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그룹이 창립 34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이날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교촌그룹 본사 1층 그랜드스테어에서 진행된 교촌그룹 창립 34주년 기념행사에는 창업주 권원강 회장과 송종화 부회장(대표이사)을 비롯해 가맹점 대표 및 본사 임직원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우수 가맹점에 대한 시상식과 노고를 격려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대상을 수상한 가맹점은 충남 천안에 위치한 ‘신방1호점’으로 우수한 매장 관리 및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 제공을 바탕으로 선정됐습니다. 또 장기근속, 진취적도전상 등 임직원들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습니다. 1991년 ‘교촌통닭’으로 시작한 교촌은 “진심이 세상을 움직인다”라는 ‘진심경영’의 철학을 바탕으로 국내 대표 외식 프랜차이즈 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국내를 넘어 미국, 중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대만, 캐나다, 아랍에미리트(UAE) 등 해외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권원강 회장은 이날 창립기념사를 통해 "교촌은 정직과 정성을 바탕으로, 절박함과 ‘진심’을 비기(秘器) 삼아 느리지만 바르게 성장해왔다"며 "앞으로 우리가 당면한 수많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간장·레드·허니로 이어지는 '3대장' 시리즈는 지금의 교촌을 있게 한 주역입니다. 동시에 15년째 이에 필적할 히트작이 없다는 게 현재 교촌의 고민입니다. 교촌이 판교 신사옥 집들이 자리에서 신메뉴를 꺼냈습니다. 3대장 아성을 잇는 '네 번째' 시그니처 제품으로 만든다는 목표입니다. 치킨 프렌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18일 경기도 성남시 교촌그룹 판교 신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메뉴 '교촌옥수수'를 출시한다고 알렸습니다. 교촌옥수수는 교촌이 '블랙시크릿' 이후 2년 만에 선보이는 메뉴이자 올해 4월 판교 신사옥 이전 이후 처음 출시하는 신제품입니다. 신메뉴는 아카시아꿀과 옥수수, 무염버터로 만든 특제소스로 옥수수 단맛을 구현했습니다. 단순 시즈닝이 아닌 옥수수 함량의 75% 플레이크를 액상소스와 함께 텀블링함으로써 '진짜 옥수수' 치킨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타사의 옥수수 함량이 가장 높은 치킨 시즈닝 대비 약 1.7배인 많다는 설명입니다. 기획부터 출시까지 약 1억5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됐으며 1년가량이 소요됐습니다. 조리에 사용된 닭만 4330마리에 이릅니다. 교촌옥수수는 ‘교촌옥수수 오리지날’과 ‘교촌옥수수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23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신사옥에서 ‘진심경영 선포식’을 열고 100년 기업을 향한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고 밝혔습니다. 1991년 3월13일 경상북도 구미시에서 10평 남짓한 작은 공간에서 ‘교촌통닭’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교촌그룹은 올해로 창립 33주년을 맞아 경기도 성남시 판교 제2테크노밸리도시 첨단산업단지 내에 신사옥을 지어 본사를 이전합니다. 이를 기념해 ‘진심이 세상을 움직인다’는 교촌의 철학을 담은 새 비전 ‘진심경영’을 선포했습니다. 교촌그룹이 본사 사옥을 옮긴 건 2004년 경기도 오산에 본사를 마련해 사업을 이어간지 20년 만입니다. 이날 새롭게 선포된 ‘진심경영’은 교촌이 강조하는 기업 철학인 ‘진심이 세상을 움직인다’에 기초해 ▲정직과 정성 ▲도전과 혁신 ▲상생과 나눔을 공유가치로 삼아 100년 기업으로 가는 큰 그릇을 마련, ‘가장 신뢰받고, 언제나 선택받는 글로벌 푸드컬처 브랜드 그룹’으로 발돋움하겠다는 포부를 담았습니다. 특히 ‘참 진(眞)’자와 ‘다할 진(盡)’자를 사용한 중의적 표현으로 정직과 정성으로 세상을 감동시키겠다는 교촌의 철학을 담은 ‘진심(眞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3일 갑진년 새해를 맞아 본사 대강당에서 시무식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교촌은 '꿋꿋이, 그리고 꾸준히'를 올해의 키워드로, '지속적 경영 혁신을 통한 체질 개선 가속화'를 핵심 경영 전략으로 제시했습니다. 