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하늘색 병으로 디자인한 하이트진로의 ‘진로’가 출시한지 72일 만에 판매 1000만병을 넘어섰다. 출시 첫 주와 비교했을 때 11주차 판매량은 8배 늘어났다.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진로’가 판매 1000만병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다양해진 소비자 입맛과 '뉴트로(New+Retro) 트렌드’를 반영해 해당 제품을 지난 4월 25일 출시했다. 진로는 출시 72일째 약 1104만병 판매를 기록했다. 출시 당시 목표한 연간 판매량을 두 달 만에 달성했다. 출시 첫 주와 비교했을 때 판매량은 6월과 7월에 각각 4배·8배 이상 증가했다. 또 하이트진로는 진로 전성기 주점을 재현한 팝업스토어 '두꺼비집'을 열어 진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했다. 두꺼비집은 홍대와 강남에서 45일간 운영해 총 1만 2631명 방문했다. 매출은 평상시 업소 운영시와 비교했을 때 평균 25% 늘었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뉴트로 제품은 95년 전통의 하이트진로만이 선보일 수 있는 제품”이라며 “복고에 집중하기보다 현대적 재해석을 통해 제품력과 완성도를 높였…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대웅제약(대표 전승호)과 한국룬드벡(대표 오필수)은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에빅사’(성분명 메만틴염산염)의 국내 공동 프로모션(Co-promotion)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대웅제약과 한국룬드벡은 8월 1일부터 국내 종합병원 및 병·의원 등 전 부문에서 ‘에빅사’의 국내 영업 및 마케팅을 함께 진행한다. ‘에빅사’의 유효성분인 메만틴은 NMDA 수용체 길항제(N-methyl-D-aspartate receptor antagonist)로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뇌에서 과도하게 일어나는 NMDA 수용체 자극을 억제함으로써 증상을 완화하는 역할을 한다. 기억력 유지와 학습에 관여하는 NMDA 수용체(N-methyl-D-aspartate)가 글루타메이트(Glutamate)에 의해 지속적으로 활성화될 경우, 정상적인 신호전달이 어렵다. 또, 인지기능을 포함한 뇌 기능 전반에 이상이 나타나게 된다. NMDA 수용체 길항제인 메만틴은 글루타메이트의 과도한 신호전달을 정상화시켜 알츠하이머병 증상을 개선시키는 작용을 하는 것이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더 많은 중등도-중…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ㅣ롯데면세점 내 다수 노동조합인 ‘우리가치’ 노조가 지난달 한국노동조합총연맹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가치’ 노조는 지난해 기존 ‘롯데면세점 노조’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에 가입하자, 이에 반발해 설립한 노조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면세점(대표 이갑) 내 다수노조인 ‘우리가치’ 노조(위원장 윤혜림)는 지난달 28일에 한국노총 산하 전국관광·서비스노동조합연맹(서비스연맹)에 가입했다. 롯데면세점에 따르면, 현재 ‘우리가치’ 노조 가입자는 약 400여명이며 대표교섭권을 보유하고 있다. 기존 롯데면세점 노조는 지난 2007년 호텔롯데에서 면세점 사업이 분리돼 나오면서 생겨났다. 그간 양대노총 어느 곳에도 가입하지 않은 채 독자적으로 운영돼 오다가, 지난해 4월에 처음으로 양대노총 중 한 곳인 민주노총 산하 서비스연맹에 가입했다. 이 과정에서 민주노총 가입에 불만을 품은 직원들을 중심으로 약 한 달 뒤인 5월 21일에 ‘우리가치’ 노조가 결성됐다. 이후 대표교섭권을 놓고 두 노조가 경쟁을 벌인 끝에 ‘우리가치’ 노조가 더 많은 조합원 수를 확보하면서 대표교섭권을 획득했다. 현…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bhc치킨의 인기 메뉴가 롯데시네마에 입점한다. 영화를 관람하면서 ‘콜팝치킨·달콤바삭치즈볼·빨간소떡’ 3종을 먹을 수 있다. bhc치킨은 최근 인기를 끈 사이드메뉴 3종을 롯데시네마에 입점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사이드 메뉴는 ‘콜팝치킨’·‘달콤바삭치즈볼’·‘빨간소떡’ 3종이다. 해당 제품들은 단품 또는 팝콘과 음료가 함께 나오는 콤보 상품으로 즐길 수 있다. 이번 bhc치킨의 제품들은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등 전 직영관 19개관에서 16일 선보일 예정이다. 단 부산 광복에서만 11일 먼저 선보인다. 롯데시네마에서 판매하는 bhc치킨의 ‘콜팝치킨’은 국내산 닭가슴살로 만든 치킨으로 한입 크기로 인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 ‘달콤바삭치즈볼’은 볼 안에 모짜렐라 치즈를 넣어 만들었다. ‘빨간소떡’은 ‘소떡소떡’과 bhc 특제 소스인 맵스터 소스를 바른 것이 특징이다. bhc치킨 관계자는 “이번 롯데시네마 입점은 영화 관람객들에게 색다르면서도 다양한 맛을 제공한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어디에서든지 간편하게 bhc 메뉴를 즐길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맥도날드 앱이 출시 열흘 만에 10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맥도날드는 해당 앱을 통해 신제품·메뉴·레스토랑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쿠폰 증정·이벤트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맥도날드는 공식 모바일 앱 ‘맥도날드 앱’이 누적 다운로드 수 100만을 넘어섰다고 11일 밝혔다. 출시된 열흘 만에 이룬 성과다. 지금까지 세계 50개국에서 맥도날드 앱을 출시했지만 우리나라에서 가장 빠른 다운로드 속도를 보여 최단 기간 10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맥도날드 앱은 출시 다음 날인 지난 2일부터 7일간 연속으로 애플 앱스토어 무료 앱 순위 1위를 차지했다. 구글플레이에서는 4일부터 7일간 연속으로 무료 앱 순위 1위를 기록했다. 맥도날드 앱은 출시 초반 최초 가입자에게 빅맥 1000원·에그 불고기 버거 1000원 등 혜택을 제공했다. 이밖에도 맥모닝·사이드 메뉴·디저트 쿠폰, 버거 세트 할인 쿠폰 등을 제공하면서 사이드 메뉴 무료 쿠폰 등을 증정했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맥도날드 공식 모바일 앱에 보내주신 고객 분들의 뜨거운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앱을 통해서 1~3주 간격으로 새…
