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AIA그룹은 잉글랜드 프미리어리그(EPL) 구단인 토트넘 핫스퍼 FC와 5년간 메인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2013-2014 시즌 컵 대회 유니폼 스폰서십 계약을 성공적으로 진행한 양사는 이번 장기 스폰서십 계약을 통해 5년간 동반자 관계를 이어나가게 됐다. 이에 따라 토트넘 핫스퍼 선수들은 2018-2019 시즌까지 모든 경기에 AIA 로고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게 된다. 양측은 13일 오후 AIA그룹 본사가 위치한 홍콩에서 마크 터커(Mark Tucker) AIA그룹 CEO겸 회장과 다니엘 레비(Daniel Levy) 토트넘 핫스퍼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메인 스폰서십 계약 체결식을 가졌다. 마크 터커 AIA그룹 CEO겸 회장은 “AIA는 메인 스폰서로 토트넘 핫스퍼와 파트너십 관계를 이어가게 돼 매우 기쁘다”며 “토트넘 핫스퍼가 이 지역에서 더욱 영향력을 늘려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핫스퍼 회장은 “보험 분야의 뚜렷한 마켓 리더인 AIA의 후원을 통해 아시아 지역의 팬들과 더욱 긴밀한 관계를 이어나갈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5년간 토트넘과 AIA가 함께 만들어갈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출시 1주년을 맞은 ‘미래에셋생명 변액적립보험 진심의 차이’의 성적표가 공개됐다. 미래에셋생명은 작년 1월28일 판매 개시된 ‘진심의 차이’가 1년 동안 약 1만2500건, 수입보험료 기준 약 2400억원이 판매됐다고 13일 밝혔다. 가입 분석 결과, 전체 계약 중 약 8% 계약이 환급률 100%를 넘었다. 전체계약 중 우수한 환급률을 달성한 계약은 작년 3월에 체결된 일시납 보험료 5000만원 납입 계약(글로벌컨슈머주식형 80%, 글로벌채권형Ⅱ 20% 선택)으로 115.5%의 환급률을 시현했다. 또한, 2013년 2월에 체결된 월납보험료 20만원, 5년납 계약(글로벌컨슈머주식형 80%, 미국하이일드채권형 20% 선택)은 106.7%의 환급률을 기록했다. 강창규 미래에셋생명 상품개발본부장은 “두 계약 모두 채 1년이 되지 않는 데도 기존 상품에서 볼 수 없던 환급률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는 해지공제를 과감히 폐지하고, 납입기간 동안 최장 7년에 걸쳐 판매수수료를 분급하는 구조로 개선한 결과”라고 말했다. 회사는 ‘진심의 차이’의 가장 큰 특징을 ‘다양한 펀드라인업’으로 꼽았다.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할 수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알리안츠 아레나’ 축구 경기장 이름이 오는 2041년까지 계속 유지된다. 알리안츠는 증자의 형태로 FC바이에른뮌헨의 지분 8.33%를 1억1000만 유로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FC 바이에른뮌헨은 알리안츠로부터 받은 투자금을 부채 상환과 청소년 축구 센터 조성에 사용할 계획이다. 알리안츠는 FC바이에른뮌헨의 홈구장인 알리안츠 아레나에 대한 명명권(옵션 포함)을 2041년까지 확보할 수 있게 됐다. 2000년부터 이어져온 알리안츠와 FC바이에른뮌헨의 파트너십은 2005년 알리안츠 아레나가 문을 열면서 보다 가시화되기 시작했으며, 이번 지분투자의 결과로 더욱 확대되고 확고해질 전망이다. ‘알리안츠 아레나’는 알리안츠의 가장 성공적인 단일 마케팅 활동으로 인정받고 있는데, 독일 에서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브랜드 인지도를 이끌어 냈다는 평가다. 2005년부터 지금까지 230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알리안츠 아레나를 방문했으며, 전 세계 204개국에서 연간 7억 5000만명의 스포츠 팬들이 TV 등을 통해 알리안츠 아레나를 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년 320만명의 관람객들이 알리안츠 아레나 경…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ING생명은 2014 소치동계올림픽을 기념해 오는 23일까지 ‘올바른 동계 스포츠 OX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올바른 동계 스포츠 OX퀴즈’는 동계 스포츠를 관람하는 모든 이들이 참여 가능하도록 경기 규칙을 맞추는 것으로 구성됐다. 퀴즈를 맞히면 기부도 할 수 있다. 만약 퀴즈와 스크랩 참여자가 1만명을 넘을 경우 5000만원, 20140명을 넘을 경우 총 1억원의 기부금을 전달할 수 있다. ING생명은 모아진 기부금으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스포츠 꿈나무들에게 전달 할 예정이다. 