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프레시웨이는 골프존과 협력해 골프장 식음 서비스 경쟁력 강화 및 고객 접점 강화에 나선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양사는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골프존 타워 서울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골프존 멤버십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한 협업을 전개하기로 했습니다. 골프존은 전국 6000여개 매장과 국내 최대 규모 골프 유료 멤버십을 운영하는 골프 플랫폼 기업입니다. 이번 협업은 CJ프레시웨이가 골프장에서 제공하는 식음 서비스와 골프존의 멤버십 플랫폼을 연계해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는 방식으로 이뤄집니다. 골프존의 신규 서비스 ‘G멤버십 필드’ 론칭을 기념해 마련됐습니다. 프로모션 기간 골프존 G멤버십 필드 회원은 커피 2+2 쿠폰, 식음 서비스 할인, 카트비 할인, 홀인원 보험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CJ프레시웨이가 식음 서비스를 운영하는 골프장 이용객을 대상으로 하며 해당 프로모션은 골프존 앱을 통해 참여할 수 있습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마케팅 활동으로 더 많은 고객에게 즐거운 경험과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골프장 식음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고 외부 협업 확대를 통해 고품격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유안타증권은 20일 골프존에 대해 신제품 투비전NX를 통한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14만 1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신규 제시했다. 유안타증권은 투비전NX가 언리얼5 엔진을 활용해 생동감을 개선시킨 제품이라고 분석했다. 신규 가맹점 내 적용과 가맹점 내 교체 사업이 동시에 진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투비전NX는 전작 대비 가격이 20% 이상 높은 제품으로 ASP(평균판매단가) 개선효과가 기대된다”며 “전체 가맹점 중 절반 이상의 가맹점에서 투비전NX 교체를 요청하고 있어 1만개 이상의 교체가 순차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은 해외에서 휴대용 골프 시뮬레이터인 Wave 판매 확대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미국 B2C로의 본격적인 진출을 위해 이달부터 아마존닷컴을 통한 판매를 개시했고, 연내 영국 등 유럽과 호주 등에도 제품 판매를 개시할 것으로 전망했다. 권 연구원은 “골프존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6.5%, 3.8% 증가한 7194억원, 154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현재 주가 수준은 저평가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31일 골프존에 대해 해외 실적의 구조적 성장 확인 시 성장주로 재평가가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 14만 8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골프존은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0.5% 증가한 1616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32.6% 감소한 307억원을 기록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추정치 대비 매출액은 부합했고 영업이익은 28.6% 하회했다고 전했다. 이병화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가맹/비가맹은 견조한 실적을 유지한 가운데 미국 등 해외 투자 비용 부담이 수익성 악화로 보일 수 있는 구간”이라며 “다만, 미국에서의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6.2% 증가한 63억원을 기록하면서 해외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탄탄한 내수 실적 보다는 해외 성장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직영점 증가와 미국/일본/중국 마케팅비 증가 등 해외 투자 효과가 수익성 개선을 이끈다면 주가 재평가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해외 실적의 구조적 성장세가 확인된다면 성장주로 변모할 수 있다”며 “골프펍 콘셉트의 미국 직영점 성공여부와 일본 실적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대웅 기자ㅣ골프 전문업체 골프존이 코로나19로 인한 일시적 성장일 것이란 우려를 딛고 지속적인 실적 증가세를 이어가며 저평가 매력을 강화하고 있다. 