마트노조 설문 결과 “2019년 임금수준 미흡” 2020년 적정 급여는 “시급으로 따지면 1만원”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대형마트 노동자들이 생각하는 2020년 적정 급여는 월 평균 209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급여에 대한 인식으로는 ‘미흡하다’는 답변이 약 60%로 가장 많았다. 마트노조가 2019년 임금수준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11일 밝혔다. 조사는 대형마트 노동자 6017명을 대상으로 지난 6월 17일부터 28일까 진행했다. 조사결과 대형마트 노동자들의 59.95%(3557명)는 2019년 임금수준에 대해 ‘미흡하다’고 응답했다. ‘매우 미흡하다’는 답변은 28.1%(1664명)로 나타났다. 이에 마트노조는 “압도적으로 마트노동자들의 현재 임금수준이 심각하다는 것을 말해준다”고 분석했다. ‘적당하다’고 답한 이들은 10.92%를 차지했다. ‘충분하다’와 ‘매우 충분하다’고 답한 이들의 비율은 각각 0.78%와 0.3%에 그쳤다. 2020년 적정 급여를 묻는 질문에 대형마트 노동자들은 월 평균 209만 2559원으로 답했다. 마트노조는 “마트노동자가 생각하는 2020년 적
두산이 지게차 제조를 넘어 다운스트림 서비스와 물류 자동화 솔루션까지 아우르는 ‘종합 물류서비스 선두주자’로의 도약을 선포했다. 다운스트림은 렌탈과 중고거래, 정비 등을 포괄하는 서비스다. 두산은 지난 10일 인천공장에서 동현수 ㈜두산 부회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고객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종합 물류서비스 선두주자 도약’ 선포식을 개최했다. ㈜두산의 종합 물류서비스 사업은 ▲지게차 제조 ▲다운스트림 서비스 ▲물류 자동화 솔루션 등 세 영역으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두산이 국내에서 5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제조’ 영역이 종합 물류서비스 사업의 근간을 이룬다. 두산은 이날 전동식 지게차, 팔레트 트럭, 리치 트럭, 스태커 등 창고 물류 장비 풀 라인업 18종을 한자리에 모아 전시하고, 고객 체험을 경험했다. 곽상철 ㈜두산 산업차량BG장은 “신제품, 신사업, 신규 고객의 비중을 늘려 2025년까지 매출을 현재의 두 배 이상인 2조원 대로 늘리겠다”고 포부를 말했다. 두산로지피아(Doosan Logipia)로 대표되는 ‘다운스트림’ 서비스도 종합 물류서비스 사업의…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저스트포그가 신제품을 출시했다. 기존 코튼 코일을 사용해 무화량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 여러 회사에서 만든 다양한 액상을 취향에 맞춰 사용할 수 있다. 액상형 전자담배 기기 전문 제조사 ㈜제이에프티(대표이사 이희승)는 저스트포그 신제품 ‘Q16 PRO’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Q16 PRO’는 지난 2016년 출시한 ‘Q16’의 업그레이드 모델이다. Q16 PRO는 저스트포그의 기존 코튼 코일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 때문에 쥴을 비롯한 CSV(Closed System Vaporizer)보다 무화량이 많다. 무화량이 많을 경우 액상 내 니코틴 함량이 같더라도 흡연 만족감이 높다. 기존 담배의 대안으로 선택하기 더 좋은 셈이다. 또 Q16 PRO는 전용 액상 카트리지를 갈아끼는 CSV 제품과 달리 탱크에 액상을 직접 주입해야 한다. 손에 액상을 묻히지 않고 카트리지를 갈아 끼울 수 있는 CSV에 비해 번거로운 것이 단점이지만, 여러 회사의 액상을 구매해 다양한 향을 선택 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배터리 용량은 쥴(200mAH)의 4배를 넘는 900mAh다. 이…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한국콜마 계열사인 CJ헬스케어(대표 강석희)가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이영호, 이하 대구첨복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와 함께 항암신약 개발에 나선다. CJ헬스케어는 대구첨복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와 지난 10일 계약을 체결하고, 기존 항암제보다 우수한 효능과 안전성을 나타내는 항암신약 개발을 목표로 유망 타겟 신약 물질 발굴 연구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대구첨복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는 기반기술과 인프라를 활용해 신약 물질을 발굴하고, 씨제이헬스케어는 검증 단계를 거쳐 비임상·임상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올해 대한민국 30호 신약 케이캡정을 선보인 CJ헬스케어는 “자체개발과 활발한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퍼스트 인 클래스 혁신신약 개발을 목표로 암·비알콜성 지방간염(NASH) 치료제 등 신약·바이오의약품, 개량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구첨복재단은 글로벌 수준의 종합적 연구 인프라를 활용해 신약과 의료기기 연구개발과 의료분야 기업 지원을 진행중이다. 신약개발지원센터는 건립 4년 만에 갑상선암 치료제·급성골수백혈병 치료제·뇌암 치료제 등…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쥴 랩스(JUUL Labs)가 액상전자담배기기 쥴(JUUL) 디바이스와 팟 판매 채널을 7월 안에 전국 주요 도시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기존 서울·대구광역시·부산에서 인천·대전·광주·울산 등 4대 광역시와 경기지역 주요 도시로 판매 지역을 확대한다. 쥴을 판매하는 편의점은 약 1만 5000개로 늘어났다. 쥴 랩스 코리아는 “대안책을 찾는 더 많은 국내 성인 흡연자들에게 자사의 제품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쥴 랩스의 판매처는 경쟁사인 KT&G의 액상전자담배기기인 릴 베이퍼 판매 점포의 두배를 넘어설 예정이다. 릴 베이퍼는 판매처를 인천·대전·울산·광주 등 4대 광역시와 세종특별시·지방 25개 도시로 지난 1일 넓혀 총 8168개 지점에서 판매되고 있다. 이 같은 판매 지점 수 차이는 입점한 편의점 업체 차이 때문이다. 