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올해 9월 코로나19 항체치료제의 상업생산을 개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임상 2상 시험에서 유효한 결과가 나올 경우 긴급사용승인 절차를 밟아 빠르게 상용화에도 나설 계획입니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20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말까지 코로나19 임상시험에 집중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임상시험과 정식 허가심사 완료를 목표로 한다”며 “임상 2상 결과에 따라 긴급사용승인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셀트리온은 현재 코로나19 항체치료제(CT-P59)를 개발하고 있으며, 연구개발에만 총 3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는데요. 지난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임상 1상 시험을 승인받아 이번 주에 피험자 첫 투여를 개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올해 3분기 안에 임상 1상을 완료한 뒤, 후속 임상 절차를 밟고 내년 상반기에 상용화하는 게 셀트리온의 목표입니다. 임상 2상은 200∼300명, 3상은 2000∼3000명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정진 회장은 "내년 상반기까지 모든 임상과 허가를 끝내는 게 목표"라면서도 "만약 임상 2상까지…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KT&G가 ‘디스 아프리카 아이스 쿨라(THIS AFRICA ICE KULA)’를 내놨습니다. 20일 KT&G에 따르면 ‘디스 아프리카 아이스 쿨라’는 ‘디스 아프리카’ 브랜드 중 처음으로 흡연 후 입에서 나는 담배 냄새를 줄여주는 ‘스멜 케어(Smell Care)’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또 앞서 출시된 ‘디스 아프리카’ 브랜드 제품들보다 강한 시원함을 구현했다고 소개했습니다. 제품 패키지는 디스 아프리카 제품 특유의 디자인을 유지해 브랜드 통일감을 강조했습니다. 여기에 화이트 앤 블루 톤과 빙하 이미지를 적용했습니다. ‘디스 아프리카’ 브랜드는 지난 2013년 출시된 ‘디스 아프리카 룰라’를 시작으로 ‘디스 아프리카 몰라’, ‘디스 아프리카 아이스 잭’ 등이 차례로 선보였는데요. 이번에 내놓는 디스 아프리카 아이스 쿨라는 ‘디스 아프리카’ 브랜드의 첫 냄새저감 제품입니다. 문성환 KT&G 브랜드부장은 “‘디스 아프리카 아이스 쿨라’는 하계시즌을 맞아 시원함과 깔끔함을 한층 더 강화한 제품”이라며, “입냄새는 줄이고 시원함은 늘려 담배 냄새에 민감한 소비자…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GS리테일이 선보인 편의점 주류 주문 서비스가 서울 바깥지역 ‘혼술족’을 중심으로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GS리테일이 지난 13일 시작한 ‘와인25플러스’를 통해 판매된 주류와 주문 지역을 분석한 결과 지역별 주문비율이 서울 28.8%, 서울 이외 지역 71.2%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습니다. 가장 잘팔린 상품은 리큐르 주류 ‘디사론노’였습니다. 디사론노는 칵테일 제조에 주로 쓰이는 술입니다. 와인25플러스를 통해 하루 200병 이상이 팔리고 있습니다. GS리테일은 “최근 ‘홈바’ 및 ‘홈술족’ 유행에 따라 주변에서 쉽게 구하기 어려웠던 특별한 주류를 구매하고자 하는 수요가 전국에 산재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GS리테일은 와인25플러스를 통해 ‘크랑크뤼클라세 와인 한정 수량 특별 할인전’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오는 21일 11시부터 시작되며 GS리테일 통합 앱(응용 프로그램) ‘더팝’에서 주문하고 원하는 GS25 점포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해당 주류는 1인당 1병으로 구매가 제한됩니다. 특별 할인전에서는 ▲샤또마고 ▲샤또라뚜르 ▲샤또오브리옹 ▲샤또라피트…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GC녹십자가 코로나19 혈장치료제 'GC5131A'를 생산합니다. 20일 GC녹십자에 따르면 회사는 충북 청주시 오창공장에서 코로나19 혈장치료제 ‘GC5131A’의 임상시험용 제품 생산을 지난 18일 시작했습니다. GC녹십자는 정부 국책과제로 국립보건연구원과 함께 이 치료제 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GC5131A는 코로나19 완치자의 혈장(혈액의 액체성분) 속에 포함된 다양한 항체를 추출해 만든 의약품입니다. 일반 혈장을 활용해 상용화된 동일제제 제품들과 작용 기전·생산 방법이 같아 코로나19 치료제 파이프라인 중 상용화가 가장 빠른 치료제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GC녹십자 측은 ‘약물 재창출 제품’을 제외하면 가장 빠르게 임상 2상 단계부터 진행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치료제 개발의 가장 중요한 요소인 혈장 확보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날 오전 8시 기준으로 총 1032명이 혈장 공여 참여 의사를 밝혔으며, 642명의 혈장 채혈이 완료됐습니다. 