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박형준 부산시장이 지난 13일 오전 사상~하단선 도시철도 공사장 인근에서 발생한 지반침하 사고 현장을 찾아 직접 복구 상황을 지휘했습니다. 이날 사고는 사상구 새벽로 현대비엔지스틸 앞 도로에서 가로 3m, 세로 4.5m, 깊이 5m 규모로 발생했으며,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사고는 공사 관계자의 순찰 중 지반침하 징후를 발견한 뒤 안전 조치를 취하던 중 발생했으며, 오전 5시 30분경 신고됐습니다. 박 시장은 오전 10시 30분 현장을 방문해 사고 경위를 보고받고, 신속한 복구와 함께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한 대책을 지시했습니다. 시는 이날 중 임시 복구를 마무리하고, 오는 14일 오전까지 차량 통행이 가능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반침하 원인은 하수박스에 매입된 통신관로 연결부 파손으로 인한 장기 누수로 추정되며, 전문가 조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이 밝혀질 예정입니다. 부산시는 부산교통공사, 사상구청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추가적인 침하 방지를 위한 정밀 조사와 예방 대책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박 시장은 반복되는 유사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전문가 중심의 철저한 원인 규명을 강조하며, 재발 방지 대책 수립을 주문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는 지난 2일부터 3일간 동원장보고관에서 ‘대기업 직무적성검사 문제풀이 특강’ 프로그램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이번 특강은 국립부경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2025년 상반기 채용을 대비해 마련한 비교과 프로그램으로, 3·4학년 학생 128명이 참가했습니다. 대기업 직무적성검사 준비를 위한 수리, 추리, 언어·공간지각 등 다양한 영역을 실전 위주로 다뤘으며, 학생들은 이를 통해 취업 역량을 강화할 수 있었습니다. 국립부경대는 학생성공지원과를 중심으로 진로와 취업을 위한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고용노동부의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사업도 함께 추진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 국제해양문제연구소는 최근 인문한국플러스(HK+) 지원사업 ‘바다 인문학’ 기획총서의 일환으로 '동아시아 해역의 종교와 신앙: 전통과 현대의 교차점'을 출간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이번 신간은 동아시아 해역이라는 초국경적 공간을 배경으로 고대 해양신앙부터 근대 식민지기의 종교 갈등, 현대 연안공동체의 신앙 변화까지를 다룬 학술총서입니다. 이 책의 필진은 인류학, 민속학, 종교학, 문화사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로 구성돼 있으며 문헌 분석뿐 아니라 현지조사와 구술 사료 채록을 통해 생생한 신앙의 현장을 담아냈습니다. 총 3부 10편의 논문으로 구성된 이번 저서는 고대의 마조 여신 신앙, 신라의 관음신앙 등 전통 해양신앙을 시작으로 제국주의 시대의 일본불교 포교 사례 등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또한 남해안의 최영 장군 신앙, 가덕도 어촌 신앙, 베트남 사이공의 까오다이 종교 사례 등을 통해 오늘날 연안공동체에서 종교문화의 역동성을 입체적으로 조명했습니다. 국제해양문제연구소는 이번 출간을 통해 동아시아 해역을 단순한 지리적 공간이 아닌 종교와 신앙이 교류하는 문화적 네트워크로 바라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했습니다. 책을…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기장군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일광읍 이동항 일원에서 ‘제12회 기장미역다시마축제’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번 축제는 기장미역다시마축제추진위가 주관하며, 대표 특산물인 미역과 다시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주민 화합을 도모하고자 마련됐습니다. 기장 미역과 다시마는 해류 흐름이 빠르고 유기물이 풍부한 청정 해역에서 양식돼 항산화 및 면역기능이 뛰어나며 산후 회복에도 효과적인 식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올해는 생초캐기 체험, 깜짝 경매, 무료 시식, 해상 불꽃쇼, 프리마켓, 축하 공연 등 남녀노소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즐길거리를 선사할 예정입니다. 특히 초대가수 나태주, 문연주, 박성온, 민희 등의 무대 공연도 마련돼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따스한 봄날 열리는 이번 축제를 통해 많은 분들이 기장의 명품 미역과 다시마를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지역 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판매 촉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외국어대학교 보아스 메디컬 클리닉의 양승봉 원장과 신경희 선교사가 31년간 네팔과 베트남에서 헌신한 의료선교의 여정을 담은 책 ‘구멍을 메우는 삶과 환대’를 출간했다고 지난 11일 밝혔습니다. 