제작됐습니다. ‘주식 투자에 대한 올바른 이해’는 금감원이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EBS와 공동기획한 애니메이션입니다. 영상에서는 ▲주식의 기원 ▲묻지마 투자의 위험성 ▲투기와 투자의 차이 ▲분산투자 등을 설명합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투자를 단순히 돈벌이 수단으로 생각하지 않고 올바른 투자자세를 배우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제작목적을 알렸습니다. 또한 금감원은 최근 청소년들이 고수익 아르바이트라는 말에 속아 보이스피싱 현금 전달책·보험사기 등에 연루되는 사례를 막기 위해 드라마를 제작했습니다. 금감원은 올해 6월부터 청소년들도 결제 가능 업종·한도 제한이 있는 신용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됨에 따라 신용카드 사용 유의사항을 담은 드라마도 만들었습니다. 이 드라마는 금감원이 여신금융협회과 함께 만든 것으로 청소년들에게 현금·체크카드·신용카드 각각의 장단점을 비교해주는 내용입니다. 금융 교육 동영상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금융지주(회장 이찬우)가 녹색여신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성과창출에 나섭니다. 농협금융은 지난달 31일 서대문 본사에서 조정래 미래성장부문 부사장 주재로 '제2차 농협금융 ESG추진협의회'를 열었습니다. 지주와 각 계열사 ESG소관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녹색여신 관리지침 대응 프로젝트' 종료 보고와 함께 ESG 활성화방안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또 글로벌 ESG 트렌드를 학습하고 농협금융 비은행 계열사 NH-Amundi자산운용 적용사례를 공유하며 지속가능한 금융 실현을 위한 협력방안에 머리를 맞댔습니다. 조정래 부사장은 "ESG금융 제도화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농협금융이 녹색여신 관리체계를 완성하며 ESG금융 추진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협의회를 계기로 각 계열사가 현장에서 시스템을 활용해 ESG금융 내재화와 실질적 성과를 적극 창출해 갈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습니다. 앞서 농협금융은 지난 9월 여신을 취급하는 은행, 생명보험, 손해보험, 증권, 캐피탈, 저축은행 등 그룹 계열사에 '녹색여신 적합성판단시스템'을 일괄도입한 바 있습니다. 이 시스템은 녹색여신 심사(적합성판단)부터 사후관리, 모니터링, 내부통제 지원까지 녹색여신 취급 전과정을 포괄하는 통합업무플랫폼입니다. 계열사별 여신취급 과정에서 녹색여신 관리지침이 정의한 절차와 요건을 체계적으로 반영하도록 하는 게 핵심입니다. 녹색여신은 자금 사용목적이 환경부가 발표한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에 부합하고 금융당국 녹색여신 관리지침상 내부통제 기준을 준수해 취급되는 여신을 말합니다. 농협금융 녹색여신 적합성판단시스템은 ▲K-택소노미 기반 녹색여신 적합성판단 절차지원 ▲기업 주요품목·업종분석을 통한 녹색경제활동 자동추천 및 키워드 기반 검색 ▲녹색여신 자금사용내역 점검 등 사후관리 ▲녹색여신비율 산출 등 그룹 현황 모니터링(그린보드)을 주요기능으로 하고 있습니다. 농협금융은 K-택소노미 6대 환경목표에 부합해 취급된 친환경금융을 '녹색금융'으로 총칭하고 2030년까지 30조원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내세웁니다. 올해 3분기 현재 친환경투자금액은 잔액기준 18조6000억원에 달합니다. 앞으로 농협금융은 녹색여신 시스템 내재화, 녹색여신 활성화 프로모션 추진, 해외 선진 금융사 사례 벤치마킹을 통한 전환금융 실행모델 마련 등 녹색·전환금융을 중심으로 지속가능금융에서 선도적 역할을 한다는 계획입니다. 조정래 부사장은 "ESG금융은 농협금융이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고 농업과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수단"이라며 "국내외 금융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농협금융이 선제적으로 대응해 우리 사회 지속가능한 미래를 이끄는 금융그룹으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기아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를 밑돌았지만, 증권사들의 목표주가 상향조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내년 미국 관세부담이 줄고 신차 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이유입니다. 