글로벌 경쟁사 대비 기술력도 앞서고 있어 해외사업 확장도 기대된다는 평가다. 유안타증권은 골프존의 2023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7410억원, 166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년 대비 20.0%, 11.6% 증가한 수치다. 이는 골프존의 현재 주가(1일 종가) 기준으로 주가순이익비율(PER) 5.4배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캘러웨이 등 미국 골프 용품 및 의류 관련기업들의 작년 평균 PER이 16.3배, 2023년 예상 PER이 19.3배"라며 "해외 진출의 초기라는 점을 감안해도 현재 주가는 매력적"이라고 분석했다. 그동안 코로나19 이후 골프 시장 피크아웃에 대한 우려가 컸지만 가맹사업 성장세는 이를 무색하게 만들고 있다는 평가다. 골프존 매출 성장의 주력은 가맹점의 수의 증가에 기반하고 있다. 2021년, 2022년 분기별 평균 가맹점 증가 수는 86개, 105개였고 2023년 1분기에는 121개로 집계됐다. 권 연구원은 "국내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매출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25일 골프존에 대해 견조한 내수를 바탕으로 해외 확장을 통한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14만 8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골프존은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1.5% 증가한 1870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18.1% 감소한 415억원을 기록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영업이익이 컨센서스 대비 23.1% 하회했다고 분석했다. 이병화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라운드수는 2437만회로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했다”며 “외형 성장 대비 표면적으로 드러난 수익성은 다소 아쉽다”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해외 사업 확장이 중요한 체크 포인트라고 전했다. 올해 해외 매출 비중이 전년 대비 1.8%포인트 오른 14.1%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북미 골프펍 사업을 지난해 1개에서 올해 4개로 확대할 것”이라며 “중국은 스크린골프장 출점 재개와 시뮬레이터 판매망 확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11일 골프존에 대해 중국 사업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18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골프존이 북경과 상해, 심천 등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운영 중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중국 매출액은 215억원을 기록했고 올해는 40% 성장한 3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에서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라운드 당 수수료를 수취 중이며 총 230여개의 상업용 매장 대부분에서 발생 중”이라며 “중국에서 발생하는 라운드 수가 이미 골프존 전체 라운드 수의 6%까지 도달했음을 감안하면 향후 성장을 기대해도 좋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골프존이 중국 스크린골프 시장 내 가장 높은 시장 점유율을 확보 중이라고 전했다. 여기에 중국 출신 골퍼들이 LPGA에서 활약 중이라는 점에서 중국 골프 산업의 성장 기대가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백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5.3%, 0.5% 증가한 7118억원, 149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미국 시장 내 출점 증가에 따른 미국 매출 고성장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23일 골프존에 대해 목표주가 괴리율 축소를 위한 조정으로 목표주가를 20만원에서 14만 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투자증권은 골프 피크아웃 우려에 따라 밸류에이션이 최저점이라고 전했다. 