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유안타증권은 12일 SK텔레콤에 대해 5G 점유율 확대로 통신업종 내 유일하게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목표가 6만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유안타증권은 SK텔레콤의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에 대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4%, 19.2% 늘어난 4조4550억원, 3033억원으로 전망했다. 이승웅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애플 아이폰 15 출시로 5G 가입자수 순증폭이 전분기 대비 확대되며 5G 내 점유율 확대 기조를 이어갔다"며 "인건비 관련 일회성 비용 300억원이 반영됐지만 마케팅비, 감가상각비 등 전반적인 비용 증가가 제한되며 준수한 실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1%, 4.6% 증가한 17조9120억원, 1조8400억원으로 전망했다. 5G 가입자 증가에 따른 이동통신사업(MNO) 시장에서의 지위 강화를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마케팅비 등 비용 효율화가 올해에도 이어질 것"이라며 "30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이 진행중으로 주가 하방 리스크가 제한적이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유안타증권은 2일 대동에 대해 올해 로봇주로의 본격적인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 2만 35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신규 제시했다. 유안타증권은 대동이 지난해 북미 시장에서 기존 주력제품인 중소형 트랙터 지배력을 강화하면서도, 중대형 제품군 판매를 늘리며 성장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3분기 누적 북미 중대형 트랙터 수출이 3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9%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손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3분기 누적 유럽 매출액이 627억원으로 유럽 시장도 확대하고 있다”며 “중대형 트랙터로의 중심축 변화는 ASP(평균판매단가) 상향과 더불어 매출 및 수익성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은 대동이 자율주행, 작업 및 정밀농업 기술 개발에 따른 ‘온디바이스AI’ 관련주로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현재 4단계 완전자율주행 트랙터에 적용될 클라우드AI 및 엣지 컴퓨팅 기술 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파악했다. 손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20.6%, 34% 증가한 1조 7773억원, 128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공격적인 북미 중대형 트랙터 판매 증가와 유럽 지역 매출 확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유안타증권은 22일 핑거스토리에 대해 안정적인 실적 시현에 이어 내년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유안타증권은 핑거스토리의 지난 3년간 매출액 연평균 성장률이 약 28.9%에 달한다고 전했다. 여기에 5% 수준을 상회하는 안정적인 마진율을 달성하면서 콘텐츠 플랫폼 시장 내 MS 확대를 지속했다고 덧붙였다. 이환욱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액은 138억원, 영업이익은 10억원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며 “연간 기준 7~8% 수준의 탑라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은 내년에도 공급 콘텐츠 확대로 실적 개선세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특히 남성향 웹툰 플랫폼 ‘무툰’의 가입자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내년에는 자체 IP를 보유한 스튜디오 및 CP사를 대상으로 한 적극적은 M&A가 이뤄질 것”이라며 “비유기적 성장은 물론 유기적 성장으로의 선순환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유안타증권은 14일 파인엠텍에 대해 다양한 영역에서 경쟁력이 부각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유안타증권은 파인엠텍이 중화권 폴더블 스마트폰 기업으로 내장힌지를 공급하고 있어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향후 보급형 폴더블 스마트폰 혹은 북미 스마트폰 탑 티어 기업의 폴더블 디바이스 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될 경우 밸류에이션 상향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고객사 입장에서 안정적인 제조 판매를 위해 부품 공급사 다변화가 필요하다”며 “내년 파인엠텍의 폴더블 스마트폰향 외장힌지로의 진입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은 파인엠텍이 자체적으로 MIM(금속사출성형) 공정기술을 확보하고 있어 기술적 대응이 용이하다고 전했다. 부품 내재화 역시 비교우위적 요소며 캐파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권 연구원은 “파인엠텍은 EV Modul Housing 부문에서도 소재를 포함한 전공정을 내재화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올해 4분기 초도 납품이 시작됐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유안타증권은 30일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리튬가격 하락으로 저조한 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34만원에서 25만 2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 조정했다. 유안타증권은 에코프로비엠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5%, 70% 감소한 1조 7000억원, 28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저조한 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안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리튬가격 하락에 따른 ASP(평균판매단가) 추가 하락, 4분기 고객사 재고조정 등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고객사 중 SK온은 포드, 폭스바겐 등 수요 감소, 삼성SDI는 전동공구 수요 감소 및 EV향 일부 재고조정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은 에코프로비엠이 올해 CAM7에 이어 내년 CAM8 양산이 예정돼 있다고 전했다. 