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반짝 따스했던 기온이 다시 내려가고 쌀쌀한 초봄 날씨가 찾아왔습니다. 따뜻한 국물 요리를 찾는 사람들이 늘었지만 고물가에 외식은 부담스럽고 집에서 요리하자니 육수 내기부터 재료 손질, 재료비 또한 부담입니다. 이런 가운데 시장에 나온 홈쿡 제품들이 선택지로 뜨고 있습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식품 기업들이 쌀쌀한 날씨에 국물요리를 찾는 소비자를 겨냥해 집에서 쉽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홈쿡 제품을 적극 출시하고 있습니다. 대상 청정원의 간편식 브랜드 ‘호밍스’는 ‘김치어묵 우동전골’, ‘불고기 낙지 전골’, ‘우삼겹 대창 전골’ 등 국물 요리 3종을 출시했습니다. ‘호밍스 김치어묵 우동 전골’은 김치 브랜드 ‘종가’의 볶음 김치를 넣었고 5가지 채소 육수에 가쓰오 육수를 더했습니다. ‘호밍스 불고기 낙지 전골’은 소불고기와 낙지가 들어간 제품입니다. ‘호밍스 우삼겹 대창 전골’은 소대창과 직화 초벌로 불향을 입힌 우삼겹이 담겼으며 숙성 고춧가루와 볶음 양파, 마늘을 배합한 비법 양념이 들어갔습니다. 제품들은 재료 손질이나 해동 과정 없이 15분 내외로 조리 가능합니다. 정식품 간단요리사 시리즈는 육수 제품으로 별도로 간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하림은 더미식 국물요리 라인업을 강화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하림은 지난해 11월 국내 국물요리 시장에 더미식 냉동 국물요리로 출사표를 던진 이후 올해 4월에는 파우치 형태의 상온 국물요리를 선보였습니다. 대표적으로 더미식 부대찌개와 등심부대찌개는 광천 토굴 새우젓으로 맛을 낸 햄을 사용했습니다. 더미식 소고기 미역국과 한우 미역국은 고흥 미역을 사용하며 더미식 차돌된장찌개는 직접 개발한 레시피로 만들었습니다. 더미식 갈비탕은 하림 비법 간장을 활용했습니다. 더미식 국물요리 라인업 강화에 발맞춰 TV 광고도 선보였습니다. 영상에는 각각의 국물요리마다 ‘쉽게 타협하지 않은 맛집의 고집 그대로’라는 브랜드 정체성을 담았습니다. 하림 관계자는 "그 동안 소비자의 취향과 니즈를 지속적으로 반영해 국물요리 라인업을 강화해왔다"며 "앞으로도 더미식 국물요리는 단순히 편의성이 아닌 가정에서 끓인 것보다 더 맛있게 즐기는 제품으로 포지셔닝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더미식 국물요리는 총 20종으로 냉동으로는 한우사태곰탕, 갈비탕, 양지육개장, 한우미역국, 등심부대찌개, 돼지고기김치찌개, 차돌된장찌개, 맑은순댓국 등 10종이, 상온은 소고기육개장,
인더뉴스 박소민 인턴기자ㅣCJ제일제당(대표 손경식·최은석)이 ‘비비고 국물요리’를 앞세워 ‘국물의 대표, 국가대표 캠페인’을 진행하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번 캠페인에서 CJ제일제당은 ‘일상 속 다양한 감정 상황에 맞는 국물 요리’를 주제로 영상을 제작하고 유튜브를 진행합니다. 영상에는 그룹 ‘셀럽파이브’와 방송인 유재환이 출연해 예능 프로그램 방식으로 추천하고 소개합니다. 국물요리는 ▲외로운 마음을 달래주는 스팸부대찌개 ▲지칠 때 힘을 주는 육개장 ▲슬픔을 위로하는 차돌된장찌개 ▲분노를 조절해주는 돼지고기김치찌개 ▲행복을 더해주는 갈비탕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이 제품들을 중심으로 CJ제일제당 식품전문몰 CJ더마켓에서는 오는 20일까지 기획전을 엽니다. 기획전에서는 비비고 프리미엄 국물요리 등 24종을 최대 50% 할인 가격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좋은 재료와 풍성한 원물, 최장 8시간 동안 깊게 우린 육수 등 비비고 프리미엄 국물요리만이 전달할 수 있는 ‘정성 담은 든든한 한끼’로 다가가길 바라는 마음에서 캠페인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비비고 국물요리’가 제품 이상의 가치를 전달하는 명실상부한 국내 대표 ‘집밥’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제일제당이 가정간편식에 ‘건강하고 진한 국물’을 구현하며 큰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CJ제일제당(대표 손경식·최은석)은 ‘비비고 국물요리’가 출시 후 5년 만에 누적판매량 3억봉, 누적 매출 7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는 국민 1인당 여섯 그릇씩을 먹은 수치로 출시 첫 해 매출 140억원에서 지난해에는 14배 성장했습니다. 회사 측은 ‘비비고 국물요리’가 국물을 선호하는 한국 식문화를 계승해 명실상부한 ‘국민 집밥’으로 자리잡았다고 평가했습니다. 기존 건더기와 국물이 부실한 ‘무늬만 국물요리’ 시장에 제대로 된 건더기와 독보적인 맛 품질 제품을 내놓으며 HMR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을 바꿨다는 것입니다. 