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NH농협은행이 채팅 대신 음성으로 금융상담이 가능 ‘AI콜봇’ 서비스를 출시했다. 농협은행(은행장 이대훈)은 기존 문자를 입력해야 했던 챗봇보다 편리하게 음성으로 금융상담이 가능한 ‘AI콜봇’ 서비스를 국내 은행권 최초로 오픈했다고 23일 밝혔다. ‘AI콜봇’은 작년부터 개발을 시작해 AI시스템 노하우를 축적하고 음성인식·고객문의 답변 정확도 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개발한 결과물이다. 보다 나은 서비스를 위해 20여명의 전담 인력을 구성하고 모니터링·튜닝 작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는 모바일플랫폼 ‘올원뱅크’ 앱에 접속하거나 콜센터 연락처로 전화 연결하면 이용가능하다. ‘AI콜봇’으로 상담하다가 전담 상담사와도 상담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구현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4차산업혁명에 발맞춰 나가기 위해 ‘콜센터 AI시스템’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약 1년 반 동안 대량의 딥러닝 학습을 시킨 ‘AI콜봇’ 서비스로 고객의 편의와 만족도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신한은행이 금융권에서는 처음으로 외환업무에 디지털 방식을 도입했다. 고객 편의성은 물론, 직원의 업무 효율성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신한은행은 수출입·송금·해외투자 등 외환업무 전반에 걸쳐 디지털 업무방식을 23일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디지털 업무 플랫폼 구축을 위해 작년 2월 디지털 창구를 시작으로 올해 3월 쏠깃(SOL Kit)을, 이번에는 외환업무 디지털 방식을 도입했다. 고객의 편의성과 직원의 업무 효율성을 한층 더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한은행은 본점과 영업점 간의 문서전달방식을 디지털화해 커뮤니케이션 효율성을 향상시켰다. 영업점에서 스캔한 외환문서 이미지 위에 본부부서의 검토사항을 직접 첨삭한 후 영업점에 재전송함으로써, 영업점 직원의 빠르고 정확한 업무처리가 가능해졌다. 이번 외환업무 디지털 방식 도입을 통해 종이문서 기반의 외환관련 본부부서 결재 과정에 페이퍼리스(paperless)를 전면 이행한다. 펜 터치 모니터를 활용해 종이출력 없이 결재 프로세스를 구현했다. 이를 통해 문서출력, 보관, 폐기절차에 따른 시간과 비용을 절감해 업무효율성을 높였다. 아울러, 종이문서 처리에 따른 정보누출 리스크도 제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KB손해보험이 디지털 기반 고객 소통 활동이 우수한 기업으로 선정됐다. KB손보(사장 양종희)는 지난 22일 한국언론진흥재단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제11회 대한민국 인터넷소통대상’에서 인터넷소통분야 손해보험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7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한국인터넷소통협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인터넷소통대상’은 고객만족도 조사와 전문가 검증을 통해 디지털 기반 고객 소통 활동에 탁월한 성과를 보인 기업과 공공기관을 선정해 시상한다. KB손보는 소통 종합지수에서 손보사 중 최고 점수인 78.42점을 획득해 대상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올해 새롭게 개최된 ‘대한민국 디지털콘텐츠대상’에서도 기업부문 대상을 수상함으로써 두 개 부문을 석권했다. 지난 3월, KB손보는 미디어센터 ‘KB손해보험 인사이트’를 오픈해 브랜드 저널리즘 기반의 온라인 소통 채널 운영을 시작했다. 또, 15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페이스북 페이지를 비롯해 유튜브·인스타그램·트위터·네이버 포스트 등 여러 SNS채널을 기반으로 고객들과 소통해왔다. KB손보는 ASMR, 시네마그래프 등 최근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방식의 영상 콘텐츠를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교보생명이 지속가능경영을 모범적으로 실천하는 기업으로 선정됐다. 교보생명은 ‘대한민국 지속가능성지수(KSI, Korean Sustainability Index)’에서 생명보험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생명보험부문 평가가 시작된 2010년부터 9년 연속 수상으로, 보험업계에서는 처음이다. 이 지수는 사회적책임에 대한 국제표준인 ISO 26000을 기반으로 기업의 사회적책임 이행수준과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지표다. 한국표준협회가 2009년부터 매년 평가해 오고 있다. 이번 평가는 국내 대표 49개 업종, 198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경제·사회·환경 등 분야별 전문가와 소비자·협력사·지역사회·투자자 등 이해관계자 2만 5000여명이 참여했다. 교보생명은 고객·컨설턴트·임직원·투자자·정부·지역사회 등 모든 이해관계자와 공동발전하기 위해 노력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아 생명보험업계에서 가장 좋은 점수를 받았다. 현재 교보생명은 고객보호 전담조직인 ‘고객보호센터’와 고객보호 업무를 총괄하는 ‘고객보호담당임원(CCO)’을 CEO 직속으로 두고 있다. 또한, 2011년부터 사후 유지서비스인 ‘평생든든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소비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 A씨는 최근 병원치료 후 10년 전 가입한 보험상품의 약관을 찾을 수 없어서 이 보험이 해당 치료를 보장하는지 파악하기 어려웠다. 결국 A씨는 보험사에 약관 내용을 문의하려고 했었는데, 마침 직장동료 B씨로부터 보험사 홈페이지 ‘상품공시실’에 해당 보험사의 모든 약관이 공시돼 있다는 사실을 듣게 됐다. 이에 A씨는 보험사 홈페이지를 통해 가입한 약관을 바로 확인할 수 있었다. 초장기상품인 보험의 약관을 수십년간 보관하고 있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렇기에 A씨와 같은 사례는 주변에 더러 있다. 이럴 때 보험사 홈페이지 공시제도를 활용하면 보다 편리한 이용이 가능하다. 금융감독원(원장 윤석헌)은 ‘금융꿀팁 200선’의 102번째로 ‘알아두면 유익한 보험상품공시제도’를 22일 발표했다. 먼저, 위 사례와 같이 보험약관은 보험사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확인 가능하다. 보험사 홈페이지 상품공시실의 ‘보험상품 목록 공시’에는 보험사가 과거에 판매했거나 현재 판매중인 모든 보험상품의 약관·사업방법서·상품요약서가 파일 형태로 공시돼 있다. 