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오상자이엘이 급등세다. 자회사인 의료 진단기기 전문기업 오상헬스케어가 2분기 큰 폭의 영업이익 성장을 달성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22일 오전 10시 15분 기준 오상자이엘은 전날보다 9.7% 상승한 1만50원을 기록했다. 이날 오상자이엘은 오상헬스케어가 지난 2분기 매출액 1400억원을 달성하였으며 영업이익은 110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오상헬스케어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유럽인증과 미국FDA 긴급사용사용을 획득한바 있는 오상헬스케어는 해외 여러 국가에 진단키트를 수출하면서 제품의 품질문제가 전혀 발생하지 않았고 제품의 우수성이 널리 알려져 꾸준히 발주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하반기에도 활발한 수주 활동을 통하여 큰 폭의 매출성장이 기대된다”며 “국내 최대의 진단키트 회사로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회사는 해외 대규모 수주에도 문제가 없도록 현재 주 1500만 테스트를 생산할 수 있는 생산시스템 및 생산능력을 확대해 놓은 상태이며 신속한 대응을 위해 일부 물량도 비축해 놓은 상태다. ㅇ; 관계자는 “오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삼양그룹의 패키징 계열사인 삼양패키징이 코로나19 극복과 조기 종식을 응원하는 ‘스테이 스트롱(Stay Strong)’ 캠페인에 동참했습니다. 22일 삼양홀딩스에 따르면 조덕희 삼양패키징 대표는 이영구 롯데칠성음료 대표의 지명으로 캠페인에 동참했습니다. 조덕희 대표는 다음 캠페인 참여자로 이상일 티케이케미칼 대표, 고기영 삼화왕관 대표, 김천수 크로네스코리아 대표를 지목했습니다. 조덕희 대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고생하고 계신 의료진과 방역관계자 분들의 노고에 감사 드린다”며 “삼양패키징은 위생,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코로나19 극복 및 조기 종식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스테이 스트롱 캠페인은 지난 3월 코로나19 극복 메시지를 전 세계로 확산시키고자 외교부가 시작한 릴레이 글로벌 캠페인입니다. 비누 거품이 더해진 기도하는 두 손 그림에 ‘Stay Strong’이라는 문구를 넣은 캠페인 로고에는 철저한 개인 위생으로 코로나19를 이겨내자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한편, 삼양패키징은 지난 3월 코로나19로 고통 받고 있는 대구지역을 위…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위메프의 ‘마트위크’가 론칭한지 1년만에 거래액과 구매고객이 크게 늘었습니다. 22일 위메프에 따르면 지난 6월 마트위크 거래액은 서비스를 시작한 지난해 8월과 비교해 약 209배 증가했고, 구매고객은 215배 가량 늘었습니다. 위메프는 고객 맞춤형 상품과 혜택 확대가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는데요. 실제 마트위크 진행 딜 수는 초창기 대비 33배 이상, 쿠폰 할인율은 평균 15% 증가했습니다. 이를 통해 마트위크를 찾는 고객들이 늘었고 거래액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회사는 분석했습니다. 또 ‘비대면 소비’가 새로운 소비패턴으로 자리 잡으면서 온라인에서 생필품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은 것도 마트위크의 성장에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 위메프의 설명입니다. 지난 1년간 마트위크 고객들은 유아 물티슈, 분유, 화장지, 키친타올 등 유아동·출산용품이나 생활·주방용품, 영양제 등 건강·다이어트 식품을 가장 많이 구매했습니다. 최근에는 펫팸족(Pet+Family)이 늘면서 반려동물 관련 용품 소비도 크게 늘었습니다. 위메프 관계자는 “마트위크는 위메프가 주기적으로 진행…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신세계푸드가 전남 신안군과 상생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22일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이번 협약식에서는 박우량 신안군수와 민중식 신세계푸드 올반LAB 담당 상무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안군 특산물을 활용한 상품화와 외식 메뉴개발 등에 대한 상생협력 업무협약(MOU)이 체결됐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신세계푸드는 종합식품연구소 올반LAB의 연구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양파, 땅콩, 마늘, 대파 등 신안군 특산물의 상품화와 포장재 개발을 위한 기술 지원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또 신세계푸드는 신안군 특산물에 대한 스토리텔링 등 포괄적인 홍보 활동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신안군은 신세계푸드에 신안군 우수 특산물 공급·가공품 개발 사업에 대한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고 회사는 설명했습니다. 