자연스러운 맛을 내기 위해 가마솥 방식의 ‘육수추출 기술’·상온 유통 및 보관을 위한 고온 열처리와 원재료 식감을 유지하기 위한 ‘원물제어 기술’을 적용했는데요. 대표 제품으로는 육개장·차돌육개장·소고기미역국 등이 있습니다. ‘비비고 국물요리’는 국과 탕을 선호하는 한국 고유의 식문화와 건강하고 간편한 한끼를 추구하는 트렌드를 선도하며 국내와 해외 모두에서 뚜렷한 성장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실제로 ‘비비고 국물요리’는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CJ제일제당은 가정간편식(HMR) 비비고 국물요리가 지난해 2000억원대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28일 CJ제일제당(대표 최은석)은 가정간편식 가운데 햇반과 비비고만두에 이어 국물요리가 연매출 2000억원 고지에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16년 6월 출시된 비비고 국물요리 매출은 출시 첫해 140억원을 기록한 이후 2017년 860억원, 2018년 1280억원, 2019년 1670억원, 지난해 2180억원으로 가파르게 증가했습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지난해에만 국물요리가 1억 봉 이상 팔렸다”며 “이는 국민 1인당 두 그릇 이상 먹은 셈으로 밥과 국이 기본인 한국인 식문화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인기 외식 메뉴를 구현한 차돌육개장, 진국설렁탕, 전복미역국, 갈비탕 등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고 했습니다. 지난해 비비고 국물요리 해외 매출 역시 사골곰탕, 삼계탕, 육개장 등을 중심으로 2017년과 비교해 3배로 껑충 뛰었습니다. 수출 대상국도 미국, 일본, 중국,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 “비비고 국물요리 시장점유율 1위 비결은 맛과 품질, 안전검증시스템, 다양한 메뉴에 있습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4일 충청남도 논산에 위치한 자사의 ‘비비고 국물요리 공장’(이하 논산공장)에서 ‘CJ제일제당 Voyage(봐야지)’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CJ제일제당은 논산공장의 생산 설비 시설을 기자들에게 공개하고, 그간의 비비고 국물요리 실적과 향후 계획 등을 발표했다. 먼저 기술팀의 안내로 생산공장 투어가 시작됐다. 입장 전 긴 머리는 묶어야 했고, 머리망·위생모·마스크·방진복에 별도의 실내화가 주어졌다. 이후 손세척과 소독·건조, 에어샤워(Air Shower) 등으로 이물질 제거까지 마친 후 본격적인 공장 내부 입장이 가능했다. CJ제일제당의 비비고 국물요리 공정은 육수 내는 일부터 시작된다. 이후 ▶국물요리에 들어가는 부재료 전처리 ▶충전 ▶실링(Sealing; 밀봉) ▶고온고압 살균 ▶포장 순으로 진행된다. 공장 안으로 들어서자 익숙한 냄새가 났다. 학창시절 경험한 ‘급식실 냄새’였다. 각종 야채와 육수 냄새를 맡자 비로소 ‘식품 공장에 왔구나’하는 실감과 함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CJ제일제당이 생분해성 바이오소재 ‘PHA(Polyhydroxyalkanoates)’의 글로벌 상용화를 본격 확대합니다. CJ제일제당은 스웨덴 바이오소재 컴파운딩 기업 ‘BIQ머티리얼즈’와 PHA 적용 인조잔디 충전재 사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BIQ머티리얼즈는 유럽 최초로 PHA 기반 충전재를 개발해 특허를 보유한 기업입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CJ제일제당은 인조잔디 충전재에 적합한 PHA 소재를 공급하고, BIQ머티리얼즈는 제품 생산을 담당합니다. 양사는 유럽 시장에서 PHA 상용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PHA는 미생물이 식물 유래 성분을 섭취해 세포 내에 축적하는 고분자 물질로 토양·해양·퇴비 환경에서 모두 분해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22년 PHA 상업 생산을 시작해 브랜드 ‘PHACT’를 론칭했습니다. 유럽연합(EU)은 인조잔디 충전재를 미세플라스틱 발생 주요 품목으로 지정하고, 오는 2031년부터 석유계 충전재 사용을 금지할 예정입니다. 