회사 측은 이달 마지막 주 임상 계획을 신청할 예정으로, 임상적 투여 이외에도 치료목적사용 등 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업계에서 네이버의 존재감이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들어 유료멤버십과 대형 브랜드 직영 스토어 등을 시작하며 몸집 불리기에 나서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2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지난해 기준 국내 온라인쇼핑 결제액 순위에서 20조 9249억원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습니다. 쿠팡(17조 881억원)과 이베이코리아(16조 9772억원)를 가뿐히 제친 성적입니다. 올해 1분기 국내 온라인 결제금액 부문에서도 동일한 흐름이 나타납니다. 네이버는 5조 8300억원으로 집계되며 선두로 조사됐습니다. 이어 쿠팡(4조 8300억원), 이베이코리아(4조 2300억원) 순이었습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네이버가 포털 사업에 기반해 이커머스 분야로 무게중심을 옮기는 움직임은 오래전부터 관측됐지만 특히 올해 구체적인 서비스를 출시하며 가시화되는 추세”라고 했습니다. 실제로 지난 3월 ‘브랜드스토어’와 ‘네이버쇼핑라이브’를 출범했고 지난달에는 유료멤버십 서비스 ‘네이버플러스’를 시작했습니다. 기존 ‘스마트스토어’가 소상공인 판매자 대상이라면 브랜드스토어는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롯데지주 노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롯데지주는 17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사용자 대표인 송용덕 롯데지주 부회장, 노동자 대표 김봉세 수석을 비롯한 노사협의회 위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롯데지주 노사협력 선언식’을 가졌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이번 선언식에서 롯데지주 노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워진 경영환경에 공감하고 상호협력에 대한 노사 공동의 뜻을 담은 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선언문에서 회사는 임금제도와 근무체계를 개편하고 복지제도를 변화된 시대에 맞게 개선해 직원과 상생을 도모하기로 했습니다. 노조는 위기를 함께 극복하기 위해 올해 임금을 동결하고 일부 복지제도를 한시적 중단하는 데 동의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선언문에는 “투명하고 윤리적인 경영을 통해 상호 신뢰기반을 조성하는 동시에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도 담겼습니다. 롯데지주 노사는 “이번 공동선언이 대내외 여건이 어려운 가운데 노사관계를 더욱 굳건히 하고 롯데그룹의 경쟁력으로 확산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코로나19로 PC방·노래방·영화관 등 주로 외부에서 즐기던 취미활동이 집 안으로 들어오며 일명 홈하비(home+hobby)족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17일 옥션에 따르면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발생한 시점부터(1월 20일~7월 14일) 취미생활 관련 상품 판매량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 분석한 결과, 최대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세부 품목으로는 집에서 영화 관람을 즐길 수 있는 프로젝터용품(55%)과 영화 DVD(64%) 판매량이 증가세를 보였는데요. 사운드바를 포함한 오디오와 음악 감상을 위한 음반도 각각 37%, 62% 올랐습니다. 집 안에 PC방과 노래방을 연출할 수 있는 용품도 인기입니다. 게이밍 스피커와 게이밍 의자의 판매량이 각각 146%, 138% 증가했고, 노래방기기(20%), 마이크(41%), 노래방미러볼(27%) 등 노래방 관련 제품 판매도 늘었습니다. 유화, 드로잉 등 각종 미술용품도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유화용품 판매량이 3배 가까이(173%) 증가했고, 드로잉용품과 조소용품도 각각 25%, 24% 올랐습니다. 이밖에 정서 안정에…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셀트리온의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가 유럽 CE 인증을 받았습니다. 17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유럽 CE 인증을 받은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는 셀트리온과 진단키트 전문기업 ‘비비비’가 공동 개발했으며, 현지 출시를 위한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셀트리온의 미국 법인 셀트리온USA가 미국 판매를, 셀트리온의 계열사 셀트리온헬스케어가 나머지 해외 국가(유럽 등)에서 판매를 진행합니다. 이 제품은 휴대용 장비를 이용해 진료 현장에서 곧바로 검체를 검사한 뒤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현장진단(POCT, Point-of-Care Testing) 키트입니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를 양성으로 진단하는 '민감도'를 크게 높여 정확도를 올렸는데요. 20분 안에 결과를 확인할 수 있어 신속한 진단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졌습니다. 항체가 형성되지 않은 감염 초기 환자들을 선별해 낼 수 있는 항원 진단키트의 장점에 신속진단키트 수준의 신속성도 갖췄다는 게 회사의 설명입니다. 셀트리온은 국내 진단키트 기업 ‘휴마시스’와도 함께 코로나19 항체진단키트 해외 공급을 추진하고…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CU가 AJ네트웍스와 손잡고 무인복합기 서비스를 전국 500개 점포로 확대 운영합니다. 