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 진에어는 지난 22일 강서구 늘푸른나무복지관과 함께 발달 장애 청소년들에게 ‘기내 안전 교실’을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기내 안전 교실은 늘푸른나무복지관에서 운영하는 청소년 겨울계절학교의 일환이다. 발달 장애 청소년들이 기내 비상상황을 정확히 이해하고 안전하게 대처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진행됐다. 교육에는 진에어 객실승무원이 직접 나섰다. 구명조끼·산소마스크 등 안전 장비 사용법과 기내 예절을 설명하며 약 2시간 동안 교육이 이어졌다. 학생들은 안전 장비를 착용해보고 종이 비행기 날리기와 진에어 이벤트 특화팀 ‘Delight JINI’가 준비한 마술쇼도 함께했다. 활동에 참가한 신상훈 진에어 객실승무원은 “평소 기내 안전 교육을 받기 힘든 친구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자원하게 됐다”며 “체험 활동에 대한 학생들의 호응도 좋아 더 뿌듯했다”고 말했다. 한편 진에어는 지난해 11월에도 늘푸른복지관과 함께 중장년층 장애인 40여명에게 콘서트 관람을 지원하는 등 소외계층에게 도움을 주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KB국민은행과 금융감독원이 전통시장 활성화와 이웃사랑을 동시에 실천하는 뜻깊은 행사를 열었다. 23일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금감원,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과 함께 설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고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기 위해 서울 양천구에 위치한 신영시장에서 ‘전통시장 사랑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전통시장 사랑나눔’은 매년 2회 설과 추석 명절을 맞이해 온누리상품권으로 전통시장에서 물품을 구입해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구입한 물품은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행사다. 전국 KB국민은행 25개 지역영업그룹과 지역별 전통시장을 연계해 지난 2011년부터 지속해 오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KB국민은행과 금감원은 공동으로 구매한 온누리상품권으로 전통시장에서 다양한 식료품·생필품을 구매해 어려운 이웃 총 4500여 가구를 지원한다. 이날 신영시장에는 윤석헌 금감원장과 허인 KB국민은행장, 유원식 기아대책 회장, 김정화 기아대책 홍보대사가 함께 방문했다. 윤석헌 원장은 “최근 추운 날씨와 미세먼지로 어려웠던 전통시장에 활기가 넘치고, 국민 모두가 행복한 설 명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허인 행장도 “9년째를 맞이한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금융지주 출범·은행 창립 120주년 기념 축하로 받은 쌀을 기부했다. 우리금융(회장 손태승)은 우리금융지주 출범·우리은행 창립 120주년 기념 축하 때 들어온 쌀 3400kg을 서울 중구 소재 신당종합사회복지관 등 3곳의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오전 최동수 우리금융지주 부사장이 직접 신당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이웃사랑 쌀’을 전달했으며, 나머지 2곳의 사회복지기관에도 전해졌다. 각 복지기관은 설 명절을 맞아 지역의 독거노인과 저소득 가정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쌀을 배부할 예정이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우리금융그룹의 오늘이 있기까지 한결같은 신뢰와 애정을 보내주신 국민과 고객께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금융그룹은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함으로써 국민과 고객께 더 큰 희망과 더 큰 행복으로 보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금융은 지난 18일 설 명절을 맞아 제철과일, 간편식 등 기초먹거리로 구성된 ‘우리희망상자’를 만들어 서울시내 독거노인과 저소득가정 등 소외계층 2300가구에 전달했다. 내달 초부터 3월 말까지는 전 계열사 국내외 영업점이 참여하는 대대적인 사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아시아나항공이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광화문 사옥을 매각하고 공덕동으로 이전했다. 이에 따라 중앙매표소 위치도 함께 바뀌어 고객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아시아나항공(사장 한창수)은 서울 중앙매표소를 공덕동으로 이전해 1월 21일부터 업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인근 4개 노선이 교차하는 공덕역 역세권으로 고객들의 접근성이 높아졌다. 