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파미셀이 급등세다. 코로나19로 진단키트 수요 증가 영향으로 원료 수주가 증가하고 있다는 소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6일 오전 11시 38분 현재 파미셀은 전날보다 9.15% 상승한 96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파미셀은 미국의 써모피셔 사이언티픽(ThermoFisher Scientific)으로부터 지난달 19일 약 157만달러 수주 이후, 약 114만달러 규모의 뉴클레오시드(Nucleoside)를 추가 수주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뉴클레오시드는 핵산을 구성하는 단위로써 각종 바이러스 진단키트, 감염병 진단시약, 유전자치료제 신약의 주원료로 쓰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뉴클레오시드의 수주 증가 원인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바이러스 진단키트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안정적인 생산력을 확보한 당사의 주문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파미셀은 이번 수주로 3월 초 현재 뉴클레오시드의 작년 총 매출 71억원의 78%가 넘는 55억의 매출을 이미 확보한 상태”라며 “써모피셔가 추가로 최대물량 확보를 요청한 만큼, 올해 뉴클레오시드 매출은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마크로젠(038290)이 장 초반 강세다. 이뮨메드가 개발한 임상의약품이 코로나19 환자에 대한 치료 목적으로 사용 승인을 받아 효과를 확인해 나가고 있다는 소식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5일 오전 9시 23분 현재 마크로젠은 전날보다 3.1% 오른 3만 1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뮨메드가 개발한 임상의약품이 코로나19 환자에 대한 치료 목적으로 사용 승인을 받아 중증환자와 감염 사망자 감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 매체는 임상시험 치료를 진행중인 서울대병원측이 현재 80세 이상인 중증환자에게 투약을 결정, 지난 1일과 3일 두차례 투약해 약물 부작용과 효과에 대한 모니터링 결과 폐렴과 염증지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뮨메드에서 개발한 hzVSF는 생쥐에게서 발현된 바이러스 억제 인자를 최초 발견한 후 인간에게 적용, 영국의 제약회사인 론자와 공동으로 임상시험용으로 개발하고 있는 의약품이다. hzVSF는 코로나19에 대한 확실한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 식약처의 승인을 받아 코로나19 폐렴의 치료를 위해 실제 환자에게 투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케이프(064820)가 급등세다. 김광호 전 모나리자 회장이 경영권 장악을 위해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경영권 분쟁에 불이 붙은 모습이다. 4일 오전 9시 47분 현재 전날보다 20.1% 상승한 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흘 연속 상승 흐름이 이어지면서 신고가를 경신했다. 케이프는 전날 경영권 분쟁 소송 관련해 케이에이치아이외 1명이 주주명부 열람 및 등사 가처분신청을 했다고 공시했다. 아울러 정관 개정과 사외이사, 감사 선임 등 의안상정가처분도 제기됐다. 김 전 회장이 이끄는 투자회사 케이에이치아이 측이 케이프 지분 14% 이상을 확보하며 주주제안에 나선 것이다. 이들은 케이프 경영진이 소액주주를 무시하고 실적에 비해 과도한 보수를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케이에이치아이는 또 케이프가 정관에 넣어둔 ‘적대적 M&A 방어 조항’을 제거할 것을 요구했다. 적대적 M&A로 이사가 실직하면 통상적인 퇴직금 외 별도 퇴직보상금으로 대표이사에게는 70억원, 그 외 이사에게는 30억원의 보상을 요구하는 ‘황금 낙하산’ 조항도 삭제 요구 대상에 포함됐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진단 시약 관련주들이 장 초반 동반 강세다. 환자가 코로나19 에 걸렸는지를 확인할 때 진단 시약이 필요한데, 중국 측이 물량을 싹쓸이 해가면서 공급 비상이 걸렸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2일 오전 9시 17분 현재 바이오니아는 전 거래일보다 7.02% 상승한 7320원에 거래되고 있다. EDGC는 7.8% 상승 중이고 씨젠은 6.9% 올랐다. 코로나19 확인을 위한 진단 시약을 상당 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데, 이 시약을 공급하는 외국 제약회사가 최근 우리나라에 공급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으로 물량이 다 빠져나가면서 당국에 비상이 걸린 것이다. 코로나19는 현재 의심환자의 검체에서 유전 정보가 담긴 핵산을 추출한 후 이를 증폭시켜 진단하는 2단계를 거친다. 이때 핵산 추출에 사용되는 시약의 상당 부분을 수입에 의존한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국내에서 생산 가능한 추출 시약을 서둘러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같은 소식에 진단 시약 관련기업들에 관심이 높아지는 모습이다. 바이오니아는 핵산추출 시약 10개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등록한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SK바이오랜드가 급등세다. 