다만, 내년 고객사 수요 둔화 우려로 가동률 뿐만 아니라 생산능력 계획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SK온에 대한 수요 불확실성이 높은데 주로 물량이 크진 않지만 포드 F-150 라이트닝 LFP 전환, 폭스바겐 ID 시리즈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유안타증권은 28일 현대차에 대해 내년에도 견조한 경기 흐름으로 북미 및 유럽에서 판매 증가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29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유안타증권은 현대차의 내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4% 감소한 14조 7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판매대수는 전년 대비 3% 증가한 44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 판매 증가는 북미 및 유럽 권역이 이끌었고 러시아와 중국 권역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감소했다”며 “내년 역시 견조한 경기 흐름으로 북미 및 유럽에 권역에서 추가적인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인도 역시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은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수요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중장기 목표는 유지할 수 있지만 단기 목표는 수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현대차는 미국 및 유럽 내에서 상위권의 전기차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며 지난 2021년부터 올해까지 수익성도 크게 개선됐다”며 “전기차 수요의 속도 조절은 큰 틀에서 산업에게는 위기가 될 수 있지만 기업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유안타증권은 20일 코스맥스에 대해 3분기 국내 법인 주도로 성장이 지속됐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17만 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코스맥스는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5.5%, 69% 증가한 4583억원, 333억원을 기록했다. 유안타증권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이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한국 법인이 비수기 시즌임에도 매출 고성장을 달성했다”며 “한국 법인의 매출증가, 미국 법인 적자 축소, 동남아 법인 이익 확대로 영업이익도 고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은 중저가 브랜드 시장의 호조와 일본, 중국, 미국향 간접 수출 매출의 견고한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신규 인디브랜드 주문 증가에 힘입어 해외 직수출 매출 고성장도 기대했다. 이 연구원은 “중국 법인은 소비 심리 위축이 지속되며 주요 고객사의 자금 유동성 관리 강화로 광군절 관련 매출이 4분기로 이연될 것”이라며 “앞으로 주가는 중국 뿐만 아니라 글로벌 전체 성장률로 방향성을 결정지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유안타증권은 16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공장 증설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 95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유안타증권은 면역관문억제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장기적으로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들의 성장이 항체 의약품 수요 증가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했다. 하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재 5공장을 건설 중이며 오는 2032년까지 6~8공장을 순차적으로 건설할 계획을 발표했다”며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생산 시설을 확대하며 배치 단가 하락 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지만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가격 하락 움직임이 확인되고 있지 않다고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성장 추이가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4공장 가동 효과와 중장기적으로 5~8공장 건설 및 수주 확대가 긍정적이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하 연구원은 “신규 CDMO 모달리티로 선택한 항체약물접합체(ADC) 관련 수주가 주가의 트리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고성장이 예상되는 ADC에서의 삼성바이오로직스 기술력을 평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유안타증권은 14일 크리스에프앤씨에 대해 내년 신규 브랜드 론칭으로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크리스에프앤씨는 지난해 이탈리아 브랜드 하이드로겐을 인수했다. 1년간 준비를 마치고 내년 S/S 시즌에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아웃도어 의류의 영역 확대가 가능할 것이고 시장 상황에 맞는 의류 제조 역량을 확보할 것”이라며 “하이드로겐 브랜드는 인수 이전에도 20개국 이상에서 판매된 브랜드였다는 점에서 국내를 시작으로 중국 등 해외로 확대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크리스에프앤씨는 지난달 스위스 1위 아웃도어 기업인 마무트의 국내 독점사업권을 확보했다. 내년 상반기에 하이드로겐 출시에 이어 하반기에 마무트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권 연구원은 “마무트는 과거 국내에 출시된 브랜드로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고 하이드로겐 제품과는 차별화되는 라인업을 구축,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며 “내년 아웃도어 브랜드로서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유안타증권은 13일 더블유게임즈에 대해 4분기 게임 성수기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7만 6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신규 제시했다. 더블유게임즈는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한 1396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13% 증가한 541억원을 기록했다. 유안타증권은 마케팅비 감소로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고 전했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플랫폼 별로는 모바일 부문과 웹 부문의 매출액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 38% 감소한 1159억원, 237억원을 기록했다”며 “마케팅비 축소 및 엔데믹 후 소셜카지노 시장 성장성 둔화로 매출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은 4분기가 소셜카지노 게임 성수기로 주요게임 트래픽/매출 상승세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특히, 지난 1일 슈퍼네이션 인수가 마무리돼 성장성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더블유게임즈가 그동안 축적한 소셜카지노 게임 개발경험이 슈퍼네이션에 잘 이전된다면 내년 새로운 성장이 기대된다”며 “신규게임 출시에 따른 실적 개선과 밸류에이션 리레이팅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의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 S24'에 탑재된 온디바이스 AI '갤럭시 AI'가 갤럭시 S21 시리즈에도 부분적으로 적용되며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처음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도 업데이트하겠다고 발표했을 때는 갤럭시 S23 시리즈 등 작년에 출시된 모델들로 국한시켰던 때와는 사뭇 달라진 상황입니다. 