이를 위해 상생 기반의 국내 가맹사업구조 및 사업모델을 고도화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기업의 성장동력을 구체화할 계획입니다. 또 모든 단계에서 '품질주의'를 최우선의 가치로 삼으며 독보적이고 차별화된 메뉴와 서비스 개발로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특히 교촌은 올해 상반기 판교 신사옥으로 본사 이전을 앞두고 있는 만큼 판교 사옥을 제2의 도약을 위한 허브 공간으로 삼고 '백년기업'으로의 성장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입니다. 권원강 교촌그룹 회장은 신년사에서 "변화를 두려워하거나 조급하게 큰 욕심을 부리지 말고 꿋꿋이, 그리고 꾸준히 한발 한발 내디뎌야 한다"며 "진심과 정성이라는 두 주춧돌 위에 임직원, 가맹점주분들의 수고와 고객들의 사랑으로 한땀 한땀 쌓아 올린 판교 신사옥에서 어느 해보다 값진 한 해를 보낼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내자"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2일 계묘년 새해 맞아 교촌에프앤비 본사 대강당에서 시무식을 진행하고 신년 메시지를 발표했습니다. 권원강 교촌에프앤비 회장은 이날 "2023년을 제2의 창업 원년으로 삼고 32년간 지켜온 정도경영, 상생경영, 책임경영의 철학을 기반으로 다시 성장하는 교촌으로 만들겠다"며 "본질을 유지하되 새로운 것을 더한다는 ‘해현갱장’ 가치도 깊게 되새기며 교촌 전체의 동반성장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권원강 회장은 "지난 2022년을 돌이켜 보면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긴축, 금리인상 등 불안정한 경제 상황에 우리 사업도 위기의 연속이었다"며 "위기 돌파를 위해 교촌 가족 여러분과 함께 노력했지만 우리를 둘러싼 불확실성은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저는 지금 1991년 창업 때보다 더 절박한 심정으로 여러분 앞에 섰다. 그만큼 작금의 위기 상황은 이제껏 경험해보지 못한 절체절명의 순간"이라며 "2023년을 제2의 창업 원년으로 삼고 제 모든 것을 걸어 준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권 회장은 정도·상생·책임경영의 중요성을 설명했습니다. 그는 "우리가 말하는 성장은 회사의 매출이나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그룹은 1일 권원강 창업주의 회장 취임을 발표하면서 권원강 회장 대표체제를 공식화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권 회장은 취임과 함께 제2도약을 위해 ‘세계인의 맛을 디자인하는 글로벌 식품라이프스타일 기업’이라는 비전을 임직원들에게 공개했습니다. 권 회장은 비전 달성을 위해 G(Global·글로벌), S(Sauce·소스), E(Eco·친환경), P(Platform·플랫폼) 등 4가지 핵심 키워드를 내세웠습니다. 먼저 글로벌(G)은 미주와 동남아시아 지역을 중심 전략 시장으로 삼았습니다. 현지 기업과의 합작 및 전략적 제휴 방식을 통한 속도감 있는 사업 전개로 교촌치킨을 K-푸드를 대표하는 외식 브랜드로 성장시켜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다음으로 교촌의 소스(S)를 글로벌 전략 식품 비즈니스로 육성합니다. 교촌 레드소스, 간장마늘소스, 허니소스 등 31년간 집적한 소스 생산 노하우를 미래 핵심 먹거리 사업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가정용 소스 및 소스를 활용한 간편식 등 체계적인 제품 라인업을 론칭할 예정입니다. ESG 경영 환경에 맞춰 친환경(E) 사업에도 나섭니다. 친환경 사업은 앞으로 100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교촌이 윤진호 대표이사 선임과 함께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통해 제2도약에 나섭니다.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30일 경북 칠곡군 본점에서 제23기 정기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윤진호 사장을 단독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번 개편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책임경영 강화가 주요 골자로, 교촌은 사업부별 대표 직책의 전문경영인을 두는 ‘5개 부문 대표, 1연구원’ 체계로 개편됩니다. 각 사업부의 전문성과 독립성을 강화해 미래 환경 변화에 보다 신속한 대응으로 사업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입니다. 각 사업부는 총괄·공급망 관리(SCM)·가맹사업·디지털혁신·신사업 부문 대표와 식품과학연구원으로 구성됩니다. 