메디포스트로부터 골관절염 치료제 ‘카티스템’의 3상 임상 계획과 독점 판매권을 양수한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4일 오전 10시 46분 현재 SK바이오랜드는 전날보다 12.7% 오른 2만 425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메디포스트는 지난해 말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은 퇴행성관절염 연골결손치료제 ‘카티스템’의 발목관절 거골연골, 골연골 결손환자 대상 국내 3상 임상시험계획을 SK바이오랜드에 양도했다고 공시했다. 발목 관절증에 대한 카티스템의 독점판매권을 SK바이오랜드에 부여하는 계약과 관련된 임상시험이다. 변경 신청일은 지난해 20일이고 승인일은 지난달 30일이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휴네시온(290270)이 클라우드 보안 시장 성장 기대에 강세다. 15일 오전 11시 15분 현재 휴네시온의 주가는 전날보다 7.20% 오른 4990원에 거래되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9일 국회에서 데이터 3법이 통과되면서 빅데이터 활용도 증가, 그에 따른 클라우드 시장 전망이 예상되고 있다. 휴네시온은 클라우드 기반 망간자료전송 서비스 'i-oneNet for CLOUD' 를 선보이며 클라우드 보안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휴네시온 관계자는 “클라우드 시장 성장에 따라 회사도 클라우드 보안 시장 성장에 주목하고 있다. ‘i-oneNet for CLOUD’ 를 작년 말 시장에 선보였으며 통합 계정관리 솔루션 NGS도 클라우드 환경에서 사용 가능하게 업그레이드 예정”이라며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들은 올해부터 본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시장 확장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클라우드 시장은 2021년까지 연평균 16.8% 성장이 전망되고 있다. 2018년부터 국내 대기업들이 클라우드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작년 금융권 기업들에 이어 올해는 공공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1% 가까이 올랐습니다. 이 가운데 중국인의 한국 단체관광을 제하하는 ‘한한령’이 해제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며 화장품 업종이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LG생활건강은 7% 이상 상승률을 나타냈습니다. 7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47포인트(0.95%)가 올라 2175.54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 고조에 위축됐던 투자심리가 간밤 미국의 증시 상승과 함께 회복되는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주식시장은 이란과의 마찰이 극단적인 전면전으로 확대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되며 안정을 찾는 경향이 나타났다”며 “시장 참여자들은 이란의 구체화된 행동의 수위를 기다리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향후 이란의 대응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그 이전까지는 차익실현 매물 소화 과정이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수급적으로는 외국인이 홀로 1913억원 가량의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개인과 기관은 각 1645억원, 445억원을 팔아치웠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사는 SK하이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세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투자심리를 자극한 모습입니다. 특히 이날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각 4%, 3% 이상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17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53포인트(1.27%)가 올라 2195.68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전날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USTR(미 무역대표부) 대표는 CBS와의 인터뷰에서 “미중 1단계 무역합의는 완전히 이뤄졌다”며 “합의가 실행되면 우리는 두번째 해 중국에 약 2배를 더 수출하게 된다”고 언급했습니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한국 증시는 외국인이 반도체 업종을 위주로 대량 순매수한 데 힘입어 상승폭을 확대하는 경향을 나타냈다”며 “아시아 시장 전반적으로 개별 산업 이슈에 따라 변화하는 등 미중 무역협상 이후 위험자산 선호심리 회복 기조가 이어지는 모습”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특히 반도체의 경우 전날 미국 증시에서 마이크론 투자의견 상향, 5G 수요 증가 기대 유입에 힘입어 반도체주들이 강세를 보인 것과 동조화된 흐름”이라며 “반면 분양가 상한제 적용 지역 확대 발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캠시스(050110)가 수주 증가로 내년 매출 1조원 달성이 기대된다는 분석에 장 초반 강세다. 31일 오전 10시 1분 현재 캠시스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4.19%(115원) 오른 28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캠시스의 현재 수주만 9000억원 수준이라며 내년 매출 1조원이 충분히 달성 가능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왕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캠시스의 매출액 9089억원, 영업이익 581억원을 전망했다. 