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롯데마트가 오는 26일까지 전 점에서 ‘연어의 모든 것’ 행사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생연어와 회, 초밥 등 다양한 제품을 한자리에 모았습니다. 연어 수요는 계속 늘어나는 흐름입니다. 롯데마트 연어 매출은 전년 대비 2019년 44.2%, 2020년 20.3%에 이어 올해 들어 4월까지 25.0%로 지속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입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가족 모임이 많은 가정의 달 5월에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연어 요리에 대한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며 “고객이 다양한 연어 제품을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습니다. 대표 상품은 ‘항공직송 생연어 패밀리팩(750g·1팩·냉장·노르웨이산)’을 2만8800원에, ‘노르웨이 생 연어(100g·노르웨이산)’를 2980원에 판매합니다. 또한 노르웨이 연어와 같은 품종인 대서양 연어 품종 ‘타즈매니아 항공직송 연어(250g·1팩·냉장·호주산)’를 1만800원에, ‘광어품은 연어초밥(16입·팩·냉장)’을 1만4900원에 판매합니다. 이상진 롯데마트 마케팅부문장은 “가정의 달 5월에 다양한 방식으로 먹기 좋아 인기가 높은 연어에 대한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롯데마트는 ‘초당(超糖) 옥수수’ 판매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가격은 개당 1980원입니다. 이번 초당 옥수수는 올해 처음 수확해 판매하는 품종으로 하우스 옥수수 산지로 유명한 경남 밀양에서 재배했습니다. 일반 옥수수보다 당도와 식감이 우수하고 칼로리는 낮아 다이어트 식품이나 간식용으로 인기가 있습니다. 롯데마트는 늘어나는 옥수수 수요에 맞춰 올해 농가와 사전 협업을 통해 전년 대비 30만 개 물량을 추가로 확보했습니다. ‘미백 찰 옥수수’와 ‘대학 찰 옥수수’ 등 제철 수확한 다양한 품종의 유명 산지 옥수수를 산지 직송으로 판매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롯데마트가 가정의 달을 맞아 롯데제과와 손잡고 ‘엄마, 아빠다 기획팩’을 제작해 한정물량을 단독으로 판매합니다. ‘엄마, 아빠다’ 기획팩은 오랜 시간동안 꾸준히 사랑받아 온 롯데제과의 장수과자인 ‘엄마손 파이’와 ‘빠다코코낫’을 합쳐 만든 상품입니다. 엄마손파이는 1993년도, 빠다코코낫은 1979년에 출시한 과자입니다. 롯데마트는 올해 초부터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장수 과자를 새롭게 해석해 선보이는 ‘장수과자’ 프로젝트를 진행중 입니다. 프로젝트 1탄으로 ‘새우깡’ 다다익선 행사를 진행했으며, 2탄으로는 ‘죠리뽕 레트로’ 패키지를 출시한 바 있습니다. 이번에 선보이는 ‘엄마, 아빠다’기획팩은 ‘장수과자’ 프로젝트의 3탄으로, 엄마손파이 1팩과 빠다코코낫 2팩으로 구성했으며, 1만6000개 한정 수량으로 3980원에 선보입니다. 권지현 롯데마트 MD(상품기획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이색적인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기획팩을 준비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롯데마트가 가정의 달을 맞아 5월 한 달간 한우·수입육 선물세트 24종을 최대 30% 할인한다고 3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5월 한우·수입육 선물세트 기획전에서 800세트 완판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에는 품목과 물량을 늘려 2400세트를 준비했습니다. 한우는 20%, 수입육은 30% 할인합니다. 대표 인기 선물세트로 ‘미국산 갈비세트(3kg)’를 30% 할인해 10만1500원에, ‘한우 등심정육 세트(1등급 등심500gx2, 국거리/불고기 각 500g)’를 20%할인해 14만8000원에 판매합니다. 이밖에 22개 종류 축산물 선물세트를 준비해 엘포인트(L.POINT) 회원 대상으로 최대 30% 할인 판매합니다. 