이벤트 참여는 23일까지 ING생명 홈페이지(www.inglife.co.kr, m.inglife.co.kr)에서 가능하며 매주 추첨을 통해 총 690명에게 스타벅스 모바일 상품권 및 CGV영화 예매권을 증정한다. ING생명 마케팅 총괄 부사장은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대회에 참여할 스포츠 꿈나무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고자 본 이벤트를 기획한 것”이라며 “퀴즈를 통해서 동계 스포츠에 재미를 느끼고 더 많은 사람들이 한국 선수들의 경기를 응원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최근 SNS를 활용해 잠재고객인 2030 세대를 공략하는 보험사의 마케팅 변화가 눈길을 끌고 있다. 단순히 보험 가입만을 목적으로 하는 고객 접촉이 아니라 다양한 이벤트와 정보로 2030세대의 관심을 끌기 위한 노력이다. 삼성화재(사장 안민수)는 공식 페이스북(www.face book.com/samsungfiretalk)을 통해 ‘사랑(우정)보험’ 가입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보험업의 특성을 살려 ‘내 사랑(우정)을 지켜줘’라는 주제로 가상의 사랑(우정)보험 가입을 통해 페이스북 앱으로 보험증권을 발급해준다. 사랑보험의 보장내용을 살펴보면 지나친 애정행각으로 주위 사람을 괴롭게 만드는 사고에는 보상한도 무제한이다. 우정보험은 상처 주는 말로 피보험자의 정신건강에 치명타를 가하는 사고에는 보상한도 무제한 등으로 2030세대의 공감을 얻도록 구성됐다. 이벤트에 참여방법은 삼성화재 페이스북 어플리케이션에서 대상자를 선택하고 관계를 입력하면 사랑보험에 가입된다. 가입 대상자들에게는 사랑보험 증권을 보내주고, 추첨을 통해 초콜릿도 증정한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2030세대에게 보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PCA생명이 어린이를 위한 눈높이 경제교육에 나섰다. PCA생명(대표이사 김영진)이 지난 10~12일까지 서울 시내 4개 초등학교에서 ‘차칭밴드와 함께하는 매직넘버 경제교실’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경제교육교실은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올바른 경제관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초등학생 1,2학년 대상으로 진행됐다. 수업은 PCA 매직넘버 봉사단과 대학생 자원봉사자가 한 조를 이뤄 진행됐다. 지역 경제의 흐름과 다양한 직업를 탐색해보는 기회를 갖고, 돈의 흐름과 이에 따른 선택, 세금 등 생활 속 경제활동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구성됐다. 특히 이번 경제 교육은 지난 1월부터 어린이 케이블TV에서 방송되는 뮤직비디오 형태의 어린이 경제교육 애니메이션, ‘차칭(CHA-CHING)’을 이용했다. 애니메이션 주제별 학습 내용과 연결해 학생들이 쉽고 재미있게 경제를 이해하도록 도왔다. 이날 일일 경제교실 교사로 나선 정현경 PCA생명 과장은 “두 아이의 엄마로서 아이들에게 올바른 경제 개념을 일깨워 줄 수 있는 교육을 직접 체험해 보고 싶었다”며 “애니메이션을 통한 수업으로 아이들이 즐겁고 쉽게 이해할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한화생명은 고령인구가 늘어나는 것을 대비해 은퇴설계의 중요성을 알리는 세미나를 진행한다. 한화생명 은퇴연구소는 빠른 속도로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는 현실에 맞춰 찾아가는 은퇴 School ‘행복한 노후 만들기’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지역사회 맞춤형 은퇴설계 프로그램으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함께 멀리’ 경영철학이 담겨있다. 이번 세미나는 지역순회 형식으로 진행되며 첫 번째로 한화생명 본사인 63빌딩에서 오는 26일 오후3시에 실시된다. 최성환 한화생명 은퇴연구소장이 ‘은퇴는 설레임이다’라는 주제로 뒤로 물러나는 은퇴(隱退)가 아닌 빛을 발하는 은퇴(銀退)를 위해 은퇴설계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이어 이덕수 부동산전문가는 ‘2014년 부동산 매도·매수 전략’등의 부동산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줄 예정이다. 세미나를 들은 후 개인적인 은퇴설계를 원하는 고객은 한화생명의 전국 FA센터 또는 지역단을 통해 컨설팅받을 수 있다. 올해 찾아가는 은퇴 School은 수도권 지역 위주로 운영하고 내년에는 지방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찾아가는 은퇴 School ‘행복한 노후 만들기’ 세미나는 선착순 30명까지 마감되며,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 삼성화재의 긴급출동 지원팀이 강원도 지역의 폭설로 인해 비상체재 근무에 돌입했다. 삼성화재(사장 안민수)는 지난 주말부터 이어진 폭설로 강원도 지역이 큰 피해를 입은 만큼 비상근무에 돌입했다고 12일 밝혔다. 현재 강원 지역 관할 담당자들은 강설 기간 동안 도보로 출근,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고객들의 긴급출동 요청을 소화하고 있다. 출동채널 긴급지원을 위해 인근 지역의 원주, 홍천 긴급출동 및 견인 차량도 동원됐다. 