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 교수축구회 블루마린FC(회장 류지열 교수)가 제19회 전국교수축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이번 대회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경남 산청군 생초체육공원 축구장에서 열렸으며, 전국 17개 대학 교수축구회 소속 180여 명이 참가해 열띤 경합을 펼쳤습니다. 부경대 블루마린FC는 예선전에서 동의대, 국립한국해양대, 행복드림팀(연합)을 상대로 2승 1패를 기록해 종합 4위로 본선에 진출했습니다. 이어 8강전에서는 전통 강호 국립한국해양대를 상대로 1대 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승리하며 4강에 올랐습니다. 준결승에서는 지난해 청룡부 우승팀인 동의대를 만나 0대 0으로 비긴 후, 다시 승부차기 접전 끝에 결승행을 확정했습니다. 결승전에서는 인하대와 맞붙었으나 0대 1로 아쉽게 패하며 최종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국립부경대는 지난해 열린 제18회 전국교수축구대회(참가 14개 대학)에서 맹호부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올해 단일 토너먼트로 진행된 대회에서도 준우승에 올라 교수축구회의 저력을 입증했습니다. 국립부경대 교수축구회 블루마린FC는 2018년 9월 창단 이후 교수와 특별회원 등 50여 명이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 한국유엔평화연구소(소장 조정형)는 지난 24일 오후 동원장보고관에서 ‘추계 라운드테이블 2025: 미래세대와 함께하는 평화의 길’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국제연합(UN) 창립 80주년을 기념해 유엔의 창립 정신과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고, 이를 미래세대에 전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행사에는 배정철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원장, 도용복 ㈜사라토가 회장(한국전 참전용사), 이치우 부산시 대외협력보좌관, 강미나 부산시 남구 부구청장, 최윤홍 전 부산시 부교육감, 국립부경대 육군학군단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해 다양한 발표와 토론을 이어갔습니다. 참석자들은 유엔의 평화정신이 갖는 현대적 의미를 논의하고, 국제분쟁 예방과 인류 평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특히 6·25전쟁 당시 유엔지상군사령부 겸 미8군 지휘부가 자리했던 부경대 캠퍼스의 역사적 상징성이 강조되었습니다. 부산은 세계 유일의 UN기념공원이 위치한 도시로, 이번 라운드테이블은 부산이 ‘평화와 연대의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조정형 소장은 “유엔 창립 80주년을 맞은 올해, 부산의 역사적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 수산과학대학이 일본수산대학교와 함께 국제 학술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일본 시모노세키시 일본수산대학교에서 열렸으며, 양교의 교수와 대학원생 등 40여 명이 참석해 연구성과를 공유했습니다. 콘퍼런스에서는 식품, 양식, 어구어법, 어병, 해양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주제 발표가 진행됐습니다. 참석자들은 각자의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토론하며, 해양수산 분야의 최신 연구 동향과 실무 적용 사례를 폭넓게 논의했습니다. 국립부경대는 이번 행사를 해양수산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블루푸드인력양성사업(Global Blue-Food Leaders Project)’의 일환으로 지원했습니다.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국제 학술교류 경험을 제공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기회를 마련했습니다. 부경대와 일본수산대는 1999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래 매년 정기적인 학술 교류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양교는 해양·수산 분야의 공동 연구와 교육 프로그램 교류를 통해 아시아 수산과학 네트워크 구축에 기여해왔습니다. 김영목 수산과학대학장은 “이번 학술행사는 양국의 교수와 학생들이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 수산산업의 지속가능한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는 지난 27일 오전 대학본부 접견실에서 강세흥 동문(제조학과 58학번)의 발전기금 10억 원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이번 기부는 대학의 수산과학 연구와 장학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강 동문은 매년 1억원씩 10년간 기부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강세흥 동문은 미국에서 성공한 재미교포 사업가로, 현재 미국 윌리엄 & 마가렛 강 재단(William and Margaret Kang Foundation)의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그는 이번 전달식을 위해 직접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강 동문은 지난 5월에도 동기인 장동석 국립부경대 명예교수를 통해 1억원의 기부금을 전달한 바 있습니다. 