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 수산과학대학이 일본수산대학교와 함께 국제 학술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일본 시모노세키시 일본수산대학교에서 열렸으며, 양교의 교수와 대학원생 등 40여 명이 참석해 연구성과를 공유했습니다. 콘퍼런스에서는 식품, 양식, 어구어법, 어병, 해양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주제 발표가 진행됐습니다. 참석자들은 각자의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토론하며, 해양수산 분야의 최신 연구 동향과 실무 적용 사례를 폭넓게 논의했습니다. 국립부경대는 이번 행사를 해양수산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블루푸드인력양성사업(Global Blue-Food Leaders Project)’의 일환으로 지원했습니다.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국제 학술교류 경험을 제공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기회를 마련했습니다. 부경대와 일본수산대는 1999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래 매년 정기적인 학술 교류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양교는 해양·수산 분야의 공동 연구와 교육 프로그램 교류를 통해 아시아 수산과학 네트워크 구축에 기여해왔습니다. 김영목 수산과학대학장은 “이번 학술행사는 양국의 교수와 학생들이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 수산산업의 지속가능한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는 지난 8월 21일부터 22일까지 부산 그랜드모먼트에서 열린 한국생명과학회 제67회 정기총회 및 국제학술대회에서 해양과학융합학부 해양생물공학전공 문기환 교수팀이 다수의 수상 실적을 거뒀다고 1일 밝혔습니다. 이번 학술대회는 ‘The Future of Life Sciences in AI Era’를 주제로 열렸으며, 등록인원 360명, 기조강연과 심포지엄 등 다양한 발표가 진행됐습니다. 문기환 교수 지도 아래 BK21 해양콘텐츠융복합협동과정의 박정우(박사과정), 김호성(박사과정), 이주현(학·석통합과정) 학생과 해양과학융합학부 학부연구생 정수현 학생이 각각 우수발표상과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습니다. 박정우·김호성 학생은 서영완 교수팀과 협업해 국내 자생 염생식물에서 항병원성 신약 소재를 발굴하는 연구를 수행했으며, 다약제내성균 제어의 필요성과 연구 우수성이 인정돼 우수발표상을 수상했습니다. 이주현·정수현 학생은 경상국립대학교와 유구수산과의 협업을 통해 해삼 장내 미생물을 분리해 프로바이오틱스 활용 가능성을 평가하는 연구를 진행했으며, 이번 학회에서 우수포스터상을 받았습니다. 문기환 교수는 “해양 생물자원에서 신약 소재와 프로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 사료영양공학연구실 소속 권용우 석사과정생과 신성우 학·석사연계과정생이 ‘2025년도 한국수산과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우수 발표상을 수상했습니다. 이들은 양식·생물공학 분야 포스터 발표 부문에서 각각의 연구 주제로 출전해 학문적 우수성과 실용성을 인정받았습니다. 권용우 학생은 어분의 50%를 계육분으로 대체하고, 여기에 전갱이분을 비율별로 첨가했을 때 넙치의 성장과 사료 이용성, 경제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연구로 수상했습니다. 신성우 학생은 어분을 오리 부산물로 비율별 대체했을 때 넙치의 성장과 사료 효율에 어떤 변화가 생기는지를 분석한 연구를 발표해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권용우 학생은 “연구가 좋은 평가를 받아 영광이다”며 “연구 방향을 제시하고 지도해주신 조성환 교수님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그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양식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배합사료 연구에 더욱 정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신성우 학생은 “포스터 발표 준비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는데 그 가치를 인정받아 감사하다”며 “앞으로 어분을 대체할 수 있는 다양한 연구를 이어가 양어사료학에 깊이를 더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 해양생물학과 김태연 석사과정생(지도교수 현상윤)이 2025년 북태평양해양과학기구 연차총회(PICES-2025)에 참가할 ‘젊은 과학자’로 선발됐다고 4일 밝혔습니다. 