삼성화재가 제공하는 긴급출동 서비스 준비사항에는 한파 때 배터리 충전 서비스 급증을 대비해 기존 출동 인력 외에 약 3000명의 추가인원을 확보했다. 또한 전국 249개 시군구 지역별 출동 서비스망을 재정비하고 특정 지역 출동량이 급증하는 대비해 인근 지역 출동 지원반을 편성했다. 아울러 최근 4년간 요일·기온·강수·강설량과 지역별 MS(Market Share)데이터를 기반으로 한파와 폭설 등으로 인한 출동횟수가 증가하는 것을 예측해 사전에 대비했다. 마지막으로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원스톱 출동 시스템’을 구축해 최근거리 출동자 자동배정을 통해 출동 서비스를 신속하게 수행할 수 있게 했다. 한편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MG손해보험(대표이사 김상성)은 지난 11일 서울 역삼동 본점에서 독립법인대리점 (주)메가(공동대표 배정환, 최득선)와 정도영업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메가(Mega, Members of Excellent General Agency)는 전국적으로 보험설계사 1800 여 명을 보유하고 있는 대형 GA 업체다. MG손해보험과 메가는 이번 협약을 통해 상품개발, 영업전략, 소비자보호 등의 공동마케팅을 시행하기로 했다. 또한 손해율과 사고율 감축, 유지율 개선에 힘쓰는 등 두 회사에 지속 성장과 발전을 도모할 예정이다. MG손보 관계자는 “완전판매를 목표로 장기적 이익과 지속성장에 기여하겠다”며 “소비자보호와 민원감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깊이 인식해 정도 영업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MG손해보험은 지난해 12월에 프라임에셋과 MOU를 체결하는 등 우량 GA와 지속적으로 유대를 강화해나가고 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Simple is the best’ 디자인에 있어서 ‘Simple’은 가장 어려우면서도 반드시 추구해야할 콘셉트로 강조된다. 심플하지만 최고를 담는 것. 보험은 복잡하고 어렵다는 발상을 깨고 상품개발에서 마케팅까지 ‘보험같지 않은 보험’을 추구 중인 현대라이프에 업계 안팎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현대라이프는 작년 11월 신계약 건수와 신계약가입금액이 같은 해 1월 대비 각각 139%, 71%씩 올라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현대라이프의 이러한 성과의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 11일 현대라이프에 따르면 ‘현대라이프ZERO’를 출시한지 2개월 만에 판매 10만건을 달성한 이후 매월 1만건 이상 판매할 수 있었던 배경으로 상품 개발부터 홍보까지 보험의 이미지와 거리를 두는 독특한 콘셉트를 들 수 있다. 우선 기존의 복잡했던 보험상품의 특약을 과감히 빼고 최대한 간단하게 설계했다. 주계약으로만 구성되니 당연히 보험료도 저렴해졌다. 현대라이프 관계자는 “월 7만원으로 보장성상품에 가입할 수 있는 것이 최대의 장점이다”라며 “역발상의 ZERO상품라인은 오랜 회의 끝에 나온 심플하지만 중요한 것을 담고…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우리나라 50, 60대 이상의 시니어 세대는 장수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70세가 넘어도 계속해서 경제활동을 계속 하기를 바랐다. 교보생명은 지난해 시니어파트너즈와 공동으로 우리나라 만 20세 이상 69세 이하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시니어 트렌드 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11일 밝혔다. 조사 결과, 20~40대의 ‘은퇴 희망 나이’는 64세였다. 반면 50대는 70세, 60대는 71세로 젊은 세대 보다 오래 일하기를 바랐다. 하지만 현실은 달랐다. 현재 50대의 예상 퇴직 평균연령은 63세, 60대는 64세로 은퇴 희망 연령과 7세의 차이가 났다. 나이가 들수록 스스로 더 젊게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신이 느끼는 심리적 나이’에 대해 50대는 6세, 60대는 10세 가량 적게 느낀다고 응답했다. 반면, 20대는 오히려 실제 나이보다 3세 가량 많게 느꼈다. 특히, ‘언제까지 살고 싶은가’라는 질문에 50대는 88세, 60대는 89세로 답했다. 특히 이들의 절반 가량이 90세 이상 살고 싶다고 답했으며, ‘100세 이상’이라고 응답한 비율도 15%나 차지했다. 그렇다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파격적인 보험료로 보험 업계 안팎을 술렁이게 만들었던 현대라이프가 결국 사고를 쳤다. 이달 출범 2주년을 맞이하는 현대라이프는 작년 11월 신계약 체결 건수가 10만건을 넘어섰다. 이는 전체 생명보험사 가운데 5위에 해당한다. 현대라이프는 생명보험협회 ‘월간 생명보험통계자료’ 기준 2013년 11월 신계약 건수가 10만 5824건으로 같은 해 1월 대비 139% 신장했다고 10일 밝혔다. 신규보험가입금액은 11월 12702억 원으로 1월 대비 71% 신장했다. 작년 현대라이프가 기록한 11월 신계약 건수기록은 업계 5위, 신규보험가입금액 기준으로는 업계 8위에 해당된다. 