따라서, 본인이 가입한 보험상품의 보험약관을 확인하고 싶거나, 가입하려는 보험상품의 보험약관 내용을…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NH농협은행이 동국대학교와 손잡고 첨단농업 발전, 청년 창업, 인재 양성 등에 앞장선다. 농협은행(은행장 이대훈)은 지난 21일 동국대 로터스홀에서 동국대학교(총장 한태식)와 상호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양 기관은 올해 1기, 2기 블록체인 전문인력 특별과정을 진행한 이후 사업협력방안을 다각도로 논의해 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첨단농업 발전 교류 ▲청년창업 지원 ▲4차 산업혁명 관련 디지털 인재양성을 추진한다. 특히 이번 협약을 계기로 농식품 품질 유지와 안전보장 기술개발을 하고 있는 동국대 지능형농식품포장연구센터와도 협력할 예정이다. 지능형농식품포장연구센터는 BT(바이오기술), NT(나노기술), IoT기술 등이 주요 연구분야다. 또한, 농협은행은 NH핀테크 혁신센터와 동국대 창업지원단을 연결해 디지털 신사업, 핀테크, 농업테크 등을 함께 개발한다. 이러한 연계를 바탕으로 청년일자리 창출과 생산적 금융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이대훈 농협은행장은 “이번 협약으로 동국대와 긴밀히 협력해 상호발전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급변하는 디지털 시대에 맞춰, 외부 전문가와 활발히 협업해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확대하고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농협손보, ‘동화로 배우는 요리교실’ 진행= 지난 20일, NH농협손해보험(대표이사 오병관)은 서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과 함께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동화로 배우는 요리교실’ 교육과정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농협손보 헤아림 봉사단원 20여명은 발달 장애아동 20여명과 일대일로 짝을 이뤄 동화를 구현하고, 우리 농산물을 활용해 ‘꿈’ 글자를 표현했다. 또, 아이들의 꿈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보냈다. 농협손보 관계자는 “동화로 배우는 요리교실은 우리 농산물을 활용해 다양한 주제를 재미있게 표현할 수 있어 아이들의 호응이 좋다”며 “다음달에도 ‘동지팥죽’, ‘성탄트리’ 주제의 동화를 활용한 요리 교실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ABL생명, ‘100만명 방문 기념 이벤트’ 진행= ABL생명은 자사 홈페이지 누적 방문객 수 100만명 돌파를 기념해 퀴즈 이벤트를 내달 3일까지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ABL생명은 지난해 8월 ABL생명으로 사명을 변경하면서 자사 홈페이지를 함께 개편한 바 있다. 이벤트 참여를 원하는 사람들은 다음달 3일까지 ABL생명 홈페이지로 접속해 ABL생명 비전을 나타내는 문장에서 빈칸에 들어갈 단어를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가 보편화되면서 종이로 된 ‘달력’을 보는 일이 거의 없어졌지만, 여전히 사람들이 즐겨 찾는 달력이 있다. 바로 연말에 은행에서 제공하는 달력이다. 이는 은행에서 주는 달력을 집에 걸어 놓으면 ‘재물운’이 들어온다는 일종의 ‘미신(迷信)’ 때문이다. 은행 입장에선 저렴한 비용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서 좋은데, 일부 은행 지점의 경우 막무가내로 달력을 찾는 ‘진상’ 고객들로 인해 골치를 썩는 것으로 나타났다. ◇ 돈을 부르는 ‘은행 달력’...중장년층 고객에 인기 21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 신한, 우리, KEB하나, NH농협은행 등 주요 시중은행들은 연말을 맞아 내년(2019년) 달력을 고객들에게 제공 중이다. 달력 배부 일정은 은행별로 다르며, 같은 은행 내에서도 각 지점 사정에 따라 천차만별인 것으로 파악됐다. 달력은 은행의 가장 대표적인 고객 서비스 중 하나다. 다른 서비스에 비해 비용이 적게 들면서도 실용적이라는 장점 때문에 은행권에서는 꽤 오래 전부터 애용하고 있다. KB국민‧신한 등 주요 은행 7곳이 발행한 지난해(2017년) 달력 부수는 총 1035만부로 나타났다. 은행 달력은 특히 주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우리은행이 중견기업 성장을 위해 오는 2022년까지 3조원을 지원한다. 우리은행(은행장 손태승)은 21일 서울시 중구에 소재한 더플라자 호텔에서 중견기업 성장 지원을 위한 ‘중견기업 비즈니스 써밋(Business Summit)’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손태승 우리은행장, 유정열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혁신성장실 실장,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권평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사장, 김학도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원장, 강병태 무역보험공사 사장직무대행을 비롯 우량 중견기업 CEO 등 유관기관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우리은행은 중견기업 지원제도인 ‘Great Vision 2022’을 발표하고, 중견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로 했다. 주요 지원 내용은 ▲3조원 규모 특별자금 업체별 300억 한도로 지원 ▲우수기술보유 기업 직접투자 강화 ▲수출우수기업 및 수출 신규업체 지원 확대 ▲해외진출기업 지원을 위한 유관기관 연계 프로그램 등이다. 또한, 우리은행은 중견기업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중견기업연합회, KOTRA, KIAT, 무역보험공사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각 사는 협약을 통해 ▲글로…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KB손보가 콜센터 품질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KB손해보험(사장 양종희)은 한국표준협회 주관으로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2018 KS-CQI 콜센터 품질지수 인증 수여식’에서 손해보험부문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KS-CQI(Korean Standard-Contact Service Quality Index)는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해 콜센터 서비스품질 수준을 과학적으로 조사·평가하는 모델이다. 