윤병수 롯데마트 신선식품부문장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축산물 선물세트를 준비했다”며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는데 이번 선물세트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롯데마트가 29일부터 우수 중소기업과 협업해 대나무 소재로 만든 칫솔과 화장지를 선보인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대나무는 일반 목재보다 성장이 빨라 살충제나 화학비료가 필요하지 않고 생분해가 가능해 플라스틱 및 일반 목재를 대체할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롯데마트에서 선보이는 대나무 소재 칫솔은 대나무 칫솔대와 대나무 섬유를 사용했으며 칫솔모 형태를 유지하기 위해 최소한의 나일론만 사용했습니다. 대나무 소재는 천연 항균 작용과 탈취 효과가 있으며 대나무 특성상 빠르게 건조돼 습기로 인한 오염 우려가 적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대나무 화장지는 유기농 원료인 천연 대나무 펄프를 사용했으며 향이나 잉크 등 인공 화학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은 무표백 제품입니다. 화장지 포장지도 산화생분해 가능 비닐을 사용했습니다. 이석훈 롯데마트 H&B팀 MD(상품기획자)는 “최근 고객들이 친환경 소비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이번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이고 환경을 보호할 수 있는 상품을 지속 개발해 고객들의 친환경 소비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강서영 기자ㅣ롯데마트는 창립 23주년을 맞아 오는 28일까지 함께 성장한 상생 농가 상품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먼저, 롯데마트와 15년간 거래해 온 ‘월항농협’의 성주 참외를 선보입니다. 롯데마트는 참외 산지 최대 규모의 파트너사인 성주 월항 농협과 단일 파트너사로 2006년부터 15년째 거래하고 있습니다. 오는 28일까지 성주 월항농협과 사전 기획해 200톤가량 준비한 ‘당도선별 성주 참외’를 엘포인트 회원 대상 5000원 할인된 9900원에 판매합니다. 최초 롯데마트 10개점에 쌈 채소를 공급하다 지금은 전 점포에 쌈 채소를 공급하고 있는 ‘조영준 농부의 쌈 채소’도 선보이는데요. 조영준 농부는 현재 하우스 50개 동에서 연간 700톤 규모의 쌈 채소를 생산하고 있으며, 생산량 전체의 90% 이상을 롯데마트에 공급하고 있는 파트너사입니다. 청년 농부의 상품도 준비했습니다. 충청남도 당진의 김도혜 농부는 과잉 생산으로 팔지 못해 싹이 피어나는 양파의 새로운 상품화를 이뤄낸 농부입니다. 양파 특허 농법을 통해 양파의 줄기를 키워 대파처럼 키운 제품인 ‘양대파’를 개발했습니다. 롯데마트는 청년 농부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고 판로 확대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롯데마트가 22일부터 서울역점 등 60여 개 점포에서 ‘무라벨 새벽 대추방울토마토’를 판매한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용기에 있는 라벨을 없애 폐기물 사용량을 줄이고 분리수거 과정에서 번거로움을 없애 재활용 효율을 높인 친환경 제품입니다. 지난 1월 선보인 ‘무라벨 생수’에 이어 롯데마트에서 두 번째로 선보이는 무라벨 용기 제품입니다. 무라벨 과일 용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일반적으로 과일은 용기 겉면에 산지와 농가 정보, 중량 등이 적힌 라벨을 붙여서 판매합니다. 롯데마트는 분리수거 시 라벨을 쉽게 제거할 수 있도록 ‘산지뚝심’과 ‘황금당도’ 제품만 제거가 용이한 스티커 형태로 부착해 판매 중입니다. 하지만 라벨을 완벽하게 제거하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 무라벨 용기를 적용하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라벨에 기재했던 상품 정보는 매장 내 고지물을 통해 제공할 예정입니다. 토마토는 이달 롯데마트에서 가장 많이 팔린 과일입니다. 1일부터 19일까지 매출이 전년 대비 77.6%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제품은 새벽에 수확해 당일 오후 3시쯤 매장에서 판매되는 대추방울토마토입니다. 최근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수확 과정에서 무르기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롯데슈퍼가 창립 21주년을 맞아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21살 생일파티’를 주제로 창립 행사를 진행합니다. 행사는 ▲생필품 할인전 ▲창립 신선기획 ▲신선 신규 브랜드 출시 등 총 3가지로 구성했습니다. 먼저 생필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합니다. 