같은 기간 생보 업계 평균 신계약 건수는 -22%, 신규가입금액은 -26%로 각각 적자를 기록한 상황에서 현대라이프의 성장은 단연 눈에 띈다. 지난해 1월 최진환 현대라이프 대표는 ‘현대라이프ZERO’ 출범기념 기자간담회에서 “5년 이내 신규 고객 수 업계 3위까지 달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현대라이프의 앞으로의 행보는 더욱 주목을 받게 됐다. 현대라이프의 성장은 보장성보험 중심으로 이뤄졌다. 지난해 11월 보장성보험 신규보험가입금액은 1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지난해 4월~11월 자동차보험의 누적손해율이 1년 같은 기간보다 대폭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4월부터 11월까지 전체 자동차보험 누적손해율은 77.9%로 전년 동기 72.9%보다 5%p(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누적손해율 증가의 요인으로는, 보험료감소가 3.3%p로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다음으로 사고발생률 증가가 2.6%p를, 1사고당손해액은 손해율 감소에 1.0%p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담보별 손해율은 무보험차상해가 86.5%로 가장 높았다. 이어 대물배상 84.3%, 대인배상Ⅰ 79%, 자기신체사고 75.8% 등을 기록했다. 이중 보험료 규모가 큰 대인배상Ⅰ, 대물배상, 자기차량손해 담보가 동 손해율 악화에 가장 큰 기여를 한 것으로 보험연구원은 판단했다. 특히, 대물배상담보의 경우 사고발생률 및 1사고당손해액이 모두 악화되는 악순환을 보이고 있으며, 자기차량손해담보는 사고발생률 증가가 직접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올해도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개선되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다. 정부의 자동차보험료 인하정책을 비롯해 보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은퇴준비의 필요성을 느낀 고객들의 니즈와 100세 시대 트렌드에 맞춘 저축성연금보험 상품이 인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신한생명(대표:이성락)은 ‘(무)신한저축플러스연금보험’이 출시한지 1년만에 신계약 5만 건 초과를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상품은 0~70세까지 가입연령을 확대했고, 100세 맞춰 연금수령방식을 반영했다. 이 결과, 신한생명의 상품중에서 전체 연금보험 판매비중의 50% 이상 점유하는 등 고객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실세금리인 공시이율을 적용하는 변동금리형 상품으로 연금을 선택할 때 보증지급기간(종신연금형)과 확정지급기간(확정연금형)을 각각 100세로 설정하면 100세까지 연금지급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특약을 통해 3대질병(특정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또는 80%이상 장해진단을 받을 경우 보험료가 면제가 돼 보험료를 납입하지 않아도 된다. 또한 고액계약자와 장기납입자는 보험료에서 최대 2.0% 추가 적립이 가능하고, 5인 이상 가입할 경우 기본보험료의 0.5%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연금수령 전에만 가능했던 중도인출과 추가납입이 연금개시 후에도 한도 내에서 가
[문정태 기자] AIA생명이‘여심(女心)’ 잡기에 나섰다. AIA생명한국지점(대표 다니엘 코스텔로)은 올해를 ‘여성친화 보험사’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유방암 예방 캠페인을 비롯해 여성고객 전용 서비스, 여성관련 사회공헌활동 등 다양한 노력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먼저, AIA생명 다이렉트 홈페이지(http://www.aiadirect.co.kr)에서는 ‘따뜻한 가슴으로 안아주세요’라는 주제로, 매월 특정일을 ‘핑크 데이’로 지정하면 유방자가검진법을 무료로 문자로 보내준다. 여성들이 유방암으로 가슴을 잃지 않고 사랑하는 사람을 계속 안아줄 수 있도록 해준다는 취지다. AIA생명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aiakorea)에서는 유방암의 대표적 원인이 생활 속 스트레스라는 측면에서 ‘허그맘 이벤트(Hug Mom Event)’를 진행한다. 설 연휴 이후 여러 가사일로 지쳐 있는 엄마를 응원하고 따뜻한 가슴으로 엄마를 안아주겠다는 메시지를 남기면 추첨을 통해 백화점 상품권을 선물로 제공한다. AIA생명은 기존 암보험 상품에 유방암 및 자궁암 절제수술 특약 2종을 새로 부가해 ‘여성친화적’ 상품력도 강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가 서치플랫폼, 커머스 등 주요 사업 부문의 견조한 성장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한 실적을 냈습니다. 네이버[035420]는 2분기 매출액 2조9151억원, 영업이익 5216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습니다. 