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삼성증권은 최대 세전 연 9.04%의 수익을 추구하는 온라인 전용 ELS 27637회를 오는 10일 오후 1시까지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삼성증권 ELS 27637회는 유럽(Eurostoxx50), 미국(S&P 50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의 상품이다. 만기까지 두 지수가 모두 최초 기준가의 5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으면 세전 연 9.04%의 수익을 지급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ELS 27637회는 스텝다운 구조로 3개월마다 조기상환 기회가 주어지고 두 지수가 모두 설정시 기준가의 95%(3, 6, 9개월), 90%(12, 15, 18개월), 85%(21, 24, 27개월), 80%(30, 33개월), 75%(36개월) 이상이면 세전 연 9.04%를 지급하고 상환된다. 같은 기간 동안 모집하는 온라인 전용 ELS 27639회는 한국(KOSPI200), 유럽(Eurostoxx50), 일본(Nikkei225)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스텝다운 구조의 3년 만기의 상품으로 6개월마다 조기 상환 기회가 주어진다. 세 기초자산 모두 만기까지 최초 기준가의 4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으면 세전 연 6.8%를 지급하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증권 업종의 장기 전망은 밝으나 단기적으로는 상승 모멘텀이 부족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국내외 증권시장 거래대금 감소 추세가 결정적인 이유라는 분석이다. SK증권은 24일 증권업종의 투자의견으로 ‘중립’을 제시했다. 최근 증시 흐름을 감안했을 때, 내년 국내 증시의 일평금 거래대금 추정치를 29조 3000억 원으로 하향했다. 해외주식 투자자들의 거래 대금도 내년 3240억 달러로 전년 대비 12% 감소를 전망했다. 구경회 SK증권 연구원은 “5개 증권사 (한국, 삼성, 키움, NH, 대신)의 내년 지배주주순이익은 3조 5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30% 감소할 전망”이라며 “위탁수수료의 감소세를 반영했으며 유가증권운용이익이 계속 초호황을 유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SK증권은 ▲투자자산 중에서 한국 주식 밸류에이션 저평가 ▲국내 상장사들의 배당 확대 및 주주환원 증가 ▲인구구조 변화로 인한 주식 투자 저변 확대가 장기적으로는 증권시장으로의 자금 유입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구 연구원은 “금리 상승세가 유지되는 동안에는 금융 의존도가 높은 증권사는 매력적이지 않다”며 “WM과 IB의 균형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삼성증권은 11일 컴투스에 대해 메타버스·블록체인 기업으로의 도약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13만 원에서 21만 원으로 대폭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컴투스의 3분기 매출액은 1131억 원, 영업이익은 12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8%, 51% 감소했다. 삼성증권은 컴투스의 ‘서머너즈워’ 매출이 비수기 영향으로 감소해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결과가 나왔다고 분석했다. 삼성증권은 컴투스의 부진한 실적에도 신규 성장 동력은 확보했다고 전망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컴투스가 실적발표에서 개발 중인 서머너즈워 크로니클에 블록체인과 NFT기술을 접목해 P2E게임으로 출시할 예정이다”며 “최근 게임 시장에서 새로운 흥행 트렌드로 떠오르는 P2E 시스템이 반영된 만큼 흥행 가능성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컴투스는 최근 인수 및 투자한 다양한 메타버스·블록체인 관련 기술 기업들과 협업을 통해 새로운 메타버스 생태계인 컴투버스를 개발한다고 밝혔다. 이어 게임빌과의 협업을 통해 내년 3개의 NFT기반 블록체인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다. 오 연구원은 “메타버스·블록체인 관련 피어 게임 기업들의 밸류에이션 상승을 반영해야 한다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삼성증권(대표 장석훈)은 7일 부사장 1명, 상무 4명 등 5명을 승진시키는 2021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이번 인사에서 이승호 경영지원실장이 부사장으로 승진했습니다. 이 신임 부사장은 1995년 입사해 기획관리 담당, 경영관리 담당과 홀세일본부장, 경영지원실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성과주의 인사 원칙에 따라 회사 경영실적 향상에 기여한 성과 우수 인재를 승진자로 선정했다"고 말했습니다. ◇ 승진 <부사장> ▶이승호(경영지원실장) <상무> ▶김상훈(리테일전략담당) ▶백혜진(SNI강남파이낸스센터 지점장) ▶양완모(인사팀장) ▶이훈교(정보전략팀장)
인더뉴스 신재철 기자ㅣ▲삼성증권 ◇승진 <부사장> ▶사재훈 Retail 부문장 <전무> ▶박경희 SNI본부장 <상무> ▶김범구 전략기획담당 ▶김홍노 강서지역본부장 ▶이상현 기업금융2본부장 ▶황은아 법무팀장
삼성증권은 21日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개최하고 장석훈 대표이사 부사장의 사장 승진을 결정했습니다. 장석훈 대표는 삼성증권으로 입사해 관리, 인사, 기획, 상품개발 등 다양한 직무 경험을 바탕으로 경영지원실장을 역임했고 2018년 7월부터 대표를 맡아왔습니다.