이 모델은 지난 3개월간 기업(148개)·공공기관과 지자체(29개) 콜센터를 대상으로 신뢰성·친절성·적극성 등 총 7개 항목에서 평가가 진행됐다. 이 조사에서 KB손보는 총점 81.6점을 기록했으며, 업계 평균 77.3점을 상회하며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 2018년 업계 최초로 선보인 고객경험 기반의 개인맞춤형 ARS 서비스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120일 이내에 콜센터로 재인입했을 때 상담이력을 기준으로 해당 업무의 상담원에게 연결해 불필요한 진입 과정을 최소화했다. 또, 지난해 2월 손보업계 최초로 ‘보이는 ARS’를 도입하는 등 콜센터 연결과정에서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KB국민은행이 인천 송도에서 올해 두 번째 취업박람회를 열었다. 그룹 차원의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 일환으로 연 1회 개최하던 취업박람회를 하반기에 추가 개최했다.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21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 1, 2홀에서 200여 우수기업이 참여하는‘2018 제2차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취업박람회는 22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는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참석해 구직자들을 격려했다. 교육부와 KB국민은행은 특성화, 마이스터고 등의 취업 확대를 목표로 지속적인 취업교육과 제도적 지원을 추진 중인 KB국민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011년부터 시작해 올해 14회째를 맞는 ‘KB굿잡 취업박람회’는 총 누적 방문자 수만 23만명에 달하는 단일규모 국내 최대의 취업박람회다. 취업교육과 연계한 프로그램 운영, 구직자와 구인기업 간 ‘직접 소통의 장(場)’ 마련, 직업체험과 진로상담부터 실질적인 채용에 이르기까지 구직 전(全)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해 ‘취업박람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도하고 있다는 평이다. 더불어 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은 사회적 책임확대…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손해보험협회가 서울시·서울시수의사회 등과 합심해 ‘내장형 동물등록제’ 지원에 나선다. 반려견의 체내에 관련 정보를 담은 ‘내장형 칩’을 삽입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반려견의 유실·유기 등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시장 박원순)는 내장형 동물등록제를 추진하기 위해 신청사 8층 간담회장에서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의장 김용덕), 서울시수의사회(회장 최영민)와 ‘내장형 마이크로칩을 활용한 반려동물 등록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1일 밝혔다. 내장형 동물등록 지원대상은 서울시민이 기르는 모든 반려견이며, 내년부터 서울지역 900여개 동물병원에서 시술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내장형 동물등록 시술 비용은 4만 5000원에서 7만원 사이지만, 이번 협약으로 시민들은 1만원만 내고 내장형 동물등록을 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내장형 동물등록 활성화에 협력해 반려견 유실·유기를 예방하고, 동물사육 실태를 파악해 동물복지 수준을 향상하는데 힘을 모은다.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는 내장형 동물등록을 위해 매년 5억원씩 기부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예산 범위내에서 매년 5억원 보조금을 지급하도록 노력하고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프로게이머와 ‘예비’ 프로게이머가 만났다. 지난 19일, 한화생명은 ‘e스포츠 꿈을 향한 도전’을 주제로 e스포츠단(HLE: Hanwha Life Esports)과 함께한 ‘불꽃콘서트’ 행사가 e스포츠 전용 경기장인 넥슨 아레나에서 진행됐다고 20일 밝혔다. 불꽃콘서트는 공유오피스인 드림플러스 강남에서 지난 9월부터 취·창업 관련 각 분야 전문가를 초빙해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한 한화그룹의 소통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진행된 콘서트는 5회차다. 이번 불꽃콘서트는 10·20세대에 인기 있는 e스포츠 분야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프로게이머를 꿈꾸는 300여명의 참가자들이 함께 했다. 강현종 한화생명 e스포츠단 감독의 토크콘서트 강연은 선수시절 경험담과 해설자 데뷔부터 감독이 되기까지의 과정, 현장의 뒷이야기 등으로 꾸며졌다. 또한 HLE 선수들은 참가자들과의 문답 토크에서 “프로게이머란 직업이 겉으로는 화려해 보이지만 쉽지 않은 직업”이라며 “꿈을 이루려고 한다면 다부진 노력과 열정으로 실력과 견문을 넓혀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진행된 콘서트에서는 현장 추첨을 통해 선정된 참가자 2명이 HLE 선수와 팀을 이뤄 ‘LoL(League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우리은행이 베트남에 특화된 해외송금서비스를 오픈했다. 기존 송금방식에 비해 비용이 절감된 것이 특징이며, 베트남 현지에서 베트남우리은행 계좌로 받으면 중계수수료도 할인해 준다. 우리은행(은행장 손태승)은 최단 6시간 내에 현지통화로 받을 수 있는 ‘베트남 동(VND) 직접 해외송금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베트남 동(VND) 직접 해외송금 서비스’는 베트남우리은행으로 직접 송금해 당일 송금 확인이 가능하고, 최단 6시간 내에 현지에서 받을 수 있는 베트남 특화 송금 서비스다. 개인과 기업 모두 이용할 수 있고, 영업점과 ATM 등을 이용한 다이렉트 해외송금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송금수수료는 일반 해외 송금수수료와 동일하다. 베트남우리은행 계좌로 받으면 중계수수료가 50% 우대돼 약 1만원(VND 22만) 저렴하다. 기존 송금방식은 베트남으로 송금할 경우, 주로 미국 달러(USD)로 송금하고, 베트남에서 동(VND)으로 재환전을 해야했다. 