회사는 이에 따른 친환경 충전재 수요 증가에 대응해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지난 3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혁성 CJ제일제당 BMS본부장과 프레드릭 베리에고르 BIQ머티리얼즈 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정혁성 본부장은 “유럽에서 PHA 적용 분야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 소재 솔루션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CJ제일제당의 미국 자회사 CJ바이오머티리얼즈는 ‘2025 바이오플라스틱 어워드 혁신상’을 수상했습니다. 비결정형 PHA(aPHA) 기술이 지속가능성과 확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CJ제일제당은 ▲코스맥스(화장품 용기) ▲이토추플라스틱스(일본 유통 협력) 등과도 협업하며 PHA 응용 시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31일 동원그룹은 2026년도 대표이사급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동원시스템즈는 패키징사업부문 대표에 윤성노 패키징영업본부장을 선임했습니다. 윤 신임 대표는 지난 1997년 입사 후 동원건설산업, 동원F&B 경영지원실장, 동원산업 인재전략실장 등을 거쳤습니다. 윤 신임 대표는 캔·페트·유리병 등 패키징 사업과 무균충전음료 등 신사업 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동원기술투자 대표이사에는 이진욱 동원산업 전략기획실장이 발탁됐습니다. 동원기술투자는 2022년 설립된 기업형 벤처캐피탈(CVC)로, 전략 투자와 신사업 발굴을 담당합니다. 1975년생인 이 신임 대표는 미쓰이스미토모은행, BNP파리바, 한국수출입은행 등을 거쳐 DL케미칼 CFO를 역임한 금융·재무 전문가입니다. 동원홈푸드는 중국 법인장으로 정해철 동원F&B 해외사업부 상무를 내정했습니다. 정해철 신임 법인장은 글로벌 식품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조미식품 사업 강화 역할을 맡습니다. 중국 법인은 소스·드레싱·시즈닝 등을 생산해 국내 식품기업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각 사업 부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잠재력과 전문성을 갖춘 인물을 발탁했다”며 “수산·식품·소재·물류 등 핵심 사업을 확장하고 신성장동력 발굴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롯데하이마트가 2025년 3분기 실적에서 총매출과 영업이익이 3분기 연속 개선되며 수익성 회복세를 이어갔습니다. 3분기 누계 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롯데하이마트는 3분기 총매출액이 7982억원, 누적 2조1923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0.5%, 2% 증가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순매출액은 6525억원, 누적 1조7757억원으로 감소했지만, 지난해 부가가치세 환급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각각 0.9% 감소, 0.1% 증가 수준입니다. 영업이익은 3분기 190억원, 누적 184억원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일회성 요인 제외 시 3분기 101억원, 누적 244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회사는 “내수 가전 시장 역성장 환경에서도 실질적인 이익 개선이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발표하며 ▲고객 평생 케어 서비스 ‘하이마트 안심 Care’ ▲PB 브랜드 ‘PLUX(플럭스)’ ▲경험형 매장 혁신 ▲온라인·오프라인 옴니채널 강화를 4대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습니다. ‘하이마트 안심 Care’ 매출은 9월 누적 기준 전년 대비 44% 증가했습니다. PB ‘PLUX’는 론칭 이후 주요 카테고리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하며 누적 매출이 6.4% 성장했습니다. 올해 리뉴얼한 18개 매장의 매출은 전년 대비 44% 늘었고, 이커머스 역시 9% 증가했습니다. 회사는 고객 불편 사전 해결을 위한 ‘가전설치 사전점검’ 및 ‘애플 성능 사전 진단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3D 도면 기반 ‘빌트인 플래너 솔루션’을 통해 상담 및 설치 편의성을 강화했습니다. 또 ‘하이마트 구독’과 ‘Total House Care’ 매장을 통해 제품·서비스 확장도 추진합니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핵심 전략 실행을 바탕으로 2025년 영업이익 100억원, 2029년 1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온·오프라인 통합 경험 강화와 PB 확대 등으로 수익 체질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올해 3개 분기만에 5조원을 훌쩍 넘는 순이익을 냈습니다. 