총괄 대표 산하조직에는 전략기획·경영지원·준법경영·대외협력·R&D(연구개발)·마케팅·디자인 등 기획 및 지원부서가 배치되며, 총괄 대표로는 윤진호 대표이사가 선임됩니다. 윤진호 대표는 미국 펜실베니아 대학교 와튼스쿨 MBA 졸업 후, 보스턴컨설팅그룹·애경·SPC그룹 등을 거치며 컨설팅·전략·마케팅 분야에서 경험을 쌓은 전문가입니다. 회사의 중장기 비전을 제시하고 안정적인 성장을 이끌어 갈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권원강 창업주가 가맹점 및 협력 업체와의 동반 성장을 위한 상생기금 330억을 사재로 출연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권 창업주는 1991년 3월 3300만원으로 교촌치킨 1호점을 시작했습니다. 교촌 첫 시작의 마음을 재도약을 위한 새로운 시작에도 담아낸다는 의미에서 이번 상생 기금 출연을 330억으로 결정했다는 설명입니다. 이 출연 금액은 가맹점 및 협력업체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입니다. 권원강 창업주는 “지금의 교촌은 전국의 모든 가맹점 사장님들과 협력업체 등 교촌 가족이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며 “앞으로 모두가 함께 동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기꺼이 나서서 나눔·상생을 최우선 가치로 여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교촌은 창립 31주년을 맞아 ‘해현갱장’을 새로운 슬로건으로 공표했습니다. 고대 역사서 ‘한서’에 나오는 해현갱장은 느슨해진 거문고 줄을 다시 팽팽하게 바꾸어 맨다는 뜻으로,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나고자 하는 다짐을 내포합니다. 이와 함께 조직개편을 통한 신 경영 체계 구축에도 박차를 가합니다. 전 조직을 업무연관성에 따라 6개 부문으로 재편해 전문성 및 유연성을 증대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에 하정우(48)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 센터장이 선임되었습니다. 16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AI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의 AI 100조원 투자 등 AI 공약을 실현하기 위해 이재명 정부가 신설한 직책입니다. 선임된 하 수석은 대통령실 수석급 참모 가운데 최연소 인사입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 15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하 수석은 AI의 주권을 강조한 소버린 AI를 앞장서 제안하고 이끄는 인사이자 국가가 기업을 지원하고 기업은 성과를 공유하는 AI 선순환 성장전략을 강조한 AI 전문가"라며 "네이버 AI혁신센터장으로서의 현장경험이 국가 AI 정책으로 구현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선임 배경에 대해 밝혔습니다. 현직 네이버 Future AI 센터장이자 사단법인 '바른과학기술사회실현을 위한 국민연합' 공동대표인 하 수석은 2015년 네이버랩스에 입사해 AI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이후 2017년부터 3년간 네이버 클로바 AI 리서치 리더를 맡았으며 2020년 10월부터 네이버 AI랩 연구소장을 맡아 AI 중장기 선행기술 연구를 총괄한 바 있습니다. 하 수석은 글로벌 AI 시장에서 '소버린(주권) AI'를 강조하며 한국만의 AI 모델·인재 등 역량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어 특화 초거대 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X' 개발에 앞장섰으며 이런 그의 기조가 이재명 정부의 AI 정책 방향성과 맞았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 수석은 윤석열 전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에서 2년간 활동하기도 했으며 서울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산학 교류를 통한 AI 인재 교육에도 앞장서 업계에서는 AI 전문가로서 자격이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그룹이 '경영의 기본기'에 집중해 이해관계자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다졌습니다. SK그룹은 지난 13~14일 경기도 이천 SKMS 연구소에서 최태원 회장, 최재원 수석부회장, 최창원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주요 멤버사 CEO 20여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의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SK 