고객들은 이곳에서 아시아나항공이 직판한 항공권 발권과 환불 업무를 볼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광화문에 위치했던 중앙매표소·한국지역본부·서울 화물지점 이전을 완료했다. 새 중앙매표소는 공덕동 해링턴스퀘어 A동 4층에 있다. 카운터는 6석이고 주차는 해링턴스퀘어 B동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또 아시아나항공 한국지역본부는 공평동 센트로폴리스 A동 22층에서 1월 14일부터 업무를 시작했다. 서울 화물지점은 합정동 세아타워 13층에서 1월 21일부터 이용할 수 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기존 광화문에서 서울 종로구 공평동으로 사옥을 옮긴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금호건설·아시아나IDT·금호리조트·아시아나세이버 등 그룹 계열사는 11일부터 공평동 ‘센트로폴리스’ 빌딩으로 순차 이전했다. 센트로폴리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지주회사 출범을 맞아 전 계열사 차원의 사회공헌활동을 펼친다. 우리금융(회장 손태승)은 금융의 사회적 가치 실현 차원에서 이번 달부터 오는 3월 말까지 전 계열사에서 대대적인 국내외 사회공헌활동을 벌이는 ‘함께여서 더 좋은 우리’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전 계열사 대상, 국내는 물론 글로벌 총 26개국 441개 네트워크에서 3월 말까지 집중적으로 진행된다. 국내외 영업점은 인근 사회복지시설과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현지맞춤형 사회공헌활동을 자발적으로 펼친다.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이 캠페인은 각 국가, 지역의 특색에 맞는 지역밀착형 자원봉사활동”이라며 “기업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좋은 모범사례로 정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 캠페인의 첫 번째 행사로 우리은행은 지난 18일 오후 서울 중구 회현동 본점에서 소외계층을 위한 설맞이 ‘우리희망상자’ 2300개를 직접 제작해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손태승 회장은 200여명의 신입행원들과 함께 제철과일, 간편식 등 기초 먹거리로 구성된 ‘우리희망상자’를 만들어 성미선 서울시 노인종합복지관협회장에게 전달했다. 동 협회는 설 명절을 맞이해 서울시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DB손해보험이 상계동 일대에서 연탄나눔봉사를 진행했다. DB손보(사장 김정남)는 지난 12일 상계동에 거주하는 영세독거노인과 가정형편이 어려운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사랑의 연탄 5000장을 후원했다고 14일 밝혔다. 봉사는 100여명의 임직원들과 그 가족들이 직접 연탄을 배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사랑의 연탄 나르기 행사는 매년 진행되는 DB손보의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이다. 이번 행사는 사회복지법인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 운동본부’와 함께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심재철 인사팀 팀장은 “겨울철 한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임직원들과 함께 사랑의 연탄 나르기 행사에 참가했다”고 말했다. DB손보는 지난 2006년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프로미봉사단을 출범했다. 이 봉사단은 사회복지시설 무상 안전점검, 다문화가정 지원 등 전사적인 차원에서 체계적인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DB손보 관계자는 “특히, 사랑나눔에 필요한 재원은 임직원들이 매달 급여에서 기부하는 금액과 함께 회사가 두배로 출연해 조성한 프로미하트 펀드를 활용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함께 하지 못하는 직원들도…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2024년 100주년을 맞이하는 하이트진로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한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를 즐겁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기 위한 동반자로 생각하고, 사회적인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1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쉬운 것부터, 꾸준하게’를 모토로 임직원들과 사회공헌 가치를 공유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천 중이다. 