이는 업계 최대 규모입니다. 16일 CU에 따르면 무인복합기 서비스는 복사, 인쇄, 팩스, 스캔은 물론 복합기와 연동된 PC를 이용해 주민등록등본, 어학성적표 등 전자 문서를 홈페이지나 클라우드에서 바로 다운 받아 인쇄 또는 전송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CU는 지난 2015년 무인복합기 서비스를 처음 도입해 원룸촌, 대학가, 주택가를 중심으로 100여 개 점포에서 서비스를 운영해 왔습니다. CU 무인복합기 서비스는 점포당 월 최대 이용 건수가 1만 8000여건에 달하는데요. CU에서 운영 중인 20여 가지 생활 서비스 중 택배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이용률(운영점 기준)을 보였습니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영향으로 재택근무가 늘어나면서 주택가에 있는 일부 점포에서는 해당 서비스를 통해서만 월 220만원에 달하는 추가 매출이 발생하기도 했는데요. 서비스 이용 고객 약 78.8%가 복합기 이용과 함께 추가 상품을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소비자들의 수요와 가맹점 매출…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상지카일룸 종속사 에이스바이오메드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코로나19 초고속 분자진단 키트 수출 허가를 획득했습니다. 16일 에이스바이오메드에 따르면 최근 수출허가를 받은 코로나19 진단키트(Palm PCR™ COVID-19 Fast Real-time RT-PCR Kit)는 아람바이오시스템과 연구개발, 생산판매의 연계체제를 구축해서 진행하고 있는 제품입니다. 실시간 유전자 증폭 검사 (RT-PCR)에 의해 생성된 PCR 증폭 산물의 양을 형광 검출을 통해 50분 이내에 결과까지 확인할 수 있으며 민감도와 특이도가 높은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아람바이오시스템의 이동형 RNA추출 장비와 증폭장비를 사용할 경우, 현장에서 1시간 이내로 코로나19를 검사할 수 있는데요. 공항, 항만, 병원응급실 등 신속 진단이 필요한 장소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충전 겸용에 휴대가 간편하고 언제 어디서나 검사가 가능한 편리성이 해외 바이어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라며 “회사는 경쟁사 진단키트와 진단 장비에 비해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침체한 국내 내수 촉진을 위해 정부가 기획한 ‘대한민국 동행세일’이 종료됐습니다. 슈퍼와 백화점에서 수혜가 도드라졌지만, 대형마트는 매출 감소세를 이어가는 등 유통 채널별로 희비가 갈렸습니다. 15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진행된 대한민국 동행세일에서 주요 백화점 3개사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대형마트 주요 3개사는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한 매출액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올해 2월부터 지속해온 매출 감소 추세는 다소 둔화했기 때문에 동행세일 효과를 본 것이라고 중기부는 분석했습니다. 동행세일 일환으로 함께 한 전국 4000여 개 ‘착한슈퍼’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했습니다. 전통시장 매출액 또한 동행세일 이전(6월 19일부터 6월 25일까지)과 비교해 일평균 10.7% 증가했으며 고객 수 역시 12.1%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중기부는 이번 동행세일에서 얻은 수확으로 ‘비대면’ 유통 채널 확대를 꼽았습니다. 온라인 기획전,…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쿠팡이 자급제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이동통신사 및 알뜰폰 요금제까지 한 번에 비교해보고 개통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놨습니다. 쿠팡이 신규 서비스 ‘로켓모바일’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스마트폰 비대면 개통 서비스로 요금제 등 가격비교 기능을 강점으로 내세웠습니다. 회사 측은 “통신사까지 선택할 수 있는 서비스를 도입해 고객의 선택 폭을 넓힌 것”이라고 했습니다. 휴대폰을 구매한 후 별도로 통신사를 알아보고 가입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사라져 소비자 편의를 크게 높였다는 설명입니다. 기존 자급제폰에 더해 KT, LG유플러스, 알뜰폰 등 다양한 통신사를 모아 놓고 한 번에 비교할 수 있습니다. 쿠팡 제휴 카드사에 따라 상품 결제 시 최대 24개월 무이자 할부를 지원합니다. 당일, 새벽, 익일 배송 서비스도 제공합니다. 새 휴대폰을 받고 쓰던 제품을 반납하는 ‘쿠팡 중고보상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쿠팡앱 내 로켓모바일 안내 페이지를 통해 구매 및 개통 방법부터 셀프 세팅 방법까지 이용 가이드를 제공합니다. 전문 상담사로 구성된 자체 개통센터도 운영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강원도 정보화 협동조합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강원도 지역 특산물 온라인 판매를 지원합니다. 지난 1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우아한형제들 본사에서 윤현준 우아한형제들 부사장과 한상열 강원도 정보화 협동조합 회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지역 특산물 유통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MOU)’ 체결식이 열렸습니다. 