이는 각각 지난해 동기 대비 11.7%, 10.3% 증가한 수치입니다. 당기순이익은 4974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서치플랫폼 1조365억원 ▲커머스 8611억원 ▲핀테크 4117억원 ▲콘텐츠 4740억원 ▲엔터프라이즈 1317억원입니다. 서치플랫폼은 AI 기반 신규 서비스 및 피드를 통한 체류시간 확대, 광고 지면 최적화 및 타겟팅 고도화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 전분기 대비 2.4% 증가했습니다. 전체 네이버 플랫폼 광고는 전년 동기 대비 8.7% 성장, 전분기 대비 5.6% 성장했습니다. 커머스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앱의 성공적인 안착, 멤버십 및 N배송 경쟁력 강화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9.8% 증가, 전분기 대비 9.3% 늘었습니다. 2분기 스마트스토어와 서비스 거래액 성장으로 네이버 커머스의 온-플랫폼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9.0% 증가했습니다. 핀테크는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 전분기 대비 4.8% 증가했습니다. 2분기 네이버페이 결제액은 스마트스토어 성장 및 외부 생태계의 지속적인 확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7% 증가한 20조8000억원을 달성했습니다. 네이버페이는 연내 페이스사인 등 사용자 편의를 위한 다양한 결제를 지원하는 단말기 출시를 비롯해, 온·오프라인 금융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서 경쟁력을 강화해 갈 계획입니다. 콘텐츠는 웹툰의 성장 반등과 카메라 앱의 유료 구독자 수 확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8% 성장, 전분기 대비 3.2% 증가한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엔터프라이즈 부문은 공공 부문 매출 성장, 라인웍스 유료 ID 확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 전분기 대비 1.9% 감소했습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앞으로도 네이버는 AI 기반으로 B2C, B2B, B2G를 아우르는 플랫폼 경쟁력 및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는 한편, 중장기 성장을 위한 새로운 사업 레퍼런스를 확보하며 글로벌 확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편의점 주류 시장에 연예인 마케팅 바람이 거셉니다. 스타를 전면에 내세운 ‘스토리텔링 술’은 출시 직후부터 팬층을 중심으로 빠르게 입소문을 타며 화제를 모읍니다. 차별화에 목숨 거는 편의점업계와 자신만의 브랜드를 구축하려는 스타들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결과입니다. 대부분의 '연예인 술'이 단기 흥행에 그치는 건 한계로 지적됩니다. 출시 초 강력한 팬덤 효과로 판매가 급증하지만 맛이나 품질 경쟁력이 뒷받침되지 않아 재구매로 이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편의점 주류는 순환 속도가 빠른 만큼 셀럽 마케팅도 지속가능한 전략과 상품력을 갖춰야 한다는 의견입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과 연예인이 협업해 술 제품을 출시하는 주류 마케팅이 활발합니다. 연예계에서 애주가로 소문난 가수와 배우, 개그맨과 협업해 다양한 주류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팬덤이 두터운 연예인과의 콜라보는 소비자 파급력이 빠르고 점포 매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가 지난 4월 가수 지드래곤(GD)와 협업한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 시리즈는 누적 판매량이 1000만캔을 돌파했습니다. GD의 패션 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 IP를 활용한 첫 주류라는 점에서 소비자들이 호응했습니다. 이 제품은 CU가 역대 출시한 주류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완판됐습니다. 최근에는 배우 안소희와 협업해 와인 ‘쉬머’를 출시했습니다. 앞서 걸그룹 QWER과 함께 한정 출시한 스파클링 와인은 3만병 넘게 팔렸습니다. 이달부터는 티아라 출신 배우 효민이 롯데웰푸드와 협업한 ‘효민사와 짱셔요’ 2종을 CU에서 가장 먼저 선보입니다. 효민사와는 2023년 국내 출시 이후 누적 500만캔 이상 팔린 인기 제품입니다. 연예인의 주류 시장 진출에 본격적인 신호탄을 쏜 건 가수 박재범의 원소주입니다. 박재범은 지난 2021년 주류 회사 원스피리츠를 설립하고 이듬해 2월 증류주 원소주를 론칭했는데 연이어 품절 사태와 오픈런을 유발하며 소위 ‘대박’을 쳤습니다. 현재까지 GS25에서만 ‘원소주스피릿’이 550만병 이상 팔렸습니다. GS25는 방탄소년단(BTS) 진과도 손잡고 전통주 ‘아이긴’ 제품을 팔고 있습니다. 