올해부터는 소방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국민안전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또, 장애인이나 어르신들의 이동 편의성 향상, 지역사회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들을 응원하는 청년창업리그 공모전을 매년 개최, 장학금 지원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설, 추석 등 명절과 창립기념일 등 기념일을 맞아 자선 바자회, 한끼기부캠페인 등 매년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 중이다. 전국 지점 및 공장, 본사의 하이트진로 임직원들은 해당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에 매달 참여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일 하이트진로는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행사를 기획했다. 지역사회의 소외된 아동들이 따뜻한 연말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에서 그 동안…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 삼성전자는 자사 임직원들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지역 아동들에게 선물을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구미 ‘삼성 스마트시티’ 임직원들은 지난 20일 컨벤션센터 ‘구미코’에서 구미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결혼 이민여성, 지역아동센터 관계자 등 200여명과 함께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1500명에게 전달할 선물을 포장했다. 이에 앞서 17일에는 장애아 전문시설 ‘은광어린이집’을 찾아 어린이들에게 목도리를 선물하고 크리스마스 트리를 장식하는 지역 봉사에 나섰다. 화성 ‘삼성 나노시티’ 임직원들은 20일 용인 상하지역아동센터에서 아이들과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들었다. 5일에는 용인시 처인장애인복지관을 찾아 직접 만든 케이크를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삼성전자 임직원들은 지난 4일부터 14일까지 수원 ‘삼성 디지털시티’에서도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들은 경기도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1004명에게 줄 크리스마스 선물을 만들었다.…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남양주 마석가구공단 프리미엄 원목가구 아울렛 사려니가구가 인기 상품 50% 할인과 함께 전 품목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사려니가구는 20년 기간 동안 직접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만들고 품질 좋은 원목가구만을 엄선해 취급하고 있다. 이번 프로모션은 2018년을 마무리하는 연말 행사로 인기 상품 50% 할인과 함께 전품목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사려니가구는 매 시즌마다 정기적인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11월말부터 겨울맞이 할인행사를 열면서 원목침대, 돌침대, 숯침대 할인행사를 진행했다. 원목가구 외에도 젊은층에서 수요가 높은 천연 대리석 식탁, 세라믹 식탁처럼 모던, 빈티지, 북유럽풍 등의 다양한 스타일의 가구를 전시해 마석가구단지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연말 50%할인 행사에서는 가죽소파·다인용소파·인테리어소품·카페가구 등 각종 인기 상품을 할인 판매, 새해를 준비하는 고객들에게 선택의 즐거움을 전한다는 계획이다. 사려니가구 관계자는 “마석가구단지에서 20년이 넘는 동안 많은 고객들에게 다양한 스타일의 가구를 판매해 왔다”며 “전문적인 상담을 통해 홈인테리어 분위기에 걸맞는 가구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도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KB손보가 열악한 주거환경에 놓인 아동에게 새로운 보금자리를 선물했다. 19일, KB손해보험(사장 양종희)은 강원도 횡성군 횡성읍에서 김태섭(가명, 13세)군을 위해 새롭게 지어진 ‘희망의 집 41호’ 완공식을 개최했고 20일 밝혔다. 