신세계푸드는 신안군 먹거리 사업 전반에 걸친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이뤄내기로 했는데요. 실제로 지난해부터 신안군이 추진하고 있는 ‘맛의 예술섬’ 프로젝트의 외식 메뉴개발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특산물의 부가가치는…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개인투자자 매수세에 힘입어 소폭 상승 출발했다. 22일 오전 9시 1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0% 올라 2235.40을 가리켰다. 간밤 다우지수는 0.60% 올라 2만 6840.40을 기록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미 증시가 새로운 이슈가 부각되기 보다는 유동성 쏠림 현상이 빠르게 진행되며 전일과 완전히 다른 양상을 보이며 경기 민감주 위주로 강세였다. 물론 전일 급등했던 종목군의 경우 매물 소화 과정을 보이며 하락하는 등 업종별 순환매가 빠르게 진행된 점이 특징"이라며 "이러한 모습은 한국 증시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며 전일 강세를 보였던 종목군에 대한 매물 소화 과정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수급적으로는 개인이 홀로 1515억원 가량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 872억원, 605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서비스업이 1% 이상 빠진 가운데 운수창고, 비금속광물, 의료정밀, 전기전자, 건설업, 음식료품, 화학, 제조업 등이 약세다. 반대로 기계, 은행 등이 1% 이상 오른 것을 비롯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하나금융투자는 22일 POSCO(005490)에 대해 2분기 실적은 예상대로 영업적자를 기록했지만 3분기부터는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27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20.9% 감소한 5조 9000억원, 영업손실은 적자전환해 1085억원을 기록했다”며 “코로나19 확산과 광양 3고로 개보수에 따른 전체 판매량 감소에 의한 고정비 부담 확대, 부진한 수요로 인한 내수 및 수출가격 하락 등이 영업손실 원인”이라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그래도 최악은 지나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1분기말에 3240만톤으로 2020년 제품판매량 가이던스를 하향했던 포스코가 공시를 통해 3380만톤으로 다시 상향했다”며 “이는 광양 3고로 개보수 완료, 전세계 주요 자동차공장들의 6월부터 재가동 돌입에 따른 수출 회복 전망 등이 반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현재 주가는 PBR 0.36배로 밸류에이션상으로도 부담은 제한적”이라며 “1조원 규모의 자사주 신탁 계약이 주가 하락을 제한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한국투자증권은 22일 KB금융(105560)에 대해 1분기 반영했던 코로나19 관련 손실들이 2분기 들어 상당부분 회복되면서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목표주가 4만 9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지배순이익은 9818억원으로 컨센서스를 14% 상회했다”며 “코로나19로 부진했던 전분기대비로는 35% 증가했다. 기타영업손익이 2277억원으로 전분기대비 5050억원 증가한 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비록 일회성 이익들이 많았지만 이번 분기의 선제적 충당금 적립까지 고려하면 여전히 경상이익은 9000억원대에 달해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펀더멘털은 매우 견조하다”고 덧붙였다. 백 연구원은 “견조한 ROE에도 불구하고 올해 들어 주가가 부진했던 핵심 요인은 자산건전성 악화와 배당 축소 우려였다”며 “하지만 이번에 보수적 경기 시나리오 등을 반영해 충당금을 선제적으로 적립하는 등 충분한 버퍼를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기업과 가계 대상 적극적인 금융지원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2분기 보통주자본비율이 12.8%로 높은 점까지 고려하면 건전성과 배당을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한국투자증권은 22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에 대해 그동안 서구권 위주였던 의약품 위탁생산이 아시아로 확대되면서 직접적인 수혜를 받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81원에서 84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진홍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전년보다 294% 오른 3077억원으로 컨센서스(2358억원)를 28% 상회했다”며 “1분기에 생산된 2공장 품목들의 매출이 2분기에 계상되면서 2공장 가동률이 100%를 상회한 것이 주요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매출이 예상보다 커짐에 따라 영업이익도 컨센서스를 30% 상회한 811억원을 달성하며 흑자전환했다”며 “당기순익도 520억원으로 전년대비 흑전했다”고 덧붙였다. 