김태연 석사과정생은 지난 5월 8일부터 10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5년 한국해양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PICES 젊은과학자 지원프로그램 선발심사를 통해 선정됐습니다. PICES는 북태평양 지역 해양환경에 대한 효과적인 관리와 학문적 교류를 위해 설립된 정부 간 국제기구로, 한국, 미국, 캐나다, 러시아, 중국, 일본 등 6개국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번 선발로 김태연 석사과정생은 오는 11월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릴 예정인 PICES 연차총회에 항공료, 숙박비, 등록비 등을 지원받아 참석하게 됩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국의 해양 분야 젊은 과학자들 가운데 5명 내외를 선발하기 위해 진행됐으며, 김 석사과정생은 ‘A stock assessment of the chub mackerel (Scomber japonicus) in Korea with environmental conditions being incorporated’라는 연구물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장순흥)는 지난 27일 교내 금샘소극장에서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2025년도 인문한국(HK)3.0 지원사업’ 컨소시엄 출범식을 성료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번 컨소시엄이 수행할 연구과제는 ‘아프리카 MZ세대와 넥서스 인문학: 아프리칼리티와 글로벌리티의 역동성’으로, 아프리카 대륙의 미래 주역인 MZ세대의 정체성과 가치, 세계와의 상호작용을 실증적으로 분석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출범식에는 장순흥 총장, 김영채 한·아프리카재단 이사장, 토골라니 마부라 주한 탄자니아 대사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특별 강연과 학술대회가 함께 진행돼 학문적 교류의 장이 열렸습니다. 2부에서는 마부라 대사가 ‘동아프리카 공동체에서의 스와힐리어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고, 3부 학술대회에서는 ‘아프리카의 이주, 공간, 경계’를 주제로 다채로운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부산외대 임기대 아프리카연구소장은 “이번 연구는 아프리카 연구의 깊이와 미래 인재 양성에 기여할 것이며, 전국의 연구 거점과 협력해 한국과 아프리카를 잇는 지식 교류의 중심이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부산외대는 한국외대, 전북대, 한림대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 간호대학(학장 정인숙)은 간호과학연구소 주최로 ‘간호대학 설립 7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를 지난 22일 양산캠퍼스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이번 학술대회는 ‘Navigating Nursing: Digital and Global Frontiers in Healthcare’를 주제로 열렸으며, 국내외 간호학 연구자, 대학원생, 임상 전문가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디지털 및 글로벌 보건의료 환경에서의 간호 역할과 미래 가치를 조망했습니다. 기조강연은 세계 상위 2% 과학자로 선정된 영국 얼스터대학교 휴 패트릭 맥케나 교수가 맡아 ‘연구의 영향력: 과거를 되짚고 미래를 설계하다’를 주제로 간호연구의 방향성과 사회적 영향력 확대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플레너리 세션에서는 박나진 미국 피츠버그대학교 교수가 간호 연구와 교육의 지향 가치와 환자중심 돌봄 실천 방향을 소개했으며, 홍혜정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교 교수는 간호 중개연구의 혁신 프로그램 구축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박수미 미국 카이저 퍼머넌트 메디컬센터 전문간호사는 간호실무 전문성 향상을 위한 도전과 전략적 방향을 주제로 교육·연구 협력 기반의 방안을 제안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김현수 교수가 한국토지법학회 제29대 학회장에 취임했습니다. 김 교수는 지난 21일 고려대학교 법학관에서 열린 한국토지법학회 동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 학회장으로 선출됐습니다. 임기는 1년입니다. 한국토지법학회는 1984년 창립된 학술단체로, 토지법 이론과 실무를 연구하며 관련 해법을 제시하는 역할을 해왔습니다. 학계, 법조계, 연구기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매년 4회의 정기학술대회와 한·중, 한·일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합니다. 또한 한국연구재단 등재 학술지인 '토지법학'을 발행하고 있습니다. 김현수 교수는 부산대학교 법대를 졸업하고 미국 일리노이주립대(UIUC)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뉴욕주 변호사 자격을 취득했습니다. 현재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에서 민사법을 강의하며, 미국법, 토지법, 소비자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부산시 집합건물 분쟁조정위원회 위원과 대한상사중재원 중재인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김 교수는 취임 소감에서 “디지털 기술 발전, 환경 문제, 공공성과 사유 재산권의 조화 등 다양한 도전 과제 속에서 실질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연구를 수행해 토지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는 강명지 석사과정생(4차산업융합바이오닉스공학과)이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열린 ‘SPIE Photonics West 2025’ 국제학술대회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이번 학술대회는 국제광공학회(SPIE) 주관으로 개최됐으며, 강 석사과정생은 ‘파장 의존적 레이저 조사의 전립선암 자극 효과 및 기전에 대한 연구’ 논문을 발표해 글로벌 의료기기 전문기업 보스턴사이언티픽이 수여하는 BSC Best Paper Award를 수상하며 상금 1000달러를 받았습니다. 