지난 2005년 전북 진안에 지은 1호를 시작으로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희망의 집짓기’ 사업은 주거환경이 열악한 아동의 가정에 새 보금자리를 지어주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이 사업은 KB손보가 후원하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 주관해 진행하고 있다. 41번째 희망의 집 주인공이 된 김 군은 조부모, 어린 남동생과 함께 노후된 슬레이트 집에서 생활해왔다. KB손보 관계자는 “이 집의 낡은 지붕은 비가 오면 온 집안에 물이 새고, 방 곳곳에는 천장을 지탱하기 위한 임시 기둥들이 세워져 있었다”며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었으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그마저도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KB손보는 두 달 여 기간의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이 날 행사에는 이승재 KB손보 소비자보호본부 상무·한규호 횡성군수·정원만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부회장을 비롯한 KB손보 임직원과…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최근 가로수길에 다채로운 콘셉트를 자랑하는 플래그십 스토어가 속속 들어서고 있다. 특히 밤에 더욱 ‘핫’한 곳들이 새롭게 부상하고 있다. 낮에는 노란 펭귄 100마리, 대나무 숲, 공항 활주로 등 매장 입구에 다양한 조형물을 통해 지나가는 사람들의 호기심을 이끌고 있다. 밤에는 연말 분위기가 물씬 나는 조명, 네온사인 등을 활용해 낮과는 다른 분위기를 조성하며 반전 매력을 뽐낸다. 이곳들은 밤에만 만나볼 수 있는 따뜻한 연말 분위기나 독특한 네온사인으로 밀레니얼 세대의 특성인 ‘인증심리’를 제대로 자극하며 ‘가로수길 인증샷 성지’로 뜨고 있다. 밤이 되면 낮과 다른 매력을 뽐내는 가로수길 핫플레이스 3곳을 살펴봤다. 글로벌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닥터자르트는 연말을 맞아 자사 플래그십 스토어 ‘필터스페이스 인 서울’에서 ‘세라마이딘(Ceramidin)’을 주제로 한 ‘PLAY CERA’ 전시의 홀리데이 리뉴얼을 진행했다. 건물 입구에 조성된 ‘세라 펭귄 가든’에서는 방울방울 수놓은 조명들과 금장을 두른 100마리의 세라 펭귄이 귀여운 자태를 뽐내며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곳에서는 낭만적인 분위기와 함께 사진을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삼성화재가 시각장애인 14명에게 안내견을 기증했다. 삼성화재(사장 최영무)는 19일 서울 서초동 삼성화재 본사에서 ‘2018 삼성화재 안내견 기증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시각장애인 14명에게 안내견을 무상으로 기증 받았다. 이 날 기증식에는 안내견 파트너로 선정된 시각장애인들과 가족을 비롯해 안내견의 성장과 훈련을 담당한 자원봉사자, 훈련사와 삼성화재 임직원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기증식은 ▲시각장애인에게 전달되는 안내견들의 성장과정을 담은 소개 영상 상영 ▲1년 동안 예비 안내견을 맡아 길러준 자원봉사자에 대한 감사장 전달 ▲안내견 기증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안내견을 기증받은 시각장애인은 총 14명이다. 그 가운데 올해 9월부터 노원구청 생활복지과에서 근무중인 현지수 씨는 안내견 ‘하라’와 출퇴근을 함께 하고 있다. 대학 3학년 때 첫 안내견을 기증받은 후 이번에 두 번째로 안내견을 기증받은 현지수 씨는 “대학생활에 이어 직장생활에도 안내견이 동반자 역할을 해주고 있어 든든하다”며 “동료뿐 아니라 옆 부서원들이 점심시간을 이용해 ‘하라’와 산책을 희망할 정도로 인기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지하철로 한 시간 정도 거리를…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살아 있는 생명, 내 손으로 지켜요” 18일 동아에스티에 따르면 청소년들에게 환경 속에 살아있는 생명을 내 손으로 지킨다는 생명존중의 정신을 심어주기 위해 2004년부터 청소년 환경사랑 생명사랑 교실을 개최하고 있다. 참가비는 동아에스티가 전액 지원한다. 올해도 어김없이 동아에스티는 경상북도 상주시 일대에서 ‘제13회 청소년 환경사랑 생명사랑 교실’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학생들은 ▲자연과의 공존을 위한 강의 ▲논과 강 등의 다양한 생물을 이해하는 물이 품은 생명교실 ▲수확의 기쁨을 느낄 수 있는 농경문화 체험 활동 △밤하늘 별자리 관측 프로그램을 통해 환경과 생명의 소중함을 배웠다. 또한, 관계 증진을 위한 ‘너와 나의 연결고리’, 핸드 페인팅, 생태감성 깨우기, 음악회와 캠프파이어 등 참가 중학생들이 함께 어울려 즐기는 시간도 마련했다. 행사에 참가한 광주 신가중학교 3학년 김유비 학생은 “책에서만 보던 것들을 직접 보고 체험하며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였다”며, “쏟아질 듯한 별들을 도시에서도 잘 볼 수 있도록 환경을 지키고 보전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자연을 통해 배운 환…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지니뮤직이 성금으로 1100만원을 전달했다. 올해 kt wiz 선수들이 KT 경기장 내 특정 구역에서 홈런을 칠 때마다 지니뮤직이 50만원씩 내서 모은 액수다. AI음악플랫폼기업 지니뮤직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순선·이하 경기 사랑의열매)에 성금 1100만원을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니뮤직 홈런존에서 선수가 홈런을 칠 때마다 일정 금액을 더해 마련한 성금이다. 