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가 외형 성장 속 식품관 리뉴얼 등 연이은 투자에 2분기 수익성이 떨어졌습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7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9% 감소했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6938억원으로 5.6% 증가했습니다. 백화점 사업 매출은 62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709억원을 기록해 13.3% 감소했습니다. 이상기후와 대내외 불확실성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에 매출이 소폭 줄었고 미래 준비를 위한 전략적 투자를 지속하면서 영업이익도 떨어졌습니다. 특히 2분기 신세계백화점은 센텀시티 ‘하이퍼그라운드’, 강남점 식품관(스위트파크·하우스오브신세계·신세계마켓), 본점 ‘더 헤리티지’와 ‘디 에스테이트’ 등을 순차적으로 리뉴얼했습니다. 하반기에는 지난해부터 이어져온 강남점 식품관 리뉴얼의 마지막 단계인 즉석조리식품(델리)코너 오픈으로 국내 최대 규모 식품관을 완성할 예정입니다. 국내 최고 수준의 럭셔리 라인업을 갖춘 신세계 본점 ‘더 리저브(舊 본관)’ 오픈도 앞두고 있습니다. 자회사 중 신세계디에프는 올 2분기 매출이 6051억원으로 22.9%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1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올해 11월 28일 기준 누적 매출(거래액) 3조원을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백화점 점포 최초로 ‘3조 클럽’에 입성했던 지난해보다 한 달여 앞당겨 기록을 달성했습니다. 신세계 강남점의 성장률은 8.6%로 전국 신세계백화점 점포 중 가장 높습니다. 신세계 강남점은 매출 절반을 차지하는 우수고객(VIP)층을 기반으로 신규 고객(강남점 최초 구매)을 지난해보다 25% 더 많이 끌어들였습니다. 특히 올해 초부터 식품관 전면 리뉴얼을 기점으로 디저트 전문관 스위트파크(2월)와 하우스 오브 신세계(6월) 등 새로운 공간을 차례로 선보였습니다. 대규모 리뉴얼은 강남점 전체 매출을 신장시키는 견인차 역할을 했습니다. 실제 두 공간을 이용한 뒤 자연스럽게 다른 장르 쇼핑으로 이어진 연관 매출이 70%에 달해 강남점 고성장의 초석이 됐다는 분석입니다. 디저트 맛집을 한데 모은 스위트파크는 9개월 동안 누적 950만명이 다녀갔습니다. 신세계의 유통 노하우를 집약해 만든 미식·예술·라이프스타일 종합 플랫폼인 ’하우스 오브 신세계’도 신규 고객 유입의 첨병 역할을 했습니다. 스위트파크와 하우스 오브 신세계에 힘입어 강남점을 찾는 외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0일 강남점 1층에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 ‘프라다 뷰티’의 국내 1호점을 오픈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해외에서 먼저 선보인 ‘프라다 뷰티’를 국내 최초로 선보입니다. 이달 20일 정규 매장 오픈에 앞서 오는 25일까지 강남점 1층 오픈스테이지에 팝업스토어를 열고 프라다 뷰티를 소개합니다. 프라다 뷰티가 전개하는 컬러(메이크업) 라인, 스킨(스킨케어) 라인, 향수 등 모든 상품 체험이 가능합니다. 원하는 고객은 메이크업 터치업 서비스도 받아볼 수 있습니다. 또 프라다 뷰티 브랜드 멤버십 가입 고객은 샘플 세트를 받아볼 수 있으며, 럭키드로우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럭키드로우 이벤트는 패러독스 향수, 파운데이션, 모노크롬 립스틱 & 립 밤 미니의 샘플을 증정합니다. 카카오톡 채널을 친구 추가한 고객은 포토 부스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구매 사은품도 준비했습니다. 5만원 이상 구매 시 프라다 뷰티 참, 립 포함 10만원 이상 구매 시 프라다 뷰티 미러, 여성 향수 포함 30만원 이상 구매 시 프라다 트라이앵글 파우치를 증정합니다. 향수 2종, 립 제품을 구매하는 경우 영문 알파벳 2가지의 이니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신관 6층 명품관을 새단장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본관에 위치한 1100여평의 기존 남성 명품관에 1000여평의 신관까지 추가 확장해 약 2100평(6942㎡)의 국내 최대 규모 남성 명품관으로 선보입니다. 이번 명품관 리뉴얼은 2011년 오픈한 본관의 인테리어 콘셉트와 조화를 위해 전반적으로 우드톤 인테리어를 적용했습니다. 주 동선 3.5~5m로 넓게 조성했습니다. 신세계는 2011년 국내 최초로 백화점 한 층 전체를 독립된 남성 명품관으로 꾸몄습니다. 기존 남성 명품관을 구성했던 브랜드들에 더해 ‘셀린느’, ‘로에베’, ‘우영미’ 등 최근 젊은 남성 고객들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브랜드가 대거 입점했습니다. 