이후 모교의 연구와 인재 양성에 꾸준히 힘을 보태기 위해 장기적인 기부 계획을 세웠습니다. 1964년 국립부경대의 전신인 부산수산대를 졸업한 강 동문은 1966년 미국으로 건너가 워싱턴대학교에서 식품공학을 전공, 학·석사학위를 취득했습니다. 이후 1983년 SKS트레이딩을 설립해 국제적인 수산물 종합무역회사로 성장시키며 세계 수산물 시장에서 활약했습니다. 국립부경대는 모교의 명예를 높인 강 동문에게 2008년 ‘자랑스러운 부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는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글로벌 축제 ‘PKNU G·Uni-Festa·Week’를 지난 24일 개막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30일까지 7일간 이어지며, 퍼레이드·운동회·토크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습니다. ‘너와 나, 우리가 만드는 작은 지구촌’을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국립부경대 라이즈(RISE)사업단과 국제교류본부가 공동 주관했습니다. 행사는 만남·연결·교류·학습·문화·협력·하나됨 등 7가지 테마로 진행되며, 유학생과 재학생, 지역사회가 함께 어우러지는 소통의 장이 됐습니다. 국립부경대는 현재 학·석·박사, 교환학생, 연수과정, 복수학위 등 다양한 형태로 66개국 1802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재학 중입니다. 이번 축제는 이들이 한국 문화를 체험하고, 각국 문화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개막식이 열린 24일에는 유학생 150여 명이 참여해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을 함께 즐겼습니다. 25일에는 캠퍼스 인근 평화공원에서 열린 UN평화축제 퍼레이드에 50여 명의 유학생이 참가해 자국 전통의상을 선보였으며, 중국·베트남·미얀마 등 유학생회는 글로벌 부스를 운영했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 교원창업기업인 팀리부뜨(대표 최성철)는 지난 23일 일본 GOH SHOJI CO., INC의 한국 지사인 고코리아와 ‘AI 무역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XaaS(Industry as a Service) 선도 프로젝트의 주요 성과물인 ‘askyour.trade 2.0’ 플랫폼의 글로벌 확산을 위한 첫 단계로 진행됐습니다. 팀리부뜨는 이번 협약을 통해 OCR(광학문자인식)과 대형언어모델(LLM)을 결합한 AI 기술을 활용해 인보이스·CIPL 등 복잡한 무역 서류를 자동 인식 및 생성하는 기능을 고코리아의 무역업무에 도입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문서처리 자동화, 데이터 정합성 향상, 업무 효율성 제고 등 무역 실무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방침입니다. 팀리부뜨는 이미 국내 주요 선사와 제조기업, 포워딩사, 콘솔사 등에 솔루션을 공급하며 높은 성과를 거둔 바 있습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일본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고코리아는 일본, 중국, 태국, 미국, 유럽 등 10여 개국에 글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가 기술 혁신과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정용표 ㈜케이에이엠 대표이사에게 명예공학박사 학위를 수여했습니다. 부경대(총장 배상훈)는 지난 24일 오후 부경컨벤션홀에서 열린 학위수여식에서 정용표 대표이사에게 명예공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배상훈 총장을 비롯해 김영식세자녀출산지원재단 김영식 이사장, 박세호 총동창회장 등 내빈이 참석해 수여식을 축하했습니다. 정용표 대표이사는 1979년 국립부경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뒤 1997년 ㈜케이에이엠을 설립했습니다. 이후 알루미늄·티타늄 소재 항공기 부품을 보잉과 에어버스 등 글로벌 항공기업에 공급하며, 국내 항공 및 우주산업 발전을 이끌어왔습니다. 또한, 꾸준한 기술개발을 통한 품질 혁신으로 우리나라 첨단 제조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했습니다. 기업가로서의 성과뿐 아니라 지역사회와의 상생에도 앞장서며,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발전에 힘써온 점이 높이 평가됐습니다. 정 대표이사는 제12대 국립부경대 총동창회장을 역임하며 동문 교류와 대학 발전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습니다. 