지니뮤직 홈런존은 수원 kt wiz park(케이티 위즈 파크) 내 외야 좌측에 있는 구역이다. 여기서 kt wiz(케이티 위즈) 선수가 홈런을 칠 때마다 지니뮤직 측은 사회공헌기금을 50만원씩 낸다. 경기 사랑의열매에 전달한 성금은 2018년 시즌동안 이런 방식으로 모은 돈이다. 지니뮤직은 kt wiz와 함께 2015년부터 3회째 ‘홈런존 프로젝트’를 진행해 오고 있다. 지니뮤직 홈런존에 최다 홈런을 기록한 선수는 총 6번을 친 로하스였다. 이어 유한준(4번)·박경수(3번)가 뒤를 이었다. 올해 달성한 지니존 홈런은 총 22번. 이 덕에 지니뮤직은 총 1100만원의 기금을 마련할 수 있었다. 지니뮤직은 15일(토) 경기도장애인재활협회로 성금을 전달했고, 성금은 청각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한국씨티은행이 사회 문제 해결에 의지가 있는 혁신적인 청년들을 양성하고 지원하는 데 앞장선다. 씨티은행(은행장 박진회)은 13일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 헤이그라운드에서 루트임팩트(대표 허재형)와 ‘임팩트 커리어 Y(Youth)’ 후원 협약식을 열고, 씨티재단 후원금 약 2억 2000만원(미화 20만달러)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임팩트 커리어 Y’는 혁신적인 방식으로 사회 문제를 해결하려는 청년들의 채용 지원 프로그램이다. 소셜벤처들과의 지속적인 네트워킹을 통해 청년 인재들의 성공적인 취업 연결과 직장생활 전반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시티은행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을 통해 내년 한 해 동안 총 285명 청년들이 필요한 직무 역량 강화 교육을 받고,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커리어 포럼·잡페어 등 활동에도 참여하게 된다. 참가자들은 2주간 진행되는 공동 교육 프로그램인 부트캠프에 참여해 비즈니스 메일을 보내는 것부터 직무에 대한 이해, 조직의 특징 등 사회초년생에게 필요한 실질적인 교육을 받게 된다. 특히, 비슷한 진로를 고민하는 사람들과 같이 교육에 참여해 경험을 나눌 수 있다. 협약식에 참석한 박진회 씨티은행장은 “사회문제를…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에 하정우(48)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 센터장이 선임되었습니다. 16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AI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의 AI 100조원 투자 등 AI 공약을 실현하기 위해 이재명 정부가 신설한 직책입니다. 선임된 하 수석은 대통령실 수석급 참모 가운데 최연소 인사입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 15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하 수석은 AI의 주권을 강조한 소버린 AI를 앞장서 제안하고 이끄는 인사이자 국가가 기업을 지원하고 기업은 성과를 공유하는 AI 선순환 성장전략을 강조한 AI 전문가"라며 "네이버 AI혁신센터장으로서의 현장경험이 국가 AI 정책으로 구현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선임 배경에 대해 밝혔습니다. 현직 네이버 Future AI 센터장이자 사단법인 '바른과학기술사회실현을 위한 국민연합' 공동대표인 하 수석은 2015년 네이버랩스에 입사해 AI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이후 2017년부터 3년간 네이버 클로바 AI 리서치 리더를 맡았으며 2020년 10월부터 네이버 AI랩 연구소장을 맡아 AI 중장기 선행기술 연구를 총괄한 바 있습니다. 하 수석은 글로벌 AI 시장에서 '소버린(주권) AI'를 강조하며 한국만의 AI 모델·인재 등 역량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어 특화 초거대 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X' 개발에 앞장섰으며 이런 그의 기조가 이재명 정부의 AI 정책 방향성과 맞았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 수석은 윤석열 전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에서 2년간 활동하기도 했으며 서울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산학 교류를 통한 AI 인재 교육에도 앞장서 업계에서는 AI 전문가로서 자격이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그룹이 '경영의 기본기'에 집중해 이해관계자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다졌습니다. SK그룹은 지난 13~14일 경기도 이천 SKMS 연구소에서 최태원 회장, 최재원 수석부회장, 최창원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주요 멤버사 CEO 