아이긴은 진과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공동 투자해 만든 브랜드로 GS25는 지난해 12월 아이긴 RTD 사전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해당 상품은 누적 판매량이 100만개를 넘어섰습니다. 올해 초에는 증류주까지 라인업을 확대했습니다. 가수 성시경이 론칭한 막걸리 브랜드 ‘경탁주12도’를 업계에서 처음 판매한 곳도 GS25입니다. 지난해 10월과 12월 모바일 앱 우리동네GS에서 5000개 한정 수량을 사전 예약 방식으로 판매했는데 오픈과 동시에 완판됐습니다. 가수 소유와 콜라보한 하이볼 ‘쏘하이볼’도 현재 20만개 넘게 판매됐습니다. 세븐일레븐도 해당 분야에 정통하거나 특출난 인물들과 주류 협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방송인 신동엽과 함께 생맥주캔 ‘생드래프트비어’를 출시한 이후 블랙서클 하이볼, 위스키까지 잇달아 선보였습니다. 세븐일레븐이 지금까지 판매한 신동엽 콜라보 주류 누적 판매량을 500만개를 돌파했습니다. 셀럽과 협업해 와인 시장도 공략 중입니다. 지난해 8월 하정우와 출시한 와인 ‘콜 미 레이터’가 완판 행렬을 이어가자 올해 7월 후속작으로 ‘마키키 쇼비뇽블랑’을 내놨습니다. 두 제품 모두 패키지에 화가로도 활동하는 하정우가 직접 그린 그림을 담았습니다. 마키키 쇼비뇽블랑은 오프라인 선출시 행사에서 15분 만에 물량이 완판되기도 했습니다. 또 세븐일레븐은 지난 6월에도 힙합그룹 다이나믹듀오 멤버인 최자와 소믈리에들과 함께 복분자주 ‘분자’를 출시했습니다. 분자는 2년간 연구를 거쳐 탄생했으며 최자가 김치의 신맛에 착안해 만들었습니다. 이외에도 이마트24가 걸그룹 스테이씨 로고가 담긴 하이볼 2종을 단독 판매하고 있습니다. 편의점은 충성도 높은 팬덤을 보유한 연예인과의 협업을 통해 MZ세대의 관심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연예인 술' 마케팅은 출시 초반 셀럽 IP를 활용해 팬덤을 포함한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며 크게 화제가 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지속적인 성과를 내지 못하고 반짝 인기에 그치고 있는 점은 한계로 꼽힙니다. 소리소문 없이 사라지는 제품도 많습니다. 과거 CU가 래퍼 윤미래, 가수 김민종과 협업해 출시한 소주 ‘미래 소주’와 ‘하늘아래서’는 대략 6개월에서 1년가량 판매하고 단종됐습니다. 하지만, 배우 김보성의 ‘의리남 소주’는 현재도 판매 중입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연예인 주류뿐만 아니라 모든 제품이 고객의 선택을 받아 수요가 계속 이어지는 상품은 지속 운영한다”며 “이외 수명을 다하면 운영을 종료해 상품 sku(재고 관리의 최소 단위)를 집중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판매 중이더라도 예전만큼의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원소주는 출시 1주일 만에 초기 물량 20만병 완판, 2022년 국내 판매량 400만병을 돌파했지만 희소성이 떨어지면서 판매량이 급감했습니다. 실제 2023년 매출은 131억원, 영업이익은 5억원으로 1년 전보다 각각 53%, 95% 줄었습니다. 올해는 전년도 감사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예인은 언제 어떤 부정적인 이슈가 터질지 모른다는 점에서 연예인 리스크도 편의점이 셀럽 마케팅을 할 때 감수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세븐일레븐은 가수 임창정과 협업해 2023년 2월 ‘소주한잔’을 출시했지만 얼마 안 가 주가 조작 논란이 터져 제대로 된 마케팅도 펼쳐보지 못하고 제품 판매를 중단해야 했습니다. 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연예인들이 제품 출시 때만 얼굴을 비추는 게 아니라 제품 판매, 마케팅 등에 계속 관심을 가져야 지속적인 구매를 유도할 수 있다”며 “코로나19 때도 연예인 이름을 딴 수제 맥주가 많이 출시됐지만 지금은 다 사라졌다. 중요한 건 재구매율을 높이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행히 최근에는 셀럽들이 자신의 이름과 초상권뿐 아니라 제품 개발 전반에 참여하는 추세입니다. 안소희는 직접 뉴질랜드를 방문해 현지 와이너리와 미팅을 진행하는 등 상품 출시 전 과정에 참여했습니다. 신동엽과 성시경도 원액 시음, 패키지 디자인 등 제품 기획 및 개발 과정에 직접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은희 인하대학교 소비자학과 교수는 "연예인들이 자신의 이름을 걸고 술을 론칭하고 디자인을 아름답게 만드는 것도 좋지만 근본적으로 술 자체로서 차별성을 가지는 게 중요하다"며 "소비자 입장에서 연예인이 관여해서 만든 술을 마실 때 그 서사를 더 감정적으로 교감하게 되는 측면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물의를 일으킬 경우 출시 자체가 엎어지는 경우도 있다"며 "결국 연예인이 주류 매출 관리에 신경 쓰지 않으면 반짝했다가 사그라지게 된다. 