기아는 지난 31일 3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8.2% 증가한 28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49.2% 감소한 1조5000억원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 2조1000억원을 하회했습니다. 김광식 교보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 컨센서스 하회는 관세 영향 1조2000억원, 품질비용 3930억원, 인센티브 2640억원 등 비용영향으로 분석된다"고 전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목표가를 12만3000원에서 14만5000원으로 높였습니다. 김 연구원은 "미국과 관세협상 타결로 내년 관세영향은 예상보다 1조4000억원 감소한 2조7000억원으로 추정돼 내년부터 이익증가가 예상된다"며 "북미시장에서 1분기와 1분기중에 볼륨SUV-HEV 모델 투입에 따른 점유율 확대와 인센티브 절감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문제는 유럽/인도 경쟁 과열"이라며 "유럽은 ICE/HEV 신차 투입(올해 3분기 Stonic/K4 /Sportage F/L, 올해 4분기 EV5)에 따른 4분기와 내년 1분기 점유율 확장여부를 확인해야 하고, 인도는10월 GST(상품/서비스세) 대규모 인하(자동차 28%->18%) 단행돼 수요회복 국면에 진입하는지 확인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신차 통한 유럽/인도 점유율 회복 추세만 확인된다면 넉넉한 업사이드 확보가 가능하다"고 짚었습니다. 김성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13만5000억원으로 높이고 "관세협상 타결에 따라 내년 관세부담 경감을 영업이익이 개선되고 친환경차 중심의 신차판매 확대를 통한 점유율 확대 및 제품믹스개선이 개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 김 연구원은 "종전 25% 관세 하에서 내년 관세부담이 3조9000억원(매출 대비 3.3%) 예상됐으나 관세 15% 타결에 따라 약 2조4000억원(매출 대비 2.0%) 수준으로 관세 부담이 경감돼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는 기존 25% 관세 기준 대비 17.2%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제시했습니다. 또한 "내년에도 신차 출시가 확대됨에 따라, 신차 효과를 통한 시장점유율 확대와 인센티브 완화로 수익성이 회복하는 흐름이 기대된다"며 "미국의 경우 수요가 강한 HEV 중심의 현지 생산 확대(텔루라이드, 스포티지 등)를 통해 미국 판매량 증가와 관세 영향 최소화 통한 수익성 확대를 동시에 추구할 것이며, 유럽의 경우도 슬로박 공장의 전동화 전환으로 인한 단산 영향이 마무리되고, 올해 하반기 출시된 EV4, EV5의 판매 본격화와 내년 상반기 EV2 출시로 BEV 풀라인업을 구축하며 BEV 중심 점유율 확대가 예상된다"고 전망했습니다. 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가를 15만원으로 높였습니다. 박 연구원은 "관세 리스크 경감, 엔비디아와 협력 기대감, 배당매력이 상향조정 이유"라며 "다만 유렵 EV 경쟁 재심화, 환율 변동성, 소프트웨어 중심 신차 초기 품질비용은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하늘 NH투자증권 연구원도 목표가를 15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4분기부터 본격적인 신차 출시 사이클에 돌입한다"며 "유럽 4분기 스포티지 PE(Product Enhancement, 상품성 개선), 스토닉 PE, K4, EV4, EV5, 26년 1분기 EV2 출시 예정이며, 미국은 내년 1분기 텔룰라이드 2세대, 하반기 셀토스 HEV 출시 예정, Ceed 단산으로 인한 슬로바키아 공장 생산량 감소는 EV4, EV2 생산 확대에 따라 가동률 회복할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창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가를 14만5000원으로 높이고 "단기적으로는 관세율 인하에 따른 가격 경쟁력 확보가 긍정적이며 장기적으로는 내년 2월 출시되는 2세대 델루라이드와 HEV 라인업 확장(기존 중형 중심에서 델루라이드 HEV로 대형급. 셀토스 HEV로 소형급까지 대응)에 따른 점유율 확대가 긍정적 요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카타르 라스라판 산업단지에서 추진되는 초대형 탄소 압축·이송설비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발주처는 카타르에너지 LNG(QatarEnergy LNG)이며, 설계·조달·시공 전 과정을 포함한 EPC 금액은 1조9100억원입니다. 