진 연구원은 “올해 신규수주 물량은 1조 8000억원. 대부분 3공장 물량으로 추정하며 3공장 연간 캐파가 7000억원 수준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하반기에는 4공장 증설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코로나19로 글로벌 제약사들이 안정적인 의약품 공급을 위해 생산처를 다변화하고있어 4공장을 증설하더라도 신규수주를 받는데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최근 국내 증시에서 코로나19 치료제 관련 종목이 뜨거운 감자로 부상하고 있다. 관련종목들의 합산 거래 규모는 하루 수조원에 달하며 연일 삼성전자를 제치고 최상단에 오르고 있다. 주가 흐름도 무더기로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우며 시장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치료제 개발 이슈뿐 아니라 기업의 펀더멘털도 함께 고려해 투자에 나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코로나 치료제 개발사인 부광약품은 이날 1조 1147억원이 거래되면서 삼성전자(1조 37억원)를 제치고 전체 상장사 중 1위를 차지했다. 또 거래대금 상위 3곳 중 2곳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사였는데, 일양약품이 9761억원을 기록하며 3위에 올랐다. 부광약품과 일양약품 모두 올해 들어 거래규모가 크게 뛰었는데,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나온 1월 20일 당시 규모보다 약 370배(30억원), 970배(10억원) 이상 늘어난 수치다. 이와 함께 전날 7633억원 이상 거래를 일으키며 거래규모 면에서 삼성전자를 제쳤던 신풍제약 역시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하면서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외국인·기관투자자의 대규모 매수에 힘입어 1%대 상승했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2월 17일(2242.17) 이후 최고치다. 21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63포인트(1.39%) 올라 2228.83을 가리켰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2220선에서 개장한 이후 상승폭을 키웠다. 장중엔 2234.86까지 오르기도 했다. 대형 기술주 주도로 S&P500은 올해 전체 상승률이 0.6% 오른데 이어 나스닥 지수는 지난 10일 이후 6거래일 만에 다시 사상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우는 등 미국 주요 증시가 상승 흐름을 이어간 것이 긍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미 증시의 변화를 감안해 국내 또한 실적 개선 기대가 높은 언택트 관련주의 강세가 기대된다”며 “더불어 테슬라가 3분기 사상 최대의 판매를 추진한다는 보도로 급등해 관련 종목 또한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수급적으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 4392억원, 1456억원 가량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은 홀로 5640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미래차 협력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등 미래차에 올인한 현대차는 첨단 IT·부품업체들과 협력이 필수적인데요. 이번 회동은 삼성과 SK, LG 등 다양한 국내 기업들과 손잡고 미래차 경쟁력을 다지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21일 재계에 따르면 이날 이 부회장은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 전영현 삼성SDI 사장, 강인엽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사장, 황성우 삼성종합기술원 사장 등을 이끌고 현대·기아차 남양기술연구소를 찾았습니다. 정 수석부회장은 서보신 현대·기아차 상품담당 사장 등과 함께 삼성의 경영진을 맞았습니다. 재계 총수가 현대·기아차의 연구소를 방문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정 수석부회장이 지난 5월 삼성SDI 천안사업장을 찾았던 것에 대한 ‘답방’의 성격이 강합니다. 