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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No’…롯데면세점 우리가치 노조, 한국노총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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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ly 11, 2019, 21:07:45

지난해 기존 노조의 민노총 가입에 반발해 설립 조합원 400여명 소속돼 있어 대표교섭권 보유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ㅣ롯데면세점 내 다수 노동조합인 ‘우리가치’ 노조가 지난달 한국노동조합총연맹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가치’ 노조는 지난해 기존 ‘롯데면세점 노조’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에 가입하자, 이에 반발해 설립한 노조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면세점(대표 이갑) 내 다수노조인 ‘우리가치’ 노조(위원장 윤혜림)는 지난달 28일에 한국노총 산하 전국관광·서비스노동조합연맹(서비스연맹)에 가입했다. 롯데면세점에 따르면, 현재 ‘우리가치’ 노조 가입자는 약 400여명이며 대표교섭권을 보유하고 있다.

 

기존 롯데면세점 노조는 지난 2007년 호텔롯데에서 면세점 사업이 분리돼 나오면서 생겨났다. 그간 양대노총 어느 곳에도 가입하지 않은 채 독자적으로 운영돼 오다가, 지난해 4월에 처음으로 양대노총 중 한 곳인 민주노총 산하 서비스연맹에 가입했다.

 

이 과정에서 민주노총 가입에 불만을 품은 직원들을 중심으로 약 한 달 뒤인 5월 21일에 ‘우리가치’ 노조가 결성됐다. 이후 대표교섭권을 놓고 두 노조가 경쟁을 벌인 끝에 ‘우리가치’ 노조가 더 많은 조합원 수를 확보하면서 대표교섭권을 획득했다. 현재 기존 노조(민주노총 계열)에는 위원장 포함 조합원 두 명만 남아있는 상태다.

 

롯데면세점의 새 노조인 ‘우리가치’ 노조의 한국노총 가입은 예정된 수순이었다는 게 업계의 반응이다. 90여개 롯데그룹 계열사 중 대다수가 한국노총 계열이며 민주노총 소속 노조는 롯데마트와 롯데면세점 둘 뿐이다.

 

이와 관련,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현재 롯데그룹 계열사 중에 민노총 계열 노조는 사실상 전무한 상황”이라며 “기업 입장에서는 강성인 민노총보다는 한노총을 선호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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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혁 기자 jjh27@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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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평 “NH투자증권 증자, 자본적정성·사업경쟁력·유동성 대응 강화될 것”

한신평 “NH투자증권 증자, 자본적정성·사업경쟁력·유동성 대응 강화될 것”

2025.08.04 17:15:15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신용평가사인 한국신용평가(한신평)이 NH투자증권이 추진중인 유상증자에 대해 "NH투자증권이 자본적정성이 제고되고 사업경쟁력과 유동성 대응능력이 강화될 전망"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이와 관련 NH투자증권은 지난달 31일 6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습니다. 3자배정 방식이며 최대주주인 NH농협금융지주가 전액 인수합니다. 유상증자 목적은 금융당국에 종합투자계좌(IMA) 사업자로 선정되기 위해 자본요건을 충족하기 위한 것입니다. 증자가 이뤄지면 NH투자증권 자기자본은 6월말 현재 7조5000억원에서 8조원 이상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또한 농협금융지주의 NH투자증권 지분율은 57.54%에서 61.9%로 높아집니다. 증자자금은 오는 8일 납입되고 25일에 신주가 상장될 예정입니다. 오지민 한신평 수석연구원은 4일 보고서를 통해 "유상증자로 자기자본 규모가 확대되면 자본적정성 지표가 제고되고,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리테일 대출 재원, IB 비트레이딩 자산 투자재원으로 사용할 계획으로 자본력 개선을 통해 사업경쟁력이 강화될 전망"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또 "유상증자 자금 유입으로 중단기적으로 유동성 대응능력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IMA 인가가 이루어질 경우 발행어음과 달리 장기로 조달이 가능해 수신기반 다변화와 장기성 투자자산과의 유동성 만기 매칭 관점에서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NH투자증권 시장지위, 재무안정성, 증권업권 최고 수준인 현재 최종 신용등급(AA+) 등을 감안할 때 금번 유상증자 결정이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향후 IMA 사업인가 여부와 이익창출력 강화, 시장지위 개선 여부, 재무안정성 관리 수준 등에 대한 중장기적인 모니터링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농협금융지주에 대해서도 "농협금융지주는 6500억원의 투자금액을 회사채 발행 등 외부조달과 보유 현금성자산으로 조달할 전망"이라며 "유상증자를 반영한 농협금융지주의 이중레버리지비율은 2025년 3월말 114.9% 대비 소폭 상승한 117.9%로 예상되는데, 이는 2025년 3월말 은행금융지주 평균 수준 108%를 소폭 상회하는 수준이나 자금투입규모가 자기자본(3월말 현재 36조3000억원) 대비 크지 않기 때문에 농협금융지주의 실질적인 재무안정성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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