이번 협약은 강원도 특산물 판로 확대가 골자입니다. 우아한형제들은 영월 ‘술빛고을마을 토마토’와 화천 ‘풍산마을 오대쌀’ 등 강원도 정보화 협동조합이 생산한 특산물 230여 종을 자사가 운영하는 자영업자 대상 식자재 쇼핑몰 ‘배민상회’에서 판매합니다. 또한 특산물을 한데 모아 온라인 판매 기획전이나 판촉 행사 등을 공동 추진하는 등 유통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에도 함께할 예정입니다. 한상열 회장은 협약식에서 “배민상회를 통한 지역 농산물 판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원도 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윤현준 부사장은 “이번 MOU는…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최근 무더운 날씨로 반려동물의 건강한 여름나기에 대한 관심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높아지고 있습니다. 15일 위메프에 따르면 회사가 지난 2주간(6월29일~7월12일) 반려동물용품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쿨링제품, 영양제 등 여름용 제품 판매가 크게 늘었습니다. 상세 품목으로는 ▲쿨방석 9.5배(851%) ▲여름옷 4.1배(312%) ▲반려동물 구명조끼 3.3배(233%) 등이 크게 늘었는데요. 이른 무더위로 실내에서 사용하는 쿨링제품과 바캉스용품 수요가 작년보다 빠르게 증가한 것으로 회사는 분석했습니다. 반려동물의 기력 보충을 위한 영양제 매출도 2.5배(152%) 증가했습니다. 영양제 제품군 중에서도 특히 소화기능 관련 제품이 매출 상위를 차지했는데요. 영양제와 함께 부드러운 습식사료의 판매도 4배 이상(309%) 늘었습니다. 위메프 관계자는 “날이 더워지면 반려동물들의 입맛이 떨어지고, 소화기능에도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아 부드러운 습식사료와 소화기능에 도움을 주는 영양제를 찾는 고객이 늘어난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위메프는 이날부터 17…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신세계백화점의 ‘시코르’가 공식 온라인몰 '시코르닷컴'을 엽니다. 이번 시코르닷컴은 오프라인 시코르 매장 오픈 3년 반 만에 온라인으로 새로운 영역을 확장하는 셈입니다. 15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시코르닷컴은 럭셔리 화장품부터 인기 K뷰티까지 전문가들이 엄선한 총 450여개의 브랜드를 원스톱으로 쇼핑할 수 있습니다. 백화점에서만 볼 수 있었던 브랜드 맥, 나스, 시슬리, 설화수뿐 아니라 힌스, 디어달리아, 클레어스, 파뮤 등을 만날 수 있습니다. 온라인 편집몰 중에서는 최초로 케라스타즈, 르네휘테르, 모로칸오일, 로마 등 프리미엄 헤어케어 브랜드도 단독판매합니다. 피부과 전문의와 뷰티 에디터, 메이크업 아티스트 등 뷰티 분야에 특화된 전문가 50여명이 검증하고 선택한 제품들을 피부 타입과 고민에 맞춰 소개해주는 ‘콘텐츠 커머스’ 기능도 선보입니다. 시코르닷컴은 ‘뷰티 커뮤니티’ 기능도 갖췄습니다. 화장품 리뷰를 SNS처럼 ‘좋아요’ 버튼으로 추천할 수 있어 손쉽게 소통이 가능한데요. 구매 후 리뷰 한 건당 최대 2800 포인트를 지급하는 등 참여 혜택도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올해 2분기 매출 5조5654억원, 영업이익 4922억원을 달성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6조1619억원) 대비 9.7% 감소했고 올해 1분기(6조2650억원) 대비 11.2% 감소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1953억원) 대비 152.0%, 올해 1분기(3747억원) 대비 31.4% 증가했습니다. 2분기 영업이익에 반영된 IRA(Inflation Reduction Act) 세액 공제(Tax Credit) 등의 금액은 4908억원입니다. 이를 제외한 2분기 영업이익은 14억원으로 6개 분기만에 흑자 전환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CFO(최고재무책임자) 이창실 부사장은 "매출은 안정적인 EV향 제품 판매와 미시간 홀랜드 신규 ESS 공장의 양산 시작으로 북미 지역 출하량이 증가하였으나, 정책 변동성 확대에 따른 고객 구매 심리 위축과 메탈가 하락으로 인한 판가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며 "손익의 경우 북미 생산 비중 확대에 따른 고수익 제품∙프로젝트 물량 증가와 전사 차원의 비용 효율화 및 재료비 절감 등 원가 혁신을 통해 IRA Tax Credit 등을 제외한 기준으로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열린 실적설명회에서 ‘하반기 사업 환경 및 대응 전략’을 밝혔습니다. 우선 가장 핵심적인 환경 변화 요인으로 북미 관세 강화 및 대규모 감세법안(OBBBA)을 꼽았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전 국가 대상 10% 보편관세 및 국가별 상호관세를 부과하고 있는데 특히 중국산 배터리(EV용 73%∙ESS용 41%)에 고관세를 적용하며 대중국 견제 기조를 강화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조기 일몰 우려가 있었던 AMPC(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는 32년까지, ESS 설치 프로젝트 관련 ITC(투자세액공제) 조항도 2035년 내 착공 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게 유지됐습니다. PFE(금지외국단체) 조항도 신설됐습니다. PFE 기업은 미국 내 배터리 시설 투자 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없으며, 이 외 생산자들도 PFE산 원재료 비중을 축소해야 합니다. 