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휴매체 라포르시안] 의약계가 진도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애도의 뜻을 표시하면서 적극적인 의료지원 의지를 표명하고 나섰다. 대한의사협회는 18일 “진도 해상에서 침몰한 세월호 희생자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그 유가족에게는 진심의 위로를 전한다”며 “270여 명의 실종자들이 부디 신속한 구조를 통해 무사히 가족들 품으로 돌아가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의협은 “희생자와 실종자 가족에 대한 재정지원 뿐 아니라 심리적 안정을 위한 지원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특히 이번 사고로 큰 충격과 슬품에 빠진 안산단원고 학생과 교직원들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방안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의협은 곧 회원들을 상대로 모금운동을 벌일 예정이다. 노환규 의협 회장은 현장의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18일 임원 2명과 함께 직접 사고현장 방문에 나섰다. 경기도의사회도 이날 “학생들과 부모님 그리고 관계자 분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도의사회는 모든 의료적 지원을 아끼기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일을 계기로 국가적 재난사태 시 초기 의료적 지원에 대한 체계적이고 총괄적인 시스템 구축에 힘을 보탤 것…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보험연수원(원장 조기인)은 보험회사 자문변호사와 의료소송을 취급하는 변호사를 대상으로 변호사 의료연수과정을 개설, 내달 9일부터 4주에 걸쳐 실시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실시하는 교육과정은 기초·전문·심화의 단계별 교육 중 기초과정에 해부학·영상의학·배상의학·재활의학 등 4개 교과목으로 커리큘럼을 편성했다. 전문과정은 7월에 심화과정은 11월 중에 실시할 예정이다. 강사진으로는 서울대, 경희대, 한림대 등 유명 의과대학과 동 대학병원 교수진을 비롯해 보험회사 보상전문가로 구성됐다. 이들은 각 분야별 개요와 기초이론을 체계적으로 전수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과정은 대한변호사협회의 승인을 받은 인정연수(17시간)로, 과정을 이수하는 경우 개업변호사가 주기적으로 이수해야 하는 의무연수를 이수한 것으로 인정된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NH농협생명이 보험사기 방지프로그램을 개발하면서 실제 고객정보를 외주업체에 건내 준 것으로 나타나 파문이 일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8일부터 진행한 농협생명에 대한 경영실태평가 현장점검 과정에서 개인정보가 부실하게 관리되고 있는 사실을 발견됐다고 16일 밝혔다. 현장점검에서 금감원은 농협생명이 올초 실시한 자체점검 결과, 외주업체 직원들의 개인노트북에 약 35만건의 고객 개인정보가 저장돼 있다는 사실을 보고한 내부 문건을 발견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농협생명은 보험사기 방지시스템 구축 등의 프로젝트 수행을 위해 고객정보를 외주업체 직원에게 제공했다. 문제는 이 정보가 테스트용 자료가 아닌 주민등록번호 등 실제 자료였던 것. 농협생명이 자체점검을 실시하기 이전에는 외주업체 직원이 개인노트북을 외부로 반출했을 우려가 있는 상황이었던 셈이다. 하지만, 농협생명은 개인정보의 외부유출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입장이다. NH농협생명은 “이는 2월에 금감원에 이미 보고된 사항이다”며 “자체 개인정보보호 실태 점검을 선제적으로 실시해 미비된 부분에 대한 보완 및 계획을 수립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개인노트북의 USB, 이메일 등 외부유출 경로를…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보험대리점과 생명·손해보험 소속 설계사들이 산재보험가입에 반대하고 나섰다. 보험대리점협회는 보험대리점과 생명·손해보험 소속 보험설계사들은 정부의 산재보험 의무가입 추진을 반대하는 연대서명을 실시, 정부 담당부처인 고용노동부 장관에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연대서명에는 보험대리점과 생·손보 소속설계사 8만 592명이 참여했다. 오는 16일에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에도 의견을 모은 서명지를 제출할 예정이다. 보험설계사들은 보험업무 특성상 산재보험의 보장 혜택을 받기가 쉽지 않다고 주장했다. 또한 업무특성상 산업재해의 위험성이 낮아 사고가 날 경우 업무연관성 유무에 따라 보험금이 지급되는 산재보험의 보장 혜택과 맞지 않다는 것이다. 보험대리점협회는 “보험 업계의 현실을 반영해 보험설계사가 회사에서 보험료를 부담해주는 단체보험 등과 산재보험을 비교해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약 40만명의 보험설계사들이 산재보험 의무가입 대상에 빠져 있으며 정부는 보험설계사를 산재보험 의무가입 대상에 포함하는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오는 22일 특수고용노동자의 산재보험 의무가입 법안을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보험연수원(원장 조기인)은 퇴직연금사업 경쟁력 강화와 실무인력의 전문성 제고를 위해 ‘퇴직연금 전문가 양성과정’을 개설한다. 