앞서 1차 회동에서 두 총수는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 공급방안에 대해 논의했었는데요. 이번 2차 회동에선 배터리를 넘어 자율주행, 커넥티드 서비스 등 다양한 전장 사업 부문에서 협력을 타진했습니다. 이날 이 부회장을 비롯한 삼성의 경영진들은 수소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의 두 번째 만남이 이뤄졌습니다. 지난 5월 정의선 수석부회장이 삼성 SDI 천안사업장을 찾아 이재용 부회장과 단독 회동을 진행한지 두 달 만에 미래차와 모빌리티 분야 협력을 위해 삼성, 현대의 총수가 머리를 맞댔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1일 오전 현대·기아차 남양기술연구소를 방문했습니다. 현대·기아차 남양기술 연구소는 1995년 설립했는데요. 국내 자동차 연구개발 시설로는 최대인 347만㎡ 규모를 자랑하며 1만 4000여명의 연구인력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이날 방문에는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 전영현 삼성SDI 사장, 강인엽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사장, 황성우 삼성종합기술원 사장 등이 남양기술연구소를 동행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에 재계 총수에 처음으로 남양연구소를 공개했습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과 국내외 주요 인사들이 남양연구소를 찾았지만, 재계 총수로는 이 부회장의 방문이 처음입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은 직접 이 부회장과 삼성 경영진을 맞았습니다. 이 자리에는 서보신…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이 글로벌 IT 기업 휴렛패커드 엔터프라이즈(이하 HPE)와 함께 한국 5G MEC(모바일 에지 컴퓨팅) 기술을 해외로 확산할 예정입니다. 21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서울 을지로 SKT본사에서 HPE APAC 및 한국 HPE와 ‘MEC컨소시엄’ 구성에 관한 협력 계약서를 체결했습니다. MEC컨소시엄은 MEC 관련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등을 토탈 패키지로 구성해 이를 원하는 통신사에 제공하게 됩니다. 컨소시엄에서 SK텔레콤은 MEC 소프트웨어를, HPE는 하드웨어 등 인프라 제공 및 현지 영업, 유지보수를 담당합니다. MEC컨소시엄은 동남아 이통사들에게 MEC 패키지를 우선 공급합니다. 현재 말레이시아, 태국 통신사와 공급 계약 관련 세부 협의를 진행 중입니다. 추후 SK텔레콤의 글로벌 네트워킹을 바탕으로 북미·유럽 소재 다양한 통신사에게 수출을 타진할 계획입니다. 이번 ‘5G MEC’는 무선 데이터 전송 지름길을 만들어 ▲클라우드 게임 ▲스마트팩토리 ▲자율주행 및 차량관제 ▲AI·Data 컴퓨팅 ▲5G 로봇 등 초저지연 서비스의 성능을 높이는 5…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클래시스가 주요 제품과 관련한 임상 자료 및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글로벌 키닥터들과 웨비나를 진행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웨비나(웹+세미나)는 코로나19 시대의 새로운 마케팅 전략으로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이 되고 있다. 클래시스도 해외 대리점과 함께 포스트 코로나 시대 준비를 위한 커뮤니케이션 강화 목적으로 웨비나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4차례의 웨비나가 열렸으며 주력 제품인 슈링크뿐만 아니라 클루덤의 아쿠아퓨어도 포함됐다. 특히 슈링크를 이용한 페이스 리프팅 및 스킨리쥬비네이션, 아쿠아퓨어의 주제로 열린 세미나가 관심을 받았다. 지난 7월 20일에는 'Multiple Applications of Clatuu Alpha'라는 주제로 웨비나가 열리며 클라투 알파 홍보와 함께 사용을 독려했다. 뿐만 아니라 대리점 또는 현지 병원을 대상으로 하는 제품 교육 및 서비스에 대한 부분도 온라인으로 진행하며 고객과의 접점을 넓혀나가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자유로운 환경에서 고객과 언제든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는 점이 유저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이를 통해 코로나1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넥센타이어(002350)에 대해 매출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미국과 유럽에서 4~5월 판매가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못해 실적 부진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9500원에서 