또 냉동식품도 선별해 행사카드로 결제 시 할인을 제공합니다. 다양한 신선식품도 대폭 할인합니다. 롯데슈퍼는 창립을 맞아 특화 생산자와 협업해 선보이는 신선 산지직송 브랜드 ‘농가의 맥’을 출시했습니다. 전복과 토마토 등을 생산자 이름을 걸고 선보이기 때문에 고객이 믿고 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정원호 롯데슈퍼 영업본부장은 “롯데슈퍼 창립 21주년을 맞아 인기 신선식품 및 생필품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며 “물가가 지속 오르는 상황이지만 행사 기간 부담 없이 쇼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을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롯데마트는 최근 고공행진 하는 과일 가격으로 부담을 느끼는 고객을 위해 오는 22일부터 일주일간 CA 저장 사과를 시세 대비 20%가량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CA 저장 사과는 온도와 습도 및 공기 중의 산소, 이산화탄소 등을 조절해 농산물 노화를 억제하고 맛과 신선도를 유지하는 첨단 방식으로 보관한 사과입니다. 이번에 선보이는 사과는 지난해 가을 수확해 롯데 신선품질혁신센터 CA 저장고에 보관해 온 상품입니다. 올해는 이제까지 선보인 물량 중 가장 많은 수준인 630여톤을 판매합니다. 사과는 수확 철인 10월에 가장 많은 물량이 출시돼며 가격도 가장 낮습니다. 하지만 다음 해 4월경부터는 저장해 놓은 사과 중 신선도가 우수한 상품 위주로 유통되기 때문에 가격은 높지만 품질은 반대로 떨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롯데마트는 CA 저장을 통해 고품질 사과를 수확 철과 비슷한 가격대에 선보입니다. 김영구 롯데마트 신선식품1부문장은 “지난해 가을 수확해 신선함과 맛을 최대한 유지한 CA 저장 사과를 시세 대비 20%가량 저렴하게 준비했다”며 “CA 저장 사과를 통해 고객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롯데마트가 올해 봄 진행한 ‘와인장터’ 행사에서 최근 3년 중 최고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15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이번 와인장터 매출은 지난해 5월 행사 기간 대비 4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고가 상품 수요가 늘며 올해에는 5만원이 넘는 와인이 전체 매출 구성비에서 60%를 넘어섰습니다. 고가 와인 매출은 지난해 봄 행사 대비 140.5% 증가했습니다. 올해에는 ‘제이드 플뢰르 드 리스’와 ‘텍스트북 나파 까베네쇼비뇽’ 등이 인기를 끌었습니다. 행사 기간에만 한정 수량 판매한 ‘샤또 마고17’ 등 고급 상품은 첫날 전량 예약이 완료되기도 했습니다. 해당 와인은 최근 대형마트에서 초저가부터 중고가까지 다양한 가격대 와인을 찾는 고객이 늘어났다는 점을 고려해 첫선을 보인 상품입니다. 또 화이트 와인과 스파클링 와인 매출이 지난해 대비 83.1%, 127.4% 늘며 높은 수요를 나타냈습니다. 와인 인기를 반영해 롯데마트는 봄나들이에서 즐기기 좋은 프랑스 ‘랑그독 와인’을 새롭게 선보입니다. 또 와인 전문 ‘Vin Vin Vin(뱅뱅뱅) 클럽’을 열고 고객 맞춤형 혜택을 제공합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현재 주력하고 있는 AI 메모리 HBM(고대역폭 메모리) 뿐만 아니라 새로운 메모리 솔루션 확보에도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30일 자사 뉴스룸을 통해 SK하이닉스 신임 임원 좌담회를 최근 열고 SK하이닉스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AI 메모리가 각광을 받고 있는 현 시점에 대해 김기태 HBM 세일즈&마케팅(S&M) 부사장은 "생성형 AI 기술이 공공 서비스뿐만 아니라 B2C 시장에서 폭넓게 활용되고 있어 메모리의 활용도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현재 시장 상황을 보면 빅테크 고객들이 AI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신제품 출시 시점을 앞당기고 있다"라며 "이에 맞춰 차세대 HBM 제품 등을 적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올해에 이어 내년까지의 계획을 미리 논의하는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3월부터 HBM 5세대 제품 HBM3E를 세계 최초로 양산하며 견고한 시장 경쟁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다음 