이번 과정은 오는 25(금)일부터 약 2개월에 걸쳐 운영된다. 교육 과정은 관계법규 및 제도설계·회계·세무·자산운용 등 퇴직연금 심화이론을 비롯, 금융권역별 마케팅전략 및 성장정체기 전략수립 등 퇴직연금 비즈니스에 필수적인 커리큘럼으로 구성했다. 특히 고용노동부, 금융감독원, 국세청 등 퇴직연금사업 관련 당국자 및 보험·은행·증권 등 최고 전문가를 강사로 초빙해 이론과 실무가 접목된 강의와 토론식 교육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수한 교육생 중 보험계리사 자격자는 ‘퇴직연금감독규정’에서 정한 연금계리 전문인력 교육과정을 이수한 것으로 인정된다. 교육과정 성적우수자 등에게는 생명·손해보험협회장 표창 등 시상이 이뤄질 예정이다.
[제휴매체 라포르시안] 최근 잇따르고 있는 성형수술 관련 의료사고와 과도한 성형광고를 규제하기 위한 제도개선 방안이 모색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남윤인순·최동익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오는 15일 오후 2시부터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성형수술 안전성에 대한 문제점을 점검하고, 성형광고 및 성형산업의 합리적 규제방안과 입법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해 12월 한 여고생이 강남의 성형외과 쌍꺼풀과 코 성형수술을 받던 중 의식불명 상태에 빠지는 등 최근 들어 성형수술 관련 의료사고가 잇따른 데 따른 것이다. 특히 대한성형외과의사회가 지난 10일 발표한 자체 진상조사 결과에 따르면 여고생 의료사고가 발생한 성형외과의원은 비 성형외과 전문의가 대리수술을 하거나 이런 사실을 숨기기 위해 환자에게 대량의 수면마취제를 투여하는 등 비정상적 의료행위가 만연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토론회에는 건강과대안의 이상윤 책임연구원이 발제를 맡고 한국여성민우회 김희영 팀장, 대한성형외과의사회 박영진 윤리이사, 한국환자단체연합회 안상호 정책이사,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구홍모 선임조사관,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과 양윤석 팀장이 토론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보험영업 = 보험아줌마’로 통했던 시대는 이제 옛말이 될 지도 모른다. 여성설계사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보험영업에서 남성설계사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유가 뭘까? 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3월과 4월에 열린 연도대상에서 손해보험사로는 메리츠화재·LIG손해보험·현대하이카다이렉트·롯데손해보험이, 생명보험사는 PCA생명·우리아비바생명·AIA생명 등에서 남성설계사가 대상을 차지했다. 작년 실적을 반영하는 올해 연도대상에는 특히 남성설계사들의 수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가장 최근에 열린 LIG손보 연도대상(지난 5일)에는 두 명의 남성 설계사가 공동대상을 수상했고, 메리츠화재도 오늘(7일) 진행한 연도대상에서 설립 92년 만에 최초로 남성설계사가 대상을 받아 이목을 끌었다. 한화손해보험에서도 창립 후 처음으로 정수웅 설계사가‘남성 보험왕’으로 등극했으며, 현대해상도 강순모(남, 대리점부문) 씨와 천안사업부 천안신화지점 김휘태(남, 설계사부문) 씨가 연도대상을 거머쥐었다. 올해 들어 유난히 남성 설계사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이유가 뭘까? 보험업계 관계자들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입을 모은다. 남성설계자 수가 점점 늘고 있고, 여성설계사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금융당국이 보험설계사 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불완전판매 가능성이 큰 보험설계사들은 보험시장에서 살아남기 힘들 전망이다. 금융감독원은 금융상품의 완전판매문화 정착과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보험상품 불완전판매 해소방안’을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보험설계사에 대한 모집정보 조회시스템을 구축해 ▲제재 내용 ▲품질보증해지 건수 ▲민원해지 건수 ▲계약무효 건수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모집정보조회시스템을 통해 수집된 정보를 활용해 보험설계사를 평가할 수 있는 객관적인 평가지료를 마련한다. 이를 통해 보험사의 보험설계사 위촉업무와 모집조직관리, 내부통제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보험회사의 소비자 의견 청취제도 활성화도 추진된다. 보험소비자를 패널로 참여시켜 보험회사의 업무관행과 제도개선 등에 활용해 민원유발을 사전에 차단키로 한 것. 설계사의 보험 상품에 대한 이해도와 전문지식도 높인다. 회사별로 상품난이도에 따른 모집자격을 차등화하는 한편, 모집조직 교육현장에 대한 미스터리 점검을 실시하고 설계사 정착률을 보험사 내부성과 평가 자료로 활용하게 된다. 