하지만, 이번 서비스는 베트남 동(VND)으로 직접 송금해 현지 수령금액을 확정할 수 있고 재환전을 하지 않아 비용 절감도 기대할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베트남 진출 한국 기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넛지효과로 알려진 행동경제학을 통해 금융소비자보호정책을 보완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9일 보험연구원·한국금융연구원·자본시장연구원은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금융소비자보호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총 3가지의 주제발표가 있었는데 보험연구원은 ‘행동경제학에 기초한 금융소비자보호 방안’을 발표했다. 발표를 맡은 변혜원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전통적인 금융소비자정책의 한계를 행동경제학적 관점의 통찰을 통해 보완할 것을 제안했다. 변 연구위원은 “전통적인 금융소비자정책은 인간을 주어진 정보를 바탕으로 자신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이성적인 사람으로 정의한다”며 “하지만 의사결정을 할 때 심리적·사회적 요소에 영향을 받는 게 인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행동경제학을 통한 금융소비자보호정책은 소비자의 경제적 유인체계를 심하게 바꾸지 않으면서 시의적절한 개입을 통해 소비자의 행동변화를 효과적으로 유도한다”며 “소비자의 편향이나 특성을 감소시키거나 오히려 특성을 이용하는 방법 등이 사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변 연구위원은 이와 관련된 실험으로 금융소비자의 비합리적인 신용카드 선택을 개선시킨 사례를 소개했다. 영국의 행동경제학적 접근을 주도하는…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불확실성의 시기를 다시 마주했으나 이전의 경험처럼 또 한 번 위기를 극복하고, 변화를 주도하는 미래 모빌리티 회사로 거듭 나겠다." 현대자동차가 내년부터 2030년까지 5개년 동안 77조3000억원의 대규모 투자를 단행해 2030년 글로벌 자동차 판매 555만대 달성을 추진합니다. 현대차[005380]는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더 셰드(The Shed)'에서 글로벌 투자자, 애널리스트, 신용평가사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2025 CEO 인베스터 데이(CEO Investor Day)'를 열고 중장기 전략과 재무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전기차 캐즘 극복 위한 하이브리드 라인 강화 현대차는 먼저 내년부터 하이브리드, 전기차, EREV,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 파워트레인 기반의 신차를 지속적으로 시장에 출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전기차 수요 정체(캐즘)의 반사이익이 집중되고 있는 하이브리드 차량의 라인업을 2030년까지 엔트리부터 중형, 대형, 럭셔리를 포괄해 18개 이상으로 확대해 시장 수요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맥락에서 현대차그룹의 첫 후륜(RWD) 기반이자 제네시스 브랜드 최초인 럭셔리 하이브리드 차량을 내년 출시하고 추후 합리적 가격을 갖춘 엔트리 하이브리드 개발을 추진합니다. 전기차 분야에서는 유럽 시장에서 내년에 '아이오닉 3'를 출시합니다. 아이오닉 3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적용할 완전히 새로운 전기차로 지난 9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5'에서 아이오닉 브랜드의 첫 소형 EV 콘셉트카 '콘셉트 쓰리'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중국 시장에서는 올해 준중형(글로벌 C 세그먼트) 전동화 SUV '일렉시오'를 선보이는 데 이어, 준중형 전동화 세단을 내년 내놓기로 했습니다. 두 차종 모두 중국에서 생산되는 현지전략 전기차입니다. 인도 시장에서는 2027년에 현지 전략 경형급(글로벌 A+ 세그먼트) SUV 전기차를 선보입니다. 인도에 특화 전기차로 인도 현지 공급망을 바탕으로 차량을 완성할 계획입니다. 수소차의 경우, 현대차가 주도하는 친환경 모빌리티 혁신을 상징하는 대표 사례인만큼 올해 2세대 넥쏘를 출시한 데 이어 향후 내연기관과 동등한 수준의 주행성능과 내구성을 갖춘 차세대 수소전기차를 지속 개발하고 승용, 상용을 아울러 FCEV 시장 확대에 집중한다는 방침입니다.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로의 전환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 현대차는 현대차는 2026년까지 SDV 페이스 카(Pace Car) 개발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양산차에 확대 적용할 계획입니다. 내년 2분기에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Pleos Connect(플레오스 커넥트)’가 적용된 차량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30년 글로벌 555만대 판매 위해 혁신 생산기지 확대 지속 현대차는 5년 뒤인 2030년에는 555만대를 글로벌 시장에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현대차는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먼저 공개한 바 있는 2030년 글로벌 555만대 판매 목표를 이번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유지했을 뿐만 아니라, 구체적인 지역 판매 목표도 제시했습니다. 2030년 권역 별로 ▲북미 26% ▲인도 15% ▲유럽 15% ▲한국 13% ▲중동 및 아프리카 8% ▲중남미 8% ▲중국 8% ▲아시아태평양(중국 제외) 7% 등의 비중으로 자동차 판매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현대차는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의 경우 2025년 100만대 규모에서 2030년 330만대로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친환경차가 전체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25% 수준에서 2030년 60%로 크게 뛰어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현대차의 북미 친환경차 판매 비중은 올해 30%에서 2030년 77%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고 같은 기간 한국 시장은 올해 37%에서 2030년 65%로, 유럽은 49%에서 85% 비중으로 친환경차 중심의 판매가 표준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현대차의 2030년 글로벌 555만대 판매 목표는 올해 417만대와 비교할 때 약 33%(138만대) 더 늘어나는 것으로, 현대차는 첨단 제조 혁신 기술을 갖춘 글로벌 생산 기지의 확장을 통해 2030년까지 생산능력을 120만대 추가로 확보, 판매 성장을 뒷받침할 방침입니다. 