다만, 향후 견조한 실적을 바탕으로 우려가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민구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부터 코로나19로 주춤했던 해외 진출이 본격되면서 예상 해외 매출액은 올해 대비 30.5% 증가한 93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북미에서는 골프펍 사업을 확장하고 일본에서는 스마트 연습장 사업에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골프존이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43.6%, 54.8% 증가한 6325억원, 166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 가맹점 수의 증가와 GDR 출점 증가 및 ASP(평균판매단가) 상승이 실적 성장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내년에도 골프사업 피크아웃 우려와 달리 가맹점 출점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높다”며 “해외 주요 지역 내 사업 본격화에 따라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골프 시뮬레이터 개발 및 제조업체인 골프존이 골프 인구 확대에 따른 수혜를 톡톡히 보고 있다.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에 이어 향후에도 리오프닝 확대로 인한 수혜가 예상되자 투자자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는 모습이다. 국내 증시가 지지부진했던 최근 두달 사이 골프존 주가는 큰 폭으로 올랐고 증권사들은 긍정적인 실적 전망을 내놓으며 목표주가를 잇따라 올려잡고 있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골프존은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4.8%, 78.3% 증가한 1539억원, 507억원을 기록했다. 가맹점 수의 증가와 GDR 사업 부문의 성장이 호실적을 이끌었다. 골프존의 가맹점 수는 지난해 1분기 1530개에서 올해 1분기 1904개로 전년 동기 대비 374개가 순증가했다. 이를 통해 하드웨어 판매와 라운드 수가 증가하면서 가맹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7.3% 증가했다. GDR 직영점 회원수도 전년 동기 대비 약 5900여명이 순증가하면서 GDR 사업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8.8% 증가한 294억원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거리두기에 따른 영업시간 제한으로 인한 객단가 하락에도 선방한 수치라고 평가했다. 이러한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금융투자는 2일 골프존에 대해 누적 가맹점 수의 증가를 통해 수익을 극대화하면서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20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골프존은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4.8%, 78.3% 증가한 1539억원, 507억원을 기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가맹사업의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77.3% 증가한 767억원을 기록하면서 실적 호조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손지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 신규 가맹점 수가 136개로 역대 최대 증가폭을 보이면서 투비전 H/W판매대수도 전년 동기 대비 78.9% 증가한 1485대를 기록했다”며 “GDR사업 부문도 11개 분기 연속 성장세를 기록했고 해외사업 부문도 물류난에도 매출 성장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공고한 수요와 안정적인 내수 기반을 통해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국내 스크린골프 수요가 2분기에도 견조할 것으로 판단했다. 1분기 누적 가맹점 수가 증가한 영향으로 수익성도 상향 안정화될 것으로 분석했다. 손 연구원은 “거리두기 해제로 지난달 25일부터 스크린골프장 내 취식이 허용되는 등 이용 제한이 완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메리츠증권은 30일 골프존에 대해 1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고 스크린골프 사업과 GDR(Golfzon Driving Range) 부문에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20만원에서 2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메리츠증권은 골프존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4.7%, 40.6% 증가한 1438억원, 400억원으로 예상했다. 1분기 영업이익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신규 출점은 역대 최대 수준인 100개 내외를 예상한다”며 “소비재 내 1위 사업자의 지배력이 강해지면서 지난 2020년 각 분기 당 140억원 내외를 기록한 영업이익이 올해 400억원 내외를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따. 리오프닝에 따른 피해 우려는 기우에 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메리츠증권은 올해 매출 추정치를 기존 4809억원에서 5508억원으로 상향했다. 