양승봉 원장은 부산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복음병원에서 외과 전문의 과정을 마친 후 선교사의 길을 택해 지난 2015년 제4회 이태석봉사상을 수상한 인물입니다. 신경희 선교사는 이화여자대학교 특수교육과를 졸업한 뒤 네팔과 베트남에서 장애아 조기교육, 요리교실, 영어 회화 등 다양한 선교 활동을 펼쳤습니다. 두 사람은 1993년부터 네팔 탄센병원과 파탄병원, 베트남 롱안 세계로병원, 하노이 킴스클리닉 등 의료 환경이 열악한 곳에서 복음을 전하며 의료 활동을 했습니다. 책에는 단순한 의료 사역을 넘어 네팔 의료보험 제도 구축, 장애인 사역, 성경 공부 등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한 삶의 발자취가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가족과 동역자, 교회 관계자들의 진솔한 증언을 통해 선교지에서 겪은 고난과 기쁨, 그리고 신앙과 섭리에 대한 믿음이 생생히 전해집니다. 양승봉 원장은 “돌아보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다”며 “이 책을 통해 사랑과 환대의 가치를 함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기장군은 부산 최초의 도시농업테마공원인 철마도시농업공원이 지난 11일 개장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개장식에는 정종복 기장군수를 비롯해 박홍복 기장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도시농업 관계자, 지역 주민, 어린이 및 청소년 등이 참석했으며 테이프 커팅과 기념식수 등의 행사가 진행됐습니다. 철마도시농업공원은 철마면 장전리 263번지 일원에 총 26,869㎡ 규모로 조성됐으며, 도시농업센터, 시민행복텃밭, 어린이학습텃밭, 잔디광장 등 다양한 시설이 마련됐습니다. 이 공원은 시민이 직접 농작물을 재배하고 아이들이 교육을 받으며, 자유롭게 소통하고 휴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습니다. 정기적인 도시농업 체험 프로그램과 각종 활동이 마련돼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도 자연과 교감하며 건강한 도시농업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군은 이 공원을 단순한 농업체험 공간을 넘어 지역 공동체 강화, 환경 교육, 친환경 생활문화 확산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철마도시농업공원이 시민들에게 농업의 소중한 가치를 전하고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도시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11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병환 위원장과 박형준 부산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복합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복합지원은 금융·취업·복지서비스를 원스톱 연계·제공하는 것으로 지난 한해 7만8000여명이 혜택을 본 것으로 집계됩니다. 협약에 따라 금융위는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방문이 어려운 부산시민을 위해 군·구에 직접 방문해 서민금융·채무조정 상담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복합지원' 서비스를 부산에서 개시합니다. 부산시는 복지지원 대상자에게 '휴면예금 찾아주기' 사업을 추진합니다. 이와 함께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행정복지센터의 원활한 연계를 위해 서로 상대기관을 방문해 상담직원을 교육하는 집중현장교육을 하고 지역내 자원을 활용해 부산시 맞춤형 복합지원 정책홍보도 하기로 했습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이날 "복합지원 서비스가 이용자에게 실질적으로 자립과 재기지원 발판이 되기 위해서는 지역민과 현장에서 접하는 지자체와 협력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상호 적극적으로 서민금융 지원을 위해 협력해 가자"고 제언했습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에서 모범적으로 금융·복지 복합지원이 잘 이뤄져 지역민이 실질적 혜택을 누릴 수…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 부산녹색환경지원센터(센터장 이태윤)는 지난 10일 환경해양관에서 ‘2025년도 부산 환경산업육성 컨설팅지원단 발대식 및 업무협약식’을 개최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이태윤 센터장, 부산광역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성현달 부위원장, (사)부산광역시맑은물산업진흥협회 황소용 협회장과 회원사, 부산시 관계자, 부산환경공단, 부산녹색구매지원센터, 국립부경대 및 지역 대학 교수진 등 3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부산 환경산업육성 컨설팅지원단은 2022년부터 운영돼 왔으며, 올해를 도약의 해로 삼아 지역 전문기관과 산업체, 대학 간 협력 네트워크를 새롭게 구축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섭니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이태윤 센터장의 개회사와 성현달 부위원장의 축사에 이어, 센터의 주요 사업과 운영계획 발표가 진행됐습니다. 