이 연구는 가시광선-근적외선 영역의 네 가지 파장(405 nm, 532 nm, 635 nm, 808 nm) 레이저를 전립선암 이식 동물모델에 조사해 종양 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분자적 기전을 규명하는 내용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습니다. 연구 결과, 레이저 광 자극이 암세포 증식과 종양 내 혈관 신생을 촉진하는 단백질 및 유전자 발현을 유도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레이저 치료 시 잔여 암세포의 자극으로 인한 재발 가능성에 대한 안전성 확보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강 석사과정생은 한국연구재단 이공분야 대학중점 연구소 지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 기장군이 21일 기장읍성 축성 600주년을 기념해 ‘기장읍성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학술대회는 군청 지하 1층 차성아트홀에서 진행되며, 기장읍성이 조선시대 축성사에서 가지는 고고학 및 역사적 가치를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올해는 기장읍성이 축성된 지 600주년이 되는 해이자 기장군이 복군된 지 3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입니다. 이에 기장군은 학술대회를 통해 기장읍성의 역사적 중요성을 밝히고, 향후 국가사적 지정을 위한 논의를 본격화할 계획입니다. 학술대회에는 한국, 중국, 일본의 성곽 분야 전공 학자들이 참여해 총 8개 학술 주제를 발표합니다. 차용걸 충북대학교 명예교수가 ‘조선왕조의 관방정책’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하며, ▲조선시대 산성과 축성법의 특징(심광주 한국성곽연구소 소장) ▲명대 해방방어체계 연구(상형 중국 북경시 고고연구원 부연구관)의 발표가 진행됩니다. 이어 ▲일본 성곽의 진화과정에서 본 기장왜성(미야다케 마사토 일본 사가대학 교수) ▲조선시대 읍성 축조와 기능(이수진 동신대학교 교수) ▲조선시대 기장읍성에 대한 고고학적 연구(이일갑 시공문화재연구원 원장) ▲기장읍성 내부 공간의 구성과 변화(김찬영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시는 오늘(11일)부터 오는 15일까지 해운대 파라다이스 호텔과 그랜드조선 호텔에서 ‘반도체 제조기술 국제학술대회(KISM 2024)’가 열린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학술대회는 반도체 제조공정 및 소재·부품·장비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행사는 한국반도체디스플레이기술학회와 반도체디스플레이협의체(N-Team)가 공동 주최하며, 전 세계 10개국에서 800여 명의 산·학·연·관 전문가들이 참석해 첨단 기술을 교류합니다. 특히, 올해는 ‘Cutting-Edge Manufacturing and ESG Technology’를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주목받고 있습니다. 포스터 세션, 신기술 홍보, 인재 채용 상담 등 실질적 정보 제공은 물론 인공지능(AI) 반도체 관련 대학 및 연구기관 홍보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행사장소는 참가자 편의를 위해 파라다이스 호텔과 그랜드조선 호텔로 확대됐습니다. 개회식은 내일 오전 11시에 열리며 박형준 부산시장, 기업 관계자, 연구기관 전문가 등 300여 명이 참석해 개막을 축하합니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지역 전력반도체 협력지구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부산 경제 도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31일 엔비디아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반도체 AI 팩토리'를 구축한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종합반도체 기업으로서의 역량과 엔비디아의 GPU 기반 AI 기술의 시너지를 통해 업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AI 팩토리'를 구축, 반도체를 비롯한 글로벌 제조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향후 수년간 5만개 이상의 엔비디아 GPU를 도입해 AI 팩토리 인프라를 확충하고 엔비디아의 시뮬레이션 라이브러리 '옴니버스' 기반 디지털 트윈 제조 환경 구현을 가속화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가 추진하는 AI 팩토리는 반도체 제조 과정에서 생성되는 모든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스스로 학습하고 판단하는 지능형 제조 혁신 플랫폼입니다. AI 팩토리는 ▲설계 ▲공정 ▲운영 ▲장비 ▲품질관리 등 반도체 설계와 생산을 아우르는 모든 과정에 AI를 적용해 스스로 분석·예측·제어하는 '생각하는' 제조 시스템이 구현된 스마트 공장입니다. 