76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코로나19 여파로 판매가 급감하며 부진이 예상된다”며 “영업이익은 62억원으로 컨센서스를 20% 하회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매출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미국과 유럽에서 4월과 5월 판매가 부진했다”며 “중국 공장도 약 40%를 차지하는 내수 판매는 1분기보다 개선됐으나 나머지 약 60%를 차지하는 해외 수출이 부진해 전체 가동률은 오히려 1분기 대비 하락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내수시장에서 경쟁사가 중저가 브랜드를 앞세워 공세를 강화하는 점도 부담”이라며 “진행 중인 미국의 타이어 관세 부과 움직임도 미국 공장이 없는 넥센에겐 부담. 다만 코로나19가 안정돼 체코공장의 2기 착공이 가시화되면 반등의 실마리가 나타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식품업계가 삼복더위 중 첫 번째인 초복(7월 20일)을 앞두고 여름철 복날 마케팅을 확대합니다. 최근 삼계탕 한 그릇 가격이 1만7000원을 넘기는 등 외식 물가 상승으로 고민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는 만큼 기획전을 통해 할인율을 높여 선보입니다. 고객 참여를 유도할 이벤트도 다양합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는 이날 오후 7시부터 8시 20분까지 카카오쇼핑라이브(카쇼라)를 통해 대표 메뉴인 뿌링클, 콰삭킹 등 6종을 최대 7000원 할인가에 판매합니다. 김주승, 김은영 등 쇼호스트가 참여합니다. 라이브 시간 내 모바일 교환권을 구매한 뒤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중 총 50명을 추첨해 1만원 잔액권을 증정합니다.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는 오는 8월 10일까지 자사앱에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맘스터치 공식 앱을 통해 시그니처 메뉴인 ‘빅싸이순살맥스’ 시리즈 또는 ‘치킨 한 마리’와 펩시 한 잔으로 구성된 콤보 세트를 주문하는 고객에게 즉시 사용 가능한 5000원 할인 쿠폰을 행사 기간 1인당 최대 3회 제공합니다. 자사앱을 통해 후라이드치킨 콤보 메뉴 주문 시 26% 할인가에 구매 가능합니다. 굽네치킨을 운영하는 지앤푸드는 플래그십 스토어 굽네 플레이타운에서 신제품 ‘굽네 장각구이’를 콘셉트로 한 섬투어 이벤트를 오는 20일까지 진행합니다. 이벤트는 브랜드 모델 추성훈이 선장으로 등장하는 미션 투어 형식으로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팔로우, 컬링 게임, 코인던지기 게임 등 세 가지 미션으로 구성됐습니다. 참여자에게는 굽네 치킨 현장 시식 기회 등 혜택이 제공됩니다. 제너시스BBQ 그룹은 초복을 맞아 장애인 보호시설에 방문해 치킨을 전달했습니다. 최근 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한 장애인주간보호시설을 찾아 황금올리브치킨, 양념치킨, 맵소디 닭다리, 황금알 치즈볼, 새우스틱, 치즈스틱, 레몬보이 등 총 130인분의 치킨을 전달했습니다. 이번 기부는 사회공헌 활동 ‘찾아가는 치킨릴레이’ 사연 신청 게시판을 통해 접수된 사연에서 비롯됐습니다. 하림은 초복 성수기를 앞두고 급증하는 닭고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익산·정읍 양 공장 생산라인을 풀가동하며 하루 100만마리 이상 공급하고 있습니다. 사육과 도계 과정에서 동물복지 시스템을 적용합니다. 생산 현장에서는 작업 전후 라인 소독과 청소 청결 및 위생 점검, 에어칠링 시스템 등 온도 제어 시스템을 통한 신선도 유지 등 식품 안전 현장관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도미노피자가 복날에 맞춰 테바사키 치킨과 웨스턴 핫윙, 해시 브라운으로 구성된 ‘복날 치킨 박스’를 선보였습니다. 이 제품은 모든 피자를 오프라인 및 자사앱을 통해 주문 시 7000원대에 구매 가능합니다. 피자 한 판당 1회에 한해 이용할 수 있고 초복인 20일까지 판매합니다. 중복이 시작되는 7월 30일부터 8월 3일, 말복인 8월 6일부터 10일까지도 주문할 수 있습니다. CJ제일제당은 삼계탕 신제품 ‘비비고 들깨누룽지 삼계탕’을 출시했습니다. 닭을 삶는 ‘자숙 공정’에 비비고만의 HMR 기술력을 적용, 식감과 육즙을 살렸으며 열처리 조건을 개선해 간편식 삼계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뼈 부스러짐’ 현상을 줄였다는 설명입니다. 외식 삼계탕 평균 판매가격보다 20% 이상 저렴하게 선보입니다. 이마트 등에서 2000원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풀무원 계열의 올가홀푸드는 오는 24일까지 전국 올가홀푸드 오프라인 매장과 샵풀무원 올가 온라인몰에서 ‘초복맞이 건강 보양식 대전’을 전개합니다. 올가는 보양식 간편식 시장 성장세에 맞춰 다양한 기획 상품을 최대 50% 할인가에 판매합니다. 대표상품은 참 삼계탕과 참 녹두삼계탕입니다. 12시간 저온숙성 훈제오리, 잔가시를 제거한 품질인증 국산 순살 민어 등도 있습니다. 