세대 제품인 HBM4의 양산 시점을 내년으로 앞당기며 업계 위상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권언오 HBM PI 부사장은 "시장이 열리기 전부터 오랜 시간 동안 끈질기게 이어져 온 AI 메모리에 대한 투자와 연구가 회사 성장의 밑거름이 됐다"라며 SK하이닉스의 성장 배경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김기태 부사장 역시 "HBM을 적기에 공급하면서 대규모 양산 경험을 보유한 것도 우리가 높은 신뢰를 받는 이유라고 볼 수 있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한편, AI 산업이 확장되면서 새로운 메모리 시장이 열리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오해순 낸드 어드밴스드 PI 부사장은 "그동안 AI 산업에서 낸드에 대한 주목도가 높지 않았지만 대용량 AI 서버 수요가 늘면서 eSSD와 같은 낸드 솔루션이 각광받기 시작했다"라며 "여러 분야에서 신시장이 열리고 있는 만큼 다양한 메모리 제품들이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이재연 글로벌 RTC 부사장은 "차별화된 기술력을 갖추기 위해 기존 메모리의 한계를 뛰어넘는 '이머징 메모리'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며 "특히 기존 D램의 고속 성능과 낸드의 고용량 특성을 동시에 갖춘 자기 저항 메모리(MRAM), 저항 변화 메모리(RRAM), 상변화 메모리(PCM) 등이 주목받는다"고 전망했습니다. 이와 함께 좌담회에 참석한 SK하이닉스의 임원진은 소재 개발을 통한 품질 강화, AI용 고성능 낸드 기술력 제고, 차세대 메모리 연구개발 등에 대해서도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협력사들과 손잡고 온실가스 배출 저감 활동을 진행하는 동시에 세부 실천 방안을 도출해 실행력을 높이기로 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4일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두산타워에서 '에코얼라이언스(ECO Alliance) 워크숍'을 열고 온실가스 감축 공동 선언을 했습니다. 에코얼라이언스는 2019년 SK하이닉스가 친환경 반도체 생태계 조성을 위해 협력사들과 함께 만든 연합체로 SK하이닉스와 함께 48개 협력사가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날 에어리퀴드, 솔브레인 등 28개 회원사가 재생에너지 사용, 에너지 절감 및 자원 재활용을 통한 개별 감축 목표를 발표하며 동참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스코프(Scope) 전 영역에서의 온실가스 저감 계획을 밝혔습니다. 스코프1(직접 배출) 배출량은 지구온난화지수(GWP)가 낮은 가스 개발, 공정 최적화, 스크러버 효율 개선으로 저탄소 공정을 실현해 직접 감축하고 스코프2(간접 배출)는 재생에너지 조달, 에너지 사용량 관리로 줄인다는 계획입니다. 스코프3(기타 간접 배출) 배출량은 협력사 온실가스 배출 데이터 수집과 산정 방식 고도화 등을 통해 온실가스를 감축할 예정입니다. 회원사의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 규모는 SK하이닉스 스코프3 주요 원부자재 배출량의 50% 수준으로, 이번 협업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스코프3은 협력사의 원부자재 공급 과정, 제품이 판매된 후 처리되는 과정 등 사업장 외부에서 발생하는 배출량을 모두 포함합니다. SK하이닉스는 회원사들이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ESG 펀드를 운영하고 재생에너지 정부 지원사업 참여 지원, 관련 교육과 워크숍 등도 진행키로 했습니다. 조성봉 SK하이닉스 부사장(ESG추진 담당)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반도체 업계는 공급망 전반에서 협력을 해나갈 것"이라며 "온실가스 감축 실천력을 높이기 위해 에코얼라이언스를 지속 지원하면서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기아가 본격적인 대중 전기차 시대를 열겠다는 각오로 EV6, EV9에 이은 세 번째 전용 전기차 EV3를 23일 온라인 월드프리미어를 통해 공개했습니다. EV3는 81.4kWh 배터리를 탑재한 롱레인지 모델과 58.3kWh 배터리를 탑재한 스탠다드 모델 두 가지로 나옵니다. 이 중 롱레인지 모델은 1회 충전 최대 주행거리가 501㎞(17인치 휠, 산업통상자원부 인증 기준)에 달합니다. 충전 시간은 배터리 충전량 10%에서 350kW급 충전기로 급속 충전하면 80% 충전에 31분(기아 연구소 자체 측정 기준)이 걸립니다. EV3에 탑재된 전륜 모터는 최고출력 150kW 최대토크 283Nm를 발휘합니다. 