특히 불완전판매 우려가 있는 변액보험은 생명보험사가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금융당국에서 매년 보험약관을 쉽게 개정하라는 요구에도 불구하고 보험약관의 이해도가 과거보다 하락해 여전히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보험개발원이 금융위원회로부터 평가대행을 위임받아 시행한 제7차 보험약관 이해도 평가 결과를 보면, 이해도 평균점수로 변액보험은 53.6점, 자동차보험은 55.6점을 받아 모두 ‘미흡등급(60점미만)’이었다. 이는 과거 2차, 3차 평가 때 나왔던 약관 이해도 평균점수보다 변액보험은 11.0점, 자동차보험은 4.8점 각각 떨어진 수치다. 보험약관 이해도 평가위원회는 생명보험회사의 변액보험, 손해보험회사의 자동차보험을 대상으로 회사별로 1개씩 평가대상 보험상품을 선정했다. 평가기간은 2012년 8월부터 2013년 7월까지 중 회사별 신계약 건수를 바탕으로 생명보험에서는 변액보험을 손해보험에서는 자동차보험을 대상으로 회사별로 1개씩 평가대상 보험상품을 심사했다. 보험약관 평가위원으로는 보험소비자 5명을 포함해 보험설계사 2명, 법률전문가 1명, 보험전문가 1명 등 9명이다. 이들은 보험약관의 명확성, 평이성, 간결성, 소비자 친숙도를 평가했다. 특히 이전의 3차 평가에 비해 평가점수가 크게 하락한 이유로 보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보험사가 보장하지 않는 내용이나 고객에게 불리한 내용을 고지하는 방송광고의 음성 안내 속도가 느려진다. 또한, ‘보험 꺾기’와 보험 갈아타기에 등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는 등 소비자 보호방안이 시행된다. 금융위원회는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하는 ‘보험업법 시행령’ 개정안이 원안 통과됨에 따라 공포일(14일 잠정)부터 시행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보험광고에 대한 규제가 강화된다. 기존 TV광고에서는 보장하지 않는 사항이나 보험금 지급한도 및 감액 지급 사항 등 계약자에게 불리한 내용은 낮은 목소리로 빼우 빨리 지나가 소비자들이 이해하기 힘들었다. 앞으로는 이런 내용도 본 광고의 음성강도·속도와 같게 해야 한다. 또, 방송된 광고는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시해 소비자들이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일명 ‘꺾기’로 불리는 ‘구속성 보험계약 체결행위’에 대한 규제도 강화된다. 현재는 대출일 전후 1개월 내 대출금의 1%를 초과하는 보험 판매행위를 꺾기로 간주, 규제해 왔다. 앞으로는 차주(돈을 빌리는 사람)의 관계인에 대한 보험판매도 ‘꺾기’로 간주한다. 특히, 중소기업·저신용자에 대해서는 간주요건을 강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보험설계사들의 60%는 1년 이내에 그만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계사들의 정착률이 높은 곳은 현대해상과 메트라이프생명이었으며, 낮은 곳은 KB생명과 하나생명이었다. 금융소비자연맹(상임대표 조연행)은 보험설계사가 1년 이내 60%(13차월 정착률 40%)가 그만 둬, 불완전판매, 고아계약 등 소비자 민원발생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금감원이 공시한 보험계약관리 현황에 따르면 생명보험사의 13월차 설계사정착율은 평균 35.7%로 메트라이프생명이 51.4%로 가장 높았다. 이어 한화생명이 51.2%로 뒤를 따랐다. 손해보험사의 장착률은 평균 43.7%로 생명보험사들보다 높았다. 이중 현대해상이 52.6%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MG손해가 50.0%의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13월차 설계사정착율과 13회차계약유지율, 25회차계약유지율 등 3가지 지표 모두 평균 이하인 보험사는 생보사는 11개(흥국·현대라이프·신한·KDB·동부·동양·하나·알리안츠,PCA,ACE,ING)였다. 손보사는 4개(롯데·흥국·AIG·ACE)였다. 2010년부터 2013년까지 1년 이내 해촉된 설계사는 총 17만7505명으로, 생보업계 10만7497명, 손보업계…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지난 2008년 발생한 글로벌 금융위기 후 보험사에서 대출을 받은 민간기업들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회사의 기업대출은 저금리 상황에서 대안적인 자산운용 수단으로 평가될 수 있지만, 보험업의 본질을 벗어나서는 곤란하다는 지적이다. 6일 보험연구원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국내외 보험회사의 기업대출 현황과 시사점’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의견을 피력했다. 연구원에 따르면 민간기업의 보험산업의 대출금 잔액은 지난 2008년 23조원에서 2013년에는 41조1000억원 수준으로 증가했다. 특히, 2008년 이후 민간기업의 보험산업 대출잔액 증가율은 연평균 12.0%로, 은행권의 1.7%보다 10배 이상 높았다. 보험업권별로는 손해보험산업의 기업대출이 2008년 이후부터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국내 손해보험업계의 운용자산 대비 기업대출 비중은 2008년 7.3%(4조1706억원)에서 2012년 8.5%(10조604억원)를 차지했다. 생명보험업계에서도 기업대출이 양적으로는 늘었지만, 증가세는 주춤하다. 