인더뉴스 신재철 기자ㅣ삼성증권이 올해 3분기 잠정실적을 8일 발표했습니다. 세전이익은 12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3%늘어났고, 당기순이익은 889억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5% 늘어나 88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해외주식 거래대금, 고객수, 자산규모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2%, 69%, 24%를 기록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금융상품 수익도 파생결합증권 조기상환 규모 확대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91%늘어나는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IB, 운용부문 실적 기여도도 늘어났는데요. IB부문은 인수와 자문수수료 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16%상승해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운용부문은 금리상승 등 부정적 시장 환경에도 전분기와 유사한 실적을 유지했습니다. 삼성증권은 3분기까지의 순영업수익 누적 기준, 리테일과 IB·운용 수익 비중이 49% : 51%로 포트폴리오를 완성했습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WM부문은 해외주식과 금융상품이 성장세 견인했다”며 "어려운 시장 환경에도 수익원 다변화를 통해 견조한 균형성장을 달성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신재철 기자ㅣ삼성증권(대표 장석훈)은 금융소비자의 소중한 의견을 경청해 대고객 서비스 개선에 활용하기 위해 '고객자문단' 1기를 공개 모집합니다. 오는 15일까지 모집하는 고객자문단은 모바일 위촉장을 받은 후 이달부터 오는 2020년 1월까지 온라인을 통한 설문과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습니다. 또 희망자의 경우에는 오프라인 그룹 인터뷰에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자문단의 활동내용은 삼성증권의 주요 업무, 주식과 금융상품 매매, 관련 프로세스와 서비스에 대한 개선사항을 발굴해서 제안하는 활동을 하게 됩니다. 고객자문단은 주식, 금융 상품과 서비스에 관심이 많은 삼성증권 거래 고객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습니다. 신청방법은 삼성증권 홈페이지, 모바일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고 선정된 고객들에게는 소정의 상품권이 제공될 예정입니다. 회사 관계자는 “고객자문단 활동을 통해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고 신뢰할 수 있는 업무프로세스를 갖출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신재철 기자ㅣ삼성증권(대표 장석훈)은 최대 세전 연 6.8%의 수익을 추구하는 온라인 전용 ELS 22961회를 오는 6일까지 모집한다고 1일 밝혔습니다. ELS 22961회는 미국(S&P500), 일본(Nikkei225), 홍콩(HSCEI)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의 상품으로, 만기까지 세 지수가 모두 기준가의 5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으면 세전 연 6.8%의 수익을 지급하게 됩니다. 또한 스텝다운 구조로 6개월마다 조기상환 기회가 주어지고 세 지수가 모두 설정 시 기준가의 95%(6개월), 92.5%(12개월), 90%(18, 24개월), 85%(30개월), 80%(36개월) 이상이면 세전 연 6.8%를 지급하고 상환합니다. 같은 기간 동안 모집하는 온라인 전용 ELS 22963회는 한국(KOSPI200), 일본(Nikkei225), 미국(S&P50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세 지수가 모두 기준가의 55% 미만으로 하락하지 않으면 세전 연 5.8%로 상환합니다. 삼성증권 온라인전용 ELS 가입은 삼성증권 홈페이지와 삼성증권 모바일 앱 '엠팝(mPOP)