올해 3월 준공식 개최 등으로 현지 생산이 본격화된 미국 HMGMA(Hyundai Motor Group Metaplant America)는 연간 생산능력을 현재의 30만대에서 2028년까지 50만대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어 올해 4분기 인도 푸네 공장이 완공돼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가동에 돌입할 예정으로, 향후 연간 25만대를 목표로 생산을 늘려갈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향후 현대차의 인도 내 생산능력은 현재의 약 80만대 수준에서 100만대 이상으로 늘어납니다. 내년 1분기에 울산 신공장을 완공해 전동화 핵심 생산기지로 삼는다는 계획입니다.. 연간 20만대의 전기차를 양산할 이곳은 인간 중심의 근무 환경, 조립 설비 자동화, 로보틱스 기술, AI(인공지능) 기반 품질 검사 등이 조화를 이루며, 12종의 자동차가 유연하게 생산되는 첨단 제조 현장으로 구축될 예정입니다. 현대차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와 협력하는 중동 지역 최초의 현대차 생산기지 사우디아라비아 생산법인(HMMME)은 연간 5만대 규모로 2026년 4분기에 가동을 시작합니다. 브랜드 출범 10주년 넘어 새로운 미래 만드는 ‘현대 N’과 ‘제네시스’ 현대차는 올해 각각 출범 10주년을 맞이한 고성능 브랜드 ‘현대 N’과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의 지속적인 성장도 적극 추진하기로 할 방침입니다. 현대차는 출범 15주년을 맞이할 2030년 현대 N의 연간 판매 목표를 10만대로 제시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판매대수인 2만3000여대의 4배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현대차는 현재 한국, 미국, 유럽을 중심으로 형성된 현대 N의 판매시장을 호주, 영국, 캐나다 등 서구 지역뿐만 아니라, 이 밖의 다른 시장으로 지속 확장할 계획입니다. 현대 N은 현재 5개 모델(▲아이오닉 5 N ▲아이오닉 6 N ▲아반떼 N ▲i20 N ▲i30 N)로 구성된 라인업을 2030년까지 7개 모델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향후 새롭게 투입될 N 모델은 글로벌 베스트셀링 차량을 기반으로 확장될 예정이며 EV 기반의 N 모델 외에도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 고성능 모델 개발도 추진합니다. 올해 11월 독립 출범 10주년을 맞이하는 제네시스는 2030년 글로벌 판매목표를 연간 35만대로 설정했습니다. 이는 올해 약 22만5000대의 예상 실적과 비교했을 때 55%가량 판매를 늘리겠다는 의미입니다. 제네시스는 브랜드 고유의 철학으로 완성할 고성능 트림 '제네시스 마그마'의 첫 차량으로 '제네시스 GV60 마그마'를 올해 연내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내년 세계 최고 권위의 내구레이스 르망 24시 등의 최상위 클래스 도전으로 고성능 영역으로 브랜드 확장을 적극 시도하며 브랜드의 새로운 가치를 부여할 계획입니다. 북미 특화 전략 … 신형 픽업트럭 출시 및 현지 기업과 협력 지속 현대차는 해외에서는 처음으로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이번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북미 특화 중장기 전략도 대거 공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북미 시장은 올해 상반기 현대차가 글로벌 시장에 판 207만대 중 30%(약 61만대)가 판매된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특히 제네시스 및 SUV 등 고부가가치 차종의 인기가 높아 매출 기준 비중은 38%에 육박합니다. 현대차는 2028년까지 향후 4년 동안 현대차그룹 차원으로 미국 시장에 260억달러를 추가 투자할 계획입니다. 제철소 건설, 자동차 생산능력 확대, 로봇 공장 신설 등이 핵심 투자 분야로 선정됐습니다. 현대차는 2021년 출시한 북미 전용 준중형 픽업트럭 ‘싼타크루즈’의 성공을 이을 중형(Midsize) 픽업트럭을 2030년 이전까지 현지 시장에 선보일 계획입니다. 또한 현대차는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과 트레일러 법인 현대트랜스리드(Hyundai Translead)의 우수한 트레일러 상품, 이르면 2028년 미국 현지 생산이 시작되는 전기 상용 밴 등을 앞세워 북미 상용차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자율주행기업 웨이모와 협력해 아이오닉 5에 '웨이모 드라이버'를 적용하고, GM과 공동 개발하는 5개 차종으로 중남미와 북미 시장도 공략합니다. 아마존 오토스 플랫폼을 활용한 판매도 확대할 예정입니다. 내년부터 5년 간 77.3조원 투자 … ’30년 영업이익률 8~9% 달성 현대차는 올해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2026~2030년 5개년 간 77조3000억원을 투자하고 ▲2030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률 8~9%를 달성하는 내용의 중장기 재무 전략을 공개했습니다. 현대차는 우선 올해 초 제시했던 '2025년 연결 기준 연간 가이던스'를 수정 발표했습니다. 전년 대비 연결 매출액 성장률 목표는 올해 초 제시한 3.0~4.0%에서 5.0~6.0%로 2%포인트 상향했습니다. 그러나 연결 부문 영업이익률 목표는 관세 영향을 반영해 기존 7.0~8.0% 대비 1%포인트 하향한 6.0~7.0%로 설정했습니다. 올해 투자 계획도 기존 제시한 16조9000억원에서 16조1000억원으로 수정했습니다. 현대차는 향후 5년(2026~2030년) 동안에 ▲연구개발(R&D) 투자 30조9000억원 ▲설비투자(CAPEX) 38조3000억원 ▲전략투자 8조1000억원 등 77조3000억원에 달하는 투자로 불확실성을 타개하며 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입니다. 현지화 전략 실행 및 SDV,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 등에 집중 투자할 방침입니다. 특히 이번 투자 계획은 지난해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제시했던 2026~2030년 투자 계획인 70조3000억원(▲R&D 29조원 ▲CAPEX 33조3000억원 ▲전략투자 8조원)을 수정한 것으로 전체 투자 규모가 7조원이 늘어났습니다. 최대 시장인 미국 투자도 적극 추진한다. 