특히 ‘CDGCDGCDG’는 꼼데가르송 40주년을 기념해 탄생한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로 국내 백화점에 정식 매장을 연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구찌, 펜디, 톰브라운, 제냐, 토즈 등 브랜드도 신관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이와 더불어 리모와, 투미 등 프리미엄 여행구 브랜드와 부테로·버윅·로크 등 슈즈 브랜드, 안경 편집숍 ‘콜렉트’ 등도 자리했습니다. 올 하반기에는 루이비통 멘즈와 디올 옴므의 새로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가 올해 1분기 성장세를 이어간 가운데 백화점이 분기 최대 매출 기록을 달성했습니다. 신세계는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6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했다고 8일 공시했습니다. 1분기 매출은 2조8187억원으로 전년 대비 5.4% 증가했습니다. 백화점 사업의 경우 1분기 총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7.9% 신장한 1조801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역대 최대였던 지난해 1분기 총매출(1조6695억원)을 1년 만에 넘어서며 1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새로 썼습니다. 1분기 영업이익은 1137억원으로 전년 대비 3.1% 늘었습니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1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리뉴얼한 데 이어 2월 국내외 디저트를 모은 강남점 스위트파크를 오픈하는 등 다양한 콘텐츠를 앞세웠습니다. 올 상반기 강남점 식품관 및 타임스퀘어 패션관 등 리뉴얼, 모바일 앱 활성화를 통해 온·오프라인 시너지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연결 자회사 중 신세계까사는 1분기 매출이 685억원으로 전년 대비 30.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0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습니다. 수면 전문 브랜드 ‘마테라소’와 베스트셀러 소파 ‘캄포’ 등 메가히트 상품에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004170]가 지난해 영업이익이 주춤한 가운데 서울 강남점과 부산 센텀시티 등 주력 백화점 점포들의 매출 확대에 힘입어 백화점 사업 최대 매출을 올렸습니다. 신세계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6조3571억원, 영업이익 6398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습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8.6%, 0.9% 감소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3025억원으로 전년보다 44.8% 줄었습니다. 지난해 4분기는 외형 축소에도 수익성을 강화했습니다. 신세계 4분기 매출은 1조7203억원으로 22.3% 줄었고 영업이익이 2060억원으로 45.7% 신장했습니다. 면세 할인 구조가 바뀐 영향으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전망치 평균)인 1822억원을 상회했습니다. 본업인 백화점은 덩치를 더욱 키웠습니다. 지난해 백화점 사업 매출은 2조5570억원으로 전년 대비 2.8% 증가하며 역대 매출 기록을 썼습니다. 영업이익은 4399억원으로 12.4% 감소했습니다. 백화점 4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5.2% 신장한 703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물가 상승 여파에 관리비·판촉비가 동반 상승하며 4분기 영업이익은 1447억원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의 올해 연 매출이 3조원을 넘어섰습니다. 국내 단일 유통 시설 중에서는 최초입니다. 21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고속버스터미널에 위치한 강남점은 지난 20일까지 올해 누적 매출 3조원을 달성하며 ‘3조 클럽’에 입성했습니다. 2000년 개점 이후 10년 뒤 당시 최단 기간 연매출 1조원 돌파한 강남점은 2019년 국내 첫 2조원 점포가 된 지 4년 만인 올해 매출 3조원을 돌파했습니다. 단일 점포 3조원은 세계에서도 영국 해러즈 런던(지난해 약 3조6400억원), 일본 이세탄 신주쿠점(지난해 약 3조1600억원) 등 소수 점포만 기록한 성적입니다. 강남점의 올해 영업면적 3.3㎡(평)당 매출은 1억800만원에 달합니다.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최고 매출을 달성한 데는 구매력을 갖춘 VIP의 힘이 컸다는 분석입니다. 올해 신세계 강남점 구매 고객 중 VIP 비중은 절반(49.9%)에 달해 신세계 다른 점포 평균(35.3%) 대비 월등히 높았습니다. 신세계 측은 독보적인 MD(상품기획) 역량을 VIP 방문 이유로 꼽았습니다. 