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와 창원시정연구원(원장 황인식)은 22일 오후 국립부경대 대학본부 3층 접견실에서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협약식에는 배상훈 총장과 황인식 원장이 참석했으며, 양 기관은 지역 균형 발전과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지·산·학·연 협력체계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립부경대와 창원시정연구원은 각 기관의 인적·물적 자원과 전문성을 활용해 다양한 협력에 나설 예정입니다. 협력 내용에는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각종 사업 상호 지원 ▲미래 인재와 전문 인력 육성을 위한 교육·연구 프로그램 공동개발 ▲지역산업 저변 확대를 위한 산학 정보 교류 및 학술대회 공동 개최 ▲데이터, 정보, 연구자료의 공유와 공동 활용 등이 포함됐습니다. 국립부경대는 연구중심대학으로서 지역 발전을 위한 역할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으로 부산과 인근 창원 지역 연구기관, 대학, 산업체 등과 협력 범위를 확대하게 됐습니다. 배상훈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부경대의 연구 역량과 창원시정연구원의 정책 역량이 결합해 지역 균형 발전에 실질적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자체와의 협력을 확대해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시(시장 박형준)는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 결과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건설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부울경을 1시간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철도 기반 광역교통망 구축이 가능해졌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이번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는 부산시, 울산시, 경남도가 함께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 성과입니다. 지난해 6월 박형준 부산시장은 김두겸 울산시장, 박완수 경남도지사와 함께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조기 구축을 위한 공동건의문을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에 전달했습니다. 이어 지난 6월 재정사업평가 분과위원회에서 3개 시도는 사업의 필요성을 적극 설명했습니다.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는 단일노선으로 3개 시를 연결할 뿐 아니라 환승을 통해 동남권 전체의 연계성과 동반 상승효과가 기대되는 핵심 노선으로, 부울경 통합경제권 형성에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특히 부산시가 추진 중인 ‘북부산 노포역 일원 종합개발’ 계획과 연계돼 낙후된 노포역 일원을 부울경 초광역경제권의 새로운 핵심 거점으로 성장·발전시키는 기초가 될 전망입니다. 노포역은 부산도시철도 1호선, 양산선과 환승하며 정관선을 통해 동부산으로 이어져 동해선으로도 연결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기장군은 지난 16일 정종복 기장군수가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도시철도 정관선의 예비타당성조사(예타) 통과를 강력히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정 군수는 기획재정부 타당성심사과 관계자와 면담을 갖고, 정관선 추진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며 기장군의 강한 사업추진 의지를 전달했습니다. 또한 기획재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 청사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하면서 이달 6월로 예정된 정관선 예타 통과를 촉구했습니다. 정 군수는 “지역 내 대규모 산업단지와 국내 최대 규모의 야구테마파크, K컬처타운 조성 등으로 교통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라며 “도시철도 정관선이 반드시 구축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도시철도 정관선은 동해선 좌천역과 정관읍 월평을 잇는 노선으로, 동해선과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를 연결하는 지선 역할을 하게 됩니다. 정관선이 구축되면 정주환경 개선과 지역 균형발전의 촉진은 물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기장군은 지난 3월부터 정관선 예타 통과를 위한 ‘범군민 서명운동’을 전개해왔으며, 내달에는 지역단체와 주민들이 참여하는 ‘범군민 총궐기대회’를 개최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시는 원도심 산복도로 일원의 고도지구 제한을 대폭 완화하며 지역 재생을 촉진하는 재정비안을 10일 발표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열악한 주거환경과 도시계획 규제로 인한 시민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시는 지난 9월 공개한 '2030년 부산도시관리계획 재정비안'에 주민 의견을 반영한 변경안을 오는 1월 15일부터 2월 3일까지 다시 공개하고 의견 수렴을 진행합니다. 변경안은 부산시청 1층 원스톱기업지원센터 및 각 구·군 도시관리계획 담당 부서에서 열람할 수 있으며, 올해 상반기 확정될 예정입니다. 변경안에 따르면 원도심 산복도로 망양로와 해돋이로 등 고도지구의 높이 제한이 완화됩니다. 이는 고밀개발과 도시경관 보전의 조화를 고려한 건축물 높이 배치와 주요 조망점 확보를 위한 세부 관리 방안에 기반해 추진됩니다. 