삼성전자는 "연내 1억대 이상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점차 확대되는 갤럭시 AI 삼성전자가 올해 초 출시한 신형 갤럭시 시리즈 갤럭시 S24는 사전판매량 121만대를 기록하며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출시 후에는 한 달만에 국내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으며 글로벌 판매량으로는 3주만에 940만대 넘게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갤럭시 S24의 열풍에는 이번 제품에 탑재된 갤럭시 AI가 그 요인으로 꼽힙니다. 업계 관계자는 "실시간 통역, 서클 투 서치 등 갤럭시 S24에 탑재된 생성형 AI 기술에 소비자들이 관심을 보였고 판매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판매를 시작한지 한 달만인 지난 2월 22일,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이전 모델들에도 확대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처음에는 ▲'갤럭시 S23 시리즈(S23·S23+·S23 울트라)' ▲'갤럭시 S23 FE' ▲'갤럭시 Z 폴드5' ▲'갤럭시 Z 플립5' ▲'갤럭시 탭 S9 시리즈(S9·S9+·S9 울트라)' 등 작년에 출시한 모델들에만 적용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점차 그 범위를 늘려 현재는 갤럭시 S21 시리즈에까지 적용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도 이와 관련된 질문이 나왔습니다. 질의응답 시간에 한 주주는 "갤럭시 S23과 S22 시리즈는 하드웨어에서 큰 차이가 없는데 왜 S23까지만 갤럭시 AI를 업데이트해주는가"라고 질문했습니다. 이에 대해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은 "이전 모델에 대해서는 많은 검토를 하고 있다"며 당시에는 확답을 내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주주총회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갤럭시 AI의 업데이트 범위는 점차 넓어져 현재 S21 시리즈까지 당도했습니다. 갤럭시 AI…갤럭시 S24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갤럭시 AI는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를 견인한 주요 기능입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까지 업데이트해주면 '갤럭시 S24를 구매할 이유가 없어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내비치기도 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해당 우려에 대한 의견이 분명 존재했다"라며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시리즈만의 고유 특징으로 남기기보다는 기존 이용자들이 갤럭시 AI를 사용해볼 수 있도록 하는 방향이 장기적으로 더 의미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자세한 지표는 밝힐 수 없지만 기존 시리즈에 갤럭시 AI를 확장 업데이트한 것이 갤럭시 S24 판매에 영향을 끼쳤다고 보긴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폴더블폰, 웨어러블 기기…차기 전략은 하드웨어 삼성전자는 7월 파리에서 열릴 예정인 '갤럭시 언팩(Galaxy Unpacked)' 행사를 통해 차기 제품 라인업과 방향성을 공개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 Z폴드6·플립6' 시리즈를 공개하며 세계 최초 폴더블 AI 스마트폰 타이틀을 가져갈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갤럭시 AI의 기능은 물론, 폴더플폰이라는 하드웨어 특성에 맞춘 새로운 AI 기능도 탑재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웨어러블 기기 신제품 공개도 관심을 모읍니다.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7'과 반지처럼 사용할 수 있는 '갤럭시링'이 대표적입니다. 갤럭시 워치7는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시장 확보를 내세우며 개발 및 양산에 돌입한 3㎚ 2세대 공정 양산 신형 AP '엑시노스 W1000'을 탑재합니다. 여기에 수면무호흡증 감지, AI를 통한 혈당 모니터링 기능도 추가됩니다. 특히, 갤럭시링은 기존의 웨어러블 기기와 전혀 다른 형태의 제품인 만큼 행사의 중심에 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갤럭시링은 건강 및 수면 측정 기능을 탑재한 헬스케어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심박수, 혈압, 산소포화도, 수면 품질 등을 측정하고 데이터를 분석·관리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갤럭시 S24 시리즈의 글로벌 흥행으로 5개월만에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20%를 회복하며 1위를 탈환했습니다.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를 통해 시장 1위의 자리를 견고히 하고 시장 선점 효과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AI로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한 단계 발전을 선보였다"라며 "하드웨어 쪽에서 많은 변화를 줄 것"이라 예고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AI가전을 B2B(기업간거래) 시장에 공급하며 AI가전 생태계 확장에 나섭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출시한 신제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그란츠 리버파크' 시행사 디에이치프라프티원에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함께 공급하는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등 빌트인 가전에도 스마트싱스 연결을 지원해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다양한 편리함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고급 빌라, 타운 하우스, 시니어 타운 등 여러 B2B 시장에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을 지속 확대키로 했습니다. 또한,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Neo QLED 8K TV 등 AI가전으로 주거공간 뿐 아니라 상업·교육시설, 전시장 등 B2B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AI 기능을 더욱 강화한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고효율 냉방 성능과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더 센서(Radar Sensor)를 탑재해 AI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AI 부재 절전' 기능은 레이더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사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절전 운전으로 자동 전환하고 사용자의 부재 패턴을 학습해 점차 빠르게 절전 운전으로 전환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합니다. 