특히, 풍부한 현금에 기반한 연관 사업 확장은 GDR과 같은 새로운 수익 창출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연구원은 “골프장과 달리 평일 레저로 안착한 스크린골프의 리오프닝 피해는 미미할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가 마이크로소프트와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개발한 GPT-4o 기반 한국적 AI 모델 'SOTA K built on GPT-4o(이하 SOTA K)'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기존 거대언어모델(LLM)은 영어권 중심 데이터로 학습돼 한국어와 한국의 독특한 사회·문화적 맥락 반영에 한계가 있었습니다. KT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고품질 한국 특화 데이터를 대규모로 확보하고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력을 통해 GPT-4o를 한국 사회에 최적화된 모델로 발전시켰다고 설명했습니다. SOTA K는 한국적 AI의 4대 핵심 철학인 ▲데이터 주권 보호 ▲한국 문화 이해 ▲모델 선택권 보장 ▲안전하고 책임감 있는 AI를 구현합니다. 한국어 경어법·방언은 물론 법률·금융·역사 등 국내 특정 산업군 내에서 사용하는 전문 용어까지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생성할 수 있습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KT는 한국적 AI 지표를 새롭게 정의하고 이를 측정할 수 있는 자체 데이터셋을 구축해 정량 평가와 정성 평가를 진행했습니다. KT에 따르면 SOTA K는 한국어 이해·생성·추론·사회·문화·한국 전문지식 등 주요 지표에서 GPT-4o 대비 우위를 보였습니다. 특히 한국사·한국어·한국 법령 등 고난도 한국적 지식을 요구하는 대한민국 공무원 시험과 귀화 시험에서 GPT-4o 모델을 능가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실제 고객 사례의 경우, 메리츠화재에서는 보험 업계에 특화된 약관의 자동 요약 리포트 생성과 상담원 스크립트 생성에서 SOTA K가 우수한 결과물을 보여줬습니다. EBS와의 협력에서는 초중고 난이도별 교과 문항을 생성하여 맞춤형 학습을 제공하는 측면에서 SOTA K의 활용 가능성이 확인됐습니다. 또 연세의료원에서는 영어와 한국어가 혼합된 의료 데이터를 환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국적인 표현으로 자연스럽게 안내했으며 날짜 표기법 등의 영역까지 한국인의 생활 방식과 문화를 이해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KT는 평가했습니다. 또 한국전력공사에서는 질의에 대해 간결하면서도 명확한 답변을 신속하게 받을 수 있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내부 시스템과의 연동이 가능하다면 활용 범위가 더 넓어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SOTA K는 한국적 AI 평가의 Responsible AI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AI 응답 및 법률과 권리 준수, 사회 및 경제 영향도의 안전성, AI 모델의 강건성의 우수성을 입증했습니다. 또 악의적 사용자에 의한 AI 모델 탈옥 공격에 대해서도 강력한 방어 능력을 보유한 모델임을 확인했습니다. KT는 SOTA K를 물리적으로 대한민국 내 존재하는 클라우드 리전에서 운영하며 자체 개발한 벡터 모델 기반 한국적 검색증강생성(RAG) 기술과 결합해 기업별 맞춤형 지식 기반을 구축할 수 있는 서비스 환경도 제공합니다. 이에 고객사는 고유 데이터를 활용해 더 정확하고 특화된 AI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KT는 우선 자사 B2C 사업에 SOTA K를 적용해 자체 및 협업 모델 라인업을 검증한 뒤 파트너사에 서비스를 확대 제공할 방침입니다. 윤경아 KT Agentic AI Lab장(상무)은 "SOTA K는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과 한국적 AI 특화를 동시에 실현한 혁신적 모델로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업을 통해 축적한 기술적 노하우는 향후 KT의 다양한 AI 모델 개발에 확산 적용될 것"이라며 "국내 AI 생태계 활성화는 물론 공공과 민간 전반에서 AI를 활용한 혁신을 주도하며 국가 AI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SK AX[034730]와 공동 개발한 업무용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에이닷 비즈(A. Biz)'를 올 연말까지 SK그룹 25개 멤버사로 확산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SKT는 고도화된 에이닷 비즈를 적용, SK 그룹 전반에 AI 기술을 바탕으로 한 '일하는 방식 혁신'을 현실화한다는 구상입니다. '에이닷 비즈'는 SKT의 기업대상(B2B) AI 핵심 솔루션으로 정보 검색과 일정 관리, 회의록 작성 같은 일상 업무와 함께 채용 등 전문 영역의 업무를 지원합니다. 