지난해 연간 순이익(5조782억원)을 가뿐히 넘긴 역대 최대 실적입니다. 올들어 분기마다 1조7000억원 안팎의 순이익을 꾸준히 거둬들였다는 점을 토대로 남은 4분기까지 뒷심을 발휘한다면 7조원대 근접한 확정적인 '6조원 순이익 시대'에 최초 진입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금융은 균형잡힌 이익 포트폴리오를 토대로 비은행 이익기여도가 40%에 육박한다는 점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KB금융이 30일 발표한 3분기 경영실적을 보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지배기업지분순이익)은 5조1217억원으로 작년동기(4조3941억원) 대비 16.6%(7276억원) 큰폭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3분기 개별 순이익(1조6860억원)도 4.1%(663억원) 늘었습니다. KB금융은 이자이익·수수료이익 등 핵심이익의 균형성장과 안정적인 비용관리 노력의 결실이라고 설명합니다. 세부적으로 3분기 누적 순이자이익은 9조7049억원으로 1.3% 증가했습니다. 금리하락 사이클 지속, 가계대출 규제강화 등 불확실성이 높아진 시장환경에서도 핵심예금 증대를 통한 조달비용 감축과 적정 여신성장 등 전략적으로 대응한데 힘입었습니다.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1.96%로 전분기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고 은행 NIM은 조달비용 관리노력으로 대출자산 수익률 하락폭을 안정적으로 방어하며 1.74%를 기록했습니다. NIM은 금융회사 수익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지표입니다. 3분기 누적 비이자이익은 3조7390억원입니다. 기타영업손익 감소(15.4%↓)에도 순수수료이익(2조9524억원)이 3.5% 늘면서 견실한 이익체력을 유지했습니다. 9월말 현재 보통주자본(CET1)비율과 BIS자기자본비율은 각각 13.83%, 16.28% 입니다. 자산성장과 환율상승에 따른 위험가중자산(RWA) 증가에도 질적 성장에 기반한 효율적인 자본관리로 업계 최고 수준의 자본적정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요 계열사 경영실적을 보면 KB국민은행은 3분기 누적으로 3조3645억원의 순이익을 냈습니다. 작년동기(2조6179억원) 대비 무려 28.5%(7466억원) 증가한 것입니다. 증권·손해보험·카드·라이프생명 등 비은행부문의 이익기여도는 37%에 이릅니다. 기여도는 각 계열사 그룹연결 대상 재무제표상 당기순이익을 단순합산한 것입니다. KB금융은 은행-비은행 상호보완의 실적을 기반으로 그룹 순이익을 확대하며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입증했습니다. KB증권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4967억원입니다. 국내외 증시활황으로 브로커리지 수익이 크게 확대됐지만 부동산PF 사업장에 대한 선제적 충당금 적립 등 영향으로 작년동기대비 9.2%(501억원) 줄었습니다. KB손해보험 누적 당기순이익(7669억원)은 1년전보다 3.6% 증가했습니다. 수익성 높은 대체자산 투자확대로 이자수익이 늘었고 이는 투자손익(1442억→3942억원) 확대로 이어졌습니다. 계약서비스마진(CSM)은 9조4000억원입니다. 지급여력비율(K-ICS·잠정치)은 191.8%로 금융감독원 권고기준(130%)과 비교해 안정적인 수준입니다. KB국민카드는 가맹점수수료 인하로 인한 수수료이익 감소, 건전성 관리강화에 따른 대손비용 증가로 누적 당기순이익(2806억원)이 24.2%(898억원) 감소했습니다. KB라이프생명은 3분기 누적 순이익(개별기준)은 2548억원, CSM은 3조195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와 함께 KB금융 이사회는 작년 3분기 대비 135원 많은 주당 930원, 총 3357억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습니다. KB금융은 올해초 연간 배당총액 상향과 연중 자사주 매입효과가 반영되며 주당 현금배당금 점진적 상향이라는 주주환원 프레임워크 기조를 이어갔습니다. KB금융 재무담당 나상록 상무는 "국내경제 중심축이 부동산에서 자본시장으로 이동하는 전환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그룹 수익 구조의 질적 향상을 추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정책에 발맞춰 유망분야 성장지원과 실물경제 투자를 주도하는 생산적금융의 인프라 역할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