20여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의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SK 경영진은 먼저 급변하는 세계 정세와 최근의 사이버 침해 사고 등 대내외적 위기 상황을 공유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고객과 사회에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는 '경영의 본질'로 돌아가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SK 경영진은 "신뢰받는 SK를 위한 재도약의 출발점은 철저한 반성을 통해 '경영의 본질'로 돌아가는 것"이라면서 "이는 '본원적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지속적인 가치를 창출하고 사회의 신뢰를 얻는 확실한 방법"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본원적 경쟁력'을 외부 환경에 흔들리지 않는 근본적이고 지속 가능한 경쟁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경영의 모든 영역에 '경영의 기본기'인 운영개선을 접목해 경영 내실을 빠르게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SK 경영진은 "운영의 기본과 원칙을 소홀히 하는 것이 위기의 근본 원인"이라 진단하고 "고객의 신뢰는 SK그룹이 존재하는 이유인 만큼 가장 근본적인 질문으로 돌아가 기업이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본질을 다시 살펴야 한다"라고 뜻을 공유했습니다. 더불어 SK 경영진은 이해관계자들의 질문 및 우려에 대한 해법을 찾아 답하고 책임 있는 실행을 해야 함을 강조하며 포트폴리오 리밸런싱과 운영개선의 성과와 한계를 점검하고 '본원적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SK그룹은 지난해부터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진행해 오며 단기 이익보다는 중장기적 관점의 생존과 성장을 위해 중복사업 재편, 우량자산 내재화, 미래성장사업 간 시너지 극대화를 추진해 재무 안정성도 강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SK그룹은 이 같은 자구책을 통해 AI/첨단 반도체 등 국가 핵심산업 육성에 기여한다는 계획 하에 SK하이닉스[000660]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 밸류체인, 데이터센터 등 AI 인프라, 에너지 설루션 등 성장 사업에 대규모 투자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번 경영전략회의에서 SK 경영진은 AI를 중심으로 한 성장전략과 그룹 차원의 시너지 방안도 함께 모색했습니다.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 AI를 그룹 미래 성장 전략의 중심축으로 삼고 사업 포트폴리오와 경영 방식을 변화시키자는 취지입니다. 마지막으로 SK 경영진은 "리더들이 먼저 나서서 구성원들이 패기를 발휘할 수 있는 '수펙스 추구 환경'을 조성해 '한마음 한 뜻'으로 위기 극복에 나서겠다"라고 결의했습니다. 수펙스(SUPEX, Super Excellent Level)는 지속적인 노력과 혁신을 통해 더 높은 수준에 도달하려는 자세를 뜻하는 SK의 경영철학입니다. SK 관계자는 "SK경영진은 그룹의 실질적인 변화를 시장과 이해관계자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전사적 실행력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라며 "이를 통해 SK가 신뢰를 회복하고 이해관계자들과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e심(eSIM) 이용자에 한해 신규 가입 등 신규 영업 활동을 재개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e심은 스마트폰에 내장된 가입자 식별 모듈을 뜻하며 물리적으로 단말기에 장착해야 하는 유심과는 달리 실제 물리적 재고가 필요 없습니다. SKT는 뉴스룸을 통해 이날부터 전국 2600개 T월드 매장에서 e심을 이용한 사용자에 한해 신규 가입과 번호이동을 받고, 기존 예약 고객들의 유심 교체에도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SKT는 아직 유심을 교체하지 않은 고객들에게 안내 문자를 발송할 예정이며 오는 20일부터는 유심 교체를 원하는 고객들이 직접 매장 방문일을 지정할 수 있는 예약 방식 등 유심 교체를 지속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SKT는 사이버 침해 사고 이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지난달 초 신규 영업 중단이라는 행정지도를 받았습니다. 부족한 유심 재고를 신규 영업이 아닌 교체 작업에 사용하라는 이유였습니다. 