운용자산 대비 기업대출 비중은 2008년 6.7%(15조9606억원)에서 2012년에는 5.1%(21조9530억원)로 하락세를…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우리나라 5000만 인구 중에서 생명보험 또는 장기손해 보험 가입자는 총 4081.2만명(81.6%)로, 국민 5명중 4명 이상이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보험개발원은 2012년 생명보험 및 장기손해보험 실적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인구의 80%가 넘게 가입했으며, 인구대비 가입률은 여자가 81.7%로 남자 81.5%보다 0.2%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가입현황으로는 30~50대의 가입률이 높은 편이었다. 이 중 40대가 92.1%로 가장 높고, 이어서 30대가 90.9%, 50대가 9.7% 순이다. 주 보험가입 연령층인 20~50대에서 여자의 가입률이 남자보다 높게 나타났는데, 특히 30~40대의 남녀간 가입률 격차가 5%가 넘게 차이가 났다. 지역별로는 울산이 89.5%로 인구대비 가입률이 가장 높았다. 이어서 광주와 서울, 전남 순으로 각각87.5%, 86.4% 84.3%를 기록했다. 광역시의 가입률은 모두 80%를 넘어 전반적으로 높은 수준인 반면, 도지역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가입자수 기준으로는 경기도가 가장 많은 총 936.9만명(전체 가입자수의 23%를 차지하는 비율)이 가입해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KB생명(사장 김진홍)은 비과세 혜택과 함께 주가지수 ELS에 투자할 수 있는 ‘무배당 KB골든라이프ELS변액보험’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싱품은 KB국민은행 PB센터가 있는 23개 지점과 스타테이블 라운지가 있는 21개지점 등 총 44개 지점에서 판매된다. ‘무배당 KB골든라이프ELS변액보험’은 ELS 직접투자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보험의 안정성과 ELS의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하도록 설계됐다. 월적립형과 일시납으로 가입이 가능한데, 적립형 가입하면 한번의 보험가입을 통해 총 60여개의 개별 ELS를 하나의 ELS펀드로 보유할 수 있다. ELS의 조기상환이나 만기상환 시에는 신규 ELS에 자동으로 재투자된다. 또한, 보험차익 비과세 요건에 부합하는 경우, 금융소득종합과세 기준금액 인하에 따른 과세부담은 축소하면서 수익확대를 기대할 수 있다. 일반계정자동전환옵션 및 채권형펀드자동전환옵션을 추가 구성해 투자수익 보존을 위한 기능도 갖췄다. 보험료는 중도 인출할 수 있고, 고객에 필요에 따라 연금전환도 가능하다. 또한, 사망시 이미 납입한 보험료를 보증지급하는 등 펀드투자와 보험가입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 KB생명 관계자는 “‘무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보험연수원은 2일 금융감독원 주관하는 보험전문 국가자격인 손해사정사 시험제도가 2014년 전면개편(시험 종류 및 과목 변경)됨에 따라 변경된 시험제도에 부합하는 제2차 시험의 시험과목별 수험도서 8종을 새롭게 발간했다. 이번에 발간한 수험도서는 손해사정사 시험과 관련해 다년간의 강의와 저술, 출제 활동 등을 한 보험업계와 학계 소속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집필진으로 참여했다. 특히 이번 수험도서에는 손해사정업무에 필요한 핵심이론과 실무지식은 물론 최신이슈와 출제경향 등을 반영했다. 이로써 시험제도 개편으로 인해 학습방향 등에 혼선을 겪고 있는 수험생들이 효과적으로 수험준비를 할 수 있게 됐다. 보험연수원 관계자는 “앞으로 양질의 전문서적 출판을 통해 보험업계 종사자의 경력 개발과 전문성 강화 노력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연수원은 2014년 함께 개편된 보험계리사 시험제도와 관련해 지난 2013년 7월 수험참고용 번역서적을 출간한데 이어 이번 상반기 중 제 2차 시험대비 각 시험과목별 수험도서를 출간할 예정이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제일약품(대표이사 성석제)은 지난 21일 서울 JW 메리어트호텔에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정(성분명 자스타프라잔)’ 출시 1주년을 기념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자큐보정이 출시된 이후 1년간 축적된 임상시험 결과와 실제 진료 현장의 치료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향후 인천과 부산 등 전국 주요 도시로 순차적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서울 심포지엄에서는 서울아산병원 정훈용 교수가 좌장을 맡았고, 건국대학교병원 김정환 교수와 서울아산병원 김도훈 교수가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강연에서는 빠르고 지속적인 위산 억제 효과를 기반으로 한 P-CAB 계열 치료 전략의 임상적 근거와 자큐보정의 실제 적용 사례가 논의됐습니다. 