현재 릴 베이퍼는 편의점 CU에서만 판매되고 있다. 반면 쥴은 세븐일레븐과 GS25에서 구매할 수 있다. 서울지역의 경우 이마트24·CU·미니스톱에서도 판매 중이다. 쥴 랩스 판매 채널에선 USB 충전 도크, 쥴 디바이스(실…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캐리어에어컨이 국내 에어컨 제조사 중 최초로 본사 직영 렌탈 사업에 진출했다. 공식 파트너인 렌탈의신을 통해 등록비·설치비 면제, 우선 설치, 무상 A/S, 최대 10만원 상품권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캐리어에어컨이 인버터 에어컨·냉난방기·공기청정기·의류건조기·와인셀러 등을 대여해주는 서비스를 올해 1월 런칭했다. 해당 서비스는 캐리어에어컨 공식 파트너 ‘렌탈의신’에서 이용할 수 있다. 렌탈의신은 국내 다양한 브랜드와 공식 파트너를 맺은 종합 렌탈몰이다. 렌탈의신에서는 월 9900원부터 렌탈 신청을 할 수 있다. 에어컨을 렌탈할 경우 에어컨의 ‘써큘레이터’도 추가로 제공한다. 또 캐리어의 신제품 더뉴에어로 에어컨부·인버터 벽걸이 에어컨·스탠드 에어컨 투인원(2in1) 에어컨 등을 평수·컬러 등에 맞춰 다양한 구성으로 렌탈할 수 있다. 캐리어 공기청정기·건조기·와인셀러 등과 함께 패키지 렌탈도 할 수 있다. 렌탈의신에서 캐리어 에어컨을 렌탈할 경우 등록비·설치비를 면제받을 수 있다. 또 렌탈 고객 우선 설치·무상 A/S·최대 10만원 상품권 지급·매월 5000원 할인 등의…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종근당(대표 김영주)이 인도네시아에 항암제 공장을 준공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 하고 있다. 종근당은 지난 9일 인도네시아 치카랑에서 합작법인 ‘CKD-OTTO’사의 항암제 생산 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준공식에는 닐라 파리드 모에로에크(Nila Farid Moeloek) 인도네시아 보건복지부 장관, 페니 루키토(Penny Lukito) 식약처장, 김창범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 종근당 이장한 회장과 김영주 사장, 인도네시아 합작사인 멘사그룹 지미 수다르타(Jimmy Sudharta) 회장 및 인도네시아 제약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종근당은 2015년 9월 인도네시아 제약사인 오토사와 합작법인 CKD-OTTO를 설립한 바 있다. 2016년 7월 자카르타에서 50km 거리에 위치한 치카랑 산업단지(Cikarang Industrial Estate)에 항암제 생산 공장을 착공하고, 지난해 9월 인도네시아 정부로부터 GMP 승인을 획득했다. 올해 2월에는 인도네시아 이슬람 최고의결기구인 울레마협의회(MUI, Majelis Ulama Indonesia)로부터 할…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ㅣ집에서 영화를 즐기는 ‘홈시어터족’이 늘면서 편의점에서 파는 영화관 간식 콘셉트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10일 편의점 GS25의 올해 1월~6월 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영화관팝콘’과 ‘버터갈릭팝콘’ 매출이 전년 동기간 대비 48%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 제품은 PB봉지스낵 63종 가운데 나란히 매출 순위 1~2위에 올랐다. 팝콘 스낵류의 매출 증가세는 다른 스낵류와 비교해도 압도적이다. 스낵 카테고리는 매출은 최근 2년간(2017~2018년) 평균 15.2% 상승한 반면, 팝콘 스낵류는 최근 2년간 평균 39% 상승했다. GS25는 국내 시장에서 OTT(Over the top) 붐이 일면서, 스낵 카테고리 중 특히 팝콘류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올해 말에는 디즈니플러스의 국내 진출 등 OTT 이용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팝콘과 즉석오징어 등의 매출이 지속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영화관팝콘은 캐러멜 팝콘으로 극강의 단맛과 바삭한 식감이 일품이며, 버터갈릭팝콘은 버터갈릭 시즈닝을 입힌 팝콘으로 깊은 고소함을 느낄 수 있다. 가격은 각각…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ㅣ맞벌이 부부와 1인 가구가 늘면서 과일 소비 트렌드가 변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을 들이지 않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미니 과일들의 매출이 증가 추세다. 10일 롯데마트가 지난 3년간(2016~2018년) 과일 매출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크기가 작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미니 과일들의 인기가 높아졌다. 실제로, 체리의 경우 2017년에 26.0%, 2018년에 7.6% 매출이 증가했으며, 자두도 2017년 11.7%, 2018년 3.4% 가량 매출이 늘었다. 딸기, 무화과, 토마토, 포도 등도 3년간 매출이 지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들어서도 이러한 동향은 지속되고 있어, 딸기의 경우 올해 1~6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9.6% 신장했으며, 토마토는 1~6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3% 신장했다. 이처럼 작은 과일이 인기를 끌고 있는 배경에는 사회 구조적 요인이 자리잡고 있다. 맞벌이 부부, 1인 가구 등이 증가하면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과일을 찾는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실제로, 통계청의 인구총조사에 따르면 전체 가구 중 1인 가구가 차…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ㅣ‘복날 보양식 = 삼계탕’이라는 전통적인 보양식 공식이 깨지고, 장어·민어·전복 등 프리미엄 보양식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9일 이마트가 지난 2년간 여름철(7~8월) 주요 보양식 매출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통적 보양식 재료인 ‘백숙용 생닭’의 매출 비중이 감소한 반면, 장어·전복·민어 등 프리미엄 보양식 비중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전복은 매출구성비가 23.2%에서 25.6%로, 장어는 17.2%에서 21.4%로, 민어회도 2.1%에서 3.5%로 증가했다. 