현대차의 미국 투자 금액은 기존 11조6000억원(88억달러) 수준에서 향후 15조3000억원(116억달러)으로 3조7000억원(28억달러) 늘어날 예정입니다. 이는 지난달 현대차그룹이 발표한 미국 투자 확대 계획의 일환입니다. 현대차그룹은 현지 생산 확대 및 로보틱스 생태계 구축 등을 위해 올해부터 4년 간 미국에 260억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는 앞서 지난 3월 발표했던 210억달러 대비 50억달러 증가한 규모입니다. 현대차는 연결 부문 영업이익률 목표를 ▲2025년 6~7% ▲2027년 7~8% ▲2030년 8~9%로 설정했다. 하이브리드 및 제네시스 중심 판매 믹스 개선, 지속적인 현지 생산 및 소싱 최적화 등 현지화 전략, 하이브리드 및 EV, SDV 원가 경쟁력 강화 등으로 지속적으로 수익성 개선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지난해 발표한 '밸류업 프로그램'를 추진하며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2025~2027년 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을 포함해 매년 최소 35%의 총주주환원률(TSR) 기준 주주환원 정책을 시행하고, 주당 최소배당금(DPS) 1만원 등의 주주환원정책을 이행할 예정입니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은 "현대차는 글로벌 판매량 확대 및 생산 거점 확보, 다각화된 포트폴리오, 현지화된 운영체계, 그룹사 시너지 등을 바탕으로 글로벌 자동차그룹 톱 3라는 위치에 올랐다"며 "불확실성의 시기를 다시 마주했으나 이전의 경험처럼 또 한 번 위기를 극복하고, 변화를 주도하는 미래 모빌리티 회사로 거듭 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호텔신라가 인천공항 면세점 DF1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한데 대해 증권사들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습니다. 교보증권은 내년 수익성 개선을 이유로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습니다. 호텔신라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인천공항 면세점 DF1 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DF1 권역은 향수·화장품·주류·담배 등을 판매하는 구역입니다. 2023년 인천공항 면세점 운영사업권 계약 이후 대규모 적자가 지속되자 인천공항공사에 임대료 인하를 요구해 갈등을 겪어왔지만 해결하지 못해 철수를 결정한 것입니다. 영업정지일은 6개월 뒤인 2026년 3월17일, 영업정지 규모는 2024년 매출기준 4293억원으로 호텔신라 전체매출의 10.9%, 영업중단에 따른 위약금은 1900억원 가량으로 전해졌습니다. 패션,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는 DF3 권역은 일단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장민지 교보증권 연구원은 19일 호텔신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올해 호텔신라 TR(면세점사업)부문 영업적자가 283억원으로 추정했고, 이중 인천공항점 적자는 700억원 수준이었다"며 "DF1 권역 영업중단에 따른 실적개선 효과는 2026년 2분기부터 반영되며, 연간 기준으로는 400억원 이상의 영업손익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또 "이와 더불어 인바운드 성장효과를 반영할 경우 내년 TR부문 실적은 올해 대비 600억원 이상 개선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장 연구원은 다만 1900억원 가량으로 추정되는 영업중단 해약금은 인식 시점이나 방법이 확정되지 않아 손익 전망에 반영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면세 적자 축소는 호텔부문 재평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그동안 공항면세점 적자에 따른 실적 변동성으로 호텔부문의 안정적 이익 기여도는 기업가치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는데 DF1 영업 중단 이후 면세부문 예측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호텔부문은 투자자 관심 확대와 함께 재평가 여지가 커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제시했습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공항점 임대료는 인천공항 전체 출국객수에 여객 1인당 임대료를 곱해서 산정되는 방식인데, 출국객수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었지만 면세점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사람 자체가 늘어나지 못함에 따라 영업손실 규모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던 상황"이라며 "특히 향수와 화장품을 판매하는 DF1권역이 객단가가 낮아 DF3권역 대비 영업손실 규모가 컸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주 연구원은 또 "내년 3월 영업 종료가 이루어진 이후부터는 면세점 수익성 회복이 가시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켜봐야할 변수는 위약금인데, 위약금 부담은 존재하지만 공항면세점 잔여 계약기간이 7년 이상임을 고려할 때 긍정적 결정으로 판단한다"고 평가했습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는 홍콩과 싱가포르 공항에서 영업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인천공항 영업 중단으로 인한 화장품/향수의 바잉파워 하락은 없을 걸로 전망된다"며 "일회성 위약금은 아쉬우나 연간 영업이익 개선 수준을 봤을 때 인천공항 DF1 권역의 영업중단은 실적개선 측면에서 호텔신라한테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임차료 할인없이 인천공항에서 영업이익 손익분기점 수준을 달성하려면 면세점 이용객 객단가가 30~40% 이상 높아져야 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2~3년안에 그 수준으로 객단가가 높아지는건 쉽지않아보여 호텔신라의 인천공항 영업중단 의사결정이 긍정적인 이유중 하나"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롯데카드 해킹사고로 정보유출된 고객이 297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는 "회사가 책임지고 피해액 전액을 보상할 것"이라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조좌진 대표는 18일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해킹공격 피해조사 결과 정보가 유출된 총 회원규모는 297만명"이라며 "사이버 침해사고로 크나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고 대국민 사과했습니다. 