삼성전자는 AI 팩토리 구축을 통해 차세대 반도체 개발·양산 주기를 단축하고 제조 효율성과 품질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AI 팩토리 구축과 함께 엔비디아에 ▲HBM3E ▲HBM4 ▲GDDR7 ▲SOCAMM2 등 차세대 메모리와 파운드리 서비스도 공급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미 공급 중인 메모리 제품뿐만 아니라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대폭 향상시킨 HBM4 공급을 엔비디아와 긴밀하게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 HBM4의 경우, 1c(10나노급 6세대) D램 기반에 4나노 로직 공정을 적용하고 설계를 최적화해 JEDEC 표준(8Gbps) 및 고객 요구를 상회하는 11Gbps 이상의 성능을 구현했습니다. 삼성전자 HBM4는 초고대역폭과 저전력 특성을 바탕으로 AI 모델 학습과 추론 속도를 높여 엔비디아의 AI 플랫폼 성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현재 삼성전자는 글로벌 전 고객사에게 HBM3E를 공급하고 있으며 HBM4도 샘플을 요청한 모든 고객사에 샘플 출하를 완료한 뒤 고객사 일정에 맞춰 양산 출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고객사 HBM4 수요에 차질 없이 대응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설비 투자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HBM 외에도 업계 최초로 개발한 고성능 그래픽 D램(GDDR7)과 차세대 저전력 메모리 모듈 SOCAMM2 공급도 협의 중이며 파운드리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미 일부 공정에서 엔비디아의 플랫폼을 활용해 반도체 AI 팩토리의 기반을 다져왔습니다. 이번 전략적 협력을 통해 양사는 축적된 협업의 노하우를 활용, 혁신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의 AI 컴퓨팅 기술인 ▲쿠리소(cuLitho) ▲쿠다-X(CUDA-X)를 도입해 미세 공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회로 왜곡을 AI가 실시간으로 예측·보정함으로써 공정 시뮬레이션 속도를 기존보다 20배 향상하고 설계 정확도와 개발 속도를 동시에 높였습니다. 또한, 생산 설비의 실시간 분석·이상 감지·자동 보정이 가능한 통합 제어 체계를 구축했으며 옴니버스 기반의 '디지털 트윈'을 통해 가상 공간에서 ▲설비 이상 감지 ▲고장 예측 ▲생산 일정 최적화 등도 구현 중입니다. 삼성전자는 AI 팩토리 구축을 위해 국내 팹리스, 장비, 소재 기업들과 전방위적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향후 AI 팩토리가 협력 중소기업들의 AI 역량 강화를 견인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발전시킨다는 전략입니다. 삼성전자는 AI 팩토리를 중심으로 엔비디아와 함께 국내외 파트너사 및 EDA 기업들과 차세대 반도체 설계 도구를 공동 개발하고 AI 기반 반도체 제조 표준을 선도해 AI 생태계 발전에 이바지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중소기업의 제조 경쟁력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AI·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기존 공장을 지능형 스마트 공장으로 고도화하는 '스마트공장3.0' 사업도 전개 중입니다. 삼성전자는 AI 모델과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을 고도화하고 관련 기술을 AI 팩토리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로 확대해 생성형 AI·로보틱스·디지털 트윈 등을 아우르는 차세대 AI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입니다. 삼성전자의 AI 모델은 엔비디아 GPU상에서 메가트론 프레임워크를 사용하여 구축됐습니다. 또한, 삼성전자는 다양한 제품의 제조 자동화 및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 전반에서 엔비디아 RTX PRO 6000 블랙웰 서버 에디션 플랫폼을 활용해 지능형 로봇의 상용화와 자율화 기술 고도화를 추진 중입니다.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의 다양한 AI 플랫폼을 기반으로 가상 시뮬레이션 데이터와 실제 로봇 데이터를 연결해, 현실 세계를 인식하고 스스로 판단·작동할 수 있는 로봇 플랫폼도 구현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엔비디아의 젯슨 토르 로보틱스 플랫폼을 활용하여 지능형 로봇의 AI 추론, 작업 수행, 안전 제어 기술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삼성전자는 엔비디아 및 국내 산·학·연과 차세대 지능형 기지국(AI-RAN) 기술 연구 및 실증을 위한 MOU를 체결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25년 이상 이어온 양사의 기술 협력이 맺은 결실로 업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AI 팩토리 구현이라는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CJ제일제당이 생분해성 바이오소재 ‘PHA(Polyhydroxyalkanoates)’의 글로벌 상용화를 본격 확대합니다. CJ제일제당은 스웨덴 바이오소재 컴파운딩 기업 ‘BIQ머티리얼즈’와 PHA 적용 인조잔디 충전재 사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BIQ머티리얼즈는 유럽 최초로 PHA 기반 충전재를 개발해 특허를 보유한 기업입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CJ제일제당은 인조잔디 충전재에 적합한 PHA 소재를 공급하고, BIQ머티리얼즈는 제품 생산을 담당합니다. 