올가홀푸드 관계자는 "때 이른 더위와 폭염 예보 속에서 간편하면서도 믿을 수 있는 건강 보양식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어 이번 기획전을 마련했다"며 "올가가 선정한 보양식을 비롯한 다양한 간편식 제품으로 무더운 여름철 건강하고 든든한 집밥 한 끼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그룹이 카카오페이와의 간편결제 사업 협력 논의를 중단했습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은 전날인 17일 "카카오페이와 간편결제 사업 분야에서 상호 전략적 파트너십 논의를 진행해왔으나 각 사의 전략적 방향성 변화를 고려해 논의를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업 밸류에이션 등 주요 조건에는 이견이 없었지만 최근 카카오그룹의 투자 우선순위에 대한 전략 방향 변화 등에 따라 협업 추진에 대한 논의를 종료하기로 상호 합의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신세계그룹은 올 초부터 카카오페이와 간편결제 쓱(SSG)페이 지분 매각·협업을 위해 협상을 해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를 위해 사업부를 물적분할해 플래티넘페이먼츠를 설립한 바 있습니다. 신세계그룹은 매물의 가치를 4000억원대로 평가했지만 카카오페이는 이보다 낮은 금액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세계그룹은 "간편결제 사업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독자 성장을 추진하고 커머스와 페이 사업 분야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정부의 12조원 규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임박한 가운데 유통업계 내 업종별로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연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에서만 사용 가능한 이번 쿠폰은 식료품 등 필수 소비에 집중될 것으로 보여 전통시장과 동네 마트, 편의점 등이 수혜를 입을 전망입니다. 반면 대형마트는 코로나19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정부 지원금 사용처에서 제외돼 매출 하락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이에 대형마트는 자구책으로 선제적인 할인 행사를 통해 매출 방어에 나섭니다. 대형마트 내 일부 테넌트는 지원금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연계 소비를 통한 반사 이익 효과도 노립니다. 18일 정부에 따르면 이번 소비쿠폰은 소득에 따라 최대 55만원까지 지급될 예정입니다. 1차 신청 및 지급 기간은 7월 21일~9월 12일로 국민 1인당 15만~40만원을 지급합니다. 2차는 9월 22일~10월 31일로 전국민 90%에게 1인당 10만원을 추가 지급합니다. 신용·체크카드는 신청한 다음달 소비쿠폰이 지급됩니다. 정부는 이번 정책이 내수 경기를 부양하고 침체된 소비 심리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원금 사용처에서 빠진 업종들은 그 효과를 누리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이번에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 백화점, 면세점, 배달앱, 프렌차이즈 직영점 등이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특히 대형마트는 이미 정부의 지원금 혜택을 받지 못해 직격탄을 맞은 적이 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코로나19 1차 재난지원금이 2020년 3월 지급 결정 후 5월부터 지급되기 시작했는데 같은해 5월과 6월 대형마트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9.7%, 7.4% 줄었습니다. 이듬해 9월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명목으로 재차 지원이 이뤄졌을 때도 상황은 비슷했습니다. 당시에는 소득 하위 80% 가구를 대상으로 1인당 25만원에서 최대 125만원(5인 가구)까지 지급됐습니다. 2021년 9월 대형마트 매출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3.3% 떨어졌고, 같은 해 11월에도 8.3% 감소했습니다. 백화점도 코로나가 성행하던 2020년 5월과 6월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7.4%, 3.4% 감소하며 고전했습니다. 하지만 2021년 9, 10월에는 매출이 전년 동월보다 각각 24.3%, 21.0% 급증하며 매출 회복에 성공했는데 이는 명품이 코로나 보복 소비 수요를 흡수하며 백화점 전체 매출을 끌어올린 덕분입니다. 이번 지원금 역시 식품 및 생필품 구매에 쏠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코로나 1차 재난지원금 지급 당시 추적이 가능한 신용·체크카드 충전금(9조5591억원) 중 마트·식료품 비중이 26.3%로 가장 컸습니다. 