이에 따라 중국 등 PFE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에는 상당한 제약이 따를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반면 EU는 역내 배터리 생산 프로젝트에 8억5000만유로의 투자를 발표했으며, 영국 또한 약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재개, 자국산 중심의 전기차 수요 촉진에 나서고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러한 관세 정책 및 정책적 변화는 단기적으로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를 초래할 수 있으나 AI∙자율 주행 서비스 확산으로 장기 EV 수요 모멘텀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 전망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2분기에 대해 "유의미한 수주성과를 달성하며 성장 모멘텀을 지속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지난 6월 중국의 체리기차와 체결한 46시리즈 공급계약이 대표적인 수주 사례로 꼽았습니다. 자국 배터리 선호도가 강한 중국 OEM과의 첫 원통형 수주 계약으로, 신규 폼팩터인 46시리즈의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았을 뿐 아니라 고객 포트폴리오를 한층 다각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자평했습니다. 미시간 홀랜드 공장에서 LFP 기반 ESS 롱셀 본격 양산에 돌입한 것 또한 주요한 성과로 평가했습니다. 이를 통해 북미 ESS 생산 역량을 강화, 고객들의 현지 생산 요구에 적극 대응하고 다양한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ESS 추가 수주를 이어 나간다는방침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하반기 녹록치 않은 경영 환경에도 실적 개선을 흐름을 지속하기 위해 전기차 수요 둔화에 대응, ESS 및 신규 폼팩터∙중저가형 신규 케미스트리 양산 확대를 통해 가동률을 극대화할 계획입니다. 또한 신규 투자 최소화와 내부 자원 재배치를 통해 고정비를 감축하고 염가 소재 확보∙각 소재별 공급망 최적화 전략으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복안입니다. 사업 포트폴리오도 한층 강화합니다. 북미 시장 현지 생산 ESS 수요 확대에 맞춰 올해 연말까지 17GWh, 2026년 말까지 30GWh 이상의 북미 현지 Capa를 구축해 나갈 예정입니다. 유럽 시장에서는 중저가 전기차 수요에 맞춰 하반기 폴란드 공장에서 고전압 미드니켈(Mid-Ni), LFP 등 경쟁력 있는 제품 양산을 시작합니다. 혁신 기술 개발 또한 지속한다. EV용 LFP는 신규 공법과 건식전극 공정을 적용한 셀을, ESS용 LFP는 고밀도∙고집적 설계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신규 케미스트리 LMR은 LFP 대비 30% 이상 에너지밀도를 개선, 2028년 핵심 고객사의 차세대 EV 탑재될 예정입니다. 아울러, 2028년 10분 내 충전 기술을 제품에 도입하고 건식전극 또한 연내 오창 에너지플랜트에서 양산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 CEO 김동명 사장은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축적된 역량과 단단한 내실을 기반으로 유의미한 실적 개선을 이뤄낼 수 있었다"며 "끊임없는 도전과 변화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실현해 나간다면 다시없을 성장의 기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화요19金(금)’. 증류식 소주 브랜드 화요가 10년 만에 신제품을 론칭했습니다. 증류식 소주치고는 상대적으로 낮은 도수와 함께 도발적인 제품명으로 2535 MZ세대를 적극 겨냥했습니다. 희석식 소주가 지배적인 국내 소주 시장에서 화요가 증류주 라인업을 보강하며 차별화에 나섭니다. 화요는 지난 22일 송파구 올림픽로 롯데월드타워 내 한식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비채나에서 신제품 ‘화요19金’ 출시 기념 시음행사 ‘Taste of 화요19金’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옹기와 오크 숙성 원액을 블렌딩한 화요19金의 풍미를 다양한 요리와의 페어링 하는데 주안점을 뒀습니다. 이날 조희경 화요 대표이사는 "화요는 글로벌에도 자랑스러운 우리 술이 있어야 한다는 신념에서 출발했다"며 "한국 전통 증류 방식인 옹기 발효와 증류 기술, 현대적 정제 기법을 접목해 세계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우리 쌀 100%의 증류주를 만들고자 했다"고 말했습니다. 조 대표는 "화요는 더 많은 사람이 더 좋은 술을 경험할 수 있게 하고 일상의 끝에서 부담 없이 한 잔을 마실 수 있는 술을 고민했다. 그렇게 탄생한 게 화요19金"이라며 "오크 숙성과 옹기 숙성 원액을 블렌딩한 제품으로 기존의 전통 소주보다 부드럽고 깊이 있는 향을 담아냈다"고 소개했습니다. 화요는 광주요 그룹의 주류 전문 계열사인 화요에서 운영하고 있는 증류주 브랜드입니다. 지난 2003년 론칭한 이후 22년째 국산 쌀을 원료로 한 증류식 소주 선보이고 있습니다. 기존 희석식 소주와는 달리 쌀만을 원료로 증류해 만드는 게 특징입니다. 이번 화요19金은 화요17·화요25·화요41·화요53·화요X.Premium에 이은 여섯 번째 정규 라인업이자 10년 만의 신제품입니다. 화요19金의 도수는 19도입니다. 