경영진은 먼저 급변하는 세계 정세와 최근의 사이버 침해 사고 등 대내외적 위기 상황을 공유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고객과 사회에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는 '경영의 본질'로 돌아가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SK 경영진은 "신뢰받는 SK를 위한 재도약의 출발점은 철저한 반성을 통해 '경영의 본질'로 돌아가는 것"이라면서 "이는 '본원적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지속적인 가치를 창출하고 사회의 신뢰를 얻는 확실한 방법"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본원적 경쟁력'을 외부 환경에 흔들리지 않는 근본적이고 지속 가능한 경쟁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경영의 모든 영역에 '경영의 기본기'인 운영개선을 접목해 경영 내실을 빠르게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SK 경영진은 "운영의 기본과 원칙을 소홀히 하는 것이 위기의 근본 원인"이라 진단하고 "고객의 신뢰는 SK그룹이 존재하는 이유인 만큼 가장 근본적인 질문으로 돌아가 기업이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본질을 다시 살펴야 한다"라고 뜻을 공유했습니다. 더불어 SK 경영진은 이해관계자들의 질문 및 우려에 대한 해법을 찾아 답하고 책임 있는 실행을 해야 함을 강조하며 포트폴리오 리밸런싱과 운영개선의 성과와 한계를 점검하고 '본원적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SK그룹은 지난해부터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진행해 오며 단기 이익보다는 중장기적 관점의 생존과 성장을 위해 중복사업 재편, 우량자산 내재화, 미래성장사업 간 시너지 극대화를 추진해 재무 안정성도 강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SK그룹은 이 같은 자구책을 통해 AI/첨단 반도체 등 국가 핵심산업 육성에 기여한다는 계획 하에 SK하이닉스[000660]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 밸류체인, 데이터센터 등 AI 인프라, 에너지 설루션 등 성장 사업에 대규모 투자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번 경영전략회의에서 SK 경영진은 AI를 중심으로 한 성장전략과 그룹 차원의 시너지 방안도 함께 모색했습니다.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 AI를 그룹 미래 성장 전략의 중심축으로 삼고 사업 포트폴리오와 경영 방식을 변화시키자는 취지입니다. 마지막으로 SK 경영진은 "리더들이 먼저 나서서 구성원들이 패기를 발휘할 수 있는 '수펙스 추구 환경'을 조성해 '한마음 한 뜻'으로 위기 극복에 나서겠다"라고 결의했습니다. 수펙스(SUPEX, Super Excellent Level)는 지속적인 노력과 혁신을 통해 더 높은 수준에 도달하려는 자세를 뜻하는 SK의 경영철학입니다. SK 관계자는 "SK경영진은 그룹의 실질적인 변화를 시장과 이해관계자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전사적 실행력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라며 "이를 통해 SK가 신뢰를 회복하고 이해관계자들과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e심(eSIM) 이용자에 한해 신규 가입 등 신규 영업 활동을 재개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e심은 스마트폰에 내장된 가입자 식별 모듈을 뜻하며 물리적으로 단말기에 장착해야 하는 유심과는 달리 실제 물리적 재고가 필요 없습니다. SKT는 뉴스룸을 통해 이날부터 전국 2600개 T월드 매장에서 e심을 이용한 사용자에 한해 신규 가입과 번호이동을 받고, 기존 예약 고객들의 유심 교체에도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SKT는 아직 유심을 교체하지 않은 고객들에게 안내 문자를 발송할 예정이며 오는 20일부터는 유심 교체를 원하는 고객들이 직접 매장 방문일을 지정할 수 있는 예약 방식 등 유심 교체를 지속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SKT는 사이버 침해 사고 이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지난달 초 신규 영업 중단이라는 행정지도를 받았습니다. 부족한 유심 재고를 신규 영업이 아닌 교체 작업에 사용하라는 이유였습니다. 