이후 (사)부산광역시맑은물산업진흥협회와의 업무협약 체결식도 열렸습니다. (사)부산광역시맑은물산업진흥협회는 부산의 맑은 물 산업 발전을 위해 2024년에 설립된 단체로, 15개 임원사와 22개 회원사로 구성돼 활동 중입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의 물산업 환경경쟁력 강화, 컨설팅 지원 및 정보 공유, 전문인력 양성,…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시가 지역 대학생의 취업 연계와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5년 부산 워털루형 코업 프로그램’을 개편해 운영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이번 개편은 실무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 것으로, 대학생과 기업의 수요를 반영해 계절학기 운영을 허용하고 다양한 학기제로 프로그램을 구성했습니다. 시는 지난해보다 한 달 앞당겨 기업 모집을 시작해 학생들이 면접 전 기업과 직무를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시간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기업과 직무 안내 자료를 제작·배포해 학생들의 이해를 돕고, 우수한 기업의 정보를 제공해 참여 유도를 강화합니다. 프로그램 개편에 따라 시는 공모를 통해 4개 이상의 운영대학을 선정하고, 최대 6개월간의 현장실습 기회를 제공합니다. 참여 학생에게는 월 120만 원의 실무교육지원비가, 기업에는 최대 1천만 원의 과제수행지원금이 제공되며, 전담 멘토에게는 월 15만 원의 수당이 지급됩니다. 참여를 희망하는 대학과 기업은 오는 14일부터 각각 오는 25일, 16일까지 진흥원 전자우편(coop@bepa.kr)으로 신청하면 됩니다. 모집 관련 자세한 사항은 부산경제진흥원 누리집(www.bepa.kr) 공고문 또는 사업안내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는 예술대학이 주관한 ‘2025학년도 1학기 PNU 목요아트’의 두 번째 무대인 한국무용 공연 ‘피어나다’를 지난 10일 성황리에 개최했습니다. 이번 공연은 낮 12시 박물관 야외 잔디마당에서 열렸으며, 대학 구성원과 시민들이 함께해 한국 전통춤의 아름다움을 감상했습니다. 부산대 무용학과 구성원들이 장고춤과 풍류북춤 등 전통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무대를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유려한 춤선과 힘 있는 장단이 어우러진 이번 무대는 고유의 멋을 생생하게 전했고, 전통 의상을 입은 무용수들의 역동적인 모습이 시선을 끌었습니다. ‘PNU 목요아트’는 부산대가 2008년부터 매년 학내 구성원과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진행 중인 공연 프로그램입니다. 올해는 ‘봄의 정원으로 오라’는 부제로 코로나19 이후 5년 만에 다시 열리며, 캠퍼스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3일 한국음악과 이번 한국무용 공연이 열렸고, 오는 6월 5일까지 매주 목요일 정오마다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오는 17일에는 봄의 왈츠(현악 4중주, 성악), 5월 8일은 봄바람의 멜로디(플룻 등), 5월 22일은 무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시는 지난 10일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자립청년의 주거 안정을 위해 민관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협약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한국주택금융공사, BNK부산은행,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시는 자립청년에게 임차보증금 대출과 대출이자 전액을 지원하고, 주거생활비와 중개보수 등을 추가로 지원합니다. 지원금은 최대 1350만 원까지 가능하며, 오는 5월부터 부산청년플랫폼을 통해 신청을 받을 예정입니다. 자립청년은 보호종료 후 5년이 지난 후에도 경제적·심리적으로 여전히 지원이 필요한 20대 초반 청년층을 의미합니다. 자립청년들은 특히 초기 주거비 마련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번 사업은 안정적인 사회 정착을 위한 실질적 도움을 목표로 합니다. 부산시는 주택금융공사와 함께 대출이자 및 중개보수, 주거생활비를, BNK부산은행은 자립물품 구입비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공동모금회는 기부금 조성 및 사업참여자 관리 등 종합적인 주거 자립 지원을 맡아 협력할 예정입니다. 