셀럽 마케팅이 계속 탄력을 받아 매출이 확대되기 위해서는 해당 연예인의 지속적인 관심과 문제점 개선 노력 등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현대건설이 의정부시 호원동에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회룡역파크뷰’에 자체 개발한 층간소음 저감 기술 ‘H 사일런트홈 시스템Ⅰ’을 적용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아파트 층간소음 갈등이 커지는 가운데 현대건설은 슬래브 두께를 210mm에서 240mm로 키우고, 고성능 복합 완충재를 더해 충격음을 흡수·분산하도록 설계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실험실이 아닌 실제 현장에서 성능을 검증받았으며, 국내 최초로 현장 인정서를 획득해 신뢰성을 확인했습니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3층, 12개 동, 전용 39~84㎡ 총 1816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 59·84㎡ 674가구가 일반분양분입니다. 현대건설은 의정부 호원동 첫 ‘힐스테이트’인 만큼 차별화된 상품 설계를 더했습니다. 따라서 소음 저감 외에도 주거 편의 기능을 폭넓게 갖췄습니다. 우선 ‘H 시리즈’ 특화설계를 적용합니다. 건식 세차가 가능한 ‘H 오토존’과 반려동물 맞춤 공간 ‘H 위드펫’ 등을 통해 생활 밀착형 편의를 제공합니다. 커뮤니티 시설도 대단지에 걸맞게 구성했습니다.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 GX룸, 사우나, 키즈플레이룸, 남녀 구분 독서실, 작은도서관, 워크라운지, 힐스라운지, 다함께돌봄센터, 게스트하우스를 갖출 예정입니다. 스마트홈 플랫폼 ‘마이 힐스’를 도입해 외부에서도 조명과 난방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 또한 관리비·에너지 조회, 엘리베이터 호출, 주차 위치 확인, 커뮤니티 예약 기능을 한 앱에서 제공합니다. 아울러 차량에서 집안 빌트인 기기를 제어하는 카투홈 서비스도 도입해 이동 동선에서의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정당계약은 이달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진행합니다. 계약금은 5%이며 1차 계약금 500만원 정액제를 적용합니다. 또한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해 초기 자금 부담을 줄였습니다. 따라서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 부담이 완화될 전망입니다. 견본주택은 의정부시 호원동 314-7번지에 마련됐습니다. 현장에서는 층간소음 저감 설계와 특화 커뮤니티 등 상품 차별화를 상세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소음 스트레스 관리가 주거 만족도를 좌우한다”며 “실제 현장 검증을 통과한 저감 기술이 중요한 선택 기준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현대건설은 “실제 거주자가 체감하는 품질을 중시해 설계와 시공을 통합 관리하겠다”며 “안정적인 시공 역량으로 단지 가치를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대산(大山) 신용호 창립자가 1958년 '보험은 믿음을 주는 수단'이라며 설립한 '대한교육보험'을 모태로 한 교보생명이 창립 67주년을 맞았습니다. 선친의 유지를 이어 교보생명을 이끌고 있는 신창재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은 '지속가능한 100년 영속기업'을 위한 여정에서 '고객중심경영'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신창재 의장은 7일 광화문 교보생명빌딩에서 열린 '창립 67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시장에서 생존하고 지속성장하기 위해서는 더욱 더 고객중심의 회사로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시장에서 고객의 선택을 받지 못한 기업은 결코 생존할 수 없다"며 '고객의소리(VOC·Voice of Customer)'를 경영활동 전반에 적극 활용하는 'VOC경영'에 속도를 내자고 임직원에 당부했습니다. 교보생명은 고객요청사항을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2021년 12월 VOC경영지원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고객불만이나 의견접수부터 처리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한 게 특징입니다. 데이터 기반 분석툴로 문제를 빠르게 파악하고 해결합니다. 교보생명 VOC경영지원시스템은 고객의 소리가 업무혁신으로 이어지게 하는 핵심기반이 되고 있습니다. 단순히 민원을 처리하는데 그치지 않고 고객에 차별화한 경험을 제공하는 모범사례를 만들어내고 있는 것입니다. 또 교보생명 소비자보호센터는 VOC경영지원시스템에 접수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합니다. 필요에 따라 부서간 협의를 거쳐 신속히 해결하며 주요사안은 소비자보호실무협의회와 소비자보호위원회를 거쳐 경영층 의사결정까지 이어집니다. 