이에 지난달 5일부터 SKT는 전국 2600개 직영 및 대리점에서 신규 가입자 및 번호이동 유치를 중단했습니다. SKT는 오는 20일까지 유심 무상 교체를 신청한 예약자 대부분을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이후부터는 유심을 통한 신규 영업도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SKT는 일일 브리핑을 통해 16일 0시 기준 유심 교체 가입자 수는 누적 807만명이며 잔여 예약자는 182만명이라고 밝혔습니다. SKT 관계자는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해 '유심 교체'가 무엇보다 '최우선'이라는 자세로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보다 강화된 새 상법 개정안 통과에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최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원내대표 선거 등으로 국회 본회의 일정이 연기되었지만 상법 개정안 처리는 이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강하게 주장한 핵심 공약인 만큼 통과는 시간문제라는 시각이 강합니다. 특히, 새 상법 개정안을 두고 기업 경영권 방어와 같은 예상되는 리스크도 있지만 시장 투명성 강화 차원에서 추가적인 수혜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더불어 세부 조항에 따라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수혜 영역도 보다 확대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2일 국회 본회의 개최를 통해 상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새 원내대표 선출 이후 야당인 국민의힘과 협의를 거쳐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이에 따라 새 개정안 처리는 15일 이후로 밀리게 됐지만 이미 170석의 과반 의석을 보유한 여당이 주도하고 있는만큼 사실 상 통과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은 이달 13일 '코스피5000 특별위원회'를 신설해 국내 주식시장 제도 개선과 상법 개정안 입법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경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상법 개정안이 재발의되면 대통령의 신속한 재가를 전제로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통과부터 최종 법안 통과까지 최소 16일로 단축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입법 과정은 이전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상법 개정안은 지난 4월17일 재표결에 붙여져 가결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을 충족하지 못해 자동 폐기됐습니다. 이후 새 정권이 들어서면서 더불어민주당에서 보다 강화된 상법 개정안을 들고 나왔습니다. 이사 충실 의무를 회사는 물론 주주에게까지 확대 적용하는 것은 물론 분리 선출 감사위원을 한 명에서 두 명 이상으로 늘리고 이들 전원에게 '3% 룰'을 적용하도록 규정했습니다. 시행 역시 공포 즉시하기로 하는 등 과거 안보다 강력해 졌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새 개정안이 통과되면 경영권 방어와 같은 리스크 대응 비용으로 기업 장기 성장동력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지만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데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특히, 새 개정안 통과 기대감에 최근 대형 지주사를 포함해 증권사 등 금융업 관련주들의 기업가치가 크게 오른 가운데 수혜 영역이 추가적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김종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집중투표제와 감사위원 분리 선출확대 시 중소형 지주사도 대형 지주사에 후행해 상승 가능성이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박건영 KB증권 연구원은 "현재 선진국(G5 국가) 이사 충실의무 관련 법령에는 모두 판례를 기준으로 이사가 회사에 충실할 의무를 부담한다고 규정한다"며 "특히 이번 신정부의 상법 개정은 한국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 멀티플 재평가로 이어져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의 구조적 변화와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 유입을 가속화시킬 전망"이라고 진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