[인더뉴스 신재철 기자] 삼성증권(대표 장석훈)은 2가지 유가((WTI, 브렌트)선물과 홍콩 HSCEI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하이브리드 DLS 2674회를 이달 25일까지 모집한다. 이 상품은 유가선물, 홍콩(HSCEI) 등 총 3가지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의 상품으로, 투자 기간 동안 세 지수가 모두 5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으면 세전 연 11.0%를 지급한다. 스텝다운 구조로 6개월마다 조기상환 기회가 주어지며, 세 지수가 모두 최초 기준가의 90%(6, 12개월), 85%(18개월), 80%(24개월), 75%(30개월), 70%(36개월) 이상이면 세전 연 11%로 상환된다. 같은 기간 동안 모집하는 DLS 2675회는 유가(WTI, 브렌트) 선물, 유럽 Eurostoxx5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세전 연 8.0%를 지급한다. 녹인 배리어는 45%로 세 지수 중 하나라도 4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고, 만기까지 상환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DLS의 원금손실구간(녹인 배리어)이 50% 수준임을 감안한다면 유가가 배럴당 30달러 선까지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지난 2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COMPUTEX 2024'에서 차세대 AI 솔루션을 대거 공개하며 엔비디아가 그리는 AI의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3일 엔베디아에 따르면, 아시아 최대 규모의 ICT 전시 행사인 COMPUTEX에서 기조연설을 펼친 젠슨 황 CEO를 보기 위해 몰린 인파는 업계 종사자, 기업가, 언론인 등 6500여명에 달했습니다. 젠슨 황은 "컴퓨팅의 미래는 가속화되고 있다. AI와 가속 컴퓨팅 분야의 혁신을 통해 우리는 가능성의 한계를 뛰어넘고 차세대 기술 발전의 물결을 주도하고 있다"고 운을 떼었습니다. 그는 "가속 컴퓨팅은 지속 가능한 컴퓨팅"이라고 강조하며 GPU와 CPU의 조합이 어떻게 전력 소비를 3배만 증가시키면서 최대 100배의 속도 향상을 제공하는 동시에 CPU만 사용할 때보다 와트당 25배 더 높은 성능을 달성할 수 있는지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이어서 "더 많이 구매할수록 더 많이 절약할 수 있다"며 이 접근 방식의 상당한 비용과 에너지 절감 효과를 강조했습니다. 이 날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건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GPU인 '루빈'이었습니다. 젠슨 황은 AI가 글로벌 신산업 혁명을 어떻게 주도할지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2026년부터 '루빈'을 양산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젠슨 황은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인 'HBM4'가 탑재될 것이라 설명하면서도 자세한 설명은 아꼈습니다. 루빈은 HBM4를 사용하는 최초의 GPU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엔비디아가 지난 3월 GTC 2024에서 공개한 신형 GPU '블랙웰(Blackwell)'의 플랫폼이 정식 운영을 시작할 것이며 이어 2025년 출시 계획인 블랙웰 울트라 GPU에 HBM 5세대인 HBM3E 제품이 탑재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HBM 분야에서 시장을 선점 중인 SK하이닉스[000660]의 선전도 예상됩니다. 실제로 지난 5월30일 SK하이닉스는 신임 임원 좌담회에서 "차세대 HBM 제품 등을 적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올해에 이어 내년까지의 계획을 미리 논의하는 중"이라 밝힌 바 있습니다. 루빈 뿐 아니라 엔비디아는 각종 AI 구현에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하나로 엮어 도입 난이도를 낮추는 'NIM(엔비디아 추론 서비스)'을 공개했습니다. 