지난 2016년 신관 증축·전 관 리뉴얼을 거친 강남점은 국내 백화점 최다 수준인 1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 5층 뉴컨템포러리 전문관에 국내 신진 디자이너 주얼리 브랜드를 선보이며 K패션을 강화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기존에 의류 중심이었던 강남점 뉴컨템포러리존에 이달 8일 주얼리 브랜드 ‘에스실’과 ‘넘버링’이 입점했습니다. 최근 올드머니룩의 인기와 함께 주얼리로 포인트를 주는 트렌드가 급부상하자 강남점은 주얼리 브랜드를 통해 트렌드에 민감한 2535 젊은 고객들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입니다. 에스실과 넘버링은 셀럽들이 착용해 SNS에서 화제가 됐던 브랜드입니다. 국내 백화점 중 처음 입점하는 에스실은 ‘X’ 심볼이 특징으로 올해 3월 강남점에서 열린 팝업스토어 당시 하루 매출이 1억원에 육박했습니다. 넘버링은 서울 성수동·한남동 등 젊은 고객들이 많이 찾는 지역에서 오프라인 스토어를 운영하며 입소문을 탔습니다. 지난해 8월 새롭게 선보인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5층 뉴컨템포러리존은 올 한해(1월 2일~11월 30일) 매출이 전년 대비 34.8% 증가했습니다. 온라인을 중심으로 떠오른 ‘K패션’ 브랜드를 대거 들여오고 킨더살몬, W컨셉 등 단독 브랜드를 앞세운 게 주효했다는 분석입니다. 뉴컨템포러리 전문관의 2535세대 구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는 강남점에 업계 최초로 선보인 ‘뉴 컨템포러리 전문관’이 리뉴얼 오픈 100일 만에 매출이 30% 증가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앞서 신세계는 지난 8월 일상 속에서 레저·여행·쇼핑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기는 2535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해 신진 디자이너를 중심으로 한 뉴 컨템포러리 전문관을 소개했습니다. 기존 디자이너 브랜드 못지 않은 상품력을 갖추고 있지만 백화점 내 어울리는 공간과 디자인의 부재로 온라인을 중심으로 운영, 많은 고객들을 만나볼 수 없었던 14개의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를 중심으로 매장을 구성한 것입니다. 신세계에 따르면 강남점 뉴 컨템포러리 전문관은 리뉴얼 오픈 100일만에 기존 영캐주얼 매장 대비 30%라는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전문관 이용 고객의 80%는 리뉴얼 이전 영캐주얼 매장 경험이 없는 신규 고객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체 매출액의 65%는 2030세대가 차지했습니다. 신세계 뉴 컨템포러리 전문관의 안착은 온라인을 중심으로 운영했던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들의 오프라인 진출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변화와 함께 백화점과 신규 브랜드 간의 상생 모델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정식 입점 외에도 별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가 견고한 백화점 실적과 주요 자회사 실적 개선에 힘입어 3분기 호실적을 거뒀습니다. 신세계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5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4% 증가했다고 7일 공시했습니다. 3분기 매출은 1조9551억원으로 전년 대비 17.3% 증가했으나 당기순이익은 50.0% 감소한 94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백화점 사업은 야외활동 인구 증가가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매출 60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8% 늘었고 영업이익은 1094억원으로 50.5% 증가했습니다. 여성(31.7%)·남성패션(29.1%)·골프웨어(33.7%) 등 패션 수요가 늘었고 추석 명절 실적도 외형 성장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 3분기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한 영컨템포러리 전문관(신세계 강남점) ▲업계 최초 NFT(대체불가토큰) 대형행사(센텀시티점·대전신세계) ▲SSG닷컴 신세계백화점몰 전문관 강화(우리술 전문관) 등 콘텐츠가 매출과 미래 고객 창출에 기여했다는 평가입니다. 