박형준 시장은 “청년 한 명 한 명이 행복한 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해 더욱 세심하게 지원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시는 앞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시가 창업 생태계 혁신을 이끌 핵심 기관인 부산기술창업투자원 출범식을 지난 9일 해운대구에서 개최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시의회 의원, 유관기관, 민간 협회 및 창업 관계자 등 약 200명이 참석했습니다. 부산시는 11개 공공·민간 협력기관과 함께 글로벌 창업도시 조성을 위한 공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기술창업투자원이 대한민국 창업 생태계의 성공모델이 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출범식 본행사에서는 경과보고, 응원 영상 상영, 축사 및 협약 기념 촬영 등이 이어졌으며, 이후 질의응답과 네트워킹으로 마무리됐습니다. 부산기술창업투자원은 창업 초기부터 유니콘 도약까지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해당 기관은 기술창업기업 발굴, 보육, 투자, 인프라를 아우르는 원스톱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상반기 중 경력직 35명을 채용해 지난 3월 24일부터 정식 업무를 시작했으며, 5개 팀 체계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이를 통해 지역기업과 국내외 투자자의 지속적인 교류와 투자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부산기술창업투자원은 창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 경상권 교육기부거점지원센터는 지난 9일 울산 이화중학교 3학년 학생 85명을 대상으로 부경대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에게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실질적인 교육기부를 실현하기 위한 지역 연계 프로그램으로 기획됐습니다. 중학생들은 이날 오전 부경대 실습선 백경호를 견학하며 기관사와 항해사 직업에 대해 알아보고 캠퍼스 주요 시설을 둘러보며 대학 분위기를 체험했습니다. 오후에는 부경대 CONNECTION 총학생회가 멘토로 나서 학과 소개와 진로 특강을 진행하며 학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총학생회는 지난 3월 교육기부거점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학생을 위한 진로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운영하고 있습니다. 진로 특강에는 언론정보, 빅데이터융합, 유아교육, 식품공학, 전자공학, 에너지화학소재공학, 자원생물학 등 다양한 전공의 재학생 10명이 참여했습니다. 학생들은 중학생의 눈높이에 맞춘 진로 멘토링을 제공해 실질적인 진로 설계에 도움을 줬습니다. 황동현 총학생회장은 “부경대를 소개하고 진로 설계를 함께 고민할 수 있어 뜻깊었고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경험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습니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는 대학원 지구환경과학전공 정성우 씨가 대한지질공학회에서 주최한 2025년 춘계학술발표대회에서 우수학술발표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정성우 씨는 ‘현무암질암의 고온·고압 물-암석 반응 실험을 통한 지질학적 수소 생산 잠재성 및 광물학적 메커니즘 규명’이라는 논문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이번 연구는 정성우 씨가 주식회사 와이블 박진영 공동대표, 한국지질자원연구원 고경태 박사와 공동으로 수행한 것입니다. 연구팀은 국내에 분포한 현무암질암을 대상으로 실험실 규모의 고온·고압 물-암석 반응 실험을 진행했으며, 지질학적 메커니즘을 활용해 국내 천연수소 생산 가능성을 입증했습니다. 이 연구는 수소 생산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해당 분야의 연구 확장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이번 춘계학술발표대회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부산 한화리조트에서 열렸으며, 총 6개의 일반 세션과 3개의 단기강좌 및 특별강연이 진행됐고, 50여 편의 논문이 발표됐습니다. 대한지질공학회는 이번 대회에서 국립부경대 외에도 충북대, 충남대, 세종대, 강원대, 호남대에서 발표된 총 6편의 논문을 우수학술발표상 수상작으로 선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 체육진흥원(원장 신종대)과 부산광역시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천은숙)은 지난 9일 국립부경대 수상레저관에서 ‘생존수영교육 거점센터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지역 초등학생의 수상 안전 역량 강화를 위한 상호 협력에 나섰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수상 안전교육의 공공성 확보와 교육기관 간 협력 모델 구축을 목적으로 하며, 양 기관은 생존수영교육 활성화를 위한 체계를 통해 아동·청소년의 위기 대처 능력 향상에 뜻을 모았습니다. 