부산시는 향후 해당 지구의 정비사업을 신속히 진행하고 지역 맞춤형 계획으로 완화를 유도해 사실상 해제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북항재개발 수정축 일원의 고도지구는 이번 완화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이는 북항재개발의 사업성을 고려한 조치로, 관련 지역은 별도의 계획에 따라 재검토될 예정입니다. 또한, 이번 완화안에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이석용 NH농협은행장이 신입직원들을 만나 고객이 먼저 찾는 매력적인 은행을 만드는데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13일 농협은행에 따르면 이석용 은행장은 최근 농협 중앙교육원에서 2023년 하반기 공채 신입행원 150명을 대상으로 특강했습니다. 이석용 은행장은 '농협은행에서 너의 날개를 펼쳐라' 라는 주제 아래 매력적인 은행을 만들기 위한 고객만족과 전문성, 소통과 협력의 자세, 도전정신을 주문했습니다. 특히 대부분의 수익을 농업·농촌에 환원하는 농협의 특수성과 함께 농업인 그리고 국민경제 균형발전에 기여하는 공익적 가치를 잊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밖에도 이석용 은행장은 조직 현황과 비전을 공유하면서 신입행원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농협은행은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CJ제일제당이 생분해성 바이오소재 ‘PHA(Polyhydroxyalkanoates)’의 글로벌 상용화를 본격 확대합니다. CJ제일제당은 스웨덴 바이오소재 컴파운딩 기업 ‘BIQ머티리얼즈’와 PHA 적용 인조잔디 충전재 사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BIQ머티리얼즈는 유럽 최초로 PHA 기반 충전재를 개발해 특허를 보유한 기업입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CJ제일제당은 인조잔디 충전재에 적합한 PHA 소재를 공급하고, BIQ머티리얼즈는 제품 생산을 담당합니다. 양사는 유럽 시장에서 PHA 상용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PHA는 미생물이 식물 유래 성분을 섭취해 세포 내에 축적하는 고분자 물질로 토양·해양·퇴비 환경에서 모두 분해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22년 PHA 상업 생산을 시작해 브랜드 ‘PHACT’를 론칭했습니다. 유럽연합(EU)은 인조잔디 충전재를 미세플라스틱 발생 주요 품목으로 지정하고, 오는 2031년부터 석유계 충전재 사용을 금지할 예정입니다. 회사는 이에 따른 친환경 충전재 수요 증가에 대응해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지난 3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혁성 CJ제일제당 BMS본부장과 프레드릭 베리에고르 BIQ머티리얼즈 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정혁성 본부장은 “유럽에서 PHA 적용 분야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 소재 솔루션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CJ제일제당의 미국 자회사 CJ바이오머티리얼즈는 ‘2025 바이오플라스틱 어워드 혁신상’을 수상했습니다. 비결정형 PHA(aPHA) 기술이 지속가능성과 확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CJ제일제당은 ▲코스맥스(화장품 용기) ▲이토추플라스틱스(일본 유통 협력) 등과도 협업하며 PHA 응용 시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31일 동원그룹은 2026년도 대표이사급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동원시스템즈는 패키징사업부문 대표에 윤성노 패키징영업본부장을 선임했습니다. 윤 신임 대표는 지난 1997년 입사 후 동원건설산업, 동원F&B 경영지원실장, 동원산업 인재전략실장 등을 거쳤습니다. 윤 신임 대표는 캔·페트·유리병 등 패키징 사업과 무균충전음료 등 신사업 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동원기술투자 대표이사에는 이진욱 동원산업 전략기획실장이 발탁됐습니다. 동원기술투자는 2022년 설립된 기업형 벤처캐피탈(CVC)로, 전략 투자와 신사업 발굴을 담당합니다. 1975년생인 이 신임 대표는 미쓰이스미토모은행, BNP파리바, 한국수출입은행 등을 거쳐 DL케미칼 CFO를 역임한 금융·재무 전문가입니다. 동원홈푸드는 중국 법인장으로 정해철 동원F&B 해외사업부 상무를 내정했습니다. 정해철 신임 법인장은 글로벌 식품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조미식품 사업 강화 역할을 맡습니다. 중국 법인은 소스·드레싱·시즈닝 등을 생산해 국내 식품기업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각 사업 부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잠재력과 전문성을 갖춘 인물을 발탁했다”며 “수산·식품·소재·물류 등 핵심 사업을 확장하고 신성장동력 발굴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롯데하이마트가 2025년 3분기 실적에서 총매출과 영업이익이 3분기 연속 개선되며 수익성 회복세를 이어갔습니다. 3분기 누계 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롯데하이마트는 3분기 총매출액이 7982억원, 누적 2조1923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0.5%, 2% 증가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순매출액은 6525억원, 누적 1조7757억원으로 감소했지만, 지난해 부가가치세 환급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각각 0.9% 감소, 0.1% 증가 수준입니다. 