전체 제원은 전장은 4300㎜, 전폭은 1850㎜, 전고(루프랙 기준) 1560㎜, 축거 2680㎜로 기아의 소형급 SUV인 셀토스보다 전장은 90㎜ 짧고 전폭은 50㎜ 넓고 전고는 40㎜ 정도 낮은 크기 입니다. 트렁크 크기는 460L로 앞부분에도 25L 크기의 프론트 트렁크를 갖췄습니다. 실내에는 운전석과 동승석 사이에 120㎜까지 확장할 수 있는 슬라이딩 콘솔 테이블을 세계 최초로 적용했습니다. 야외활동 시 외부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V2L기능도 적용했습니다. 기아 전기차 최초로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한 기아 AI 어시스턴트를 탑재한 것도 특징입니다. 이 외에도 EV3에는 17인치 공력 휠, 휠 갭 리듀서를 적용해 휠아치 후방 곡률 형상을 다듬어 휠 주변의 공기흐름을 최적화했습니다. 또한 냉각 유동을 능동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범퍼 일체형 액티브 에어 플랩을 탑재해 냉각 저항을 개선했습니다. 가장 관심을 모은 가격은 3000만원대 중반에서 기본모델 가격이 책정될 전망입니다. 송호성 기아 사장이 "국내 시장은 (전기차에) 인센티브가 있어서 이를 고려할 때 3000만원 중반대 정도에서 (차량 가격을) 시작하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기본사양 모델일 경우 지자체 보조금 등에 따라 3000만원 중반대에서 구매할 수 있는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현재 국내 전기차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현대의 아이오닉 5와 아이오닉 6, 기아의 EV6 등의 기본모델이 지자체 보조금까지 합쳐도 대략 4000만원 중후반대에서 구매할 수 있는 상황에서 EV3는 국내 중형차 내지 중형 SUV 차량 가격으로 살 수 있는 확률이 높아졌습니다. 송호성 사장은 "EV3는 기아의 차별화된 상품성과 고객경험을 더 많은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개발된 콤팩트 SUV EV"라며 "EV3는 산업부 인증 기준 1회 충전 시 501km 주행할 수 있어 전기차 구매를 망설이던 고객들의 공통된 우려를 해소해 전기차 대중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아는 다음 달 초 국내 고객을 대상으로 계약을 받습니다. 이후 정부 주요 부처 인증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는 7월 중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또 오는 4분기 유럽 시장, 내년에는 나머지 글로벌 지역에도 EV3를 출시할 방침입니다.
인더뉴스 김대웅 기자ㅣ진양곤 회장이 이끌고 있는 HLB그룹이 또다시 위기에 봉착했다. 이번에도 항암 후보물질 리보세라닙발(發) 악재다. 회사 측이 신약 허가에 대한 기대감을 드높이면서 주가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았던 터라 충격이 더 컸다. HLB 시가총액은 두달 전 16조원대까지 치솟았다가 현재 6조원대로 쪼그라들었다. 3개월간 공식 IR만 15차례..영업익 2조 제시 24일 한국거래소 및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HLB 주가는 이번 한주 간 24%대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지난주(-33%)에 이어 2주 연속 급락세를 이어간 것. 특히 지난 17일과 20일 이틀 연속 하한가의 충격이 컸다. 주가 변동성이 극심해지자 하루 거래대금이 수천억원에 달할 정도로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도 뜨겁다. 지난 21일에는 하루 거래대금이 1조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천하제일 단타 대회가 열렸다"는 우려 섞인 표현이 등장할 정도다. 진 회장을 비롯해 HLB 측은 올 들어 꾸준히 신약 허가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치며 주가 부양의 지렛대 역할을 해왔다. 임상에서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 병용투여 요법에 부작용이 없다는 점을 강조했고, 3년 내 점유율 50% 이상과 영업이익 2조원대를 기록할 수 있다는 계산도 내놨다. 코스피 이전 상장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며 기대치를 끌어올렸다. 회사 측은 올 들어 공식 기업설명회(IR)만 15차례를 가졌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두 차례에 불과했다. 