배상훈 총장은 “정용표 대표님께 명예공학박사 학위를 드리게 되어 매우 기쁘게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 글로벌차이나연구소 HK3.0사업단이 ‘동아시아 청년학’ 연구의 확산과 청년 문제에 대한 대안적 시각을 모색하기 위한 학술 교류의 장을 마련했습니다. 글로벌차이나연구소 HK3.0사업단(단장 이보고)은 지난 21일 부경대 인문사회경영관 509호에서 ‘제3회 동아시아 청년학 콜로키움’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동북아시아센터와 공동 주최로 진행됐으며, 사회학자와 청년 연구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했습니다. 이날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김홍중 교수가 ‘그들은 왜 아이를 낳지 않는가’를 주제로 발표를 맡았습니다. 김 교수는 기후 위기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이 출산을 중단하게 된 배경을 탐구한 인터뷰 연구를 바탕으로, 그 결과 드러난 세 가지 주요 증상을 제시했습니다. 첫째, 청년들은 다가올 시대의 파국을 예감하며 출산을 보류하거나 중단하는 행위를 선택하고 있습니다. 둘째, ‘성찰적 비출산(reflective non-birth)’이라는 태도를 통해, 아이를 낳는 것이 불안한 선택이며 태어날 아이에게 무책임한 일로 인식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셋째, 아직 태어나지 않은 아이를 잠재적 행위자(agent)로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는 23일 부산 대연캠퍼스 가온관 6층에서 두산로보틱스와 협동로봇 위탁교육기관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로봇 기술 발전에 따른 산업 현장 수요에 대응하고, 실무형 인재를 공동으로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협동로봇 관련 교육과정을 공동 개발하고, 현장 중심의 실습형 교육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부경대는 지능형로봇혁신융합대학사업단을 중심으로 교육시설과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재학생과 산업체 재직자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실습 기반의 과정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두산로보틱스는 국내 협동로봇 분야 선도 기업으로서 실무 장비와 기술 자문을 제공하고, 산업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기술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특히 이번 제휴를 통해 두산로보틱스는 부경대를 공식 위탁교육기관으로 지정해 협동로봇 생태계 확산에 힘을 보탭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배상훈 국립부경대학교 총장과 김민표 두산로보틱스 대표가 참석했으며, 양측 관계자들이 향후 협력 방향을 논의했습니다. 국립부경대에서는 이경창 지능형로봇혁신융합대학사업단장과 조상희 팀장이, 두산로보틱스에서는 박응서 팀장이 함께 자리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 물리학과 이승훈 교수 연구팀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금속-산화물 박막의 색을 정밀하게 예측하는 새로운 물리 기반 머신러닝 모델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 연구는 전자기학 원리를 머신러닝 알고리즘의 학습 과정에 직접 반영하는 ‘커널 트릭(kernel trick)’ 전략을 통해 학습 효율과 예측 정확도를 동시에 높였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금속 산화물 박막은 산화 시간, 온도, 두께 등에 따라 색이 달라지며, 이를 정밀하게 조절하면 다양한 색 구현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공정 조건과 색상 간의 비선형적 관계를 수학적으로 예측하는 것은 오랜 난제였습니다. 이승훈 교수팀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물리학의 핵심 원리를 머신러닝 모델 내부에 반영하는 방식을 제안했습니다. 특히 데이터의 전자기학적 특성을 기반으로 커널 함수를 직접 설계해 학습 효율성과 예측 성능을 극대화했습니다. 이승훈 교수는 “이번 연구는 물리학적 이해를 기계학습에 통합해 예측력과 효율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음을 입증한 사례”라며 “향후 다양한 전공 분야에서도 AI 기술을 쉽게 적용할 수 있는 기초 모델로 확장될 것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CJ제일제당이 생분해성 바이오소재 ‘PHA(Polyhydroxyalkanoates)’의 글로벌 상용화를 본격 확대합니다. CJ제일제당은 스웨덴 바이오소재 컴파운딩 기업 ‘BIQ머티리얼즈’와 PHA 적용 인조잔디 충전재 사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BIQ머티리얼즈는 유럽 최초로 PHA 기반 충전재를 개발해 특허를 보유한 기업입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CJ제일제당은 인조잔디 충전재에 적합한 PHA 소재를 공급하고, BIQ머티리얼즈는 제품 생산을 담당합니다. 