반면, 삼계탕의 주재료인 ‘백숙용 생닭’ 매출 비중은 2017년(7~8월) 51.6%에서 지난해(7~8월) 45.6%로 6.0%p 감소했다. 이와 관련, 이마트 측은 “과거 복날의 경우 무더위에 허해진 몸의 영양소와 수분을 보충하기 위해 국물이 있는 삼계탕을 주로 먹었다”며 “영양 섭취 상태가 양호해진 오늘날에는 가족, 지인들끼리 맛있는 한 끼를 즐기려는 ‘미식’ 수요가 증가하면서 프리미엄 식재료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프리미엄 보양식 시장이 크게 성장하면서 이마트는 올…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불확실성의 시기를 다시 마주했으나 이전의 경험처럼 또 한 번 위기를 극복하고, 변화를 주도하는 미래 모빌리티 회사로 거듭 나겠다." 현대자동차가 내년부터 2030년까지 5개년 동안 77조3000억원의 대규모 투자를 단행해 2030년 글로벌 자동차 판매 555만대 달성을 추진합니다. 현대차[005380]는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더 셰드(The Shed)'에서 글로벌 투자자, 애널리스트, 신용평가사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2025 CEO 인베스터 데이(CEO Investor Day)'를 열고 중장기 전략과 재무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전기차 캐즘 극복 위한 하이브리드 라인 강화 현대차는 먼저 내년부터 하이브리드, 전기차, EREV,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 파워트레인 기반의 신차를 지속적으로 시장에 출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전기차 수요 정체(캐즘)의 반사이익이 집중되고 있는 하이브리드 차량의 라인업을 2030년까지 엔트리부터 중형, 대형, 럭셔리를 포괄해 18개 이상으로 확대해 시장 수요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맥락에서 현대차그룹의 첫 후륜(RWD) 기반이자 제네시스 브랜드 최초인 럭셔리 하이브리드 차량을 내년 출시하고 추후 합리적 가격을 갖춘 엔트리 하이브리드 개발을 추진합니다. 전기차 분야에서는 유럽 시장에서 내년에 '아이오닉 3'를 출시합니다. 아이오닉 3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적용할 완전히 새로운 전기차로 지난 9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5'에서 아이오닉 브랜드의 첫 소형 EV 콘셉트카 '콘셉트 쓰리'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중국 시장에서는 올해 준중형(글로벌 C 세그먼트) 전동화 SUV '일렉시오'를 선보이는 데 이어, 준중형 전동화 세단을 내년 내놓기로 했습니다. 두 차종 모두 중국에서 생산되는 현지전략 전기차입니다. 인도 시장에서는 2027년에 현지 전략 경형급(글로벌 A+ 세그먼트) SUV 전기차를 선보입니다. 인도에 특화 전기차로 인도 현지 공급망을 바탕으로 차량을 완성할 계획입니다. 수소차의 경우, 현대차가 주도하는 친환경 모빌리티 혁신을 상징하는 대표 사례인만큼 올해 2세대 넥쏘를 출시한 데 이어 향후 내연기관과 동등한 수준의 주행성능과 내구성을 갖춘 차세대 수소전기차를 지속 개발하고 승용, 상용을 아울러 FCEV 시장 확대에 집중한다는 방침입니다.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로의 전환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 현대차는 현대차는 2026년까지 SDV 페이스 카(Pace Car) 개발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양산차에 확대 적용할 계획입니다. 내년 2분기에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Pleos Connect(플레오스 커넥트)’가 적용된 차량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30년 글로벌 555만대 판매 위해 혁신 생산기지 확대 지속 현대차는 5년 뒤인 2030년에는 555만대를 글로벌 시장에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현대차는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먼저 공개한 바 있는 2030년 글로벌 555만대 판매 목표를 이번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유지했을 뿐만 아니라, 구체적인 지역 판매 목표도 제시했습니다. 2030년 권역 별로 ▲북미 26% ▲인도 15% ▲유럽 15% ▲한국 13% ▲중동 및 아프리카 8% ▲중남미 8% ▲중국 8% ▲아시아태평양(중국 제외) 7% 등의 비중으로 자동차 판매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현대차는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의 경우 2025년 100만대 규모에서 2030년 330만대로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친환경차가 전체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25% 수준에서 2030년 60%로 크게 뛰어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현대차의 북미 친환경차 판매 비중은 올해 30%에서 2030년 77%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고 같은 기간 한국 시장은 올해 37%에서 2030년 65%로, 유럽은 49%에서 85% 비중으로 친환경차 중심의 판매가 표준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현대차의 2030년 글로벌 555만대 판매 목표는 올해 417만대와 비교할 때 약 33%(138만대) 더 늘어나는 것으로, 현대차는 첨단 제조 혁신 기술을 갖춘 글로벌 생산 기지의 확장을 통해 2030년까지 생산능력을 120만대 추가로 확보, 판매 성장을 뒷받침할 방침입니다. 올해 3월 준공식 개최 등으로 현지 생산이 본격화된 미국 HMGMA(Hyundai Motor Group Metaplant America)는 연간 생산능력을 현재의 30만대에서 2028년까지 50만대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어 올해 4분기 인도 푸네 공장이 완공돼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가동에 돌입할 예정으로, 향후 연간 25만대를 목표로 생산을 늘려갈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향후 현대차의 인도 내 생산능력은 현재의 약 80만대 수준에서 100만대 이상으로 늘어납니다. 