제품명 '19金(금)'에는 만 19세가 인생의 황금기이자 우리나라에서 술을 마실 수 있는 나이인 점, 주도를 배울 수 있는 시기라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화요19金 마스터 블렌더인 박준성 생산본부장은 신제품이 국내 최초로 옹기숙성주와 오크통숙성주를 블렌딩한 제품이라는 점을 앞세웠습니다. 박 본부장은 "한국 전통 숙성용기와 서양의 숙성 오크통 용기, 두 가지를 어떻게 블렌딩해야 우리 술을 세계화할 수 있을지 많은 고민을 했다"며 "화요19金은 오크통 숙성주의 바닐라향, 참나무 오크통에서 나오는 스모키한 단 향이 난다. 쌀을 베이스로 해 증류주 특유의 과일 향미도 느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신제품은 붉은색으로 그러데이션되는 병에 담깁니다. 색깔은 투명한 황금빛이 돕니다. 이를 두고 화요 측은 한국의 에너지와 자신감을 나타내고 우리 모두의 새로운 황금기가 시작됨을 표현하기 위해 붉은 컬러를 선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학을 양각으로 새겨 우리 술 세계화하기 위한 의지를 표현했습니다. 다양한 식재료와의 페어링도 강조했습니다. 이날 페어링 메뉴로는 전갱이무침, 녹두전, 새우강정, 채끝구이부터 흑임자 약과 초콜릿, 더덕주악(우메기) 등 디저트가 준비됐습니다. 페어링 음식은 비채나에서 화요19金을 위해 선정했습니다. 박 본부장은 "화요19金은 최적의 비율로 블렌딩해 처음에는 부드럽게 다가오지만 잔 끝에는 화요 특유의 깊은 여운이 남는 술"이라며 "쌀 본연의 은은한 향과 함께 한 잔으로 미식의 순간을 더욱 빛나게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신제품 홍보를 위해 처음으로 슬로건도 제작했습니다. 미성년자가 만 19세 성인이 되는 것을 축복하고 또 행복은 본인이 선언해야 한다는 의미를 담아 '행복선언주'라고 이름 붙였습니다. 화요는 향후 음식과 어우러지는 다양한 형태의 소비자 경험을 통해 프리미엄 증류주의 가치를 확장해 나갈 계획입니다. 신제품 화요19金는 광주요 직영점을 포함해 전국 백화점, 마트, 편의점 등 주요 유통 채널에서 판매할 예정입니다. 온라인으로 사전 주문한 주류를 매장에서 직접 받는 주류 스마트오더 어플을 통해서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현재 화요는 전국 주요 백화점과 프리미엄 바, 호텔, 한식당 등을 포함해 일반 음식점까지 다양하게 입점해 있습니다. K푸드 열풍을 타고 'K술'을 알리기 위해 수출도 확대하고 있습니다. 화요 제품은 미국, 일본, 중국, 동남아 등 약 27개국으로 수출 중입니다. 박 본부장은 "국내 주류 시장 규모 약 10조 중 희석식 소주가 4조, 맥주가 4조 정도를 맡고 있다. 대부분 주종이 성장세가 정체 또는 하향세에 있는 반면 증류식 소주는 유일하게 상승하는 중"이라며 "우리나라 증류주 대부분이 쌀 소비도 많이 하고 있다. 전통 증류식 소주로 인정받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올해들어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지난 23일까지 종가기준 261% 상승했습니다. 지난연말 1만7550원으로 마무리한 주가는 23일 6만3400원을 기록했습니다. 주가를 끌어올린것은 핵심사업에 대한 기대감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대형원전, SMR(소형모듈원전), 가스터빈 3대 사업을 축으로 사업포트폴리오 조정하며 체질을 개선했습니다. 하지만 올들어 주가가 급등하면서 주가상승에 대한 부담이 커졌습니다. 지난달 30일 장중 7만22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찍은 후 방향성을 탐색하는 분위기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파티가 끝난걸까요?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두산에너빌리티 주가 방향성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최규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역사의 시작을 알리는 시세분출 후 잠시 쿨링타임을 가지는 중"이라고 표현합니다. '잠시 쉬어가는 중'이라는 겁니다. 주가상승에 따른 부담이 있지만, 향후 사업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증권사들은 대체로 이런 분위기 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요사업이 성장할 것이라는 방향성은 동의합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성장사업의 구체적인 수주들이 확인돼야 하고, 투자자들은 다소 '긴호흡'이 필요하다고 제시합니다. 최규헌 연구원은 "두산에너빌리티 관련 산업의 구조적인 성장과 산업내 두산에너빌리티 입지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견고하다"며 "성장사업, 특히 SMR과 가스터빈 관련 신규수주가 나와야 보다 정교한 손익개선폭을 계산하고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최 연구원은 지난 23일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23일 목표주가를 8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하면서 "대형 및 소형원전 밸류체인에서 대안을 쉽게 찾기 어려운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초 주요 고객들로부터 수주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제시했습니다. 그는 "팀코리아의 체코원전 계약이 6월 체결되면서 약 4조원의 두산에너빌리티 수주 또한 올해 중에 체결될 전망"이라며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형 원전에서 원전 주기기 뿐만 아니라 터빈 및 기타 부품 등 기자재 제작과 시공까지 참여하고 있어 기여도가 크다"고 전했습니다. 