양사는 유럽 시장에서 PHA 상용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PHA는 미생물이 식물 유래 성분을 섭취해 세포 내에 축적하는 고분자 물질로 토양·해양·퇴비 환경에서 모두 분해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22년 PHA 상업 생산을 시작해 브랜드 ‘PHACT’를 론칭했습니다. 유럽연합(EU)은 인조잔디 충전재를 미세플라스틱 발생 주요 품목으로 지정하고, 오는 2031년부터 석유계 충전재 사용을 금지할 예정입니다. 회사는 이에 따른 친환경 충전재 수요 증가에 대응해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지난 3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혁성 CJ제일제당 BMS본부장과 프레드릭 베리에고르 BIQ머티리얼즈 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정혁성 본부장은 “유럽에서 PHA 적용 분야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 소재 솔루션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CJ제일제당의 미국 자회사 CJ바이오머티리얼즈는 ‘2025 바이오플라스틱 어워드 혁신상’을 수상했습니다. 비결정형 PHA(aPHA) 기술이 지속가능성과 확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CJ제일제당은 ▲코스맥스(화장품 용기) ▲이토추플라스틱스(일본 유통 협력) 등과도 협업하며 PHA 응용 시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31일 동원그룹은 2026년도 대표이사급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동원시스템즈는 패키징사업부문 대표에 윤성노 패키징영업본부장을 선임했습니다. 윤 신임 대표는 지난 1997년 입사 후 동원건설산업, 동원F&B 경영지원실장, 동원산업 인재전략실장 등을 거쳤습니다. 윤 신임 대표는 캔·페트·유리병 등 패키징 사업과 무균충전음료 등 신사업 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동원기술투자 대표이사에는 이진욱 동원산업 전략기획실장이 발탁됐습니다. 동원기술투자는 2022년 설립된 기업형 벤처캐피탈(CVC)로, 전략 투자와 신사업 발굴을 담당합니다. 1975년생인 이 신임 대표는 미쓰이스미토모은행, BNP파리바, 한국수출입은행 등을 거쳐 DL케미칼 CFO를 역임한 금융·재무 전문가입니다. 동원홈푸드는 중국 법인장으로 정해철 동원F&B 해외사업부 상무를 내정했습니다. 정해철 신임 법인장은 글로벌 식품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조미식품 사업 강화 역할을 맡습니다. 중국 법인은 소스·드레싱·시즈닝 등을 생산해 국내 식품기업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각 사업 부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잠재력과 전문성을 갖춘 인물을 발탁했다”며 “수산·식품·소재·물류 등 핵심 사업을 확장하고 신성장동력 발굴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롯데하이마트가 2025년 3분기 실적에서 총매출과 영업이익이 3분기 연속 개선되며 수익성 회복세를 이어갔습니다. 3분기 누계 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롯데하이마트는 3분기 총매출액이 7982억원, 누적 2조1923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0.5%, 2% 증가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순매출액은 6525억원, 누적 1조7757억원으로 감소했지만, 지난해 부가가치세 환급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각각 0.9% 감소, 0.1% 증가 수준입니다. 영업이익은 3분기 190억원, 누적 184억원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일회성 요인 제외 시 3분기 101억원, 누적 244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회사는 “내수 가전 시장 역성장 환경에서도 실질적인 이익 개선이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발표하며 ▲고객 평생 케어 서비스 ‘하이마트 안심 Care’ ▲PB 브랜드 ‘PLUX(플럭스)’ ▲경험형 매장 혁신 ▲온라인·오프라인 옴니채널 강화를 4대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습니다. ‘하이마트 안심 Care’ 매출은 9월 누적 기준 전년 대비 44% 증가했습니다. PB ‘PLUX’는 론칭 이후 주요 카테고리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하며 누적 매출이 6.4% 성장했습니다. 올해 리뉴얼한 18개 매장의 매출은 전년 대비 44% 늘었고, 이커머스 역시 9% 증가했습니다. 회사는 고객 불편 사전 해결을 위한 ‘가전설치 사전점검’ 및 ‘애플 성능 사전 진단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3D 도면 기반 ‘빌트인 플래너 솔루션’을 통해 상담 및 설치 편의성을 강화했습니다. 또 ‘하이마트 구독’과 ‘Total House Care’ 매장을 통해 제품·서비스 확장도 추진합니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핵심 전략 실행을 바탕으로 2025년 영업이익 100억원, 2029년 1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온·오프라인 통합 경험 강화와 PB 확대 등으로 수익 체질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