이번 사업은 같은 단지의 LNG 액화플랜트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압축하고 수분을 제거한 뒤, 약 20km 지중 배관으로 폐 가스전 지하 공간까지 이송해 영구 격리하는 설비를 구축하는 것입니다. 시설이 가동되면 연간 4.1백만톤 규모의 이산화탄소를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어 카타르의 산업 배출 저감과 에너지 전환 정책 이행에 기여할 전망입니다. 공사는 안전한 압력·온도 제어 등 고도의 기술이 요구되며, 삼성물산이 단독으로 수행해 설계부터 시공까지 통합 경쟁력을 보여줄 계획입니다. 삼성물산은 ▲카타르 LNG 프로젝트 경험 인력의 투입 ▲검증된 협력업체와의 공정별 협업 ▲산업단지 기존 시설과의 간섭 최소화 등을 통해 공정 관리와 품질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준공 목표는 2030년으로, 본격 운영 시 LNG 액화 가치사슬과 탄소관리 인프라의 연계를 통해 중동 지역의 CCS 생태계 확산에도 긍정적 파급 효과가 기대됩니다. 이병수 삼성물산 해외영업실장(부사장)은 “카타르에서 축적한 대형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수주로 역할을 넓혔다”며 “태양광 등 기존 사업과 더해 지속가능 정책 구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삼성물산은 이번 수주를 계기로 태양광과 배터리저장장치 등 신재생에너지에 더해 탄소 압축·이송 분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글로벌 에너지 전환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한다는 구상입니다. 회사 측은 향후 공정 최적화와 안전 관리 표준을 고도화해 장거리 이송 구간의 안정성 확보, 유지보수 주기 최적화, 운영비 절감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코스피 4000 시대가 열리면서 국내 증시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해외 증시로 향했던 자금이 '국장(국내 주식시장)'으로 다시 돌아오는 이른바 '코리아 랠리' 현상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국내 대표 지수 ETF에 자금이 유입되고 있습니다. 삼성자산운용은 2002년 상장한 국내 최초 ETF인 'KODEX 200’이 올해들어 순자산 4조9604억원 증가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국내 증시에 상장된 모든 ETF 가운데 올해 순자산이 가장 많이 증가했습니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200이 한국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가장 효율적이고 신뢰도 높은 수단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이와 함께 순자산 10조원도 돌파하며 국내 주식형 ETF 1위의 자리를 더욱 공고히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ETF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반도체 기업을 필두로 AI, 전력, 조선, 방산, 원자력 등 국내 주식시장을 이끌어가는 산업들로 구성돼 있습니다. 국내 주식시장의 전반적인 성장에 폭넓게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란 설명입니다. 특히 올해는 개인 투자자들의 국내 증시 복귀로 자금유입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연초 이후 개인 순매수는 1조원을 돌파해 1조93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200은 국내 첫 ETF로서 투자자와 함께한 오랜 역사와 23년동안 검증된 운용 노하우를 통해 브랜드 신뢰도가 높게 형성되어 있다"며 "높은 유동성과 낮은 괴리율(시장 가격과 순자산 가치 차이)로 대규모 자금을 운용하는 투자자들에게 가장 선호되는 상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국내 주식시장이 전세계 주요 증시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이는 상황에서 KODEX 200 ETF 역시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며 "연초 이후 수익률 85.3%를 기록했고 최초 상장 이후 1064%(10배)를 기록했다"고 전했습니다. 정재욱 삼성자산운용 ETF운용3팀장은 "코스피 5000을 넘어서까지 KODEX 200은 투자자들의 핵심 자산으로 함께 성장해 나갈 것"이라며 "최근 코스피 랠리 속에서 KODEX 200에 대규모 자금이 유입된 것은 투자자들이 가장 기초적이고 검증된 시장 대표 지수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