김정환 건국대병원 교수는 “기존 PPI 치료에도 일부 환자에서는 위산 분비 관련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가 있다”며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P-CAB 계열 약물이 새로운 치료 전략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자스타프라잔은 미란성 식도염과 위궤양 환자 모두에서 우수한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해 기존 치료제 대비 임상적 유용성이 높다”고 덧붙였습니다. 김도훈 서울아산병원 교수는 “자큐보정은 실제 임상 현장에서 다수의 환자를 대상으로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된 약물로, 기존 치료제에서 자큐보정으로 전환한 환자에서도 유의미한 증상 개선이 관찰됐다”며 “빠른 증상 개선이 필요한 환자, 주·야간 증상이 동반되는 환자 등 다양한 환자군에 폭넓게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또 “자큐보정은 현재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과 위궤양 치료에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제형 다변화와 적응증 확장을 통해 더 폭넓은 환자층으로 확대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제일약품 관계자는 “자큐보정은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가 개발한 대한민국 제37호 신약으로, P-CAB 계열의 혁신적인 치료제”라며 “출시 1년 만에 시장 내 확고한 입지를 구축했으며, 앞으로도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신뢰받는 치료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대한항공[003490]이 2025년 3분기 잠정실적을 21일 발표했습니다. 글로벌 공급 확대와 가격 경쟁 심화, 그리고 비용 증가가 맞물리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감소했습니다. 대한항공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323억원 줄어든 4조8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연료비는 다소 줄었으나 감가상각비와 정비비, 공항·화객비 등 주요 비용이 상승하면서 영업비용이 전반적으로 늘어났습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은 역시 전년 동기보다 2423억원 감소한 376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여객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62억원 감소한 2조421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통상 3분기는 여름 휴가철과 맞물려 여객 수요가 높은 시기나 올해는 미국 입국 규정 강화 등의 변수로 국제선 수요가 위축됐고 지난해 9월에 있던 추석 연휴가 올해는 10월로 이연되면서 계절적 성수기 효과가 약화돼 매출이 줄어들었습니다. 화물 사업 매출도 전년 동기보다 531억원 줄어든 1조66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미국의 관세 리스크 확대와 무역 갈등 영향으로 글로벌 항공화물 시장 성장세가 둔화된 것이 주 원인으로 꼽힙니다. 대한항공은 올해 4분기에는 여객 수요 회복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10월 장기 추석 연휴와 연말 성수기 효과로 전 노선에서 실적 개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특히 동계 시즌에 선호도가 높은 관광지를 중심으로 노선을 조정해 수익성을 높일 계획입니다. 화물 부문은 연말 소비 특수에 따른 수요 확대가 예상되지만, 무역 갈등으로 인한 수요 둔화 가능성도 여전히 존재하는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에 따라 시장 환경 변화에 맞춰 공급을 유연하게 조정하고 전자상거래 물량 확대와 고부가가치 품목 유치를 강화해 이익 개선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3분기에는 외부 변수로 인한 단기 실적 둔화가 있었지만, 4분기에는 성수기 수요와 전략적 공급 운영을 통해 실적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며 "글로벌 물류 변화와 여행 트렌드에 대응해 수익 구조를 안정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M엔터테인먼트 시세를 조종한 혐의로 기소된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5부(양환승 부장판사)는 21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센터장의 선고 공판에서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배재현 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에게도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행위자와 법인을 함께 처벌하는 양벌규정에 따라 기소된 주식회사 카카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도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김 창업자는 지난 2023년 2월 카카오가 SM엔터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경쟁사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할 목적으로 SM엔터 주가를 하이브의 공개매수가(12만원)보다 높게 설정·고정해 시세를 조종한 혐의를 받았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 8월 결심공판 당시 김 창업자에게 징역 15년·벌금 5억원을 구형했습니다. 