젠슨 황은 "상자 안에 담은 AI 소프트웨어와 공통 API를 이용해 필요한 기능을 쉽게 구현할 수 있다"라며 "가장 적합한 구현 사례는 소매업과 의료 등 수십만 개의 서비스에서 활약하는 고객지원 담당자이며 LLM(거대언어모델)과 AI로 이를 구현할 수 있다"고 NIM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응용 프로그램에 NIM을 사용할 경우 전문가의 힘을 빌지 않아도 필요한 기능을 이야기하면 다양한 기능을 조합해 사람처럼 작동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편, 젠슨 황은 블랙웰 GPU의 실물을 무대 위에서 공개하며 제품이 순조롭게 양산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블랙웰의 성능을 개선한 '블랙웰 울트라'를 오는 2025년, 내부 구조를 완벽히 새로 설계한 새 GPU 루빈을 2026년 출시하는 등 1년 단위로 새 서버용 GPU를 출시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현재 주력하고 있는 AI 메모리 HBM(고대역폭 메모리) 뿐만 아니라 새로운 메모리 솔루션 확보에도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30일 자사 뉴스룸을 통해 SK하이닉스 신임 임원 좌담회를 최근 열고 SK하이닉스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AI 메모리가 각광을 받고 있는 현 시점에 대해 김기태 HBM 세일즈&마케팅(S&M) 부사장은 "생성형 AI 기술이 공공 서비스뿐만 아니라 B2C 시장에서 폭넓게 활용되고 있어 메모리의 활용도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현재 시장 상황을 보면 빅테크 고객들이 AI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신제품 출시 시점을 앞당기고 있다"라며 "이에 맞춰 차세대 HBM 제품 등을 적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올해에 이어 내년까지의 계획을 미리 논의하는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3월부터 HBM 5세대 제품 HBM3E를 세계 최초로 양산하며 견고한 시장 경쟁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다음 세대 제품인 HBM4의 양산 시점을 내년으로 앞당기며 업계 위상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권언오 HBM PI 부사장은 "시장이 열리기 전부터 오랜 시간 동안 끈질기게 이어져 온 AI 메모리에 대한 투자와 연구가 회사 성장의 밑거름이 됐다"라며 SK하이닉스의 성장 배경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김기태 부사장 역시 "HBM을 적기에 공급하면서 대규모 양산 경험을 보유한 것도 우리가 높은 신뢰를 받는 이유라고 볼 수 있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한편, AI 산업이 확장되면서 새로운 메모리 시장이 열리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오해순 낸드 어드밴스드 PI 부사장은 "그동안 AI 산업에서 낸드에 대한 주목도가 높지 않았지만 대용량 AI 서버 수요가 늘면서 eSSD와 같은 낸드 솔루션이 각광받기 시작했다"라며 "여러 분야에서 신시장이 열리고 있는 만큼 다양한 메모리 제품들이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이재연 글로벌 RTC 부사장은 "차별화된 기술력을 갖추기 위해 기존 메모리의 한계를 뛰어넘는 '이머징 메모리'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며 "특히 기존 D램의 고속 성능과 낸드의 고용량 특성을 동시에 갖춘 자기 저항 메모리(MRAM), 저항 변화 메모리(RRAM), 상변화 메모리(PCM) 등이 주목받는다"고 전망했습니다. 이와 함께 좌담회에 참석한 SK하이닉스의 임원진은 소재 개발을 통한 품질 강화, AI용 고성능 낸드 기술력 제고, 차세대 메모리 연구개발 등에 대해서도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협력사들과 손잡고 온실가스 배출 저감 활동을 진행하는 동시에 세부 실천 방안을 도출해 실행력을 높이기로 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4일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두산타워에서 '에코얼라이언스(ECO Alliance) 워크숍'을 열고 온실가스 감축 공동 선언을 했습니다. 에코얼라이언스는 2019년 SK하이닉스가 친환경 반도체 생태계 조성을 위해 협력사들과 함께 만든 연합체로 SK하이닉스와 함께 48개 협력사가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날 에어리퀴드, 솔브레인 등 28개 회원사가 재생에너지 사용, 에너지 절감 및 자원 재활용을 통한 개별 감축 목표를 발표하며 동참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스코프(Scope) 전 영역에서의 온실가스 저감 계획을 밝혔습니다. 스코프1(직접 배출) 배출량은 지구온난화지수(GWP)가 낮은 가스 개발, 공정 최적화, 스크러버 효율 개선으로 저탄소 공정을 실현해 직접 감축하고 스코프2(간접 배출)는 재생에너지 조달, 에너지 사용량 관리로 줄인다는 계획입니다. 