이번 협약으로 국립부경대 체육진흥원이 운영하는 수상레저관 수영장을 거점센터로 활용해 초등학생 대상 생존수영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입니다. 부경대는 구성원의 교육·연구 활동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교육 장소를 제공하고, 전문 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교육 중 안전을 확보하며, 남부교육지원청은 행정적 지원과 함께 각급 학교 학생 모집과 이동, 안전 관리를 맡게 됩니다. 양 기관은 생존수영교육의 저변 확대와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 세부 프로그램 및 운영 방안을 지속적으로 협의할 계획입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부경대는 수상안전 전문성과 교육 인프라를 지역사회와 공유함으로써 공공성 실현에 앞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한미약품이 항암 바이오신약 ‘롤론티스’를 비롯한 혁신 신약과 제제 기술력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한미사이언스 핵심 계열사인 한미약품은 28일부터 30일까지(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의약품 전시회 ‘CPHI Worldwide 2025’에 참가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CPHI는 166개국 2400여 개 제약바이오 기업이 참가하는 글로벌 전시회로, 올해는 약 6만2000명의 업계 관계자가 모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미약품은 이번 행사에서 단독 부스를 열고 로수젯, 아모잘탄, 에소메졸 등 자체 개발 블록버스터 제품과 제제 기술력을 선보입니다. 또 비만대사, 항암, 희귀질환 등 30여 개의 혁신 신약 파이프라인을 공개하며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협력 강화를 추진합니다. 특히 한국 33번째 신약이자 국내 제약사 최초로 항암 바이오신약 FDA 승인을 받은 ‘롤론티스’는 한미의 글로벌 경쟁력을 상징하는 대표 제품으로, 미국 시장에서 ‘롤베돈’이라는 이름으로 매 분기 200억원대 매출을 기록하며 누적 매출 2000억원을 돌파했습니다. 이 제품의 원액을 생산하는 평택 바이오플랜트 역시 이번 전시회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평택 바이오플랜트는 미국 FDA의 cGMP 인증을 획득한 최첨단 설비(최대 2만5000리터 규모 배양기)를 갖추고 있으며, 미생물 배양 기반 생산 기술로 경쟁사와 차별화된 CDMO(위탁개발생산)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한미약품은 세포주 개발부터 임상용 의약품 생산, 밸리데이션, 원료 및 완제 생산, 품질 시험, 허가자료 작성까지 가능한 ‘엔드 투 엔드(End-to-End)’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연구개발 역량도 강조했습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한미만의 혁신 제품과 R&D 기술력을 앞세워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평택 바이오플랜트의 CDMO 경쟁력을 적극 홍보할 것”이라며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 AX는 28일 '우리투자증권 AX 기반 디지털 시스템 구축 사업'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금융 서비스를 비롯해 내부 업무 프로세스, 상품 구성, 고객 데이터 활용, 시스템 개발 체계까지 증권 비즈니스 전반을 아우르는 AX 혁신을 목표로 합니다. SK AX는 그동안 하나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주요 증권사와 협업을 통해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고객 접점부터 상품 운영, 내부 시스템 효율화까지 전 영역에서 운영 체계를 고도화하고 24시간 안정적인 운영과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구현해 왔습니다. SK AX는 먼저 다양한 채널을 한 플랫폼에서 일관되게 운영할 수 있는 '원 플랫폼' 체계를 구현합니다. 디지털 창구와 외부 영업 채널인 아웃도어세일즈(ODS)를 단일 플랫폼으로 통합해 고객이 지점에서든 외부에서든 동일한 상품을 같은 방식으로 안내받고 가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합니다. 주식, 해외주식, 채권, 펀드 등 금융투자상품을 한 계좌에서 자유롭게 운용할 수 있는 '통합 계좌 기반 상품 운용 체계'도 구현합니다. 별도 계좌 개설 없이 다양한 상품 간 자산 이동과 운용이 가능해지면서 증권 서비스 유연성과 확장성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여기에 SK AX는 고객정보·거래이력·투자성향·보유자산구성 등을 한 화면에 통합 제공하는 '싱글뷰(Single View)' 기반 고객 관리 체계도 구축합니다. 고객별 니즈에 최적화된 상품 추천과 상담을 지원함으로써 초개인화된 자산관리 서비스와 마케팅을 가능하게 합니다. 고객 포트폴리오 위험도도 실시간 모니터링되기 때문에 보다 정교하고 신뢰도 높은 투자 상담과 리스크 대응이 가능합니다. SK AX는 빠르고 안정적인 구현을 위해 자체 개발한 AI 기반 개발 자동화 플랫폼 '다비스(DAVIS)'를 도입합니다. 