사용자가 채팅창에 필요한 업무 내용을 자연어로 물어보면 답변과 함께 관련 업무까지 대신 실행해 줍니다. 가령 '오늘 참석할 미팅 일정을 알려달라'라고 입력하면 해당 내용을 확인하고 회의실 예약 및 참석자 공지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습니다. SKT는 IT 지식이 없는 구성원도 보안 환경에서 사내 데이터와 연동된 에이전트를 만들 수 있는 '에이전트 빌더', 이를 공유하는 '에이전트 스토어' 기능을 추가해 '1인 1에이전트' 환경을 구축했습니다. 예를 들어 인사 제도 등 구성원의 잦은 문의를 응대하는 HR 담당자가 IT 지식이 없이도 AI 에이전트를 제작하고(에이전트 빌더), 해당 에이전트를 전체 구성원이 활용하도록 빠르게 배포할 수 있습니다(에이전트 스토어). SKT는 SK AX와 함께 올 상반기에 구성원을 대상으로 수개월간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를 진행하며 에이닷 비즈의 성능을 고도화했습니다. 테스트 기간 구성원들의 활용이 컸던 '에이전트 빌더'의 경우, 사용자 중심의 편의성을 높이고 피드백 수집 및 지식관리 체계를 강화했습니다. SKT 관계자는 "에이닷 비즈를 활용해 회의록 작성 시간을 기존보다 60%, 보고서 작성 시간을 기존보다 40% 가까이 줄인 효과가 있었다"라며 "일상 업무의 부담을 덜고 창의성이 요구되는 핵심 업무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된 것이 가장 큰 수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6월 말 SKT·SK AX에 정식 런칭한 에이닷 비즈는 올 하반기 안에 SK 그룹 전반에 확대 도입됩니다. 이번 달 SK디스커버리를 포함한 7개사(SK가스·SK네트웍스·SK디앤디·SK바이오사이언스·SK브로드밴드·SK케미칼)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SK하이닉스와 SK이노베이션 등 총 25개 SK 멤버사, 8만여명이 에이닷 비즈를 사용하게 됩니다. SKT는 통신과 IT, 제조, 석유화학 등 산업군에 에이닷 비즈를 제공하며 각 영역에 맞는 서비스 품질과 기능을 개선함으로써 안정성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또한, '국가 핵심 기술'을 보유한 SK하이닉스(반도체)·SK온(배터리)·SK실트론(소재) 등에는 SKT의 자체 거대언어모델(LLM) '에이닷엑스(A.X)'와 SK AX의 산업 특화 AI 기술을 적용해 품질과 동시에 보안성을 담보할 예정입니다. SKT는 에이닷 비즈 확산 도입으로, 여러 산업을 담당하는 SK그룹 멤버사들의 AI 활용 역량을 강화하고 일하는 방식 혁신을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권범준 SKT AI Work 사업본부장은 "에이닷 비즈는 AI에 대한 특별한 기술적 지식이 없는 구성원들도 업무 혁신을 체감할 수 있도록 제작한 AI 업무 툴"이라며 "다양한 산업 적용으로 안정성과 보안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일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혁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새정부 '생산적금융' 전환기조에 적극 발맞춰 그룹 차원의 협업체계를 가동합니다. 신재생에너지 금융과 벤처투자 분야 선도적 경쟁력을 기반으로 생산적금융 확대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투입합니다. 26일 KB금융에 따르면 오는 30일 각 계열사별 주요 경영진이 참여하는 '그룹생산적금융협의회'가 출범합니다. 협의회에는 KB증권 김성현 대표, KB자산운용 김영성 대표, KB인베스트먼트 윤법렬 대표 등 주요 계열사 사장단을 비롯해 기업금융과 투자금융(IB), 자산운용은 물론 전략·재무·리스크 ·인사·연구소·리서치센터 등 각 부문 경영진이 폭넓게 참여합니다. 협의회 의장은 김성현 KB증권 대표가 맡습니다. 김 대표는 2020년부터 2023년까지 그룹 CIB(Corporate&Investment Banking·기업금융+투자금융)부문장을 지내며 그룹 CIB 비즈니스를 주도해 왔습니다. 기업금융·자본시장 전반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생산적금융 전사적 추진에 큰 힘을 더할 것으로 KB금융은 기대합니다. KB금융그룹 생산적금융협의회에선 ▲생산적금융 전략방향 수립 ▲계열사별 구체적 추진방안 논의 ▲기업금융·투자금융 비즈니스 체계 개선 ▲생산적금융 확대를 위한 이슈조정 및 현안해결 등 미래전략산업에 대한 그룹 차원의 다각적인 금융지원방안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KB금융은 KB국민은행, KB증권, KB자산운용에 생산적금융 확대를 뒷받침하는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내부시스템과 조직체계도 정비합니다. 먼저 KB국민은행은 첨단전략산업 심사와 생산적금융 지원을 전담할 (가칭)첨단전략산업심사유닛(Unit), (가칭)성장금융추진유닛을 신설합니다. KB증권은 관련 산업·기업을 종합적으로 연구하는 리서치조직을 강화하고 KB자산운용은 첨단전략산업에 특화된 운용조직을 출범한다는 계획입니다. KB금융은 "국가적 부가가치를 높일 유망기업을 발굴하는 선구안을 높이면서 차별화된 지원을 위한 전문역량과 인프라를 강화할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장기적으로 부동산담보대출 의존도를 낮추고 생산적금융을 확대하는 등 포트폴리오를 재편합니다. 