내년 전망은 현재 수주상황만을 고려한 수치며 향후 하반기 수주 상황에 따라 실적이 증가할 수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 그는 “고객사의 내년 상반기 출시 모델 penetration이 모듈사 중 가장 높다”며 “ODM을 제외한 매스 모델 중 가장 물량이 많은 모델을 선도했고 플래그십 침투에 성공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캠시스의 내년 예상 주가순이익비율(PER)은 3.8배”라며 “카메라 모듈 업체 가운데 가장 저평가돼 있다”고 언급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면세점이 중국 대형 유통기업들과 만나 한국 상품 판로 확대 및 관광객 유치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에서 중국 우상그룹(WUSHANG GROUP)과 왕푸징그룹(Wangfujing Group) 주요 경영진과 교류 행사를 열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양측은 하반기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재개에 따른 협업 가능성 등을 공유했습니다. 우상그룹은 중국 중부 지역 최대 규모의 쇼핑몰·마트 등을 운영하며 57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왕푸징그룹은 백화점·면세점·온라인몰 등을 아우르는 전국 단위 유통망을 보유한 기업으로, 회원 수는 약 2500만 명에 달합니다. 이날 행사에는 양호진 신세계디에프 영업본부장(전무), 문현규 본점장(상무), 곽종우 마케팅담당과 함께 판홍샹 우상그룹 동사장, 후용 왕푸징그룹 부총재, 윤기섭 KOTRA 우한무역관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신세계디에프 본사 컨퍼런스룸에서 한국 면세산업의 현황과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이들은 명동점 10층의 K-컬처 복합 쇼핑 공간, K-뷰티존, 미디어파사드 등 주요 매장 공간을 둘러보며 직접 체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중국 대표 유통기업들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 면세시장의 매력을 전달하고 다양한 마케팅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와 고객 기반 확장을 위한 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마련한 12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발급된 지 일주일이 지난 가운데 주요 프랜차이즈 가맹점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용처에 해당하는 가맹점들은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에 따른 추가 매출 상승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소비쿠폰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내수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두 차례에 걸쳐 1인당 25만~55만원을 지급하며 연 매출 30억원 이하 매장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신청자 본인의 주소지 기준 지역 내 오프라인 매장에서 쓸 수 있습니다. 직염점을 제외한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은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임을 알리는 포스터를 붙이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여기에 자체 프로모션까지 더해 매출 효과를 높이려는 움직임도 활발해졌습니다. 소비쿠폰 대표 수혜처로 꼽히는 편의점은 최근 1주일간 가정간편식(HMR) 매출이 급증했습니다. 여름을 맞아 아이스크림, 과일 등 매출 증가세도 눈에 띕니다. 양곡류 등 실제 가정에서 소비율이 높은 식재료와 생활용품 같은 비식품을 근처 편의점에서 구매한 소비자 또한 많았습니다. GS25는 소비쿠폰 발급이 시작된 7월 22일부터 28일까지 국·탕·찌개(냉장+냉동)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41% 급증했습니다. 국산 우육 매출은 256% 늘었고 국산 과일은 56% 신장했습니다. 생활용품 중에서는 롤티슈가 62%, 세탁세제가 46% 각각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CU에서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품목은 양곡으로 91% 증가했습니다. 채소와 정육은 각각 22%, 19% 올랐고 자체 건강기능식품 확대에 힘입어 건강식품 매출도 39% 늘었습니다. 주류도 19% 올랐는데 양주(위스키) 43%, 하이볼 33%, 맥주 29%, 소주 12%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비식품 중에서는 세탁세제가 47%, 티슈가 37% 매출이 늘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여름 관련 상품이 잘 팔렸습니다.