다비스는 시스템 분석과 설계부터 코딩, 테스트까지 개발 전 과정을 자동화하며 설계 변경 이력과 영향도를 실시간 추적·관리해 개발 효율과 품질을 동시에 높입니다. 백석흠 SK AX Digital서비스2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시스템 구축을 넘어 고객 맞춤형 금융 경험과 증권사 디지털 운영 체계를 함께 전환하는 전면적인 AX 혁신 사례"라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디지털 AX 경험을 확산시키고 이를 통해 고객사가 지속적으로 혁신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클라우드는 국내 최초의 AI 데이터센터인 '각 세종'에서 열린 테크밋업에서 GPU 운영 효율을 극대화하고 AI 인프라를 스스로 설계·운영할 수 있는 기술 역량을 공개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글로벌 수준의 GPU 운영 내재화 역량을 기반으로 산업 전반의 AI 활용을 높이겠다는 계획입니다. 이상준 네이버클라우드 CIO는 "AI 인프라의 경쟁력은 GPU를 얼마나 많이 확보하는가를 넘어 확보한 자원을 얼마나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하는지에 달려 있다"라며 "네이버클라우드는 GPU 확보와 운영 기술 내재화의 균형을 통해 AI 인프라 경쟁력을 완성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네이버는 2019년 엔비디아의 슈퍼컴퓨팅 인프라인 '슈퍼팟(SuperPod')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상용화한 기업으로 초고성능 GPU 클러스터를 직접 설계·운영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실증 경험을 바탕으로 '각 세종'에서 대규모 GPU 클러스터를 직접 설계·운영하며 냉각·전력·네트워크 등 데이터센터 핵심 인프라를 자체적으로 설계하고 AI 워크로드에 최적화하는 기술을 내재화했습니다. 이상준 CIO는 이어서 "네이버의 데이터센터는 AI 워크로드 전체를 통합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풀스택 AI 인프라"라며 "이처럼 인프라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적으로 설계·운영할 수 있는 역량은 국내는 물론 글로벌에서도 손꼽힌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각 세종'은 기존 IDC가 수행하던 저장·처리 기능을 넘어 AI 학습과 추론이 동시에 이뤄지는 고밀도 GPU 연산 공간으로 설계됐습니다. 이를 위해 전력과 냉각 효율, 무정지 운영까지 모두 고려해 AI 인프라가 24시간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습니다. AI 연산이 집중되는 데이터센터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발열 관리입니다. GPU 전력 밀도가 높아지면서 냉각은 효율과 안정성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가 됐습니다. 이에 '각 세종'은 '각 춘천' 운영으로 축적한 실데이터와 열환경 분석을 바탕으로 직접외기·간접외기·냉수를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냉각 시스템을 적용했습니다. 이는 계절별로 냉각 방식을 자동 전환해 겨울에는 외부의 찬 공기로 직접 냉각하고 간절기와 여름에는 간접외기와 냉수를 병행합니다. 이를 통해 GPU 밀도가 높아져도 안정적인 열 제어와 높은 에너지 효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액침냉각 컨테이너 인프라를 구축해 냉각 용액의 안정성, 에너지 효율, 운영 안정성 등을 검증 중입니다. 이를 기반으로 네이버클라우드는 고전력·고밀도 환경에 대응하는 차세대 냉각 기술 로드맵을 구체화하고 수냉식 서버 냉각 관련 자체 특허도 출원 완료했습니다. '각 세종'은 장애 상황에서도 서비스가 멈추지 않도록 전력과 냉각, 서버 운용 체계를 완전히 분리하면서도 유기적으로 통합한 이중화 구조로 설계됐습니다. GPU 서버의 고전력 특성에 맞게 UPS(무정전 전원 장치)와 배전 설비를 재배치해 장애 전파를 구조적으로 차단했으며 이러한 구조 '각 세종'이 24시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핵심 기반입니다. 네이버는 수십만대 서버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표준화된 인프라 구조와 자동화된 운영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모든 서버는 도입 전 단계에서 성능·전력 효율·운용성을 검증해 표준 사양으로 구성되며 GPU 등 고성능 자원은 실시간 상태 감시와 자동 복구 기능을 통해 장애 발생 시에도 안정적인 서비스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GPU 클러스터 운영에는 자원 관리·배치·복구를 자동화하는 기술이 적용돼 대규모 환경에서도 일관된 효율과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으며 반복적인 장애 대응이나 자원 조정 작업 상당 부분도 시스템이 자동으로 처리하도록 설계됐습니다. 네이버는 이러한 운영 기술을 GPU 뿐 아니라 데이터센터 전반의 인프라 관리 영역으로 확장하며 복잡한 AI 워크로드 환경에서도 예측 가능한 인프라 운영을 실현하고 있고 향후 AI 기술을 활용해 운영 효율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러한 운영 기반 위에서 네이버의 AI 플랫폼은 모델 개발부터 학습, 추론, 서빙까지 AI의 전 과정을 하나로 연결하는 통합 운영 체계로 작동합니다. 