신창재 의장은 임직원의 AI 문해력 강화도 주문했습니다. 신창재 의장은 "AI 기술 활용역량은 보험산업 핵심경쟁력이 됐다"며 "비즈니스 전 프로세스에 AI 기술을 접목해 고객에 차별화된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는 AI-DX(디지털전환) 선도회사를 만들자"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보험산업에 닥친 위기와 업계의 과열경쟁에 대해선 우려를 표하기도 했습니다. 신창재 의장은 창립 67주년 기념사에서 "보험산업은 저성장·저출생·고령화라는 구조적 문제에 경기침체, 금리인하 추세, 재무건전성 규제강화가 겹치며 성장성·수익성·건전성이 더욱 악화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위기상황을 타개하고자 보험업계는 신계약마진(CSM) 확보를 위한 과열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시장은 더 혼탁해지고 있다"며 "업계간 과열경쟁으로 발생한 피해는 오롯이 선량한 고객의 몫이 되고 있어서 안타깝다"고 부연했습니다. 최근 금융감독원 현장검사에서 드러난 것처럼 올 1분기에만 1000억원 넘는 법인보험대리점(GA) 설계사 스카우트 비용이 지출될 정도로 보험업계의 과도한 스카우트 경쟁에 따라 승환계약이나 불완전가입 등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것을 우려한 발언으로 여겨집니다. 승환은 기존 계약을 해지하고 보장내용이 비슷한 새로운 보험계약을 체결하는 것을 말합니다. 보험시장이 포화되면서 기존 고객이 가입한 상품의 보장범위를 바꿔 동일상품에 재가입시키는 '업셀링' 사례가 늘고 이는 곧 기존 계약 중도소멸로 인한 금전적 손실, 보험료 상승 등 소비자 피해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신창재 의장은 임직원을 향해 "보험시장이 혼탁해져도 교보생명만은 고객역경 보장이라는 생명보험의 숭고한 정신을 고객·시장에 바르게 알리며 영업·마케팅을 실천하자"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그간 신창재 의장은 각종 대내외 행사에서 줄곧 "생명보험이야말로 고난을 겪는 사람들을 다른 이들이 이웃사랑 마음으로 도와주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회제도"라며 "보험영업은 다른 사람에게서 무언가를 얻어내려는 노력이 아니라 기꺼이 베푸는 노력"이라는 지론을 설파해왔습니다. 신창재 의장은 이날 창립 67주년 기념식에서 "앞으로도 교보생명은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탁월한 경영성과를 창출하며 여러 이해관계자와 공동발전을 추구하는 지속가능한 100년 영속기업에 도전할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올해 10월말 2단계 실손보험 청구전산화를 앞두고 금융감독원, 보험개발원, 생명·손해보험협회와 함께 유관기관 점검회의를 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실손보험 청구전산화는 지난해 10월25일 병원급 의료기관과 보건소(1단계·7800개)를 대상으로 우선시행됐고 오는 10월25일부터는 의원·약국(2단계·9만6000개)까지 확대시행될 예정입니다. 이달 5일 현재 병원 1045개, 보건소 3564개, 의원 861개, 약국 1287개 등 6757개 요양기관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참여기관 개수 기준 1단계 참여율은 59.1% 입니다. 2단계 시행 대상인 의원·약국에 대해선 선제적으로 참여하도록 지원중이며 참여율은 2.2%로 집계됩니다. 금융당국과 유관기관은 요양기관의 청구전산화 참여 확산에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요양기관의 실손보험청구전산화시스템(실손24) 활성화를 위해 참여병원을 소비자가 쉽게 확인·이용하도록 지도플랫폼(네이버지도·카카오맵)에서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를 연계했습니다. 실손24 미참여 요양기관에 대해선 소비자가 참여요청하는 기능도 신설했습니다. 회원가입 없이도 쉽게 청구할 수 있도록 '비회원 청구기능'을 개발하고 '내가 다녀온 병원찾기' 검색가능기간을 단축해 소비자는 진료내역을 편하게 검색할 수 있습니다. 보험업계와 유관기관은 청구전산화 참여 요양기관 및 EMR(전자의무기록처리) 업체에 서버비, 시스템 개발비, 인센티브 성격의 확산비, 유지보수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금융위는 이날 점검회의에서 청구전산화 관련 국민과 의료계 인식을 제고하고 보다 많은 요양기관이 참여할 수 있도록 오는 11일부터 실손24 대국민 홍보를 하기로 했습니다. 실손24를 통한 보험금 청구시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지급하는 이벤트, 참여 요양기관 및 EMR에 대한 정책금융기관 보증료와 화재보험 등 보험료 감면, 관계부처 협의를 통한 의료행정과 연계방안 모색 등 다양한 활성화방안도 검토·추진합니다. 금융위는 추후 보건의료단체 등 의료계를 포함하는 실손전산운영위원회(보험업법 법정회의체)에서 청구전산화 활성화 과제를 논의·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