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얼음 90%, 아이스크림 80%, 생수 50% 각각 올랐습니다. 쌀·잡곡 매출도 60% 증가했습니다. 이외에도 기저귀 60%, 가정용품(세제 등) 40%, 위생용품(티슈 등) 30% 각각 매출이 증가하며 편의점 장보기 수요 확대를 반영했습니다. 편의점 관계자는 “소비쿠폰 지급 이후 생필품 등을 중심으로 편의점 장보기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전반적으로 객단가가 상승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고객들의 알뜰 쇼핑을 돕기 위한 업계의 대대적인 행사들이 진행되고 있어 민생과 밀접한 품목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치킨 프랜차이즈업계도 소비쿠폰 효과를 누렸습니다. bhc는 이달 22~29일 치킨 매출이 7월 평균 동기 대비 약 10% 증가했습니다. 특히 주말이었던 26~27일 매출만 비교하면 전년 동기 대비 25% 신장했습니다. 제너시스BBQ도 같은 기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습니다. 회사 측은 창사 30주년 이벤트를 진행하는 마지막 주와 소비쿠폰 지급 시작 주가 맞물렸고 또 FC바르셀로나 서울 매치 티켓 증정 프로모션에 많은 고객이 참여한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에도 손님이 몰렸습니다. 롯데리아는 7월 22~28일까지 7일간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약 20% 신장했습니다. 맘스터치에 따르면 공공배달앱 ‘땡겨요’에서 발생한 매출은 전주 동요일 대비 52% 증가했습니다. 노브랜드버거는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17% 늘었고 주말 기준으로는 직전 주 대비 20%가량 증가했습니다. 커피 전문점 중에서는 이디야커피가 7월 22일부터 27일까지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25% 올랐습니다. 빽다방도 22~27일 6일간 매출이 전주 같은 기간보다 31% 뛰었습니다. 메가MGC커피는 정확한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지난 주말 가맹점 방문 고객이 전주 대비 늘어난 게 체감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빽다방, 한신포차, 홍콩반점0410, 새마을식당 등을 운영하는 더본코리아는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했던 지난 22일부터 6일간 가맹점 일 평균 매출이 전주 대비 평균 16% 증가했습니다. 의류 가맹점도 소비쿠폰 덕을 봤습니다. 패션그룹형지는 소비쿠폰 사용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22일과 23일 이틀간 여성복 브랜드 올리비아하슬러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5% 증가했습니다. 크로커다일레이디는 25%, 샤트렌은 20% 매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물론 이러한 매출 상승을 소비쿠폰만의 효과라고 단정 짓기는 어렵습니다. 폭염 같은 날씨 이슈나 성수기 시즌 운영 상품에 따라 프랜차이즈는 매주 매출 변동이 크기 때문입니다. 초복 및 자체 프로모션이 겹친 이유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업계는 소비쿠폰이 체감 가능한 소비 진작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소비쿠폰을 신청받기 시작한 지 일주일(21~27일) 만에 예상 지급 대상자의 78.4%인 3967만명이 신청하고 7조1200억원이 지급됐습니다. 소비쿠폰 지급과 사용이 이제 겨우 한 주 지난 만큼 프랜차이즈업계는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가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업계 관계자는 “대부분이 가맹점 중심으로 운영되는 치킨 등 외식 매장에서는 확실히 소비쿠폰 효과가 체감되고 있다”며 “업계는 이러한 고객 유입 흐름에 맞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프로모션 다각화에 주력하는 분위기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지상 방산의 수출 확대와 자회사인 한화오션의 고수익 선박 매출비중이 늘면서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2735억원, 영업이익 8644억원을 올렸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69%, 156% 증가한 수치입니다. 사업별로 보면 지상방산 부문은 매출 1조7732억원, 영업이익 55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113% 증가했습니다. 특히 다연장로켓 천무의 신속한 공급으로 해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3%가 늘어난 1조834억원을 차지했습니다. 항공 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6489억원으로 20%가 늘었으나 적자전환 됐습니다. 자회사인 한화오션은 상선사업부의 고수익 액화천연가스(LNG)선 판매가 확대되며 매출 3조2941억원, 영업이익 3717억원을 달성했습니다. 한화시스템은 매출 7682억원, 영업이익 33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2분기는 지상방산 부문 실적 호조와 한화오션의 안정적 실적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며 "하반기는 중동과 유럽 등을 중심으로 수주를 확대하고 누리호 4차 발사의 성공을 통해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