또 "아직 체코원전 이후 신규 해외원전 수주는 나오지 않은 상태이나 2028년에는 국내 원전 2기 건설이 예정되어 있으며, LOI를 체결한 폴란드 원전(2기)과 UAE 원전 (2기) 수주 가능성도 남아 있다"며 "웨스팅하우스향 원전 주기기 계약도 2026년을 시작으로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NuScale Power이 진행중인 루마니아 SMR 프로젝트도 진척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 올해말~내년초 중으로 Pre-FID 체결이 예상되며 하반기중 1~2개의 신규고객 발주도 예측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다소 낯선 접근을 합니다. 그는 "두산에너빌리티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한다"며 긴호흡을 주문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지난 10일 "대형 원전, SMR, 가스터빈사업의 진정한 이익 회수기는 2030년대이지만, 주가는 기다리지 않고 미리 상승하고 있다"며 "당사는 성숙기로 예상되는 2035년을 기준으로 동사의 적정가치 계산을 시도했다. 불확실성이 크지만 그래도 어떤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 한다"고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2030년 두산에너빌리티(자회사 제외) 영업이익을 2조6000억원, 2035년은 5조8000억원을 전망했습니다. 그 근거가 되는 정량적 가정으로 ▲팀코리아가 중동, 아시아 등지에서 매년 1건(2기)의 대형원전 수주, ▲웨스팅하우스향으로 연간 4~8기 분량의 대형 단조부품 납품 ▲글로벌 SMR 시장 20GW 내외로 성장 및 이 중 30% 점유율 차지 ▲가스터빈 2030년 이후 매년 10기 수주 등을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적정주가를 9만2000원으로 제시하면서 "올 하반기에는 한미정상회담, 7월 23일 ‘AI Action Day’, SMR 및 가스터빈 수주 등 모멘텀이 풍부하다"며 "이 모멘텀들은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시킬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이다. 아직 파티는 끝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유통·식품업계가 7월 중순부터 이어진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그룹은 수해 피해 현장 복구를 돕고 이재민들에 대한 신속한 지원을 위해 구호 성금 3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합니다. 성금은 이재민 생필품 지급과 대피시설 운영 등을 위해 쓰입니다. 고객과 임직원이 참여하는 모금 캠페인을 통해 구호 성금을 추가로 기부할 예정입니다.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는 2억원을 기부합니다. 이번 구호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되며 폭우 피해 지역 복구 및 이재민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아성다이소는 지난 3월에는 경상도 및 울산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10억원을 기부한 바 있습니다. 아모레퍼시픽홀딩스는 총 3억원의 성금을 기부합니다. 이번 기부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재해구호협회에 전달되며 충청∙전라∙경남 등 수해 피해 지역 복구 등에 사용됩니다. 아모레퍼시픽홀딩스는 지진, 산불, 집중호우 등 국내외 재난재해 발생 시마다 피해 복구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코웨이는 침수 피해를 입은 렌탈 제품을 대상으로 무상 A/S를 긴급 지원합니다. 제품이 파손·유실돼 수리가 불가능한 경우에는 새 제품으로 무상 교환해줍니다. 또 오는 25일까지 충남 당진시 읍내동 당진어시장에 서비스 거점을 마련하고 매니저가 피해 가구를 직접 방문해 제품 점검 및 복구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셀트리온은 5억원의 성금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했습니다. 기부된 성금은 긴급 구호 물품 지원, 임시 주거시설 설치, 피해 시설 복구, 생계 지원 등 다양한 분야의 구호활동에 쓰일 예정입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말 여객기 사고 당시에는 유가족들을 직접 찾아 위로하고 성금을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동서식품은 큰 피해 규모와 장기화되는 복구 상황을 고려해 2억원의 성금과 구호물품 약 2000박스를 각각 해피빈과 전국푸드뱅크에 기탁했습니다. 기탁한 성금과 커피믹스, 캔커피, 식수음료, 시리얼 바 등 구호물품은 피해 지역으로 전달돼 시설 복구와 이재민 구호를 위해 사용됩니다. 삼양그룹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2억원을 기탁했습니다. 성금은 삼양그룹 계열사인 삼양사, 삼양패키징, 삼양케이씨아이가 마련했습니다. 이번에 기탁한 성금은 충남, 전남, 경남 등 피해가 집중된 지역의 피해 복구와 이재민 구호물품 지원, 일상 회복 지원 등에 쓰일 예정입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호우 피해를 입은 경기도 지역에 서울우유 멸균우유 제품을 전달했습니다.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가평군에 3024개, 포천군에 3024개 등 서울우유 멸균우유(200ml) 제품 총 6048개를 전했습니다. 해당 구호물품은 임시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들과 복구 인력을 대상으로 지급됩니다. 