올 연말 계열사 부동산금융 관련 영업조직을 축소하는 한편 기업·인프라금융조직은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부가가치 높은 미래산업과 유망기업을 대상으로 전향적 금융지원, 금리우대, 차별화된 서비스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기업금융 영업방식을 혁신할 것"이라며 "미래성장동력을 지원하는 체계로 점진적으로 전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B금융은 국가성장동력 확보, 신재생에너지 시장선도를 위한 모험자본 공급, 신성장산업투자 성과창출에도 나섭니다. KB국민은행은 신재생에너지 포함, 국내 에너지 금융주선시장의 50% 이상 점유할 정도로 명실상부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KB국민은행은 현재 운영중인 국내 최대 규모 해상풍력발전 제주한림해상풍력(100㎿) 프로젝트를 금융주선 완료했습니다. 또 ▲안마(532㎿) ▲신안-우이(390㎿) ▲한동-평대(104㎿) ▲압해(90㎿) 등 4건의 대규모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주선을 진행중입니다. 특히 안마와 신안-우이 해상풍력발전은 사업비가 각각 5조, 3조원을 초과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로 산업은행과 공동주선할 예정입니다. 해상풍력발전 외에도 도로·철도 등 다양한 인프라사업에서 산업은행과 파트너십 관계를 통해 신뢰를 쌓은 만큼 향후 첨단전략산업기금을 조성·운용할 산업은행과 시너지가 기대됩니다. KB자산운용과 KB인베스트먼트 역시 정부의 산업육성 기조에 발맞춰 모험자본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KB인베스트먼트는 지난 11일 모태펀드 2025년 2차 정시출자사업에서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NEXT UNICORN PROJECT)' 스케일업 딥테크 부문에서 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운용사(GP)로 선정됐습니다. 연내 15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 모빌리티, 친환경·에너지, 로봇, 사이버보안·네트워크, 우주항공·해양, 차세대 원전, 양자기술 등 차세대 핵심산업에 모험자본을 공급합니다. KB자산운용은 지난 7월 정부가 국가성장동력으로 제시한 AI·바이오 등 6대분야에 집중투자하는 'KB새로운대한민국펀드'를 출시해 9일만에 설정액 300억원을 돌파하는 등 시장에서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KB금융 관계자는 "KB금융은 사회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금융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그룹 조직운영체계와 제도 전반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것"이라며 "그룹 전체 힘을 모아 첨단전략산업과 신재생에너지 등 국가 미래성장동력 확대를 위한 금융지원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위원장 곽수근)는 26일 차기 대표이사 회장 후보추천을 위한 경영승계절차를 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2023년 3월말 취임한 진옥동 현 회장은 3년 임기 만료를 6개월 앞두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이 2023년 12월 발표한 '은행지주·은행의 지배구조에 관한 모범관행(best practice)'은 CEO 후보자에 대한 공정하고 면밀한 평가를 위해 최소한 임기만료 3개월전 경영승계절차를 개시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신한금융이 이보다 3개월 더 시기를 앞당겼다는 것은 그만큼 더 충분한 시간을 확보해 차기 리더를 정치(精緻)하게 검증하겠다는 강한 의지가 담긴 것으로 받아들여집니다. 신한지주 회추위는 이날 회의에서 차기 회장 후보추천을 위한 후보군 심의기준을 논의했습니다. 회추위는 그룹 경영승계계획에 따라 매년 정기적으로 내외부 후보 풀(Pool)을 포함해 승계후보군을 선정하고 있습니다. 후보군 선정의 공정성을 위해 외부후보군은 모두 외부 전문기관(서치펌) 추천을 통해 선정합니다. 회추위 독립성 강화·공정성 제고를 위해 회추위 위원장 직속으로 신설한 회추위사무국도 이날부터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회추위사무국은 최종후보 추천완료 시점까지 운영되며 위원회의 후보심의와 운영지원, 대외소통을 전담합니다. 앞으로 신한지주 회추위는 사전수립한 회차별 일정에 따라 후보군 심의를 진행하고 최종후보는 사외이사 전원이 참여하는 '확대 회추위'에서 선정됩니다. 최종추천된 후보는 이사회 적정성 심의를 거쳐 내년 3월 신한금융그룹 정기주주총회 승인으로 회장에 취임합니다. 곽수근 회추위 위원장은 "그룹 경영승계절차 개시에 따라 향후 심도있는 논의를 통해 후보군을 압축할 것"이라며 "독립성과 공정성을 바탕으로 투명하게 경영승계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