내년 1분기에 울산 신공장을 완공해 전동화 핵심 생산기지로 삼는다는 계획입니다.. 연간 20만대의 전기차를 양산할 이곳은 인간 중심의 근무 환경, 조립 설비 자동화, 로보틱스 기술, AI(인공지능) 기반 품질 검사 등이 조화를 이루며, 12종의 자동차가 유연하게 생산되는 첨단 제조 현장으로 구축될 예정입니다. 현대차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와 협력하는 중동 지역 최초의 현대차 생산기지 사우디아라비아 생산법인(HMMME)은 연간 5만대 규모로 2026년 4분기에 가동을 시작합니다. 브랜드 출범 10주년 넘어 새로운 미래 만드는 ‘현대 N’과 ‘제네시스’ 현대차는 올해 각각 출범 10주년을 맞이한 고성능 브랜드 ‘현대 N’과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의 지속적인 성장도 적극 추진하기로 할 방침입니다. 현대차는 출범 15주년을 맞이할 2030년 현대 N의 연간 판매 목표를 10만대로 제시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판매대수인 2만3000여대의 4배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현대차는 현재 한국, 미국, 유럽을 중심으로 형성된 현대 N의 판매시장을 호주, 영국, 캐나다 등 서구 지역뿐만 아니라, 이 밖의 다른 시장으로 지속 확장할 계획입니다. 현대 N은 현재 5개 모델(▲아이오닉 5 N ▲아이오닉 6 N ▲아반떼 N ▲i20 N ▲i30 N)로 구성된 라인업을 2030년까지 7개 모델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향후 새롭게 투입될 N 모델은 글로벌 베스트셀링 차량을 기반으로 확장될 예정이며 EV 기반의 N 모델 외에도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 고성능 모델 개발도 추진합니다. 올해 11월 독립 출범 10주년을 맞이하는 제네시스는 2030년 글로벌 판매목표를 연간 35만대로 설정했습니다. 이는 올해 약 22만5000대의 예상 실적과 비교했을 때 55%가량 판매를 늘리겠다는 의미입니다. 제네시스는 브랜드 고유의 철학으로 완성할 고성능 트림 '제네시스 마그마'의 첫 차량으로 '제네시스 GV60 마그마'를 올해 연내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내년 세계 최고 권위의 내구레이스 르망 24시 등의 최상위 클래스 도전으로 고성능 영역으로 브랜드 확장을 적극 시도하며 브랜드의 새로운 가치를 부여할 계획입니다. 북미 특화 전략 … 신형 픽업트럭 출시 및 현지 기업과 협력 지속 현대차는 해외에서는 처음으로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이번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북미 특화 중장기 전략도 대거 공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북미 시장은 올해 상반기 현대차가 글로벌 시장에 판 207만대 중 30%(약 61만대)가 판매된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특히 제네시스 및 SUV 등 고부가가치 차종의 인기가 높아 매출 기준 비중은 38%에 육박합니다. 현대차는 2028년까지 향후 4년 동안 현대차그룹 차원으로 미국 시장에 260억달러를 추가 투자할 계획입니다. 제철소 건설, 자동차 생산능력 확대, 로봇 공장 신설 등이 핵심 투자 분야로 선정됐습니다. 현대차는 2021년 출시한 북미 전용 준중형 픽업트럭 ‘싼타크루즈’의 성공을 이을 중형(Midsize) 픽업트럭을 2030년 이전까지 현지 시장에 선보일 계획입니다. 또한 현대차는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과 트레일러 법인 현대트랜스리드(Hyundai Translead)의 우수한 트레일러 상품, 이르면 2028년 미국 현지 생산이 시작되는 전기 상용 밴 등을 앞세워 북미 상용차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자율주행기업 웨이모와 협력해 아이오닉 5에 '웨이모 드라이버'를 적용하고, GM과 공동 개발하는 5개 차종으로 중남미와 북미 시장도 공략합니다. 아마존 오토스 플랫폼을 활용한 판매도 확대할 예정입니다. 내년부터 5년 간 77.3조원 투자 … ’30년 영업이익률 8~9% 달성 현대차는 올해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2026~2030년 5개년 간 77조3000억원을 투자하고 ▲2030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률 8~9%를 달성하는 내용의 중장기 재무 전략을 공개했습니다. 현대차는 우선 올해 초 제시했던 '2025년 연결 기준 연간 가이던스'를 수정 발표했습니다. 전년 대비 연결 매출액 성장률 목표는 올해 초 제시한 3.0~4.0%에서 5.0~6.0%로 2%포인트 상향했습니다. 그러나 연결 부문 영업이익률 목표는 관세 영향을 반영해 기존 7.0~8.0% 대비 1%포인트 하향한 6.0~7.0%로 설정했습니다. 올해 투자 계획도 기존 제시한 16조9000억원에서 16조1000억원으로 수정했습니다. 현대차는 향후 5년(2026~2030년) 동안에 ▲연구개발(R&D) 투자 30조9000억원 ▲설비투자(CAPEX) 38조3000억원 ▲전략투자 8조1000억원 등 77조3000억원에 달하는 투자로 불확실성을 타개하며 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입니다. 현지화 전략 실행 및 SDV,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 등에 집중 투자할 방침입니다. 특히 이번 투자 계획은 지난해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제시했던 2026~2030년 투자 계획인 70조3000억원(▲R&D 29조원 ▲CAPEX 33조3000억원 ▲전략투자 8조원)을 수정한 것으로 전체 투자 규모가 7조원이 늘어났습니다. 최대 시장인 미국 투자도 적극 추진한다. 현대차의 미국 투자 금액은 기존 11조6000억원(88억달러) 수준에서 향후 15조3000억원(116억달러)으로 3조7000억원(28억달러) 늘어날 예정입니다. 이는 지난달 현대차그룹이 발표한 미국 투자 확대 계획의 일환입니다. 현대차그룹은 현지 생산 확대 및 로보틱스 생태계 구축 등을 위해 올해부터 4년 간 미국에 260억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는 앞서 지난 3월 발표했던 210억달러 대비 50억달러 증가한 규모입니다. 현대차는 연결 부문 영업이익률 목표를 ▲2025년 6~7% ▲2027년 7~8% ▲2030년 8~9%로 설정했다. 