스코프3(기타 간접 배출) 배출량은 협력사 온실가스 배출 데이터 수집과 산정 방식 고도화 등을 통해 온실가스를 감축할 예정입니다. 회원사의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 규모는 SK하이닉스 스코프3 주요 원부자재 배출량의 50% 수준으로, 이번 협업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스코프3은 협력사의 원부자재 공급 과정, 제품이 판매된 후 처리되는 과정 등 사업장 외부에서 발생하는 배출량을 모두 포함합니다. SK하이닉스는 회원사들이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ESG 펀드를 운영하고 재생에너지 정부 지원사업 참여 지원, 관련 교육과 워크숍 등도 진행키로 했습니다. 조성봉 SK하이닉스 부사장(ESG추진 담당)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반도체 업계는 공급망 전반에서 협력을 해나갈 것"이라며 "온실가스 감축 실천력을 높이기 위해 에코얼라이언스를 지속 지원하면서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기아가 본격적인 대중 전기차 시대를 열겠다는 각오로 EV6, EV9에 이은 세 번째 전용 전기차 EV3를 23일 온라인 월드프리미어를 통해 공개했습니다. EV3는 81.4kWh 배터리를 탑재한 롱레인지 모델과 58.3kWh 배터리를 탑재한 스탠다드 모델 두 가지로 나옵니다. 이 중 롱레인지 모델은 1회 충전 최대 주행거리가 501㎞(17인치 휠, 산업통상자원부 인증 기준)에 달합니다. 충전 시간은 배터리 충전량 10%에서 350kW급 충전기로 급속 충전하면 80% 충전에 31분(기아 연구소 자체 측정 기준)이 걸립니다. EV3에 탑재된 전륜 모터는 최고출력 150kW 최대토크 283Nm를 발휘합니다. 전체 제원은 전장은 4300㎜, 전폭은 1850㎜, 전고(루프랙 기준) 1560㎜, 축거 2680㎜로 기아의 소형급 SUV인 셀토스보다 전장은 90㎜ 짧고 전폭은 50㎜ 넓고 전고는 40㎜ 정도 낮은 크기 입니다. 트렁크 크기는 460L로 앞부분에도 25L 크기의 프론트 트렁크를 갖췄습니다. 실내에는 운전석과 동승석 사이에 120㎜까지 확장할 수 있는 슬라이딩 콘솔 테이블을 세계 최초로 적용했습니다. 야외활동 시 외부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V2L기능도 적용했습니다. 기아 전기차 최초로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한 기아 AI 어시스턴트를 탑재한 것도 특징입니다. 이 외에도 EV3에는 17인치 공력 휠, 휠 갭 리듀서를 적용해 휠아치 후방 곡률 형상을 다듬어 휠 주변의 공기흐름을 최적화했습니다. 또한 냉각 유동을 능동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범퍼 일체형 액티브 에어 플랩을 탑재해 냉각 저항을 개선했습니다. 가장 관심을 모은 가격은 3000만원대 중반에서 기본모델 가격이 책정될 전망입니다. 송호성 기아 사장이 "국내 시장은 (전기차에) 인센티브가 있어서 이를 고려할 때 3000만원 중반대 정도에서 (차량 가격을) 시작하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기본사양 모델일 경우 지자체 보조금 등에 따라 3000만원 중반대에서 구매할 수 있는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현재 국내 전기차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현대의 아이오닉 5와 아이오닉 6, 기아의 EV6 등의 기본모델이 지자체 보조금까지 합쳐도 대략 4000만원 중후반대에서 구매할 수 있는 상황에서 EV3는 국내 중형차 내지 중형 SUV 차량 가격으로 살 수 있는 확률이 높아졌습니다. 송호성 사장은 "EV3는 기아의 차별화된 상품성과 고객경험을 더 많은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개발된 콤팩트 SUV EV"라며 "EV3는 산업부 인증 기준 1회 충전 시 501km 주행할 수 있어 전기차 구매를 망설이던 고객들의 공통된 우려를 해소해 전기차 대중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아는 다음 달 초 국내 고객을 대상으로 계약을 받습니다. 이후 정부 주요 부처 인증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는 7월 중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또 오는 4분기 유럽 시장, 내년에는 나머지 글로벌 지역에도 EV3를 출시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