특히 지난해 8월 오픈한 대전신세계 Art & Science는 아쿠아리움·갤러리 등 문화·예술 콘텐츠와 단독 명품 브랜드를 앞세워 오픈 1년 만에 방문객 240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김상현 롯데쇼핑 부회장과 경영진이 지난 15일 증권사 애널리스트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CEO IR DAY'를 개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 부회장은 '트랜스포메이션 2.0'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2030년 매출 20조3000억원(해외사업 3조원, 신규사업 2조8000억원)과 영업이익 1조3000억원 달성을 위한 신규 성장동력 확보, 본원적 경쟁력 강화, 재무 건전성 제고 및 주주가치 향상 계획 등을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변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중장기전략 측면에서 백화점, 그로서리, e커머스, 하이마트 등 국내 주요사업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동남아를 중심으로 한 해외진출, Ocado와의 협업(내년 2분기 부산 CFC 1호 가동 예정) 및 Retail Tech..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의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한 B2C 협력사로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양사의 협력은 지난 10일 공표된 오픈AI의 한국 오피스 출범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오픈AI의 본격적인 국내 진출은 우리나라가 AI 인프라, 정부의 정책 지원, 국민의 높은 기술 수용성 등을 갖춘 'AI 풀스택(Full-stack) 국가'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두 회사는 2023년 AI 인재 발굴을 위한 '글로벌 AI 해커톤'을 공동 개최한 데 이어 올해 2월부터 'MIT GenAI Impact Consortium'의 창립 멤버로 제조 AI 등 산업 혁신을 위한 생성형 AI 연구를 진행 중입니다. SKT와 오픈AI는 B2C 협력을 시작으로 '챗GPT 플러스' 프로모션을 선보입니다. 신규 및 3개월 이상 미사용 고객을 대상으로 '챗GPT 플러스' 1개월 구독 시 2개월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으로 SKT 고객은 19일부터 내년 2월까지 'T우주'에서 쿠폰을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챗GPT 플러스는 무료 버전 대비 더 빠르게 응답하고 새로운 기능과 개선 사항에 대한 우선 접근을 제공하는 오픈AI의 유료 구독 플랜입니다. 이용자들은 고급 음성모드, 영상 생성, 심층 리서치 등 확장된 기능을 높은 빈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심층 리서치'는 추론을 사용하여 대량의 온라인 정보를 종합하고 여러 단계에 걸친 리서치 작업 결과를 제공하는 에이전트입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나에게 가장 좋은 통근용 자전거', '상권 분석, 상품 경쟁력 분석' 등을 주제로 일상생활은 물론 전문 지식에 기반한 리포트로 도움받을 수 있습니다. SKT는 오픈AI와 앞으로도 B2C, B2B 분야를 비롯해 SK 그룹 차원의 협력 확장도 다방면으로 모색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SKT는 국내 고객에게 글로벌 수준의 AI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해 국내 AI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SKT와 오픈AI의 협력은 SKT의 AI 추진 전략인 '자강(自强)과 협력(協力)'의 일환입니다. SKT는 AWS, 앤트로픽, 퍼플렉시티 등 글로벌 AI 빅테크와 우리나라 AI 혁신기업 연합인 K-AI 얼라이언스를 주도하며 국내외 AI 밸류체인을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SKT는 잠재력을 보유한 AI 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전략적 투자도 병행하며 글로벌 협력 진영을 견고하게 구축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통신 특화 LLM'을 공동 구축한 앤트로픽은 투자 후 기업가치가 10배 이상, 마케팅 및 AI 에이전트 협력을 진행한 AI 검색엔진 시장 유력 주자 퍼플렉시티는 6배 이상 상승했습니다. SKT는 AI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한 '자강'에도 주력 중입니다. SKT 컨소시엄이 지난 8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에 선정돼 최고 수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구현에 돌입한 것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또한, SKT는 최고 성능의 소버린 GPUaaS 클러스터 '해인'을 구축하고 국내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AI 전용 데이터센터인 'SK AI 데이터센터 울산'을 구축하는 등 AI 인프라 사업자로서 국가 AI 고속도로 구축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재신 SKT AI성장전략본부장은 "글로벌 AI 리더인 오픈AI와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마케팅 시너지를 선보이게 됐다"며 "글로벌 협력과 자강을 투 트랙으로 강화해 고객 중심 AI 생태계를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롯데칠성음료는 소비자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에 기여하는 기업 가치를 담은 신규 홍보영상 ‘모든 곁에 칠성’을 16일 공개했습니다. 