또한, 공간 내 활동량의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와 풍량을 조절하는 '동작 감지 쾌적' 기능도 제공합니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으로 입주민들이 삼성의 AI를 활용한 스마트하고 편리한 일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B2B 시장에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기술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AI가전=삼성' 공식을 B2B 시장 생태계까지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부동산PF 대책)'을 13일 내놓았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정부가 추진중인 부동산PF 연착륙 방안과 기본방향은 같지만 사업성 평가를 강화하고, 부실에 대해선 시장 스스로 정리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객관적·합리적 PF 사업성 평가기준 마련 먼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강화를 통한 사업장 옥석가리기 입니다. 현재 '양호-보통-악화우려'로 나뉘는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를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한단계 더 세분화합니다. 평가기준을 사업장 성격에 따라 브릿지론 및 본PF로 구별하고 각각 토지매입·인허가·본PF 미전환 그리고 공사진행·분양·시공사 등 단계별 핵심 위험요인을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공통기준은 만기연장, 경공매 유찰 등 금융위험과 사업비증가, 사업전망 악화 등 수익구조위험 입니다. 평가 결과 '유의'는 재구조화나 자율매각 추진, '부실우려'는 상각 또는 경·공매를 통한 매각 추진 등 신속한 정리를 유도하고 사후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평가대상도 확대합니다. 현행 본PF와 브릿지론에 대해서만 사업성 평가하던 것을 부동산PF 대출과 위험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약정으로 확대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를 포함합니다. 이렇게 되면 2023년말 기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규모는 230조원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밝힌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작년말 기준 135조6000억원이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에 따라 재구조화·정리 대상으로 평가되는 사업장 규모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230조원 규모의 PF 사업성 평가대상 중 5~10%가량을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으로 볼 수 있고 만기연장이 어려울 정도로 사업성이 낮아 경·공매를 해야하는 사업장은 2~3%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재구조화·정리 위한 '신디케이트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의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마련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이 우선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합니다. 5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생명보험 2개사(삼성·한화), 손해보험 3개사(메리츠·삼성·DB)가 공동출자에 참여하며 향후 지원현황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최대 5조원까지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은 PF 사업성 평가결과에 따라 경·공매를 진행하는 PF사업장에 대한 경락자금대출, 부실채권(NPL) 매입 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부동산PF정상화펀드(캠코펀드)의 자금집행 제고를 위해 '우선매수권' 도입을 추진합니다. 캠코펀드에 PF채권을 매도한 금융회사에 추후 PF채권 처분시 재매입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정상사업장 자금공급 위한 규제완화 금융당국은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PF사업장에는 차질없이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방안'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PF사업자보증 공급을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확대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PF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개선이 이뤄지고 인센티브도 주어집니다. 그간 부실화된 사업장에 금융사가 신규자금을 지원하면 '요주의 이하'로 건전성이 분류됐지만 한시적으로 신규추가자금에 대해 '정상'까지 분류를 허용합니다. 또 신규자금 공급으로 PF사업장 사업성이 개선되는 경우 사업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밖에도 ▲<저축은행> PF대출에 대한 유가증권 보유한도 완화 및 영업구역내 신용공여한도 규제완화 ▲<상호금융> 재구조화 대출 등에 공동대출 취급기준 일부완화 ▲<보험> PF정상화 지원 등에 대한 K-ICS(위험계수) 합리화 및 PF대출 전후 유동성관리 목적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인정 ▲<금융투자> 주거용 PF대출에 대한 한시적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완화 및 채무보증 대출전환 관련 한시적 위험값 완화 등 업권별로 규제완화를 추진합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행중인 저축은행 예대율 완화나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원화유동성비율 완화 등 규제 유연화 조처도 올해말까지 추가 연장됩니다. PF채권 매각이나 신디케이트론 등 자금공급, 재구조화·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금융사 임직원에 면책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당국 "연착륙 체력·정책수단 충분" 금융당국은 이번에 개선되는 PF사업성 평가기준을 충분히 의견수렴한 뒤 6월부터 시행하고 인센티브 등 제도개선 사항은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금융위·금감원 및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금융·건설업계 합동TF를 가동해 금융·건설업계와 상시소통하는 한편 추가로 필요한 조처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PF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급격한 자금공급 위축과 일부 금융사·건설사의 건전성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민간과 공공의 공동노력으로 향후 연착륙 과정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상황과 체력, 정책수단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권이 질서있는 연착륙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스스로 해결한다는 각오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이번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