영업이익은 3분기 190억원, 누적 184억원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일회성 요인 제외 시 3분기 101억원, 누적 244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회사는 “내수 가전 시장 역성장 환경에서도 실질적인 이익 개선이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발표하며 ▲고객 평생 케어 서비스 ‘하이마트 안심 Care’ ▲PB 브랜드 ‘PLUX(플럭스)’ ▲경험형 매장 혁신 ▲온라인·오프라인 옴니채널 강화를 4대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습니다. ‘하이마트 안심 Care’ 매출은 9월 누적 기준 전년 대비 44% 증가했습니다. PB ‘PLUX’는 론칭 이후 주요 카테고리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하며 누적 매출이 6.4% 성장했습니다. 올해 리뉴얼한 18개 매장의 매출은 전년 대비 44% 늘었고, 이커머스 역시 9% 증가했습니다. 회사는 고객 불편 사전 해결을 위한 ‘가전설치 사전점검’ 및 ‘애플 성능 사전 진단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3D 도면 기반 ‘빌트인 플래너 솔루션’을 통해 상담 및 설치 편의성을 강화했습니다. 또 ‘하이마트 구독’과 ‘Total House Care’ 매장을 통해 제품·서비스 확장도 추진합니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핵심 전략 실행을 바탕으로 2025년 영업이익 100억원, 2029년 1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온·오프라인 통합 경험 강화와 PB 확대 등으로 수익 체질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올해 3개 분기만에 5조원을 훌쩍 넘는 순이익을 냈습니다. 지난해 연간 순이익(5조782억원)을 가뿐히 넘긴 역대 최대 실적입니다. 올들어 분기마다 1조7000억원 안팎의 순이익을 꾸준히 거둬들였다는 점을 토대로 남은 4분기까지 뒷심을 발휘한다면 7조원대 근접한 확정적인 '6조원 순이익 시대'에 최초 진입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금융은 균형잡힌 이익 포트폴리오를 토대로 비은행 이익기여도가 40%에 육박한다는 점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KB금융이 30일 발표한 3분기 경영실적을 보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지배기업지분순이익)은 5조1217억원으로 작년동기(4조3941억원) 대비 16.6%(7276억원) 큰폭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3분기 개별 순이익(1조6860억원)도 4.1%(663억원) 늘었습니다. KB금융은 이자이익·수수료이익 등 핵심이익의 균형성장과 안정적인 비용관리 노력의 결실이라고 설명합니다. 세부적으로 3분기 누적 순이자이익은 9조7049억원으로 1.3% 증가했습니다. 금리하락 사이클 지속, 가계대출 규제강화 등 불확실성이 높아진 시장환경에서도 핵심예금 증대를 통한 조달비용 감축과 적정 여신성장 등 전략적으로 대응한데 힘입었습니다.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1.96%로 전분기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고 은행 NIM은 조달비용 관리노력으로 대출자산 수익률 하락폭을 안정적으로 방어하며 1.74%를 기록했습니다. NIM은 금융회사 수익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지표입니다. 3분기 누적 비이자이익은 3조7390억원입니다. 기타영업손익 감소(15.4%↓)에도 순수수료이익(2조9524억원)이 3.5% 늘면서 견실한 이익체력을 유지했습니다. 9월말 현재 보통주자본(CET1)비율과 BIS자기자본비율은 각각 13.83%, 16.28% 입니다. 자산성장과 환율상승에 따른 위험가중자산(RWA) 증가에도 질적 성장에 기반한 효율적인 자본관리로 업계 최고 수준의 자본적정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요 계열사 경영실적을 보면 KB국민은행은 3분기 누적으로 3조3645억원의 순이익을 냈습니다. 작년동기(2조6179억원) 대비 무려 28.5%(7466억원) 증가한 것입니다. 증권·손해보험·카드·라이프생명 등 비은행부문의 이익기여도는 37%에 이릅니다. 기여도는 각 계열사 그룹연결 대상 재무제표상 당기순이익을 단순합산한 것입니다. KB금융은 은행-비은행 상호보완의 실적을 기반으로 그룹 순이익을 확대하며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입증했습니다. KB증권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4967억원입니다. 국내외 증시활황으로 브로커리지 수익이 크게 확대됐지만 부동산PF 사업장에 대한 선제적 충당금 적립 등 영향으로 작년동기대비 9.2%(501억원) 줄었습니다. KB손해보험 누적 당기순이익(7669억원)은 1년전보다 3.6% 증가했습니다. 수익성 높은 대체자산 투자확대로 이자수익이 늘었고 이는 투자손익(1442억→3942억원) 확대로 이어졌습니다. 계약서비스마진(CSM)은 9조4000억원입니다. 지급여력비율(K-ICS·잠정치)은 191.8%로 금융감독원 권고기준(130%)과 비교해 안정적인 수준입니다. KB국민카드는 가맹점수수료 인하로 인한 수수료이익 감소, 건전성 관리강화에 따른 대손비용 증가로 누적 당기순이익(2806억원)이 24.2%(898억원) 감소했습니다. KB라이프생명은 3분기 누적 순이익(개별기준)은 2548억원, CSM은 3조195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와 함께 KB금융 이사회는 작년 3분기 대비 135원 많은 주당 930원, 총 3357억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습니다. KB금융은 올해초 연간 배당총액 상향과 연중 자사주 매입효과가 반영되며 주당 현금배당금 점진적 상향이라는 주주환원 프레임워크 기조를 이어갔습니다. KB금융 재무담당 나상록 상무는 "국내경제 중심축이 부동산에서 자본시장으로 이동하는 전환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그룹 수익 구조의 질적 향상을 추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정책에 발맞춰 유망분야 성장지원과 실물경제 투자를 주도하는 생산적금융의 인프라 역할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