이번 홍보영상은 약 2분 25초 분량으로, 7년 만에 제작된 기업 PR영상입니다. ‘롯데칠성음료가 만들어가는 건강하고 행복한 세상’을 주제로 다양한 고객들의 일상 속 브랜드 경험을 담았습니다. 아울러 기업의 철학, 주요 성과, 미래지향적 비전과 사회적 책임 활동도 영상에 녹여냈습니다. 영상은 1950년 설립 이후 70여 년 역사를 가진 롯데칠성음료의 헤리티지를 시작으로, 칠성사이다의 7개 별 심볼을 그래픽으로 표현하며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표 음료 브랜드들이 고객의 희로애락 속에서 함께해온 과정을 보여주며, 국내 음료업계 최초 수출 이후 70여 개국에 진출한 글로벌 성장 성과도 소개했습니다. 특히, ESG 경영 실천 사례로 국내 최초 무라벨 생수, 초경량 9.4g 페트병 출시 등을 영상에 담아 지속가능한 기업 이미지를 부각했습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당신, 세계, 지구, 미래 모든 곁에 칠성이 있다”는 메시지로 마무리했습니다. 신규 홍보영상은 롯데칠성음료 홈페이지, 공식 유튜브 채널, 온라인 직영몰 칠성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오는 30일까지 칠성몰에서 영상 시청 후 댓글을 남기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2만 포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됩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홍보영상은 기업 가치를 대중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감성적으로 표현했다”며 “앞으로도 언제나 곁에서 함께하는 롯데칠성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아에스티(대표 정재훈)는 ‘사이러스 테라퓨틱스(대표 김병문)’와 면역 및 염증 질환 치료제 개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계약에 따라 사이러스 테라퓨틱스가 독자적으로 구축한 분자접착분해제 라이브러리와 스크리닝 시스템을 활용해 면역 및 염증 질환 타깃 후보 물질을 발굴합니다. 이후 발굴된 후보물질은 동아에스티의 전임상 및 임상 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면역 및 염증 질환 분야는 블록버스터 항체 치료제와 JAK 억제제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충족 수요가 큽니다. 치료 효과가 제한적이며 장기 복용 시 감염 및 심혈관계 이상 등 안전성 문제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할 대안으로 단백질 분해 기술 기반의 분자접착분해제가 부상하고 있습니다. 분자접착분해제는 질병 관련 표적 단백질과 세포 내 청소 메커니즘을 연결해 단백질의 선택적 분해를 유도합니다. 이는 단순히 단백질 활성을 억제하는 수준을 넘어 단백질 자체를 제거합니다. 기존 약물이 접근할 수 없었던 타깃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적은 용량으로 장기적인 효과를 유지하며 다중경로 조절과 안전성 개선 측면에서도 강점을 가진다는 설명입니다.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글로벌 면역치료제 시장은 2023년 약 2600억달러 규모에서 2029년까지 약 580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사이러스 테라퓨틱스는 2019년 설립된 저분자 신약 개발 전문 바이오텍입니다. 전통적인 저해제 약물뿐 아니라 표적단백질분해제(TPD) 분야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항암 타깃인 GSPT1을 분해하는 분자접착분해제 CYRS1542에 대한 미국 FDA 및 식약처 임상 1상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김병문 사이러스 대표는 "면역 및 염증 질환 분야는 기존 치료제의 한계가 분명한데 분자접착분해제가 새로운 타깃을 열어줄 뿐만 아니라 더 깊고 지속적인 치료 효과를 제공할 수 있는 차세대 옵션"이라며 "공동연구를 통해 양사가 각각 보유한 강점을 적극 활용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미경 동아에스티 연구본부장은 "이번 계약은 동아에스티의 핵심 치료 영역인 면역·염증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기존 저분자 화합물 중심의 신약 개발을 넘어 표적단백질분해제(TPD), 바이오의약품, 항체-약물접합체(ADC), 유전자 치료제로 모달리티 확장 전략을 가속화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