오뚜기도 폭우로 침수 피해가 발생한 경남 산청군, 경기 가평군, 광주광역시, 충남 당진시 등 4개 지역에 컵라면과 컵밥 등 취식이 간편한 제품 총 4만여개를 긴급 지원했습니다. 전달된 제품은 재해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이재민과 구조작업과 현장 복구에 투입된 구조대원, 자원봉사자 식사 지원에 활용됩니다. 빙그레는 자사 음료 제품 약 6만여개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집중호우 피해 지역 이재민 등에게 전달할 계획입니다. 빙그레는 대한적십자사의 재난취약계층 지원 사업을 지속 후원하고 있으며 지난 3월에도 산불 피해가 발생한 경남 경북, 울산 지역에 음료 제품을 후원한 바 있습니다. 동원그룹도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위해 구호물품을 지원하며 동참했습니다. 구호물품은 참치캔, 즉석밥, 간편식, 음료 등 9만여개에 달합니다. 동원그룹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구호물품을 전달할 계획입니다. 한국도미노피자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경남 산청 및 합천지역의 약 800명 이재민과 피해 복구를 위한 봉사자들에게 피자 200판을 전달했습니다. 도미노피자는 앞서 지난 3월에는 산불로 피해를 입은 산청, 울주, 의성 등 지역에 500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습니다. 하이트진로는 수해 피해를 입은 지역의 주민들을 돕기 위해 생수(석수 500ml) 13만병을 긴급 지원합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충청남도 당진시와 태안군, 경상남도 산청군 등 수해 지역에 생수를 전달합니다. 회사는 지난 2020년과 2023년 전국 집중호우 발생시에도 생수를 지원했습니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갑작스런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사회와 아픔을 함께 나누고 주민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진심을 다해 후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그룹 ‘변화와 혁신 추진단’이 출범했습니다. 이 조직은 그룹이 당면한 과제 해결에 방향성을 제시하고 각사 대표 협의체인 ‘SPC커미티’에 개선방안을 권고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추진단은 지난 21일 서울 양재동 SPC1945 사옥에서 출범식과 함께 첫 회의를 갖고 안전을 강화한 신규공장 건립 권고안을 채택했습니다. 추진단 의장은 허진수 파리크라상 사장이 맡습니다. 사내 위원은 SPC그룹 도세호 대표이사를 비롯해 파리크라상·SPC삼립·비알코리아·SPC GFS·섹타나인·SPL 등 계열사 대표이사와 임원 등 총 10명으로 구성됩니다. 노동조합의 남녀 대표가 위원으로 참여해 현장의 목소리들이 새로운 변화의 방향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사외위원으로는 장성현 대한항공 IT/마케팅부문 부사장(CMO)을 위촉했습니다. 글로벌 기업 오라클 출신의 장성현 부사장은 IT를 기반으로 기획∙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 전문성을 갖췄습니다. SPC는 대한항공의 경영시스템 혁신을 이끈 경험을 바탕으로 SPC그룹이 구조적 변화를 추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추진단 출범과 함께 안전시스템·행복한 일터·준법 등 3개의 소위원회도 구성했습니다. ‘안전시스템 소위원회’는 도세호 대표이사가 위원장을 맡고 외부 법률·산업안전 전문가와 함께 안전 중심의 시스템 구축에 나섭니다. ‘행복한 일터 소위원회’의 위원장은 송영수 파리크라상 노조위원장을 임명하고, 김세은 파리크라상 노조 여성부위원장이 함께 참여해 근로환경 개선과 노사간 신뢰회복 방안을 모색합니다. ‘준법 소위원회’는 이승환 파리크라상 컴플라이언스실장을 위원장으로 그룹 준법경영의 체계적 이행을 추진합니다. 허진수 의장과 각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첫 회의에서 추진단은 안전경영 강화를 위해 ‘안전 스마트 공장 (IoT기술을 통해 안전을 대폭 강화한 공장)’ 건립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SPC커미티에 권고하기로 했습니다. 안전 스마트 공장은 인공지능(AI) 기술과 IoT센서·로봇 등 디지털 시스템을 대폭 도입해 현장 근로자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생산시설을 말합니다. 기존 공장들의 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생산 물량 일부를 이 공장으로 이관시켜 업무량과 근로 시간을 줄이는 방안도 제시됐습니다. 야간근로 축소 등 생산직군 근무제 개선 추진도 논의됐습니다. SPC커미티는 추진단의 권고를 수용해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김세은 파리크라상 노조 여성부위원장은 “그룹 경영진 등이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행복한 일터를 만들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수 있게 되어 기대가 크다. 현장의 안전과 근로환경, 직원복지에 대한 노동자들의 생생한 의견을 추진단에 적극 개진해 실질적인 현장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SPC그룹 관계자는 “변화와 혁신 추진단은 그룹의 쇄신과 변화 의지를 구체적인 실천으로 이끌어내는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된다. 현장의 목소리와 외부 전문가의 조언을 적극 반영하고, 불합리한 관행이나 시대의 흐름에 따르지 못한 업무시스템을 과감하게 고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