하이브리드 및 제네시스 중심 판매 믹스 개선, 지속적인 현지 생산 및 소싱 최적화 등 현지화 전략, 하이브리드 및 EV, SDV 원가 경쟁력 강화 등으로 지속적으로 수익성 개선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지난해 발표한 '밸류업 프로그램'를 추진하며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2025~2027년 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을 포함해 매년 최소 35%의 총주주환원률(TSR) 기준 주주환원 정책을 시행하고, 주당 최소배당금(DPS) 1만원 등의 주주환원정책을 이행할 예정입니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은 "현대차는 글로벌 판매량 확대 및 생산 거점 확보, 다각화된 포트폴리오, 현지화된 운영체계, 그룹사 시너지 등을 바탕으로 글로벌 자동차그룹 톱 3라는 위치에 올랐다"며 "불확실성의 시기를 다시 마주했으나 이전의 경험처럼 또 한 번 위기를 극복하고, 변화를 주도하는 미래 모빌리티 회사로 거듭 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호텔신라가 인천공항 면세점 DF1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한데 대해 증권사들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습니다. 교보증권은 내년 수익성 개선을 이유로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습니다. 호텔신라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인천공항 면세점 DF1 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DF1 권역은 향수·화장품·주류·담배 등을 판매하는 구역입니다. 2023년 인천공항 면세점 운영사업권 계약 이후 대규모 적자가 지속되자 인천공항공사에 임대료 인하를 요구해 갈등을 겪어왔지만 해결하지 못해 철수를 결정한 것입니다. 영업정지일은 6개월 뒤인 2026년 3월17일, 영업정지 규모는 2024년 매출기준 4293억원으로 호텔신라 전체매출의 10.9%, 영업중단에 따른 위약금은 1900억원 가량으로 전해졌습니다. 패션,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는 DF3 권역은 일단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장민지 교보증권 연구원은 19일 호텔신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올해 호텔신라 TR(면세점사업)부문 영업적자가 283억원으로 추정했고, 이중 인천공항점 적자는 700억원 수준이었다"며 "DF1 권역 영업중단에 따른 실적개선 효과는 2026년 2분기부터 반영되며, 연간 기준으로는 400억원 이상의 영업손익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또 "이와 더불어 인바운드 성장효과를 반영할 경우 내년 TR부문 실적은 올해 대비 600억원 이상 개선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장 연구원은 다만 1900억원 가량으로 추정되는 영업중단 해약금은 인식 시점이나 방법이 확정되지 않아 손익 전망에 반영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면세 적자 축소는 호텔부문 재평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그동안 공항면세점 적자에 따른 실적 변동성으로 호텔부문의 안정적 이익 기여도는 기업가치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는데 DF1 영업 중단 이후 면세부문 예측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호텔부문은 투자자 관심 확대와 함께 재평가 여지가 커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제시했습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공항점 임대료는 인천공항 전체 출국객수에 여객 1인당 임대료를 곱해서 산정되는 방식인데, 출국객수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었지만 면세점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사람 자체가 늘어나지 못함에 따라 영업손실 규모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던 상황"이라며 "특히 향수와 화장품을 판매하는 DF1권역이 객단가가 낮아 DF3권역 대비 영업손실 규모가 컸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주 연구원은 또 "내년 3월 영업 종료가 이루어진 이후부터는 면세점 수익성 회복이 가시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켜봐야할 변수는 위약금인데, 위약금 부담은 존재하지만 공항면세점 잔여 계약기간이 7년 이상임을 고려할 때 긍정적 결정으로 판단한다"고 평가했습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는 홍콩과 싱가포르 공항에서 영업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인천공항 영업 중단으로 인한 화장품/향수의 바잉파워 하락은 없을 걸로 전망된다"며 "일회성 위약금은 아쉬우나 연간 영업이익 개선 수준을 봤을 때 인천공항 DF1 권역의 영업중단은 실적개선 측면에서 호텔신라한테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임차료 할인없이 인천공항에서 영업이익 손익분기점 수준을 달성하려면 면세점 이용객 객단가가 30~40% 이상 높아져야 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2~3년안에 그 수준으로 객단가가 높아지는건 쉽지않아보여 호텔신라의 인천공항 영업중단 의사결정이 긍정적인 이유중 하나"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롯데카드 해킹사고로 정보유출된 고객이 297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는 "회사가 책임지고 피해액 전액을 보상할 것"이라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조좌진 대표는 18일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해킹공격 피해조사 결과 정보가 유출된 총 회원규모는 297만명"이라며 "사이버 침해사고로 크나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고 대국민 사과했습니다. 롯데카드는 지난 8월31일 온라인 결제서버에서 외부해커의 정보반출 시도흔적을 발견하고 금융감독원·금융보안원에 사이버 침해사실을 신고했습니다. 