내부적으로는 하이퍼클로바(HyperCLOVA)의 학습과 운영이 모두 이 플랫폼 위에서 이루어지며 GPU 자원 배분, 모델 관리, 스케줄링까지 효율적으로 통제됩니다. 이에 개발자는 인프라 제약 없이 학습·실험을 진행할 수 있고 운영자는 GPU 사용 현황과 전력 효율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및 분석하고 적재적소에 최적화 요소를 적용할 수 있어 네이버의 AI 플랫폼은 AI 개발과 운영이 하나로 통합된 'AI 인프라의 두뇌'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이렇게 내부에 축적한 기술과 운영 역량을 기반으로 GPUaaS(GPU as a Service) 모델을 통해 국내 주요 기업에 AI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상준 CIO는 "네이버클라우드는 축적한 AI 인프라 운영 역량을 GPUaaS 모델로 발전시켜 국내 기업들이 손쉽게 AI를 활용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AI 인프라가 특정 기업의 자산을 넘어, 산업 전반의 성장 기반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이억원 금융위원장(사진 가운데)은 27일 "코스피 4000 시대라는 전인미답 지수를 달성했다"며 "수많은 국내외 투자자가 우리 자본시장을 신뢰하고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에 투자하고 있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억원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코스피 4000pt 경신 기념식'에 참석해 "오늘의 축포는 코스피 4000 달성을 축하하는 의미를 넘어 코스피의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출발점"이라며 이렇게 의미를 부여했다. 이억원 위원장은 "정부는 투자자들의 믿음이 지속되고 투자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실질적인 결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새로운 성장동력 육성 등 잠재성장력을 확충할 것"이라며 "금융시장 체질을 개선해 우리 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억원 위원장은 AI·바이오·기후기술 등 미래를 선도할 신산업 분야에 민간자본이 보다 과감하게 투자하도록 제도적 기반을 정비하는 한편 주주가치를 존중하는 기업문화 확산, 시장 공정성·투명성을 강화해 건전한 금융시장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백화점이 본점 아카데미를 전면 리뉴얼해 교육과 라이프스타일을 결합한 ‘K-컬처 헤리티지’ 배움터로 새롭게 선보인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7일 본점 인근 메사(MESA) 빌딩 9층에 약 300평 규모의 ‘신세계백화점 아카데미 본점’을 새로 열 예정입니다. 기존보다 50% 넓어진 공간은 한 층 전체를 아카데미 전용으로 꾸며, 역사와 전통이 결합된 신세계 헤리티지를 반영했습니다. 이번 리뉴얼은 학습과 문화, 쇼핑을 아우르는 복합문화공간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했습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과 직장인, 시니어 고객층을 고려해 K-컬처 강좌를 30% 확대하고, 맞춤형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아카데미는 일반 고객 대상 ‘스튜디오’와 VIP 고객 전용 ‘신세계 살롱’으로 구성됐습니다. 스튜디오는 퍼포먼스, 아트앤뮤직, 쿠킹앤매너스, 아뜰리에, 웰니스 등 9개 공간으로 나뉘며, 쿠킹 실습과 명상·요가·다도 등 체험형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VIP(레드 등급 이상) 고객을 위한 ‘신세계 살롱’은 업계 최초로 마련된 프리미엄 문화공간입니다. 명사 강연과 아티스트 공연이 열리는 ‘살롱 홀’, 자유로운 교류가 가능한 ‘살롱 스위트’, 바(Bar)형 오픈 스튜디오 ‘살롱 테이블’, 1대1 개인 레슨이 가능한 ‘살롱 프라이빗’ 등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겨울학기에는 약 400여 개 강좌가 개설됩니다. 구체적으로 ▲‘로열 헤리티지 티 세레모니’ ▲‘모던 민화: 호작도’ ▲‘K-쿠킹: 궁중식 한우떡갈비’ 등 K-컬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습니다. 이와 함께 직장인을 위한 ‘워킹우먼의 런치타임 요가’, ‘캔바 AI 활용법’ 강의와 시니어를 위한 ‘디톡스 디너박스 & 베이직 요가’, ‘시니어 스트레칭 발레’ 등 웰니스 프로그램도 포함됩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본점 아카데미를 통해 신세계 헤리티지와 K-컬처를 결합한 문화 확산의 장을 마련했다”며 “외국인, 직장인, 시니어 등 다양한 고객층의 여가와 배움의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겨울학기 강좌는 지난달 23일부터 접수를 시작했으며, 기존 회원은 오는 29일부터, 신규 회원은 30일부터 신청 가능합니다. 