이같은 배경 하에 HLB 주가는 올 들어서만 최대 150%대 급등세를 나타내며 한때 시총 16조원대의 공룡이 됐다. 주총까진 좋았는데..늘어난 대차거래 지난해 11월부터 전면 금지된 공매도도 주가 방향 전환의 모멘텀이 됐다. 하루 수십억원에 달하던 공매도 물량이 사라지자 주가에 탄력이 붙었다. 일부 손절매하는 숏커버(공매도 상환) 물량도 힘을 보탰다. 하지만 이번 사태로 졸지에 정반대 상황이 펼쳐지게 됐다. 현재도 HLB 공매도 잔고수량은 여전히 300만주를 넘어서고 있다. 지난 16일(하한가 직전일) 기준 공매도 잔고는 3000억원대에 달한다. 1년전 400만여주에 달했던 공매도 수량은 지난해 10월 들어 900만주를 넘어서는 등 가파르게 증가하며 HLB 주가를 짓눌렀다. 이에 진 회장은 적극적인 IR과 홍보 활동으로 기대감을 끌어올리며 주가를 떠받쳤고, 11월 공매도 전면 금지라는 천운이 따라주며 공매도는 급격히 줄기 시작했다. 롱포지션(주가 상승에 베팅)과 숏포지션(주가 하락에 베팅) 간 치열한 힘겨루기 상황에서 신규 공매도가 불가능해지자 롱포지션이 완전한 승기를 잡았다. 지난해 11월 3만원 초반대였던 HLB 주가는 올해 3월말 12만원대까지 치솟았다. 이에 HLB에 투자한 개인들도 환호했다. 주가 급등으로 인해 지난 3월 주주총회장은 축제를 방불케 했다. 리보세라닙 FDA 승인은 기정 사실로 여겨졌고, 주주들은 "우리 고니 하고 싶은 거 다해"(고니=진양곤 회장)라는 플래카드를 내걸며 진 회장을 추켜세웠다. HLB 주가는 주총 직전 고점을 찍은 뒤 현재 반토막 이하로 추락한 상태다. HLB 공매도 잔고는 최근 주가 급락으로 축소됐음에도 여전히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에 이어 세번째(코스닥)로 많다. 특히 최근 분위기 반전으로 '잠재적 공매도 물량'으로 불리는 대차잔고가 늘고 있다. HLB는 하한가 쇼크 직전일부터 이후 4거래일 동안 120만주가 넘는 신규 대차거래가 발생했다. 상환 수량은 하루 2만~8만 수준에 그친다. 이에 7% 후반대였던 대차잔고비율이 8.5%까지 높아졌다. 코스닥 시장에서 최근 일주일 간 대차거래 체결(주수) 1위 역시 HLB다. HLB생명과학은 74만여주로 3위에 올랐다. 1개월, 3개월 또는 6개월 기준으로 보면 에코프로가 부동의 1위이지만 최근 일주일 사이에는 HLB그룹주가 상위에 랭크되는 모습이다. 현재 국내 주식시장은 모든 종목에 대한 공매도를 금지하고 있지만 예외적으로 LP(유동성 공급자, 주로 증권사)에 대해서는 허용하고 있다. 한편 국내 증시에서는 지난해 11월 금융당국이 올해 6월 말까지 공매도 거래를 중단하는 조치 이후 꾸준히 감소하던 외국인 투자자의 차입 비중이 지난 3월을 기점으로 다시 늘어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주가 급등 후 쇼크'..5년 전과 닮은꼴 주요 신약 후보물질인 리보세라닙발 쇼크와 그에 따른 공매도 투자자의 환호는 5년 전과 유사한 패턴이다. 지난 2019년 6월 진 회장은 기업설명회를 열고 리보세라닙의 글로벌 임상 3상 결과가 목표치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발표하며 시장에 충격을 줬다. 이 발표로 HLB 주가는 이틀 연속 하한가로 내리꽂았다. 주가가 2017년 3배 가량, 2018년 2배 이상 오른 상태에서 일어난 일이다. 당시에는 현재보다 공매도가 더욱 기승을 부리던 시기였다. 발표 전부터 대차거래가 증가세를 보이며 대차잔고비율이 30%를 넘어서기도 했다. 충격적인 발표 내용은 결과적으로 공매도 주체에게 큰 수익을 안겨다 줬다. 그 무렵 신라젠, 헬릭스미스 등 주목받던 바이오주들이 잇달아 실망스러운 임상 결과를 발표했고 공교롭게도 발표 직전 일제히 공매도가 급증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시가총액 규모가 크고 대규모 공매도 거래가 이뤄지는 바이오주에는 임상 실패 등에 대한 사전 정보 유출 가능성이 끊임없이 제기된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시총이 커진 바이오주들의 경우 임상이나 승인 결과가 실망스럽게 나오면 주가가 급락해 공매도로 단기간 큰 이익을 보는 경우가 많다"며 "과거 바이오주들의 실패 발표 전 공매도 급증은 공교로운 측면이 많았다"고 지적했다. 한편, HLB는 지난해 1250억원의 영업손실과 206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지난 5년간 누적 적자(연결 영업손익 기준)는 4100억원을 넘어선다. 운영비를 충당하고 자본 규모를 유지하기 위해 회사는 매년 전환사채(CB)나 신주인수권부사채(BW)와 같은 메자닌을 발행하거나, 3자배정 유상증자 또는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HLB는 리보세라닙에 대한 첫 투자 이후 16년째 연구개발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