재판부는 하이브의 SM엔터테인먼트 주식 공개매수 기간 중 카카오의 대규모 장내 매수가 시세에 영향을 미쳤다는 이유만으로 시세조종으로 볼 수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재판부는 “당시 시장에서는 하이브의 공개매수 기간이 끝난 뒤에도 SM엔터테인먼트 주가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다”며 “카카오의 주식 매수가 시세조종이 아닌 물량 확보 목적이었다는 피고인들의 진술이 합당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검찰 주장과 달리 당시 카카오 측에 SM 경영권 인수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었다고 단정하기 어렵고, 카카오 투자테이블에서 은밀한 경영권 인수가 정해지거나 공개매수 저지 논의·시세조종 공모가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김범수 센터장은 이날 무죄 선고 후 “오랜 시간 꼼꼼히 자료를 챙겨봐 주시고 이같은 결론에 이르게 해준 재판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그동안 카카오에 드리워진 주가조작과 시세조종이라는 그늘에서 조금이나마 벗어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카카오 측은 “1심 무죄 선고로 오해가 부적절했음이 확인된 것”이라며 “SM 인수 과정에서 김범수 창업자를 비롯한 카카오 임직원 누구도 위법적 행위를 논의하거나 도모한 바 없음을 다시 한번 말씀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2년 8개월간 이어진 수사와 재판으로 카카오 그룹은 여러 어려움을 겪었다”며 “특히 급격한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처하기 힘들었던 점은 뼈아프다. 이를 만회하고 주어진 사회적 소명을 다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삼성증권은 업계 최초로 예탁자산 30억원 이상 고객 5000명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 자산 30억원 이상 고객 수는 5449명으로 2020년 말 대비 91% 증가했습니다. 자산 30억원 이상 고객 수의 증가율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30대(194%), 40대(184%), 20대(178%), 50대(147%), 60대(93%), 70대 이상(39%) 순으로, 젊은 세대의 신규 유입이 초부유층 고객 수의 성장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의 자산 포트폴리오 내 현금 비중은 2020년 말 23.0% 수준에서 2025년 9월 말 11.5%로 11.5%포인트 감소하며 투자 자산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추세가 확인됐습니다. 전체 자산에서 해외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말 12.6%에서 2025년 23.2%로 10.6%포인트 증가했습니다. 주로 국내외 채권과 해외주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고금리 환경에서 절세 메리트가 높은 저쿠폰 국채 그리고 글로벌 AI 인프라 및 대형 기술주를 중심으로 한 해외주식 포트폴리오 구성이 이유로 분석됩니다. 올 들어서는 새 정부의 증시부양 정책 기대감에 발맞춰 국내주식 투자 비중도 5.1%포인트 확대되는 등 30억원 이상 고객들은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모습입니다. 이들의 국내 주식 매매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 두산에너빌리티, SK하이닉스, 한화오션, 알테오젠, 네이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카카오, 현대로템 순입니다. AI 반도체 핵심 대형주와 더불어 정책 수혜가 기대되는 방산, 원전, 인프라 관련 종목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 등 공격적인 수익 추구 경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삼성증권은 해석했습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삼성증권의 자산관리 경쟁력은 ‘SNI’라는 초고액자산가 전담 브랜드를 기반으로 성장했다”며 “2003년 업계 최초로 자산관리 서비스를 도입한 이후, 2010년 초고액자산가 전담 브랜드 SNI를 선보이며 줄곧 업계를 선도하는 자산관리 명가로서의 역사를 써왔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증권은 지난 20여 년간 축적한 투자 노하우를 기반으로 PB(프라이빗 뱅커)의 컨설팅 역량, 최적화된 상품 솔루션, 그리고 강력한 인프라를 결집한 독보적인 자산관리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유정화 삼성증권 SNI/법인전략담당 상무는 “예탁자산 30억원 이상 고객 5000명 달성은 고객이 보내준 신뢰의 상징”이라며 “고객 중심 가치를 최우선에 두고 대한민국 대표 증권사로서 업계를 