이후 음식점(24.3%), 병원·약국(10.6%)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최근 이커머스에 맞서 그로서리 특화 매장을 확대하고 식품관 리뉴얼 등 식품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는 대형마트로서는 뼈 아픈 상황입니다. 각 사는 휴가·방학 시즌과 초복 등 여름 행사에 맞춰 준비한 할인 프로모션을 강화해 매출을 최대한 보전한다는 방침입니다. 실제 롯데와 신세계가 각각 ‘롯데온세상’, ‘쓱데이’ 행사를 진행했던 2021년 10월에는 대형마트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1.4% 증가하며 지원금 사용처 제외 이슈에도 일시적으로 매출을 방어한 바 있습니다. 당시 백화점 식품 매출은 1년 전보다 3.5% 증가했습니다. 이에 대형마트들은 자구책 마련에 나섭니다. 이들은 소비쿠폰 지급에 앞서 할인 행사로 고객몰이에 나섭니다. 이마트는 3주간 농산물 할인 지원 행사 ‘농할’을 진행합니다. 자체 20% 할인에 농림축산식품부 20% 할인을 더해 정상가 대비 36%가량 저렴하게 선보입니다. 초복 행사로는 오는 28일까지 간편식 삼계탕을 최대 67% 할인합니다. 이달 말까지 업계 최초로 '3병 2만원' 와인 골라담기 행사도 진행합니다. 홈플러스는 썸머 슈퍼세일 ‘홈플런 NOW’을 개최하고 약 2만8000개의 상품을 최대 70% 할인합니다. 마트·온라인·익스프레스·몰 전 채널이 총출동해 ‘홈플런딜’부터 신선식품 최대 반값, 1+1 등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습니다. 마이홈플러스 맴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20일까지 ‘무항생제 영계 두 마리 생닭’을 농할쿠폰 추가 할인을 더해 3000원대에 판매합니다. 롯데마트도 초복을 맞아 홈보양족을 위한 백숙용 닭과 간편 보양식에 대해 할인 행사를 전개합니다. 이달 20일까지 ‘요리하다X지호 들깨삼계탕’ 등 PB(자체 브랜드) 삼계탕 3종에 대해 행사카드로 2개 이상 결제 시 50% 할인된 가격에 팝니다. ‘복장어 초밥‘ 등 즉석 보양 식품 5종도 신규 출시해 선보이며 보양식에 곁들이는 ‘금산 세척인삼’ 등을 30% 할인합니다. 한 대형마트 관계자는 "코로나 때에 이어 이번에도 정부의 긴급 지원금 사용처에서 대형마트가 제외된 점이 아쉽다"며 "코로나 확산 당시 대형마트 업계 전반적으로 매출이 10~20% 정도 감소했었는데 이번에도 비슷하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다만 대형마트 안에서 안경점·미용실·약국·네일샵 등 소상공인들이 운영하는 테넌트는 쿠폰 사용이 가능하다. 그곳에 방문했다가 마트까지 연계 매출이 발생할 수도 있다"며 "소비가 진작된다는 측면에서 장기적으로 대형마트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변화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리스크다.” 17일 롯데에 따르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하반기 경영 전략을 공유하는 ‘2025년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에서 핵심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회복을 거듭 역설했습니다. 이와 함께, 장기적 관점에서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신속히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VCM은 처음으로 1박 2일간 진행됐는데요. 신동빈 회장은 회의 내내 냉정한 실적 평가와 함께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그룹의 경영 기조를 재점검했습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실적을 언급하며, “향후 그룹의 생존을 위해 CEO들이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핵심사업 경쟁력 회복에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신 회장은 PEST(정치·경제·사회·기술) 관점에서의 경영 인식과 장기적 예측의 중요성을 거론하며 “문제를 인식하지 못하거나 외면하는 것이 가장 치명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그는 “CEO라면 5년, 10년 뒤의 경영환경을 예측하고, 현재와 3년 뒤 해야 할 일을 설계해야 한다”며 “이와 함께 전략 실행을 뒷받침할 인재 확보와 기술 투자도 병행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그룹 차원의 하반기 경영 방침으로는 ▲브랜드 가치 제고 ▲사업군별 전략 추진 가속화 ▲생산성 향상을 제시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브랜드는 롯데의 경쟁력 그 자체”라며 “식품과 화학, 유통 등 각 사업군이 자체 브랜드 강화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화학군은 체질 개선, 식품군은 핵심 제품 강화, 유통군은 고객 니즈에 대한 다각적 대응을 지시했습니다. 생산성과 관련해선 직무 전문성 강화와 성과 중심 인사체계의 정착을 언급했습니다. 