이에 지난달 5일부터 SKT는 전국 2600개 직영 및 대리점에서 신규 가입자 및 번호이동 유치를 중단했습니다. SKT는 오는 20일까지 유심 무상 교체를 신청한 예약자 대부분을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이후부터는 유심을 통한 신규 영업도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SKT는 일일 브리핑을 통해 16일 0시 기준 유심 교체 가입자 수는 누적 807만명이며 잔여 예약자는 182만명이라고 밝혔습니다. SKT 관계자는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해 '유심 교체'가 무엇보다 '최우선'이라는 자세로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보다 강화된 새 상법 개정안 통과에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최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원내대표 선거 등으로 국회 본회의 일정이 연기되었지만 상법 개정안 처리는 이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강하게 주장한 핵심 공약인 만큼 통과는 시간문제라는 시각이 강합니다. 특히, 새 상법 개정안을 두고 기업 경영권 방어와 같은 예상되는 리스크도 있지만 시장 투명성 강화 차원에서 추가적인 수혜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더불어 세부 조항에 따라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수혜 영역도 보다 확대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2일 국회 본회의 개최를 통해 상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새 원내대표 선출 이후 야당인 국민의힘과 협의를 거쳐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이에 따라 새 개정안 처리는 15일 이후로 밀리게 됐지만 이미 170석의 과반 의석을 보유한 여당이 주도하고 있는만큼 사실 상 통과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은 이달 13일 '코스피5000 특별위원회'를 신설해 국내 주식시장 제도 개선과 상법 개정안 입법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경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상법 개정안이 재발의되면 대통령의 신속한 재가를 전제로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통과부터 최종 법안 통과까지 최소 16일로 단축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입법 과정은 이전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상법 개정안은 지난 4월17일 재표결에 붙여져 가결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을 충족하지 못해 자동 폐기됐습니다. 이후 새 정권이 들어서면서 더불어민주당에서 보다 강화된 상법 개정안을 들고 나왔습니다. 이사 충실 의무를 회사는 물론 주주에게까지 확대 적용하는 것은 물론 분리 선출 감사위원을 한 명에서 두 명 이상으로 늘리고 이들 전원에게 '3% 룰'을 적용하도록 규정했습니다. 시행 역시 공포 즉시하기로 하는 등 과거 안보다 강력해 졌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새 개정안이 통과되면 경영권 방어와 같은 리스크 대응 비용으로 기업 장기 성장동력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지만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데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특히, 새 개정안 통과 기대감에 최근 대형 지주사를 포함해 증권사 등 금융업 관련주들의 기업가치가 크게 오른 가운데 수혜 영역이 추가적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김종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집중투표제와 감사위원 분리 선출확대 시 중소형 지주사도 대형 지주사에 후행해 상승 가능성이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박건영 KB증권 연구원은 "현재 선진국(G5 국가) 이사 충실의무 관련 법령에는 모두 판례를 기준으로 이사가 회사에 충실할 의무를 부담한다고 규정한다"며 "특히 이번 신정부의 상법 개정은 한국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 멀티플 재평가로 이어져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의 구조적 변화와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 유입을 가속화시킬 전망"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D램 업계 3위의 마이크론이 HBM 경쟁에서 약진하는 모습을 보이며 글로벌 HBM 경쟁 구도가 재편되려 하고 있습니다. 12일 외신 및 업계에 따르면, 마이크론은 SK하이닉스[000660]에 이어 두 번째로 엔비디아에 HBM4 샘플을 납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로써 SK하이닉스·삼성전자[005930] 양강 구도에 변화가 생길 것이라는 평가입니다. 