선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인공지능(AI) 서비스 ‘에이닷’의 월간 활성이용자수(MAU)가 지난달 1000만명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10월 MAU 550만명을 기록한 지 1년 만에 2배 가까이 성장한 것으로, 에이닷 앱·웹 450만과 전화·B tv·티맵 등 타 서비스 내 에이닷 기능 이용자 550만을 합산한 수치입니다. SKT는 이번 성과가 에이닷이 고객들에 편리한 AI 사용 경험을 제공하며, 고객의 일상 전반으로 자연스럽게 확산되며 본격 대중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이정표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그동안 추진해온 ‘AI 생태계 확장 전략’의 결실이라며, 에이닷이 해당 전략을 토대로 ‘국내 대표 AI 허브’로 도약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I 생태계 확장 전략’은 고객에게 일상 속에서 끊김 없는 AI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단일 앱 중심의 서비스를 넘어 에이닷을 매개로 다양한 서비스와 플랫폼을 연결하는 전략입니다. MAU 1000만 돌파를 이끈 에이닷의 AI 생태계 확장에는 내부 서비스 고도화와 외부 플랫폼 적용을 통한 고객 접점 확대가 큰 역할을 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올해 6월에는 ‘노트’와 ‘브리핑’ 서비스를 베타 버전으로 출시해 일상 속 활용 폭을 넓혔으며, 실제로 서비스 출시 직후 한 달 만에 에이닷의 실사용자가 100만명 가까이 늘며 고객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습니다. 8월에는 ‘4.0 업데이트’를 통해 에이닷에 ‘에이전틱 워크플로우’를 적용했습니다. 이는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요청을 그대로 수행하는 것을 넘어, 사용 기록과 대화 맥락을 기반으로 요청을 재해석해 목표를 설정하고 작업을 계획·실행하는 최신 AI 기법입니다. 이를 통해 에이닷은 한층 개인화된 AI 경험을 제공, 업데이트 이후 MAU가 추가로 100만명 가까이 증가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SKT는 에이닷의 AI 에이전트 기술을 기반으로 에이닷 전화를 지속 고도화했습니다. 2023년 9월 안드로이드 버전의 ‘전화’ 서비스에 통화 녹음·요약 기능을 추가한 데 이어, 같은 해 10월 iOS 버전에도 해당 기능을 추가했고, 2024년 10월에는 ‘T전화’에 에이닷을 결합한 ‘에이닷 전화’를 선보여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었습니다. 이 밖에도 ‘B tv’와 ‘티맵(TMAP)’ 등 고객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플랫폼에 에이닷을 탑재해, AI 서비스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도 자연스럽게 에이닷을 접할 수 있게 했습니다. SKT는 국내외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한 ‘AI 생태계 확장 전략’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지난 9월 글로벌 일정공유 플랫폼기업 ‘타임트리’와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동명의 일정공유 플랫폼 앱 ‘타임트리(TimeTree)’에 에이닷의 AI 에이전트 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협력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SKT는 ▲내부 서비스 고도화 ▲외부 플랫폼 적용 ▲파트너사와의 협력 확대를 통해 에이닷을 언제 어디서나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온 국민의 AI 서비스’로 발전시킨다는 목표입니다. 김용훈 SKT 에이닷사업부장은 “에이닷이 다양한 접점에서 고객에게 호평받으며 MAU 1000만을 돌파한 것은, 에이닷이 ‘온 국민의 AI 서비스’로 도약하는 전환점”이라며 “고객의 모든 순간에 에이닷이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도록 AI 생태계 확장과 서비스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효과적으로 체중을 감량하고 유지하며, 이를 기반으로 질병을 예방한다.’ 바이오뉴트리온(대표 김주영)은 지난 15~1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BIOPLUS-INTERPHEX KOREA 2025’에서 ‘디지털헬스케어 서비스 상용화 촉진 지원사업’의 추진 성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결과 발표에서는 검진 이후 끊기기 쉬운 체중·대사 건강 관리의 연속성을 높이기 위한 B2C 상용화 패키지와 실사용 근거(Real-World Evidence, RWE), 향후 협력 전략이 공개됐습니다. 바이오뉴트리온은 과제 기간 동안 AI 코칭 앱 ‘닥터코치 3.5(이하 닥터코치)’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운영했습니다. ‘앱 코칭+식이대체제 패키지’를 통합 상품화하고 ‘가입–설정–실천–리포트’로 이어지는 사용자 여정을 재설계해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또한 건강검진 데이터와 생활 데이터를 연동해 개인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하며, 대사 건강 관리의 실사용 근거를 축적했는데요. 