아울러 AI 등 기술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도전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경영환경은 끊임없이 변화하며, 그 속에서 리스크와 기회가 동시에 생겨난다”며 “이를 선제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며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은 실패와 같다. 본업 안에서 끊임없이 혁신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기아가 최대 16종의 바디 타입을 적용할 수 있는 PV5를 앞세워 PBV( Platform Beyond Vehicle)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PV5는 기아가 차세대 바디 기술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Flexible Body System)’을 적용한 다목적 중형 전기차입니다.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은 '레고 블록처럼 조립하는 바디'라는 새로운 설계 및 생산 방식으로 ▲차체 ▲무빙류(도어·테일게이트 등) ▲외장 ▲내장의 주요 부품을 모듈화해 다양한 사양을 유연하게 개발하고 생산하는 PBV 특화 기술입니다. 기아는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을 PV5에 최초 적용해 고객 요구 기반의 다품종 차량 개발에 최적화된 설계 유연성과 생산 효율성은 물론, 차체의 구조적 안정성, 유지보수 편의성까지 동시에 확보했습니다. PV5는 전면부와 1열 구조가 전 모델 동일한 공용부로 운영되고, 1열 이후와 후면부는 변동부로 리어 오버행, 테일게이트, 쿼터 글라스, 루프 등의 차체 및 외장 부품을 모듈화해 선택적으로 조합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이를 통해 기아는 PV5의 바디 라인업을 최대 16종까지 확장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으며, ▲패신저(롱) ▲카고 컴팩트(3도어/4도어) ▲카고 롱(3도어/4도어) ▲카고 하이루프(3도어/4도어) 등 총 7종을 기본 바디로 우선 개발했습니다. 이와 같은 설계와 개발은 고객의 요구와 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고객의 선호도를 반영해 다양한 차종을 만들 수 있어 높은 호환성과 유연성을 제공하는 게 특징입니다. 예를 들어 PV5 카고 롱은 카고 컴팩트의 ‘리어 오버행 모듈’을 뒤쪽으로 이동시키고 전장을 늘리기 위한 ‘롱바디 모듈’을 D필러 사이에 추가하는 방식으로 제작되며, ‘쿼터 글라스 모듈’ 및 ‘테일 게이트 모듈’ 교체만으로 패신저 바디로 손쉽게 전환할 수 있습니다. 기아는 고객의 새로운 요구에 유연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면서 안전성과 유지보수 편의성까지 확보할 수 있도록 '조립형 후측방 어라운드 가니쉬'와 '외골격 환형 구조'를 적용했습니다. 조립형 후측방 어라운드 가니쉬는 D필러 이후의 측면 차체 외측에 적용되며, 일반적인 스틸 패널보다 성형이 용이한 플라스틱 복합재로 제작돼 차량의 전장·전고와 용도(패신저, 카고 등)에 따라 다양한 크기와 형상으로 제작해 적용 가능합니다. 기아는 후측방 어라운드 가니쉬를 세 조각으로 구성해 후방 충돌이나 스크래치 발생 시 손상 부위만 간편하게 교체 가능하도록 설계함으로써 고객의 유지보수 편의성과 정비 비용 절감 효과도 함께 확보했습니다. 또한 조립형 가니쉬 구조를 바탕으로 차체 골격을 외측까지 두껍게 확장한 '외골격 환형 구조'를 적용해 차체의 구조적 안정성과 NVH 성능을 향상시켰습니다. 롱바디 모델의 경우 이 구조를 리어 오버행 연장 부위(롱바디 모듈)와 후측방(리어 오버행 모듈)에 이중 적용한 '외골격 듀얼 환형 구조'로 설계해 차체 강성 강화에도 만전을 기했습니다. 기아는 PV5의 실내에도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을 적용해 고객이 용도에 맞춰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트렁크 공간에 위치한 러기지 사이드 트림은 바디 사양과 고객 니즈에 따라 총 7종으로 운영되며, 기아 애드기어와 L-Track 마운팅 등 다양한 용품 장착이 가능한 사용자 맞춤형 공간 구성도 지원합니다. 기아는 이달 중 PV5 패신저 5인승(2-3-0)과 카고 롱 모델의 양산을 시작으로 PV5의 다양한 모델을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2027년에는 대형급 PBV를 출시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PBV 시장 내 다양한 고객 니즈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의 개발을 주도한 MSV바디설계1실 이영호 상무는 "기존과 다른 레고 블록식 모듈 조립 개념은 초기에는 도전적인 과제였지만, 결과적으로 PBV 시대에 부합하는 새로운 차량 개발 방식의 전환점을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비즈니스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맞춤형 차량을 효과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기술혁신을 거듭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