양사는 유럽 시장에서 PHA 상용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PHA는 미생물이 식물 유래 성분을 섭취해 세포 내에 축적하는 고분자 물질로 토양·해양·퇴비 환경에서 모두 분해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22년 PHA 상업 생산을 시작해 브랜드 ‘PHACT’를 론칭했습니다. 유럽연합(EU)은 인조잔디 충전재를 미세플라스틱 발생 주요 품목으로 지정하고, 오는 2031년부터 석유계 충전재 사용을 금지할 예정입니다. 회사는 이에 따른 친환경 충전재 수요 증가에 대응해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지난 3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혁성 CJ제일제당 BMS본부장과 프레드릭 베리에고르 BIQ머티리얼즈 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정혁성 본부장은 “유럽에서 PHA 적용 분야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 소재 솔루션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CJ제일제당의 미국 자회사 CJ바이오머티리얼즈는 ‘2025 바이오플라스틱 어워드 혁신상’을 수상했습니다. 비결정형 PHA(aPHA) 기술이 지속가능성과 확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CJ제일제당은 ▲코스맥스(화장품 용기) ▲이토추플라스틱스(일본 유통 협력) 등과도 협업하며 PHA 응용 시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31일 동원그룹은 2026년도 대표이사급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동원시스템즈는 패키징사업부문 대표에 윤성노 패키징영업본부장을 선임했습니다. 윤 신임 대표는 지난 1997년 입사 후 동원건설산업, 동원F&B 경영지원실장, 동원산업 인재전략실장 등을 거쳤습니다. 윤 신임 대표는 캔·페트·유리병 등 패키징 사업과 무균충전음료 등 신사업 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동원기술투자 대표이사에는 이진욱 동원산업 전략기획실장이 발탁됐습니다. 동원기술투자는 2022년 설립된 기업형 벤처캐피탈(CVC)로, 전략 투자와 신사업 발굴을 담당합니다. 1975년생인 이 신임 대표는 미쓰이스미토모은행, BNP파리바, 한국수출입은행 등을 거쳐 DL케미칼 CFO를 역임한 금융·재무 전문가입니다. 동원홈푸드는 중국 법인장으로 정해철 동원F&B 해외사업부 상무를 내정했습니다. 정해철 신임 법인장은 글로벌 식품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조미식품 사업 강화 역할을 맡습니다. 중국 법인은 소스·드레싱·시즈닝 등을 생산해 국내 식품기업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각 사업 부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잠재력과 전문성을 갖춘 인물을 발탁했다”며 “수산·식품·소재·물류 등 핵심 사업을 확장하고 신성장동력 발굴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롯데하이마트가 2025년 3분기 실적에서 총매출과 영업이익이 3분기 연속 개선되며 수익성 회복세를 이어갔습니다. 3분기 누계 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롯데하이마트는 3분기 총매출액이 7982억원, 누적 2조1923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0.5%, 2% 증가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순매출액은 6525억원, 누적 1조7757억원으로 감소했지만, 지난해 부가가치세 환급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각각 0.9% 감소, 0.1% 증가 수준입니다. 영업이익은 3분기 190억원, 누적 184억원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일회성 요인 제외 시 3분기 101억원, 누적 244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회사는 “내수 가전 시장 역성장 환경에서도 실질적인 이익 개선이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발표하며 ▲고객 평생 케어 서비스 ‘하이마트 안심 Care’ ▲PB 브랜드 ‘PLUX(플럭스)’ ▲경험형 매장 혁신 ▲온라인·오프라인 옴니채널 강화를 4대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습니다. ‘하이마트 안심 Care’ 매출은 9월 누적 기준 전년 대비 44% 증가했습니다. PB ‘PLUX’는 론칭 이후 주요 카테고리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하며 누적 매출이 6.4% 성장했습니다. 올해 리뉴얼한 18개 매장의 매출은 전년 대비 44% 늘었고, 이커머스 역시 9% 증가했습니다. 