마이크론은 자신들의 HBM4가 2048비트 인터페이스를 탑재했으며 메모리 스택당 2.0TB/s 이상의 속도와 이전 세대보다 60% 이상 향상된 성능을 제공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전력 효율 면에서도 5세대인 HBM3E 제품 대비 20% 향상됐다고 덧붙였습니다. SK와 마이크론 사이…HBM이 곧 D램 경쟁력 지난 5일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글로벌 D램 업계의 매출 규모는 D램 계약 가격 하락과 HBM 출하량 감소의 영향으로 전 분기보다 9% 감소한 263억3400만달러(약 36조원)로 집계됐습니다. 비록 HBM의 출하량은 감소했으나 여전히 D램 시장에서의 HBM이 가지는 힘은 강했습니다. 현재 HBM 시장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는 SK하이닉스는 D램 시장 점유율에서도 1분기 36.9%로 34.4%를 기록한 삼성전자를 앞질렀습니다. 매출에서도 1분기 SK하이닉스는 97억1900만달러, 삼성전자는 90억5700만달러를 기록하며 7억달러의 매출 차이를 보였습니다. D램 점유율에서 SK하이닉스가 삼성전자를 앞선 것은 지난 1992년 이후 무려 33년 만의 일입니다. 전문가들은 HBM이 양사의 점유율을 갈랐다고 분석합니다. SK하이닉스는 이미 엔비디아에 HBM3E를 공급 중이며 HBM4도 세계 최초로 엔비디아에 샘플 납품에 성공해 양산을 앞두고 있는 상황입니다. 반면 삼성전자는 아직 엔비디아로부터 HBM3E 12단 제품의 퀄(품질)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한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마이크론이 삼성전자보다 먼저 HBM4 샘플을 엔비디아에 납품하게 된 것입니다. 이미 엔비디아의 HBM3E 공급 자격을 획득한 마이크론은 HBM 경쟁력을 강화해 D램 시장에서 약진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마이크론은 올해 1분기 D램 점유율 25%로 전분기 대비 3%p 오르며 SK하이닉스, 삼성전자보다 큰 점유율 성장폭을 기록했습니다. 매출도 지난 분기 64억달러에서 올해 1분기 65억7500만달러로 늘어나 3사 중 유일하게 매출이 성장하기도 했습니다. 분수령 될 HBM4…기술력으로 판도 바꿀까 업계에서는 HBM4가 현재 HBM 시장의 판도를 바꿀 핵심 제품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내년에 출시될 확률이 높은 HBM4 이후 제품인 'HBM4E'가 그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첨단 D램 공정은 1x(1세대), 1y(2세대), 1z(3세대), 1a(4세대), 1b(5세대), 1c(6세대) 순으로 나뉘며 세대가 올라갈수록 미세한 선폭을 가져 성능과 전력 효율이 올라가게 됩니다. 현재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은 기존 HBM을 만들던 방식으로 HBM4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HBM4는 10㎚(나노미터)급 1b 설계 기반의 D램을 쌓는 방식입니다. HBM4E서부터는 이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1c 설계와 함께 본딩 방식도 기존과 달리 '하이브리드 본딩' 방식을 본격적으로 적용할 예정입니다. 여러 개의 칩을 한 번에 접착해 열 방출에 집중한 기존 방식인 'MR-MUF'와 달리 칩 사이에 범프 없이 직접 연결하는 방식입니다. 이를 통해 연결 밀도를 올려 데이터 전송 속도를 기존보다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SK하이닉스는 이미 지난해 11월 SK AI 서밋을 통해 16단 HBM3E 제품 개발을 처음으로 공식화하며 MR-MUF 방식과 하이브리드 본딩 기술을 함께 활용할 것이라 밝힌 적도 있습니다. 현재 HBM4 샘플 공급이 가장 늦어진 삼성전자는 1c 설계 방식과 하이브리드 본딩 방식을 적용한 HBM4를 개발해 HBM4 선두 주자인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을 앞지르겠다는 전략을 세운 것으로 전해집니다. 만약 삼성전자가 이와 같은 방식으로 HBM4 개발에 성공한다면 아직 1b 방식을 적용 중인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보다 앞선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현재 HBM4 이전 단계인 HBM3E 12단 제품의 퀄 테스트 통과가 불확실한 상황인 만큼 당장은 어렵지 않겠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전영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부회장)은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빠르면 2분기, 늦어도 하반기부터는 HBM3E 12단 제품이 시장에서 분명히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HBM4, 커스텀(맞춤형) HBM 등 신시장에 대해서는 작년 과오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차질 없이 계획대로 개발하고 양산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