롯데카드는 지난 8월31일 온라인 결제서버에서 외부해커의 정보반출 시도흔적을 발견하고 금융감독원·금융보안원에 사이버 침해사실을 신고했습니다. 이후 이들 기관의 현장검사와 자체조사를 통해 17일 일부 고객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유출이 확인된 회원정보는 온라인 결제과정에서 생성·수집된 데이터로 연계정보(CI), 주민등록번호, 가상결제코드, 내부식별번호, 간편결제서비스 종류 등입니다. 조 대표는 "전체 유출고객 중 유출된 고객정보로 카드 부정사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총 28만명으로 확인됐다"며 "유출정보 범위는 온라인 신규등록시 필요한 카드번호, 유효기간, CVC번호 등이 포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유출된 정보가 있다 하더라도 오프라인 결제의 경우 IC 및 마그네틱 실물카드 복제에 필요한 정보가 담겨있지 않아 복제 가능성은 없으며 결국 오프라인 결제에 부정사용될 소지는 없다"며 "ATM을 통한 카드론, 현금서비스도 사용불가하다"고 부연했습니다. 조 대표는 "유일하게 단말기에 카드정보를 직접 입력해 결제하는 방식인 일부 키인(KEY IN) 거래에는 부정사용 가능성이 있지만 현재까지 관련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롯데카드는 이들 28만명에게 카드 재발급 안내문자를 추가 발송하고 안내전화도 병행해 카드 재발급이 최우선적으로 이뤄지도록 할 계획입니다. 해당 고객은 7월22일과 8월27일 사이 새로운 페이결제 서비스나 커머스 사이트에 사용 카드정보를 신규 등록한 고객입니다. 롯데카드는 유출된 고객의 대다수인 269만명의 경우 CI, 가상결제코드 등이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 정보만으로 카드 부정사용이 불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조 대표는 "이번 침해사고로 발생한 피해에 대해서는 그 어떠한 손실도 고객에 전가하지 않겠다"며 "롯데카드가 책임지고 피해액 전액을 보상할 것이라는 점을 확실히 약속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롯데카드는 정보가 유출된 고객 전원에게 연말까지 금액과 관계없이 무이자 10개월 할부서비스를 무료제공합니다. 피싱·해킹 등 금융사기 또는 사이버협박에 의한 손해발생시 보상하는 '크레딧케어'는 연말까지 무료제공됩니다. 또 카드사용내역을 실시간 확인하는 카드사용 알림서비스도 연말까지 무료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조 대표는 "관계기관 조사에 적극 협력해 사고원인을 명확히 규명하고 문제해결에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추후 진행상황에 대해서도 숨김없이 투명하게 공개하고 필요한 사안은 고객에 신속히 안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18일 권대영 부위원장 주재로 '롯데카드 정보유출 관련 긴급대책회의'를 열었습니다. 권대영 부위원장은 "정부는 무엇보다 정보유출에 따른 소비자 피해예방에 가장 높은 우선순위를 둘 것"이라며 "롯데카드가 실효성있는 소비자보호조치를 신속하고 차질없이 이행하도록 관리·감독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량의 고객정보가 유출됐다는 점에서 금융당국은 현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며 "금감원 검사를 통해 위규사항을 낱낱이 밝혀내 허술한 보안체계에 대해선 강도높은 책임을 묻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그룹이 올해 12월까지 상반기 규모에 버금가는 4000여명을 채용해 총 8000여명을 선발하고 실무형 청년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지원도 강화합니다. SK그룹은 18일 연구개발(R&D), AI, 기술개발 등의 분야에서 멤버사 별로 채용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SK그룹이 중점 추진하고 있는 AI, 반도체, 디지털전환(DT) 경쟁력 강화에 함께할 국내외 이공계 인재들이 주 대상입니다. SK하이닉스는 이달 22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하반기 신입사원을 모집합니다. 반도체 설계, 소자, R&D, 양산기술 등 인재를 선발, 채용할 계획입니다. 2027년 상반기 중 가동을 목표로 건설 중인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에서만 수천명 규모의 채용이 계획 돼있고 청주캠퍼스 M15의 차세대 D램 생산능력이 증설되는 등 SK하이닉스의 채용 활동은 향후 확대될 예정입니다. SK 멤버사들은 지난달 기공한 'SK AI 데이터센터 울산' 등 미래 전략사업 확대에 발맞춰 사업 분야 별로 청년인재를 모집할 계획입니다. SK그룹은 3, 9월 정기 공개채용과 수시 공개채용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SK 취업을 희망하는 인재들이 더 많은 기업에 지원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하고 멤버사들은 정해진 시기에 얽매이지 않으면서 필요한 인재를 신속히 확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SK그룹은 대부분 직무에 국내 출신 청년인재를 선발하고 있습니다. SK그룹 멤버사들은 국내 대학 및 특성화고 등과 사업분야별로 산학 협력을 맺어 인재 조기육성 및 발굴, 채용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습니다. SK그룹은 청년인재의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 국가 발전의 기초가 된다는 믿음으로 그룹의 교육 인프라를 청년인재들에게 개방하고 있습니다. 올해 5000여 명을 비롯해 2023년부터 현재까지 대학생 1만200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SK 사내 교육 플랫폼 마이써니(mySUNI)의 '써니C'는 대학생, 전문가, 사내 구성원이 함께 참여하는 과정으로 대학생이 현업 실무에 대한 고민과 궁금한 것들을 전문가와 사내 구성원에게 나누며 함께 해결책을 찾는 내용으로 구성 돼있습니다. 올해까지 4개 기수가 배출됐고 올해는 청년들이 선호하는 취업분야인 AI, 반도체에 대한 내용이 중점적으로 다뤄졌습니다. 