회사는 고객 불편 사전 해결을 위한 ‘가전설치 사전점검’ 및 ‘애플 성능 사전 진단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3D 도면 기반 ‘빌트인 플래너 솔루션’을 통해 상담 및 설치 편의성을 강화했습니다. 또 ‘하이마트 구독’과 ‘Total House Care’ 매장을 통해 제품·서비스 확장도 추진합니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핵심 전략 실행을 바탕으로 2025년 영업이익 100억원, 2029년 1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온·오프라인 통합 경험 강화와 PB 확대 등으로 수익 체질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올해 3개 분기만에 5조원을 훌쩍 넘는 순이익을 냈습니다. 지난해 연간 순이익(5조782억원)을 가뿐히 넘긴 역대 최대 실적입니다. 올들어 분기마다 1조7000억원 안팎의 순이익을 꾸준히 거둬들였다는 점을 토대로 남은 4분기까지 뒷심을 발휘한다면 7조원대 근접한 확정적인 '6조원 순이익 시대'에 최초 진입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금융은 균형잡힌 이익 포트폴리오를 토대로 비은행 이익기여도가 40%에 육박한다는 점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KB금융이 30일 발표한 3분기 경영실적을 보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지배기업지분순이익)은 5조1217억원으로 작년동기(4조3941억원) 대비 16.6%(7276억원) 큰폭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3분기 개별 순이익(1조6860억원)도 4.1%(663억원) 늘었습니다. KB금융은 이자이익·수수료이익 등 핵심이익의 균형성장과 안정적인 비용관리 노력의 결실이라고 설명합니다. 세부적으로 3분기 누적 순이자이익은 9조7049억원으로 1.3% 증가했습니다. 금리하락 사이클 지속, 가계대출 규제강화 등 불확실성이 높아진 시장환경에서도 핵심예금 증대를 통한 조달비용 감축과 적정 여신성장 등 전략적으로 대응한데 힘입었습니다.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1.96%로 전분기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고 은행 NIM은 조달비용 관리노력으로 대출자산 수익률 하락폭을 안정적으로 방어하며 1.74%를 기록했습니다. NIM은 금융회사 수익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지표입니다. 3분기 누적 비이자이익은 3조7390억원입니다. 기타영업손익 감소(15.4%↓)에도 순수수료이익(2조9524억원)이 3.5% 늘면서 견실한 이익체력을 유지했습니다. 9월말 현재 보통주자본(CET1)비율과 BIS자기자본비율은 각각 13.83%, 16.28% 입니다. 자산성장과 환율상승에 따른 위험가중자산(RWA) 증가에도 질적 성장에 기반한 효율적인 자본관리로 업계 최고 수준의 자본적정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요 계열사 경영실적을 보면 KB국민은행은 3분기 누적으로 3조3645억원의 순이익을 냈습니다. 작년동기(2조6179억원) 대비 무려 28.5%(7466억원) 증가한 것입니다. 증권·손해보험·카드·라이프생명 등 비은행부문의 이익기여도는 37%에 이릅니다. 기여도는 각 계열사 그룹연결 대상 재무제표상 당기순이익을 단순합산한 것입니다. KB금융은 은행-비은행 상호보완의 실적을 기반으로 그룹 순이익을 확대하며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입증했습니다. KB증권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4967억원입니다. 국내외 증시활황으로 브로커리지 수익이 크게 확대됐지만 부동산PF 사업장에 대한 선제적 충당금 적립 등 영향으로 작년동기대비 9.2%(501억원) 줄었습니다. KB손해보험 누적 당기순이익(7669억원)은 1년전보다 3.6% 증가했습니다. 수익성 높은 대체자산 투자확대로 이자수익이 늘었고 이는 투자손익(1442억→3942억원) 확대로 이어졌습니다. 계약서비스마진(CSM)은 9조4000억원입니다. 지급여력비율(K-ICS·잠정치)은 191.8%로 금융감독원 권고기준(130%)과 비교해 안정적인 수준입니다. KB국민카드는 가맹점수수료 인하로 인한 수수료이익 감소, 건전성 관리강화에 따른 대손비용 증가로 누적 당기순이익(2806억원)이 24.2%(898억원) 감소했습니다. KB라이프생명은 3분기 누적 순이익(개별기준)은 2548억원, CSM은 3조195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와 함께 KB금융 이사회는 작년 3분기 대비 135원 많은 주당 930원, 총 3357억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습니다. KB금융은 올해초 연간 배당총액 상향과 연중 자사주 매입효과가 반영되며 주당 현금배당금 점진적 상향이라는 주주환원 프레임워크 기조를 이어갔습니다. KB금융 재무담당 나상록 상무는 "국내경제 중심축이 부동산에서 자본시장으로 이동하는 전환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그룹 수익 구조의 질적 향상을 추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정책에 발맞춰 유망분야 성장지원과 실물경제 투자를 주도하는 생산적금융의 인프라 역할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