이후 이들 기관의 현장검사와 자체조사를 통해 17일 일부 고객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유출이 확인된 회원정보는 온라인 결제과정에서 생성·수집된 데이터로 연계정보(CI), 주민등록번호, 가상결제코드, 내부식별번호, 간편결제서비스 종류 등입니다. 조 대표는 "전체 유출고객 중 유출된 고객정보로 카드 부정사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총 28만명으로 확인됐다"며 "유출정보 범위는 온라인 신규등록시 필요한 카드번호, 유효기간, CVC번호 등이 포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유출된 정보가 있다 하더라도 오프라인 결제의 경우 IC 및 마그네틱 실물카드 복제에 필요한 정보가 담겨있지 않아 복제 가능성은 없으며 결국 오프라인 결제에 부정사용될 소지는 없다"며 "ATM을 통한 카드론, 현금서비스도 사용불가하다"고 부연했습니다. 조 대표는 "유일하게 단말기에 카드정보를 직접 입력해 결제하는 방식인 일부 키인(KEY IN) 거래에는 부정사용 가능성이 있지만 현재까지 관련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롯데카드는 이들 28만명에게 카드 재발급 안내문자를 추가 발송하고 안내전화도 병행해 카드 재발급이 최우선적으로 이뤄지도록 할 계획입니다. 해당 고객은 7월22일과 8월27일 사이 새로운 페이결제 서비스나 커머스 사이트에 사용 카드정보를 신규 등록한 고객입니다. 롯데카드는 유출된 고객의 대다수인 269만명의 경우 CI, 가상결제코드 등이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 정보만으로 카드 부정사용이 불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조 대표는 "이번 침해사고로 발생한 피해에 대해서는 그 어떠한 손실도 고객에 전가하지 않겠다"며 "롯데카드가 책임지고 피해액 전액을 보상할 것이라는 점을 확실히 약속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롯데카드는 정보가 유출된 고객 전원에게 연말까지 금액과 관계없이 무이자 10개월 할부서비스를 무료제공합니다. 피싱·해킹 등 금융사기 또는 사이버협박에 의한 손해발생시 보상하는 '크레딧케어'는 연말까지 무료제공됩니다. 또 카드사용내역을 실시간 확인하는 카드사용 알림서비스도 연말까지 무료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조 대표는 "관계기관 조사에 적극 협력해 사고원인을 명확히 규명하고 문제해결에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추후 진행상황에 대해서도 숨김없이 투명하게 공개하고 필요한 사안은 고객에 신속히 안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18일 권대영 부위원장 주재로 '롯데카드 정보유출 관련 긴급대책회의'를 열었습니다. 권대영 부위원장은 "정부는 무엇보다 정보유출에 따른 소비자 피해예방에 가장 높은 우선순위를 둘 것"이라며 "롯데카드가 실효성있는 소비자보호조치를 신속하고 차질없이 이행하도록 관리·감독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량의 고객정보가 유출됐다는 점에서 금융당국은 현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며 "금감원 검사를 통해 위규사항을 낱낱이 밝혀내 허술한 보안체계에 대해선 강도높은 책임을 묻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그룹이 올해 12월까지 상반기 규모에 버금가는 4000여명을 채용해 총 8000여명을 선발하고 실무형 청년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지원도 강화합니다. SK그룹은 18일 연구개발(R&D), AI, 기술개발 등의 분야에서 멤버사 별로 채용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SK그룹이 중점 추진하고 있는 AI, 반도체, 디지털전환(DT) 경쟁력 강화에 함께할 국내외 이공계 인재들이 주 대상입니다. SK하이닉스는 이달 22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하반기 신입사원을 모집합니다. 반도체 설계, 소자, R&D, 양산기술 등 인재를 선발, 채용할 계획입니다. 2027년 상반기 중 가동을 목표로 건설 중인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에서만 수천명 규모의 채용이 계획 돼있고 청주캠퍼스 M15의 차세대 D램 생산능력이 증설되는 등 SK하이닉스의 채용 활동은 향후 확대될 예정입니다. SK 멤버사들은 지난달 기공한 'SK AI 데이터센터 울산' 등 미래 전략사업 확대에 발맞춰 사업 분야 별로 청년인재를 모집할 계획입니다. SK그룹은 3, 9월 정기 공개채용과 수시 공개채용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SK 취업을 희망하는 인재들이 더 많은 기업에 지원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하고 멤버사들은 정해진 시기에 얽매이지 않으면서 필요한 인재를 신속히 확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SK그룹은 대부분 직무에 국내 출신 청년인재를 선발하고 있습니다. SK그룹 멤버사들은 국내 대학 및 특성화고 등과 사업분야별로 산학 협력을 맺어 인재 조기육성 및 발굴, 채용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습니다. SK그룹은 청년인재의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 국가 발전의 기초가 된다는 믿음으로 그룹의 교육 인프라를 청년인재들에게 개방하고 있습니다. 올해 5000여 명을 비롯해 2023년부터 현재까지 대학생 1만200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SK 사내 교육 플랫폼 마이써니(mySUNI)의 '써니C'는 대학생, 전문가, 사내 구성원이 함께 참여하는 과정으로 대학생이 현업 실무에 대한 고민과 궁금한 것들을 전문가와 사내 구성원에게 나누며 함께 해결책을 찾는 내용으로 구성 돼있습니다. 올해까지 4개 기수가 배출됐고 올해는 청년들이 선호하는 취업분야인 AI, 반도체에 대한 내용이 중점적으로 다뤄졌습니다. 이 밖에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직무 기본교육 '청년 하이포(Hy-Po)', SK텔레콤의 AI 개발 이론 및 실습교육 'FLY AI Challenger', SK AX의 AI 개발자 양성과정 'SKALA(스칼라)' 등 SK그룹은 청년인재의 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에 투자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SK 관계자는 "AI의 등장과 불확실한 지정학적 환경처럼 대내외적 경영여건이 급변하고 있지만 경쟁력 있는 청년인재를 제 때 확보하는 것이 지속 가능한 기업의 토대라는 게 SK그룹의 믿음이다"라며 "인재채용과 역량강화를 위한 지원도 지속해 AI 등의 분야에서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는 올해 총 1500여 명을 신규 채용하고 2029년까지 향후 5년간 조선·건설기계·에너지 부문 등 총 19개 계열사에서 1만여명의 신규 인원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습니다. 