이 밖에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직무 기본교육 '청년 하이포(Hy-Po)', SK텔레콤의 AI 개발 이론 및 실습교육 'FLY AI Challenger', SK AX의 AI 개발자 양성과정 'SKALA(스칼라)' 등 SK그룹은 청년인재의 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에 투자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SK 관계자는 "AI의 등장과 불확실한 지정학적 환경처럼 대내외적 경영여건이 급변하고 있지만 경쟁력 있는 청년인재를 제 때 확보하는 것이 지속 가능한 기업의 토대라는 게 SK그룹의 믿음이다"라며 "인재채용과 역량강화를 위한 지원도 지속해 AI 등의 분야에서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는 올해 총 1500여 명을 신규 채용하고 2029년까지 향후 5년간 조선·건설기계·에너지 부문 등 총 19개 계열사에서 1만여명의 신규 인원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습니다. 특히, 그룹 차원에서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친환경 기술, 디지털 스마트 솔루션, 수소·바이오 사업 추진을 위한 R&D 인력 확보에 집중 나설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청년들이 사회 경험을 쌓고 적성을 미리 탐색할 수 있도록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을 운영해 취업 예비 청년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는 HD현대가 지난 2022년부터 대학들과 협약을 맺고 학생들이 졸업 전 회사에서 3개월간 근무할 경우 12~15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한 제도 입니다. HD현대 관계자는 "청년은 우리 사회의 미래이자 희망인 만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실업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HD현대는 주력인 조선 사업이 업황 불황으로 심각한 위기에 놓였던 상황 속에서도 매년 신규 채용을 이어가며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앞장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를 확대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한화그룹은 방산 분야에서만 연간 약 2500명을 채용할 예정이며 금융 계열사는 700여명을 뽑을 계획입니다. 주요 계열사별 연간 채용인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100명, 한화오션 800명, 한화시스템 550명, 한화생명 300명, 한화손해보험 250명, 한화투자증권 200명 등입니다. 한화그룹은 상반기에 신규로 2100여명을 채용했으며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는 상반기 대비 1400여명 늘어난 3500여명으로 확대했습니다. 하반기 채용까지 마무리하게 되면 올해 총 5600여명을 새로 고용하게 됩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방산ㆍ우주ㆍ조선•해양ㆍ금융ㆍ기계ㆍ서비스 등의 사업을 확대하면서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기 위해 채용규모를 확대했다"며 "하반기 신규 채용 확대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는 한편 국내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이 향후 5년간 총 6만명을 신규 채용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과 미래 성장사업 육성에 적극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연간 1만2000명 규모의 채용이 이뤄지며 ▲반도체 ▲바이오 ▲인공지능(AI) 등 미래 핵심 사업 부문에 집중될 예정입니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공채제도를 도입한 이후 ‘인재제일’ 경영 철학을 실천해 오고 있습니다. 1993년 여성 신입사원 공채 신설, 1995년 지원 자격 요건에서 학력 제외 등을 통해 '열린 채용' 문화를 확산시켰으며 현재는 삼성전자·삼성물산·삼성바이오로직스 등 19개 계열사가 하반기 공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삼성은 청년 고용 확대를 위해 채용연계형 인턴십 제도를 확대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등 기술 인재 채용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2007년부터 전국기능경기대회와 국제기능올림픽을 후원해 왔으며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1600여명을 특별 채용했습니다. 삼성은 직접 채용 외에도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한 '청년 교육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SSAFY(삼성청년 SW·AI 아카데미)는 전국 5개 캠퍼스에서 미취업 청년에게 SW·AI 교육을 제공, 누적 8000여명을 배출했고 취업률은 약 85%에 달합니다. 2023년부터는 5대 시중은행과 업무 협약을 맺고 금융 특화 개발자 양성에도 협력하고 있습니다.SSAFY는 올해부터 교육의 60%를 AI 과정으로 확대한 ‘SSAFY 2.0’으로 업그레이드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에게도 문호를 개방했습니다. 또한, 삼성은 2015년부터 자립준비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지원해 왔으며 2023년부터는 직무 교육을 추가해 경제적 자립까지 돕고 있습니다. 희망디딤돌 2.0 사업을 통해 ▲전자·IT제조 ▲반도체배관 ▲SW개발 등 10개 직무 교육을 실시, 지난해 출범 이후 참여자 125명 중 64명이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삼성은 외부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는 C랩 아웃사이드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30개 스타트업을 선발, 최대 1억원의 사업지원금과 전시회 참가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현재까지 540여개사를 육성했으며 대구·광주·경북에 지역 거점을 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청년희망터 사업을 통해 2022년부터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공익활동을 전개하는 청년 활동가 단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청년활동가 단체는 연 최대 5000만원을 지원받으며 2022년부터 총 56개 지역 80개 단체, 총 1414명의 청년활동가가 지원받은 바 있습니다.