전시 부스에서는 ‘닥터코치’ 서비스와 의사 설계 식이대체제의 통합 운영을 선보였습니다. 닥터코치는 개인의 건강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식단을 분석해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임상영양사가 ACT 원칙에 따라 주간 실천 과제와 행동 체크리스트, 종합 건강 리포트를 발송하는 등 ‘식이대체제–AI 코칭–리포트’가 하나의 통합 프로토콜로 작동하도록 고도화됐습니다. 김주영 바이오뉴트리온 대표는 협회 세션 발표에서 ‘대사 건강 증진을 위한 AI 맞춤형 디지털 헬스케어’를 주제로, B2C 구독 운영 경험과 실사용근거 수집 방식, 기관 도입 프레임 및 보험 연계 협력 모델 등을 공유했습니다. 김 대표는 데이터 보안 기술을 접목해 사용자의 건강 데이터 주권을 강화하고, 신뢰성과 글로벌 확장성을 동시에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는데요. 내년에 B2C 구독 모델의 정식 론칭 범위를 확대하고, 검진센터·기업 건강관리 프로그램 및 보험 기반 헬스케어 모델을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입니다. 중장기적으로는 EMR 연동형 환자관리 서비스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RWE 기반 AI 알고리즘 고도화를 통해 ‘감량–유지–예방’으로 이어지는 전주기 관리 표준을 정착시킨다는 목표입니다. 또한 오는 2030년까지 AI 기반 디지털 대사질환 치료기기 상용화를 목표로 연구 개발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김주영 바이오뉴트리온 대표는 “이번 성과 발표는 AI 기술과 실사용 근거(RWE)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헬스케어의 실질적 가능성을 보여준 자리였다”며 “앞으로 개인 맞춤형 코칭을 통해 건강관리의 일상화를 이끌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는 헬스케어 서비스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능동형 매트릭스 기술을 적용한 마이크로 LED 신제품 'LG 매그니트 액티브 마이크로 LED'를 선보입니다. LG전자[066570]는 21일 한국을 시작으로 북미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 LG 매그니트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LG전자의 초대형·초고화질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인 LG 매그니트 라인업 최상위 모델로 136형(가로 약 3m·세로 약 1.7m)의 크기에 4K(3840x2160) 해상도와 100만 대 1의 명암비가 특징입니다.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는 자발광(自發光) 디스플레이인 마이크로 LED 중에서도 픽셀을 개별 제어하는 능동형 매트릭스 기술을 적용해 행과 열 단위로 제어하는 일반적인 수동형 매트릭스 제품 대비 섬세하게 초고화질 영상을 구현합니다. 독자적인 모듈 표면 처리 기술로 빛 반사를 최소화해 깊이 있는 블랙과 함께 정확한 색감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정밀한 정렬로 모듈 간 틈새를 최소화했고 화면 깜빡임을 없앤 플리커 프리(Flicker Free) 설계로 장시간 시청 시에도 눈의 피로함이 적은 시청 환경을 제공합니다. 화면 좌우에 내장된 스피커는 각각 최대 4.2채널 입체음향으로 총 100와트 출력을 냅니다. 고품질 음원을 손실 없이 재생하는 eARC도 지원합니다. 제품에 탑재된 6세대 인공지능(AI) 알파9 프로세서는 화면 노이즈를 조정하고 얼굴·사물·글자·배경 등을 인식해 자연스럽고 입체감 있는 화질을 제공합니다. 144㎐ 고주사율 지원으로 빠른 움직임이 두드러지는 게임, 스포츠 경기 감상 등에 알맞은 화면을 구현합니다. LG전자의 스마트 TV 플랫폼 webOS를 탑재해 FAST(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 LG채널과 OTT, 게임 등을 즐길 수 있습니다. 명화, 게임 일러스트 등 콘텐츠를 취향에 따라 감상할 수 있는 'LG 갤러리 플러스'를 구독해 이용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iOS 및 안드로이드 OS 기기와 화면을 공유할 수 있는 에어플레이2와 미라캐스트도 지원합니다. 돌비의 프리미엄 HDR 영상 기술 '돌비 비전'도 적용했습니다. 또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TUV라인란드의 컬러 컨시스턴시 와이드 뷰잉 인증으로 초대형 디스플레이임에도 균일한 색감과 넓은 시야각을 확보한 프리미엄 제품이라는 인정을 받기도 했습니다. 신제품은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의 전자파 적합성 규제 기준에 따른 주거공간 전자파 인증을 받았고 영국 표준협회(BSI)에서 규정한 난연성 평가 테스트에서 가정용·실내용 제품에 사용 가능한 클래스 2등급을 획득했습니다. LG전자는 추후 이 제품을 무한 확장이 가능한 비디오월 형태로 발전시켜 B2B 시장까지 공략한다는 계획입니다. 박형세 LG전자 MS사업본부장(사장)은 "벽면을 가득 채우는 압도적인 크기와 초고화질로 집을 영화관으로 변신시켜 줄 LG 매그니트 신제품을 통해 고객들에게 차원이 다른 홈 시네마 경험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