특히, 그룹 차원에서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친환경 기술, 디지털 스마트 솔루션, 수소·바이오 사업 추진을 위한 R&D 인력 확보에 집중 나설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청년들이 사회 경험을 쌓고 적성을 미리 탐색할 수 있도록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을 운영해 취업 예비 청년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는 HD현대가 지난 2022년부터 대학들과 협약을 맺고 학생들이 졸업 전 회사에서 3개월간 근무할 경우 12~15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한 제도 입니다. HD현대 관계자는 "청년은 우리 사회의 미래이자 희망인 만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실업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HD현대는 주력인 조선 사업이 업황 불황으로 심각한 위기에 놓였던 상황 속에서도 매년 신규 채용을 이어가며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앞장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를 확대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한화그룹은 방산 분야에서만 연간 약 2500명을 채용할 예정이며 금융 계열사는 700여명을 뽑을 계획입니다. 주요 계열사별 연간 채용인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100명, 한화오션 800명, 한화시스템 550명, 한화생명 300명, 한화손해보험 250명, 한화투자증권 200명 등입니다. 한화그룹은 상반기에 신규로 2100여명을 채용했으며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는 상반기 대비 1400여명 늘어난 3500여명으로 확대했습니다. 하반기 채용까지 마무리하게 되면 올해 총 5600여명을 새로 고용하게 됩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방산ㆍ우주ㆍ조선•해양ㆍ금융ㆍ기계ㆍ서비스 등의 사업을 확대하면서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기 위해 채용규모를 확대했다"며 "하반기 신규 채용 확대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는 한편 국내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이 향후 5년간 총 6만명을 신규 채용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과 미래 성장사업 육성에 적극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연간 1만2000명 규모의 채용이 이뤄지며 ▲반도체 ▲바이오 ▲인공지능(AI) 등 미래 핵심 사업 부문에 집중될 예정입니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공채제도를 도입한 이후 ‘인재제일’ 경영 철학을 실천해 오고 있습니다. 1993년 여성 신입사원 공채 신설, 1995년 지원 자격 요건에서 학력 제외 등을 통해 '열린 채용' 문화를 확산시켰으며 현재는 삼성전자·삼성물산·삼성바이오로직스 등 19개 계열사가 하반기 공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삼성은 청년 고용 확대를 위해 채용연계형 인턴십 제도를 확대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등 기술 인재 채용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2007년부터 전국기능경기대회와 국제기능올림픽을 후원해 왔으며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1600여명을 특별 채용했습니다. 삼성은 직접 채용 외에도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한 '청년 교육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SSAFY(삼성청년 SW·AI 아카데미)는 전국 5개 캠퍼스에서 미취업 청년에게 SW·AI 교육을 제공, 누적 8000여명을 배출했고 취업률은 약 85%에 달합니다. 2023년부터는 5대 시중은행과 업무 협약을 맺고 금융 특화 개발자 양성에도 협력하고 있습니다.SSAFY는 올해부터 교육의 60%를 AI 과정으로 확대한 ‘SSAFY 2.0’으로 업그레이드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에게도 문호를 개방했습니다. 또한, 삼성은 2015년부터 자립준비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지원해 왔으며 2023년부터는 직무 교육을 추가해 경제적 자립까지 돕고 있습니다. 희망디딤돌 2.0 사업을 통해 ▲전자·IT제조 ▲반도체배관 ▲SW개발 등 10개 직무 교육을 실시, 지난해 출범 이후 참여자 125명 중 64명이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삼성은 외부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는 C랩 아웃사이드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30개 스타트업을 선발, 최대 1억원의 사업지원금과 전시회 참가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현재까지 540여개사를 육성했으며 대구·광주·경북에 지역 거점을 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청년희망터 사업을 통해 2022년부터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공익활동을 전개하는 청년 활동가 단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청년활동가 단체는 연 최대 5000만원을 지원받으며 2022년부터 총 56개 지역 80개 단체, 총 1414명의 청년활동가가 지원받은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