강좌는 신세계백화점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2026년 2월 28일까지 진행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중공업[010140]은 라이베리아 지역 선주로부터 원유운반선 3척을 3411억원에 수주했다고 24일 공시했습니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중공업은 올해 총 52억달러 규모의 수주를 기록했습니다. 상선 부문은 수주목표 58억달러 중 45억달러(78%)를 수주했고, 해양 부문은 7억달러 규모의 예비 작업 수주에 이어 코랄 FLNG와 델핀 FLNG 수주로 목표액 40억달러 수주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연간 수주 현황은 선종 별로 LNG운반선 7척, 셔틀탱커 9척, 컨테이너운반선 2척, 에탄운반선 2척, 원유운반선 9척, 해양생산설비(1기) 예비 계약 등 30척입니다. 다양한 선종으로 수주 포트폴리오를 넓혀 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 수주한 원유운반선 3척은 베트남 조선소에서 건조할 예정으로 알려저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거제조선소를 기술개발 허브로 육성하는 한편 LNG운반선, 친환경 컨테이너선, FLNG 등 고부가 가치 선박 건조 중심으로 특화하고 있습니다. 반면 원유운반선의 경우 설계, 주요 장비 구매 조달은 삼성중공업이 수행하고, 전선(全船) 건조는 중국은 물론 동남아시아 및 국내 조선소에 맡기는 방식으로 글로벌 오퍼레이션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7월 그리스 센트로핀과 11월 다이나콤 탱커스에서 수주한 원유운반선 총 8척을 싱가폴 팍스오션 그룹 산하 중국 주산 조선소에서 전선 건조하고 있습니다. 올해 9월 그리스 뉴쉬핑에서 수주한 원유운반선 2척은 국내에서 건조할 예정으로 이러한 협업 모델을 통해 국내 중소형 조선소와 상생 협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최근 삼성중공업은 '인도 스완조선소' 와 조선사업 협력을, 미국 '비거마린그룹'과도 MRO를 포함한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등 글로벌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며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해 지속 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유연 생산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메리츠증권은 수수료 ‘완전 제로’ 혜택을 제공하는 Super365 계좌 예탁자산이 15조원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메리츠증권의 비대면 전용 투자계좌 'Super365'는 2026년 12월말까지 국내·미국주식 매매 및 달러 환전 등 유관기관 제비용을 포함한 모든 거래 수수료를 무료 적용하고 있습니다. Super365 자산 규모는 지난해 11월18일 이벤트를 실시한지 약 11개월만에 16배가량 불어났습니다. 이달 20일 기준 Super365 예탁자산은 15조1691억원으로, 이벤트 시행 직전 영업일인 지난해 11월15일(9336억원) 대비 16.2배 증가했습니다. 수수료 '완전 제로' 혜택을 비롯해 인프라·IT 투자로 투자환경을 개선한 결과, 개인투자자들이 꾸준히 유입됐다는 설명입니다. 이벤트 시행 직전 약 2만5000명이던 Super365 계좌 고객은 이달 20일 기준 25만7000명을 기록했습니다. 같은날 기준 해외자산 규모는 9조1862억원으로, 이벤트 시행 전(1650억원) 대비 56배 수준으로 불어났습니다. 매매대금 규모를 나타내는 해외주식 월간 약정금액 또한 지난 9월 26조7198억원을 기록하며 매달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그간 메리츠증권은 수수료 혜택을 제공하는 한편 투자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차세대 플랫폼 구축에 힘을 쏟아왔습니다. 최근에는 투자 편의성 제고를 위해 미국주식 호가 서비스인 '나스닥 베이직'(Nasdaq Basic)을 신규 도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나스닥 베이직'은 나스닥 장외 거래 데이터를 추가 제공받기 때문에 거래량이 늘어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를 기념해 나스닥 측은 지난 15일 오전 10시(현지시각)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위치한 나스닥 타워 전광판에 메리츠증권 Super365를 소개했습니다. 클라우드 기반의 차세대 주식투자 플랫폼도 차질없이 준비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올해 3분기 메리츠증권은 미국주식 커뮤니티 플랫폼 '스톡트윗츠'(Stocktwits)와 업무협약을 맺고,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생성형 AI 도입 및 기존 IT 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을 위한 협력 관계를 구축했습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수수료 완전 제로 혜택은 물론 하나의 커뮤니티에서 해외투자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을 준비 중"이라며 "투자 커뮤니티와 WTS(웹트레이딩시스템)가 결합된 차세대 주식투자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